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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비밀의 수첩 제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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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58 회 작성일 24-01-28 08: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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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수첩


제13화 가족의 비밀.

"으이구....씨발...팔자에도 없는 눈썰매를 탔더니..삭신이 쑤셔 죽겠네....으이구...나이는 못 속여....아이고...팔 다리야.....그래도 할건 해야지....으이구....."
건은 욱씬욱씬 쑤시는 팔다리를 두드리며 마지막 메일을 실행 시켰다.
"으이구....이번에 뭘까....에고....."

안녕하십니다.
"으이구..안녕못하오 난....에고..에고...."
전 올해 30살먹은 남자입니다.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쓴다고 하니 무슨 말부터 써야할지 망설여지는군요.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저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해서 입니다.
간단히 저의 가족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53살의 아버지와 51살의 어머니 그리고 저와 2살 연상인 아내가 있습니다.
"히익...아내....우와..난 아직도 총각인데..벌써 결혼을..부럽다...부러워....."
전 신씨 집안의 5대 독자로 태어났습니다.
물론 저의 아버지도 4대 독자이죠.
우선 저의 부모님에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하죠.
대대로 손이 귀한 신씨잡안의 4대 독자로 태어나신 아버지는 한살이라도 젋은 나이에 장가를 가야 자손을 많이 본다는 문중의 권유에 2살 연하인 18살의 저의 어머니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결혼 전 저희 신씨 집안의 전통이라면 전통인 궁합을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안은 아무리 당사자가 좋다고 해도 궁합이 맞지 않은 절대로 결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행인지 저희 부모님은 궁합이 그렇게 나쁘지 않게 나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한지 1년이되고 2년이 되어도 저희 부모님 사이에서는 아이 소식이 없는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초초한 저희 할머니께서 두 분을 데리고 병원이나 한의원에가서 진찰을 해 보아도 두 분 모두 건강하다는 말 받게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할머니는 두 분의 몸에 좋다는 약은 전부 써가면서 두 분 사이에 아이가 생기기를 기다리셨습니다.
(그때 보약은 많이 먹어서인지 50대 후반이 저의 어머니는 아직도 젋어 보이십니다.)
그 약의 효혐을 보셨는지 결혼 3년만에 저의 어머니는 드디어 임신을 하셨고, 지금은 법으로 금지 되어 있지만 당시에는 일반화 되어 있는 성별검사를 했습니다.
다행이 어머니는 저를 가지게 되었고,집안은 금새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저를 가지신 어머니는 극진한 대우를 받으면서 열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절 낳으셨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런것도 유전인지 절 낳은 부모님은 더 이상 아이를 갖지 못하셨습니다.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데 아이를 못가는 이유를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다시 신씨집안의 5대 독자가 되어버린 저는 부모님과 지금은 돌아가신 할아버지,할머니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어느덧 19살 성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극진한 보살핌속에 잘아온 전 성년이 된 19살이 되자 다시 아버지의 전철을 밣아 신씨집안의 대를 이어야하는 책임을 맏게 되었습니다.
대를 이어 효도하자는 사명감으로 전 외가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맞났습니다.
또 다시 집안의 전통대로 어머니는 저와 집 사람의 궁합을 보러 갔습니다.
저와 집사람의 사주팔자로 궁합을 보던 철학자는 우리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고 말을 했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는 소리에 저의 어머니는 이왕 온 김에 아버지의 한해 운세를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잠시 그때의 사황을 써보겠습니다.)

