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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나의 연인들! (7)---귀여운 아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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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84 회 작성일 24-01-30 02: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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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나의 연인들! (7)---귀여운 아빠 7



여기는 제주의 도심 속 어느 호텔의 방안
방안에는 빨간색 미등이 켜져 있고 창가에 있는 침대에는 한 쌍의 남녀가 누워있다.
그들은 민수와 그의 딸 은주였다.
그들은 까페에서 나와 조금은 이른 저녁을 먹고 대학가를 떠나 다시 도심 속으로 들어가
호텔에 체크인 한 것이다.
침대에는 잠시 전까지의 질펀했던 그들의 신음 소리가
침대 씨트에 묻어 남아있었다.
은주는 엎어져 자고 있는 듯 했다.
아마도 질펀했던 그들의 섹스가 몹시 그녀를 피곤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지금 은주는 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덥지도 않은 채 자고 있다.
아직은 수줍음이 많은 나이의 은주였지만 몇 잔의 술 기운과 격렬한 섹스 후의
나른한 피곤함 속에서 부끄러움은 그저 사치스런 감상일 뿐이었다.
비록 빨간 미등 아래서 보는 모습이었지만 곱게 흐트러진 머리 결 밑으로 타고 내려온
목선과 그 아래 잘록한 허리, 탐스럽게 볼록한 엉덩이, 곧게 뻗어 가지런한 두 다리의
은주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혹적이다. 특히 우유 빛 살결은 빨간 미등의 불 빛마저도
피부 색을 변조 시킬 수 없었다.

옆 자리의 민수는 아직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방 천장에 그려진 무늬를 자신의 기억 속에 뚜렷이 새기려는 듯
한 곳만을 응시한 채 작은 움직임도 없이 한 팔을 이마에 올리고
눈만 깜박이며 생각에 잠겨있다.

침대 맞은 편 벽에 걸린 시계는 벌써 새벽 2시를 향하고 있었다.
초저녁 또 한 번 방에서 행한 딸과의 격렬한 섹스 후에 잠깐 졸았던 민수는
벌써 몇 시간째 깊은 생각에 잠겨있었지만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욱 혼란 속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딸과의 관계가 시작되었고,
그 죄책감에서 도망치지 못 해 오늘로 삶을 정리하려 하였으나,
자신을 그토록 사랑해 준 딸 아이가 고맙기도 하고 염려스러워
마지막 하루를 딸에게 선물하려 하였는데, 지금의 자신은 오히려 딸이라는
너무도 젊은 여성에게 단 하루만에 흠뻑 취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 어떻게 해야 옳단 말인가?, 이젠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민수는 자신이 살아 온 삶 속에서 배우고 실행에 온 기존의 윤리관과
새롭게 자신에게 다가 온 풋풋하고 젊은 사랑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었다,
자신을 마음 속의 저울이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 지지 않는 것을 느끼며
민수는 생각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옆 자리의 은주가 잠결에 몸을 뒤척이며 한 손을 뻗어 민수의 몸을 더듬어
민수의 자지를 잡았다.
“자기야, 아직 안 자?”
얼굴을 민수 쪽으로 돌려 이 한 마디를 던지더니 이내 다시 잠들고만다.

민수는 은주의 한 마디에 자신의 저울이 급격히 한 쪽으로 기울어 지는 것을 느꼈다.
민수의 손이 딸의 뒷머리를 한 번 쓰다듬더니 그녀의 목을 타고 내려와
허리를 지나 탐스런 엉덩이를 매만지다가 그녀의 계곡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어느새 그의 손은 딸 아이의 항문에 짧게 인사를 마치고 그녀의 연약한 꽃잎을 즐기고 있다.

