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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금지된 사랑의 향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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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12 회 작성일 24-01-28 0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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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章 누이와 동생의 허니문





헤드폰에서 더 이상 특별한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겐타로는 혼자서 할 일 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잠이 들었다.
실로 기분이 좋은 잠이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방문을 심하게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었다. 그는 깜짝 놀라 침대에서 일어섰다.
그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도어가 열리고, 리에코가 들어 왔다.
「켄타로! 뭐야 이것?」
소형 카메라를 손에든, 리에코가 화난 듯 시뻘건 얼굴로 서 있었다. 그 뒤에, 좀더 무서운 얼굴을 하며 서 있는 것은, 사토코라고 한 소녀다.
「아, 저 저……」
설마 들킬까 하는 생각에 잠깐 졸고 있었던 만큼, 겐타로는 당황했다.
「사토코가 화장실에 들어가어 팬티를 내리려고 할 때, 찰칵 하는 소리가 났어. 그래서 이걸 찾을 수 있었던 거야.」
소형 카메라의 셔터는 소음식이었지만, 사토코는 꽤 귀가 좋은 것 같았다. 새삼스럽게, 겐타로는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장치한 것을 후회했다.
「켄타로 네가 한 일 맞지? 확실히 대답해 봐!」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무서운 얼굴로, 리에코가 다가왔다. 그 기세에 겐타로의 어깨가 축 늘어졌다.
「……네. 미안해요.」
겐타로의 표정을 보고 있던 사토코의 뺨에, 음흉한 웃음이 떠올랐다.
「귀여운 얼굴을 하고는, 흥. 변태 짓이나 하고 말이야…」
리에코보다 먼저, 사토코가 천천히 방에 들어 왔다. 누이보다도 몸집이 크고, 어딘지 모르게 불량끼가 있었다.
세일러복의 스커트가 무릎위로 한참 올라갈 정도로 짧다는 것을, 겐타로는 막 깨달았다.
드러난 무릎에는, 어디선가 넘어졌던지 찰과상도 있었다.
친구 앞에서 남동생이 잘못을 저질러서 화가 나 있는 것인가, 리에코도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겐타로는 두 사람의 소녀에게 둘러싸여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
「리에코, 벌주지 않으면 또 이런 짓을 할거라고…」
사토코가 양말을 신은 다리로, 겐타로의 어깨를 찼다.
「미, 미안해요」
「뭐하러 그런 짓을 했지?. 말해 봐.」
그녀의 어조가 남자처럼 되었다.
도움을 구하려고 겐타로가 누이를 보았지만, 리에코도 화나 있을 뿐이다. 아무 말 없이 사토코를 보고 있었다.
「흥. 네 동생 정말 못 됐구나. 내가 혼내 줄 테니까 넌 암말 말고 가만 있어…」
이제야 걱정이 되는지 리에코의 얼굴이 파랗게 되고 있었다.
「이 아이를 위해 이러는 거야. 이런 변태는 지금 버릇을 고쳐 놔야지,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무슨 짓을 할 지 모른다니까.」
겐타로의 눈에는, 몸집이 큰 사토코가, 자기보다도 큰 남자 아이도 혼내 줄 수 있을 만큼 강하게 보였다. 스커트 속에는 아름다운 다리를 가졌으면서, 그걸로 겐타로를 차고 싶어 근질근질하고 있을 것만 같았다.
「말해봐. 왜 카메라를 장치했지?」
「네, 저……」
「여자아이가, 팬티를 벗고, 오줌누는 걸 보고 싶었던 것인가!」
「네…」
겐타로는 고개를 숙였지만, 이렇게 꾸중듣고 있으면서 왠지 몸 속에 알 수 없는 쾌감이 느껴졌다.
「여자아이의 부끄러운 거기에서 어떤 식으로 오줌이 나오는가, 보고 싶었던 거로군… 후, 후. 그렇지 않아?」
사토코의 어조에는, 은근히 이런 말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있었다.
침대에서 내려온 겐타로는, 아무 말 없이 사토코에게 고개를 숙였다.
그 어깨를, 사토코가 다리로 냅다 밀쳤다.
침대 다리에, 머리가 부딪칠 뻔했다.
겐타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바닥에 구른 남동생을 보자, 리에코가 갈팡질팡 하고 있었다.
「넌 가만히 있어.」
리에코를 노려 보며, 사토코가 한 쪽 다리를 올려, 겐타로의 가슴에 올려 놓았다. 바로 아래 쪽에서 바라보면, 스커트속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사토코, 그만 둬…」
리에코가 겐타로에게 다가갔다.
「넌 비켜! 카메라로 사진을 찍혀도 좋은거야?」
사토코가 그렇게 말하자, 리에코는 멈칫 물러섰다.
그러자, 사토코가 겐타로의 가슴에 허리를 낮추고 쭈그려 앉았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오줌 을 누는 모습이다.
그리고는 그대로 주저 앉았다.
소녀의 포동포동한 엉덩이의 무게가, 겐타로의 가슴에 느껴졌다.
눈을 열자, 스커트 속이 들여다 보였다. 하얀 팬티 한 가운데에 살짝 음영이 드리워져 있었다.
겐타로의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이런, 변태…」
사토코가 빙그레 웃으며, 스커트 옷자락을 조금 더 위로 걷어 올렸다.
만지면 부드러울 것 같은 흰 허벅지 속에서, 흰 팬티가 언더컷트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바닷 바람 같은 냄새가, 속옷에서 새어 나오다 하여 온다.
