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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고스트 제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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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45 회 작성일 24-01-30 06: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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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화. 동철엄마..그리고 소정엄마....

우민이의 혀는 민활하고 치밀하게 정숙의 보지둔덕 구석구석을 핥아댔다.
우민이의 혀가 자신의 보지둔덕 구석구석을 핥고 지나갈때마다 정숙의 입과 몸은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입으로는 연신 거부의 말을 했지만, 혀가 보지둔덕을 핥을때마다 들려진 허벅지는 움찔거리며 떨었다.
끈끈한 보짓물이 우민이의 혀끝에 묻어나고 있었다.
"하악...안돼..그만...제발...으으으...."
정숙은 연신 머리를 흔들며 거부의 신음소리를 냈지만 우민이의 혀는 자신의 예민한 곳만 골라가며 핥아대는 것 처럼 온 몸이 찌릿찌릿 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아..안돼..이러면...난..아아아.....제발......하악!....으응....거기까지...아아아.....]
정숙은 점점 뜨거워지는 자신의 몸을 거부하듯 속으로 외쳤다.
그러는 순간 보지둔덕을 핥아대던 우민이의 혀가 자신의 보지균열을 헤집으며 안으로 밀고 들어와 예민한 보지속살을 핥아대자 다급한 신읍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하악...아아아아.......제..제발...아아아......"
정숙의 보지균열을 헤집고 보지속살을 핥아대던 우민이의 혀는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정숙의 엉덩이를 자신의 가슴에 기대어 놓고 두 손으로 정숙의 보지균열을 활짝 벌리고는 들어난 보지속살을 핥아댔다.
우민이는 정숙의 보지속살을 핥던 중 혀끝으로 음핵이 느껴지자 음핵을 입에 넣고는 살짝 빨았다.
그리고 혀로 그 끝을 핥고 빠르게 움직이면서 자극했다.
"하악...아아아아...안돼..아아아....으으으...."
정숙은 우민이가 음핵의 살점을 빨때마다 엉덩이를 들썩이 허리를 비틀어 댔다.
우민이는 정숙의 그런 반응에 혀를 더욱 놀려 음핵의 살점안에 있는 오줌이 나오는 구멍을 혀로 문질러주었다.
혀끝으로 요도구의 도톨한 느낌이 들었고, 조그만 구멍이 입을 꼭 다물고 움찔거리며 숨어 있는게 느껴졌다.
"아아아....그만...제발..아아아앙....나올것 같아...아앙...제발....."
정숙은 우민의 요도구 애무에 짜릿한 쾌감에 금방이라도 요도구 안에서 오줌이 나올 것같아 애원하듯 말을 했다.
그러나 정숙의 요도구를 애무하는 우민이는 이미 찝찔한 물기가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입안에 찝찔한 맛을 느낀 우민이는 다시 혀를 밑으로 내려 살짝 벌어진 보지구멍 안으로 혀를 집어넣었다.
이미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뜨거운 용광로 처럼 화끈 거리고 있었다.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혀를 집어넣은 우민이는 혀를 민활하게 움직여 주름진 질벽을 핥아댔다.