민수는 딸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잠에 취해 듣지도 못하는 딸 아이에게 입을 연다,
“은주…….은주씨…….은주야…….사랑해,
어쩌면 나는 너에게 사로 잡혔는지도 몰라
이건 옳지 못한 일이야. 하지만, 이미 난 너의 포로인 걸,
나를 너에게 줄게. 그리고 널 지킬 께”

민수는 은주의 꽃잎의 애액이 어느새 자신의 손을 따듯하게 덥혀오는 것을 느끼며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에 차츰 잠 속에 빠져든다.
벌써 시계는 5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민수씨~~~일어나~~~, 자기야~~~~ 일어나라니깐~~~~~,
야~~~ 안~~~민~~~수~~~안 일어날 꺼야?”
은주는 오늘도 아침 일찍 눈을 떳다. 평소 아침 6시면 일어나 등교 준비를 하는 그녀였기에
방학 중에도 그 시간이면 일어나곤 한 것이다.
하지만 민수는 그간의 심적 부담과 새벽녘까지 잠을 이루지 못 한 까닭으로
일어나지 못 하고 있는 것이다.
은주는 오늘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 그들의 일정 때문에 조금은 더 아빠를 재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그 들만의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지금 당장
아빠를 일찍 깨우고 싶은 것이다.

“너…..이래도 안 일어날 꺼야?”
은주는 아빠의 중심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간다.
아빠의 자지는 그녀가 옆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아침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벌써 단단하게 발기된 상태다.
먼저 아빠의 부랄을 한 손으로 잡고 그녀의 작은 혀로 부드럽게 훑고는 입술로 깨물어
자극한 후 입 안에 넣어 부드럽게 빨았다.
하지만 민수는 조금 뒤척이더니 다시 잠이 든다.
“야…안민수…..이래도……?”
은주는 한 손을 들어 아빠의 자지의 기둥을 잡고 귀두 부분부터 그녀의 입술로 훑고는
뿌리까지 입 안으로 삼켰다. 아빠의 귀두 부분이 그녀의 목젖에 닿았다.
그녀는 순간 구토를 느끼며 살며시 다시 자지를 밖으로 내 놓은 후 귀두의 중앙에
있는 작은 구멍을 향해 혀를 세워 핥았다. 아빠의 자지에서 애액이 샘솟기 시작했다.
은주는 다시 입술로 아빠의 자지를 한 번 깨물어 본 후 서서히 뿌리 끝까지 집어 넣었다.
아빠가 자신의 중심에서 느껴지는 화려한 흥분을 느끼며 깨어났다.
아빠의 손이 그녀의 뒷머리를 쓰다듬는 것을 느끼며 은주는 조금씩 빠르고 쎄게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은주야…..사랑해…….”
은주는 대답없이 더욱 격렬히 피스톤 운동을 반복한다.
“아…….앜…….은주야…….그만…….그만……나…….쌀 꺼야…….”
은주는 그저 눈 빛만 한 번 아빠에게 보내며 계속 해서 운동해 갔다.
“아……은주야…..나……이젠……..못 참아…….”
아빠의 정액이 은주의 입 천장과 목 젓을 치는 것을 느끼며 은주는 천천히 부드럽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짜서 마셨다.
평소의 민수 같으면 아직 사정하기에 이른 시기였지만, 모처럼 마음 정리가 된 민수에겐
생각지도 못했던 은주의 모닝 써비스가 그를 필요 이상으로 흥분 시킨 것이다.

“호호호, 역시 자기 껀 맛있어…….근데 이번엔 금방 했네?”
“하하하, 그런가?, 근데 아침부터 왜 이런 거야?”
“왜?, 꼭 이유가 있어야 돼?, 내 껄 내가 좀 가지고 논다는데, 이유가 어딨어?”
“하하하”
“근데, 이젠 그만 좀 자라”
“아~~~흠, 내가 잠을 좀 못 자서….”
“그래도, 오늘 서울도 가야 하잖아”
“점심 때쯤 가면 돼”
“그니까….빨리 씻고 우리 나가서 좀 돌아 다니자고…….”

그 때서야 민수는 은주의 마음을 이해했다. 좀 더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은주가 안스럽게 느껴진 민수는 일어나 은주를 안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딸 아이의 입에선 밤 꽃 내음이 흘러 나왔다. 그건 민수 자신의 냄새이고 동시에
그들의 사랑의 향기였다. 거북하지 않았다. 딸 아이의 타액을 모두 마시고 싶어진
민수는 은주가 입 안이 얼얼해지도록 빨아 마셨다.

