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선택(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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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선택(9) ##
(9)담배하나...
한동안 난 세탁실에서의 일을 잊어버릴려고 했지만 잊혀지지 않았다. 딸애가 자위행위하는 것을 알았고 또 그것 때문에 자신이 딸애의 팬티에 자위행위했다는 생각 때문에 잘 잊혀지지 않았다. 2주후 난 주말저녁을 딸애와 모처럼 저녁을 차리는 아내와 보낼수가 있었다. 어느 누구도 내가 했던일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자기를 쉽게 속일수 있는 중년이라서 그런지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모처럼만에 아내가 같이 있었지만 왠지 어색했다. 어딘지 모르게 둘사이에 갭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난 쇼파에 앉아 주말연속극을 보았고 아내는 오래만에 부엌을 치운다고 야단이고 딸애는 카펫위에 업드려서 같이 보고 있었다. 딸애는 노란색 반팔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업드려서 다리를 까딱거리며 장난치고 있었다.
흰색 스타킹이 어울리는 다리가 있다. 흰색 스타킹이 어울린다는 건 다리가 정말로 이쁘다는 것이다. 가늘면 너무 가늘어 보이고 조금만 두꺼우면 굉장히 두꺼워 보이는게 흰색 스타킹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흰색스타킹이 어울리는 여자는 그리많지 않다. 다리가 길죽길죽한 모델들 조차도 흰색 스타킹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너무 다리가 가늘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애는 흰색 스타킹에 딱 어울리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 작고 귀여운 발위에 가는 발목이 있고 그위로 아주 적당하게 근육이 보일랑 말랑하는 건강해보이는 그렇다고 굵지도 않은 종아리가 있었고 허벅지는 군살이 없으면서도 아주 귀여울 정도로 적당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가늘어보이는 허벅지를 가지고 있었다.
딸애의 엎드린 다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다. 아니 만지고 싶었다. 아무도 만지지 않았을 안쪽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손으로 느끼고 싶었다. 마사지를 하듯이 딸애의 다리를 만지고 싶었다. 하지만 난 한손으로 귀를 후빌며 TV에 집중할뿐이었다. 딸애가 즐겨보는 주말드라마가 끝나고 9시뉴스를 했다. 하지만 보고싶지 않은 소식들만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정치가 어쩌느니, 경제가 어쩌느니... 말만하지 대책을 나오지 않는다. 보면 정말로 가진자들을 증오하게 될뿐이었다. 언 듯 잠들었을까? 아내의 말에 난 눈을 떴다.
"여보 이제 들어가서 자요. 은지야 너도 거기서 엎드려자지 말고 니방으로 가서 자렴.."
"으?응?.....응...."
잠에서 덜깬눈으로 한참동안 쇼파위에 누워있었다. 아내는 자기전에 얼굴에 바르는것들을 바르기위해 먼저 방으로 들어갔다. 난 한숨을 푹쉬며 방에서 자기위해 일어나려했다. 하지만 엎드려자고 있는 딸애가 발아래에 있었다. 참 이쁜발을 포개고 자고 있었다. 작고 상처하나 없고 하얗고 이쁜 발이었다. 220정도였을까? 잘모르겠다. 아기였을 때 아기의 발을 입속에 넣어본적이 있었다. 지금 딸애의 발을 입속에 넣고 핥으라고 해도 할수 있을 정도였다. 아니 핥고 싶었다. 딸애를 지탱시켜준 발을 핥고 싶었다. 발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입속에 넣고 내 혀로 정성것 핥아주고 싶었다. 혀를 내밀어 발바닥을 핥고 싶었다. 발뒷끔치를 소리나게 핥고 싶었다. 복숭아뼈에 키스하고 싶었다.
"은지야 들어가서 침대에서 자야지?"
하며 난 눈을 비비면서 말했다. 딸애는 약간 뒤척이더니 일어나기 싫은지 투정을 부렸다.
"아이..아빠가 내방까지 좀 업어다 주세요..."