"아악..아아아아......몰라...아아아...."
우민이의 혀가 질벽을 자극하자 정숙의 질벽이 꿈틀거리며 우민이의 혀를 반겼다.
정숙은 우민이의 혀가 자신의 주름진 질벽을 구석구석 핥아대며 주는 쾌감에 허리를 비비꼬며 달뜬 신음소리를 냈다.
"아흑..아아아...아아아....그..그만...아아아.....죽을것 같아...그..그만..아아아...제...발..아아아아..."
그러나 우민이의 혀는 더욱 정숙의 주름진 질벽을 핥아댔고,정숙의 질벽은 더욱 꿈틀거리며 많은 양의 보짓물을 배출했다.
어느덧 정숙의 보지둔덕은 우민이의 타액과 정숙의 보짓물로 질퍽하게 젖어 있었다.
"아악...으으...그....그만...아아아...죽어....죽을..것 같아...아으으으......."
정숙은 보지구멍 안에서 전해지는 쾌감에 죽을 것 같아 우민이에게 애원을 했다.
우민이는 정숙의 애원에 힘차게 정숙의 보지구멍 안에 고여있는 보짓물을 쭉하고 빨아대고는 정숙의 보지둔덕에 얼굴을 들고 정숙을 쳐다보았다.
침대에 누워 있는 정숙은 얼굴이 붉에 상기된 체 두 눈을 꼭 감고 가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우민이는 그런 정숙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는 자신의 상체에 걸쳐저 있는 정숙의 엉덩이 침대에 내려놓고는 다리를 가슴쪽으로 밀어 붙히고는 양쪽으로 넓게 벌렸다.
그리고는 살포시 벌어진 정숙의 보지균열로 굵은 심줄을 들어낸 체 한껏 발기한 자지를 벌어진 보지균열 사이로 갖고 갔다.
우민이의 보지구멍 애무에 정신이 반쯤 나가있던 정숙은 자신의 보지균열 사이로 뜨거운 불기둥 갖은 것이 보지균열을 벌리려 하자 퍼득 정신을 차리며 자신의 다리사이에 앉아 있는 우민이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아앗..안돼..우민아..그건..그건만은...제발....아아...안돼....."
우민이는 자신을 보며 애원하는 정숙을 쳐다보며 말을 했다.
"후후..안돼긴....조금만 기다려...잠시후면 당신과 우리 가족은 한편이 되는 거야........후후후..."
"아냐...그건..아냐....."
"아니긴....당신도 아까 내 자지를 보며 넣어달라고 애원했잔아..안그래....그 소원을 들러주려고 하는거야.....후후....."
"아냐..그건..그건......."
"후후......기다리라고......자..들어간다....후후후..."
우민이의 말과 동시에 우민이의 거대한 자지가 서서히 보지균열을 헤집고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순간, 정숙은 자신의 보지구멍을 찢을 듯이 벌리며 우민이의 거대한 자지가 들어오자 보지구멍안이 둔중하게 아파오자 작살을 맞은듯 몸을 부르르 떨며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신음했다.
"아앗...아아...아냐..그건...아아...아아아.........."
그런 정숙을 보며 우민이는 계속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우민이의 거대한 자지는 이미 보짓물로 흥건한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아무런 저항 없이 서서히 안으로 들어갔다.
"아아....그...그....아아.....아퍼...아아아........"
정숙은 점점 자신의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오는 우민이의 자지에 보지구멍이 찢어질 것 같은 아픔에 그 아픔을 덜어보기 위해 본능적으로 자신이 다리를 더욱 벌렸다.
그러는 순간 우민이는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반쯤 들어간 자지를 한번에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쑥하고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아악...으으으........"
"허억...아아아......."
우민이의 자지가 뿌리끝까지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들어가자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세어 나왔다.
정숙은 우민이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구멍 안으로 전부 들어오자 보지구멍 안을 가득체우는 포만감과 함께 둔중한 아픔을 느끼며 허리를 활처럼 휘며 입술을 깨물었다.
우민이는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뿌리끝까지 들어간 두 사람의 결합된 하체를 내려다고는 정숙을 보며 말을 했다.
"흐흐..이젠 완전한 우리 편이 되었군..후후후...이제부터는 더욱 확실한 우리편으로 만들어주지....."
우민이는 정숙에게 말을 하고는 보지구멍 안에 들어가있는 자지를 뒤로 뺐다가 다시 안으로 집어넣었다.
"아앗...아아아........."
정숙은 우민이의 자지가 움직이자 마치 자신의 배속에 있는 내장까지 빨려 나가는 듯 한 느낌에 다급한 신음소리를 냈다.
우민이는 그런 정숙의 반응을 보며 계속 자지를 움직여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쑤셔대기 시작했다.
찌걱...찌거....찌걱
퍽퍽퍽퍽........
"하악..아아아.......이건..아아아....."
정숙은 우민이의 거대한 자지가 서서히 들락거리며 자신의 주름진 질벽을 자극하자 달뜬 신음소리를 내며 허리를 비틀어 댔다.
우민이는 자신의 자지가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밀려들어갈때면 정숙의 소음순이 함께 질안으로 밀려 들어갔고 다시 자지를 빼 낼때는 소음순이 함께 밀려 나오는 것을 눈으로 보며 계속 정숙의 보지구멍 안으로 쑤셔 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퍽..퍽.퍽.퍽...
"아흑..아아아........"
정숙은 우민이의 자지가 들락거리면서 주름진 질벽을 자극하자 점점 주름진 질벽에서 극도의 쾌감이 밀려오자 점점 신음소리가 커져갔다.
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역을 벗어나면서 점점 속도가 올라가듯이 정숙의 보지구멍을 들락거리는 우민이의 자지 속도도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럴때마다 정숙의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우민이의 자지가 정숙의 보지구멍 끝까지 나왔다가 다시 보구멍 안으로 들어가며 주름진 질벽을 헤집으면서 자궁 깊숙이 들이 밀고 들어 갔다.
그렇게 우민이의 자지가 자궁속까지 밀고들어올때마다 정숙은 엉덩이를 들썩거리면서 허공으로 치솟은 두 다리가 부들부들 떨렸고, 우민이의 자지가 주는 쾌감에 미칠 것 같아 머리를 미친 듯이 흔들어대면서
신음했다.
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
"아악...아아아....주거.....아아......"
어느덧 정숙의 머리속에는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한다는 불륜의 사실은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았고, 그저 거대한 자지가 주는 쾌감만이 정숙의 머리속을 온통 지배해 갔다.
"악악악..아아아.....주거...죽을..것 같아......좋아..아아아아....."
우민의 자지가 주는 쾌감에 어느덧 정숙의 두 눈에서는 환희의 눈물이 흘러 내렸고 벌어진 입에서는 연신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와 함께 신음소리를 연발했다.
이미 정숙의 동공은 보지구멍 안에서 전해지는 쾌감에 초점을 잃은채 우민이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는 듯 허리를 움직였다.
우민이의 자지가 정숙의 보지구멍 안을 들락거릴때마다 정숙의 보지구멍 안에선 보짓물이 줄줄 흘러 내려 항문을 타고 침대 위로 떨어 졌다.
그런 정숙을 우민이는 여유있게 내려다 보면서 정숙의 탱탱한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고는 거대한 자지를 계속쑤셔대고 있었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부직,뿌직,뿌직
"악악악..아아아...으으으......그...그....아아아아.....좋아...아아아....죽거.....아아아...."
"헉헉헉헉........당신..보지...죽이는군..으으으...아아아..."
"아흑..아아아......주거...너무...좋아..앙아......."
"후후...더 죽여줄게....헉헉헉..으응....."
우민이의 움직임이 점점 빨라질수록 두 사람의 몸은 점점 땀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은의 안방은 두 사람이 뿜어대는 가쁜 숨소리와 뜨거운 열기로 가득해져 갔다.
퍽,퍽,퍽,퍽,퍽,퍽,퍽
뿌직,뿌직,뿌직,뿌직,뿌직
"악악악악...죽거...아아아아....미쳐...아아아......"
"헉헉헉헉...으으으..아아아아......헉헉헉......"
두 사람의 움직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격렬해져 갔고, 신음소리 또한 더욱 커져갔다.
잠시후, 정숙의 보지구멍 안을 쑤셔대던 우민의 자지가 절정의 순간으로 치닫자 우민이는 더욱 격렬하게 정숙의 보지구멍 안을 쑤셔댔다.
그리고는 절정의 순간이 다가오자 정숙의 자궁속 깊숙히 자지를 집어넣고는 뜨거운 정액을 정숙의 자궁속에 쏟아 부었다.