"으음....아주 좋아.....7,8월에 물가를 조심하면 올 한해 운세가 아주 좋군....가만...."
아버지의 운세를 보고 있던 철학자는 문뜩 옆에 놓인 미래의 아내될 사람의 사주를 집어들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사주와 며느리될 여자의 사주를 이리저리 맞춰보더니 말을 했다.
"허어...이럴수가......이런 일이.....참내...."
철학자는 미래의 며느리 사주를 집어들고 무슨 일이냐는 표정으로 앉아 있는 어머니를 쳐다보며 말을 했다.
"분명히 이 여자가 며느리 될 여자 맞죠?."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네, 맞는데요.왜요?."
"허참...별일두 다 있네...어떻게 시아버지될 사람과 며느리 될 사람의 궁합이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
"네에....무슨 말씀을......"
"나도 놀라우네......오히려 아들보다 궁합이 더 좋아.이건 천생연분의 궁합이야.....허참...."
어머니는 철학자의 말에 멍하니 철학자의 얼굴만 쳐다보았다.
"참, 자네 사주팔자는 어떻게 되나?."
"네 제 사주팔자요?.그건 왜요?."
"자네 남편과 한번 궁합 좀 보려고. 어서..."
"그건 이미 예날에 했는데......전...."
철학자는 어머니가 불러주는 사주팔자를 종이에 받아적었다.
그리고 아버지의 사주팔자와 이리저리 맞춰 보았다.
"허어..참....궁합이 좋구만.....그런데 며느림감보다는 못해.....가만......"
어머니의 사주를 보던 철학자는 이번에는 아들의 사주와 어머니의 사주를 이리저리 맞춰 보더니 더욱 놀라움의 탄성을 질러댔다.
"어허......"
어머니는 철학자가 놀라자 불안한 마음에 철학자에게 물었다.
"왜...왜그러시죠.....안 좋은가요......."
"아냐....아냐.....가만 다시 한번 해보고....."
철학자는 다시 새로운 종이에 네 사람의 사주를 이리저리 맞춰보더니 놀라움에 가득한 얼굴을 하고 어머니에게 말을 했다.
"세상에...이런 궁합은 난생처음이군...처음이야.....어떻게 이런 궁합이......"
"무...무슨.....안 좋으가요....네?."
어머니는 계속 이상한 말만 하는 철학자에게 신경질적으로 물어 보았다.
그러자 철학자가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말을 했다.
"허어참....내말 잘듣게.여기 네 사람의 사주로 궁합을 봤는데 이상하게도 넷이 너무나 좋은거야....아들과 며느리도 궁합이 좋지만 더욱 찰떡궁합은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궁합이고,자네와 남편의 궁합도 좋지만 더욱 찰떡궁합이 자네와 아들의 궁합일세."
"예?.무슨....."
"쉽게 말해. 며느리와 시아버지가 천생배필의 궁합이고, 자네와 아들의 궁합 또한 천생배필의 궁합이라는 것 일세."
"네에....어떻게...그런..그럼 우리 아들과 며느리 될 아이하고는......"
"물론 궁합이 아주 좋아."
"아~!네......."
어머니는 아들과 며느리 될 두 사람의 궁합이 좋다는 소리에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고 그 집을 나왔다.

그렇게 저와 집 사람의 궁합이 좋다는 말에 몇 달 후 저희는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 또한 결혼 한지 2년이 지났는데도 우리 사이에는 아이 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혹시 자신들의 전철을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된 부모님은 분가해서 살고있는 저희들을 집안으로 불러 들이셨고,저희 부부 또한 부모님의 지극정성속에 아이를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쉽게 아이를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생기기를 노심초사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지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한옥 비숫하게 지어진 집.
젋었을 적 먹은 보약탓에43살의 나이에도 아직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박정숙이 거실로 나오며 주방쪽에 대고 말을 했다.
"아가..."
그러자 주방에서 24살된 전지현이 앞 치마를 두른 체 종종 걸음으로 걸어나오며 대답 했다.
"네, 어머니.부르셨어요?."
정숙은 자신에게 걸어오는 지현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어보이며 말을 했다.
"그래, 이리로 좀 앉아봐라."
"네 어머니."
거실 중앙에 마주보고 앉은 정수과 지현.
정숙이 지현을 바라보며 말을 했다.
"힘들지 않니?."
지현은 정숙의 말에 입가에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며 말을 했다.
"아뇨, 어머니.힘든거 없어요."
"그래..힘든일이 있으면 이 시애미에게 말해라. 알았지?."
"네 어머니."
"그리고..몇일있으면 너희 시아버님 생신아니니."
"네 어머니.내일 모레인데요."
"그래.어제 너희 아버님이 말씀하시더라. 그동안 아버님 생신때 너가 고생했다고 이번 생일에는 우리식구끼리 단촐하게 밖에서 식사나 하자고 하시더구나."
"아니예요.어머니.힘들긴요."
"아니다..이번에는 아버님 말씀대로 우리 식구만 단촐하게 밖에서 저녁이나 먹잤구나.나도 그랬으면 좋겠고.어떠냐?."
"저야....아버님과 어머님이 편하신데로 하세요.전....."
"후후..그래..그럼 그렇게 하기로 하고...아직 소식이 없니?."
지현은 정숙의 말에 고개를 숙이고 죄스러운듯 작은 소리로 말을 했다.
"네..어머니...죄송합니다....."
정숙은 그런 지현을 바라보다 앞으로 몸을 몸겨 지현의 손을 살며시 잡으며 말을 했다.
"너가 미안할게 뭐가 있니...다 하늘이 점지해주는걸....그게 인력으로 되는 일이니...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그래 약은 계속 먹고 있지?."
"네..어머니...."
"그래..됐다...일 보거라.....너무 조급하게 생각 말고..아직 젋지 않니.....알았지?."
"네..어머니......."

