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자락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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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 마침내 엄마와 한 몸이 되고
【 1 】
□
격렬한 입맞춤을 한 후 나는 엄마 옆에 도로 누워 젖가슴을 또 주무르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잠시동안 방안에는 다시 또 침묵이 흘렀고 그것을 또 엄마가 먼저 깨트렸다.
『남, 남수야. 네가... 네가 태어 나온 곳을 보고싶지 않니?』
엄마가 느닷없이 들릴락 말락 하는 목소리로 살짝 물어 왔다.
『.......?』
나는 아까보다 더욱 놀랐다. 엄마가 맨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도저히 곧이곧대로 믿어지지가 않았다.
혹시 내가 말을 잘 못 듣지 않았나 했어 선뜻 대답도 못했다.
사실 나는 진작부터 엄마의 사타구니를 간절하게 만져 보고싶었다. 차마 손을 내밀지 못하고 꾹 참고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먼저 권해서 음흉한 내 속마음이 여지없이 들킨 것 같았어 제김에 당황하여 더더구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말을 내가 지내들은 줄 알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다시 물었다.
『안 보고싶니? 네가 나온 곳, 엄마 보... 보지... 말이다.』
『보고싶어요. 진짜 보고싶어요. 오래 전부터... 꼭 한 번 보고싶었어요.』
나는 이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급하게 대답했다.
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엄마는 일어나 앉았다.
나도 따라서 곧추 앉았다.
엄마는 잠옷을 머리 위로 올려 벗고 잠시 머뭇하다가 천천히 팬티마저 벗어버렸다.
어두웠어 내가 잘 못 본지 모르나 옷을 벗는 엄마의 손이 잘게 떨리는 것 같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발가벗은 알몸이 된 엄마는 내 앞에 바로 누워 온몸을 속속들이 드러내 놓았다.
침침한 어두움을 뚫고 엄마의 알몸이 보얗게 눈부시게 떠올랐다.
잠깐 그대로 있다가 엄마는 다리를 조그만 벌리고 한 손을 사타구니에 살며시 갖다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 여... 여기다... 이... 이곳이 네... 네가 처음 세... 세상 밖으로 나... 나왔던... 곳이야. 네... 네가 보... 보... 보고싶어 하... 하든 엄마 보... 보... 지야.』
엄마의 목소리가 보통 때라면 듣기가 갑갑할 정도로 더듬거리고 떨렸다.
나는 몸을 숙이고 침침한 어둠 속에서 유난히 보얗게 떠오르는 황홀하고 풍만한 육체 가운데 특별히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꼬불꼬불한 털로 무성하게 뒤덮인 보지를 보았다.
그리고 살집 좋은 두 허벅지와 살짝 둥글게 내민 배도 보였다.
어두움 속이라도 그것은 너무도 뚜렷하게 보였다.
『아! 엄마. 정말 아름다워요.』
나는 감탄하여 엄마에게 속삭였다.
그러면서 만짐이 좋은 흐벅진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그러다가 검은 털이 무성한 보지두덩을 손바닥으로 자그시 누르며 치쓸고 내리쓸고 비비었다.
손바닥에 쓸리는 보지 털의 부드러움과 불두덩의 온기가 참으로 기분 좋게 느껴졌다.
『계... 계속해. 남... 남수야. 마... 만지고 장... 장난치고 손가락을 넣어도 괜... 괜찮아. 하...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엄마가 좀 숨가쁜 듯한 목소리로 재촉하듯이 말했어나 나에게 더는 엄마의 그런 재촉이 필요 없었다.
엄마의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나는 무성한 보지 털을 살며시 헤치고 있었다.
그 보지 털 사이에서 벌름거리는 대음순을 서너 번 집적집적 만져보고는 이내 그 사춤을 가만가만 가르고 보지구멍 속으로 집게손가락을 조금 오비어넣었다.
『아!』
엄마가 터지는 소리로 신음을 뱉어내며 온몸을 세차게 연달아 부르르 떨어댔다.
들이 민 손가락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들었다.
엄마의 내부는 질퍽한 애액으로 무척이나 축축했고 뜨거웠다.
여자의 보지를 난생 처음 만져 보는 내가 혹시 엄마가 오줌을 질금거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애액이 철철 넘쳐나고 있었다.
