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자락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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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 아늑한 내 방에서 두 번째
【 1 】
□
지리산에서 돌아온 후 엄마와 나는 종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무시로 엄마를 안고 싶어 그럴 기회를 하마 하마 기다렸어나 도통 오지 않았다.
더러 엄마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도 엄마는 몸을 열어 줄 눈곱만큼의 기미도 결단코 보여 주지 않았다.
도리어 한달 보름정도 남은 수능시험 대비에 집중하지 않는 나를 나무라고 타이르며 공부에 열중하도록 격려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것 같았다.
엄마는 지리산에서의 그 일은 아예 없었든 걸로 여기고 있는 뜻했다.
엄마는 늘 나에게 자상하고 따듯한 사랑을 베풀어주었나 엄마로써의 위엄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 가끔 내가 건몸달아 꾀꾀로 범접할라치면 가차없이 야나친 태도를 취했다.
암만해도 틈을 주지 않는 엄마의 그런 태도가 나는 못 견디게 섭섭했다.
그래서 나는 무시로 끌어 오르는 성욕을 어찌할 수 없어 종전과 같이 아쉰대로 엄마를 그리며 자위행위로 해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마음을 단단히 도슬러 잡고 엄마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공부를 열심히 했어나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 질 수록 자신감을 잃고 점점 심하게 초조해 했다.
이런 나를 보고 엄마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작년 고등학교 재학생 때의 내 실력보다 지금 재수생으로서의 실력이 더 나아졌다고는 조금도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도 내 수능성적은 만점에서 16점이 부족한 384점으로 2류 대학에 갔더라면 전교수석을 할 수 있는 점수였으나 자신 있게 지원한 1류 대학 1류 학과에는 2점이 부족해 낙방하고 말았다.
아버지가 어느 대학이라도 공부하기 나름이고 재수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2류 대학이라도 가라고 권했어나 내 자존심에 그럴 수가 없었고, 또 엄마가 적극 내 편을 들어 재수를 택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 성적만큼도 못 얻을 것 같은 기분이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질수록 나를 못 견디게 했다.
【 2 】
□
수능시험일 하루 전날이었다.
아침부터 늦가을 비가 지짐거렸다.
9월 하순에 태풍이 지나간 후 처음 내리는 가을비였다.
오전 중에 수험표를 받고 수험장을 미리 둘러보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정오쯤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는 회사에 출근했고 여동생은 학교에 갔기 때문에 엄마 혼자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점심식사를 하고 엄마가 권하는 되로 근처 사우나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돌아왔다.
엄마가 나한테 무언가 꼭 할 말이 있는 듯싶어 거실 소파에 앉자 신문을 뒤적거리며 반시간 가까이 뭉그적대며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나한테 단 한마디의 말도 걸지 않고 주방에서 자신의 일에만 열중했다.
괜하게 지레 짐작한 내 생각이 멋쩍어 슬그머니 내 방으로 올라와 버렸다
내 방에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청하게 회전의자에 앉아 있었다.
꽤 긴 시간을 넋 나간 듯이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남수야!』
갑자기 등뒤에서 착 깔아 앉은 목소리로 엄마가 나를 불렀다.
소스라치게 놀라 회전의자를 돌려보니 어느새 들어왔는지 욕의 가운을 입은 엄마가 함치르르한 검은머리를 풀 머리한 채 문을 등지고 두 걸음 정도 방안에 들어와 있었다.
엄마와 나는 그 상태에서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말끄러미 서로를 쳐다만 보았다.
□
이윽고 엄마가 가늘게 떨리는 손을 조용히 움직여 욕의 허리띠를 살그머니 풀었다.
조금 벌어진 옷깃사이로 엄마의 몸이 일부 드러났다.
놀랍게도 엄마는 브래지어도 팬티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도도록하게 내민 가뭇한 적갈색 젖꼭지와 양자개미 가운데 검은 털이 오보록한 보지두덩이 옅은 담황백색의 하야말쑥한 피부에 대비되어 선명히 드러나 매우 충격적이고 색정적이었다.
밝은 데서 처음 보는 엄마의 보지 털은 되게 많았다.
내가 불거웃이 많은 것은 엄마의 씹거웃을 고대로 닮은 모양이었다.
「헉」
내가 놀라서 잠시 멍하게 있다가 숨을 들이키자 엄마는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며 두 팔을 빼내어 가운을 방바닥에 떨어뜨렸다. 엄마의 알몸이 홀랑 드러났다.
거기에는 조금은 뚱뚱한 감이 있어나 상하 균형이 잡힌 아름답고 늘씬하며 육감적인 여체의 강력한 유혹이 거세게 발산되고 있었다. 탄력이 넘쳐나는 몸매 어림 가운데쯤 한줌이 될 듯싶은 무성한 검은 털이 도톰히 드러나 하얀 피부에 대조되어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로 엄마의 몸매를, 아니 여자의 벌거벗은 몸매를 밝은 데서 정면으로 바라보기는 자소이래로 처음이었다.
나는 입안 가득히 괴어오는 침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하체의 한 부분이 한껏 부풀어올라 터질 듯한 아픔을 느끼기는 벌써부터였다.
오래도록 넋을 잃고 가만히 앉아 충혈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내 태도가 부담스러운지 엄마가 몸을 옆으로 돌리려 했다.
그 몸짓이 신호이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퉁겨지듯이 의자에서 일어나 엄마를 끌어당겨 으스러지도록 부둥켜안았다.
그러고는 이내 두 손으로 엄마의 두 뺨을 감싸고 달콤한 입술을 걸신들린 듯이 입으로 빨아댔다.
엄마가 숨쉬기가 어려워 나를 밀치는 시늉을 할 때까지 그치지 않았다.