“그래, 은주야…알았어”
“진짜, 그럼 일어날꺼지?”
“그렇다니까….”
“자….그럼 우리 서방님 빨리 씻으셔야죠”
“허허, 부인도 함께 씻도록 하십시다”
“아이~부끄러워요…서방님”

얼굴에 홍조까지 띄워가며 부끄럽다는 자신의 딸이 귀엽게만 보이지 않는 것은
아마도 새벽녘 자신이 내린 결단의 효과일 것이었다.
귀엽지만 섹시한 딸 아이를 번쩍 안아 들고 민수는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기를 틀어 그녀의 온 몸에 뿌렸다.
은주는 떨고 있었다. 물이 차거워서가 아니었다.
지난 이틀동안 몇 번인지도 모를 정도로 아빠의 몸을 탐하고 아빠의 몸을 받아 들였던
그녀였지만 왜 인지 모를 흥분에 지금 이 순간 은주는 떨고 있었다.
아빠의 손이 그녀의 머리를 감긴 후 비누칠을 시작했다.
목과 어깨, 겨드랑이, 그녀의 젖 무덤을 지나 배꼽을 칠한 후 다시 발 끝으로
내려가 가 장단지와 허벅지에 이르렀을 때 그녀의 샘은 넘치고 있었다.

“은주야, 바닥에 누울래”
“응….., 자기야…..”

바닥에 누운 은주는 온 몸에 빨갛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아빠는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다리 사이엔 그녀의 꽃잎이 보이고 샘이 넘쳐
항문에 이르고 있었다. 항문은 살아 꼼질 거리며 마치 그 샘물을 받아 마시려는 듯 보였다.

“은주야….아름다워……널 사랑해…….”
“자기야…….나두……..”

민수는 손을 뻗어 딸 아이의 음모와 샘터 그리고 항문에 비누칠을 해 나갔나.
그 동안도 샘은 쉬지 않고 넘쳐 흘렀다.
민수는 그것을 빨아 마시고 싶었다. 너무나 아까왔다.
은주는 하얀 이로 자신의 아래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아빠의 다음 행동을 기다리며 미간을 찡긋하며 눈가를 촉촉히 적시고 있었다.
민수는 더 이상 목과 입안에 타오르는 자신의 갈증을 참을 수 없었다.
민수와 은주의 호흡은 조금씩 거칠어져 갔다.
은주의 다리를 높이 들게 한 후 딸 아이의 항문부터 혀를 세워 애무하기 시작했다.
비누 거품의 맛이 약간 씁쓰름 했지만 딸 아이의 애액은 그 씁쓰름함을
덥고도 남았다. 아니 너무나 달콤한 애액이었다.
민수의 혀는 딸 아이 항문의 속 살을 몇 번이나 헤집어 핥은 후 차츰
샘의 원천으로 올라가 샘을 빨기 시작했다.
은주의 허리가 활 처럼 휘기 시작했다.

은주의 손이 아빠의 뒷 머리를 더욱 자신의 중심부로 밀어 넣었다.
“아….자기야…..민수…….아빠……..”
민수는 아무 말 없이 그저 자신의 갈증을 채우기에만 급급하여 더욱 혀를 세워
샘의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민수야….내 사랑…..민수…….나……..이제…..느껴……”
한 순간 욕실 안은 조용해졌다. 은주는 힘 없이 눈을 감고 축 늘어져 있고
민수 역시 눈을 감은 채 딸 아이의 음모에 얼굴을 파묻고는 입술로 그 음모를 훑으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바닥이 차츰 차거워지는 것을 느낀 은주가 먼저 어색하게 입을 열며 자리에 앉았다.
“야~, 안민수…..너 나뻐……이게 씻기는 거야?, 너 이럴려고 억지로 나 끌고 들어왔지?”
“응?, 자기도 좋아 해놓고선…….내가 입으로 씻어줬잖아…….”
“나쁜 놈!”
“아닌데…….나 나쁜 놈 아닌데….”
“그럼 뭐야”
“그냥 은주의 애인이지”
“뭐라고?……호호호”
“하하하”
“암튼 자기도 빨리 씻어, 나도 이제 물만 뿌리고 나가서 화장할게”
“넵, 알았습니다……은주씨……..하하하”
“호호호”