난 딸애의 투정에 미소를 지으며 딸애를 업었다. 졸려서 그런지 딸애의 몸이 축쳐저서 내 등에 안겨왔다. 딸애의 향긋한 여자향기가 맞아졌다. 그리고 등에 참 보드라운 두 개의 봉오리가 느껴졌다. 느낌만으로 상상해볼 때 크진 않지만 잘 발육이 된 것 같았다. 두팔로 내 몸을 감쌓면서 얼굴을 어깨에 파뭍고는 나에게 매달리듯이 해와서 약간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한번 추스리면서 손을 이동하자 약간 업기가 편했다. 딸애의 가랑이 사이에 내 등에 지긋이 눌려졌다. 그리고 손에는 반쯤 딸애의 엉덩이가 잡히고 있었다. 딸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내 등에서 자고 있었다. 어느덧 여자로써 커져버린 딸애의 엉덩이는 어렸을적의 작은 엉덩이와는 사뭍다른 여자의 느낌이었다. 여자의 그것이었다.
딸애를 침대에 눕히고 방을 빠져나오는데 이상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내 안에 허전함이 도사리는 것 같은 느낌과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거실을 지나 담배한개피를 물었다. 아내가 자기전에 담배핀다고 뭐라고 하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아내와 관계를 맺은지 이년은 지난 것 같다. 왜? 시들해졌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저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 그런것에 관해서 말하지 않게 되었다. 또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신혼때는 매일같이 관계를 가졌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원해서 치열하게 했었다. 그러던 것이 16년이 지난 지금은 시들해진것이었다. 그렇다고 성욕이 없어진 것은 아닌데 왜? 서로 원하지 않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길게 한모금 빨아드리며 난 내 자신도 모르는 내 존재의 이상에 대해서 고민에 빠졌다. 마치 대학교때 학생운동하던 나 처럼.. 뜻은 있었지만 이상은 쫓아갈수도 아니 따라갈수도 없는 고민.. 화염병, 쇠파이프, 돌, 백골단..... 구호... 그 최류탄 냄새 매캐한 곳에 내가 있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난 이상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내가 가야할길.. 아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다. 시골에서 고생하면서날 대학까지 보낸 부모님들에게 미안한 일이었지만 사회의 썪어빠진 면에는 참을수 없을정도로 내 머리는 커져있었다. 하지만 지금 난 그 썪어 빠진 세상의 일원일 뿐이었다. 바꾸려했던 썪어빠진 세상에 난 어느세 녹아 있었다. 줏대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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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선택(10) ##
(10)오늘 치즈케잌은 사러간 이유
오늘의 골프미팅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경쟁사와의 단합은 잘 이루어졌다. 서로의 발표시기와 가격을 맞춤으로써 신제품이 마치 양대사의 경쟁개발품인양 하는것인데 실제로는 서로 경쟁사 같이 보이는 구조 안에는 기술공유의 이면이 있었고 이런 골프미팅을 통해 서로의 이견을 좁혀나가기도 하는것이었다. 어차피 일본제품의 카피가 95%인 이상 발전은 겨우 5%밖에 없는것인데 그 발전조차도 미미하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올수 있었다. 한달이상 끌던 협상이 타결을 본것이어서 피곤을 풀겸 사우나에서 집으로 직행할수 있었다. 4시에 퇴근하는것도 기분이 좋았다. 내일 또 골프접대가 있기 때문에 골프장비를 트렁크에 넣어두고는 딸애가 아직 않왔을것 같아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딸애가 보였다. 피곤했는지 교복도 벗지 않고 그대로 쇼파위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교복치마가 허리까지 올라가서 팬티가 보이고 있었다. 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발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딸애의 곁으로 다가갔다. 쌔근쌔근 잠든 딸애의 얼굴이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다. 그러나 내 눈은 이내 팬티위에 머물고 있었다. 한쪽다리를 구부리고 있어서 다리를 약간 벌리고 있었는데 팬티는 아무런 모양이 없는 흰색의 팬티였는데 마치 비키니팬티 같이 생겼었다. 이 나이때의 여자아이들이 입는 커다란 엉덩이까지 다 덮어버리는 팬티가 아니었다. 