시아버지 동욱의 생일날.
따르릉~~~.따르릉~~~~.
거실에 한쪽에 놓여 있는 전화기의 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지현은 주방에서 일을 하다 전화벨이 울리자 종종 걸음으로 달려나와 수화기를 집어들었다.
"여보세요?."
그러자 수화기 저편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며늘아기니?.]
시아버지 동욱이였다.
"네, 아버님."
[너의 시어머니는 어디 가셨느냐?.]
정숙은 옆 집에 놀러 갔다.
"네 아버님.요 앞 슈퍼에 잠시 가셨어요."
[으음..그래....]
"무슨일 있으세요?."
[일은...아니다.이따가 김기사 보낼 테니 너희 시어머니와 함께XX레스토랑으로 나오거라.너희 어머니에게도 그렇게 전하고 알았지?.]
"XX레스토랑이요?. 네 아버님."
[그래 끊으마.]
"네 아버님. 수고하세요."
[그래, 아가도 수고하거라.]
"네."
수화기 저편에서 전화끊는 소리가 들리더니 뚜뚜하는 소리가 들여왔다.
지현은 전화가 끊어지자 수화기를 내려놓고 다시 주방으로 가려다 무뚝 갈음을 멈추고 다시 수화기를 집어들고는 어딘가에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수화기를 통해 남자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여보세요?.저..신 철씨 게시면 부탁합니다."
[신 철씨요?.실례지만 누구시죠?.]
"네, 집인데요."
[아~! 그러세요. 잠시만요.]
"네."
수화기 저편에서 신철을 부르는 소리가 들여왔다.
그리고 잠시후,수화기로 신철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네, 전화 바꿔습니다.]
"네, 저예요."
[어?.무슨 일이예요?.당신이 전화를 다하고?.]
신철은 자신보다 두 살이 많은 아내에게 늘 존칭을 썼다.
지현 또한 그런 철이에게 존칭을 사용했다.
"후후..제가 전호하면 안돼나요?."
[하하...안돼긴요.저야 영광이죠.하하하....]
"호호호.....철이씨.오늘 아버님 생신이신거 아시죠?."
[하하...그럼요. 좀 점에 아버님 한테서 전화 받았어요.그런데요?.]
"그래요...그런데라요.아버님 생신인데 선물이라도 해드려야죠.그냥 넘어가실거예요?."
[선물?....글쎄...돈많은 우리 아버지가 필요하신게 있을까요?.]
"아이...그래도....뭐 생각해두신거라도 있으세요?."
[글쎄....난 그냥 입으러 때울라고 했는데....당신은 뭐 생각해둔거라도 있어요?.]
"글쎄요...저두 아직....."
[그럼 이따가 회사로 나와요.우리 같이 골라봐요?. 어때요?.]
"아버님이 차를 보낸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머니 혼자 타고 가시라면 되고...당신은 나와 함께 가면 돼죠.어머니한테 말씀드려요.]
"글쎄요...일단 어머니에게 말씀드려보고요.제가 다시 전화드릴께요."
[그래요.어머니가 안됀다고 하면 나한테 말해요. 내가 대신 말씀드릴테니까요?.알았죠?.]
"네, 알았어요. 수고하세요."
[그래요.]
지현은 수화기를 내려놓고 시아버지 동욱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생각해보았다.
시부모님에게 가장 큰 선물은 손자를 안겨 들이는 일이지만 그건 지현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였다.
지현은 그 자리에서서 한참을 생각했다.
그러는사이 대문이 열리면서 옆집에 놀러 갔던 정숙이 들어왔다.
그리고는 거실 전화기 앞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 지현을 발견하고는 거실로 들어서며 말을 했다.
"아가.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니?."
생각에 잠겨 있던 지현은 시어머니 정숙의 목소리에 흠칫 놀라며 말을 했다.
"어머..어머님..언제...."
"후후..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길래. 사람이 들어오는것도 모르니.그러다 도둑이 들어 업어가도 모르겠다.호호호...."
"아니예요....후후후...참 어머니 좀 전에 아버님한테서 전화 왔었는데요.이따가 김기사님을 보낸다고 하셨어요.그 차타고 XX레스토랑으로 나오시래요."
"응..그래.알았다. 너도 이따가 시간 맞춰 준비하거라."
지현은 정숙의 말에 잠시 망설이며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저어..어머니."
"응?.왜. 할말있니?."
"저어...이따가 철이씨와 만나기로 했는데요."
"철이와? 왜?."
"그게.....아버님 생신 선물을 고르려고......"
"그래....그래 그럼 나가보거라."
"감사합니다, 어머니."
"고맙긴 그런 일 가지고...이따가 시간 늦지 말아라.알았지?."
"네 어머니."
지현은 정숙의 허락에 입가에미소를 지으며 좀 전에 일을 하다만 주방으로 들어갔다.
정숙은 그런 지현을 바라보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XX레스토랑.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XX레스톨랑.
서울에서도 내 놓으라하는 사람들만 출입을 한다는 이름난 레스토랑이 였다.
신철과 만나 오랜만에 데티트를 하며 시아버지 동욱의 생일 선물을 산 지현이 철이와 나란히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왔다.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온 철이와 지현은 걸음을 멈추고 부모님이 게신곳을 차으려 레스토랑 안을 살펴보았다.
그러자 검정색 정장을 차려 입은 중년의 신사라 두 사람에게 다가와 정중히 인사를 하며 말을 했다.
"어서오십시오. 저는 이곳 지배인입니다.약속하셨습니까?."
철이는 정중히 인사를 하는 지배인에게 가변게 은답을 하고는 말을 했다.
"네, 혹시 신자 동자 욱자쓰시는 아직 안오셨습니까?."
"신자,동자,욱자..시라면...아~! 세계물산의 신 사장님 말씀이십니까?.그럼 혹시 신 사장님 자제분 내외 이십니까?."