은주는 그렇게 샤워장에서 나와 머리를 말리고는 어제 배운 솜씨로 화장을 했다.
능숙하지는 못 했지만 어색하지도 않은 그녀의 화장은 오히려 평범해 보여서
옷까지 모두 입었을 때는 남의 눈에 별로 띄지 않는 캐리어 우먼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잠시 후 민수가 나와 몸의 물기를 딱고는 제주에 올 때 입었던 정장과 내의를 입으려 했다.
“자기야~, 그거 입을꺼야?”
“그럼, 오늘 서울 가야 하는데….”
“그래도..서울 가서 갈아 입으면 되는데…..”
“은주야, 그러는게 좋겠니?”
“응, 민수씨…”
“근데, 서울 가면 어디서 갈아 입지?”
“아무데나….., 화장실에서…..”
“하하하, 그런 방법이 있었나?”
“암튼, 그렇게 해줄꺼지”
“알았습니다, 그렇게 합죠”
“호호호, 우리 민수는 말 잘 듣고 착해서 귀엽다니까…….”

말 끝에 은주는 민수의 자지를 툭하니 한 번 친 후 민수의 입술을 살짝 훔친다.


민수는 어제의 차림을 거울을 보다 은주에게 묻는다.
“은주야, 나 어때?”
“호호호, 멎져, 자기야”
민수는 은주에게 묻는 것이 아니었다, 거울을 보며 자신도 이렇게 젊어 질 수 있다는
사실에 어제에 이어 새삼 놀라움을 느끼며 만족감을 느껴 은주에게 자신의 젊음을
확인시키고 싶었던 것이다.

“자, 나가자”
“음, 자기야”
“잠깐, 먼저 나가 있을래?, 나 전화 좀 하고…..”
“어디?”
“서울에….”
“엄마한테?”
“응…”
“나 있으면 안돼?”
“그래도 어색해서……”
“응, 알았어”
“대신에 빨리 나와…”
“응”

은주 역시 부녀 관계에서 애인관계로 변해 버린 자신들의 관계 속에서
아빠가 엄마에게 전화 거는 것을 듣고 싶지 않았다.

은주가 방 문을 열고 나간 후 민수는 수화기를 들어 서울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몇 번의 신호가 전해진 후 아내인 수정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응, 여보 나야”
“왜 이제야 전화해요?, 일은 잘 보셨셔요?, 은주는 잘 있고요?”
“하하하, 뭐가 그리 급해서 한꺼번에 묻지?, 응 일 잘 끝나고 은주도 탈 없이 잘 놀았어”
“언제 오세요?”
“오늘 점심 때 올라 갈 꺼야”
“네, 조심해서 일 잘 보고 올라 오세요”
“응, 당신 뭐 필요한 거 없어?”
“없어요, 참! 은주한테나 서운하지 않게 잘 해줘요, 모처럼의 여행인데,
무뚝뚝하게 굴지 말고…”
“알았어, 이만 끊을게”
“네, 조심해서 일 잘 보고 올라 오세요”

전화를 끊은 민수는 문득 어제 새벽녘 자신이 써 놓은 메모가 떠올랐다.
자신의 서류 가방에서 메모를 꺼낸 후 담배와 라이타를 꺼낸다.
민수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메모에도 불을 붙였다.
메모가 불타는 철제 휴지통을 바라보며
짙은 담배 연기를 내뱉으며 민수는 혼자 생각에 잠긴다.

‘후후, 그래 어쩔 수 없었던 거야,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지만, 나 자신만을 위해서도 아니야,
내가 떠난다 해도 누구한테도 이로울 건 없어,
잠시 더 이대로 있어 보는 거야…..’

자신의 메모가 다 탈 무렵 복도에 서 있던 은주가 다시 방으로 들어 온다.
“민수씨 뭐해?, 전화는 끊난 거 같은데….”
“음…아니야…담배 한대 피울려고….”
“근데 이거 태운 건 뭐야?”
“아무것도 아니야”
“싫어……비밀 같은 거 싫다니깐”
“후훗, 필요 없어진 회사 서류야”
“호호호, 진작에 그렇게 말할 것이지”
“하하하, 자 이제….나가자….”
“그래, 민수씨”

방에서 나와 복도로 나선 은주는 자연스럽게 그녀의 한 팔을 아빠의 허리에 두르고
아빠의 한 팔을 잡아 자신의 목 뒤로 돌려 아빠의 두툼한 손바닥 안쪽이
자신의 가슴이 위에 놓이도록 하고는 그 위로 자신의 손을 덮어 잡는다.