『아앗』
내 손가락이 대뜸 보지구멍 속으로 깊숙이 더 들어가자 엄마는 엉덩이를 들썩이고 몸을 비틀며 짧은 신음을 또 토하듯이 뱉어냈다.
그 신음은 연신 이어졌다.
나는 손가락을 더 쑤셔 넣었다.
『정... 정말 조... 좋다. 이... 이러면 안... 안 되... 되지만 정말 좋다...』
엄마는 목이 잠기는 목소리로 계속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엉덩이를 약간 들고 두 다리를 좀더 벌리며 휘젓는 내 손가락이 미끌미끌한 안쪽으로 쉽게 깊게 더 들어오게 자세를 잡아주었다.
『고마워요, 엄마. 이렇게 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엄마가 싫으면 그만둘게요. 하지만 섹스가 뭔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던 고등학교 일 학년 때부터 이런 것을 혼자 상상해 왔어요.』
나는 엄마의 보지를 계속 애무를 해되며 말했다.
엄마는 신음 와중에 킥킥 웃고 나서 내 말을 받았다.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엄마가 아무 생각도 없이 괜히 이러는 줄 아니...』
『........』
『아앗!... 또, 기회 있을 때마다 네가 훔쳐보는 걸 엄마가 눈치 못 챘다고 생각했니?』
엄마는 내가 보지두덩을 쓰다듬을 때는 거의 신음을 내지 않아서나 손가락을 보지 속에 쑤셔 넣으면 짧고 날카로운 신음을 내지르고 나서 말을 이었다.
『넌 몰랐겠지만 엄마는 가끔 네가 훔쳐보도록 일부러 연극을 하기도 했는데...』
『그... 그랬어요.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네가 자주 자위하는 것도 알고 있단다. 아앗 아아...』
『그것도 보았어요?』
『구태여 보려고 한 건 아니지만... 네가 자위하는 걸 우연히 몇 번 보았지... 하지만, 자위하는 건 나쁜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냐. 아앗!... 네 나이 땐 자위는 정상적인 거야. 그러니 누구나 다 하지 않니...』
『.......』
『근데...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몰라...』
『뭔 말인 되요?』
『저... 엄마는 네가 그 짓을 할 때, 자위할 때 말이야 머릿속에 이 엄마를 그리고 있기를 은근히 바랬지.』
나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엄마, 엄마가 다 아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훔쳐 볼 때 나를 불러 들어 따귀라도 쳐버리죠.』
『아, 아냐. 엄마는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네 뺨에 입을 맞추고 싶었는데... 아앗! 아아... 네가 이 엄마 몸을 감탄한 눈빛으로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단다.』
『그런데요, 엄마. 내가 자위할 때 생각한 사람은 거의가 엄마였어요. 더구나 요즈음은...』
엄마는 살짝 웃는 것 같았다.
『그랬니. 내 귀여운 아들이 정말로 이 늙고 살찐 엄마를 사랑하는구나. 그러면...』
그리고 말하기가 어려운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말을 뒤이어 했다.
□
『남수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앗!』
『.......』
『지금 바로 내가 자위를 하면서 늘 그리든 엄마를 가지지 않을래?』
『.......』
『아무도 모를 거야... 아앗!』
『........』
『그러는 것이 엄마도 너도 다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나는 더는 놀라지 않았다.
앞서 까지 있었든 엄마의 파격적인 언행으로 보아 어쩌면 여기까지 이를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온몸 가득히 충만해오는 흥분과 그지없는 기쁨으로 몸이 연달아 세차게 부르르 떨렸을 뿐...
『정말이에요, 엄마. 엄마가 정말 허락해주신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내가 가장 바라든 거예요.』
엄마는 또 소리를 죽여 쿡쿡 웃고 나서 사타구니에 놓여있는 내 손을 가만히 밀어내고 상체를 일으켜 앉고는 바로 나를 일어서게 하여 내 팬티를 단번에 벗겨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그 속에 나보고 무릎을 꿇고 앉게 했다.
내가 그렇게 앉자 엄마는 내 양어깨죽지를 두 손으로 잡고 나를 자신의 몸 위로 끌어당기며 반듯이 도로 누웠다.