그런 후 엄마를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갖다 눕히고 침대 옆에 그대로 서서 나는 상의를 급하게 벗고 하의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잡고 단숨에 무릎까지 내렸다.
발기될 되로 발기된 내 좆이 찌를 듯이 퉁겨져 나왔다.
입맞춤 때부터 계속 눈을 감고있든 엄마가 이때 눈을 뜨고 그것을 보았다.
지리산 산 속 외할아버지 집 온돌방 침침한 어두움 속에서 눈으로 대충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어나 밝은 데서 온새미로 내 좆을 보기는 엄마도 처음이었다.
터부룩한 검디검은 털 가운데서 한 뼘이나 되게 위로 거우듬히 꼿꼿이 일어선 내 좆이 너무도 우람해서 새삼 놀라운 모양이었다.
나는 엄마의 눈길이 내 좆에 닿자 바지와 팬티를 바로 더 내리지 못하고 주춤거리다가 이내 발목까지 내렸다.
그 순간 엄마가 상체를 일으켜 잠깐 무춤하다가 두 손으로 내 좆을 사부자기 잡았다.
이 바람에 나는 바지를 미처 다 벗지 못하고 발목께에 걸치고 서있게 되었다.
엄마는 물기에 젖어있는 내 귀두에 얼굴을 닿을 듯 가까이 해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귀두에 느껴지는 엄마의 뜨거운 입김만으로도 나는 폭발할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엄마가 대뜸 혀를 내밀어 내 귀두를 살짝 핥았다.
『어억! 어, 엄마!』
온몸이 세차게 부르르 떨리며 숨이 막혀왔다.
무언가를 꽉 잡지 않으면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엉겁결에 엄마의 양어깨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다.
엄마는 내 쾌감을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벌려 내 좆을 반나마 입 속으로 넣고 좆 밑둥치를 웃아귀로 잡아 지긋이 악력을 넣으며 흠빨고 감빨아 되기 시작했다.
빨아 되는 속도에 맞추어 내 좆이 점점 엄마 입 속 깊숙이 들어갔다.
내가 치밀어 오는 쾌감에 못 견디어 엄마를 말리려 했어나 이미 귀두가 목구멍에 닿고 있었다.
『어억!』
내 평생에 오늘처럼 내가 거친 쾌감의 신음소리와 숨소리를 마구 토해낼 수 있는 기회가 다시는 있을까?
나는 더는 참아내지 못하고 신음소리와 함께 하여 엄마 입 속에 세차게, 세차게 몇 번을 거듭하여 정액을 쏘아 냈다.
엄마도 입을 떼어내지 않고 입안 가득히 쏟아지는 내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으려는지 몇 번을 나누어 꿀컥 꿀컥 삼켰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도로 침대에 벌렁 더러 누우며 내 방에 들어와 내 이름을 부른 후 처음으로 나직하게 말을 했다.
『남수야, 네 좆물은 참 맛도 좋구나. 냄새도 좋구...』
엄마의 입에 빠져 나온 내 좆은 많은 정액을 사출하였는 데도 시그러질 줄을 몰랐고, 내 육욕은 더욱 강하게 일어났다.
□
나는 발목에 걸쳐있는 바지와 팬티를 잽싸게 벗어 던지고 엄마의 상체에 내 상체를 비스듬히 엇갈리게 포갰다.
입으로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젖꼭지를 머금고 세게 빨아드리며 한 손을 내려 검은 털로 뒤덮인 보지두덩을 비벼대었다.
손바닥에 함함한 엄마의 보지 털이 매우 기분 좋게 느껴졌다.
손을 다시 조금 더 내렸다.
내 손길에 맞추어 엄마가 가랑이를 조금 벌려 주었다.
손가락 둘을 대음순 속으로 살며시 밀어 넣었다.
그 중 한 손가락을 소음순을 헤치고 보지구멍 안으로 대뜸 쑤셔 박았다.
『앗!』
내가 젖꼭지를 강하게 흡입할 때부터 잔잔하게 내뱉던 엄마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비명같이 날카롭게 외마디로 터져 나왔다.
대음순에 디밀어 넣은 내 손가락은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엄마는 엄청 많이 애액을 쏟아 내고 있었다.
나는 멈추지 않고 공알에서 항문까지를 손가락으로 오르내리며 문지르면서, 간간이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얼른 쑤시고 빼고를 연달아 거듭 거듭 해대었다.
엄마도 온몸을 연신 부르르 떨고 비틀며 하체를 물결치듯이 요동했다.
어느 새 두 손이 내 머리를 너무 힘껏 눌러 잡아서 입을 못 움직여 더 이상 젖가슴을 빨 수가 없었다.
대신에 내 귀에서 반 뼘 정도 떨어진 엄마의 입과 코에서 쉼 없이 몰아 나오는 숨 넘어 가는 듯한 신음소리와 가쁜 숨소리가 더욱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세차게 끌어 당겨 갔다.
나는 그대로 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머리를 잡고 있는 엄마의 손을 밀쳐 내고 내 입을 엄마의 입에 갖다 붙였다.
엄마가 다시 내 목을 힘껏 끌어안고 미친 듯이 내 입술을 세게 흡입했다.
나도 엄마의 입 속 깊숙이 혀를 밀어 넣어 그 안을 샅샅이 핥아대었다.
엄마의 혀가 내 혀를 쫓아와 자꾸 휘감으려 했다.
서로가 숨이 가빠갔다.
엄마가 먼저 내 목을 감았든 손을 풀었다.
몸이 풀리자 나는 입술을 엄마의 턱으로 옮겼다.
턱에서 목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해서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입과 혀로 빨고 핥아대었다.