난 피가 솟아올라서 머리를 짓누르는 느낌을 받고 여느때 느끼지 못했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난 여기쯤에서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난 내 생각의 콘트롤을 벗어나 고개를 숙이곤 딸애의 팬티를 바라보았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서 볼려고 할 때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딸애의 팬티가랑이 사이가 상당히 젖어서 비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작은 볼일을 보고 화장지로 닦아도 뭍어난다고 하지만 이건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른것이었다. 통통하게 살이 붙은 그곳전체가 젖어있었던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는 좀더 가까이 가서 보게 되었다. 귀속으로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손이 모르게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할 때 여자의 향기가 내코속으로 살짝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보게 되자 팬티사이로 딸애의 털이 약간 삐져나온 것을 볼수 있었다. 부드럽고 윤기 있어보이는 가는 털이었다. 촉촉히 젖어서 거뭍한 미지의 숲이 통통한 살위를 덥고 있었고 그 통통한 살은 아래로 길죽한 하트모양을 하고 중간에 약간의 홈을 만들고 있었다. 젖은 양상은 아래쪽으로 갈수록 더했다. 약간 흐른 듯이 가랑이 사이로 사라진 물줄기도 보였고 특히 하트의 뾰족한 밑부분이 상당히 젖어있었다. 고개를 숙여서 좀더 자세히 보려고 하자 다시한번 진한 여자의 냄새가 콧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느껴졌다. 이 냄새는 화장실에서 맡는 그런 냄새가 아니었다. 약간 비릿하면서도 마치 암모니아냄새를 맞아서 역도선수들이 정신차리는 것 같은 그곳의 냄새가 났다. 좀더 고개를 숙여 바라보자 젖은 것이 그냥 물같이 희미하게 젖은 것이 아니라 아랫부분에는 약간 하얗게 되어있기도 했다. 순간 난 직감적으로 딸애가 자위행위를 한 것을 알수 있었다. 내 평소의 퇴근시간은 7시이므로 지금 4시정도는 애엄마도 없고 딸혼자만 있을때가 많았고 안심하고 교복을 벗지 않고 그냥 쇼파위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나른한 기분에 피곤해져서 잠이 들어버린 것 같았다.
보통의 통계에서 보면 여자아이들의 자위행위 비율은 겨우 3%라는 아주 저조한 퍼센테이지율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을 겉으로 서로 표현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이므로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아이들끼리는 서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니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런말을 함으로써 더욱더 친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자신의 성을 숨기고 말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여학생들의 자위행위 비율은 70%라고 한다. 모두 그것이 자위행위인줄 모르고 한두번 해보지만 그것이 자위행위인줄 모르는 것이 태반이었고 같은 반에서도 키가작거나 성장이 낮은 아이들보다는 뒤쪽의 키가 큰 아이들이 더 많이 자위행위를 한다고 한다. 딸애는 아직 중2이지만 키가 약간 큰편이었다. 자위행위를 한다는것도 전혀이상하지 않을 나이였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확인하게 되니 마음이 달랐다. 고개를 들어 딸애의 곤히 잠든 얼굴을 보았다. 저런 천사같은 귀여운 얼굴을 하며 내 무릎위에 올라가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다니 역시 난 이애의 아버지이긴 아버지인 것 같았다. 약간 구겨진 브라우스의 상의 아래로 바짝서있는 딸애의 젖꼭지가 보였다. 난 순간 내딸이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순적인 생각... 내딸이 아니라면 안고 키스하고 애무하고 ...... 아니다. 이런 난 역시 물들어가고 있었다. 내딸이 아니라면 술집에서 아무 여자랑 안아도 벗겨도 된다는 생각... 그들 부모가 알면 좋아할 일인가?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난 잠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조용히 일어나서 집을 나가서 근처의 빵집을 향해 걸어갔다. 딸애가 좋아하는 치즈 케잌을 사고 핸드폰을 꺼내 곤히 잠들어있는 딸애에게 전화를 했다.
"응 아빤데.. 니가 좋아하는 치즈 케잌샀는데 기다려라....."
난 전화를 끊고 희미하게나마 웃었다. 하지만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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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자슥의 몇자◈
혹시 보기에 불편하지 않으세여??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글이 다닥다닥 붙어나오니.....
담에 올릴때는 좀 편집을 하겠습니다.
구럼 즐감해주세요. 꾸벅...넙쭉...
(9)담배하나...