“민수씨, 엄마랑 무슨 얘기 했어?”
“응…별 얘기 안했어”
“그게 무슨 얘긴데?”
“오늘 집에 간다는 말하고…..”
“그리고?”
“엄마가 너한테 잘 해 주래”
“호호호, 잘 해주라고?”
“응”
“우리 자기가 나한테 얼마나 잘 하는데…… 어떻게 더 잘하지?”
“하하하”
민수는 거의 자신의 가슴에 파묻혀 걷다시피하는 은주가 갑자기 귀여워져
은주의 가슴에 닿아 있는 손에 힘을 넣어 가슴을 한번 움켜쥐어보곤 웃었다.

“그렇지 은주야, 내가 너한테 진짜 잘 하지?”
“응, 민수….자기야”
“서울가서 엄마한테 말 잘해야 해”
“근데 뭐라고 말하지”
“글세…그건 은주가 알아서 하고”
“호호호, 난 바다만 실컷 봤다고 해야지….아냐….밤나무 밑에서 놀았다고 할까?”
“응? 뭐라고?…….하하하”
“암튼 그건 나한테 맡기면 되고…..음…”

아빠의 허리에 감겼던 팔을 풀고 은주의 손이 민수의 바지로 들어와 아빠의 자지를
잡고 한 번 훑은 후 민수의 얼굴을 올려다 보며 얘기 한다.

“이거 이제 내꺼지?. 응? 자기야……..”
“응, 은주야”
“이제부터 바람피우면 죽음이야!”
“알았어”
“그리고,……..엄마하고……..하는 것도……나한테…미리…허락받아…….알았지!”
“하하하, 알았어, 근데 꼭 그래야 해?”
“그럼….내 껀데….”
“그러면 너도 나중에 시집가기 전까지는 절대 딴 놈팽이랑 하면 안돼!”
“호호호, 그건 모르지, 메~~롱”
“하하하”
“호호호”

민수도 은주에게 은주가 자신에게 바란 것처럼 바라고 싶었지만
왠지 강요하기가 어려웠다.


두 연인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가 비행기표를 끊고
공항 안의 커피 숖에 들어가 문 앞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다.

“지금이 10시인데 11시 비행기면 너무 빠르지 않아?”
“빨리 가야 해, 회사일 때문에….. 출장 와서 일도 보지 못해서… 회사에
가서 수습해야 돼”
“자기는….일 밖에 몰라”
“어쩔 수 없잖아”
“내가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줄게”
“고마워…은주야”
“호호호, 고맙긴 뭐”

그들의 대화 속으로 종업원인 듯이 보이는 아가씨가 와서 끼어 들었다.
“뭐 드릴까요, 손님?”
“난, 커피, 민수씬?”
“나도 커피”
“커피 둘이요, 근데 두 분은 여행 가시는 거예요? 오시는 거예요?,
신혼 여행은 아닌 거 같은데…아직 두 분 결혼 전이시죠?”
“호호호, 아니예요, 저희 신혼 여행 맞아요”
“어머, 죄송해라….근데 왠 서류 가방이죠?”
“우리 이이가 워낙 일 벌레라서요”
“후후후, 속 좀 상하시겠네요, 언니….”
“호호호, 사실 좀…..”

잠시 후 그 종업원은 커피를 가져다 주곤 다시 다른 테이블로 갔다.
무뚝뚝한 표정으로 은주를 바라보던 민수가 입을 연다.
“은주씨 아까 뭐라고 한 거야?”
“응? 무슨 얘기야?”
“저 종업원 하고 말이야”
“호호호, 그렇게 얘기해서 화났구나….민수씨?”
“그럼 화 않내게 됐어?”
“화 내지마…민수씨…..응?”
은주는 말끝에 팔을 내려 손으로 살며시 아빠의 자지를 훑어준다.
“졌다, 졌어…은주한테 내가 졌다”
“화 풀린거지?”
“그렇다니깐……”


공항 내의 장내 방송으로 비행기를 타라는 안내가 들렸다.
그들은 비행기에 올랐다.
창가에 은주가 앉고 그 옆에 민수가 앉았다.
비행기가 뜨기도 전에 민수는 코를 골기 시작했고 은주는 이틀 동안의 일들을
되돌이켜 생각에 잠긴다.
저 창 밖으로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가 보이고 제주의 모습이 은주의 눈에서 멀어져 간다.