두 손을 요에 딛고 내 상체가 엄마의 젖가슴에 닿을락 말락 기울어졌다.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엄마는 손을 뻗어 비로소 내 좆을 부드럽게 잡고 얼마간 사랑스럽게 꽉 쥐었다 놓았다 하다가 또 주무르고 훑었다.
엄마 손이 이처럼 부드럽고 따스할 줄이야.
내 좆은 너무 단단하게 부풀어올라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어억!』
짐승 같은 짧은 신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바로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온몸이 연거푸 부들부들 떨렸다.
『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니 엄청나게 크구나. 엄마 보지에 꽉 들어차겠구나. 털도 아주 많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목욕을 시켜주면서 고추를 본 이후 불거웃이 무성하고 한 손아귀에 다 들어오지 않는 굵기와 한 뼘 남짓하게 커진 길이에 힘이 넘쳐 단단하고 꼿꼿한 내 좆을 처음 잡아 본 엄마는 너무 놀랍고 감탄스러운 모양이었다.
□
엄마는 이윽고 달아오를 되로 달아오른 내 좆을 자신의 보지구멍께로 이끌어주고 내 어깨를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았다.
나는 내 좆이 엄마의 보지구멍에 닿자마자 그 안으로 힘을 주어 시거에 쑤셔 넣었다.
『아앗!』
엄마가 내가 흠칫 놀랄 정도로 크게 신음소리를 냈고, 내 양어깨를 잡고있는 두 손에 한껏 힘을 넣었다.
내 좆이 반 남짓이나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쑥 들어간 것 같았다.
드디어 엄마와 나는 한 몸이 되었다.
맙소사!
아들의 좆이 처음으로 자기 엄마의 보지 안으로 들어갈 때는 이처럼 황홀한 기분인가.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전율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등골을 타고 확확 솟아오르는 쩌릿한 쾌감에 나는 잠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다.
『남... 남수야, 안... 안으로 더 밀어... 넣어... 봐.』
내가 더 움직이지 않자 엄마가 두 손으로 좀 조촘거리는 내 엉덩이를 잡아당기며 숨가쁘게 속삭였다.
나는 좆 밑둥치가 다 들어가도록 천천히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나와 내 동생, 이미 두 자식을 낳아 기른 엄마의 보지 속은 의외로 조붓했어 내 좆이 다 들어가기가 바듯했고 너무 뜨거웠다.
『아아아!』
엄마가 맑은 신음소리를 길게 토했다.
여운이 느껴지는 신음소리였다.
엄마와 나의 배가 빈틈없이 맞닿았다.
엄마는 무릎을 구부려 넓적하고 매끄러운 허벅다리를 내 옆구리 양옆으로 넓게 벌리며 물었다.
『이... 이게 처... 처음... 이니?』
『으응!』
『허, 허, 허리를 움직여봐...』
이 이후부터 엄마와 나는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
아니 말을 할 수 없었다.
엄마나 나나 쾌감의 여울에 휘말려 빠져들었다.
오로지 엄마와 나는 성욕에 미친 암컷과 수컷이 되어 격렬한 몸놀림만 했다.
내 몸놀림은 엄마의 몸놀림이 미처 따라 오지 못할 정도로 힘차고 빨랐다.
그러나 엄마의 신음소리와 나의 거친 숨소리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내가 엉덩이를 들놓어며 겨우 열댓 번 좆을 쑤셔 대다가 더 참지 못하고 그만 세차게 사정했기 때문이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온몸을 못 견디게 휩싸 오는 짜릿야롯한 쾌감에 몸이 스르르 녹아들었고 머리가 텅 비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어찔어찔했다.
나는 사정 후 바로 엄마 곁에 벌렁 내려 누워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
숨이 숙여 들자 그때서야 엄마한데 미안해 졌다.
엄마 쪽으로 몸을 모로 돌러 누었다.
엄마는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사지를 가지런히 내리고 미동도 하지 않고 반듯이 누워있었다.
숨 넘어 가듯 가쁜 거리든 엄마의 숨결도 어느새 잔잔하게 돌아와 있었다.
『엄마,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 처음은 다 그런 거야. 기분이 좋니?』
『예. 아주 좋아요. 엄마는?』
『그럼 됐어. 우리 남수가 좋다면 엄마도 좋아.』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나는 젖가슴께로 팔을 둘러 엄마를 부둥켜안았다.
엄마는 내가 하는 데로 가만히 있었다.
