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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타부진찰실 7/9 타부의 경계선 - 아키꼬의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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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624 회 작성일 24-01-28 12: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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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진찰실 07
禁忌診察室 by 麻田 龍太郞 (아사다 류우타로오)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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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타부의 경계선 - 아키꼬의 오열

“ 친구들에게 들은 건데, 색다른 장소에서 해보고, 처음으로 느꼈다고 했어.
그때까지는 아무리해도, 좀체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던 것이, 몸의 깊은 속으로부터,
꾹꾹 무엇인가가 치밀어 올라와서, 거기가 꽉 조인다고 느끼는 순간, 왔다고 하더라고.
그 외에도 그런 경험을 한 애가 많다고 해...... “

짧은 봄방학 동안에, 여러 번 시험해보았지만, 클라이맥스를 맞이할 수 없었던 히사꼬가,
마사히꼬의 귀에다 속삭였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병원에 들른 마사히꼬의 모습이 눈에 띄자, 종종걸음으로
다가와서, 자신의 방으로 데리고 온 것이었다.

“ 색다른 장소라니, 어떤 .... ”

여고의 제복차림인 채의 히사꼬에게, 마사히꼬는 되물었지만, 머리 속으로는 옥상에서
훔쳐 본, 간호사 유우꼬와 연인의 음탕한 신을, 뚜렷하게 떠올리고 있었다.

“ 그 애는 남자애의 바이크 뒤에 타고 있었는데, 오줌이 마려워서, 공원에서 멈춰
서 달라고 했데. 마치고 화장실을 나서는데, 갑자기 옆의 나무그늘에 쓰러트려져서,
일을 벌였다나. 밤이었기는 했어도, 바로 옆의 도로를 끊임없이 차가 통과하고,
가끔은 사람의 발소리도 들려왔었데. 아주 조마조마하면서 안겼었는데, 갑자기 그렇게
되었다고 하더라고.... “

차콜 그레이의 제복을 벗으면서, 히사꼬가 계속 이야기했다.
그 밑에는 얇은 크림색 블라우스로, 자그마한 둥근 옷깃에, 새우차색의 가느다란 끈을
매고 있었다.
스커트는 초컬 리트 색에 베이지색의 체크무늬가 들어있어서, 허리 부분을 채워서,
미니 풍으로 만들고 있었다.
긴 양말은 라임옐로우 색으로 중간에 꽃 모양의 학교 휘장이 푸른색으로 자수되어있었다.
물론 헐거운 것이 아니고, 장딴지에서 발목까지 꼭 맞게 되어있고, 구두는 짙은
코코아색의 전통적인 슬리폰이었다.

블레이저 상의를 행거에 걸더니, 히사꼬는 침대에 걸치고 앉아서, 구두와 긴 양말을 벗기
시작했다.
한 발을 올려서 무릎에 걸치는 바람에, 짧은 스커트가 크게 벌어져서, 선 채로 있는
마사히꼬의 눈에, 오동통한 허벅지와 순백의 팬티가 뚜렷하게 보였다.
면 팬티를 껴입고 있는가, 어쩐지 통통한 느낌이 들었다.

재빨리 구두와 양말을 벗고 일어서서,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들어내더니, 심플한 브래이저와
팬티만을 걸친 모습이 되었다.
약간 크림색의 살결에 새하얀 속옷이 잘 어울려서, 날씬한 지체(肢體)를 더 한층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었다.
무의식적으로 마사히꼬가 다가들려고 했지만, 히사꼬는 옅은 핑크색 가운을 옷장에서
꺼내서, 재빠르게 걸쳐 입고 말았다.

“ 샤워를 해야겠는데, 마짱 여기서 기다릴래? ”

정리장의 서랍에서 갈아입을 팬티를 집어내더니, 히사꼬는 도어를 향해 갔다.
뭉쳐서 손에 쥔 팬티는, 흰 바탕에 검은 색의 가느다란 줄이 들어간 듯했다.
그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면서 파스텔 핑크색 시트가 덮인 침대에, 마사히꼬는 털썩
쓰러지며 드러누웠다.
달콤새큼한 히사꼬의 체취와 디오도런트의 방향이 뒤섞여서, 기분 좋게 비강을 간질였다.

색다른 장소라니, 어디가 좋지?
밤의 공원에서 했다니, 어떤 애들이야?
누나도 딴 사람에게 보일 듯한 장소에서 하고 싶은 걸까? ....

공원의 나무숲 그늘에서 하반신을 드러내고, 양다리를 높게 추켜올린 채, 남자의 육봉에
찔리고 있는, 야릇한 실루엣이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 옥상에서 남자의 무릎에 걸터타고 앉아, 헐떡이는 소리를 억누르고 있던 간호사
유우꼬의 모습이 겹쳐져서, 마사히꼬의 사타구니가 크게 부풀어 올랐다.

최초에는 옥상에서 시험해 볼까?
언제 누가 올라올지 모르니까, 상당히 스릴이 있겠지.
그렇지 않으면 좀 더 사람의 왕래가 있음직한, 길가 같은 게 좋을까.
그렇지만, 하고 있는 걸 타인에게 보인다는 건, 극히 부끄럽잖아 ....

이것저것 망상을 하고 있는 참에, 히사꼬가 되돌아왔다.
머리는 감지 않은 듯, 단발의 머리는 전혀 젖어있지 않았다.
가운을 벗으면서, 침대로 올 줄 알았더니, 히사꼬는 장에서 꺼낸, 연어색 핑크의 체크
블라우스와, 펄 화이트의 플레어스커트를 걸치고 있었다.
브래이저를 하지 않았기에, 블라우스의 가슴이 부드럽게 부풀어 보이고 있었다.

