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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금지된 사랑의 향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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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954 회 작성일 24-01-27 23: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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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성수에의 노스탤지어





그리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다.
다리를 다친 겐타로는 어머니의 자가용으로 등교하게 것이 되었다. 학교에서는 아직 목발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체육을 제외하면 대개의 수업은 받을 수 있었다. 교육을 중시하는 엄마 지카게는, 그렇게 말하고 아들을 설득했다.
「그럼, 학교에 가지 뭐.」
침대 속에서, 누이의 귀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겐타로가 마지못해 납득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남동생대신에, 리에코가 감기를 걸렸다는 이유로 침대속으로 누워버렸다.
수일 후에 회복은 했지만, 리에코는 「열이 있기 때문에」 라든가, 「머리가 아프다」든지 핑계를 대고,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있었다.
리에코에게는 의외로 완고한 점이 있어서, 어머니 지카게는 딸을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그런 어느 날, 담임인 오카야마 요우이치가 방문해 왔다. 최근 지카게에게 거절당하고 있던 그의 얼굴에는, 음란한 웃음이 떠오르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도어 폰을 통하여 오카야마의 소리를 듣게되자, 지카게는 허둥대고 있었다. 담임이 가정 방문을 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지카게는, 그 목적이 학생보다도 모친인 자신의 쪽에 있는 것을 직감했다.
「담임인 오카야마입니다. 결석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리에코의 상태를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들어오세요.」
도어 폰으로 부터 떨어져, 지카게는 거울을 향하여 허둥대고 머리카락을 고쳤다. 그에게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보게 하고 싶지 않는 마음이 있었다.
현관에 나가자, 거기에는 오카야마 요우이치가 서 있었다.
「리에코 군의 결석이 길어져서, 가정 방문을 왔어요.」
「고맙습니다」
지카게는 정성스럽게 고개를 숙였다. 이층의 리에코에게 들려도 좋을 정도로, 서먹서먹한 응대가 되었다.
「올라 오시겠습니까?」
「예,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오카야마가 특유의 기분나쁜 웃음을 떠올리며 구두를 벗었다.
지카게가 현관의 도어를 열었다.
도어를 닫은 순간에, 그의 팔이 지카게의 어깨를 안아 왔다. 그 가슴을 밀치려고 하면서도, 지카게는 받아들이고 만다.
「아, 난처합니다 .이 층에 리에코가……」
아름다운 유부녀를 가슴에 끌어당기며, 부드러운 빨간 입술에, 오카야마가 두꺼운 혀를 삽입했다.
키스를 하면서, 원피스의 위에서 풍만한 허벅지를 잡는다.
막 컬처 센타에 나가려고 하고 있던 지카게는, 샤넬의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허리로부터 내려가다 플레어가 되어 있었다.
그 플레어의 옷자락으로, 그의 손이 파고 들고 있었다.
옷자락을 허리까지 넘기며, 스타킹 위에서, 허벅지까지 쓰다듬었다.
「정말은 말이야,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 ― 후 후, 최근, 자위만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말이야.」
「그만둬요. 리에코가 알아차릴 지 몰라요.」
「그 아이는 방에서 자고 있는 것 같은데.」
오카야마의 손이, 허벅지를 기어 오르고 팬티에 까지 닿앟다. 지카게는 허리를 비틀며, 필사적으로 그 손길을 벗어났다.
「왜 나랑 데이트하려 하지 않지?」
「아, 선생님은 해서는 안 될 짓만 하기 때문에…」
「안되는 짓?」
「블루머스를 입게 하거나, 거리에서 데이트를 해도 속옷을 벗게 하거나…」
「아, 지하철에서 말인가.」
풍만한 엉덩이를 만지작거리면서, 오카야마의 뺨이 흔들린다. 오랜만에 자신의 정부와 같이 사육한 여자의 허벅지에 접촉하자 안심이 되었다.
지하철에서의 일이라고 한 것은, 일주일전, 지카게와 니혼바시에서 데이트 한 그가,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팬티를 벗고 오도록 명령한 일에 관한 것이다 .
한 번 이야기를 꺼내면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그의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지카게는 시키는 대로 했다. 노 팬티의 지카게를 지하철에 태우고, 만원 전철 가운데에서 그의 손이 마음껏 치한 흉내를 내었다.
스커트속에 손을 넣어서 마음껏 주무르는 통에, 혼잡한 전철 가운데에서, 지카게는 부끄러운 부분을 적시고 있었다.
허벅지 까지 흘려내려오는 음액을 느끼며, 지카게는 부끄럽게 되었다.