풍만한 젖퉁이가 팔에 눌러졌고 그에 따라 옆으로 봉긋하게 삐쳐 나와 딱딱하게 일어선 젖꼭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상체를 조금 일으켜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세게 빨아들이자 엄마의 몸이 잘게 굼틀 했다.
이제까지는 엄마가 권하거나 아니면 허락을 받고 움직였어나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마음 내키는 데로 제사날로 하고싶었다.
나는 엄마의 두 젖통을 한 부분도 빠짐없이 입으로 흡입하고 혀로 핥아서 온통 침으로 발라 대었다.
한참 엄마를 애무한 후 다시 내 좆을 엄마의 보지에 꽂아 넣었어나 첫 번처럼 또 빨리 사정해 버렸다.
사정 후 베개에 이마를 파묻고 몸을 옹그리고 엎디러 된 숨을 쉬고 있는 내 어깨를 엄마는 부드럽게 또닥거려 주었다.
어느 정도 내 숨이 자자지자 엄마가 살며시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는 한참동안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노곤하게 졸음이 밀려왔다. 흐릿한 잠결에 무언가 차가운 것이 스치듯이 내 몸에 닿는 걸 어렴풋이 느꼈으나 개의치 않고 나는 깊은 단 잠에 빠졌다.
【 2 】
□
다음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엄마는 떠날 준비를 다해놓고 있었다.
나를 대하는 엄마의 얼굴은 달라진 것 하나 없이 평소와 같이 자상한 표정 그대로였다.
간밤의 일로 엄마를 바로 보기가 나는 점직스러웠어나 나를 대하는 엄마는 전혀 천연한 얼굴빛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올 때처럼 정오가 지나서야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하룻밤만 자고 떠나는 외동딸과 외손자가 매우 섭섭한지 외할아버지께서는 별로 말이 없었다.
외할머니께서는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전실 딸에게 잘해 주고 싶은지 산채나물이며 잡곡 등 여러 가지를 챙겨 주었다.
엄마가 미안해하며 굳이 말려서나 외할머니께서는 듣지 않고 너무 많이 챙겨 주어 승용차 트렁크를 꽉 채우고도 남아 뒷좌석에까지 짐으로 가득 채워졌다.
지금 출발하면 아마 밤 여덟 시쯤에나 우리는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잘 볼 수 없었어나 밝은 낯에 보는 지리산 골짜기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포장이 안된 산골길을 이 구경 저 구경하며 두 시간 가까이 천천히 달려와도 오가는 차량도 사람도 별로 마주치지 않았다.
참으로 호젓한 산길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 올 때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나 어제 밤일은 서로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또 육체관계를 맺은 남녀사이에서 흔히 주고받을 수 있는 단순한 농담이나 가벼운 애무도 일절 나누지 않았다.
엄마는 몰라도 나는 몇 번이나 애무를 하고픈 유혹을 느꼈어나 엄마의 근엄한 표정에 주눅이 들어 아예 손을 내밀지도 못했었다.
엄마와 나는 내려올 때와는 달리 올라오면 서는 여유 있는 여행을 했다.
도중에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차에서 내려 둘려보고, 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마다 빠짐없이 들러서 쉬었기 때문에 거의 자정이 다되었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이번 여행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내 평생에 두 번 다시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고 내 인생에 큰 획을 끈 여행이었다.
그리고 지난밤 나에게 허신한 엄마의 몸은 참으로 감미로웠고 향기로웠다.
그 감미로움과 향기로움은 꿈이 아닌 현실로 내 가슴에 깊이 새겨져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 1 】
□
격렬한 입맞춤을 한 후 나는 엄마 옆에 도로 누워 젖가슴을 또 주무르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잠시동안 방안에는 다시 또 침묵이 흘렀고 그것을 또 엄마가 먼저 깨트렸다.
『남, 남수야. 네가... 네가 태어 나온 곳을 보고싶지 않니?』
엄마가 느닷없이 들릴락 말락 하는 목소리로 살짝 물어 왔다.
『.......?』
나는 아까보다 더욱 놀랐다. 엄마가 맨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도저히 곧이곧대로 믿어지지가 않았다.
혹시 내가 말을 잘 못 듣지 않았나 했어 선뜻 대답도 못했다.