한동안 난 세탁실에서의 일을 잊어버릴려고 했지만 잊혀지지 않았다. 딸애가 자위행위하는 것을 알았고 또 그것 때문에 자신이 딸애의 팬티에 자위행위했다는 생각 때문에 잘 잊혀지지 않았다. 2주후 난 주말저녁을 딸애와 모처럼 저녁을 차리는 아내와 보낼수가 있었다. 어느 누구도 내가 했던일을 눈치채고 있는 사람은 없었고 자기를 쉽게 속일수 있는 중년이라서 그런지 그럴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모처럼만에 아내가 같이 있었지만 왠지 어색했다. 어딘지 모르게 둘사이에 갭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난 쇼파에 앉아 주말연속극을 보았고 아내는 오래만에 부엌을 치운다고 야단이고 딸애는 카펫위에 업드려서 같이 보고 있었다. 딸애는 노란색 반팔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업드려서 다리를 까딱거리며 장난치고 있었다.
흰색 스타킹이 어울리는 다리가 있다. 흰색 스타킹이 어울린다는 건 다리가 정말로 이쁘다는 것이다. 가늘면 너무 가늘어 보이고 조금만 두꺼우면 굉장히 두꺼워 보이는게 흰색 스타킹의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흰색스타킹이 어울리는 여자는 그리많지 않다. 다리가 길죽길죽한 모델들 조차도 흰색 스타킹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너무 다리가 가늘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애는 흰색 스타킹에 딱 어울리는 다리를 가지고 있다. 작고 귀여운 발위에 가는 발목이 있고 그위로 아주 적당하게 근육이 보일랑 말랑하는 건강해보이는 그렇다고 굵지도 않은 종아리가 있었고 허벅지는 군살이 없으면서도 아주 귀여울 정도로 적당하다고나 할까? 하지만 가늘어보이는 허벅지를 가지고 있었다.
딸애의 엎드린 다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다. 아니 만지고 싶었다. 아무도 만지지 않았을 안쪽의 부드러운 허벅지를 손으로 느끼고 싶었다. 마사지를 하듯이 딸애의 다리를 만지고 싶었다. 하지만 난 한손으로 귀를 후빌며 TV에 집중할뿐이었다. 딸애가 즐겨보는 주말드라마가 끝나고 9시뉴스를 했다. 하지만 보고싶지 않은 소식들만 화면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정치가 어쩌느니, 경제가 어쩌느니... 말만하지 대책을 나오지 않는다. 보면 정말로 가진자들을 증오하게 될뿐이었다. 언 듯 잠들었을까? 아내의 말에 난 눈을 떴다.
"여보 이제 들어가서 자요. 은지야 너도 거기서 엎드려자지 말고 니방으로 가서 자렴.."
"으?응?.....응...."
잠에서 덜깬눈으로 한참동안 쇼파위에 누워있었다. 아내는 자기전에 얼굴에 바르는것들을 바르기위해 먼저 방으로 들어갔다. 난 한숨을 푹쉬며 방에서 자기위해 일어나려했다. 하지만 엎드려자고 있는 딸애가 발아래에 있었다. 참 이쁜발을 포개고 자고 있었다. 작고 상처하나 없고 하얗고 이쁜 발이었다. 220정도였을까? 잘모르겠다. 아기였을 때 아기의 발을 입속에 넣어본적이 있었다. 지금 딸애의 발을 입속에 넣고 핥으라고 해도 할수 있을 정도였다. 아니 핥고 싶었다. 딸애를 지탱시켜준 발을 핥고 싶었다. 발가락을 하나씩 하나씩 입속에 넣고 내 혀로 정성것 핥아주고 싶었다. 혀를 내밀어 발바닥을 핥고 싶었다. 발뒷끔치를 소리나게 핥고 싶었다. 복숭아뼈에 키스하고 싶었다.
"은지야 들어가서 침대에서 자야지?"
하며 난 눈을 비비면서 말했다. 딸애는 약간 뒤척이더니 일어나기 싫은지 투정을 부렸다.
"아이..아빠가 내방까지 좀 업어다 주세요..."
난 딸애의 투정에 미소를 지으며 딸애를 업었다. 졸려서 그런지 딸애의 몸이 축쳐저서 내 등에 안겨왔다. 딸애의 향긋한 여자향기가 맞아졌다. 그리고 등에 참 보드라운 두 개의 봉오리가 느껴졌다. 느낌만으로 상상해볼 때 크진 않지만 잘 발육이 된 것 같았다. 두팔로 내 몸을 감쌓면서 얼굴을 어깨에 파뭍고는 나에게 매달리듯이 해와서 약간 무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한번 추스리면서 손을 이동하자 약간 업기가 편했다. 딸애의 가랑이 사이에 내 등에 지긋이 눌려졌다. 그리고 손에는 반쯤 딸애의 엉덩이가 잡히고 있었다. 딸애는 아는지 모르는지 내 등에서 자고 있었다. 어느덧 여자로써 커져버린 딸애의 엉덩이는 어렸을적의 작은 엉덩이와는 사뭍다른 여자의 느낌이었다. 여자의 그것이었다.