「또, 치한 흉내를 내 주지.」
「아, 안 돼요 선생…」
오카야마는 진한 키스를 하면서, 양손으로 엉덩이의 골짜기까지 더듬었다. 팬티가 젖혀져서, 끈처럼 엉덩이의 계곡 사이로 뭉쳐졌다.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은 흥분에, 그 부분이 촉촉히 젖어 왔다.
「아니, 아, 선생」
「당신의 여기는 최고야.」
교사로서 할 수 없는 추잡한 말을, 오카야마는 태연하고 한다.
「그만둬요. 아… 」
「아직 멀었어…」
그렇게 말하면서, 팬티속으로 스며든 그의 손가락이 비부에 접촉했다.
「아 하악…」
「후 후, 이렇게 적시고 있군…」
그의 중지가, 꽃잎의 안쪽까지 주무르고 비볐다.
지카게는 숨이 흐트러졌다. 상기되어 있는 그녀에게, 오카야마가 팬티에서 꺼낸 손가락을 보였다.
손가락은 젖어서 빛나고 있었다.
「아, 싫어…」
「나를 싫다고 하면서도, 후 후, 당신의 몸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그렇게 말한 오카야마가, 거만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았다.
그렇지만, 지카게가 허리에 에이프런을 하며 키친에 서자, 오카야마는 일어나서 다가 왔다. 그리고는 다시 한번 뒤에서 꼭 껴안고, 속삭였다.
「나는 키친에 서 있는 여자를 보면, 뒤에서 껴안고 싶어진다. 게다가 당신의 에이프런 모습은 상당히 섹시하거든.」
「아니, 아, 선생……」
에이프런의 아래에 손을 넣으며, 오카야마의 손이 포동포동한 배를 비비고 돌렸다. 둥근 배가, 남자의 손에서 주무르고 비벼진다.
「지난번 갖고 돌아온 블루머스는 어떻게 했어?」
「빨았어요.」
「후 후, 그렇게 적셔서 말이지…」
「이제 블루머스는 입지 않아요.」
「후 후, 그런대로 좋다.」
오카야마의 눈이, 테두리의 유리창으로 밖을 바라보았다.
「앞으로 매일과 같이 여기에 올 것 같다. 당신을 안아야 하니까 말이야. 남편이 없으니 당신 여기도 뜨거울게 아니야?」
「어떻게 그런 짓을!」
「그렇지 않는가」
오카야마의 손이, 원피스 옷자락 안으로 다시 들어오고 있었다. 허벅지 안쪽 골짜기를 더듬어 찾아 음부에 까지 손가락이 닿았다.
「아, 리에코가 와요.」
「당신의 몸은 아직도, 조련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군. 여기야.」
오카야마의 집게손가락이, 팬티의 위에서 골짜기의 갈라진 곳을 더듬어 찾았다. 아직 그에 게 허용하고 있지 않은 항문이 만져지자, 지카게가 허리를 비틀었다.
「아니, 아, 거기는 아니야…」
「후 후, 곧 개발해 주지.」
오카야마는 손으로 팬티 라인을 더듬으며, 머리를 스커트의 바로 아래쪽으로부터 넣으려고 했다. 지카게는 깜짝 놀라, 싱크대에서 떠났다.
「아, 뭐하는 거예요?」
「무슨 색의 팬티를 입고 있지?」
「흰색이에요.」
「후 후, 정숙한 체 하기는. 당신에게 흰색의 란제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앞으로는 블루머스와 같이, 검은 색을 신어라.」
「그러고 싶지 않아요!」
지카게가 외면하자, 오카야마는 다시 지카게를 꼭 껴안고, 정성들여서 속옷의 선을 확인했다.
국부만을 숨기기 위한, 허리가 끈처럼 가는 란제리이다. 오카야마는 즐거워져서, 팬티의 선을 더듬었다.
「아니, 아, 도대체 여기를 어디라고 생각하고 이러는 거에요?」
「당신 집이지.」
「아, 2층으로부터 리에코가 내려 와요.」
지카게가 말한 대로, 이 층으로부터 발소리가 들렸다. 그 발소리를 들으면서도, 오카야마는 지카게의 허벅지를 매만졌다.
「다음에는, 내 아파트에서 마음껏 해 줄 테니까.」
「아, 이제 떨어져요.」
지카게는 그의 가슴을 밀어내며, 세면장으로 향했다.
거울을 보자,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었다.
지카게는 재빨리 빗으로 빗었다.
「엄마, 손님 왔어?」
주방 도어 뒤에서, 리에코의 소리가 들렸다.
「리에코, 선생님 왔다.」
세면장에서 나오며, 지카게가 말했다.
주방 도어가 열리고, 리에코의 얼굴이 보였다.
거기에는, 아무 일도 없었던 얼굴로, 오카야마가 의자에 거만하게 앉아 있었다.