어디에서라도 섹스가 가능토록 이렇게 말아 올리기 쉬운 스커트를 입었는가? ....
두근거리면서, 마사히꼬가 바라보고 있자니,

“ 자아, 산책하자고, 마짱. 병원에 별로 볼일이 있는 건 아니겠지?
미꼬도 도중에 만나기로 하고. “

히사꼬가 간단히 말했다.
미이꼬와 함께 어울린다면, 밖에서 섹스를 하려는 생각은 아닌 모양이군.
마사히꼬는 궁금증과 불만을 동시에 느끼면서, 히사꼬의 뒤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봄의 황혼으로 밖은 아직 희미하게 밝았다.
맨발에 흰 가죽띠로 엮은 샌들을 신은 히사꼬는, 한가로이 근처의 상점가를 걸어갔다.
거리 중간쯤에 있는 상점에 다다르자, 점내를 살폈다.
그곳은 요즈음 갑자기 여자애들에게 인기가 높아진, 화사한 아이스 크림 팔러 이었다.
그 순간이었다.

“ 기다렸어? 어머, 마짱도 함께였네. ”

갑자기 뒤에서 소리가 들리며, 미이꼬가 달려왔다.
일직선으로 깎아 내린 앞머리 밑으로, 약간 내리 뜬 눈매의 눈동자가 쳐다보고 있었다.

“ 요전에는 즐거웠어요. 저어, 마짱, 챠꼬짱과 야한 짓 했지요? ”

미이꼬가 발돋움해서, 마사히꼬의 귀에 입술을 닿을 듯이 가까이 대고 말했다.
사람의 왕래가 많아서, 소리를 죽이고 있기는 했어도, 마사히꼬는 무의식적으로 주위를
둘러 보았다.

“ 괜찮아요, 아무도 듣고 있지 않아요. 자아, 챠꼬짱과, 벌써 했지? ”

히사꼬가 어디까지 지껄였는지 모르기 때문에, 마사히꼬는 뒷걸음질을 치면서 애매하게
엷은 웃음을 떠올렸다.
그걸 히사꼬가 눈치 채고 다가왔다.

“ 무얼, 소곤소곤 대고 있는 거야. 자아, 들어가자고. 미꼬는 뭘 먹을래? ”

히사꼬와 미이꼬는 여러 가지 토핑을 시켰다.
수북이 쌓은 크림 파폐를 추천 받았지만, 마사히꼬는 샘플을 보기만 해도 질려서,
아이스 티를 마시기로 했다.
셋이서 구석자리의 키가 높은 테이블에 좌정하자, 다시 미이꼬가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 챠꼬짱, 마짱과 그거 했지? 나, 악꼬에게 들었다고. ”

“ 에엣, 미꼬, 너, 악꼬에게 무슨 말을 한 거야? ”

놀란 듯이 히사꼬가 되물었다.

“ 처음으로 거기에서 느낀 것이 언제였냐고, 끈덕지게 물어댔잖아.
그래서 나, 확 하고 오더라고, 상대가 마짱이 뻔하다고. “

그걸 무시하고, 히사꼬는 크림 파폐를 핥고 있었다.

“ 악꼬와 공원 화장실 뒤에서였다니, 더럽기도 해라.
난 흥미가 일어서, 몇 사람에게 물어 보았지. 물론 챠꼬짱 때문이기도 했지만.
오꾸니는 체육관의 사커부 부실에서였다나. 3학년생인 사커부 사람에게 끌려들어가서,
반은 억지로 당했는데, 그게 한층 더 좋았다고 하더라고.
테루짱은 호텔의 샤워 실에서, 벽에 손을 대고, 뒤로부터 했을 때였다고 하더라고. “

역시 목소리를 낮춰서 말하면서, 미이꼬는 젖은 눈을 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마조히즘 끼가 있는 때문에, 약간 이상한 시추에이션이 아주 좋은 모양이었다.
히사꼬도 눈을 반짝이면서, 가만히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 나는 남자애와 그거에, 별로 흥미가 없었지만, 그런 장소에서, 이상한 자세로 했다는 걸
듣고는, 약간 마음에 걸리는 게 있더라고. 그리고 그 전에, 마짱을 보기도 하고, 핥기도
했는지라, 남자가 그렇게 무섭지는 않게 되었어. “

미이꼬가 젖어 윤이 나는 눈동자로, 지그시 마사히꼬의 눈을 들여다보듯이 했다.

“ 마짱도, 챠꼬짱과 이상한 곳에서, 이상한 자세로 해보고 싶은 거야?
나는 요전처럼, 이상한 받침대 같은 곳 위에서, 수술 받는 것 같은 것이 좋다고 생각해.
저어, 또 하자고. 챠꼬짱과 셋이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싶어.
거기의 헤어, 조금 자랐어. 좋다면 또 밀게 해 줄게. “

그 날의 여러 가지 신이 마사히꼬의 머리에 되살아났다.
반들반들하게 된 미이꼬의 가랑이와, 그곳을 만지작대는 미이꼬의 손의 동작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육봉이 머리를 치켜들려고 해서, 마사히꼬는 서둘러서 무릎을 꽉 오므렸다.

바로 옆 테이블에, 20대의 여성들이 4,5인이 몰려와서, 떠들썩하게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미이꼬도 입을 다물고, 크림 파폐를 먹는데 전념했다.
마사히꼬의 가랑이의 자지도 서서히 풀려갔다.

옆의 여자들은 줄기차게 친구들의 소문을 주고받고 있었다.
그 중의 한사람이 시선을 이쪽으로 향해서, 마사히꼬의 얼굴을 살피듯이 뚫어지게
응시했다.
이윽고 히사꼬와 미이꼬가 서로 눈짓으로 신호를 교환하더니, 3 사람은 가게 밖으로
나갔다.
해가 저물어서, 상점들의 조명이 휘황하게 빛나고 있었다.

“ 별꼴이야, 마짱의 얼굴을 빤히 노려보다니, 헌팅이라도 할 기색이잖아.
난 이제 실례해야겠어. 마짱,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만나자고. 자, 그럼 “

손바닥을 가슴 앞에 세워서, 좌우로 살살 흔들면서, 미이꼬가 등을 보이더니 멀어져 갔다.