「겐타로, 얼른 사과해!」
리에코가 옆에서, 남동생을 향하여 외쳤다.
친구인 사토코가, 귀여운 남동생에게 엄하게 꾸짖고 있는 것을 보고 있는 리에코의 마음이 좋은 것은 결코 아니었다.
가슴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엉덩이 살과, 은근하게 풍겨오는 내음에 호흡하는 것도 어려워져서, 겐타로의 뺨이 붉게 상기 되었다.
사토코가 조금씩 엉덩이를 그의 얼굴 쪽으로 옮겨 왔다.
「흥. 순진한 얼굴을 해 가지고 말이야. 이 변태가…」
사토코는 얼굴을 갖다 대고는, 그의 얼굴에 퉤하고 침을 뱉았다. 동시에 얼굴을 돌린 그의 사타구니가 갑작스런 발기감에 쭈볏쭈볏 저려왔다.
「미안해요…」
겐타로가 사죄했지만, 소녀의 엉덩이는 가슴에서 목 근처까지 다가왔고, 하얀 허벅지가 갑자기 겐타로의 목을 죄었다.
「학… 아아 숨막혀…」
소년의 코를 팬티에 둘러싸인 비부가 가로막았다. 바닷물이 섞인 듯한 육향이 은근하게 떠돌아 온다.
「야, 그만둬…」
리에코가 외쳤다.
그렇지만, 사토코는 친구의 말을 무시하면서, 팬티에 둘러싸인 비부를 겐타로의 입에 갖다 대었다. 타액이 금새 속옷을 적셨다.
「후 후, 이런 모습으로, 여자아이가 오줌을 누는 거야. 이걸 보고 싶었던 게 아니었어?」
「미안해요…」
「사과하면서, 후 후, 침을 뱉아도 은근히 좋아하고, 이 변태가…」
사토코가 다시 한번 침을 뱉았고, 조금씩 조금씩 팬티 하나만이 가로막고 있는 은밀한 살집으로, 소년의 콧구멍을 비비고 있었다.
깜짝 놀랄 정도로 살이 부드러웠다. 겐타로는, 이렇게 엄하게 꾸짖어 주는 쪽이, 누이 리에 코라면 좋을텐데 라고 생각했다.
「아, 그만해요.」
울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겐타로의 사타구니는 텐트를 치기 시작했다. 딱딱하게 물건이 부풀어 올라 속옷에 닿아 아프다.
「리에코, 네 동생이 벌써 딱딱하게 됐는데 그래, 자 한 번 밟아 봐.」
손으로 켄타로의 사타구니를 가리키며, 사토코가 리에코에게 명령했다.
「아니. 아, 불쌍한 것…」
리에코가 말하자, 사토코가 금새 맞받아 쳐 소리를 질러댔다.
「무엇이 불쌍해? 후 후, 네 남동생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참는거야. 그러나, 어쨌든 이런 아이는 여자아이에게 괴롭힘 당하면 기뻐하면서, 사정하고 그러거든.」
친구의 명령에, 리에코가 일어나서, 남동생의 사타구니를 살짝 밟는다.
누이의 발이 자신의 발기에 닿자 겐타로는 바로 사정할 것만 같았다. 괴로워하는 남동생을 보면서, 리에코가 발뒤꿈치로 발기를 밟는다.
「아, 누나 그만해요…」
겐타로가 필사적으로 외쳤다.
사토코가 일어나, 똑바로 누워있는 겐타로의 상반신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그대로 그의 얼굴의 정면에서 허벅지를 휘감고, 서서히 겐타로의 목을 졸랐다.
「아, 하아, 미안해요…」
「좀 더 큰소리로 사과해…」
「아, 네……!」
그렇게 말하며서도, 밀려오는 쾌감에 겐타로의 호흡은 흐트러지고 있었다.
「후 후, 얼굴이 새빨갛게 됐어…」
「이제 그만해, 사토코!」
「훗, 이 정도로 해 둘까..」
여왕 마마와 같이, 겐타로의 목에 허벅지를 휘감고 있던 사토코가, 살짝 힘을 빼며 그렇게 말했다.
그렇지만, 희고 부드러운 허벅지는 아직 그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큰 소리로 사과의 말을 하는거야!」
다시 한번 단단히 허벅지로 조르면서, 사토코가 말했다.
「미안해요…」
「무엇이 미안한거야?」
나긋나긋한 허벅지의 감촉에 넋을 잃으면서, 겐타로가 콧방울을 벌룩거렸다.
불쌍한 치매 같은 얼굴이 되어, 입에서 말이 새어나왔다.
「여자 아이의 오줌을 보고 싶어한 따위, 아, 말할 수 없어요…」
「후후…이 정도면 반성했겠지?」
사토코는 우쭐대면서 그렇게 말하며, 비로소 목덜미를 조르고 있던 허벅지를 풀어주었다.
녹초가 된 겐타로는, 사정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2


수일 후의 일요일이었다.
지카게는 전화로 오카야마에게 호출되었다.
『금생각』에서의 동창회에서, 굴욕적인 여흥을 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오카야마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전화가 걸려오면, 마치 자석으로 끌어당겨지는 것처럼 그가 하라는 대로 되는 자신이 슬펐다.
게다가 감옥에 있는 남편을 생각하자 죄책감과 안타까움이, 유부녀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었다.
아, 이번에는 어쩌면, 저번에 시키는 대로 잘 했으니까, 상냥하게 안아 줄지도 모른다 ― 한편으로는 그런 기대로 가슴을 두근거리며 지카게는 오카야마의 아파트 도어 폰을 눌렀다.