『아아핫아!』
두 젖통이 언저리를 핥다가 입을 조금 더 내려 배꼽에 혀끝을 쑤셔 넣자 엄마는 또 목이 잠기는 듯한 신음을 비명같이 내지르며 허리를 휘어 올렸다.
아래 배에서 쾌 길게 머무르다가 보지두덩에 내 입술이 닿았을 때는 엄마의 몸놀림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격해지기 시작했고, 신음소리는 토해내는 소리가 아니라 앓는 소리로 변해 버렸다.
엄마의 반응이 격렬하면 격렬할수록 나도 따라서 그만큼 격렬해지고 대담해졌다.
짜릿하게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 쾌감에 엄마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흥분의 수렁에 깊이 빠져 버린 모양이었다.
나도 이미 온몸이 느닷없이 꽝터져 버릴 것 같은 흥분에 한껏 휘말려 있었다.
□
보지두덩을 입술로 문지르고 혀로 핥아대다가 나는 기습적으로 엄마의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그 가랑이 속에 들어가 사타구니 가운데, 보지구멍에 입을 파묻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세게 꿈틀했다.
그 꿈틀거림은 계속 이어졌다.
혓바닥으로 항문에서 공알까지 치쓸어 올리다가 입술에 잡히는 돌기는 모조리 빠뜨리지 않고 빨고 핥았다.
그러고 나서 진작부터 흘러 넘쳐 나오는 애액을 게걸스럽게 빨아 삼켰다.
엄마의 애액은 참으로 달디달고 향긋했다.
애액을 흠씬 맛 본 뒤 혀를 둥글게 말아서 보지구멍 깊숙이 쑤셔 넣고 휘저어 댔다.
내가 보지구멍에 입을 가져갔을 때부터는 엄마의 몸놀림은 더욱 심해져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엉덩이를 들놓아 가며, 발뒤꿈치로 몸을 밀어 올리고 허리를 좌우로 연신 비틀어 댔다.
두 손은 어깨 위쪽 침대시트를 찢어 낼 듯이 단단히 움켜잡고 있었다.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고 연연히 쏟아내는 신음소리는 거의 울음소리였다.
엄마의 요동이 너무 격렬해서 나는 두 팔로 엄마의 두 허벅지를 내내 꽉 끌어안고 있어야 했다.
덕택에 나는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는 만지지 못하고 입술과 혀로만 애무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엄마 못지 않게 아니 엄마보다 더 격하게 흥분되어 있었다.
내 좆은 좀 전 엄마 입에 사정할 때보다 더 탄탄해진 것 같고, 내뿜는 열기는 무엇에라도 조금만 마찰시키면 불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더는 못 견딜 것 같았다.
나는 엄마의 두 다리를 공중으로 치켜들어 벌리고 내 몸을 사타구니에 바짝 붙이고 애액을 흥건하게 흘리며 벌름거리는 보지에 슬며시 귀두를 갖다 대었다.
그러고는 머뭇거리지 않고 힘껏 쑤셔 넣었다.
『으으윽!』
엄마가 퉁겨지듯이 허리를 휘어 치올리며 팍 터지는 큰 신음소리로 답했다.
나는 엄마의 몸 위로 상체를 닿을 듯 말 듯하며 힘차게 엉덩이를 줄곧 들놓아 정신없이 좆을 쑤셔댔다.
엄마도 내 상체를 등살에 손톱이 박히도록 끌어당겨 안고 허리를 유연하게 돌려대며 엉덩이를 나와 같이 움직였다.
내 작은 방은 급급하게 자지러지는 엄마의 숨막히는 듯한 신음소리와 거칠게 쏟아내는 내 숨소리와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로 가득히 채워져 갔다.
한창나이인 나는 이미 엄마의 입으로 한번 사정했기 때문에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처럼 대뜸 사정하지 않고 거늑하게 끊임없이 몸을 놀리며 멈출 줄을 몰랐다.
보지 속을 불풍나게 들락날락하는 내 좆에 맞추어 엄마의 엉덩이도 간단없이 연달아 세차게 들먹거려댔다.
엄마가 턱을 위로 치켜들고 연신 도리머리를 치다가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심하게 떨면서 치미는 절정의 쾌감에 겨워 희열의 소리를 짜내듯이 마구 내지를 때 나도 더 견디지 못하고 온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쾌감에 빠져 몸을 부르르, 부르르 거세게 떨어대며 정액을 자궁 깊숙이 세차게 마구 쏘아댔다.
내가 몇 번을 나누어 정액을 쏘아 댈 때마다 엄마의 보지속살이 내 좆을 꼭꼭 힘을 주어 거듭거듭 쪼아됐다.
사정을 다한 후 보지 속에 좆을 꽂아 둔 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나는 엄마를 그대로 꼭 부둥켜안았다.
엄마도 숨을 되게 내쉬며 내 숨소리와 화음을 이루어 내는 것 같았다.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 숨이 숙여지고 좆이 시그러져서야 나는 엄마를 풀어주고 곁으로 내려 누었다.
내가 곁에 내려 누운 뒤에도 엄마는 얼마동안 얼굴을 찡그리고 온몸을 간헐적으로 연신 꿈틀대며 쾌감의 여운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했다.
【 3 】
□
가뿐 숨결을 가눈 뒤에도 한참을 엄마와 나는 기분 좋은 나른함에 젖어 서로 말을 건네지 않고 알몸 그대로 가루어 누어있었다.
행위 중에 엄마는 도통 말이 없었다.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에는 엄마는 유달리 말이 많아는 데 말이다.
누어 있는 지금도 엄마가 무언가 말을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말을 하지 않았다.
몸에 열기가 식어가자 11월 중순의 서늘한 날씨가 춥게 느껴졌다. 온몸이 땀에 베여있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추우면 엄마는 더 추울 거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한쪽으로 밀려나 있는 이불을 끌어 덮기 위해 일어나 앉았다. 곁에 엄마가 사지를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누어 있었다.