「리에코 오랜만이다, 상태는 어떠냐?」
교실에서 항상 말하는 것처럼, 오카야마의 말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 원래 그는 겁이 많은 성격이지만, 그것을 숨기려고 다소 거만한 말투를 한다.
「아, 현관에 못 보던 구두가 있었는데, 선생님이셨군요.」
「그래. 오랜만이다.」
리에코는 지금까지 자고 있었기 때문에, 파자마 위에 베이지 색의 가운을 걸쳐 입고 있었다. 그 안색은 좋지 않았다.
「리에코, 이쪽에 와서 앉아.」
오카야마가 서 있는 리에코에게 말했다.
다소 어지러운 듯 비틀거리며, 리에코가 주방으로 들어왔다.
「너, 좀 더 쉬어야 겠구나.」
「감기가 무척 독해요.」
「병원에는 갔었어?」
「예, 하지만 별 소용이 없네요.」
오카야마와 리에코가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 지카게는 다시 한번 세면장의 거울을 향하여 머리카락을 수정했다.
문득, 리에코가 어머니를 바라보자, 원피스의 옷자락이 흐트러져 있었다. 스타킹을 신은 다리가 이상하게 요염하다.
리에코는 학교에서의, 오카야마와 어머니의 소문을 생각해 냈다. 어딘지 모르게 이성을 잃고 허둥댄 모습의 어머니는, 어딘가 이상했다.
「어쨌든, 학교에는, 내일부터 나와라」
「예, 내일은 무리에요.」
「좀 아프다고 계속 쉴 수는 없잖아. 」
「아직, 열이 많아요. 정말이에요.」
그 때, 지카게가 세면장으로부터 돌아왔다.
「리에코,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해. 내일부터, 결코 무리가 아니야.」
「엄마……」
냉담한 어머니의 어조에, 리에코가 아연해 졌다.
「엄마, 나 아직 열이 있어.」
「의사는, 이제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이렇게 말했잖아. 리에코는 계속 쉬더니 이제 학교에 가기 싫은 거야?」
지카게가 리에코를 노려 보았다.
「그런가? 리에코 학교에 가기 싫은 거야? 예를 들면, 저기, 따돌림이라든가, 그런 거 때문인가?」
「그것은 아니에요.」
「누가 그러는지 이름을 말해봐. 내가 혼내 줄 테니까.」
「그렇게 간단하게 말할 수 없어요.」
「어째서?」
「선생님한테 말하면 더 괴롭힘당해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따돌림이 없어지지 않는다. 내가 그래도 이지메 대책 위원회의 위원이다.」
「예, 그런게 있었습니까?」
「이번 주부터 생겼어. 교감 선생님도, 이지메를 없애도록 강력히 지시했어. 어쨌든, 가까운 시일 안에 학교에 나오거라. 자, 약속이다.」
「……네」
리에코는 어깨를 움츠리고, 담임 교사에게 고개를 숙였다.
「너는 방에 들어가서 쉬어라. 나는, 너의 어머니에게 네 진로에 관해 할 이야기가 있으니까.」
오카야마의 말에, 리에코는 주방을 나갔다. 오카야마 선생도, 어머니 지카게도 리에코가 나가는 것을 바라고 있는 마음이 들었다.
그렇지만, 리에코는 그대로 화장실에 들어갔다.
주방을 사이에 두고 복도가 있고, 그 막다른 곳에 화장실이 있었다. 두 사람은 리에코가 화장실에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잘은 들리지 않았지만, 어머니와 오카야마가 이야기하고 있는 소리가 들렸다.
리에코는 벽에 귀를 갖다 대었다.
‘아, 선생님, 그만둬요. 리에코가……’
‘그 녀석은 이제 방에 들어 갔잖아. 자 당신의 블루머스 모습이 보고 싶어서 왔는데 이렇게 바람 맞힐거야!’
‘그건 여기선 안 돼요’
그 후, 두 사람의 목소리는 작아지고 들리지 않게 되었다.
리에코의 뇌리에, 언젠가 정원의 한쪽 구석에 숨겨져 말리고 있던 블루머스가 떠올랐다. 학교의 소문은 정말이었다.
역시, 어머니는 오카야마 선생과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 ― 그렇게 생각하자, 체포되어 감옥에 있는 아버지가 왠지 딱하게 생각되었다.


2


그리고 나서 수일이 지나고, 겐타로는 목발을 짚지 않아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켄타로를 등교시킬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지카게는 태연하게 외출하게 되었다.
그가 혼자서 통학할 수 있게 된 첫날이었다.
그 날도 리에코는 몸이 불편하기 때문에, 학교를 쉬고 방에 있었다. 오후가 되어, 현관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갑자기 울먹이는 소리가 들려 왔다.
얼른 방에서 나온 리에코가 계단을 내려왔을 때였다.
