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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지붕위의 부러진 피리(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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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52 회 작성일 24-01-29 23: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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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말 특 선

모자상간 시리즈 (9탄)


판잣지붕위의 부러진 피리 (9부)




싫은 아침이 왔다. 결코 반기고싶지않던 그날의 아침..........
아침부터 아버지는 줄담배만 피고 계셨고 엄마는 지저분한 동생을 더운물 받아다가 씻기고있었다. 저녀석은 오늘 자신이 이집을 영원히 떠나가는 것을 아는모양인지 내내 시무룩한게 말이없다. 그런 동생의 모습이 비수가 되어 내 가슴을 후벼판다. 형인 내마음도 이러한데 지금 아버지와 엄마의 심정은 과연 어떠할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몸도 안좋으신분이 줄담배로 방안을 뿌옇게 채워가자 마침내 엄마의 질책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제서야 아버지는 멈추지 않을것같은 담배연기가 멈추었다. 후~~~~~~ 무력한 사람... 나약한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 힘도없고 재물도 없고........ 자신이 낳은 자식을 가정형편으로인해 다른집에 양자로 떠맡기다싶히 할수밖에 없는 무능력한 가장........ 오늘따라 그런 아버지에게 전처럼 동정심이나 측은함은 느낄수없었다. 그 무능력함에 분노만 치밀어 올라올 뿐이었다. 이제껏 따스한 말한마디...... 정한번 제대로 주지 않았던 불쌍한 내동생이었다. 이제야 좀 그런 동생을 따스하게 보다듬어 줄려고 마음먹었건만....... 이렇게 훌쩍 떠나가버리다니........

아침밥상에서 유달리 동생의 밥그릇이 푸짐하다. 찢어지게 가난하고 헐벗은 이집안에서 마지막으로 차려받는 밥상이겠지...... 생일날 미역국한번 제때 찾아먹지도 못한 놈..... 늘상 외로워서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구경을 하며 히죽웃던 그 동생.... 아랫동네 아이들에게 욕지거리와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조금이라도 아이들과 놀고싶어서 이 추운엄동설한에 아랫동네를 기웃거리던 그 가련한 모습들..... 입에 쳐넣고있던 밥알이 갑자기 목구멍을 막아온다. 평소같았으면 푸짐한 밥그릇에 환호하며 얼굴에 함박웃음을 먹음은체 연신 입안에 밥을 밀어넣고 있을 동생이 오늘은 그저 겨우겨우 밥을 삼키는모습이다. 저 어린것이...... 얼마나..... 착잡할까??? 얼마나 여기에 남고싶을까?? 정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놈.... 크....으..윽.... 결국 목구멍에 밥알이 얹혀버렸다.

결국 왔다. 검은색 번쩍거리는 자가용을 끌고 그 동생을 데려갈 중년의 부부가 찾아왔다. 이 모든상황을 만들어낸 아랫가게 아줌마도 보인다. 당장에라도 쳐죽이고싶은 살심이 가슴속에서 용트림을 한다. 하지만...... 하지만..... 이런 사랑이나 정한번 재대로 받지못하는...... 먹을것 입을것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하는 이런 무능력한 가장이있는 집안보다는 어쩌면...... 어쩌면 부유한 집에 가는것이...... 동생에게는 행운일지도........ 주머니속에 꼬깃꼬깃 감춰두었던 쌈짓돈을 꺼냈는지 동생의 몸통에는 새옷이 입혀져있었다. 아마 생전 처음 입어보는 새옷이리라...... 언제나 내가 입던 옷만을 물려받아 입던 동생이기에......
하지만 역시 시무룩한 표정..... 기뻐하는 표정은 끝내 나타나지 않는다. 금방이라도 오열을 터뜨릴것만같은 엄마의 얼굴..... 애써 견뎌내며 환하게 동생을 바라보고있는 그부부에게 동생을 이끌어 건넨다. 연신 뒤를 돌아보며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것같은 동생의 얼굴....... 바보같은 얼굴.......

[ 야~~ 수덕이 좋겠다. 이제는 먹을것도 많이먹고 좋은옷에 좋은학교도 가겠네? 네녀석이 이제 안보인다니 내가 다 속이 다 시원하다. 아~~ 시원해~~~~~ 저런집에는 내가 원래 가야하는건데..... 네놈은 참 복도많다. 보기싫은놈...... 어여 가라~~~~~ 썩 가버려~~~ 가서 다시는 오지마! 알았냐? ]

마음에도 없는 말들을 내뱉는다는게 이처럼 힘이들고 괴로운지는 처음으로 느꼈다. 동생의 눈망울에서 눈물이 결국은 주루룩~~~~ 흘러나온다. 내가 짐짖 성난 표정을 지어보이자 그제서야 소매로 눈물을 한번 훔치더니 나를 향해 씨익~~ 웃어보인다. 세상에서 가장 슬프디 슬픈 웃음을....

