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운 전 11<누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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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을 밉다 안 하시고 봐 주시니 넘 감사한 마음에 오늘도.......^^*
그들은 굴을 뚫기로 하였다.
떨어질 때 기억한 주위의 지형을 생각하여 밖과 연결될 가능성있는 곳을
뚫어 나가기로 한 것이었다.
우공이산 (愚公移山)이라......우공이 산을 옮기듯이 언뜻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이 분지에 인생을 묻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면밀한 검토가 있었다.
그들 세 명은 며칠을 밤새우다시피 하여 주위의 지세를 측량하고 수맥을 따졌다.
모든 지형 지세는 우주 만물의 이치를 그대로 따르는 법이다.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고 두터운 반면에 얕은 곳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로 물이 흐르는 곳이면 길이 있었다.
그것이 좁든 넓든지 간에.....
수 개월의 분지 생활로 섭취한 영약, 영초들은 그들의 내공을 두배 가량 향상시켰고, 세명의 힘을 합하면 전혀 불가능함만도 아닐 거라는 계산에서 였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하였다.
아직 젊은 그들은 꿈이 있었고, 그걸 이룰 충분한 열정이 있었다.
그걸 여기 그대로 묻어둔 채로 세월만 기다릴 수 만은 없었다.
희망........
굴을 뚫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눈에서는 생기가 감돌았다.
세명이 교대로 굴을 뚫기 시작하였다.
교대로 굴을 뚫는 것은 쓸데없이 넓게 뚫을 필요가 없었을 뿐더러,
체력소모를 막으면서 작업의 능률을 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고승운이 누나의 작업을 교대하러 갔을때 였다.
쿠우웅 !
마악 누나의 뒷쪽에 다다랐을 때, 입구 쪽의 굴이 무너져 버렸다.
서툴게 받친 지지목이 흙의 하중을 견디지 못 한 것이었다.
쿠르르르.......
한 번 시작한 굴의 붕괴는 걷잡을 수가 없었다.
고승운은 누나를 보호하려고 누나의 등을 덮었다.
한참이 지났을까........
마침내 굴의 무너짐이 끝났다.
죽는구나.....하는 생각으로 두 눈을 꼭 감고 엎드려 있던 남매는 정신을 차렸으나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천만 다행으로 바로 옆의 암반이 틈을 만들어 그 사이에 둘은 끼어 있었다.
두 자 정도의 위에 바위가 얹혀 있었고.......
약간의 공간은 있었으나, 그들의 몸을 일으킬 정도는 되질 않았다.
그대로 엎드려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승운아, 어쩌니?....이제........"
아래에서 누나의 막막하면서도 겁에 질린 목소리가 들렸다.
"형수님이 구해 줄때까지 이러고 있을 수 밖에......"
고승운도 암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굴을 파기는 여러날, 형수가 그들의 사고를 알았다 치더라도....
그녀 혼자의 힘으로 파 들어 올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터였다.
절망감에서인가.......
남매는 아무런 말도 나누지 않고 그대로 망연하게 있었다.
누나 고승주는 엎드려 팔에 얼굴을 묻고 있었고......
고승운은 누나의 위에서 처음에는 누나에게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두 팔로 버팅긴 자세를 유지하였으나,
시간이 흐르자 그냥 누나의 몸에 자신을 얹어 버렸다.
누나가 힘들다고 편하게 자신의 몸에 엎드리라고 말한 한참 후에.......
시간이 흘렀다.
얼마인지도 모를 시간이 컴컴한 동굴 속을 흐르고 있었다.
고승주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둔부 뒷쪽에 막대기 같은 물체가 쿡쿡 찌르고 있는 것을 느낀것이었다.
그리고........
알았다.......그 막대기의 정체를......
그것이 동생의 .......이라는 것을......
엎드린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던 고승운이 아래에 깔린 누나의
몸에 자신의 몸이 저절로 반응을 한 것이었다.
"야........너 지금......뭐.....뭐 하는 거야 ?"
당혹스러운 누나의 목소리였다.
" 어......나...나도 모르게......."
고승운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안 치워.....그...것......? :
야멸찬 누나의 목소리에 고승운은 더욱 더 당황하였다.