이율배반적인, 알 수 없는 여심으로 그녀는 눈이 부실 것 같은 밝은 꽃무늬 원피스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현관의 도어가 열리고, 오카야마가 나타났다.
「저번에는 잘도 내 얼굴에 먹칠을 해 놓았겠다.」
현관에서 들어서자 마자, 인사도 없이 그런 말을 듣자 지카게는 슬퍼졌다.
「예, 무슨 뜻이죠?」
지카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최대한의 서비스를 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런 지카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카야마에는 불만이 있는 것 같았다.
「뭣 때문에 그러는 거죠?」
「가슴에 손을 대고 생각해 봐.」
지카게는 어안이 벙벙해 졌다.
「당신, 여흥이 끝난 후에, 모두에게 어떤 식으로 말했어?」
지카게는 수일전의 『금생각』에서의, 저 역겨운 여흥을 생각해 냈다. 캐미솔의 아래에 블루머스를 입고서,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걸어다녔다. 테이블위에서는, 블루머스를 벗겨 지고, 스트립쇼까지 하게 했다.
부끄러운 비부까지 드러나서, 모두에게 보여졌다.
자존심 높은 사장 부인에게 있어, 그것은 죽는 것보다 힘든 것이었다. 그만큼 했는데도, 그에 어떤 불만이 있는 것일까.
「나에게 잘못이 있는 거라면, 말해 봐요.」
「그럼, 이쪽으로 들어와.」
오카야마는 지카게의 어깨를 안으며, 서재로 이끌었다.
서재의 테이블에는, 블루머스가 놓여져 있었다.
그 밖에, 블루머스와 나란히, 붉은 색의 개 목걸이와 고리가 놓여져 있었다.
또 다시 블루머스를 입고 괴롭힘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자 지카게의 머리는 혼란스러워졌다.
「당신은,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신이 내가 가르치는 학생의 모친이라는 것을 폭로했잖아! 」
「예……?」
「나에게 함부로 선생이라고 부르고 말이야!」
「하지만 그게 사실이잖아요…」
「흥. 내가 학생 어머니를 속이고 있다고 교수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건, 교사로서 해야 할 짓이 아니기 때문에 말이야.」
「그러나……」
「당신이 이렇게 말한 거 생각 안나? 그때, 술에 취한 당신은, 모두에게 이처럼 말했지 않아― 나는 학생의 모친이기 때문에, 오카야마 선생과의 혼인따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그렇게 말했지?」
「예……」
「그야 말로, 나는 여러 사람 앞에서 창피를 당했어. 그것이 비록 거짓말이라도, 나는, 당신을 약혼자로서 소개하고 싶었다. 그런데, 아무런 생각없이 저런 쓸데없는 것을 말하고 다니지 않냐 말이야!」
너무 제멋대로 오카야마가 말하고 있는 통에, 지카게는 한마디 묻고 싶었다. 그런 모임이있다면, 당연히 사전에 협의를 해 두었어야 하지 않냐교.
그렇지만, 소심하기 이를데 없는 오카야마는, 그런 것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다.
「벌로써, 오늘은 이 블루머스를 입고, 산책시키겠다.」
「예……!」
「이리와.」
오카야마의 손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했기 때문에, 지카게는 도망치려고 했다.
그렇지만 곧바로 붙잡혀서, 바로 원피스 옷자락이 허리 위까지 걷어 올라갔다.
「자 이걸 내가 벗겨주지.」
「야, 그만두어요…」
「뭐야, 예, 이렇게 세련된 란제리를 입고…」
오카야마의 손이, 팬티 스타킹위로 속이 비쳐 보이는 팬티에 닿았다. 흰 속옷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위 아래로 쓰다듬었다.
「후 후, 이불속에서, 나에게 안기고 싶어서, 후 후, 이런 야한 팬티를 입고 왔던 거야?」
「아, 난 이만 돌아가겠어요.」
지카게는 문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머리카락을 잡은 오카야마가, 지카게를 주방으로 밀어 넘어뜨렸다.
「변태 같은 녀석아, 그만 둬…」
주방에 넘어져 있는 지카게의 원피스 옷자락 속에, 오카야마가 깊숙이 손을 넣었다. 여자를 함부로 다루며 의복을 벗기는 것이 그의 취미이기도 했다.
「아니, 아, 오늘은 안 돼요…」
「후 후, 벗으란 말이야…」
그는 그녀의 엉덩이에 손을 대고, 팬티 스타킹을 벗기고, 팬티를 내렸다.
속옷을 벗기자, 이번에는 오카야마의 손이, 원피스에 닿았다.
저항을 하지 못하는 여체에서, 방해가 되는 옷을 벗겨내는 순간이 그는 가장 좋았다. 그는 그녀의 가슴 호크를 풀고 허리에 두른 벨트도 끌렀다.
원피스를 벗게 한 그의 손이, 이번에는 슬립에 걸렸다. 슬립을 벗게 하고, 브래지어의 스트랩을 끌렀다.
순식간에, 풍만하게 무르익은 여체가 하얀 나신이 되어 드러났다.
「아, 지독한 사람!」
알몸이 된 지카게는, 양손으로 가슴을 가리고고 다리를 모아 옆으로 하고 앉았다. 그녀의 눈은 틀림없이 오카야마를 노려보고 있지만, 얼굴 표정에는 은근한 기대감도 있었다.