“ 미꼬가 아까 한 말, 정말일까. 오꾸니나 악꼬가, 미꼬에게 그런 이야기,
하지 않았겠지. 혹시라도, 미꼬의 바람일지도 모르지 ”

미이꼬의 모습을 눈으로 배웅하면서, 어이가 없다는 듯이 히사꼬가 말했다.

“ 그런데, 어째서 저렇게 서둘러 돌아가는 거지. 이야기하고 싶은 게 있으니, 여기서
만나자고 한 게, 미꼬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서는 아니라고 생각돼.
내가 마짱과 함께 있어서, 약삭빠르게 굴려는 모양이지.“

자신의 말에 스스로 끄덕이면서, 히사꼬는 골목길로 접어들었다.
그쪽으로 들어서서 한동안 지나가자, 자그마한 공원이 있었다.

저 공원에서 할 생각인가?

저곳의 나무는 듬성듬성해서, 별로 숨을만한 장소는 없을 것 같은데.....

마사히꼬는 불안해지면서도, 잠자코 따라갔다.
그러나, 공원에 도달했는데도, 히사꼬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어디를 목족으로 하고 있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다시금 상점가에 돌아와
있었다.
아연한 얼굴로 있는 마사히꼬에게,

“ 괜찮은 산책이었지? 자아, 돌아가자고. ”

히사꼬가 태연하게 말하고, 불만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는 마사히꼬를,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듯이 지그시 응시했다.

“ 마짱도 역시, 이런 초저녁에, 밖에서 야한 짓을 할 용기는 없겠지. ”

듣고 보니, 불만과 함께, 안도가 되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 역시, 집이 좋아, 누나는. 그렇지만 방에서라면 성에 안차. 아아, 그렇다,
이번 토요일에, 둘이서 병원 안에, 어딘가 좋은 장소를 찾아보자고.
2 시쯤에 와 봐.... “

그렇게 말하는 도중에도, 히사꼬는 현관 옆을 지나서, 건물을 돌아갔다.
입으로는 저러면서도, 토요일까지, 도무지 기다릴 수 없는 기분이라서, 어딘가 으슥한
장소를 찾고 있는 거야....

마사히꼬가 그리 생각하며 따라가자니, 히사꼬는 뒤쪽으로 나가서, 나무 그늘에 들어서서,
병원 건물을 올려다보았다.
일층은 물론 2층이나 3층의 창에는, 이미 등불이 켜진 채였다.
그 불빛이 어렴풋이 나무 그늘까지 비쳐들고 있었다.
그걸 회피하려는지, 히사꼬는 나무줄기에 등을 기대고, 부드러운 풀 위에 앉았다.
마사히꼬도 그 옆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 병원 창을 돌아다보았다.

바로 옆의 창유리는 두꺼워서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움직이며 돌아가는 인영이
어른거리는 것이 보였다.
나무 그늘 맞은편에는 좁다란 공지가 있었지만, 그 맞은 편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소리가 크게 들리며, 때로는 전조등의 불빛이 쏴아 하고 두 사람을 스치고 지나갔다.
공원 정도는 아니지만, 제법 스릴있는 장소라고 할 수 있었다.

무언인 채, 히사꼬가 몸을 미끄러트려 다가왔다.
마사히꼬도 묵묵히 히사꼬의 어깨를 껴안고, 입술로 입을 가져갔다.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히사꼬도 몸을 뒤틀어, 확실하게 입술을 붙여왔다.
처음으로 밖에서 겪는 경험에 흥분하고 있는지, 약간 호흡이 흐트러져 있었다.

마사히꼬는 혀로 히사꼬의 입속을 훑으면서, 오른 손으로 블라우스의 단추를 끄르고
있었다.
브래이저를 안하고 있어서, 이내 부드럽고, 튀는 듯한 유방이 손에 닿았다.
그 선단의 자그마한 돌기는, 이미 굳어져서, 뚜렷하게 고개를 치켜들고 있었다.
그곳을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비벼주니, 히사꼬의 호흡이 한층 더 가빠지며, 희미하게
헐떡이는 감이 들었다.

블라우스 앞을 벌리고, 마사히꼬는 얼굴을 가슴에 갖다대고, 한쪽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다른 한쪽 돌기를 주물러대면서, 혀로 유두를 쓸고 굴려주었다.
히사꼬의 입으로부터, 몹시 안타까운 듯한 소리가 새 나오고, 허리가 꿈틀꿈틀 뒤틀리기
시작했다.
옥상에서 유우꼬의 다리 틈새를 주무르고 있었던 남자의 움직임이 마사히꼬의 머리에 퍼뜩
소생했다.

짧은 풀 위에 책상다리를 하고는, 마사히꼬는 히사꼬의 허리를 안아 올려서, 마주 보고
무릎 위에 얹었다.
스커트의 넓은 자락으로 오른 손을 찔러 넣어서, 촉촉한 허벅지를 살살 쓰다듬어 보았다.
피부 표면에 잔물결 같은 떨림이 달리고, 입에서는 커다란 한숨이 흘러 나왔다.
팬티의 얇은 천을 손가락으로 더듬어보니, 중심에는 축축한 습기가 느껴졌다.
가랑이를 벌리게 하면서, 팬티 자락의 가느다란 고무에 손가락을 밀어 넣자, 끈적끈적한
것이 흘러 넘쳤다.

“ 으음, 마짱, 아아, 누군가가 보고 있는 것 같아. ”

한층 더 허리를 꿈틀꿈틀 뒤트는 바람에, 마사히꼬의 손가락이 골짜기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
그 순간 약간 비린내가 뒤섞인, 달콤새큼한 향내가 불쑥 치솟았다.
마사히꼬는 크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중지로 골짜기 상단의 올강올강한 돌기를 천천히
문대주었다.

“ 으으음, 좋아, 좋아. 그것만으로 벌써 올 것 같아. ”

히사꼬가 허리를 띄어 올리면서, 허벅지를 벌렸다 오므렸다 했다.
물기가 점점 더 심해져서, 엉덩이 골짜기까지 젖어들었다.