"네,맞습니다.오셨습니까?"
"네, 오셨습니다. 룸에서 기다리고 게십니다.사모님도 함께 게십니다.절 따라 오시지요?."
"네, 감사합니다."
지배인은 살짝 허리를 굽히며 따라오라는 손짓을하고는 앞서서 걸어 갔다.
철이는 옆에 서있는 지현에게 살짝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지배인을 따라 걸음을 옴기며 말을 했다.
"갑시다."
지현은 철이의 미소에 같이 미소를지어 보이며 말을 했다.
"네, 그런데 여기 무지 비싸겠지요?."
"아마....."
"철이씨는 한번도 안와 봤어요?."
"네, 저도 오늘 처음이예요.우리 아버지는 우리대리고 이런데 잘 안오세요.아버님도 외국서 온 중요한 바이어가 와야 이곳에 오시지 왠만 해서 잘 안오세요."
"그래요..."
두 사람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지배인의 뒤를 따라 가는 사이 지배인이 룸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서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배인은 두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자 가볍게 노크를 하고는 문을 열어 주었다.
철이는 지배인이 열어준 문안으로 들어가며 지배인에게 고맙다고 가볍게 인사를 했다.
룸 안은 밖에와는 다르게 한옥집 처럼 방 가운데 식탁이 놓여 있었다.
룸 안에는 벌써 동욱과 정숙이 나란히 앉아 룸 안으로 들어오는 철이와 지현을 바라보고 있었다.
철이와 지현은 룸 안에 있는 동욱과 정숙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두 사람의 맞은 편에 나란히 앉았다.
이렇게 동욱의 생일날 모인 네 가족은 저녁식사가 나올동안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우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철이의 직장생활부터였다.
아버지가 세게물산의 사장으로 있으면 철이는 일부러 다른 직장을 다니고 있었다.
그것은 신씨집안의 회사 경영철학이였다..
동욱 또한 지금 회사를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것이다.
그러나 동욱 또한 다른 회사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사장자리를 물려 받았다.
그것은 처음부터 위에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래를 모르기 때문에 더 이상의 발전이 없기 때문에 다른 직장에서 밑에서부터 일을 배운 후 적당한 나이가 되면 회사로 들어와 회사일을 배우게 하는 것이 신씨집안의 전통이였다.
그리고 절대로 사람을 학벌로 따지지 않는 것이 신씨집안의 또 다른 경영철학이였다.
그래서 인지 4대째 이 회사를 잘 이끌어 오고 있는 것이였다.
한참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주문한 식사가 나왔고, 네 식구는 간단한 술과 함께 식사를 했다.
네 식구는 시간이 흐르면서 허물없이 서로 술잔이 오가기 시작했고, 저녁식사가 끝날 무렵에는 많은 술을 마시게 되었다.
특히 오늘의 주인공인 동욱과 철이가 가장 많이 마셨고,정숙과 지현도 동욱과 철이가 주는 술을 마다하지 않고 넙죽넙죽 받아마시는 바람에 알딸딸하게 취해 있었다.
XX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와 술을 먹은 네 식구는 레스토랑을 나와 집으로 왔고,운전기사를 퇴근시킨 후 집 근처에 있는 노래방에 놀러가 맥주을 먹으며 분위기 좋게 놀았다.
그러나 술 자리는 거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였다.
이미 레스토랑과 노래방에서 많은 술을 먹은 동욱과 철이는 비틀거렸고,정숙과 지현도 두 사람 못지 않게 취한 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동욱이 해외 바이어에게 선물받은 고급 양주를 꺼내와 거실에서 양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그러나 술에는 장사가 없다고 동욱과 철이를 따라 두 사람이 주는대로 술을 받아 먹던 정수과 지현은 양주를 반쯤 비운 상태에서 더 이상 술을 먹지 못하고 서로의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정숙과 지현이 방으로 들어가자 두 부자는 남은 양주 반을 둘이서 마시고는 자정이 되어서야 자신들의 방으로 들어갔다.