사실 나는 진작부터 엄마의 사타구니를 간절하게 만져 보고싶었다. 차마 손을 내밀지 못하고 꾹 참고있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엄마가 먼저 권해서 음흉한 내 속마음이 여지없이 들킨 것 같았어 제김에 당황하여 더더구나 말이 나오지 않았다.
엄마는 자신의 말을 내가 지내들은 줄 알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다시 물었다.
『안 보고싶니? 네가 나온 곳, 엄마 보... 보지... 말이다.』
『보고싶어요. 진짜 보고싶어요. 오래 전부터... 꼭 한 번 보고싶었어요.』
나는 이 기회를 놓치면 두 번 다시는 이런 기회가 안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급하게 대답했다.
내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엄마는 일어나 앉았다.
나도 따라서 곧추 앉았다.
엄마는 잠옷을 머리 위로 올려 벗고 잠시 머뭇하다가 천천히 팬티마저 벗어버렸다.
어두웠어 내가 잘 못 본지 모르나 옷을 벗는 엄마의 손이 잘게 떨리는 것 같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발가벗은 알몸이 된 엄마는 내 앞에 바로 누워 온몸을 속속들이 드러내 놓았다.
침침한 어두움을 뚫고 엄마의 알몸이 보얗게 눈부시게 떠올랐다.
잠깐 그대로 있다가 엄마는 다리를 조그만 벌리고 한 손을 사타구니에 살며시 갖다대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여... 여... 여기다... 이... 이곳이 네... 네가 처음 세... 세상 밖으로 나... 나왔던... 곳이야. 네... 네가 보... 보... 보고싶어 하... 하든 엄마 보... 보... 지야.』
엄마의 목소리가 보통 때라면 듣기가 갑갑할 정도로 더듬거리고 떨렸다.
나는 몸을 숙이고 침침한 어둠 속에서 유난히 보얗게 떠오르는 황홀하고 풍만한 육체 가운데 특별히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 듯한, 꼬불꼬불한 털로 무성하게 뒤덮인 보지를 보았다.
그리고 살집 좋은 두 허벅지와 살짝 둥글게 내민 배도 보였다.
어두움 속이라도 그것은 너무도 뚜렷하게 보였다.
『아! 엄마. 정말 아름다워요.』
나는 감탄하여 엄마에게 속삭였다.
그러면서 만짐이 좋은 흐벅진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그러다가 검은 털이 무성한 보지두덩을 손바닥으로 자그시 누르며 치쓸고 내리쓸고 비비었다.
손바닥에 쓸리는 보지 털의 부드러움과 불두덩의 온기가 참으로 기분 좋게 느껴졌다.
『계... 계속해. 남... 남수야. 마... 만지고 장... 장난치고 손가락을 넣어도 괜... 괜찮아. 하...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엄마가 좀 숨가쁜 듯한 목소리로 재촉하듯이 말했어나 나에게 더는 엄마의 그런 재촉이 필요 없었다.
엄마의 말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나는 무성한 보지 털을 살며시 헤치고 있었다.
그 보지 털 사이에서 벌름거리는 대음순을 서너 번 집적집적 만져보고는 이내 그 사춤을 가만가만 가르고 보지구멍 속으로 집게손가락을 조금 오비어넣었다.
『아!』
엄마가 터지는 소리로 신음을 뱉어내며 온몸을 세차게 연달아 부르르 떨어댔다.
들이 민 손가락이 애액으로 흠뻑 젖어 들었다.
엄마의 내부는 질퍽한 애액으로 무척이나 축축했고 뜨거웠다.
여자의 보지를 난생 처음 만져 보는 내가 혹시 엄마가 오줌을 질금거리지 않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애액이 철철 넘쳐나고 있었다.
『아앗』
내 손가락이 대뜸 보지구멍 속으로 깊숙이 더 들어가자 엄마는 엉덩이를 들썩이고 몸을 비틀며 짧은 신음을 또 토하듯이 뱉어냈다.
그 신음은 연신 이어졌다.
나는 손가락을 더 쑤셔 넣었다.
『정... 정말 조... 좋다. 이... 이러면 안... 안 되... 되지만 정말 좋다...』
엄마는 목이 잠기는 목소리로 계속 더듬거리며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는 엉덩이를 약간 들고 두 다리를 좀더 벌리며 휘젓는 내 손가락이 미끌미끌한 안쪽으로 쉽게 깊게 더 들어오게 자세를 잡아주었다.