「손을 치워. 자, 젖을 보여줘.」
지카게가 곧장, 오카야마의 얼굴을 노려 보았다.
「뭐야, 그 눈은? 지난 번, 스트립할 때처럼 그렇게 해 보란 말이야!」
「할 수 없어요!」
「그래?」
그렇게 말한 오카야마가, 지카게의 어깨를 잡았다.
그의 손이, 흰 손에 숨겨져 있는 유방을 잡고 비비다 돌렸다.
「불쌍한 것, 남편이 없으니 얼마나 외로웠을까? 몸은 이렇게 뜨거운데 말이야…」
오카야마의 손이, 다리를 모아 옆으로 앉은 지카게의 허벅지를 비틀어 열었다.
그렇지만, 지카게는 필사적으로 허벅지를 오므리고 있었다.
화가난 그는 다다미 위에 떨어져 있는 꽃잎 무늬의 팬티를 손에 들었다.
굳은 표정으로 그는 지카게의 눈앞에서 팬티를 홱 뒤집었다.
지카게는 새빨갛게 되어, 얼굴을 돌렸다.
「후 후, 이렇게 젖고……」
지카게는 귓볼까지, 다홍색으로 물들었다.
부끄럽게도, 그의 손에 들린 팬티에는, 흠뻑 젖을 정도로 액체가 분비되어 있었다.
그녀의 뜨거운 육체는 비굴할 정도의 희롱에도 촉촉히 젖어 왔던 것이다.
「당신이 그렇지 않다고 말해도, 몸은 정직하다. 후 후 후, 이렇게 뜨겁게 적시고 있으니 말이야.」
개처럼 냄새를 맡으며, 혀로 팬티 위를 낼름거렸다.
「아, 부끄러워요…」
지카게가 소리를 지르자, 오카야마가 블루머스를 집어들었다.
「자, 얼른 이걸 입으라고…」
알몸의 지카게는, 원망스런 눈초리로 오카야마를 노려 보았다.
지카게의 뺨이, 치욕으로 빨갛게 물들었다.
그녀는 여러 사람 앞에서 파렴치한 여흥에 까지 참가해서, 여자로서의 자존심은 이미 갈기갈기 찟겨진 지 오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그의 유혹에 넘어가서, 태연하게 아파트까지 온 것은 또 어떤 욕망이 몸 안에 잠재해 있기 때문인가.
그에게 안기고 싶어 왔다 ― 그렇게 생각하면, 지카게는 울고 싶어졌다.
개 목걸이, 고리, 블루머스가, 눈에 들어왔다.
그런 물건을 보이는 것을 보면, 오카야마는 지카게를 안기 전에, 또 변태적인 행위를 시키고 즐기려는 생각일 것이다.
지카게의 가슴이 발끈해서 뜨거워지고, 자궁까지 쑤시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에 바쁜 남편은, 뇌물 공여죄로 체포되었다. 방치된 한창 나이의 여자의 여체가, 안타깝게 쑤신다.
그런 육체의 갈증은 그녀가 이성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았고 게다가 그에게 사육되어 버린 여체는 도저히 자제할 수 없었다.
울기 시작하는 지카게를 히죽히죽 웃으며 바라보고 있던 오카야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손에는, 붉은 색의 개 목걸이를 쥐고 있었다.
「자, 산책 준비를 해라.」
그렇게 말하며, 그는 지카게를 안아서, 목에 붉은 개 목걸이를 끼웠다. 그리고 그 목걸이에 금속의 고리를 연결해 버렸다.
「예, 산책?」
「그렇다.」
지카게는 흐느껴 울으면서, 목을 좌우로 흔들었다.
‘아, 블루머스라도 입을까…’
아무리 실내라고 해도, 아무 것도 걸친 것이 없다는 것은 견딜 수 없었다. 지카게는 블루머스를 가리키며 말했다.
「부탁이에요. 블루머스를 입게 해줘요.」
「그런가, 역시 밖을 산책하는데 입는게 낫겠지.」
오카야마의 말을 듣고, 지카게는 엉겁결에 귀를 의심했다.
「지금, 뭐라고 그랬죠?」
「밖을 산책한다, 그렇게 말했다」
「예……!」
지카게는 기가 막힌 것처럼, 오카야마의 얼굴을 응시했다.
「설마……?」
「그럴까? 그 설마를 실행하려고, 당신을 불렀다. 후 후, 지난번 일로, 틀림없이 화나 있을 줄 알았던 당신이, 이렇게 아무 말 없이 와 준 건 정말 뜻밖이었어.」
일어선 오카야마가 지카게의 머리카락을 잡았다. 그녀의 손을 잡고, 바지의 사타구니에 닿게 했다.
무릎을 꿇은 모습으로, 지카게가 굳게 입을 다물었다.
붉은 개 목걸이가 지카게의 얼굴을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금속의 고리가 흔들렸다.
「아, 아 싫어…」
지카게가 조용히 신음 소리를 내뱉었다.
청바지속의 물건은, 그녀의 손이 닿은 것만으로, 이미 한껏 발기하여 맥박치고 있었다. 지카게가 손을 떼려고 하자, 그의 굳센 손이 꼭 붙들었다.
「이게 필요했던 거 아냐?」
자크를 내리자, 속옷 사이로 포경이 된 귀두가 얼굴을 살짝 내비쳤다.
그의 물건은 이미 가득 부풀어 있었고, 육봉에는 정맥이 지렁이와 같이 도드라져 있었다. 이 사나운 짐승은, 지카게의 얼굴 앞에서 송곳니를 드러내듯 위협스런 모습으로 우뚝 서 있었다.