동욱은 비틀거리는 걸음을 한 체 방문을 열고 안방으로 들어왔다.
방안의 사물이 일저리 비틀거리자 동욱은 눈에 힘을 주고 방안을 살펴보았다.
방안에는 정숙이 술에 취해 벗어놓은 옷들이 이리저리 널려져 있었다.
그리고 방 한쪽에 아까 술에 취해 방으로 들어온 정숙이 이불을 펴놓고 그 위에 잠들어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동욱은 그런 정숙의 모습을 보고 피식 웃음을 짓고는 자신도 옷을 벗기 시작했다.
옷을 벗고 팬티 하나만 입은 동욱이 정숙이 잠들어 있는 이불로 비틀거리며 다가가더니 이불을 들취며 이불 안으로 들어가려 했다.
동욱이 정숙이 덥고 있는 이불을 들추자 브레지어와 팬티 만 걸친 체 잠들어 있는 정숙의 몸이 들어났다.
동욱은 그런 정숙의 모습을 다시 피식 웃고는 이불속으로 들어가 손을 뻗어 정숙의 유방을 가리고 있는 브레지어를 목쪽으로 밀어 올리며 정숙의 유방을 꺼냈다.
출렁~~!.
그러자 43살 중년의 정숙의 유방이 출렁이며 밖으로 튀어나왔다.
약간은 쳐저지만 탱탱함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유방이였다.
"흐응....울..마누라...딸꾹....가슴은....언제...딸꾹....봐도..일품이야.....흐응....딸꾹...딸꾹.."
동욱은 자신의 눈앞에 들어나 정숙의 한쪽 유방을 쳐다보며 중얼거리고는 손을 뻗어 한쪽 유방을 주물렀다.
그러자 탱탱한 정숙의 유방이 이리저리 이그러지며 동욱의 손에 주물렸다.
그러나 정숙의 탱탱한 유방을 주무르던 동욱의 손이 움직임이 느려지더니 이내 느려지던 움직임도 멈추더니 동욱의 코고는 소리가 작게 방안에 울려 펴졌다.
"딸꾹....흐음...좋아...딸꾹...조아.....음냐.....음냐.....쿨...쿨..쿨......"
정숙의 유방에 손을 언진 체 술에 취한 동욱이 잠이 든것이였다.