"미....미안해.......누나......"
억지로 몸을 피할려고 하는 고승운이었지만, 워낙이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협소한 까닭에.....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게다가 이미 커질대로 커져버린 그것을 완전히 누나의 몸에서 떼어 놓으려면
몸을 거의 들다 시피 하여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였다.
오히려 그런 움직임이 누나의 둔부에 대한 감촉을 더 느끼도록 하고 있었다.
"아....안 돼.....누나.......어쩌면 좋지..? "
말을 더듬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동생의 말을 뒤로 들으면서 고승주의 표정이 조금씩 풀려갔다.
(하긴......한창의 나이에.............)
궁둥이를 쿡쿡 찌르고 있는 동생의 성기를 애써 무시하고 고승주는 굴을 벗어날 방법에 대해 의논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조잡스럽던 연장마저 굴이 무너지면서 파 묻혀 버렸고
상하 좌우에는 단단하기 그지없는 바위덩이가 꽉 막고 있어서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모옥에 남아 있는 형수가 그들을 구해줄 때 까지는..........
동생의 숨결이 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다행히 바닥은 부드러운 흙이어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몇 시간이 흘렀을 까........
처음의 당황함은 사라지고 그들은 그 상황에 차츰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몸의 신경이 서로의 몸에 쏠리고 있었다.
시나브로.......
귓전에 와 닿는 동생의 거칠어지는 숨결과 둔부를 찌르고 있는 동생의 성기가
고승주를 야릇하게 만들고 있었다.
더웠다.
틈새로 아주 조금씩의 실낱같은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제외하고는 밀폐되다시피 한 공간에 두 남녀가 살을 맞대고 있으니 더운것은 당연하였다.
"아휴........더워라.........."
" 나도 너무 더운데........"
"승운아........ 내 옷 좀 올려 봐라.........더워서 안 되겠다."
"알았어......"
고승운은 누나의 윗옷을 올려 주었다.
분지 생활에서 그들은 속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겉옷만 입고 생활하고 있었다.
고승주의 윗옷이 올려지자, 등판이 드러났고 고승운의 벗은 상체와 맞닿았다.
땀이 끈적거렸다.
고승운은 밍기적거리면서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 누.....나......."
"으...응? "
"더운데.....치마도 좀 올려 줄까? "
"으으응.....조금만 올려 봐....."
고승운은 누나의 치마를 엉덩이 부근 께까지 걷어 올렸다.
"휴우......이제 좀 살겠다......."
한결 시원해진 고승주는 살겠다는 듯이 숨을 몰아 쉬었다.
반면,
고승운의 얼굴은 점점 더 찡그려져 갔다.
그는 이제 완전히 알몸인데다가 거의 알몸이나 다름이 없는 누나의 몸위에 엎드려 있으려니........
(끄으으응.......죽겠네........누나가 또 화내겠다.......)
그의 성기가 저 혼자 꺼덕꺼덕 거리면서 누나의 궁둥이로 파고 들려 하는 것이었다.
고승주는 아랫도리 엉덩이 부근에 묘한 느낌을 받았다.
무척 단단해 마치 몽둥이를 엉덩이 계곡 사이로 집어 넣는 듯한 감촉과 함께 까실까실한 사내의 털도 같이 느껴져 왔다.
( 에그머니나.....! )
그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갈수록 단단해지는 동생의 성기에 고승주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 어머머멋 ! )
어느 덧,
엉덩이에 걸쳐 있던 치마가 그 윗쪽으로 말려 올라가 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맨살의 엉덩이가 드러났고 그 사이로 동생의 단단해진 성기가 마구 찔러오고 있었다.
이미 두 남매는 거의 알몸이었다.
누나의 부드러운 알몸 위에 겹치듯이 엎드려 잇는 고승운의 옴이 반응하고 잇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야.....!..........너... 그것....죽이지 못 해? "
황당해진 누나의 날카로운 외침이었다.
동생의 거대해진 성기가 친누나의 엉덩이 사이를 찔러 대고 있으니 어찌 황당하지 않으랴.......
"아.........안 돼..........내...... 마음대로........"
당황하기는 고승운도 마찬가지였다.
