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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운 전 7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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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270 회 작성일 24-01-28 09:4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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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하게 벌어져 버린 진영령의 허벅지........
(아흐흐윽..........!................난 몰라.........!)
제자에게 다 보여진다는 수치심을 가눌 길 없어 그녀는 얼굴을 두 손으로 가려 버렸다.
그런데, 제자의 손길이 느껴지지 않았다.
한참 후에서야, 진영령은 자신의 치부가 제자에게 속속들이 관찰되고 잇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이것이 사모님의............)
꼬슬꼬슬한 털로 덮여 잇는 아래 세로로 갈라진 틈이 제자의 눈길 아래 수줍어 하고 있었다.
고승운의 두 눈에 핏발이 섰다.
평생.... 도저히 봐서는 안 될 그 곳이 그의 두 눈에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는 것이었다.
그는 조금 더 힘을 주어 사모님의 허벅지를 벌렸다.
아까와는 달리 쉽게 벌어지고 있었다.
어둠 속에서라 제대로 보이지는 않았지만 어떤 장애도 없이 그의 눈 앞에서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그를 자극하고 있었다.
자세히 보느라 다가간 그의 코에 후욱- 비릿한 육향이 맡아 졌다.
두근두근.......
콩콩콩콩콩..........
그들은 자신들의 뛰는 심장소리가 방안에 메아리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멈추었다.
그 자세 그대로 굳어져 버린 두 사람의 숨죽인 호흡소리만 그 정적을 뚫고 있었다.
사모의 치부를 노려 보고 있는 고승운.
제자에게 보이지 말아야 할 곳을 드러낸 채 미동도 하지 못하고 잇는 진영령.
시간이 흘렀다.
고승운의 뜨거운 숨결이 사모님의 벌려진 그 곳으로 다가갔다.
이어 떨리는 손길이 그녀의 젖은 살점들을 만지고 쓰다듬기 시작했다.
"제발......승운아.....제........발.........."
진영령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몸부림쳤다.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헤집고 만져대는 사내.............!
그는 사랑하는 제자였다.
죽었을 남편과 그녀가 그를 얼마나 귀여워 했었던가.
다섯 살 때부터 그를 가르치면서 키워 오질 않았던가.
업어주고 달래주고 목욕도 시켜 주면서 키우며 가르쳤던 제자가 아닌가.
그러나, 혼란스러운 윤리에 몸부림치는 그녀의 이성과 달리 그녀의 육체는 제자의 손길을 세포 하나하나 마다 느끼고 있었다.
이윽고,
고승운이 엉거주춤 자세를 취했다.
"아.......안 돼..............승운아........이러면........"
모기 소리 같은 음성이 진영령의 입에서 미약하게 새어 나왔다.
하지만, 고승운은 대답을 하지 못 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무 말도 없이 자신의 하체를 사모님의 하체에 가져갔다.
"안...........된...............다니까..............."
고승운의 뭉툭한 성기의 끝이 진영령의 음부에 닿고 있었다.
"제..............발..........흐윽.............난...........네 사모야..........."
애액으로 질펀해져 있던 진영령의 그곳을 고승운의 성기가 문지르고 있었다.
아.........왜 이리 힘이 없을까.........
제자의 행위에 몸이 퍼득거리면서도 진영령은 아미를 잔뜩 찌푸리기만 할 뿐 하체를 이리저리 비트는 이상의 반항은 하질 못 하고 있었다.
제자를 만류하는 음성도 갈수록 작아져만 가고........
불덩어리...........
자신의 하체에 닿는 제자는 말 그대로 불덩어리였다.
불은 번지는 가.
진영령은 자신도 덩달아 그 열기에 전염이 되는 것 같았다.
불에 타고 있는 가.
타서 갈라진 목에서는 벌써 쉰 소리가 나오는 듯 했다.
"흐읍!"
어느 순간, 진영령은 두 눈이 홉 떠졌다.
제자의 성기가 밀고 들어오고 있었다.
그녀의 애액에 미끄러지면서 그녀의 음부 속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딱딱한 돌덩이 같은 감각.
그 감각이 음부 속에 메워지고 있었다.
콰아아앙!
하얗게 탈색이 되는 머리 속.........
제자와 사모의 몸이 연결되고 있는 것이었다.
생생하게 느껴졌다.
제자의 몸가락이.........
이미 그녀의 몸 속 깊숙이에서 그 뜨거운 열기를 전해오고 있었다.
그렇게도 사랑하고 귀여워 했던 제자가 어처구니없게도 그녀의 몸을 점령하고 있었다.