엄마의 몸매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내가 늘 생각하든 되로 엄마의 몸매는 매우 아름다웠다.
엄마가 자신이 약간 뚱뚱하다고 말했어나 내 눈에는 아무리 보아도 뚱뚱하다기보다 탄력이 넘쳐나는 풍만미로 보였다.
이빨을 세 개쯤 보이며 살풋이 벌리고 있는 입술에 진하게 입맞춤하고 싶었다.
내가 일어나는 기척이 있었는데도 다음 기척이 없는 게 이상했든지 엄마가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엄마의 눈이 자신을 뚫어지게 내려보고 있는 내 눈과 바로 마주쳤다.
엄마는 얼른 눈을 도로 감으며 두 팔을 나누어 젖가슴과 보지두덩을 가렸다.
젖가슴이 커서 한 팔로는 다 가려지지 않고 겨우 적갈색의 젖꽃판 정도만 가려졌다.
엄마의 얼굴이 짙게 붉어졌다.
시방 엄마가 하는 몸짓이 귀여워서 엄마가 꼭 내 또래 같고 내가 더 어른 같이 느껴졌다.
나는 이불을 끌어 당겨 덮으며 엄마 입술에 내 입술을 같이 덮었다. 또 다시 엄마와 나의 짙은 육욕의 몸놀림 격렬하게 전개되었다.
나는 아까보다 더 긴 시간동안 엄마의 온몸을 샅샅이 애무했다.
앞쪽은 물론이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쪽인 목덜미, 등,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꿈치, 발바닥, 발가락까지 빠짐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비비고 쓸었고 혀와 입으로 핥고 빨았다.
그리고 엄마와 내가 최고조의 흥분에 달했을 때 탱탱하게 발기된 좆을 애액이 흥건한 그 보지 속으로 또 쑤셔 박았다.
방금 전과 달리 엉덩이를 치켜들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마음껏 좆을 쑤셔대었다.
머리를 베개에 파묻은 엄마의 신음소리는 너무도 거칠고 컸어 혹시나 누가 듣지나 않을까 겁이 날 정도였다.
엄마와 나는 앞서보다도 더 격렬하게 뒤엉켰다.
나는 활활 타오르는 몸으로 지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단 일초도 쉬지 않고 내리 활색운동을 해대었다.
사정이 임박해서는 급히 보지에서 좆을 빼내어 엄마 입에 갖다대었다.
싫어하지 않을까 여겼는데 엄마는 기다린 듯이 대번에 내 좆을 반 넘게 입 속에 넣고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받아 삼켰다.
엄마가 내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는 소리가 꿈결같이 아련히 들렸다.
이번에도 엄마와 나는 또 똑같이 황홀한 쾌감 속에 절정을 느꼈다.
절정의 쾌감이 수그러진 후 엄마와 나는 마주 누워 서로의 알몸을 부둥켜안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노자근하여 같이 여윈잠에 빠졌다.
□
해질녘에 엄마가 부스스 일어나 욕의를 챙겨 입었다.
나도 덩달아 잠이 깨었다.
내가 따라 일어나려 하자 엄마가 내 가슴을 가만히 누르며 말렸다.
옷차림을 다 한 엄마가 나를 내려다보며 밝게 웃었다.
그런 엄마한데 내가 말을 걸었다.
『엄마, 나 기분 참 좋아요.』
『.......』
『엄마는 어때요?』
『응. 엄마도 좋아.』
『얼마나 좋아요? 그저 좋아요?』
『.......』
『엄마?』
『그래, 아주 좋아... 이렇게 기분 좋은 적도... 이렇게 개운한 적도... 여태까지 한번도 없었어...』
『고마워요, 엄마. 그리고 사랑해요!』
『그래, 엄마도 고마워. 엄마도 우리 남수를 가장 사랑하고 있단다.』
『.........』
『그리고, 그 동안 남수 너 잠 많이 못 잣지? 오늘은 아무 생각도 말고, 시험 걱정도 하지 말고 지금부터 푹 자야해』
『네』
『엄마가 깨울 때까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알았지?』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을 보고 엄마는 돌아섰다.
막 문 밖을 나서려는 엄마의 등이 왠지 빛나 보였다.
『엄마, 사랑해요!』
문득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았어 급히 말했다.
내 말에 엄마는 돌아보지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으나 엄마의 얼굴에 맑은 미소가 가득해 졌다는 것을 나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내 방을 나간 뒤 얼마 안 있어 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을 떨치지 못하여 나는 서둘러 잠옷을 찾아 입고 곤하게 잠에 빠졌다.
밤 아홉 시쯤인지 열 시쯤인지 알 수 없어나 엄마가 내 방으로 가져 온 잣죽을 침대 위에서 한 사발 가득히 받아 마시고 나는 또 깊은 잠에 빠졌다.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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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돌아온 후 엄마와 나는 종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무시로 엄마를 안고 싶어 그럴 기회를 하마 하마 기다렸어나 도통 오지 않았다.
더러 엄마와 단둘이 집에 있을 때도 엄마는 몸을 열어 줄 눈곱만큼의 기미도 결단코 보여 주지 않았다.
도리어 한달 보름정도 남은 수능시험 대비에 집중하지 않는 나를 나무라고 타이르며 공부에 열중하도록 격려하고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 온갖 노력을 다 하는 것 같았다.
엄마는 지리산에서의 그 일은 아예 없었든 걸로 여기고 있는 뜻했다.
엄마는 늘 나에게 자상하고 따듯한 사랑을 베풀어주었나 엄마로써의 위엄을 결코 잃지 않으면서 가끔 내가 건몸달아 꾀꾀로 범접할라치면 가차없이 야나친 태도를 취했다.