고승주는 동생의 그것을 피해 몸을 좌우로 비틀었다.
그런데,
그 행동은 오히려 고승운의 욕화를 더 부채질하고 있었다.
아무리 누나라 하지만 매끈한 여인의 알몸이 몸 아래에 꿈틀거리고 있으니...........
고승주는 동생의 숨결이 더 거칠어지는 것을 귓가에서 느꼈다.
( 안...안 돼.! 어멋 ! )
그녀의 곷잎에까지 동생의 몽둥이 같은 것이 문질러지고 있었다.
동생의 까실까실한 음모가 자신의 매끈한 엉덩이에 부벼지고 있었다.
"허억......헉...헉....."
갈수록 급박해지는 동생의 호흡........
고승주의 가슴이 뛰고 있었다.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과 왠지 설레는 마음이 그녀의 가슴 속에서 뒤죽박죽이 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그녀의 이성은 안간힘을 다해서 동생을 밀어내려
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아니,
그녀의 몸 조차 스멀거리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버둥거림이........
"헉....헉....갖...갖고 싶어...........누나..."
고승주의 몸을 불로 지지는 듯한 동생의 들뜬 말이었다.
"안..돼! 제발 ! 난 네 누나 잖아......."
"아......미치겠어........"
뜨거운 숨결이 고승주의 귓불을 자극했다.
꿈틀.........
그녀의 몸이 반응을 보였다.
고승주의 귓불로 부어지는 동생의 숨결에 굳게 닫혀져 있던 여체의 문이 열리고 있었다.
고승운의 입술 밖으로 혀가 비집고 나왔다.
혀 끝이 누나의 귓밥과 귓바퀴를 핥았다.
파르르.......
고승주의 몸이 잔경련을 일으켰다.
동생의 혀 끝은 정성을 다해 누나의 희디흰 목덜미를 핥고 있었다.
고승주의 눈에 조금씩 육욕의 빛......이 번져 나갔다.
동생의 뜨거운 입술이 목덜미와 귓불 등을 마구 핥으며 지날 때마다 누나의
몸 세포는 화들짝 놀라 깨어나곤 했다.
고승주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의 손이 뒤로 동생의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 나쁜 아이......."
그녀는 양손을 목뒤로 넘겨 뜨거운 숨을 목에 쏟아붓고 있는 동생의 머리를 잡았다.
"얼굴을 보고 싶어.......누나.........."
"승운아....."
두 사람의 얼굴이 바고 코 앞에 있었다.
고승주의 얼굴은 한껏 뒤로 돌려졌다.
바싹 서로의 얼굴을 디밀고 있는 두 사람.........
누나의 예쁜 얼굴이 빨개져 있다는 것을 열기로 느꼈다.
어둠이라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고승운은 누나의 얼굴이 참 예쁘리라고 생각했다.
이 순간...........에...........
"넌..............나빠......"
"그래....난 나쁜 놈이야......"
고승운은 입술을 누나의 얼굴로 가져갔다.
살며시 내리 감은 누나의 긴 속눈썹이 잔떨림을 일으켰다.
입술과 입술이 맞대어졌다.
보드랍고 촉촉한 누나의 입술이었다.
고승운은 정신없이 누나의 입술을 탐닉했다.
언제부터인가.........
고승주의 입술이 스르르 벌어졌다.
고승운은 혀를 내밀었다.
몰캉한 누나의 혀가 깜짝 놀라 숨고 있었다.
쫒고 쫒기는 추격에서 그는 누나의 혀를 마침내 생포할 수 있었다.
( 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달콤한 타액을 머금은 누나의 혀....였다.
고승운은 누나의 입술을.........
그리고 누나의 혀를....마음껏 빨았다.
" 으.....음............"
맞붙은 둘의 입술 사이로 고승주의 신음소리가 흘렀다.
고승운의 양 손은 누나의 매끄러운 등판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펑퍼짐하게 탄력있는 엉덩이를 매만지고 있었다.
"누..누나.....조금만........몸을 들어 봐....."
고승주는 이미 동생과의 달콤하고 황홀한 입맞춤의 여운에 흠뻑 취해 있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으....응....?......이......이렇게? "
"응....됐어........"