현관앞에 겐타로가 쓰러져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켄타로.」
남동생 옆으로 간 리에코는, 그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눈에 자줏빛의 멍이 들어 있고. 머리카락 여기저기에도, 진흙이 묻어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싸움이라도 한 거야?」
「아, 누나」
쓰러져 있던 겐타로가, 누이의 가슴에 안겨 왔다. 리에코의 가슴에 얼굴을 묻자, 가운속에서, 장미꽃 같은 향기가 풍겨 온다.
「자, 얘기 해 봐.」
이런 때 리에코는, 보호자인 어머니가 집에 있지 않는 것이 싫었다. 학교를 쉬고 나서 어머니의 행동을 보면, 지카게는 매일과 같이 집을 비우고 있었다.
「나, 말할 수 없어, 나……」
현관의 바닥에 내던지진 스포츠 백에도, 많은 진흙이 달라붙어 있었다.
「누군가에게 맞은 거지?」
리에코가 물어도, 겐타로는 훌쩍이고 있을 뿐이다. 그렇지만, 그 눈에는 분노의 표정이 떠오르고 있었다.
「말할 수 없어.」
겐타로는 이를 악물고, 여전히 계속 울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서, 리에코는 난처해졌다.
「자, 켄타로, 내 방에 갈까?」
누이의 말을 듣게되자, 그의 얼굴에 무척 반가운 빛이 떠올랐다.
저번에 식스 나인을 하고 나서, 리에코에게도, 겐타로에게도, 누이와 남동생 관계 이상의 감정이 생기고 있었다.
그렇지만, 리에코는 알고 있었다.
언젠가 두 사람이 누이와 남동생의 최후의 선을 넘어 버릴 것이라는 것을.
그러니까 그 날부터, 리에코는 의식적으로 겐타로를 멀리하고 있었다. 누이의 마음을 아는 만큼, 겐타로도 많이 자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누이의 쪽에서 방으로 가자고 말하고 있었다. 그것이 겐타로에게는 무엇보다도 큰 기쁨이었다.
어머니는 부재중이고, 넓은 집에는 두 사람밖에 있지 않다.
「먼저 상처를 소독해야 하니까 기다려.」
리에코는 세면장에서, 타월을 물에 적시어 갖고 왔다.
남동생의 얼굴을 닦고 나자, 한 쪽 눈 가장자리에 상처가 나 있었다. 리에코는 소독약을 갖고 와서 탈지면에 적셔 닦아 내었다.
「자 이제 됐어.」
그렇지만, 울어서 퉁퉁 부은 얼굴의 남동생이, 다시 한번 그녀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자, 방으로 가자.」
리에코는 겐타로의 어깨를 안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이제 막 다리가 나은 남동생을, 괴롭히는 녀석이 있다니, 리에코는 몹시 화가 났다.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리에코의 방이 있었다.
울면서 겐타로가, 누이의 방에 들어갔다.
꽤 분했던 것처럼, 겐타로의 눈에서는 끊임없이 눈물이 나오고 있었다.
학교에서 집단 괴롭힘을 당한 것은 확실한 듯하지만, 맞은 굴욕이 더 그를 괴롭히고 있는 것 같았다.
리에코는 침대 위에 앉아, 가운을 벗고 파자마 차림이 되었다. 모포속에 몸을 넣자, 몸이 따뜻해 졌다.
「자, 겐타로, 함께 이불에 들어갈까?」
어떻게 위로하면 좋을지 알지 못한 리에코가 그렇게 말하며 유혹했다.
고개를 꾸벅거린 겐타로가, 이불속에 들어가 누이의 옆에 누웠다.
「아, 누나…」
이불 속에 들어가자마자, 겐타로는 누이의 목에 매달렸다.
「아, 켄타로……!」
누이를 감싸안고, 그의 입이 꽃잎과 같은 누이의 빨간 입술을 빨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서, 이 세상에서 최고의 것은, 누이의 희고 아름다운 여체였다. 이미, 그는 누이의 비밀의 부분을 알고 있지 않은가.
식스 나인을 하여, 누이의 부끄러운 부분을 마음껏 음미하고 부터는, 보통의 누이와 동생의 관계를 넘어 버렸다.
세상에서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 같을 정도로 누이의 여체는 그에게 현혹되었다.
겐타로의 손이 누이의 가슴의 융기를 잡았다.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있게 부풀어 있는 유방을 주무르면서, 브래지어를 하고 있지 않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집었다.
「너, 누나 가슴이 보고 싶지?」
리에코가 남동생의 머리를 안으면서, 상냥하게 이야기를 한다.
겐타로는 울음을 그치며, 꾸벅꾸벅 했다.