「대답해봐, 자…」
「네, 필요해요.」
「무엇이 필요하지?」
「이게, 자지가……아, 필요합니다.」
「자, 빨아 봐.」
오카야마가 허리를 앞으로 내밀었기 때문에, 지카게의 꽃잎과 같은 빨간 입술에 육봉이 와 닿았다.
그는 그녀를 블루머스 차림으로 밖을 산책시키려 하고 있었다 ― 그런 그 미친 생각을, 단지 하나의 연극으로 생각하고 멈추게 하고 싶다.
귀두는 살아있는 것처럼, 지카게의 구강 속으로 함부로 들어갔다.
「말 안 하려 했지만, 오늘 이 아파트 주민은 모두, 자치회 여행으로 부재중이거든. 저 앞까지 나갔다 오더라도 아무도 보지 않아.」
귀두를 내 뱉자, 하트 형의 부분이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붉게 되어 있었다. 뒷 면의 핏줄까지 젖어 있는 것이 추잡했다.
「빌어라. 블루머스를 입게 해달라고 말이야…」
「아, 선생…」
고개를 떨군 지카게가, 오카야마에게 말했다.
「나를 선생이라고 부르지 말라 했잖아!」
「그럼, 뭐라고……」
「당신이라고 부른다」
「아, 당신, 제발 생각을 해 봐요. 아무리 사람이 없더라도, 아, 어떻게 블루머스 모습으로 밖을 나다닐 수 있어요…」
그렇지만, 오카야마는 지카게를 끌어서, 억지로 짙은 감색의 블루머스를 입게 했다. 팬티를 입지 않았기 때문에, 여자의 부끄러운 부분이 바로 드러난다.
오카야마는 지카게를 엎드리게 했다.
블루머스 차림의 지카게가 납죽 엎드리자, 유방이 다다미에 닿을 정도로 드리워져 흔들린다. 굵은 젖꼭지는 전부 충혈해 있었다.
「자, 나갈까」
오카야마가 현관의 도어를 열었다.
「안 돼요, 아, 밖은 안 돼요…」
「간다」
목걸이에 연결된 고리를, 오카야마가 오른쪽으로 끌었다.
신선한 저녁때의 바람이, 지카게의 블루머스뿐인 나체에 불어 왔다.
「아, 비참하다……」
현관앞에서, 엎드려 있는 그녀의 목에 걸린 개 목걸이에 연결된 고리가 흔들렸다. 지카게의 뺨에는 쉴 새 없이 많은 눈물이 방울져 떨어졌다.
「후 후, 이 아파트를 그냥 한 바퀴만 도는 거야. 어때, 그 후에,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해 줄 테니까 말야. 불만 없겠지?」
「아, 지독해…」
지카게는 엎드린 채, 현관에서 한 걸음 내디뎠다.
목걸이에 연결된 고리가, 엎드린 지카게를 힘세게 끌어 당겼다.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부재중이라고 한 것은, 정말이었던 것 같다. 어디에서도 사람이 있는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현관을 나온, 오카야마가 개처럼 엎드린 지카게를 끌고, 아파트 주위를 걸었다.
아파트 주위에는 손바닥만한 정원이 있고, 그곳은 울창한 숲과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다.
블루머스를 입고 있기 때문에, 엉덩이만은 그나마 훈훈하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어깨와, 가슴으로 바람이 신선하게 불어 온다.
블루머스를 입은 엉덩이가, 높게 치켜 들어졌다.
붉은 목걸이에 연결한 고리를, 오카야마가 이리 저리 끌어 당겼다.
가만 있으면 목이 아프기 때문에, 엎드린 지카게는 손을 앞으로 뻗지 않을 수 없었다.
‘아, 이런 모습을 감옥에 있는 남편에게 결코 보일 수 없다. 게다가 아, 집에 있는 리에코에게도, 겐타로에게도…’
엎드려서 기고 있기 때문에, 손과 무릎이 흙투성이가 되었다. 풀밭 같은 공터지만, 진흙의 속에 작은 돌이 섞여 있거나 했다.
아파트 뒤 쪽에는, 좁은 골목길이 있었다. 자전거를 탄 소년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더 이상 갈 수 없어요.」
눈물로 젖은 얼굴을 들어, 지카게가 주인에게 말했다.
그러자 오카야마는 못 들은 척 딴소리를 했다.
「뭐라고? 오줌이 마렵다고? 그럼 한 쪽 다리를 들고 볼 일을 봐라.」
오카야마의 말을 듣게되자, 지카게는 이대로 개가 되어 버리면 차라리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엎드려 있기 때문에 그녀의 팔과 다리는 금새 더러워졌다. 다만 블루머스 뿐인 몸에 비해 대지의 온기가 느껴지기 때문에 따뜻하기는 했다.
그 때, 골목길 쪽을 보고 있던 오카야마가 깜짝 놀라며 멈춰 섰다.
「어, 저기 오는 게 누구지……?」
그 눈은, 멀리 골목 저 편을 보고 있었다.
「아, 이제 그만 들어가요…」
「당신, 딸에게 내 아파트에 오는 것을 이야기했어?」
「아니오」
「이상하네, 저기 오는 건 리에코같은데 말이야.」
그 말을 들은 지카게는 절대 절명의 심경이 되었다.
「아, 빨리 들어가요…」
「후후, 그 녀석, 모친인 당신이 블루머스 차림의 개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면, 틀림없이, 깜짝 놀랄 것 같은데 말이야.」
오카야마가 몰인정하게, 지카게의 고리를 끌어당겼다.