고승주의 상체가 약간 들려졌다.
고승운은 말려 올라간 누나의 윗옷 속으로 두 손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누나의 젖을 살짝 쥐었다.
물컹........!
부드러운 느낌이 손 안 가득 차 왔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감촉........
그 물컹거림을 마구 주무르면서 확실히 느끼고 싶었다.
고승운은 양 손 가득 들어온 누나의 젖을 이리저리 주물러 대었다.
동생의 손 안에서 누나의 양쪽 젖은 반죽이 되었다.
"아....아.........."
누나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고승운은 젖을 꽉 쥐어 젖꼭지가 위로 솟아오르게 한 뒤 두 손가락으로
그것을 집었다.
젖꼭지의 오돌볼록한 느낌이 손가락 끝에 느껴지고 부벼졌다.
" 아........음........"
고승주의 몸이 저절로 비틀렸다.
그녀의 오른 손이 자신도 모르게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연신 그녀의 궁둥이 계곡 사이를 찔러대고 있는 동생의 몽둥이를 움켜 잡았다.
( 으허억.....! )
누나가 자신의 성기를 잡고 있었다.
익숙한 손길이었지만 오늘은 색달랐다.
전에는 억지로 남의 손을 빌리고 있는 것 같았다면......
지금은 자신의 여인으로서 만지는 듯한 착각이 들고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좀 스산하네요.......
난 요즘 실연하고 있는 중이라오...ㅎㅎㅎ
이룰 수 없는.....어쩌고 저쩌고.....를 마감할려니.......
눈물을 보니 더 안 좋고.......쩝
궁시렁 궁시렁.........
에그..... 왠 헛소리를.........
원체 게을러서 며칠 후에나 올릴려고 했었는데.......
빨리 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못 난 글 원하신다니........너무 감동하여........주절주절......
그들은 굴을 뚫기로 하였다.
떨어질 때 기억한 주위의 지형을 생각하여 밖과 연결될 가능성있는 곳을
뚫어 나가기로 한 것이었다.
우공이산 (愚公移山)이라......우공이 산을 옮기듯이 언뜻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었지만,
가만히 앉아서 이 분지에 인생을 묻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면밀한 검토가 있었다.
그들 세 명은 며칠을 밤새우다시피 하여 주위의 지세를 측량하고 수맥을 따졌다.
모든 지형 지세는 우주 만물의 이치를 그대로 따르는 법이다.
높은 곳이 있으면 낮은 곳이 있고 두터운 반면에 얕은 곳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체로 물이 흐르는 곳이면 길이 있었다.
그것이 좁든 넓든지 간에.....
수 개월의 분지 생활로 섭취한 영약, 영초들은 그들의 내공을 두배 가량 향상시켰고, 세명의 힘을 합하면 전혀 불가능함만도 아닐 거라는 계산에서 였다.
무엇보다도 그들에게는 희망이 필요하였다.
아직 젊은 그들은 꿈이 있었고, 그걸 이룰 충분한 열정이 있었다.
그걸 여기 그대로 묻어둔 채로 세월만 기다릴 수 만은 없었다.
희망........
굴을 뚫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눈에서는 생기가 감돌았다.
세명이 교대로 굴을 뚫기 시작하였다.
교대로 굴을 뚫는 것은 쓸데없이 넓게 뚫을 필요가 없었을 뿐더러,
체력소모를 막으면서 작업의 능률을 올리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고승운이 누나의 작업을 교대하러 갔을때 였다.
쿠우웅 !
마악 누나의 뒷쪽에 다다랐을 때, 입구 쪽의 굴이 무너져 버렸다.
서툴게 받친 지지목이 흙의 하중을 견디지 못 한 것이었다.
쿠르르르.......
한 번 시작한 굴의 붕괴는 걷잡을 수가 없었다.
고승운은 누나를 보호하려고 누나의 등을 덮었다.
한참이 지났을까........
마침내 굴의 무너짐이 끝났다.
죽는구나.....하는 생각으로 두 눈을 꼭 감고 엎드려 있던 남매는 정신을 차렸으나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천만 다행으로 바로 옆의 암반이 틈을 만들어 그 사이에 둘은 끼어 있었다.