파자마의 가슴을 열자, 좋은 맛을 낼 것 같은 과실 두 개가 솟아 올랐다. 자고 있었기 때문에, 브래지어는 하지 않고 있었다.
드러난 유방은 아직 풍만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속에서 부터 충실하게 익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직 덜 익은 파란 과실이지만, 한참 익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한 감이 있었다.
돌출한 유방의 정상에, 핑크빛의 유륜이 단단히 뿌리를 박고 있었다. 젖꼭지는 작지만, 정말로, 맛들어질 무렵의 사춘기의 유방이다.
「누나, 빨아도 돼?」
「……좋아.」
누이의 허가를 얻어, 겐타로의 입이 한 쪽 젖꼭지를 흡입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는 다른 한 쪽의 유방을 단단히 잡았다.
오른 쪽 젖꼭지를 핥고 나서, 이번에는 왼쪽의 젖꼭지를 빤다.
겐타로의 타액으로, 순식간에 유륜이 젖어서 요염하게 느껴졌다. 산등성이처럼 솟아 오른 위에, 딸기의 입자와 같이 모공이 열려 있는 것이 귀엽다.
「누나……」
겐타로는 열중하게 되어, 흰 가슴에 입술을 스탬프처럼 눌러대고 있었다. 그리고, 누이의 파자마의 바지를 벗기려 손을 갖다 대었다.
「안돼 거기까지.」
리에코의 손이, 남동생의 손을 잡았다.
「왜, 누나?」
「나도 괴롭단다. 누이와 남동생은 이런 일을 하면 안되는 걸 너도 다 알 거야. 켄타로 너와 이러는 걸,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고, 너무 괴로웠어.」
「…………」
「지난번, 둘이서 식스 나인 해 버렸잖아.」
「식스 나인?」
「그래, 책에서 봤어 ― 후 후, 저것, 숫자의 69와 비슷한 모양이잖아. 서로의 머리가, 상대의 부끄러운 곳을 빠는 것을, 식스 나인이라고 한대.」
「아, 또 하고 싶은데…」
겐타로의 손이, 당장 파자마를 벗길 것 처럼 안달하고 있었다. 그 손을, 리에코가 단단히 움켜쥐고 있었다.
「안돼……겐타로, 자제해야 해. 누이와 남동생은 이런 짓을 하면 안 돼, 식스 나인은 연인 사이 끼리 하는 거야.」
「우리들, 연인 사이가 아닐까? 」
「다르지요. 내가 누나, 넌 남동생이기 때문에」
리에코의 말에, 겐타로가 꾸중들은 아이처럼 토라졌다.
「그럼, 부탁. 보는 것만.」
「아, 그렇게 난처하게 하지 마…」
그렇게 말했지만, 리에코의 손은 남동생의 손을 자유롭게 해 버렸다.
겐타로의 손이, 리에코의 하반신에서 파자마를 벗겨 내고 말았다. 발목에서 그것을 빼내자, 침대 위에서, 리에코는 팬티 한 장이 되어 버렸다.
「팬티 벗어, 누나」
「안 돼, 팬티만은 안 돼.」
「아, 참을 수 없어.」
겐타로의 눈에서 실망한 표정을 보자, 리에코의 마음이 너그러워졌다.
「아, 아, 어쩔 수 없는 아이구나.」
겐타로를 위로하고 싶은 심정으로, 리에코의 다리의 힘이 풀렸다. 그의 손이, 매끈매끈한 허벅지를 쓰다듬어 왔다.
「자, 약속해. 보는 것만이라고.」
「좋아요. 약속할께.」
「그럼, 커튼을 닫고 와.」
누이의 허가를 얻은 기쁨으로 가슴이 터질 것 같으면서, 겐타로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커튼을 치자, 방은 낮인데도 저녁같이 어두워졌다.
겐타로는 거친 숨을 몰아 쉬고 있었다.
「정말. 절대로, 거기에 만지면 안돼. 맛보거나, 빨거나 하여도 절대로 안돼.」
「음, 안 그럴게」
그렇게 말한 겐타로의 손이, 흰 팬티에 닿았다.
마치 여신의 하반신에서 베일을 벗기는 것처럼, 그는 조심스럽게 얇은 옷감을 끌어 내리며 말했다.
곤충의 날개일 것 같은 얇은 천이, 양무릎까지 내리져 동그렇게 말렸다.
「아, 깨끗하다, 누나」
이제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인 누이의 전신을 응시하며, 겐타로의 목소리가 흥분했다.
소담한 유방에서 잘록해진 허리, 움푹 들어간 배꼽, 살짝 넓어지고 있는 허벅지의 곡선, 아지랑이가 내려 앉은 것 같은 음모.
이 모든 것이,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는 소년을 황홀하게 만들었다.