[휴우~~힘들어라.........]
우민이는 사지를 벌린 체 널부러져 있는 정숙을 쳐다보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정숙은 아직도 보지구멍 안에서 전해지는 쾌감이 남아 있는지 아니면 아들의 친구와 섹스를 했다는 죄책감에서 인지 두 눈을 꼭 감은 체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었다.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정숙의 보지구멍 안에서는 좀 전 우민이가 쏟아 넣은 정액이 조금씩 밖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우민이는 두 눈을 꼭 감은 체 죽은듯이 누워 있는 정숙을 내려다보며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정숙이 자신들의 비밀을 알았다고 해도 말로 하면 충분히 될수 있는 일을 이렇게까지 하면서 해야 했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휴우~~ 형님..우리 좀 심했나요?.이러지 않아도 되는 건데.....]
[이제와서 그러면 뭐하냐..이미 업지러진 물인데......]
[왠지...좀 찝찝해요...]
[찝찝해도 할수 없지.....이대로 끝낼꺼냐?.]
[무슨 소리예요...이대로 끝낼거라니?.]
[자식..이왕 이렇게 된거 아주 작살을 내버려...이번 한번으로 끝내면 왠지 찝찝하잔아......]
[작살을 내버려?.......어떻게 또....]
[자식..지금 이대로 끝내면 안한것만 못해....오히려..더욱 어색해지기만 하지.....그러니까..저 여편네 입에서 너 없이는 못산다는 소리가 나올때까지..아주 작살을 내버려...그래야 뒤 탈이 없다...]
[이번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은데......정말 그렇게까지 해야돼요?.]
[싫으면 말구.]
[아이...정말 하기 싫은데.....정말 싫어....]
[닝기미 조오도...싫다는놈 자지가 왜 다시 발기를 해......닝기리 조오또....]
[아이..시이발..조가구....난 하기싫은데..애는 왜 자꾸 스는거야..아이....시이발.......]
우민이는 다리사이에 다시 한껏 발기한 자지를 내려다보고는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정숙의 몸을 뒤집어 손을 묶은 테이프를 때어냈다.
그리고는 정숙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가 발기한 자지를 아직도 좀 전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보지구멍 안으로 자지를 집어넣었다.
정숙은 우민이가 자신을 뒤집자 흠칫 놀라다가 손을 묶은 테이프를 때어주자 안심을 하는 사이 다시 우민이의 자지가 보지구멍 안으로 밀고 들어고자 화들짝 놀라며 말을 했다.
"하악...아아아....그만..뭐하는거야...아아아........"
"흐흐..뭐하긴..다시 한번 더 하려고 하지..당신 보지가 너무 죽여서 내것이 다시 당신의 보지를 원하는군...흐흐흐...."
"하윽..으으으..아앙..안돼....아아아.....그만....."
"흐흐..잠시후에 나 없이는 못산다는 소리는 하지나 말아...헉헉헉헉...죽인다...으으으으....."
"하악..아아아아.........안돼.....아아아........."