『고마워요, 엄마. 이렇게 하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엄마가 싫으면 그만둘게요. 하지만 섹스가 뭔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던 고등학교 일 학년 때부터 이런 것을 혼자 상상해 왔어요.』
나는 엄마의 보지를 계속 애무를 해되며 말했다.
엄마는 신음 와중에 킥킥 웃고 나서 내 말을 받았다.
『이미 알고 있었다. 오늘 엄마가 아무 생각도 없이 괜히 이러는 줄 아니...』
『........』
『아앗!... 또, 기회 있을 때마다 네가 훔쳐보는 걸 엄마가 눈치 못 챘다고 생각했니?』
엄마는 내가 보지두덩을 쓰다듬을 때는 거의 신음을 내지 않아서나 손가락을 보지 속에 쑤셔 넣으면 짧고 날카로운 신음을 내지르고 나서 말을 이었다.
『넌 몰랐겠지만 엄마는 가끔 네가 훔쳐보도록 일부러 연극을 하기도 했는데...』
『그... 그랬어요. 전혀 몰랐어요.』
『그리고 네가 자주 자위하는 것도 알고 있단다. 아앗 아아...』
『그것도 보았어요?』
『구태여 보려고 한 건 아니지만... 네가 자위하는 걸 우연히 몇 번 보았지... 하지만, 자위하는 건 나쁜 것도, 부끄러운 것도 아냐. 아앗!... 네 나이 땐 자위는 정상적인 거야. 그러니 누구나 다 하지 않니...』
『.......』
『근데... 이런 말해도 되는지 몰라...』
『뭔 말인 되요?』
『저... 엄마는 네가 그 짓을 할 때, 자위할 때 말이야 머릿속에 이 엄마를 그리고 있기를 은근히 바랬지.』
나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을 느꼈다.
『엄마, 엄마가 다 아는 줄은 정말 몰랐어요. 훔쳐 볼 때 나를 불러 들어 따귀라도 쳐버리죠.』
『아, 아냐. 엄마는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아서 네 뺨에 입을 맞추고 싶었는데... 아앗! 아아... 네가 이 엄마 몸을 감탄한 눈빛으로 보는 것이 정말 좋았단다.』
『그런데요, 엄마. 내가 자위할 때 생각한 사람은 거의가 엄마였어요. 더구나 요즈음은...』
엄마는 살짝 웃는 것 같았다.
『그랬니. 내 귀여운 아들이 정말로 이 늙고 살찐 엄마를 사랑하는구나. 그러면...』
그리고 말하기가 어려운지 잠시 뜸을 들이다가 내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 말을 뒤이어 했다.
□
『남수야. 이왕 이렇게 된 거... 아앗!』
『.......』
『지금 바로 내가 자위를 하면서 늘 그리든 엄마를 가지지 않을래?』
『.......』
『아무도 모를 거야... 아앗!』
『........』
『그러는 것이 엄마도 너도 다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나는 더는 놀라지 않았다.
앞서 까지 있었든 엄마의 파격적인 언행으로 보아 어쩌면 여기까지 이를 것이라고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온몸 가득히 충만해오는 흥분과 그지없는 기쁨으로 몸이 연달아 세차게 부르르 떨렸을 뿐...
『정말이에요, 엄마. 엄마가 정말 허락해주신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내가 가장 바라든 거예요.』
엄마는 또 소리를 죽여 쿡쿡 웃고 나서 사타구니에 놓여있는 내 손을 가만히 밀어내고 상체를 일으켜 앉고는 바로 나를 일어서게 하여 내 팬티를 단번에 벗겨냈다.
그러고는 자신의 가랑이를 넓게 벌리고 그 속에 나보고 무릎을 꿇고 앉게 했다.
내가 그렇게 앉자 엄마는 내 양어깨죽지를 두 손으로 잡고 나를 자신의 몸 위로 끌어당기며 반듯이 도로 누웠다.
두 손을 요에 딛고 내 상체가 엄마의 젖가슴에 닿을락 말락 기울어졌다.
잠시 사이를 두었다가 엄마는 손을 뻗어 비로소 내 좆을 부드럽게 잡고 얼마간 사랑스럽게 꽉 쥐었다 놓았다 하다가 또 주무르고 훑었다.