딸애를 침대에 눕히고 방을 빠져나오는데 이상하게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내 안에 허전함이 도사리는 것 같은 느낌과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거실을 지나 담배한개피를 물었다. 아내가 자기전에 담배핀다고 뭐라고 하겠지만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아내와 관계를 맺은지 이년은 지난 것 같다. 왜? 시들해졌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저 그렇게 자연스럽게 서로 그런것에 관해서 말하지 않게 되었다. 또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신혼때는 매일같이 관계를 가졌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원해서 치열하게 했었다. 그러던 것이 16년이 지난 지금은 시들해진것이었다. 그렇다고 성욕이 없어진 것은 아닌데 왜? 서로 원하지 않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길게 한모금 빨아드리며 난 내 자신도 모르는 내 존재의 이상에 대해서 고민에 빠졌다. 마치 대학교때 학생운동하던 나 처럼.. 뜻은 있었지만 이상은 쫓아갈수도 아니 따라갈수도 없는 고민.. 화염병, 쇠파이프, 돌, 백골단..... 구호... 그 최류탄 냄새 매캐한 곳에 내가 있었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난 이상에 대해서 고민했었다. 내가 가야할길.. 아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나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다. 시골에서 고생하면서날 대학까지 보낸 부모님들에게 미안한 일이었지만 사회의 썪어빠진 면에는 참을수 없을정도로 내 머리는 커져있었다. 하지만 지금 난 그 썪어 빠진 세상의 일원일 뿐이었다. 바꾸려했던 썪어빠진 세상에 난 어느세 녹아 있었다. 줏대없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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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선택(10) ##
(10)오늘 치즈케잌은 사러간 이유
오늘의 골프미팅은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경쟁사와의 단합은 잘 이루어졌다. 서로의 발표시기와 가격을 맞춤으로써 신제품이 마치 양대사의 경쟁개발품인양 하는것인데 실제로는 서로 경쟁사 같이 보이는 구조 안에는 기술공유의 이면이 있었고 이런 골프미팅을 통해 서로의 이견을 좁혀나가기도 하는것이었다. 어차피 일본제품의 카피가 95%인 이상 발전은 겨우 5%밖에 없는것인데 그 발전조차도 미미하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올수 있었다. 한달이상 끌던 협상이 타결을 본것이어서 피곤을 풀겸 사우나에서 집으로 직행할수 있었다. 4시에 퇴근하는것도 기분이 좋았다. 내일 또 골프접대가 있기 때문에 골프장비를 트렁크에 넣어두고는 딸애가 아직 않왔을것 같아서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딸애가 보였다. 피곤했는지 교복도 벗지 않고 그대로 쇼파위에 누워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런데 교복치마가 허리까지 올라가서 팬티가 보이고 있었다. 난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발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딸애의 곁으로 다가갔다. 쌔근쌔근 잠든 딸애의 얼굴이 너무나도 귀여워 보였다. 그러나 내 눈은 이내 팬티위에 머물고 있었다. 한쪽다리를 구부리고 있어서 다리를 약간 벌리고 있었는데 팬티는 아무런 모양이 없는 흰색의 팬티였는데 마치 비키니팬티 같이 생겼었다. 이 나이때의 여자아이들이 입는 커다란 엉덩이까지 다 덮어버리는 팬티가 아니었다. 난 피가 솟아올라서 머리를 짓누르는 느낌을 받고 여느때 느끼지 못했던 심장이 뛰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난 여기쯤에서 멈추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난 내 생각의 콘트롤을 벗어나 고개를 숙이곤 딸애의 팬티를 바라보았다. 조금더 아래로 내려가서 볼려고 할 때 갑자기 심장이 멈추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딸애의 팬티가랑이 사이가 상당히 젖어서 비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자는 작은 볼일을 보고 화장지로 닦아도 뭍어난다고 하지만 이건 그것과는 판이하게 다른것이었다. 