[ 어....엉..아....나...갈..게...갈게... 잘...이..떠. 나가티...몬난...동생... 기여..워...해저서...고마..워....서.... 나...간...다... ]

말을 마치고 엄마와 아버지를 향해 목례를 하는 동생... 엄마는 끝끝내 울음을 참지못하고 뒤를 돌아 흐느끼시었고 아버지는 먼하늘만 바라보며 깊은 한숨을 뱉어내셨다. 그리고......나는 입술이 터져라 악물고 있을수밖에는 없었다. 비릿한 피맛이 입안에 퍼져온다. 여기서 입술에 힘을 빼면 어떤 울부짖음이 터져나올지 두려웠다. 중년의 부부손에 이끌려 종종걸어가는 동생은 계속해서 우리를 자꾸 돌아본다.
방안으로 뛰쳐들어갔다. 책상여기저기를 뒤적거려서 동생이 몰래몰래 훔쳐불던 피리를 찾아냈다. 손에 쥐었다. 뛰었다. 한참이나 언덕을 내려가있는 중년부부의 사이에 있는 동생을 향해 뛰었다.

[ 수..수덕아!! 이거.. 이거 너가져.. 이거 불고싶어했지? 이제는 네꺼야... 가져가.. 그리고....그리고... ]

더이상 말을 잊지를 못하겠다. 말을 더했다가는 울음이 터져나올것 같았다. 환하게 웃으며 동생은 그 피리를 품에 꼭 쥐어본다. 나도참 바보같다. 이제 저 부유한 집에가면 이깟 피리는 눈에 거들떠 보지도 않을만큼 좋은 장난감들이 비질비재할텐데...... 하지만 동생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장난감을 선물받은것처럼 환하고 눈부신 웃음을 내게 보내왔다. 아무말이 없었다. 그저 환하게 내게 미소를 보일뿐..... 울먹울먹 거리는 표정이 역력했다. 저녀석의 울음을 들으면 나까지 미쳐버릴것 같았다. 그대로 등을 돌려 언덕을 내리 올라달렸다. 눈에서 눈물이 결국은 터져나왔다. 숨이 목까지 올라올때까지 마냥 달렸다.
내동생....... 맨날 구박만 하던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가버린것뿐인데 왜이리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지는듯한 아픔이 드는것은 왜일까?? 왜?? 왜??

방에 들어와보니 엄마는 아예 이불에 누워계셨고... 아버지는 장구석에 고히 숨겨둔 소주반병을 꺼내어 연거퍼 들이키고 있었다. 집안은 싸늘한 침묵만이 맴돌고 있었다. 두분다 보기싫다. 아니 꼴도 보기싫다. 뭐라고 한마디 쏘아주고 싶다. 할수만있다면 욕까지 퍼부어대며 악을 쓰고싶었다. 하지만........ 하지만....... 나보다 더욱 가슴 아파하실게 뻔한 그런 분들이기에 차마 한마디도 꺼낼수가 없었다. 결국은 나도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불속에서 숨죽여 울음을 토해내는것으로 울분을 삭힐수밖에는 없었다.
우리는 왜......... 왜이리도 고통받고 아파해야하는걸까?? 돈이 없다는게 이렇게까지 고통받아야만 하는 죄일까?? 현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잔인했다.
아련히 감겨지는 눈 저 너머로 동생의 환하게 웃던 얼굴이 떠오른다. 나는 꿈속에서 생전 제대로 놀아주지않던 동생과 푸른언덕에서 뒹굴며 장난치며 놀아주고 있었다. 동생의 맑게 웃어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아주 맑고 기쁜........



[ 아무래도 이대로는 안돼겠어요. 저 내일부터 다시 전에 다니던 공사장에 한번 가봐야겠어요. 혹시 잡일이라도 다시 시켜줄지........ ]

내눈이 다시 동그래지며 멍한 표정으로 아침식탁위로 엄마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애써 엄마는 그런 나와의 시선을 피한다. 다시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아무 말씀도 없다. 하긴........ 저런 무능력한 분이...... 뭐라 간섭할 처지이겠는가?? 그저 병약한 몸으로 집안에만 틀어박힌체 엄마가 벌어다주는 생활비로 근근히 생계를 꾸려나갈뿐이지...
하지만.......하지만....... 내게 약속했는데...... 다시는 그런 공사장에 나가지 않겠다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지않겠다고......... 예전의 엄마로 돌아온듯 했는데......... 나만의 엄마로.......