「자, 다리를 벌려 봐……」
남동생의 말에, 울 것 같은 얼굴이 되면서, 리에코가 흰 허벅지를 벌렸다.
「아, 보지마……」
그렇게 말하며서, 리에코가 창피한 듯이 손가락을 물었다.
아름다운 두 다리 사이에, 살색의 틈이 보였다. 은밀한 그곳에는, 어린 풀이 움트고 있고, . 매혹적인 한줄기 선의 사이에, 여자의 신비를 숨기고 있었다.
겐타로가 얼굴을 접근했기 때문에, 장딴지의 곡선이, 그의 얼굴을 조였다.
「아, 얼굴을 접근하지 말고…」
그렇지만, 그의 눈은 갈라진 틈에 가 있었다.
한줄기 갈라진 곳을 중심으로, 산등성이가 계속되고 있었다. 삼각형의 포피가, 단단히 돌기를 둘러싸고 있었다.
「누나, 나, 아, 미칠 것 같다.」
식스 나인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확실히, 지금 바라보고 있는 비부의 맛까지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런 만큼 더욱, 맛보고 빨고 싶게 된다.
겐타로의 사타구니에, 남성이 부풀어 오르며 맥동치고 있었다.
「이제, 끝」
리에코의 손이 내려와, 신비의 문을 가렸다.
「싫다. 좀더 보고…」
겐타로의 손이, 누이의 손을 잡았다.
「아, 조금만이야」
리에코는 얼굴을 베개에 묻으며, 귓볼까지 새빨갛게 되었다.
「자, 설명해줘, 이 속까지.」
겐타로가 침대 옆에 놓여진 스탠드를 끌어당기며, 꽃잎을 비추고 있었다. 커튼이 쳐진 방에서, 소녀의 사타구니만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아, 불빛을 치워.」
「안돼. 잘 안 보이잖아, 자, 이제 누나가 이름을 가르쳐줘.」
리에코는 보건 체육 수업을 생각해 냈다.
생리 때에 배웠고, 친구 사토코에게서 의학 사전을 빌려 읽었기 때문에, 부끄러운 이름을 알고 있었다.
「그럼. 얼굴을 가까이 대지마, 약속한다?」
「음, 약속할께.」
「정말로 보는 것만.」
「……알았어」
겐타로의 호흡이 흐트러ㅕ 왔다.
가늘은 손가락이, 비부를 좌우로 나누었다. 속살이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어, 은밀한 언덕 전체가 확실하게 모습을 나타냈다.
보여지는 것에 반응한 것인가, 꽃잎의 내부가 전부 젖어 있었다.
「……이것이, 음핵이라고 하는 거야」
리에코의 마음도, 비밀의 행위를 하고 있으면서 흥분이 되었다..
「굉장하다, 팽창해 있어.」
「그래, 여기가, 민감한 곳이기 때문에…」
리에코의 손가락이 꽃잎을 좌우로 벌린다. 그러자 살색의 점막이, 속속들이 모습을 드러 냈다.
꽃잎이 손길에 따라 비틀어지고, 이그러지고 있었다.
한줄기 그 갈라진 틈의 내부에, 이렇게도 아름다운 분홍색의 세계가 굽이돌고 있는 것을 관찰하고, 겐타로의 심장은 멈출 것만 같이 되었다.
「후 후, 이것이 소음순.」
리에코의 손가락이, 남동생을 위해 꽃잎을 벌렸다.
겐타로의 얼굴이 엉겁결에 가까워지며, 꽃잎을 맛보려고 했다.
「안돼 약속했잖아. 좀 더 얼굴을 치워…」
누이의 타이름에, 겐타로가 얼굴을 치웠다.
신비의 문을 벌리고 있는 것만으로, 점막이 반짝 반짝 젖어 왔다. 꽃잎의 아래쪽에는, 굽이도는 분홍색의 동굴이 있었다.
「자, 봐, 이것이 질 ― 혹은 바기나…」
손가락이 나타낸 부분은, 분홍색의 동굴이 자리잡고 있었다.
「아, 자세히 보여줘.」
겐타로는 스탠드를 더욱 꽃잎에 접근시켰다. 머리가 발끈하며, 혀를 처넣고 싶은 충동이 솟아 일어났다.
「아, 그렇게 비추지 말고」
「자, 자, 가르쳐줘. 오줌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야?」
「후 후, 애도…」
「얼른, 나, 알고 싶어」
「……후 후, 여기, 여자아이는 남자 아이와 달리, 숨어 있는 거야.」
흰 손가락이 나타낸 부분에는, 다홍색의 작은 구멍이 있는 정도였다 . 겐타로는 바라보고 있으면서 넋을 잃었다.
언젠가는, 이 요도에서 분출한 오줌에, 얼굴을 적시어 보고 싶었다.