암만해도 틈을 주지 않는 엄마의 그런 태도가 나는 못 견디게 섭섭했다.
그래서 나는 무시로 끌어 오르는 성욕을 어찌할 수 없어 종전과 같이 아쉰대로 엄마를 그리며 자위행위로 해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도 나는 마음을 단단히 도슬러 잡고 엄마의 지극한 보살핌 속에 공부를 열심히 했어나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 질 수록 자신감을 잃고 점점 심하게 초조해 했다.
이런 나를 보고 엄마는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작년 고등학교 재학생 때의 내 실력보다 지금 재수생으로서의 실력이 더 나아졌다고는 조금도 생각되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도 내 수능성적은 만점에서 16점이 부족한 384점으로 2류 대학에 갔더라면 전교수석을 할 수 있는 점수였으나 자신 있게 지원한 1류 대학 1류 학과에는 2점이 부족해 낙방하고 말았다.
아버지가 어느 대학이라도 공부하기 나름이고 재수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2류 대학이라도 가라고 권했어나 내 자존심에 그럴 수가 없었고, 또 엄마가 적극 내 편을 들어 재수를 택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작년 성적만큼도 못 얻을 것 같은 기분이 수능시험 날이 가까워질수록 나를 못 견디게 했다.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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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일 하루 전날이었다.
아침부터 늦가을 비가 지짐거렸다.
9월 하순에 태풍이 지나간 후 처음 내리는 가을비였다.
오전 중에 수험표를 받고 수험장을 미리 둘러보고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 정오쯤 곧장 집으로 돌아왔다.
아버지는 회사에 출근했고 여동생은 학교에 갔기 때문에 엄마 혼자 집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바로 점심식사를 하고 엄마가 권하는 되로 근처 사우나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돌아왔다.
엄마가 나한테 무언가 꼭 할 말이 있는 듯싶어 거실 소파에 앉자 신문을 뒤적거리며 반시간 가까이 뭉그적대며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나한테 단 한마디의 말도 걸지 않고 주방에서 자신의 일에만 열중했다.
괜하게 지레 짐작한 내 생각이 멋쩍어 슬그머니 내 방으로 올라와 버렸다
내 방에서 창밖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멍청하게 회전의자에 앉아 있었다.
꽤 긴 시간을 넋 나간 듯이 우두커니 앉아 있었다.
『남수야!』
갑자기 등뒤에서 착 깔아 앉은 목소리로 엄마가 나를 불렀다.
소스라치게 놀라 회전의자를 돌려보니 어느새 들어왔는지 욕의 가운을 입은 엄마가 함치르르한 검은머리를 풀 머리한 채 문을 등지고 두 걸음 정도 방안에 들어와 있었다.
엄마와 나는 그 상태에서 한참동안 아무 말 없이 말끄러미 서로를 쳐다만 보았다.
□
이윽고 엄마가 가늘게 떨리는 손을 조용히 움직여 욕의 허리띠를 살그머니 풀었다.
조금 벌어진 옷깃사이로 엄마의 몸이 일부 드러났다.
놀랍게도 엄마는 브래지어도 팬티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
도도록하게 내민 가뭇한 적갈색 젖꼭지와 양자개미 가운데 검은 털이 오보록한 보지두덩이 옅은 담황백색의 하야말쑥한 피부에 대비되어 선명히 드러나 매우 충격적이고 색정적이었다.
밝은 데서 처음 보는 엄마의 보지 털은 되게 많았다.
내가 불거웃이 많은 것은 엄마의 씹거웃을 고대로 닮은 모양이었다.
「헉」
내가 놀라서 잠시 멍하게 있다가 숨을 들이키자 엄마는 얼굴에 잔잔한 미소를 떠올리며 두 팔을 빼내어 가운을 방바닥에 떨어뜨렸다. 엄마의 알몸이 홀랑 드러났다.
거기에는 조금은 뚱뚱한 감이 있어나 상하 균형이 잡힌 아름답고 늘씬하며 육감적인 여체의 강력한 유혹이 거세게 발산되고 있었다. 탄력이 넘쳐나는 몸매 어림 가운데쯤 한줌이 될 듯싶은 무성한 검은 털이 도톰히 드러나 하얀 피부에 대조되어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
실로 엄마의 몸매를, 아니 여자의 벌거벗은 몸매를 밝은 데서 정면으로 바라보기는 자소이래로 처음이었다.
나는 입안 가득히 괴어오는 침을 감당하기가 어려웠다.
하체의 한 부분이 한껏 부풀어올라 터질 듯한 아픔을 느끼기는 벌써부터였다.
오래도록 넋을 잃고 가만히 앉아 충혈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내 태도가 부담스러운지 엄마가 몸을 옆으로 돌리려 했다.
그 몸짓이 신호이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퉁겨지듯이 의자에서 일어나 엄마를 끌어당겨 으스러지도록 부둥켜안았다.
그러고는 이내 두 손으로 엄마의 두 뺨을 감싸고 달콤한 입술을 걸신들린 듯이 입으로 빨아댔다.
엄마가 숨쉬기가 어려워 나를 밀치는 시늉을 할 때까지 그치지 않았다.
그런 후 엄마를 번쩍 안아들고 침대에 갖다 눕히고 침대 옆에 그대로 서서 나는 상의를 급하게 벗고 하의는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잡고 단숨에 무릎까지 내렸다.
발기될 되로 발기된 내 좆이 찌를 듯이 퉁겨져 나왔다.
입맞춤 때부터 계속 눈을 감고있든 엄마가 이때 눈을 뜨고 그것을 보았다.