그 날 밤, 리에코는 침대에서 자고 있지 않았다.
학교에서의 소문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에, 리에코는 어쩐지 오카야마의 아파트에 몰래 가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목격한 것은, 붉은 개 목걸이에 연결되어, 블루머스 한 장만 걸친 채 엉금엉금 기고있는 어머니의 모습이었다.
리에코는 눈을 의심했다. 동시에, 믿고 있던 어머니에게 배신당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을 생각하지도 않고, 어머니 지카게는 남자를 만나는 것에 몰두해 있었다.
‘저런 엄마의 모습을 보면, 아빠가 뭐라 하겠어.’
리에코는 허둥대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눈을 돌리어, 그 장소에서 도망치고 말았다.
아버지가 감옥에 갇히고 나서, 집안은 그야말로 엉망이 되어 버리고 있었다.
그 날은, 그 밖에도 좀더 쇼킹한 일이 있었다. 겐타로가 늦자, 리에코는 몰래 남동생의 방을 엿보았다.
그리고 책상 서랍 속에서 찾아낸 사진을 보자 리에코는 졸도할 것만 같았다.
한 장의 사진에는, 리에코가 스커트를 들추고 오줌을 누고 있는 장면이 또렷이 찍혀 있었다.
「아…켄타로……!」
이런 부끄러운 사진을 몰래 찍은 남동생을 향한 분노로, 가슴이 파열될 것만 같았다. 그렇지만, 또 다른 일이 리에코에게 닥쳐왔다.
저녁때가 되어 귀가한 겐타로는, 얼마 전과 같이, 누구에게 얼굴을 맞았는지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켄타로, 누구에게 맞은거야?」
겐타로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으려 했지만, 리에코가 꼬치꼬치 캐묻자, 드디어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흥. 다 누나 탓이란 말이야. 저번에 누나가 CD를 깨뜨린 것 때문에 오늘 선배한테 맞고 온거란 말이야.」
「그럼, 나 때문에?」
「다 내가 바보같기 때문이야.」
자신 때문에 동생이 두들겨 맞고 들어온 것을 알게 되자 그녀는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부끄러운 사진을 찍힌 일도 완전히 잊어 버리고 말았다.
오늘처럼 힘든 일상에서 회복하는데, 여행이 가장 좋은 방법 같았다. 리에코는 어머니를 설득하여, 하꼬네의 별장에 겐타로와 둘이서 가기로 결심했다.
지카게는 리에코의 말을 듣고는 말했다.
「그러렴, 아빠가 체포되고 나서, 별장에 가보지도 못했구나. 말이 나왔으니, 겐타로와 둘이서 다녀오렴.」
모친인 승낙을 얻은 리에코와 겐타로는 바로 별장으로 향했다.
보통은 아버지의 비서가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오곤 했지만, 누이와 동생은 등산 철도를 이용하여, 산정의 호수에 있는 별장에 도착했다.
리에코는 흰색의 원피스를 입고, 허리에 가죽 벨트를 매고 있었다. 머리에는 세련된 모자를 쓰고 있었다.
플레어의 옷자락이 흩날리며, 리에코의 허리를 감싸고 있었다. 잘록한 허리에 탐스러운 엉덩이를 가진 소녀는 제법 요염한 모습이었다.
겐타로는 청바지에 청자켓 차림으로 스니커를 신은, 경쾌한 복장이었다.
「엄마를 설득해 줘서 기뻐.」
산정의 호수에 조용히 자리한 별장에 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현관에 들어서며, 겐타로가 그렇게 말했다.
「그래. 언제 한 번 쯤은 우리 둘만 오고 싶었어.」
「아, 누나…」
피아노가 놓여진 거실로 들어서자, 겐타로는 누이를 꼭 껴안았다.
뜨거운 숨결 속에서, 겐타로의 입이 리에코의 빨간 입술을 마신다. 두 사람만의 밤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 것인가, 리에코의 가슴도 기대에 부풀었다.
「그러나, 엄마가 웬일이지. 우리들만의 여행을 허락해 주고 말이야.」
키스 후에, 겐타로가 말했다.
「그건……」
엄마의 약점을 쥐고 있다 ― 그렇게 말하려고 하다, 리에코는 입을 다물었다. 가능하면, 모친과 오카야마의 관계는, 남동생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착한 겐타로의 마음을, 세상의 오염에서 지키고 싶었다.
「아, 부드러운 가슴……」
겐타로의 손이, 원피스 위로 유방을 감아 쥐었다. 민감한 젖꼭지를 비비면서, 겐타로가 격렬하게 키스했다.
예전에 겐타로에게 부끄러운 부분을 보여준 후 부터는, 리에코는 동생의 손이 닿는 것만으로도 느끼게 되어 있었다.
그렇지만, 남동생의 손을 살며시 떼어 놓으면서, 리에코는 말했다.
「안돼, 이제 그만해……켄타로, 별장에 까지 왔는데 응석부리지 않기야! 오늘밤은 각자 다른 방에서 자는 것야. 좋지?」
누이의 말에, 겐타로는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어쨌든, 먼저 목욕물을 데우자.」
겐타로가 허둥대며, 목욕물을 데우러 욕실에 들락거렸다.
별장의 관리는, 근처의 농가의 주부가 맡고 있었다. 그들이 온다고 하면 식사 준비까지 해 준다.