“ 자아, 넣어 봐. 클리토리스로 오기 전에, 마짱 거를 밀어 넣어. ”

크게 허리를 치켜 올려, 검정 스트라이프 무늬의 팬티를, 마사히꼬는 재빨리 걷어내
버렸다.
축축하게 젖어있는 자그마한 천 조각을, 풀밭으로 던지고는, 마사히꼬도 진 바지와
트렁크를 끌어 내렸다.
그리고는 이미 완전히 서 있는 육봉을, 히사꼬의 허리 중심에 갖다댔다.
그러나 그런 자세로 하는 게 처음이어서, 허리를 잘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걸 살피고 있었는지, 히사꼬가 일어나서, 나무줄기에 양손을 걸치고는, 힙을 뒤로
내밀어 보였다.

“ 아까, 미꼬가, 테루짱이, 뒤로 했다고 말했었지.
자아, 마짱, 이런 자세로 해 보자고. ”

마사히꼬도 일어서서, 눈 딱 감고 진 바지와 트렁크를 벗어버리고, 히사꼬의 플레어스커트
자락을 크게 말아 올렸다.
그 순간, 도로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의 전조등이, 바로 이쪽을 향해서, 히사꼬의 옅은
상아색 힙을, 선명하게 떠오르게 했다.

“ 끼악, 차에서 엿보겠어. 아아, 창피해... ”

그리 말하면서, 타인에게 보인다고 생각하고, 매우 흥분하고 있구나 ... ...
그러나, 움찔하더니, 히사꼬가 이쪽을 돌아보고, 스커트 포켓에서 작은 종이 꾸러미를
꺼냈다.
어느 틈에 준비했는지, 그것은 콘돔 봉지였다.

“ 그럭저럭 위험한 시기라서, 마짱, 이걸 써 줄래.... ”

그 사용방법은 얼추 알고 있지만, 페니스에 씌워본 적은 없었다.
그러는 마사히꼬의 망설임을 눈치 챘는지, 히사꼬가 봉지를 찢고서, 둥글게 말린 고무를
꺼내서, 마사히꼬의 육봉을 따라서 미끄러트려 씌웠다.

“ 에이스의 예방이라고, 학교에서 강습회가 있었어. 그래서 씌우는 방법을 배웠어. ”

그 기묘한 자극에 일물이 점점 더 뻣뻣해졌다.
마사히꼬는 허리를 약간 낮추고, 끄트머리를 틈새 중심으로 찔러 넣었다.
미끈덩 하면서 탄력 있는 살주름 속으로, 귀두가 쑥쑥 침입해 들어갔다.
콘돔 때문인가 약간 위화감이 있기는 했으나, 금방 익숙해진 마사히꼬는, 히사꼬의
엉덩이를 껴안듯이 하고, 거세게 허리를 전후로 움직이고 있었다.

“ 윽, 으으 - , 윽, 으으- ”

흔들흔들 고개를 흔들면서, 히사꼬가 소리를 죽이고 신음성을 내기 시작했다.

“ 좋아, 마짱. 지금까지와는 다른 것 같아. 아, 그래, 확실히 다른 느낌이 와. ”

얇은 고무로 가로 막힌 탓인지, 마사히꼬도 감각이 어느 정도 둔한 감이 들어서, 침착하게
출입동작을 했다.
이렇게 라면 상당히 지속이 가능할 것 같았다.
그리 생각한 순간, 재차 자동차의 전조등이, 화악 하고 빛을 뿌려왔다.

“ 저 봐, 차창에서 엿 보잖아. ”

고의로 마사히꼬가 말하자, 히사꼬의 몸이 움찔하고 옥죄었다.

“ 거짓, 거짓말이지. 보인다니, 거짓말이야. ”

그런 반응이 재미있어진 마사히꼬는, 허리의 움직임을 멈추고, 일부러 큰 동작으로 뒤를
돌아다보았다.

“ 앗, 누가 오고 있어. 공지에 발소리가 들리잖아. ”

“ 아이, 거짓말. 이런 부끄러운 꼴, 보인다니, 거짓밀이야. ”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마사히꼬의 허리에 맞춰서, 히사꼬도 힙을 쳐 올려 왔다.

“ 이거, 이상해. 무안인가가, 꾹, 치밀고 올라오는 것 같아. ”

낮게 억누르고 있기는 하나, 거칠게 헐떡이는 숨소리와 더불어, 히사꼬가 끙끙대며 소리를
발하고는, 까꿍 무릎이 꺾이듯이 돼 버렸다.
마사히꼬는 양손을 히사꼬의 아랫배로 들이 밀어서, 힙을 껴안아 올려서, 한층 더 거세게
허리를 흔들었다.

“ 으으, 윽, 끄윽 ”

마치 신음하는 듯한 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오면서, 히사꼬가 넓적다리를 크게 떨었다.
거기에 따라서 골짜기의 살주름이 바짝 옥죄이며, 육봉이 아플 정도로 옭아매 왔다.
도무지 참을 수 없게 된 마사히꼬는, 자신도 허리를 떨면서, 크게 튀기고 말았다.

털썩하고 엉덩이를 떨어트린 채로 있던 히사꼬가, 여전히 숨을 헐떡이면서, 스커트
포켓에서 티슈페이퍼를 꺼내서, 콘돔을 빼내고 페니스를 닦아 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가랑이도 깨끗하게 하고는, 흰 바탕에 검은 스트라이프 무늬 팬티를,
풀밭 위에서 주워 올려 발목에 끼우기 시작했다.

암흑 속에 떠있는 허벅지와 힙에 눈길을 주면서, 마사히꼬도 벗어던졌던 트렁크와
진 바지를 입고 있었다.