‘제주에서의 보낸 이틀은 아마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꺼야,
이젠 이 사람은 내 애인이고 영원히 내 꺼야……, 하지만
엄마한텐 좀 미안한 걸….흠….어쩔 수 없는 거지 뭐…,엄마한테 미안한 마음 보다는
이 사람 좋아 하는 마음이 더 큰 걸……..’

은주는 고개를 돌려 반짝이는 눈으로 그녀의 애인이자 아빠를 바라본다.
그녀의 애인은 그녀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고 코를 골며 잠에 빠져 있다.

‘호호호, 귀여운 우리 민수씨…., 나 은주는 당신을 사랑해요’
문득 민수가 [여보, 당신] 하며 자신에게도 불러 보라고 청했던 [당신]이라는
호칭을 써서 혼자 말을 해본다.
‘여….보…….여보….난 당신을 사랑해…….’
얼굴이 붉어진다.
‘아무래도 이 말은 입 밖으론 못 하겠어, 혼자 생각만으로도 얼굴이 붉어 지는 걸’

은주는 몇 번이나 스튜어디스가 음료수며 신문을 권했지만 곤하게 자는 애인을
깨우고 싶지 않아 그대로 모두 거절했다.


이윽고 도착한 서울에서 민수는 아까 회사로 들어 간다는 말과는 달리 은주와
함께 집으로 향했다. 은주를 혼자 집에 들여 보네기가 못 믿어워서였다.
공항 전철을 타고 집 근처 전철역에서 내렸다.

“은주야~, 이제부턴 조심해야 해”
“응, 민수씨”
“그렇게 얘기 할 땐 목소리를 좀 더 작게 하고….”
“알았어…민수씨…..”
“우리 이제 옷 갈아 입어야지”
“그래, 자기야”
“저기 화장실이 있네, 자 이건 은주 옷이야”

각자의 옷이 든 쇼핑백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 갔다 온 그들의 모습은 엊그제 집에서
출발할 때의 모습 그대로였다. 은주는 화장까지 깨끗이 지운 상태였다.

“호호호, 아빤 잠깐 사이에 팍 늙어 버렸네…..”
은주는 깔깔거리며 아빠의 팔짱을 끼려 했지만 민수는 당황하여 피해 달아난다.
“너 이러면…….”
“왜요, 아빠 부녀지간에 팔짱도 못 껴요?”
“그게….그런가?”
“그럼요…아빠는 참….”
“그런데 이제까지 같이 있던 사람이 너란게 믿기지 않는구나”
은주가 다시 민수의 팔짱을 꼈다.

민수의 눈에는 다시 교복을 입은 은주의 모습이 영락없는 철부지 소녀의 모습이었다.

은주가 살며시 아빠의 귀로 자신의 입술을 가져 간다.
“자기야, 이래도 안 믿겨?”
팔짱을 꼈던 아빠의 팔꿈치를 자신의 가슴에 부비며 은주가 말했다.

“하하하, 그래, 은주였구나….”
“그럼….나지…..”

그렇게 다정한 모습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집앞에 이르렀다.

“엄마~~~, 저 왔어요”
잠시 후 민수의 아내이자 은주의 엄마인 수정이 나왔다.

“어서 오세요, 어서 오려무나”
“네”
“그래”
“여행은 즐거웠니?”

엄마의 질문에 은주는 민수를 한 번 쳐다보며 말을 이었다.
“아니요, 바다만 봤어요”
“왜, 아빠가 어디 구경 안시켜 주든?”
“네, 오면서 미안한지 옷하고 화장품을 사주시더라고요”
“호호호, 그럼 그렇지…니 아빠가 그런 사람이란다…..일 밖에 모르시는 사람이라니….”
“화장품 사 주시고는 쓰지 말라시는 거 있죠?, 나중에 대학 가서 쓰라고……”
“쓰지도 못 할 화장품을 사준 걸 보니 미안하긴 퍽이나 미안하셨나보네”
“아빠 혼 좀 내줘요, 그리고 내 방에 들어 오시지도 못 하게 해줘요”
“알았다, 알았어”

더 이상 모녀의 얘기를 듣기 거북했던 민수는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은주 또한 자신의 방으로 들어 갔다.