지리산 산 속 외할아버지 집 온돌방 침침한 어두움 속에서 눈으로 대충 보고 손으로 만져 보았어나 밝은 데서 온새미로 내 좆을 보기는 엄마도 처음이었다.
터부룩한 검디검은 털 가운데서 한 뼘이나 되게 위로 거우듬히 꼿꼿이 일어선 내 좆이 너무도 우람해서 새삼 놀라운 모양이었다.
나는 엄마의 눈길이 내 좆에 닿자 바지와 팬티를 바로 더 내리지 못하고 주춤거리다가 이내 발목까지 내렸다.
그 순간 엄마가 상체를 일으켜 잠깐 무춤하다가 두 손으로 내 좆을 사부자기 잡았다.
이 바람에 나는 바지를 미처 다 벗지 못하고 발목께에 걸치고 서있게 되었다.
엄마는 물기에 젖어있는 내 귀두에 얼굴을 닿을 듯 가까이 해서 한참을 가만히 있었다.
귀두에 느껴지는 엄마의 뜨거운 입김만으로도 나는 폭발할 것 같았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엄마가 대뜸 혀를 내밀어 내 귀두를 살짝 핥았다.
『어억! 어, 엄마!』
온몸이 세차게 부르르 떨리며 숨이 막혀왔다.
무언가를 꽉 잡지 않으면 그대로 그 자리에 주저앉아야 할 것 같았다.
나는 엉겁결에 엄마의 양어깨를 두 손으로 꽉 움켜잡았다.
엄마는 내 쾌감을 아랑곳하지 않고 입을 벌려 내 좆을 반나마 입 속으로 넣고 좆 밑둥치를 웃아귀로 잡아 지긋이 악력을 넣으며 흠빨고 감빨아 되기 시작했다.
빨아 되는 속도에 맞추어 내 좆이 점점 엄마 입 속 깊숙이 들어갔다.
내가 치밀어 오는 쾌감에 못 견디어 엄마를 말리려 했어나 이미 귀두가 목구멍에 닿고 있었다.
『어억!』
내 평생에 오늘처럼 내가 거친 쾌감의 신음소리와 숨소리를 마구 토해낼 수 있는 기회가 다시는 있을까?
나는 더는 참아내지 못하고 신음소리와 함께 하여 엄마 입 속에 세차게, 세차게 몇 번을 거듭하여 정액을 쏘아 냈다.
엄마도 입을 떼어내지 않고 입안 가득히 쏟아지는 내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으려는지 몇 번을 나누어 꿀컥 꿀컥 삼켰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도로 침대에 벌렁 더러 누우며 내 방에 들어와 내 이름을 부른 후 처음으로 나직하게 말을 했다.
『남수야, 네 좆물은 참 맛도 좋구나. 냄새도 좋구...』
엄마의 입에 빠져 나온 내 좆은 많은 정액을 사출하였는 데도 시그러질 줄을 몰랐고, 내 육욕은 더욱 강하게 일어났다.
□
나는 발목에 걸쳐있는 바지와 팬티를 잽싸게 벗어 던지고 엄마의 상체에 내 상체를 비스듬히 엇갈리게 포갰다.
입으로 단단하게 일어서 있는 젖꼭지를 머금고 세게 빨아드리며 한 손을 내려 검은 털로 뒤덮인 보지두덩을 비벼대었다.
손바닥에 함함한 엄마의 보지 털이 매우 기분 좋게 느껴졌다.
손을 다시 조금 더 내렸다.
내 손길에 맞추어 엄마가 가랑이를 조금 벌려 주었다.
손가락 둘을 대음순 속으로 살며시 밀어 넣었다.
그 중 한 손가락을 소음순을 헤치고 보지구멍 안으로 대뜸 쑤셔 박았다.
『앗!』
내가 젖꼭지를 강하게 흡입할 때부터 잔잔하게 내뱉던 엄마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비명같이 날카롭게 외마디로 터져 나왔다.
대음순에 디밀어 넣은 내 손가락은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 들었다. 엄마는 엄청 많이 애액을 쏟아 내고 있었다.
나는 멈추지 않고 공알에서 항문까지를 손가락으로 오르내리며 문지르면서, 간간이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얼른 쑤시고 빼고를 연달아 거듭 거듭 해대었다.
엄마도 온몸을 연신 부르르 떨고 비틀며 하체를 물결치듯이 요동했다.
어느 새 두 손이 내 머리를 너무 힘껏 눌러 잡아서 입을 못 움직여 더 이상 젖가슴을 빨 수가 없었다.
대신에 내 귀에서 반 뼘 정도 떨어진 엄마의 입과 코에서 쉼 없이 몰아 나오는 숨 넘어 가는 듯한 신음소리와 가쁜 숨소리가 더욱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세차게 끌어 당겨 갔다.
나는 그대로 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머리를 잡고 있는 엄마의 손을 밀쳐 내고 내 입을 엄마의 입에 갖다 붙였다.
엄마가 다시 내 목을 힘껏 끌어안고 미친 듯이 내 입술을 세게 흡입했다.
나도 엄마의 입 속 깊숙이 혀를 밀어 넣어 그 안을 샅샅이 핥아대었다.
엄마의 혀가 내 혀를 쫓아와 자꾸 휘감으려 했다.
서로가 숨이 가빠갔다.
엄마가 먼저 내 목을 감았든 손을 풀었다.
몸이 풀리자 나는 입술을 엄마의 턱으로 옮겼다.
턱에서 목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해서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입과 혀로 빨고 핥아대었다.
『아아핫아!』
두 젖통이 언저리를 핥다가 입을 조금 더 내려 배꼽에 혀끝을 쑤셔 넣자 엄마는 또 목이 잠기는 듯한 신음을 비명같이 내지르며 허리를 휘어 올렸다.