“ 완전히 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보다는 훨씬 좋았어.
자아, 다음에는 병원의 어딘가에서 해 보자고.
요번에는 필을 먹어서 고무 없이도 괜찮게 해 줄게. “

그렇게 말하고, 히사꼬는 슬며시 주위를 살펴보면서, 건물 쪽으로 걸어갔다.
도리 없이 마사히꼬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토요일 오후, 마사히꼬가 너스 스테이션에 들어서자, 히사꼬가 백의차림으로 서서 일하고
있었다.
d이전보다 제복 자락이 어느 정도 길고, 몸에 딱 맞았다.
날씬하고 어린 은어처럼 발랄한 자태는, 자기도 모르게 껴안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마사히꼬를 알아차린 히사꼬가, 점적주사(點適注射)용 도구를 손에
든 채로 다가왔다.

“ 어때, 이 백의, 딱 맞지? 내가 쓰라고 새로 맞춘 거야. 단지, 너스 캡만은 안 된다나.
2시에는 일이 끝나. 그때 쯤 방으로 와 줘. “

생글거리며, 흰 천으로 단단히 덮은 머리를, 귀엽게 옆으로 숙이어 보였다.

어머니 아키꼬에게 들은 대로, 껌벅거리는 형광등을 교체하는 사이, 머지않아 2 시가
되었다.
마사히꼬는 너스 스테이션 안을 살펴보면서, 4층의 히사꼬의 방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기다릴 것도 없이 백의차림의 히사꼬가 들어왔다.
이전처럼 거울 앞에 서서, 만족한 듯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 저기, 병원 안에서 하는 거, 이리저리 궁리해 봤지만, 어디든 위험해서 겁이 나.
그렇지만, 역시 스릴도 맛보고 싶은데, 특실은 어떨까 하고 생각했어. "

3층 제일 구석에는, 입원비가 월등하게 비싼 특실이 있었다.
호텔의 스위트룸을 닮은, 호사스러운 소파와 테이블 세트가 있는 대기실에다, 바아,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그곳에 입원하는 환자는 드물어서, 지금도 빈방인 모양이었다.
다만, 밖에서는 잠글 수 있어도, 안쪽에서는 록이 안 되었다.
긴급 상황에 의사나 간호사가 곧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은 사용하고 있지 않아도, 언제 누가 들어올지 모르니까, 상당히 스릴이 있다고 하는
것일 게다.

히사꼬는 그럴 요량으로, 사무실에서 스페어 키를 지니고 온 것이었다.
백의차림의 히사꼬가 낭하에 인영이 없음을 살펴보고는, 재빨리 특실의 문을 열었다.
창의 두꺼운 커튼은 그대로 두고, 천장의 등을 켰다.
새하얀 시트가 펼쳐져있는 베드는, 보통 병실의 것 보다는 사이즈가 크고 훨씬 안락한
느낌을 주었다.
사이드 테이블에는, 히사꼬가 준비해 온 것인 듯, 청진기와 혈압계가 올려져 있었다.

“ 마짱은 환자님이야, 간호사가 진찰을 잘 해드려야겠지. 자아, 우선 옷을 갈아입기로
하고. “

시치미를 뗀, 심각한 표정의 얼굴로 말하면서, 히사꼬는 재빠르게 마사히꼬의 몸을 트렁크
차림으로 만들고, 옅은 블루의 얇은 가운을 입혔다.

어린 시절의 “ 의사놀이”를 추억하고, 마사히꼬는 등골이 주뼛주뼛 해졌다.
침대 위에 바로 눕히더니, 가운의 앞을 벌리고, 히사꼬가 청진기를 갖다댔다.
부친이 하는 방법을 어릴 적부터 보아 온 덕에, 그 자세는 매우 익숙했다.
이어서 혈압도 당연히 익숙한 방식으로 측정했다.

“ 순환기 계통은 특별한 이상은 없는 듯하군. 그런데 소화기 계는 어떨까? ”
가운의 허리끈을 풀고, 히사꼬는 손바닥으로 배를 천천히 눌렀다.
그 손이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가, 하복을 누를 쯤에는, 마사히꼬의 페니스는 크게
부풀어서, 트렁크의 중심을 드높게 치켜 올리고 있었다.

“ 이건 무어지요, 진찰 중에 이리 되더니. 그러나 환자분이 건강하다는 증거지요.
게다가 연형에 비해서는 발육이 대단히 좋군요.“

트렁크 위로 꾸무럭꾸무럭 움켜쥐면서, 히사꼬는 여전히 어울리지 않는 심각한 표정을
흩트리지 않았다.
참을 수 없게 된 마사히꼬가 백의 가슴패기로 손을 뻗자,

“ 이 무슨 실례를. 그런 짓을 하시면, 부장님이나 원장선생님을 부르겠어요. ”

꾸짖는 듯한 말투로 히사꼬가 말했다.
그것은 제멋대로인 환자를 대하는 어머니의 말투를 고대로 본 딴 듯해서, 마사히꼬는 흠칫
놀라고 말았다.

마사히꼬가 다시 손을 뻗어서, 백의의 가슴패기를 만지작거리자, 두꺼운 브래지어를 걸치고
있는 듯, 단단하게 치솟은 것이 느껴지지 않았다.
참을 수가 없게 되어, 가슴패기 단추를 끄르려고 하자, 히사꼬가 크게 가슴을 비켜 버렸다.

“ 안 돼요, 그런 못된 장난을 하면. 환자분은 어른 티가 나는데도, 아직도 엄마의 젖이
먹고 싶어요? ”

마사히꼬가 상반신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히사꼬에게 달려들어서, 침대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그러자 오히려 히사꼬는 양손을 내뻗고, 발로 버티며 온몸으로 저항했다.

“ 뭘 하는 거지요, 그만 두세요. 날 강간할 생각입니까?
그런 짓을 하면, 긴급용 부저를 누르겠어요. “

마치 진짜인 듯이, 싸늘한 소리를 냈다.

혹시나 누나는 “ 강간시늉”을 하고 싶은 건가?
억지로 범해지는 기분이 되어, 새로운 스릴을 맛보자고 생각하는 건지도 모르겠군....