두 자 정도의 위에 바위가 얹혀 있었고.......
약간의 공간은 있었으나, 그들의 몸을 일으킬 정도는 되질 않았다.
그대로 엎드려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승운아, 어쩌니?....이제........"
아래에서 누나의 막막하면서도 겁에 질린 목소리가 들렸다.
"형수님이 구해 줄때까지 이러고 있을 수 밖에......"
고승운도 암담하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굴을 파기는 여러날, 형수가 그들의 사고를 알았다 치더라도....
그녀 혼자의 힘으로 파 들어 올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터였다.
절망감에서인가.......
남매는 아무런 말도 나누지 않고 그대로 망연하게 있었다.
누나 고승주는 엎드려 팔에 얼굴을 묻고 있었고......
고승운은 누나의 위에서 처음에는 누나에게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두 팔로 버팅긴 자세를 유지하였으나,
시간이 흐르자 그냥 누나의 몸에 자신을 얹어 버렸다.
누나가 힘들다고 편하게 자신의 몸에 엎드리라고 말한 한참 후에.......
시간이 흘렀다.
얼마인지도 모를 시간이 컴컴한 동굴 속을 흐르고 있었다.
고승주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녀의 둔부 뒷쪽에 막대기 같은 물체가 쿡쿡 찌르고 있는 것을 느낀것이었다.
그리고........
알았다.......그 막대기의 정체를......
그것이 동생의 .......이라는 것을......
엎드린 상태에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던 고승운이 아래에 깔린 누나의
몸에 자신의 몸이 저절로 반응을 한 것이었다.
"야........너 지금......뭐.....뭐 하는 거야 ?"
당혹스러운 누나의 목소리였다.
" 어......나...나도 모르게......."
고승운이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안 치워.....그...것......? :
야멸찬 누나의 목소리에 고승운은 더욱 더 당황하였다.
"미....미안해.......누나......"
억지로 몸을 피할려고 하는 고승운이었지만, 워낙이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협소한 까닭에.....마음대로 되질 않았다.
게다가 이미 커질대로 커져버린 그것을 완전히 누나의 몸에서 떼어 놓으려면
몸을 거의 들다 시피 하여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그것이 불가능하였다.
오히려 그런 움직임이 누나의 둔부에 대한 감촉을 더 느끼도록 하고 있었다.
"아....안 돼.....누나.......어쩌면 좋지..? "
말을 더듬거리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동생의 말을 뒤로 들으면서 고승주의 표정이 조금씩 풀려갔다.
(하긴......한창의 나이에.............)
궁둥이를 쿡쿡 찌르고 있는 동생의 성기를 애써 무시하고 고승주는 굴을 벗어날 방법에 대해 의논했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조잡스럽던 연장마저 굴이 무너지면서 파 묻혀 버렸고
상하 좌우에는 단단하기 그지없는 바위덩이가 꽉 막고 있어서 손을 쓸 도리가 없었다.
모옥에 남아 있는 형수가 그들을 구해줄 때 까지는..........
동생의 숨결이 귀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다행히 바닥은 부드러운 흙이어서 그다지 힘들지는 않았다.
몇 시간이 흘렀을 까........
처음의 당황함은 사라지고 그들은 그 상황에 차츰 익숙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몸의 신경이 서로의 몸에 쏠리고 있었다.
시나브로.......
귓전에 와 닿는 동생의 거칠어지는 숨결과 둔부를 찌르고 있는 동생의 성기가
고승주를 야릇하게 만들고 있었다.
더웠다.
틈새로 아주 조금씩의 실낱같은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제외하고는 밀폐되다시피 한 공간에 두 남녀가 살을 맞대고 있으니 더운것은 당연하였다.
"아휴........더워라.........."
" 나도 너무 더운데........"
"승운아........ 내 옷 좀 올려 봐라.........더워서 안 되겠다."
"알았어......"
고승운은 누나의 윗옷을 올려 주었다.
분지 생활에서 그들은 속옷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겉옷만 입고 생활하고 있었다.
고승주의 윗옷이 올려지자, 등판이 드러났고 고승운의 벗은 상체와 맞닿았다.
땀이 끈적거렸다.