안방으로 수정이 들어 온다.
“여보…은주 좀 달래 줘요…쟤 삐지면 오래가요”
“응…그래…어떻게 하지?”
“어짜피 여행은 망쳤고, 이왕 사준 화장품이나 쓰라고 허락해줘요…
어짜피 학교 다니면서는 쓰라고 해도 못 쓸 테니까…..”
“그럴까 그럼”
“지금 좀 건너가 봐요”
“좀 씻고 건너가면 안될까?”
“이왕 풀어 줄 꺼 빨리 풀어 주면 좋잖아요, 안그래요?”
“알았어, 알았다니까…지금 건너가 볼게”

민수와 수정은 안방에서 나왔다.
수정은 그들의 점심을 준비하려 주방으로 가고 민수는 은주의 방 앞에서 노크를 했다.

“은주야 아빠 들어 간다”
“들어오지 마요”

큰 소리로 은주는 말했지만 민수의 귀에는 화나있는 목소리로 들리지 않았다.

“나 들어 간다”
민수가 방에 은주의 방에 들어 왔다.
은주는 자신의 침대에 앉아 이불을 뒤집어 쓰고는 얼굴만 내밀고 있었다.
은주는 한 번 더 목소리를 높여 “들어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하며
아빠에게 한 쪽 눈을 감아 윙크를 한다.
민수가 목소리를 낮추어 말한다.

“은주야, 정말 화난 거 아니지?”
“호호호, 내가 왜 화났겠어?…바보…민수….”
“연극한거지?”
“응, 자기야…그래야 자기가 내 방에 올 거 아니야”
“하하하…..그런데 이불은 왜 뒤집어 쓰고 있는 거니?”
“음…..자기가 잊어버릴 거 같아서 뭐 좀 보여 줄려고….”
“뭔데?”
“이거…”

이불은 걷은 은주의 모습에 민수는 놀래고 말았다.
은주는 T-Back 망사 팬티 한 장만을 걸친 채 침대에서 일어나 민수 앞에서
한 바뀌를 도는 것이었다.

“자기야….나 이뻐”
은주의 말과 행동에 자신의 집안이고 방 밖 바로 몇 미터 근처에 아내인 수정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민수는 아래도리가 뻐근해 짐을 느꼈다.

“자기야…민수야…나 좀….안아줄래?”
그 말에 민수는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말았다.
“은주씨……”
민수는 은주를 보듬어 안아 침대에서 내리고는 그녀의 도톰하고 작은 입술을 빨며
두 손을 아래로 내려 터질 듯이 탄력있는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은주 역시 아빠의 바지 지퍼를 내리고는 트렁크 팬티 사이의 구멍으로 자지를 빼내어
한 손으론 부랄을 쓰다듬으며 한 손으론 자지를 훑어 주었다.

“아~~민수…자기야…..사랑해……”
“아….아….은주….”
민수의 입술은 어느새 은주의 뽀얀 젖무덤에 닿아 있었다.
그는 입술로 젖꼭지를 깨물어 주었다.”
은주는 민수의 뒷머리를 자신의 가슴으로 더욱 밀어 부치며 신음속에 떨고 있었다.

“민수야…..넌 내꺼야……”
“은주,…너도……이젠 내꺼야…….”
“사랑해…….민수…..”
“사랑해…….은주…..”

다시 한 번의 긴 키스를 하고 있던 두 연인들에게 밖에서 수정이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은주야~~~, 점심 들어요”

순간 멈칫 하던 그들은 빙긋이 웃으며 떨어졌고 민수는 침대에 앉아 은주를 바라보았고,
은주는 옷을 입으며 얘기했다.

“민수야…..넌 내 꺼야……”
“그럼, 난 니 꺼야, 그리고 너도 내 꺼고”
“호호호”
“하하하”
“절대 잊으면 안돼!, 알았지, 자기야?”
“너도, 잊지마!”

“은주야 엄마 기다린다. 어서 밥 먹으러 가자”
“그래, 민수씨…”
은주는 방에서 나오며 민수의 엉덩이를 한 번 더 툭하고 치고는 윙크하며 주방으로 갔다.







(8)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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