[ 돈을 벌어야겠어요. 이렇게 언제 일이 생길지도 모른체 집안에만 있을수는 없어요. 쌀도 거의 떨어져가고, 연탄도 이제 몇장 안남았어요. 이렇게 손을 놓은체 봄이 오기만을 기달리수는 없는 노릇이에요. 무엇보다....... 수덕이를 다시 데리고 와야겠어요. 어서 돈을 벌어서............ ]

엄마는 끝까지 말을 잊지를 못하셨다. 다시 그때의 일로 가슴이 저려오시나보다. 그랬나?? 수덕이를 양자로 보낸것이 마음에 남아계셨나? 돈....돈.... 돈만 있으면........ 그래 결국은 돈이었다. 아버지는 여전히 아무말씀도 없다.

[ 엄..엄마.... 조금만 더 기다려보지요. 이제 얼마안있으면 날도 풀리고 그때는 다른 현장에서도 일거리가 생길거에요. 그때까지만 조금만 참죠. 네? 그래요.. 네?? ]
[ 안돼. 그떄까지 버텨낼 식량도 모자르거니와 연탄도 이제 없어. 너는 이 엄동설한에 끼니도 굶어가며 냉방에서 겨울을 날수있을거라 생각하니? 그리고 수덕이를 그렇게 다른집에 계속 내맡길 생각인거야? 엄마는 그렇게 못해. 내일이라도 당장 현장에 가봐야겠다. ]
[ 왜? 왜 하필 그 공사장이에요? 왜? 다른곳도 만잖아요. ]

버럭 소리를 치고말았다. 그 공사장에 다시 가봐야 뻔하기 때문에...... 너무나 뻔한 사실을 알기때문에..... 과연 아버지는 이런 사실을 알까? 알면서도 저렇듯 침묵으로 일관하시는걸까?? 보기싫다. 저런 모습...... 정말 꼴도 보기싫다. 고함을 치는 내모습에 엄마는 적잖이 당황하는 모습이다. 하긴 자신의 치부를 낯낯히 목격한 아들이기에......... 하지만 엄마의 결심은 굳은듯 변할 기색이 안보였다. 자식을 남의 손에 내맡겨버린것이 그렇게 마음속에 응어리로 자리잡았던가? 그래서 그 원흉인 그 돈에 이렇게 집착할려고 하시는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아침밥상위에서 엄마와 나의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눈짖으로 아버지를 가르키며 당장이라도 엄마의 모든 부도덕한 사실을 고자질할것처럼 엄마를 조용히 협박하고 있었고 그런 나를 엄마는 외면한체 아무말씀없이 식사에만 열중하셨다. 그런 우리둘을 아버지는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아무말씀없이 식사만 하신다.
밥상이 물러가고 엄마가 서둘러 일나갈 채비를 하자 내마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아버지에게 나간다는 말만 남긴체 서둘러 집을 나서는 엄마의 뒤를 성급히 따라나설수 밖에 없었다. 집에서 조금 거리가 떨어지자 그제서야 나는 엄마를 잡아세웠다.

[ 엄마! 왜 하필 거기야? 다른곳도 있잖아...... 제발 거기에는 다시 가지마..... 응? ]
[ 다른곳은 지금 공사가 거의 마무리단계라 일거리가 없어. 거기아니면 일자리를 구할곳이 지금은 없어. ]

변함없는 엄마의 저 고집..... 화가난다. 할말을 마치신 엄마는 내옆을 지나 다시 빠른 걸음으로 언덕길을 내려가실려는것을 억지로 붙잡았다.

[ 왜? 왜? 그 소장놈의 품이 그리워서 다시 거기에 가는거지? 그런거지? 흥! 내가 모를줄알고? 말은 돈때문이라지만 실은 그 소장놈의 좆맛이 그리워서 가는거지? 그렇게 남자가 그리우면 내가 해줄게.... 응? 내가 엄마의 그허전함을 채워줄게...... 제발 거기에 가지마...... ]

-------철썩-------
눈앞에서 작렬하는 수많은 별들...... 이제것 엄마가 이렇게 모질게 내뺨을 때리는것은 처음이었다. 어안이 벙벙하여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이미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있는 엄마의 슬픈 눈망울......... 아무 말없이 고개를 돌려 눈물을 훔치시더니만 다시 언덕길을 말없이 내려가신다. 무언의 저행동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언덕길을 내려가는 엄마의 뒷모습을보며 심한 질투심과 애처로움이 교차한다.
올해 마지막 겨울은 왜이리도 추운것일가?? 너무나 춥다......... 너무나도........