아래 배에서 쾌 길게 머무르다가 보지두덩에 내 입술이 닿았을 때는 엄마의 몸놀림은 내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격해지기 시작했고, 신음소리는 토해내는 소리가 아니라 앓는 소리로 변해 버렸다.
엄마의 반응이 격렬하면 격렬할수록 나도 따라서 그만큼 격렬해지고 대담해졌다.
짜릿하게 밀려오고 또 밀려오는 쾌감에 엄마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흥분의 수렁에 깊이 빠져 버린 모양이었다.
나도 이미 온몸이 느닷없이 꽝터져 버릴 것 같은 흥분에 한껏 휘말려 있었다.
□
보지두덩을 입술로 문지르고 혀로 핥아대다가 나는 기습적으로 엄마의 두 다리를 크게 벌리고 그 가랑이 속에 들어가 사타구니 가운데, 보지구멍에 입을 파묻었다.
엄마의 엉덩이가 세게 꿈틀했다.
그 꿈틀거림은 계속 이어졌다.
혓바닥으로 항문에서 공알까지 치쓸어 올리다가 입술에 잡히는 돌기는 모조리 빠뜨리지 않고 빨고 핥았다.
그러고 나서 진작부터 흘러 넘쳐 나오는 애액을 게걸스럽게 빨아 삼켰다.
엄마의 애액은 참으로 달디달고 향긋했다.
애액을 흠씬 맛 본 뒤 혀를 둥글게 말아서 보지구멍 깊숙이 쑤셔 넣고 휘저어 댔다.
내가 보지구멍에 입을 가져갔을 때부터는 엄마의 몸놀림은 더욱 심해져서 감당하기가 어려울 지경이었다.
엉덩이를 들놓아 가며, 발뒤꿈치로 몸을 밀어 올리고 허리를 좌우로 연신 비틀어 댔다.
두 손은 어깨 위쪽 침대시트를 찢어 낼 듯이 단단히 움켜잡고 있었다.
이맛살을 잔뜩 찌푸리고 연연히 쏟아내는 신음소리는 거의 울음소리였다.
엄마의 요동이 너무 격렬해서 나는 두 팔로 엄마의 두 허벅지를 내내 꽉 끌어안고 있어야 했다.
덕택에 나는 엄마의 보지를 손으로는 만지지 못하고 입술과 혀로만 애무할 수밖에 없었다.
나도 엄마 못지 않게 아니 엄마보다 더 격하게 흥분되어 있었다.
내 좆은 좀 전 엄마 입에 사정할 때보다 더 탄탄해진 것 같고, 내뿜는 열기는 무엇에라도 조금만 마찰시키면 불이 날 것 같은 기분이었다.
더는 못 견딜 것 같았다.
나는 엄마의 두 다리를 공중으로 치켜들어 벌리고 내 몸을 사타구니에 바짝 붙이고 애액을 흥건하게 흘리며 벌름거리는 보지에 슬며시 귀두를 갖다 대었다.
그러고는 머뭇거리지 않고 힘껏 쑤셔 넣었다.
『으으윽!』
엄마가 퉁겨지듯이 허리를 휘어 치올리며 팍 터지는 큰 신음소리로 답했다.
나는 엄마의 몸 위로 상체를 닿을 듯 말 듯하며 힘차게 엉덩이를 줄곧 들놓아 정신없이 좆을 쑤셔댔다.
엄마도 내 상체를 등살에 손톱이 박히도록 끌어당겨 안고 허리를 유연하게 돌려대며 엉덩이를 나와 같이 움직였다.
내 작은 방은 급급하게 자지러지는 엄마의 숨막히는 듯한 신음소리와 거칠게 쏟아내는 내 숨소리와 살이 맞부딪치는 소리로 가득히 채워져 갔다.
한창나이인 나는 이미 엄마의 입으로 한번 사정했기 때문에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처럼 대뜸 사정하지 않고 거늑하게 끊임없이 몸을 놀리며 멈출 줄을 몰랐다.
보지 속을 불풍나게 들락날락하는 내 좆에 맞추어 엄마의 엉덩이도 간단없이 연달아 세차게 들먹거려댔다.
엄마가 턱을 위로 치켜들고 연신 도리머리를 치다가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이 심하게 떨면서 치미는 절정의 쾌감에 겨워 희열의 소리를 짜내듯이 마구 내지를 때 나도 더 견디지 못하고 온몸이 녹아 내릴 것 같은 쾌감에 빠져 몸을 부르르, 부르르 거세게 떨어대며 정액을 자궁 깊숙이 세차게 마구 쏘아댔다.
내가 몇 번을 나누어 정액을 쏘아 댈 때마다 엄마의 보지속살이 내 좆을 꼭꼭 힘을 주어 거듭거듭 쪼아됐다.
사정을 다한 후 보지 속에 좆을 꽂아 둔 채 거친 숨을 몰아 쉬며 나는 엄마를 그대로 꼭 부둥켜안았다.
엄마도 숨을 되게 내쉬며 내 숨소리와 화음을 이루어 내는 것 같았다.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 숨이 숙여지고 좆이 시그러져서야 나는 엄마를 풀어주고 곁으로 내려 누었다.
내가 곁에 내려 누운 뒤에도 엄마는 얼마동안 얼굴을 찡그리고 온몸을 간헐적으로 연신 꿈틀대며 쾌감의 여운에서 쉽사리 헤어나지 못했다.
【 3 】
□
가뿐 숨결을 가눈 뒤에도 한참을 엄마와 나는 기분 좋은 나른함에 젖어 서로 말을 건네지 않고 알몸 그대로 가루어 누어있었다.
행위 중에 엄마는 도통 말이 없었다.