그날 우민이와 세번이나 섹스를 한 정숙은 변강쇠의 말대로 우민이의 거대한 자지가 주는 쾌감에 무너지고 말았다.
세번째 섹스에서 우민이 없이는 못산다는 말을 한 정숙은 섹스가 끝난 후 자신도 테이프를 보며 우민이가 자신도 해주기를 은근히 바랬다고 고백을 했다.
그리고 이런 사실을 비밀로 해달라는 정숙의 부탁으로 정은과 연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다.
이렇게 본의(?) 아니게 친구의 엄마인 정숙까지 해치운 우민이는 소정이와의 약속 때문에 소정이네 집으로 가게 되었다.



"안녕하세요.어머니."
우민이는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문 앞까지 마중을 나온 소정이 엄마에게 인사를 했다.
검정색 원피스를 곱게 입은 소정이 엄마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후후..어서와요...어서 안으로 들어와요."
"네, 감사합니다."
"들어가자..."
우민이의 옆에서서 두 사람이 인사하는 것을 본 소정이가 우민이의 팔을 당기 말을 했다.
우민이는 그런 소정이를 쳐다보며 웃으며 대답 했다.
"응...."
소정이 엄마는 그런 딸 소정이의 모습을 보고는 곱게 흘겨보며 말을 했다.
"으이구....그저..우민이라면......."
"메덩~~~~히히히"
소정이는 엄마의 말에 혀를 낼름 내밀었다.
거실로 들어서자 소정이 엄마가 우민이에게 말을 했다.
"저기..쇼파에 앉아요..내가 차를 내올 테니....."
소정이 엄마는 말을 하고는 촘촘히 주방으로 보이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래..저기에 잠깐 앉아 있어..나도 방에가서 옷 좀 갈아 입고 나올게."
"그래...알았어...."
소정이는 우민이가 소파에 앉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방이 2층에 있는지 횡하니 2층으로 올라갔다.
거실 쇼파에 혼자 남은 우민이는 천천히 집안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화려해보이지 않지만 온화한 분위기를 풍기는 거실이였다.
거실을 살피던 우민이는 거실벽 한쪽에 걸려 있는 큰 액자를 보았다.
가족사진이였다.
앞에는 소정이 부모님이 앉아 있었고, 뒤에는 소정이와 소영이가 서 있는 가족사진이였다.
벽에 걸린 가족사진을 유심히 보던 우민이는 소정이 엄마 옆에 앉아 있는 소정이 아버지를 보자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이상하다......]
[뭐가 이상하다는거냐?.]
[글쎄요...소정이 아버지를 보자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무슨 느낌인데?.]