한편, 동욱과 끝까지 술을 먹은 철이도 비틀거리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철이 보다 먼저 들어온 지현 역시 이불을 펴 놓고 잠들어 있었다.
철이는 잠들어 있는 지현을 바라보며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체 이불 속으로 들어가며 잠들어 있는 지현을 불렀다.


"지현씨....딸꾹......"
그러나 술에 취한 지현은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키키키.........딸꾹...딸꾹....."
철이는 그런 지현을 바라보며 킬킬대며 웃고는 지현의 팬티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지현의 팬티안으로 손이 들어간 철이의 손 안으로 약간은 부드럽고 까칠까칠한 보지털의 느낌이 전달 되어 왔다.
"키키키...조아..딸꾹...딸꾹....역시..조아....키키키..."
철이는 손 안으로 느껴지는 지현의 보지털을 서서히 쓰다듬으며 손을 더 깊이 집어넣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손안으로 따뜻한 온기와 함께 두툼한 보지둔덕이 느껴졌다.
"으흐...딸꾹....조아...조아......음냐...음냐......쿨,.....쿨....쿨......"
지현의 보지둔덕에 손을 집어넣은 철이는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에 지현의 팬티안에 손을 넣은 체 잠들어 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동욱의 생일날밤이 점점 깊어져 갔다.

"아으........싸겠네.....으으으........."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철이가 이부자리에서 일어나며 중얼거렸다.
자리에서 일어난 철이는 어금엉금 기며서 문쪽으로 기어갔다.
문앞에 도착한 철이는 문을 붑잡고 간신히 일어나 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로 나온 철이는 아직도 술에깨지 않은 걸음으로 비틀거리며 화장실을 찾아 갔다.
화장실 앞에 도착한 철이는 화장실 불을 켜지도 않고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좌변기 뚜껑을 열고 팬티를 내리고는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쏴~~~~~!.
"아아..........."
철이는 터질 것 같이 팽창했던 오줌보에서 오줌이 빠져나가자 시원한 느낌에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시원한 오줌줄기가 좌변기 안으로 한참을 떨어지더니 점점 오줌줄기가 약해져 갔다.
소변을 다 본 철이는 몸을 부르르 한번 떨더니 팬티안으로 자지를 집어넣고는 좌변기 물을 내린 후 화장실을 나왔다.
화장실을 나 온 철이는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거실로 걸어가다 문뜩 누군가 걸어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걸음을 멈추고 다가 오는 사람을 쳐다보았다.
철이쪽으로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사람도 누군가를 발견했는지 걸음을 멈추고 철이를 바라보았다.
"딸꾹....아버지......."
"딸꾹....철이구나......"
거실에 나와 있는 사람은 동욱이였다.
동욱 또한 잠결에 소변이 마려워 화장실로 가는 중이였다.
동욱은 철이를 확인하고는 비틀거리며 화장실로 걸어갔다.
철이는 화장실로 걸어가는 동욱을 바라보고는 다시 비틀거리며 문이 열러 있는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았다.
동욱은 화장실에 들어가려다 뒤를 힐끈 쳐다보자 철이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방문을 닫자 다시 걸음을 옴겨 화장실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고 난 동욱은 다시 비틀거리며 거실로 나와 철이가 들어간 방으로 가다가 우뚝 걸음을 멈추고는 닫힌 문을 쳐다보았다.
"풋~!.실수..딸꾹..할뻔..했네....딸꾹....."
동욱은 닫힌 문을 바라보고는 손가락질을 하며 실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몸을 돌려 문이 열려 있는 안방문을 쳐다보며 낮게 웃으며 열려 있는 문쪽으로 걸어가 안으로 들어가며 문을 닫았다.


게~~~~에~~~~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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