그리 생각한 마사히꼬는 강제로 히사꼬를 침대로 끌어올렸다.
그 바람에 흰 포제 구두가 벗겨져 날아갔다.
양다리를 퍼드덕거리는 통에, 백의 자락이 젖혀졌다.
마사히꼬는 옷자락을 누르려는 손을 잡아서, 양 손목을 한꺼번에 움켜쥐고는, 다른 쪽
손으로 백의자락을 허리께까지 걷어 올렸다.

오프 화이트의 팬티스타킹에 감싸진, 날씬한 다리가 드러났다.
티슈페이퍼처럼 얇은 스타킹은 힘을 주어 당겨도 찢어지지 않았다.
색이 짙게 된 허리 부분에서는, 순백의 팬티가 뚜렷이 비쳐 보이고 있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허리 주위가 깊은, 평범한 디자인의 팬티였다.
그 중심, 움푹 팬 곳에 손을 대는 순간,

“ 끼악,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 강간이야, 나, 강간당해요! ”

억눌린 소리이긴 했지만, 몹시도 절박한 소리를 히사꼬가 발했다.
제법 실감나는 연기였다.
틀림없군.
누나는 강제로 라는 분위기로 당하고 싶은 거야.
좋아, 그렇다면 일부러 난폭하게 해 주지....

갑자기 팬티스타킹을 끌어당겨 벗기고, 마사히꼬는 그걸 조그맣고 둥글게 뭉쳐서 히사꼬의
입에 밀어 넣었다.
흐린소리로 신음성을 내는 히사꼬를, 엎드리게 해서, 가운의 허리띠로 양 손목을
묶어버렸다.
백의 자락을 크게 말아 올리자, 새하얀 팬티에 휩싸인, 두개의 커다란 언덕이 치솟아
보였다.
엎어져 있어도, 힙은 보기 좋게 둥근 모양을 유지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목격하는 히사꼬의 그런 자세에, 마사히꼬도 신선하고도 강렬한 자극을 받고,
딱딱하게 치솟은 육봉에 꿈틀꿈틀 힘이 들어갔다.
참을 수 없게 되어, 팬티의 허리춤에 손가락을 걸치고, 허벅지까지 끌어내리고, 엉덩이에
얼굴을 바짝 눌러댔다.
튀는 듯한 탄력을 즐기면서, 통통한 두개의 언덕의 중심에, 억지로 코를 들이밀었다.
그 순간 달콤새큼한 히사꼬의 몸내가 물씬 치솟았다.
커다란 언덕 사이에 숨겨져 있는 자그마한 웅덩이를, 뾰족한 혀끝으로 쓸 듯이 하자,
히사꼬가 허리를 비꼬면서, 크게 신음성을 냈다.
넓적다리 중간에 걸쳐진 팬티가 거치적거려서, 다리를 크게 벌릴 수가 없었다.
마사히꼬는 팬티를 한쪽 발에서 벗겨내고, 잡지의 그라비어인쇄에서 보았던 강간 신을
흉내 내서, 새하얀 천을 고의로 다른 한쪽의 발목에 얽어 감았다.
재갈을 물려 입이 막히고 팬티로 한쪽 발목을 옥죄인 자세로, 히사꼬는 끊임없이,
목으로부터 분명치 않은 소리를 흘려내고 있었다.

백의 자락은 허리께까지 말아 올려져 있고, 머리의 백포도 흐트러져있겠다, 손은 뒤로 묶여
엎어진 모습에, 마사히꼬는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흥분을 느꼈다.
이제는 도저히 억누를 수 없게 되어, 몸에서 가운을 벗겨냈다.
트렁크를 차듯이 벗어버리고는, 흉흉하게 서있는 육봉을 힙의 틈새로 찔러 넣었다.
피임용 필을 먹고 오겠다고 했으니, 콘돔을 장착하지 않아도 걱정 없을 터였다.

골짜기에서 흘러넘치는 점액으로, 벌써 엉덩이 갈라진 곳까지 질척하게 되어 있었다.
양손으로 힙을 약간 들어올려서, 착 달라붙어있는 살주름을 더듬어 갈라서, 마사히꼬는
육창을 푹 하고 깊숙이 찔러 박았다.

그때였다.
허리를 거세게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도어가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 대체 누구야, 여길 사용하는 사람이.... ”

그 음성은 틀림없이, 어머니 아키꼬의 것이었다.

앗, 이전과 똑 같구나!
아아, 어쩌지?
이번에야말로 화를 머리끝까지 낼 덴데....

대경한 마사히꼬는, 허둥대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지만, 전신이 얼어붙은 듯이, 수족이
마음대로 안 되었다.

“ 도어의 재실 램프가 들어와 있는데. 도대체 무얼 하는 거야? ”

잰 걸음으로 대기실을 돌파하면서, 미심쩍어 하는 아키꼬의 목소리가 다가왔다.
방을 사용하게 되면, 도어의 키 구멍 위의 자그마한 홈이 녹색으로 빛나는 것을,
마사히꼬도 히사꼬도 깜박 잊고 있었다.

바르작거리며 마사히꼬가 상반신을 일으킨 순간,

“ 마, 마짱, 도대체, 이건 .... 무슨 짓을, 아아- , 어떡해 .... ”

정말로 마사히꼬가 강간하고 있다고 여긴 듯, 어머니가 비명의 소리를 질렀다.

히사꼬도 신음하며, 엎어진 채 심하게 양손을 뒤틀었다.
마사히꼬는 서둘러서 히사꼬의 손목의 끈을 풀어 주었다.
뱅글 돌아서 바로 누웠다가 상체를 일으키고, 히사꼬가 입에서 팬티를 뱉어냈다.