[모르겠어요.....이런거다 하고 확실하게 말을 할 수는 없지만..어딘지 모르게 이상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거참..이상하다....왜 그럴까?.혹시.....]
[혹시?..뭐요?.]
[혹시 너가 아버지가 없어서 그런 느낌이 든거 아닐까?.]
[아버지가 없어서.........어쩌면 그럴지도 머르죠......하여튼 묘한 느낌이예요.....]
[어?..온다.....아~~옹녀........]
우민이와 이야기를 나누던 변강쇠는 주방쪽에 쟁반에 차를 들고 오는 소정이 엄마가 오자 자신의 부인의 이름을 불렀다.
우민이는 소정이 엄마가 다가오자 다시 자리에서 일어 났다.
소정이 엄마는 그런 우민이를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을 했다.
"앉아요..너무 부담갖지 말고..편하게 있었요....."


"네......"
우민이는 소정이 엄마의 말에 머쩍은듯 웃으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소정이 엄마는 우민이가 다시 자리에 앉자 맞은 편 쇼파에 앉으며 손에 들고 있는 쟁반을 내려놓고는 차잔 하나를 우민이 앞으로 내려놓았다.
"자 마셔요......"
"네 감사합니다.......잘 마시겠습니다."

"후후..그래요........소정이는?...."
"네...옷 좀 갈아 입고 온다고 방으로 갔습니다....."
"그래요...호호......하여튼 자식은 품안에적 자식이라고 하더니...."
"네?"
"우리 소정이가 매날 집에 오면 무슨 말을 하는 줄 알아요?."
"전혀......"
"우민군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민군 이야기로 끝나요....우리 우민이는...우리 우민이는...하면서요..호호호....."
소정이 엄마는 소정이 흉내를 내면서 말을 하고는 재미있다는 듯 하얀 치아를 들어내며 환하게 웃었다.
"네?...아.~~~하하하하......"
우민이는 고른 차이를 들어내면 웃는 소정이 엄마를 보며 얼마전 연희가 해준 이야기를 떠올렸다.
이름은 한 영숙.

아마 얼추 41살 정도 되었을거라고 했다.

비록 연희와 동창이지만 원래는 영숙이 1년 선배라고 했다.
고등하교를 졸업하자마자 어린 나이에 자손이 귀한 변씨 집안으로 시집을 왔고, 대학생활중 임신으로 인해 한해 휴학을 했다고 했다.
그리고 연희가 대학에 입학할 때 다시 복학을 해서 연희와 같이 대학을 다녔다고 했다.
같은 또래에 비해 일찍 결혼을 한 영숙은 같은 또래보다 생각하는 것이 좀 어른스러웠다고 연희가 말을 했다.
그러던 중 연희와 영숙이 3학년이 되던 해에 영숙이 다시 임신을 하게 되었고,이번에는 휴학을 하지 않고 만삭의 몸으로 학교를 다니다가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그렇게 4년을 갖이 보내고 대학을 졸업하며 각자의 길을 가게 되면서 서로 연락이 끊겨다고 했다.