사모님과 드디어 한 몸이 되었다.
지금 자신의 몸이 사모님의 몸 속에 들어가 있었다.
사모님과 사타구니가 맞붙은 채로.......
반인륜이 주는 죄책감너머로 점증되는 도착적인 쾌감.
고아한 사모님과 부부만이 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데에 대한 묘한 정복감.
고승운의 머리 속 복잡한 생각들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의 젊음은 어서 빨리 사모님을 가지라고 충동질하고 있었다.
따뜻했다.
사모님의 몸 속은 참으로 따뜻했다.
자신의 성기로 전해져 오는 말로는 도저히 형용을 못할 따뜻하고도 질퍽한 조임.........
불두덩에 느껴지는 사모님의 치모들............
그의 허벅지 양 쪽으로 민망스레 벌어져 있는 사모님의 허벅지.............
"사.........사..........사모님.................."{
고승운은 더듬거리며 진영령의 몸 위로 엎드렸다.
그냥 사모님의 몸을 즐기고 싶은 생각 뿐 지금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아하하악!"
고승운의 하체가 진영령의 아랫도리를 거세게 몰아쳐 댔다.
제자의 성기가 자신의 질 속을 출입할 때 마다 진영령의 입이 딱 딱 벌어졌다.
젊은 제자가 주는 힘.
무지막지하게 그녀의 몸을 꿰뚫는 파괴력은 지난 세월동안 애써 잊으려 했던 감각들을 일깨우고 있었다.
굵고도 단단한 이물질이 속도를 내며 그녀의 몸을 출입하면서 주는 자릿자릿한 감각들이 시간이 갈수록 증폭되었다.
아랫도리 그득히 들어찬 제자의 성기는 그녀의 온 몸에 불을 마구 질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젖은 벌써 무방비 상태에서 제자의 손에 잡혀져 주물려 지고 있었다.
(아흐윽........내가 왜 이래.........내가 왜 이래............어머...........어머.................)
진영령의 젖가슴이 심하게 기복을 보이고 있었다.
뒤로 제껴진 고개로 힌껏 얼굴을 찡그려 몸에 닥치고 있는 야릇한 쾌감을 억지로 몰아 내려고 하였으나, 역부족이었다.
그런 진영령의 분홍빛 입술을 고승운이 덮쳤다.
(흐으읍!)
사모님의 입술을 고승운은 달디달게 빨았다.
(아.........내가 제자외 입맞춤까지 하다니........)
이미 제자와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도 진영령은 제자와 입을 맞대고 있는 사실이 더욱 부끄러웠다.

고승운은 모든 게 너무도 황홀했다.
사모님의 달고도 향기로운 입술,
양 손 가득히 잡히는 사모님의 몽실몽실한 젖,
자신의 아래에 깔려 뭉클한 질량감을 안겨다 주고 있는 사모님의 몸,
그리고 무엇보다 한량없는 뜨거움과 촉촉한 조임을 자신의 성기에 느끼게 해 주는 사모님의 그 곳.
또 제자에게 쾌감을 내색하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시는 사모님의 고아한 얼굴이 찡그려져 있는 모습들이........

마침내 진영령은 무너져 내렸다.
폭죽같이 터져 오르는 쾌감의 소용돌이를 그녀는 참아낼 수가 없었다.
"아하하아악! 아학! 하악!"
차마 남사스러워 밖으로 내뱉지 못 하던 신음소리들이 마구 마구 내질러졌다.
"어머.....어멋.........어머머........."
망측스러운 치태들이 제자에게 어떻게 비쳐질지도 안중에 없었다.
"몰라.....어머.......어머..........난 어떡해......어머머멋!"
그녀의 하얀 다리가 제자의 허벅지 뒤에 걸쳐져 올랐다.
진영령은 자진하여 몸을 한껏 벌린 채 제자를 받아 들였다.
제자를 몸에 태우고 자지러지는 신음을 내고 있었다.
한 편, 사모님의 그런 모습은 고승운을 한층 자극하고 있었다.
그는 더욱 거세게 사모님을 출입했다.

어느 순간, 사모님이 그에게 꽈아악 달라붙어 바르르 몸을 떨고 있었다.
절정..........
사모님의 꼭 다문 입술, 잔뜩 찡그린 아미, 그의 등에 파고 드는 손톱, 자신의 허리를 꼬옥 죄우는 사모님의 허벅지........
그런 사모님의 절정에서 고승운 또한 몸이 폭발하고 있었다.
"허어억!.............사모니이이임!"
울컥......울컥........쿠울럭........쿠울럭........쿨럭.............고승운의 성기에서 엄청난 양의 정액이 분출되어 사모님 진영령의 몸, 자궁 깊은 곳에 들어깄다.
"하아아아학!"
제자의 정액, 그 뜨거운 액체들이 몸 깊은 곳에 뿌려지는 것을 느끼며 진영령은 정신을 잃었다.

그 다음날부터 둘은 별 말을 하지 않았다.
오로지 서로의 몸을 탐하는 일이 하루의 일과였다.
남달리 양기가 강한 고승운은 시도 때도 없이 사모 진영령의 몸을 가졌고,
한 번 몸을 허락한 진영령은 구태여 반항의 기색이 없이 고승운의 요구대로 따랐다.
대낮 계곡에서 목욕을 하다가,
수련의 장소에 식사를 가져오고 있는 사모님을,
그리고 집안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진영령을 고승운이 덮치기도 하였고,
어떤 때에는 거의 열시간을 내내 알몸으로 붙어 있기도 하였다.
시나브로,
웃음과 표정을 잃고 있던 진영령의 얼굴에 변화가 생기고 있었다.
절망과 나락의 얼굴이 아니었다.
갓 시집을 와서 낭군을 대하듯 수줍어 하고 있었다.
어느 덧, 제자에게 순응하고 순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자에게 먹일 아침 반찬을 고심하는 듯 했고,
수련하느라 땀 흘린 제자의 옷은 다음 날 깨끗한 새 옷으로 얌전히 개어져 있었다.
이제 고승운이 사모님이 자진할까 두려워 할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엉뚱하게도,
고승운은 애초의 생각과 다르게 사모님과의 이런 생활에서 안락한 행복감을 맛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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