엄마 손이 이처럼 부드럽고 따스할 줄이야.
내 좆은 너무 단단하게 부풀어올라 곧 터질 것만 같았다.
『어억!』
짐승 같은 짧은 신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바로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온몸이 연거푸 부들부들 떨렸다.
『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니 엄청나게 크구나. 엄마 보지에 꽉 들어차겠구나. 털도 아주 많네...』
초등학교 저학년 때 목욕을 시켜주면서 고추를 본 이후 불거웃이 무성하고 한 손아귀에 다 들어오지 않는 굵기와 한 뼘 남짓하게 커진 길이에 힘이 넘쳐 단단하고 꼿꼿한 내 좆을 처음 잡아 본 엄마는 너무 놀랍고 감탄스러운 모양이었다.
□
엄마는 이윽고 달아오를 되로 달아오른 내 좆을 자신의 보지구멍께로 이끌어주고 내 어깨를 두 손으로 부드럽게 잡았다.
나는 내 좆이 엄마의 보지구멍에 닿자마자 그 안으로 힘을 주어 시거에 쑤셔 넣었다.
『아앗!』
엄마가 내가 흠칫 놀랄 정도로 크게 신음소리를 냈고, 내 양어깨를 잡고있는 두 손에 한껏 힘을 넣었다.
내 좆이 반 남짓이나 엄마의 보지 속으로 쑥 들어간 것 같았다.
드디어 엄마와 나는 한 몸이 되었다.
맙소사!
아들의 좆이 처음으로 자기 엄마의 보지 안으로 들어갈 때는 이처럼 황홀한 기분인가.
이 세상에 이보다 더 전율스러운 것이 또 있을까.
등골을 타고 확확 솟아오르는 쩌릿한 쾌감에 나는 잠시동안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있었다.
『남... 남수야, 안... 안으로 더 밀어... 넣어... 봐.』
내가 더 움직이지 않자 엄마가 두 손으로 좀 조촘거리는 내 엉덩이를 잡아당기며 숨가쁘게 속삭였다.
나는 좆 밑둥치가 다 들어가도록 천천히 보지 깊숙이 밀어 넣었다. 나와 내 동생, 이미 두 자식을 낳아 기른 엄마의 보지 속은 의외로 조붓했어 내 좆이 다 들어가기가 바듯했고 너무 뜨거웠다.
『아아아!』
엄마가 맑은 신음소리를 길게 토했다.
여운이 느껴지는 신음소리였다.
엄마와 나의 배가 빈틈없이 맞닿았다.
엄마는 무릎을 구부려 넓적하고 매끄러운 허벅다리를 내 옆구리 양옆으로 넓게 벌리며 물었다.
『이... 이게 처... 처음... 이니?』
『으응!』
『허, 허, 허리를 움직여봐...』
이 이후부터 엄마와 나는 말을 주고받지 않았다.
아니 말을 할 수 없었다.
엄마나 나나 쾌감의 여울에 휘말려 빠져들었다.
오로지 엄마와 나는 성욕에 미친 암컷과 수컷이 되어 격렬한 몸놀림만 했다.
내 몸놀림은 엄마의 몸놀림이 미처 따라 오지 못할 정도로 힘차고 빨랐다.
그러나 엄마의 신음소리와 나의 거친 숨소리는 생각보다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내가 엉덩이를 들놓어며 겨우 열댓 번 좆을 쑤셔 대다가 더 참지 못하고 그만 세차게 사정했기 때문이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온몸을 못 견디게 휩싸 오는 짜릿야롯한 쾌감에 몸이 스르르 녹아들었고 머리가 텅 비며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고 어찔어찔했다.
나는 사정 후 바로 엄마 곁에 벌렁 내려 누워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
숨이 숙여 들자 그때서야 엄마한데 미안해 졌다.
엄마 쪽으로 몸을 모로 돌러 누었다.
엄마는 눈을 지긋이 감은 채 사지를 가지런히 내리고 미동도 하지 않고 반듯이 누워있었다.
숨 넘어 가듯 가쁜 거리든 엄마의 숨결도 어느새 잔잔하게 돌아와 있었다.