“ 오해마세요, 아키꼬 엄마. 그렇게 놀라지 말아요. 그냥 장난을 치는 거니까.
제가 꽤서, 마짱과 놀이를 한 거 뿐이에요. “
새하얀 팬티가 얽혀있는 발목에, 어머니의 시선이 얽매어 있었다.
어느 틈엔지 히사꼬의 백의자락은 무릎까지 내려와 있었다.

“ 그, 그래도 그렇지, 아무리 놀이라고해도, 이런 이상한 모습으로, 무슨.... ”

“ 마짱이, 이상한 여자애들에게 걸려들기라도 하면 큰일이잖아요,
똑바르게 의학적인 성교육을 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래서, 성욕에는 이상한 경향도 있다고, 가르쳐주고 있는 사이에, 그만 까불다가,
레이프 같은 모습이 되었을 뿐이고요. “

이전에 미이꼬와의 놀이를 발각 당했을 때와는 달리, 히사꼬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 위에 기가 올랐는지,

“ 저, 마짱의 일이 극히 염려가 돼요. 그 때문에 이런 공부를 시켜 주는 겁니다.
저기, 아키꼬 엄마, 나와 마짱은, 정말은 배다른 오누이지요?
그래서, 난 귀여운 동생을 위해서, 구체적인 성교육을 해 주는 거예요. “
라고 강변했다.

그 말에 어머니의 전신이 움찔하고 굳어지는 것이, 마사히꼬에게도 뚜렷이 느껴졌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걸 부정하지 못하고, 눈을 꾹 감은 채, 입 언저리를 실룩 실룩 경련을
일으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 전에 내가 물었을 때도, 마찬가지로 엄마는 묵묵히 떨고 있었지.
역시 정말이었군, 챠꼬짱은 진짜 누나인 거야....

자신의 말이 아키꼬에게 준 쇼크에 놀랐는지, 그렇지 않으면 아키꼬가 부정하지 않은 탓에,
진짜 오누이라고 알게 된 때문인지, 히사꼬는 훌쩍 몸을 돌려서, 특실에서 뛰어 나가고
말았다.

망연히 있는 어머니가 극히 가엽게 느껴져서, 마사히꼬는 살짝 다가가서, 양손으로 어깨를
껴안아 주었다.
어머니도 몸을 미세하게 떨면서, 마사히꼬에게 등을 맡겨왔다.

엄마는 지금 혼란에 빠져 있는 거야.
다정하게 껴안기고 싶은 지도 몰라....

이전에 진찰실에서의 상황이, 마사히꼬의 머리에 뚜렷이 되살아났다.

그때도 엄마는, 진찰대에 앉아서, 허공을 응시하는 눈을 하고 있었다.
지금도, 그 때와 똑같은 눈을 하고 있어....

그리 알아 본 마사히꼬는, 어머니의 어깨를 꼭 껴안은 채로, 침대 위에 살짝 쓰러트렸다.
여전히 쇼크로 어쩔 줄을 모르는 상태인지, 어머니는 항의의 말 한마디 없이, 침대에
옆으로 누워버렸다.

뒤로부터 몸을 갖다대고. 마사히꼬는 드러난 가랑이에, 어머니의 커다란 힙을 겹쳐대고,
페니스에게 따뜻한 살의 감촉을 맛보게 했다.
백의를 격하긴 했으나, 히사꼬보다 훨씬 중량감이 있고, 튀는 듯한 힘도 한층 더 강렬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출현으로 중단되었던 욕망이, 한꺼번에 폭발하려고 해서,
마사히꼬는 허둥대며 몸을 떼 냈다.

앞서의 달콤한 연기가 생각나서, 마사히꼬는 뒤에서 손을 뻗어서, 백의의 가슴패기를
살며시 손바닥으로 감쌌다.
스적스적 가슴의 융기를 주무르듯이 해도, 어머니는 아무 말도 없는 게, 여전히 눈을 감고
있는 모양이었다.
안심한 마사히꼬는 몸을 일으켜서, 백의의 가슴패기를 벌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곧 펄 화이트의 브래이저를 끌어올리고, 한쪽의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다시 한쪽 유방도 움켜쥐고, 버찌 열매를 닮은 돌기를 살짝 손가락으로 쓰다듬어 보았다.

“ 아아, 마짱, 이전처럼, 또 엄마에게 응석부리고 싶은 거니? ”

어머니도 진찰대의 일이 생각난 모양으로, 낮게 헐떡이는 듯한 소리를 냈다.
엄마도 내가 응성부리를 하는 걸, 허락해 주는 거야.
아니, 그런 시늉을 해서, 자신도 즐기려는 생각일거야, 틀림없이....

자신감을 품은 마사히꼬는, 손과 입으로 폭신한 유방을 애무하면서, 살짝 무릎을 어머니의
다리 사이로 들이 밀었다.
그것에 대해서도 어머니는 거부하는 몸짓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기는커녕, 어머니는 커다란 토식을 흘려내고 있었다.

마사히꼬와 히사꼬의 음탕한 신을 목격해서거나, 히사꼬에게서 뜻밖의 말을 얻어들었기
때문에, 혼란과 함께 기묘한 자극을 받았는지도 몰랐다.

그리 생각한 마사히꼬는 눈 딱 감고 손을 밑으로 뻗어서, 어머니의 백의 자락을 걷어
올리려는 듯이 해 보았다.
그래도 어머니는 잠자코, 헐떡이는 듯이 입을 벌린 채로 있었다.
완전히 안심한 마사히꼬는, 어머니의 팬티스타킹을 끌어내리고, 팬티마저도 과감하게
미끄러트려서, 풍만한 힙으로부터 벗겨내려서, 단번에 발목에서 걷어내 버렸다.

“악, 마짱,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아니, 아니야, 마짱 그만 두도록 해. ”

정말이지 낭패한 듯이 말하면서, 어머니가 다리를 꼭 오므렸다.