통통하게 살이 붙은 그곳전체가 젖어있었던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는 좀더 가까이 가서 보게 되었다. 귀속으로 심장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고 손이 모르게 흔들리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려고 할 때 여자의 향기가 내코속으로 살짝 들어왔다. 가까이 가서 보게 되자 팬티사이로 딸애의 털이 약간 삐져나온 것을 볼수 있었다. 부드럽고 윤기 있어보이는 가는 털이었다. 촉촉히 젖어서 거뭍한 미지의 숲이 통통한 살위를 덥고 있었고 그 통통한 살은 아래로 길죽한 하트모양을 하고 중간에 약간의 홈을 만들고 있었다. 젖은 양상은 아래쪽으로 갈수록 더했다. 약간 흐른 듯이 가랑이 사이로 사라진 물줄기도 보였고 특히 하트의 뾰족한 밑부분이 상당히 젖어있었다. 고개를 숙여서 좀더 자세히 보려고 하자 다시한번 진한 여자의 냄새가 콧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느껴졌다. 이 냄새는 화장실에서 맡는 그런 냄새가 아니었다. 약간 비릿하면서도 마치 암모니아냄새를 맞아서 역도선수들이 정신차리는 것 같은 그곳의 냄새가 났다. 좀더 고개를 숙여 바라보자 젖은 것이 그냥 물같이 희미하게 젖은 것이 아니라 아랫부분에는 약간 하얗게 되어있기도 했다. 순간 난 직감적으로 딸애가 자위행위를 한 것을 알수 있었다. 내 평소의 퇴근시간은 7시이므로 지금 4시정도는 애엄마도 없고 딸혼자만 있을때가 많았고 안심하고 교복을 벗지 않고 그냥 쇼파위에서 자위행위를 하고 나른한 기분에 피곤해져서 잠이 들어버린 것 같았다.
보통의 통계에서 보면 여자아이들의 자위행위 비율은 겨우 3%라는 아주 저조한 퍼센테이지율을 점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성을 겉으로 서로 표현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이므로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남자아이들끼리는 서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니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그런말을 함으로써 더욱더 친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자신의 성을 숨기고 말하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여학생들의 자위행위 비율은 70%라고 한다. 모두 그것이 자위행위인줄 모르고 한두번 해보지만 그것이 자위행위인줄 모르는 것이 태반이었고 같은 반에서도 키가작거나 성장이 낮은 아이들보다는 뒤쪽의 키가 큰 아이들이 더 많이 자위행위를 한다고 한다. 딸애는 아직 중2이지만 키가 약간 큰편이었다. 자위행위를 한다는것도 전혀이상하지 않을 나이였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확인하게 되니 마음이 달랐다. 고개를 들어 딸애의 곤히 잠든 얼굴을 보았다. 저런 천사같은 귀여운 얼굴을 하며 내 무릎위에 올라가는 아이가 자위행위를 하다니 역시 난 이애의 아버지이긴 아버지인 것 같았다. 약간 구겨진 브라우스의 상의 아래로 바짝서있는 딸애의 젖꼭지가 보였다. 난 순간 내딸이 아니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순적인 생각... 내딸이 아니라면 안고 키스하고 애무하고 ...... 아니다. 이런 난 역시 물들어가고 있었다. 내딸이 아니라면 술집에서 아무 여자랑 안아도 벗겨도 된다는 생각... 그들 부모가 알면 좋아할 일인가? 안일한 생각에 빠져서 난 잠시 한숨을 쉬었다. 그리곤 조용히 일어나서 집을 나가서 근처의 빵집을 향해 걸어갔다. 딸애가 좋아하는 치즈 케잌을 사고 핸드폰을 꺼내 곤히 잠들어있는 딸애에게 전화를 했다.
"응 아빤데.. 니가 좋아하는 치즈 케잌샀는데 기다려라....."
난 전화를 끊고 희미하게나마 웃었다. 하지만 쓸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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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자슥의 몇자◈
혹시 보기에 불편하지 않으세여??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불편합니다.
글이 다닥다닥 붙어나오니.....
담에 올릴때는 좀 편집을 하겠습니다.
구럼 즐감해주세요. 꾸벅...넙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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