영숙과 우민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는 사이 옷을 갈이입은 소정이가 2층에서 내려오며 거실에서 웃고 있는 두 사람에게 말을 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데 그렇게 재미 있어요....."
이야기를 나누며 웃던 두 사람은 소정이가 내려오자 웃음을 뚝 그치더니 조용히 차를 마셨다.
소정은 그런 두 사람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영숙의 옆에 앉으며 말을 했다.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 내가 내려오니까...이야기를 멈추어요?...혹시 내 흉봤죠?."
그러자 차를 마시고 있던 두 사람이 동시에 웃을 터트렸다.
"하하하....."
"호호호......"
소정이는 두 사람이 동시에 웃자 자시느이 짐작이 맞았다는 것을 알고는 다그치는 말을 했다.
"뭐야..진짜 내 흉봤어.....무슨 흉을 봤는데....응?..응??"
그러나 두 사람은 여전히 웃기만 하고 대답을 해주지 않자 더욱 약이 오른 소정이가 우민이를 째려보며 말을 했다.
"김우민.너 말해..무슨 말했어?."
우민이는 소정이가 째려보며 말을 하자 웃음을 멈추고는 영숙에게 도움 청하는 눈빛을 보내며 말을 했다.
"아니...별루.....그냥....."
그러자 우민이의 눈빛을 알아 챈 영숙이 우민이의 말 중간에 끼어들며 말을 했다.
"엄마가 너 흉좀 봤다...."
"엄마가?.....무슨 흉?...."
"흥..그건 너가 잘 알텐데.....맨날 집에오면 무슨 이야기를 하느지......."
"응?.....맨날?......아이 엄만 그걸 이야기 하면 어떡게해..아이..참......"
"왜.....너가 맨날 우민이 생각만 한다고 엄마가 광고해주는데.....호호호...."
"아이........"
"하하하.........."


우민이와 영숙은 소정이를 놀리는게 재미 있다는 듯 웃었다.

주방 식탁에 둘러 앉아 간단히 점심을 먹고 있는 세 사람.
우민이의 옆에 앉아 있는 소정이는 연신 반찬들을 집어 우민이의 밥그릇 위에 올려놔 주었고, 우민이는 영숙이 보는 앞에서 소정이가 자꾸 그러자 무안해 하며 영숙의 눈치를 살피며 밥을 먹었다.

우민이의 맞은 편에 앉아 있는 영숙은 그런 우민이의 눈치를 채고는 괜찮다는 듯 미소를 지어보였다.
[후후..요즘 애들은 정말...후후후.........]
영숙은 자신의 앞에서 우민이에게 반찬을 언져주는 소정이와 우민이를 보며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 것을 느꼈다.
너무나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는 바람에 우민이와 소정이 처럼 대학시덜에 죽고 못사는 연애한번 못해본 영숙으로써는 두 사람은 모습이 부러워 보였다.
[하지만 나에게고 내 평생 잊지못할 사랑을 한 분이 계셨지......만약 그 분이 지금도 살아계셨으면....얼마나 좋았을까?...이렇게 외롭지도 않을텐데.........아아~~~~~]
영숙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밥을 먹다말고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소정이의 애정공세에 몸둘바를 모르며 밥을 먹던 우민이는 영숙이 밥을 먹다말고 멍하니 앉아 있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어?.왜그러시지......그러길래 이 지지배가 눈치 좀 봐가면서 그러지......]
우민이는 소정이가 자신에게 애정공세를 피는것에 대해 영숙이 실망한 것 같아 더욱 안절부절 했다.