그렇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리에코는 관리인의 손을 빌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하꼬네 유모토 역에서, 리에코는 3일분 식사의 재료를 사왔다.
테이블의 위에, 양파, 감자, 당근등이 놓여졌다. 오늘밤 식사는 카레였다.
넓은 방에 놓여있는 피아노를 보자 리에코는 오랜만에 건반을 두드리고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바이엘 정도는 마스터했지만 쳐본지 오래 돼서 기억도 나지 않았다.
리에코는 피아노를 치고 싶었지만, 그 전에 옷을 갈아 입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흰색 플레어 원피스 차림으로 주방에 있으면, 곧 더럽히고 말 것 같았다.
욕실에서는, 더운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물을 뎁히고 나서, 겐타로는 이층으로 올라간 것 같았다. 그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별장의 이층에는, 스테레오 세트까지 갖추어져 있었다.
옷을 갈아입기 전에, 리에코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 졌다.
도어를 열고, 원피스 옷자락을 올렸다. 팬티를 끌어 내리고, 수세식 화장실 변기위에 허리를 내렸다.
그녀는 변기 위에 앉아 시원하게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그 때, 리에코는 변기 아래 쪽에 뭔가가 튀어나와 있는 것을 깨달았다.
「어, 이게 뭐지……?」
손으로 더듬어 끌어당긴 리에코는, 금속의 물체가 잡히자 몹시 놀랐다.
집어 올리자, 그것은 겐타로가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였다. 언젠가 사토코가 찾아내서, 큰소란이 된 바로 그것이다.
안색이 변해 화장실에서 뛰쳐 나간 리에코가, 소형 카메라를 손에 들고서 이층을 향하여 큰 소리를 질렀다.
「켄타로, 너 내려와 봐!」
누이의 소리를 듣고, 겐타로의 모습이 계단위에 나타났다.
「왜 그래, 누나!」
「잠깐 내려와 봐!」
리에코의 소리를 듣게 되자, 겐타로의 안색이 변했다.
「너 아직도 이런 짓 하고 있는거야!」
계단을 내려 온 겐타로에게, 리에코가 소형 카메라를 내 밀었다. 겐타로는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누이를 응시했다.
「미안해요…」
「사토코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이러는 거야! 넌 정말 어쩔 수 없는 녀석이로구나!」
리에코는 겐타로의 팔을 잡고는, 방문을 열고 안으로 냅다 밀쳤다. 피아노 앞에, 겐타로가 청바지 차림으로 넘어졌다.
「아, 미안해 누나…」
「이건 병이야. 병. 그렇게 오줌누는 사진을 찍고 싶은 거야, 이 변태 같은 녀석아!」
넘어져 있는 겐타로의 가슴에, 리에코가 다리를 올려 놓았다.
원피스의 옷자락이 걷어 올려지며, 매력적인 다리가 아래에서 엿보였다. 그 모습은, 언젠가 사토코가 한 것과 동일한 포즈였다.
「아, 미안해요…」
「그렇게 사토코에게 혼나고도 버릇을 못고친거지! 」
「아, 용서해 줘……」
바로 아래쪽에서 원피스 속을 엿보는 겐타로의 뺨이, 새빨갛게 상기되어 왔다.
앞으로 누이에게 꾸짖음을 듣는다고 생각하자, 그의 가슴이 환희로 흔들린다.
「지금까지 말을 않고 있었지만, 언젠가 콘서트에 갔을 때도 내가 오줌누는 사진을 찍은 적 있지? 흥, 겐타로가 찍은 것, 다 알고 있단 말이야!」
리에코의 말을 듣자, 겐타로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나, 난 모르는 일이야…」
「시치미를 떼는 거야?」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겐타로의 얼굴을 보고 얄미운 생각이 들어서, 리에코는 발로 그의 얼굴을 내리 눌렀다.
그리고는 발가락을 겐타로의 콧구멍에 밀어넣자 그의 콧구멍이 돼지의 그것처럼 넓어졌다.
「좀더 꾸중을 들어야 겠구나.」
뺨을 발바닥으로 비비며, 입속에 발가락을 넣었다.
입을 헤 벌리고 있는 겐타로가, 넋을 잃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래도 사실대로 말하지 안을테야!」
리에코는 조금씩 흥분했다. 마치 괴롭히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 것 같은 얼굴이, 리에코는 미웠다.
「빨리 말해.」
「미안해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무엇이든 허용된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야?」
이번에는 원피스의 옷자락을 넘기고, 겐타로의 가슴에, 팬티에 둘러싸인 엉덩이를 실어 버렸다. 그의 얼굴 정면에, 그녀의 허벅지가 모조리 드러나게 되었다.
「언젠가, 사토코에게 당한 것 처럼, 이번에도 그렇게 해주지…」
흰 허벅지가, 겐타로의 목에 감기어 죄었다. 바닷물과 비슷한 냄새가, 팬티에서 새어 나와 후끈후끈 해졌다.
「용서해줘. 누나…」
「바보, 변태……!」
허벅지로 남동생의 뺨을 조르면서, 리에코는 좀더 남동생을 괴롭히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허리를 들어 올리고는 그의 얼굴에 비부를 비비기 시작했다.
팬티의 옷감을 통하여, 겐타로의 뜨거운 숨이 느껴졌다.
리에코는 남동생의 얼굴 위에 걸터 앉아 반쯤 벌어진 입에, 팬티에 둘러싸인 살집을 밀착시켰다. 그리고는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한다.