손에 보리한말을 들고 집에 돌아오신 엄마....... 다시 일자리를 구한것이겠지. 역시나 아버지에게 전하는 말은 다시 일을 시켜줘서 전처럼 꾸준히 나가게 되었다는 말....... 아무것도 모르는 아버지는 기뻐했지만 모든 사실을 아는 내마음은 착잡했다. 엄마의........ 내 엄마가 몸을 판돈으로 이렇듯 따스한 방구석에 앉아 양식을 축내는 내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다 알면서 엄마의 아픈현실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내자신에 대한 분노......... 다시 그분노의 화살은 아버지에게로....... 그리고 엄마에게로 향하는 치졸한 나의 생각들......
저녁내내 엄마와 나는 한마디의 대화도 없었다. 엄마는 나를 은근히 피하는 것같았고 나는 그런 엄마를 애써 외면했다. 엄마가 벌어다주는 양식으로 허기진배나 채우는 기생충같은 놈이 엄마에게 이것저것 간섭한다는거도 우스웠다. 하지만........ 하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엄마가 다른남자의 품에 안기어 콧소리를 내가며 흐느끼던 그 장면들.....장면들....... 도저히 견딜수가 없었다.

동생이 하나 빠져나갔다고 전에는 그렇게 좁디좁은 방이 왠지 커진듯한 느낌이다. 내 마음속에 이렇게 동생의 존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던가?? 지금쯤 동생은 난방이 잘되는 따스한 온돌방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을까?? 혼자서 낯선곳에서 외로워하지는 않을까??
어둑어둑한 방안에 이제는 아버지와 엄마, 나 단세식구뿐....... 항상 엄마의 품속에서 잠을자던 동생이 빠져나가고 이제는 그자리를 내가 차지하고 있었다. 엄마의 곁에 누워 어둑한 방안에서 곤히 잠에 빠져있는 엄마를 바라본다. 불쌍한분........ 가엾은 분....... 늘 품에 안고자던 동생이 없어서인지 엄마는 동생이 베고잤던 작은 베개를 품에 꼬옥 안고자신다. 나라도 동생의 저 빈자리를 채워드려야 할것같다. 나지막히 코를 골며 깊은잠에 빠져든것같은 엄마를 조심스레 내쪽으로 돌렸다. 품에 안은 베개를 빼내고 대신 내가 그자리를 차지했다. 마치 동생 수덕이가 된것처럼 엄마의 따스한 젖가슴에 얼굴을 비비며 엄마의 품속을 파고 들었다. 잠결에 느끼신걸까? 아니면 수덕이라고 생각하시걸까? 엄마는 내등을 꼬옥 안아주시며 자신의 품속에 나를 따스하게 품어주신다. 정말 따스하다..... 동생이 늘 만지작거리며 잠을청했던 엄마의 한쪽 젖가슴을 나도 똑같이 매만지며 잠을 청했다. 말랑말랑한 감촉들..... 부드럽고 따스한 감촉들...... 괜시리 다시 이놈의 주책없는 물건이 슬그머니 고개를 쳐든다. 나란놈은 하여간...... 다시는 엄마에게 그따위 더러운 욕정을 품지않기로 작심했었는데......
그날........그날 엄마에게 처음으로 나의 동정을 바쳤던 그 아픈기억의 날...... 다시한번더 이런 더러운 음심이 들면 그때는 차라리 혀를 깨물고 죽어버리자 다짐했었는데....... 이놈의 팬티속의 물건놈은.......
애써 머릿속에서 피어오르는 음란한 상상들을 지워버릴려고 더욱 엄마의 따스한 가슴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몸전체에 엄마의 따스한 살결의 감촉이 전해지자 나의 흥분도는 더욱 증폭될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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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같지가 않다고들 하시더군여 ^^;;
하지만 야설임돠. 히히
처음부터 하드하고 노골적으로 행위만을 강조하게 되면 글전체가 그렇게 흘러버리죠. 그러면 글을 읽게될때 그장면이 나오는 대목만 찾게되고 그글은 금방 식상해버리게 되어버림돠. 내용이 있는 글....... 여러 느낌을 받을수있는글.... 이런저런 감정의 희비가 교차하다가 마지막에 흥분도를 터뜨릴수있을때 진정한 강한 쾌감이 느껴지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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