[아..미치겠네.......야..이지지배...너의 엄마좀 봐가면서 그래......애라이....철부지야....으이구......]
속으로 눈치없는 소정이를 나무라던 우민이는 문뜩 영숙이 무슨 생각을하고 있는지 궁금해 졌다.
그리고 만약 영숙이 서운한게 있다면 지금 영숙의 속마음을 읽어 두었다가 소정이에게 귀뜸을 해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민이는 천천히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아무리 봐도 너무 닮았어.....마치...그 분이 다시 태어나신 것 처럼.......]
[잉?.....또 누구라 닮았다는 말이네...그분?...그분이 누구지?.]
우민이는 영숙의 속마음에서 또 다시 자신이 누군가를 닮았다는 소리와 그 닮은 사람을 영숙이 그분이라고 하자 도대체 자신이 닮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했다.
[아아...처음으로 네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신분...아니..솔직히 여자로 태어난 것을 잘 했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신분...후후.....그분에게 사랑을 받을때는 무척 행복했는데........지금은..지금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형님은 아시겠소?.]
[그..글쎄...혹시...]
[잉?..혹시라니..뭔가 집히는게 있어요?.]
[혹시...저 여자도 변강쇠인 나를 잊지 못하고 있는거 아닐까?.]
[네~~~에.....에이.....설마........]
[설마가 아냐...좀 전 저 여자가 한 말.....여자로 태어난 것을 잘했다고..하는 말..저 말 옛날 옹녀가 날 만고나서 한말이야....]
[진짜요?...정말 그런 말을 했어요?.]
[그래..분명해..저 여자도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는거야..분명히......]
[허어..참.....이게 무슨 전설의 고향을 찍는 것 도 아니고..믿어야 하나 밀아야 하나....그것 참....]
[엉엉엉...옹녀..나도 아직 당신을 못잊고 있었오...옹녀...마누라...엉엉엉....]
[잉?..형님?.울어요?.]
[엉엉엉..난 내 마누라가 날 잊은 줄 알았어..그런데..엉엉엉....이렇게 아직도 날 기억하고 있다니....엉엉엉...]
[형..형님...나 참....뭐가 이래......거 참.......]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과연 변강쇠의 말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종잡을 수 없었다.
우민이는 다시 영숙의 속마음에 정신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아아..다시 한번 그분의 품에 안겨봤으면....다시....아아아....아버님.......]
[잉?..아버님......]
[엥?.....뭔 소리?.]
영숙의 속마음을 읽던 우민과 변강쇠의 입에서 동시에 놀라움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형님.그전에 형님부인인 옹녀가 형님을 아버님이라고 불렀어요?.]
[아니?...서방님이라고 불렀지?.]
[그럼..지금 소정이 엄마가 아버님이라고 부른 사람은 누구죠?.]
[글쎄?...누구지?.]
[확실한것은 형님이 아니라는 것이네요?. 그죠?.]
[응?...그러게..내가 아닌가 본데......]



[나 참.....어의가 없어서....나참..허참...허허..웃음밖에 안나오네..허허허....]

[닝기리 조오또..임마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지...자식이 따지냐......]
[하도 어의가 없어서 그래요.....참 그건 그렇고...아버님이면 누구를 말하는 거죠?.]
[글쎄......자기 아버지나 아니면 시아버지를 말하는거 겠지?.]
[아버지나 시아버지........]
[아니면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그렇게 부르수도 있겠지....]
[으음...그럴수도........]
우민이는 변강쇠의 말에 수긍을 하며 다시 영숙의 속마음을 읽기 시작했다.
[아버님.....너무 보고싶어요......아버님의 그 뜨거운....불기둥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아아.....기억나세요....아버님..아버님의 그 뜨거운 불기둥이 저의 안으로 처음으로 들어왔을 때...전 죽는줄 알았어요....아버님의 것이 너무 커서....아아.....그러나 그건 잠시였어요...아버님의 불기둥이 저의 안을 휘젖고 다닐때마다 전 온몸에 는 전류가 흐르면서 미칠것만 같았어요...그 느낌을 다시..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요....아버님..보이세요..아버님과 너무나도 닮은 소정이 남자친구예요..그날 소정이 남자친구를 처음본날 전 아버님을 다시 보는 것 같았어요..그리고..그 날 집에와서 저도 모르게...그만..아버님을 상상하며..자위를.....아아...아버님..너무 보고싶어요..아버님.....]
우민이는 영숙의 속마은을 읽으며서 영숙의 속마음에 점점 놀라고 있었다.


과연 영숙이 그렇게 그리워하는 아버님이 누구일까?.

자신의 친 아버지일까?.
아니면 시아버지 일까?.
그것도 아니면 나이많은 남자일까?.
그리고 자신이 이 세사람중 누구랑 닮았다는 것일까?.

제29화 끝
제30화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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