그리고 나서 3일이 지났다. 어느 날, 리에코와 겐타로는, 센다가야에서 열린 록 콘서트에 갔다.
이제 겨우 리에코도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 있었다.
겐타로의 골절도 다 나았기 때문에, 병의 쾌유 축하라고, 무토 건설의 전무가 티켓을 손에 넣어 주었다.
아메리카 공연으로 성공한 일본 젊은 밴드의 연주였다. 뉴욕에서 단련된 만큼, 실력이 좋았다.
콘서트가 끝난 후에, 두 사람은 신궁의 숲을 산책했다.
젊은 커플이 줄줄 걷고 있었다.
계절도 바야흐로 여름을 맞이하고 있었다.
삼림을 건너오는 바람이, 젊은 두 사람의 뺨에 부딪혔다.
겐타로는 손에 카메라를 갖고 있었다. 콘서트가 야외였기 때문에, 그는 카메라맨처럼 돌아다니며 무대를 촬영했다.
요즘, 그가 애용하고 있는 것은 적외선 필름으로, 오토로 세트하면, 플래시가 없어도 촬영할 수 있었다. 야외에서의 촬영에는 최적의 필름이었다.
흰 플레어 원피스 모습의 리에코가, 나란히 걷고 있는 청바지의 겐타로에게 이야기를 했다.
허리에 가죽 벨트를 맨 리에코는, 마치 여대생과 같이 보였다. 신장은 겐타로의 쪽이, 리에코보다도 머리 하나가 높다.
그는 어깨폭도 있기 때문에, 나란히 하고 걸으면, 두 사람은 젊은 커플처럼 보였다. 대체로의 커플이 팔장을 끼고 걷고 있었다.
그것을 보자, 리에코가 겐타로의 팔에, 손을 걸었다.
「자, 좋았어?」
「누나는, 어땠어?」
팔짱을 끼자, 겐타로가 쑥스러워 하며 누이를 내려다본다.
「그저 그래, 음향 세트가 또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음, 그러나 야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잖아.」
그런 것을 이야기하면서, 두 사람은 숲속에 들어갔다. 바로 눈앞의 벤치에서, 젊은 커플이 농후한 키스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엉겁결에 얼굴을 돌려 버린다.
남자의 무릎의 위에, 여자가 허리를 싣고 있었다. 남자의 손이, 흐트러진 여자의 스커트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가자」
리에코는 벤치앞을 서둘러 지나쳤다.
큰 은행나무가 있어서, 가로등의 빛을 숨기고 있었다. 그 아래에도 벤치가 있고, 거기에서도 커플이 키스를 하고 있었다.
「이제 돌아갈까, 켄타로?」
리에코가 싫은 얼굴로, 남동생에 말했다.
「그렇게 서두르지 마, 누나」
겐타로는 커플의 농후한 키스를 보아도, 의외로 안정되어 있었다. 살금살금 누이의 어깨에 손을 걸으며, 상냥한 소리로 속삭였다.
「자, 우리들도 저렇게 해 보자.」
「바보 싫어.」
겐타로의 손을 치우며, 리에코가 숲 속을 향하여 달려갔다. 부끄러워하고 있는 누이를, 남동생이 뒤쫓았다.
「기다려, 누나」
「여기도 저기도, 전부 러브신 뿐이잖아.」
「좋지 않아.」
겐타로가 누이를 안으려고 했지만, 리에코는 필사코 도망쳤다. 계속 숲 속으로 들어가자, 본 적이 없는 건물 뒤 까지 왔다.
「여기가 어디지?」
「자 가자.」
좀처럼 신궁까지 오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은 그 건물을 몰랐다. 겐타로는 멈춰 선 리에코를, 갑자기 꼭 껴안았다.
「아, 켄타로 아……」
옥외에서 이렇게, 남동생과 키스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리에코는 허둥댔지만, 벤치에서 안게 되고 있던 연인처럼, 비명을 질렀다.
겐타로의 혀가, 누이의 꽃잎과 같은 입술에 들어갔다.
「아, 안 돼, 그만해.」
입술을 뗀 리에코가, 겐타로의 가슴을 밀쳤다.
「……나, 누나와 결혼하고 싶어.」
키스 한 후에, 겐타로의 얼굴이 진지하게 되었다.
「안돼요. 우리들은 남매이기 때문에」
「난 누나가 필요해.」
겐타로가 고개를 숙이며, 땅바닥의 돌멩이를 찼다.
「자, 이제 그만해……」
리에코가 겐타로를 위로하자, 그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왔다.
「저, 누나, 엄마의 비밀 알고 있어?」
「예, 뭐?」
「저기, 엄마, 바람피고 있어.」
「예, 어떻게 그걸 알았지?」
지금까지 누이와 동생 간으로, 어머니의 불륜을 이야기한 적은 없다. 그런 만큼, 리에코는 조금 긴장했다.