고승운은 밍기적거리면서 자신의 바지를 벗어 내렸다.
" 누.....나......."
"으...응? "
"더운데.....치마도 좀 올려 줄까? "
"으으응.....조금만 올려 봐....."
고승운은 누나의 치마를 엉덩이 부근 께까지 걷어 올렸다.
"휴우......이제 좀 살겠다......."
한결 시원해진 고승주는 살겠다는 듯이 숨을 몰아 쉬었다.
반면,
고승운의 얼굴은 점점 더 찡그려져 갔다.
그는 이제 완전히 알몸인데다가 거의 알몸이나 다름이 없는 누나의 몸위에 엎드려 있으려니........
(끄으으응.......죽겠네........누나가 또 화내겠다.......)
그의 성기가 저 혼자 꺼덕꺼덕 거리면서 누나의 궁둥이로 파고 들려 하는 것이었다.
고승주는 아랫도리 엉덩이 부근에 묘한 느낌을 받았다.
무척 단단해 마치 몽둥이를 엉덩이 계곡 사이로 집어 넣는 듯한 감촉과 함께 까실까실한 사내의 털도 같이 느껴져 왔다.
( 에그머니나.....! )
그것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갈수록 단단해지는 동생의 성기에 고승주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 어머머멋 ! )
어느 덧,
엉덩이에 걸쳐 있던 치마가 그 윗쪽으로 말려 올라가 버린 것이었다.
그래서 맨살의 엉덩이가 드러났고 그 사이로 동생의 단단해진 성기가 마구 찔러오고 있었다.
이미 두 남매는 거의 알몸이었다.
누나의 부드러운 알몸 위에 겹치듯이 엎드려 잇는 고승운의 옴이 반응하고 잇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야.....!..........너... 그것....죽이지 못 해? "
황당해진 누나의 날카로운 외침이었다.
동생의 거대해진 성기가 친누나의 엉덩이 사이를 찔러 대고 있으니 어찌 황당하지 않으랴.......
"아.........안 돼..........내...... 마음대로........"
당황하기는 고승운도 마찬가지였다.
고승주는 동생의 그것을 피해 몸을 좌우로 비틀었다.
그런데,
그 행동은 오히려 고승운의 욕화를 더 부채질하고 있었다.
아무리 누나라 하지만 매끈한 여인의 알몸이 몸 아래에 꿈틀거리고 있으니...........
고승주는 동생의 숨결이 더 거칠어지는 것을 귓가에서 느꼈다.
( 안...안 돼.! 어멋 ! )
그녀의 곷잎에까지 동생의 몽둥이 같은 것이 문질러지고 있었다.
동생의 까실까실한 음모가 자신의 매끈한 엉덩이에 부벼지고 있었다.
"허억......헉...헉....."
갈수록 급박해지는 동생의 호흡........
고승주의 가슴이 뛰고 있었다.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과 왠지 설레는 마음이 그녀의 가슴 속에서 뒤죽박죽이 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그녀의 이성은 안간힘을 다해서 동생을 밀어내려
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효과도 없었다.
아니,
그녀의 몸 조차 스멀거리게 하고 있었다.
자신의 버둥거림이........
"헉....헉....갖...갖고 싶어...........누나..."
고승주의 몸을 불로 지지는 듯한 동생의 들뜬 말이었다.
"안..돼! 제발 ! 난 네 누나 잖아......."
"아......미치겠어........"
뜨거운 숨결이 고승주의 귓불을 자극했다.
꿈틀.........
그녀의 몸이 반응을 보였다.
고승주의 귓불로 부어지는 동생의 숨결에 굳게 닫혀져 있던 여체의 문이 열리고 있었다.
고승운의 입술 밖으로 혀가 비집고 나왔다.
혀 끝이 누나의 귓밥과 귓바퀴를 핥았다.
파르르.......
고승주의 몸이 잔경련을 일으켰다.
동생의 혀 끝은 정성을 다해 누나의 희디흰 목덜미를 핥고 있었다.
고승주의 눈에 조금씩 육욕의 빛......이 번져 나갔다.