지리산 산자락에서의 그날 밤에는 엄마는 유달리 말이 많아는 데 말이다.
누어 있는 지금도 엄마가 무언가 말을 할 것 같은데 도무지 말을 하지 않았다.
몸에 열기가 식어가자 11월 중순의 서늘한 날씨가 춥게 느껴졌다. 온몸이 땀에 베여있어 더욱 춥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내가 추우면 엄마는 더 추울 거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한쪽으로 밀려나 있는 이불을 끌어 덮기 위해 일어나 앉았다. 곁에 엄마가 사지를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지긋이 감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누어 있었다.
엄마의 몸매를 찬찬히 훑어보았다.
내가 늘 생각하든 되로 엄마의 몸매는 매우 아름다웠다.
엄마가 자신이 약간 뚱뚱하다고 말했어나 내 눈에는 아무리 보아도 뚱뚱하다기보다 탄력이 넘쳐나는 풍만미로 보였다.
이빨을 세 개쯤 보이며 살풋이 벌리고 있는 입술에 진하게 입맞춤하고 싶었다.
내가 일어나는 기척이 있었는데도 다음 기척이 없는 게 이상했든지 엄마가 살며시 눈을 떠보았다.
엄마의 눈이 자신을 뚫어지게 내려보고 있는 내 눈과 바로 마주쳤다.
엄마는 얼른 눈을 도로 감으며 두 팔을 나누어 젖가슴과 보지두덩을 가렸다.
젖가슴이 커서 한 팔로는 다 가려지지 않고 겨우 적갈색의 젖꽃판 정도만 가려졌다.
엄마의 얼굴이 짙게 붉어졌다.
시방 엄마가 하는 몸짓이 귀여워서 엄마가 꼭 내 또래 같고 내가 더 어른 같이 느껴졌다.
나는 이불을 끌어 당겨 덮으며 엄마 입술에 내 입술을 같이 덮었다. 또 다시 엄마와 나의 짙은 육욕의 몸놀림 격렬하게 전개되었다.
나는 아까보다 더 긴 시간동안 엄마의 온몸을 샅샅이 애무했다.
앞쪽은 물론이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쪽인 목덜미, 등, 허리,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꿈치, 발바닥, 발가락까지 빠짐없이 손으로 주무르고 비비고 쓸었고 혀와 입으로 핥고 빨았다.
그리고 엄마와 내가 최고조의 흥분에 달했을 때 탱탱하게 발기된 좆을 애액이 흥건한 그 보지 속으로 또 쑤셔 박았다.
방금 전과 달리 엉덩이를 치켜들고 엄마를 엎드리게 하여 뒤에서 마음껏 좆을 쑤셔대었다.
머리를 베개에 파묻은 엄마의 신음소리는 너무도 거칠고 컸어 혹시나 누가 듣지나 않을까 겁이 날 정도였다.
엄마와 나는 앞서보다도 더 격렬하게 뒤엉켰다.
나는 활활 타오르는 몸으로 지칠 정도로 오랜 시간을 단 일초도 쉬지 않고 내리 활색운동을 해대었다.
사정이 임박해서는 급히 보지에서 좆을 빼내어 엄마 입에 갖다대었다.
싫어하지 않을까 여겼는데 엄마는 기다린 듯이 대번에 내 좆을 반 넘게 입 속에 넣고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받아 삼켰다.
엄마가 내 정액을 꿀꺽꿀꺽 삼키는 소리가 꿈결같이 아련히 들렸다.
이번에도 엄마와 나는 또 똑같이 황홀한 쾌감 속에 절정을 느꼈다.
절정의 쾌감이 수그러진 후 엄마와 나는 마주 누워 서로의 알몸을 부둥켜안고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노자근하여 같이 여윈잠에 빠졌다.
□
해질녘에 엄마가 부스스 일어나 욕의를 챙겨 입었다.
나도 덩달아 잠이 깨었다.
내가 따라 일어나려 하자 엄마가 내 가슴을 가만히 누르며 말렸다.
옷차림을 다 한 엄마가 나를 내려다보며 밝게 웃었다.
그런 엄마한데 내가 말을 걸었다.
『엄마, 나 기분 참 좋아요.』
『.......』
『엄마는 어때요?』
『응. 엄마도 좋아.』
『얼마나 좋아요? 그저 좋아요?』
『.......』
『엄마?』
『그래, 아주 좋아... 이렇게 기분 좋은 적도... 이렇게 개운한 적도... 여태까지 한번도 없었어...』
『고마워요, 엄마. 그리고 사랑해요!』
『그래, 엄마도 고마워. 엄마도 우리 남수를 가장 사랑하고 있단다.』
『.........』
『그리고, 그 동안 남수 너 잠 많이 못 잣지? 오늘은 아무 생각도 말고, 시험 걱정도 하지 말고 지금부터 푹 자야해』
『네』
『엄마가 깨울 때까지 아무 생각 말고 푹 자. 알았지?』
내가 고개를 끄덕거리는 것을 보고 엄마는 돌아섰다.
막 문 밖을 나서려는 엄마의 등이 왠지 빛나 보였다.
『엄마, 사랑해요!』
문득 이 말을 꼭 해야 할 것 같았어 급히 말했다.
내 말에 엄마는 돌아보지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으나 엄마의 얼굴에 맑은 미소가 가득해 졌다는 것을 나는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엄마가 내 방을 나간 뒤 얼마 안 있어 갑자기 밀려오는 졸음을 떨치지 못하여 나는 서둘러 잠옷을 찾아 입고 곤하게 잠에 빠졌다.
밤 아홉 시쯤인지 열 시쯤인지 알 수 없어나 엄마가 내 방으로 가져 온 잣죽을 침대 위에서 한 사발 가득히 받아 마시고 나는 또 깊은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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