「나, 다치고 집에 있을 때 일이야. 엄마가 전화 받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어. 엄마는 전화기에 대고 소곤소곤, 변태며 강요하지 말고! 라든가, 그런 소리를 했어.」
리에코의 뇌리에, 담임 교사의 오카야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겐타로는 아직, 어머니의 불륜의 상대까지는 모르는 것 같다.
그렇지만, 어머니가 창피를 당하는 것 같아, 리에코는 말하고 싶지 않았다.
「그 밖에 엄마의 불륜의 증거가 있어?」
「있어.」
겐타로의 말에는 확신하는 듯한 울림이 있었다.
「무엇?」
「수상하다고 생각하여, 나, 엄마 방에 들어갔다. 오해하지 않고, 고작 한 번 만이기 때문에.나, 더러워진 블루머스를 찾았어.」
「예, 블루머스?」
「처음에는, 누나 의 것인가 생각했지만, 잘 보면, 다른 명찰이 붙어 있더라고. 다음날, 빨래 건조대를 보니, 빨아 놓았지만…」
「그렇게……그러나, 엄마도 가엾잖아. 자, 엄마를 탓하지 말아.」
「어째서, 엄마를 감싸는 거야.」
「아빠가 안 계시잖아.」
「그럼, 엄마의 불륜을 허용하는 거야.」
「그런 거는 아니지만.」
이야기에 몰두해 있는 중에, 리에코는 갑자기 오줌이 마려웠다. 콘서트에서 마신 콜라때문인 것 같았다.
「자, 켄타로, 빨리 여기를 나가자.」
「음」
누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으면서, 그는 카메라를 눈앞의 큰 건물로 향했다. 이미 날은 완전히 저물고 있었다.
플래시도 켜지 않고 셔터를 누른 겐타로를 보자, 리에코가 웃었다.
「뭐하고 있는 거야, 이렇게 어두운에…」
「괜찮아, 적외선 필름을 넣어서…」
겐타로는 천천히, 건물을 향해 셔터를 눌렀다.
이윽고 건물을 뒤로 했지만, 두 사람은 숲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아무리 걸어도, 출구가 발견되지 않는다.
「아, 어떻게 하지」
수목이 무성한 풀밭에, 리에코가 주저 앉았다.
「어떻게 된거야, 배가 아픈 거야?」
겐타로가 리에코의 어깨에 손을 대고 말했다.
「그렇지 않아, 오줌이…」
「예……!」
누이의 말을 듣고, 겐타로의 눈이 가느다라졌다.
전후 좌우를 둘러보아도, 화장실은발견되지 않는다. 멀리 전철이 달리는 것이 보였지만, 출구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
「자, 저기에서 볼 일 봐.」
겐타로가 가리킨 곳은, 수풀이었다. 도시의 한가운데에 이런 곳이 있을까하고 생각될 정도로, 울창한 수풀이 있었다.
「아니. 그래도, 사람이 오면…」
「문제없어., 내가 망 볼게.」
리에코의 눈이, 주변을 살펴 보았다.
역에의 출구에서 멀어서 사람 그림자는 없었다.
이제 걸을 수 없을 정도로, 리에코의 방광은 팽창하고 있었다. 소녀는 창피한 듯이, 남동생의 귀에 속삭였다.
「그럼, 저쪽에 가서 기다리고 있어.」
「음, 좋아요」
「절대로, 이쪽을 보지 않는거야!」
「알았어.」
「그러나, 왠지 무서운 걸」
내키지 않은 리에코지만, 오줌이 너무 마려워서, 수풀을 향하여 걸어 갔다.
겐타로는 꼼짝않고 누이를 지켜보았다.
누이는 뒤돌아보지 않고, 수풀속으로 사라졌다.
울창한 수풀에는, 생물의 모습은 하나도 없었다. 리에코가 멀리에서, 겐타로에게 이야기를 했다.
「거기에, 가만 있어.」
「알았어요. 걱정하지 말고」
누이의 모습이 수풀에 사라지자, 겐타로는 보이지 않는 어둠을 향하여 셔터를 눌렀다. 수풀속에서, 하얀 것이 보였다.
플레어의 옷자락을 넘기고, 리에코가 오줌을 누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한 것만으로, 겐타로의 가슴이 두근두근하여 왔다.
과연, 적외선 필름의 위력이었다. 사람의 눈으로는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만약 부탁을 해도, 누이는, 부끄러운 오줌 사진의 촬영을 허가해 주지 않을 것은 뻔한 일이었다.
찰칵!
겐타로는 보이지 않는 공간을 향하여, 줄곧 셔터를 눌러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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