“ 그렇지만, 엄마가 뭐든지 가르쳐 주겠다고 했잖아.
아까, 챠꼬짱이 가르쳐주려고 했던 걸, 난, 엄마에게 배우고 싶은 거야. “

그렇게 말하면서 마사히꼬는, 어머니의 허벅지나 둥근 엉덩이를 천천히 쓰다듬어 주었다.
히사꼬의 살결보다도 기름기가 오른 느낌의 살결은, 아무리 봐도 30대의 성숙한 여성의
매력 충만 이었다.
마사히꼬의 마이 먹힌 건지, 그렇지 않으면 기묘한 흥분이 끓어 오른 탓이지, 어머니는
묵묵히, 잠자코 누워 있었다.

더욱 더 손을 진전시키자, 이미 엉덩이 틈까지 애액이 넘쳐흐르고 있어, 농후한 여체의
냄새가 물씬 풍겨왔다.

“ 아아, 엄마, 어찌 된 거지. 마짱에게 이런 일을 당하다니.
엄마, 너무나 부끄러워. 헉, 아아 ..... “

손가락으로 골짜기의 민감한 돌기를 비벼대니, 아키꼬는 자신도 모르는 새에, 몸에 불이
붙는 모양인 것 같았다.
뚜렷하게 반응을 감지한 마사히꼬는 밑으로 쳐진 브래지어를 안전히 벗겨 버렸다.
아까 벗긴 예쁜 진주색 팬티와 짝인, 레이스 장식이 딸린 브래지어였다.

백의의 가슴부위는 완전히 축 아래로 쳐지고, 자락은 허리께까지 벗겨져 있었다.
머리에는 부장용 너스 캡이 기울어진 채 간신히 핀으로 붙어 있었다.
그런 망측한 자세로 얼굴을 양손으로 가리고, 거친 호흡을 토하고 있는 어머니의 상황을
마사히꼬는 지그시 응시했다.

“ 아아아, 부끄러워 죽겠어, 어떡해. 엄마가 어쩌다 이런.... 아아-,
마짱, 엄마를, 도대체 어떻게 할 셈인 거지 “

혼자 말처럼 말하면서, 아키꼬가 허리를 크게 비틀었다.
그걸 본 마사히꼬는 몸을 역방향으로 눕혀서, 걸터타고는, 다리 사이에 얼굴을 들이댔다.
그리고는 무릎아래에 양손을 넣어서 허벅지를 치켜 올리고, 가랑이를 크게 벌리게 했다.
입술과 혀가 골짜기를 희롱하는데 따라서, 어머니의 발가락이 바들바들 경련을 일으켰다.

마사히꼬는 한손을 뒤로 돌려서, 크게 부풀어있는 편인데도, 전혀 쳐진 구석이 없는 유방을
꽉 움켜쥐었다.
쥐었다가 주물렀다 해 보니까, 거대한 고무공처럼 탄력 있는 살이 손가락을 튕겨냈다.

나는 엄마의 거기를 핥고 있다.
엄마의 보지를 곰곰이 들여다보면서, 손가락과 혀로 즐기고 있는 거야.....

천장의 등불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어머니의 골짜기는, 약간 칙칙한 사몬 핑크로 보였다.
그러나 골짜기 안의 틈새는, 예쁜 산호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보기 좋은 균열의 하부에는 짙은 핑크색 구멍이, 움찔움찔 수축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거기에는 반투명의 음액이 고여서, 금방이라도 넘쳐서 떨어질 듯 했다.

그러한 눈앞의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마사히꼬의 눈에, 어머니가 꼼지락꼼지락 허리를
움직거리는 게 비쳤다.
퍼뜩 정신을 차린 마사히꼬는, 반사적으로 골짜기에 입을 대고, 집게손가락과 중지를
살주름 속으로 찔러 넣어보았다.
미끈덩 하는 감촉과 함께, 후텁지근한 열기가 서린 몸내가 강렬하게 비강을 가득히 채웠다.
요구르트처럼 질척한 음액을 훌쩍거리며, 마사히꼬는 콩알 크기의 클리토리스를, 열심히
혀로 핥아댔다.
어머니의 입으로부터 헐떡이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소리에 선동이나 된 듯이, 마사히꼬는 혀 끄트머리를 오므려서, 클리토리스를 찌르고는,
가지런히 뻗은 집게손가락과 중지로, 속살의 속까지 후벼 주었다.
그 순간 어머니의 목구멍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새 나왔다.

“ 아아, 마짱도 참, 엄마에게, 아아, 그런, 심한 짓을 하다니.
역시, 그런 짓은 안 돼지. “
라고 하면서, 어머니가 바짝 허벅지를 오므리고 말았다.

그 바람에 마사히꼬는, 혀고 손가락이고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말았다.

그렇구나.
엄마는 내 손가락과 입으로 반응을 느끼는 것이, 갑자기 부끄러워졌구나.
좋아, 그렇다면 나의 물건을 넣어주지.
그리고, 손가락이나 입보다도, 더욱 더 기쁘게 해 주지.....

그리 결심을 한 마사히꼬는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그 순간, 어머니의 백의 허리춤의 포켓에서, 전자음이 울려왔다.
그것은 원내 호출용의 포켓벨이었다.

퍼뜩 정신을 차린 아키꼬가 몸을 일으키고, 바르작거리면서, 포켓벨을 꺼냈다.
짧은 메시지를 읽더니, 허둥대며 침대에서 내려와, 바닥에 꼬깃꼬깃 뭉쳐져 있는 얇은 천을
집어 올렸다.
팬티스타킹과 팬티를 겹친 채로 다리를 꿰고, 서둘러서 백의의 가슴패기와 자락을 바로
잡고, 스커트의 주름을 폈다.

“ 이런, 어떡해. 이렇게 주름이 갔잖아. 원장 선생님은 아까 외출 했어도, 연락하러 온
유우꼬짱이 틀림없이 이상하게 여길 텐데. 아아, 난처해라. ”

연달아 백의의 가슴패기나 옷자락을 문대고, 너스 캡을 바로 쓰더니, 아키꼬는 비슬거리는
발걸음으로 도어로 향하고 있었다.

[ 제 8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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