동생의 뜨거운 입술이 목덜미와 귓불 등을 마구 핥으며 지날 때마다 누나의
몸 세포는 화들짝 놀라 깨어나곤 했다.
고승주의 손이 천천히 움직였다.
그녀의 손이 뒤로 동생의 머릿결을 쓰다듬었다.
" 나쁜 아이......."
그녀는 양손을 목뒤로 넘겨 뜨거운 숨을 목에 쏟아붓고 있는 동생의 머리를 잡았다.
"얼굴을 보고 싶어.......누나.........."
"승운아....."
두 사람의 얼굴이 바고 코 앞에 있었다.
고승주의 얼굴은 한껏 뒤로 돌려졌다.
바싹 서로의 얼굴을 디밀고 있는 두 사람.........
누나의 예쁜 얼굴이 빨개져 있다는 것을 열기로 느꼈다.
어둠이라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고승운은 누나의 얼굴이 참 예쁘리라고 생각했다.
이 순간...........에...........
"넌..............나빠......"
"그래....난 나쁜 놈이야......"
고승운은 입술을 누나의 얼굴로 가져갔다.
살며시 내리 감은 누나의 긴 속눈썹이 잔떨림을 일으켰다.
입술과 입술이 맞대어졌다.
보드랍고 촉촉한 누나의 입술이었다.
고승운은 정신없이 누나의 입술을 탐닉했다.
언제부터인가.........
고승주의 입술이 스르르 벌어졌다.
고승운은 혀를 내밀었다.
몰캉한 누나의 혀가 깜짝 놀라 숨고 있었다.
쫒고 쫒기는 추격에서 그는 누나의 혀를 마침내 생포할 수 있었다.
( 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달콤한 타액을 머금은 누나의 혀....였다.
고승운은 누나의 입술을.........
그리고 누나의 혀를....마음껏 빨았다.
" 으.....음............"
맞붙은 둘의 입술 사이로 고승주의 신음소리가 흘렀다.
고승운의 양 손은 누나의 매끄러운 등판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펑퍼짐하게 탄력있는 엉덩이를 매만지고 있었다.
"누..누나.....조금만........몸을 들어 봐....."
고승주는 이미 동생과의 달콤하고 황홀한 입맞춤의 여운에 흠뻑 취해 있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으....응....?......이......이렇게? "
"응....됐어........"
고승주의 상체가 약간 들려졌다.
고승운은 말려 올라간 누나의 윗옷 속으로 두 손을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누나의 젖을 살짝 쥐었다.
물컹........!
부드러운 느낌이 손 안 가득 차 왔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감촉........
그 물컹거림을 마구 주무르면서 확실히 느끼고 싶었다.
고승운은 양 손 가득 들어온 누나의 젖을 이리저리 주물러 대었다.
동생의 손 안에서 누나의 양쪽 젖은 반죽이 되었다.
"아....아.........."
누나의 신음이 새어 나왔다.
고승운은 젖을 꽉 쥐어 젖꼭지가 위로 솟아오르게 한 뒤 두 손가락으로
그것을 집었다.
젖꼭지의 오돌볼록한 느낌이 손가락 끝에 느껴지고 부벼졌다.
" 아........음........"
고승주의 몸이 저절로 비틀렸다.
그녀의 오른 손이 자신도 모르게 밑으로 내려갔다.
그리고는........
연신 그녀의 궁둥이 계곡 사이를 찔러대고 있는 동생의 몽둥이를 움켜 잡았다.
( 으허억.....! )
누나가 자신의 성기를 잡고 있었다.
익숙한 손길이었지만 오늘은 색달랐다.
전에는 억지로 남의 손을 빌리고 있는 것 같았다면......
지금은 자신의 여인으로서 만지는 듯한 착각이 들고 있었다.
오늘은 날씨가 좀 스산하네요.......
난 요즘 실연하고 있는 중이라오...ㅎㅎㅎ
이룰 수 없는.....어쩌고 저쩌고.....를 마감할려니.......
눈물을 보니 더 안 좋고.......쩝
궁시렁 궁시렁.........
에그..... 왠 헛소리를.........
원체 게을러서 며칠 후에나 올릴려고 했었는데.......
빨리 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못 난 글 원하신다니........너무 감동하여........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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