「아, 괴로워 누나…」
「말해 봐. 얼른 잘못했다 하란 말이야!」
「아, 하아……」
「자, 빨리 사과해」
흰 옷감을 통하여, 꽃잎이 코에 와 닿았다. 은밀한 곳에서 풍겨오는 내음이 머리를 완전히 마비시킬 것 같았다.
「아, 괴로워…」
남동생을 괴롭히면서 리에코의 마음속에는 가학적인 본능이 마음껏 표출되고 있었다.
그의 가슴에서 내려온 리에코는 그의 몸을 욕실까지 질질 끌었다.
「옷 벗어…」
「예……?」
멍한 표정으로, 겐타로가 셔츠를 벗었다.
「바지도. 그리고 나서 팬티도…」
꼭두각시 인형처럼, 겐타로는 누이가 시키는 대로 했다.
팬티를 벗자, 그의 아직 어린 남성이 우뚝 솟아 있었다. 평상시라면 부끄러워 고개를 돌리고 말았을 터지만, 지금의 리에코는 동생의 발기를 뚫어질 듯 응시하고 있었다.
「오늘은, 켄타로 널 정말 혼내 줄거야…」
겐타로를 욕실에 들여보내고, 리에코도 원피스를 벗었다.
슬립을 벗고, 브래지어와 팬티도 벗었다. 아름다운 여신과 같은 누이의 나체를 보자, 겐타로의 가슴이 뛰어올랐다.
「아, 누나!」
욕조에는 이미, 찰랑찰랑하게 더운물이 가득 차 있었다.
리에코가, 겐타로에게 명령했다.
「여기에 위로 향하고 누워.」
핑크 빛의 욕실 바닥에, 겐타로가 똑바로 누웠다. 그의 가슴에 걸터 앉아, 리에코가 천천히 허벅지를 목에 휘감았다.
겐타로의 가슴은 환희로 파열될 것만 같았다.
그의 눈앞에서, 항상 동경 해 왔던 누이의 꽃잎이 완전히 드러나 있었다. 그는 얼른 입을 갖다 대려 했지만 간신히 참았다.
「켄타로, 오늘은 네가 원하는 것을 해 주겠어. 그렇지 않으면 너의 변태적인 기질이 고쳐지지 않을 것 같으니 말이야….」
「아, 아, 누나 좋아…」
「켄타로, 대신 오늘 이후로는 변태적인 짓을 하면 안 돼는 거야!」
「아 알았어 누나!」
「난 네가 뭘 원하는지 알고 있어.」
「아, 누나…」
「좋아. 앞으로, 오줌을 마시게 해 주지. 한 방울이라도 흘리면 혼날 줄 알아!」
흰 허벅지가, 겐타로의 뺨을 좌우에서 밀착했다.
부드러운 소녀의 비부가, 그의 벌어진 입술에 닿았다. 소녀의 그곳은 깜짝 놀랄 정도로 달아 올라 있었다.
소녀의 비부에, 소년의 입이 단단히 밀착했다. 전에 누이에게 배웠기 때문에, 요도구가 있는 곳은 알고 있었다.
「아, 누나….」
리에코는 남동생의 혀로 요도구를 막히자, 오줌을 눌 수 없었다.
「아, 나오지 않잖아……」
겐타로의 손이, 누이의 방광을 손으로 눌렀다.
「앗, 안 돼 누르지 마…」
「아, 누나, 나, 아, 마시고 싶었다」
두꺼운 혀가, 음부의 균열을 여기저기 휘저으며, 빨기 시작했다. 교묘하게 요도구가 애무당하자, 오줌이 새어 나올 것 같은 자극이 온몸에 느껴졌다.
「아, 나온다…아…」
「좋아요. 아, 오줌을 눠…」
비부의 안 쪽을, 혀가 단단히 밀봉하고 있었다.
소녀는 참지 못하고 엉덩이를 살짝 들었고 다음 순간, 뜨거운 액체가 가득 뿜어 나오고 있었다.
「아, 흐읍….」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겐타로의 입이 서둘러 그것을 받았다. 뚝뚝 흐르는 샘이, 그의 얼굴에 느껴졌다.
「아, 아, 켄타로…」
「아, 누나」
최후의 한 방울까지 마시고 나서, 겐타로가 꿀꺽 침을 삼켰다.
그는 가슴 깊숙히 누이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넋을 잃은 얼굴을 하고 있던 그였지만, 이윽고 침묵속에서 상체를 일으키고, 이번에는 누이의 몸을 욕실 바닥에 눕혔다.
「아, 켄타로……」
마치 그러한 것을 바라고 있었던 것처럼 리에코가 하얀 허벅지가, 겐타로의 손길에 천천히 열렸다.
그의 남성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라 더 이상 커질 수 없을 정도로 부풀어 있었다.
「아, 누나. 이걸 원하고 있었어…」
겐타로는 누이의 귀에 속삭이며, 허리를 내리 눌렀다.
그의 젊은 귀두가 전진해가며, 점차 누이의 꽃잎을 벌리고 있었다.
음핵이 이미 준비가 된 듯, 붉게 팽창해 있었다. 꽃잎은 좌우로 벌어지고, 그의 몸을 맞이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안에서부터 촉촉히 젖어 있는 신비의 문에, 귀두가 끼워 넣어졌다.
「아, 켄타로…」
「아, 누나, 매우 뜨거워…」
「켄타로, 아, 너무 커…」
뜨겁게 타오르는 남성을 맞아들이며, 누이의 양 손은, 남동생의 등을 단단히 꼭 껴안고 있었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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