『엄마,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괜찮아. 처음은 다 그런 거야. 기분이 좋니?』
『예. 아주 좋아요. 엄마는?』
『그럼 됐어. 우리 남수가 좋다면 엄마도 좋아.』
『고마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나는 젖가슴께로 팔을 둘러 엄마를 부둥켜안았다.
엄마는 내가 하는 데로 가만히 있었다.
풍만한 젖퉁이가 팔에 눌러졌고 그에 따라 옆으로 봉긋하게 삐쳐 나와 딱딱하게 일어선 젖꼭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상체를 조금 일으켜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세게 빨아들이자 엄마의 몸이 잘게 굼틀 했다.
이제까지는 엄마가 권하거나 아니면 허락을 받고 움직였어나 이제부터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마음 내키는 데로 제사날로 하고싶었다.
나는 엄마의 두 젖통을 한 부분도 빠짐없이 입으로 흡입하고 혀로 핥아서 온통 침으로 발라 대었다.
한참 엄마를 애무한 후 다시 내 좆을 엄마의 보지에 꽂아 넣었어나 첫 번처럼 또 빨리 사정해 버렸다.
사정 후 베개에 이마를 파묻고 몸을 옹그리고 엎디러 된 숨을 쉬고 있는 내 어깨를 엄마는 부드럽게 또닥거려 주었다.
어느 정도 내 숨이 자자지자 엄마가 살며시 일어나 옷을 챙겨 입고 밖으로 나갔다.
엄마는 한참동안 들어오지 않았고, 나는 노곤하게 졸음이 밀려왔다. 흐릿한 잠결에 무언가 차가운 것이 스치듯이 내 몸에 닿는 걸 어렴풋이 느꼈으나 개의치 않고 나는 깊은 단 잠에 빠졌다.
【 2 】
□
다음 날 늦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엄마는 떠날 준비를 다해놓고 있었다.
나를 대하는 엄마의 얼굴은 달라진 것 하나 없이 평소와 같이 자상한 표정 그대로였다.
간밤의 일로 엄마를 바로 보기가 나는 점직스러웠어나 나를 대하는 엄마는 전혀 천연한 얼굴빛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올 때처럼 정오가 지나서야 다시 서울로 출발했다.
하룻밤만 자고 떠나는 외동딸과 외손자가 매우 섭섭한지 외할아버지께서는 별로 말이 없었다.
외할머니께서는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전실 딸에게 잘해 주고 싶은지 산채나물이며 잡곡 등 여러 가지를 챙겨 주었다.
엄마가 미안해하며 굳이 말려서나 외할머니께서는 듣지 않고 너무 많이 챙겨 주어 승용차 트렁크를 꽉 채우고도 남아 뒷좌석에까지 짐으로 가득 채워졌다.
지금 출발하면 아마 밤 여덟 시쯤에나 우리는 집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
어제 내려올 때는 어두워서 잘 볼 수 없었어나 밝은 낯에 보는 지리산 골짜기는 참으로 아름다웠다.
포장이 안된 산골길을 이 구경 저 구경하며 두 시간 가까이 천천히 달려와도 오가는 차량도 사람도 별로 마주치지 않았다.
참으로 호젓한 산길이었다.
엄마와 나는 어제 내려 올 때처럼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나 어제 밤일은 서로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또 육체관계를 맺은 남녀사이에서 흔히 주고받을 수 있는 단순한 농담이나 가벼운 애무도 일절 나누지 않았다.
엄마는 몰라도 나는 몇 번이나 애무를 하고픈 유혹을 느꼈어나 엄마의 근엄한 표정에 주눅이 들어 아예 손을 내밀지도 못했었다.
엄마와 나는 내려올 때와는 달리 올라오면 서는 여유 있는 여행을 했다.
도중에 경치가 좋은 곳이 있으면 차에서 내려 둘려보고, 고속도로에서는 휴게소마다 빠짐없이 들러서 쉬었기 때문에 거의 자정이 다되었어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
이번 여행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내 평생에 두 번 다시없을 것으로 여겨지는 참으로 즐거운 여행이었고 내 인생에 큰 획을 끈 여행이었다.
그리고 지난밤 나에게 허신한 엄마의 몸은 참으로 감미로웠고 향기로웠다.
그 감미로움과 향기로움은 꿈이 아닌 현실로 내 가슴에 깊이 새겨져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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