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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금지된 사랑의 향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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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436 회 작성일 24-01-27 23: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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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소녀의 감색의 블루머스





무겐 여자고등학교의 2학년 A반.
무토 리에코는, 혼자 교실에 남아 있었다.
그 날부터 시작된 생리 탓이다. 여자아이에 있어, 한 달에 한 번은 꼭 있는 일이다.
세일러복의 플린트 스커트의 아래에, 평소와는 다르게 생리용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 그것은 가운데가 그물코가 되어 있는 것으로, 다소 빳빳했다. 리에코는 냅킨식의 생리대를 사용했다.
생리의 양이 너무 많아 축축해지면, 리에코는 기분이 나빴다.
보통은 생리때라도 체육활동은 참가했지만, 그 날은 특히 양이 많았기 때문에 체육시간에 빠졌다. 교실에는, 리에코외에는 누구도 있지 않다.
앉아 있어도, 살살 배가 아팠다. 창문너머로, 저쪽 체육관 쪽에서 발리볼 연습을 하고 있는 소리가 들려 왔다.
세일러복의 흰 컬러가, 어쩐지 젖을 것만 같았다.
리에코는 책상위에서 수학 참고서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때, 담임인 영어 교사·오카야마 요우이치가 들어왔다.
「뭐야, 너, 체육시간을 빠지다니.」
「네, 아, 저……」
「어쩔 수 없는 녀석이군. 체육을 할 수 없는 놈은, 체육관에서 구경이라도 하고 있으면 되잖아.」
「네, 그러나, 배가 아파서」
「그래? 좋다. 지금,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예, 엄마로부터?」
「그렇다, 교무실이다」
담임인 오카야마 선생의 말을 들은 후, 리에코는 밖으로 나갔다. 일부러 딸의 학교까지 전화를 하다니, 무슨 큰 일이라도 난 게 틀림없었다.
교무실의 전화를 들자, 모친인 지카게의 소리가 들려왔다.
「아, 리에코니? , 엄마다.」
지카게의 목소리가 흥분해 있었다.
「무슨 일이야, 학교까지 전화를 하다니」
「지금, 텔레비전 뉴스에……」
「예, 역시, 아빠가?」
「그래, 방금, 체포됐단다.」
리에코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가장 무서워하고 있던 것이, 폭풍우와 같이 갑작스레 다가왔다.
대기업 건설 회사인 ·무토 건설의 사장을 하고 있는 아버지는, 정치가가 얽힌 뇌물 스캔들에 휘말려 있었다. 댐 공사등을 포함한 제네콘(종합 건설 회사)의 조합에 가입하고 있는 회사가, 정치가에 뇌물을 주었다고 알려진 사건이다.
그것은 연일, 텔레비전 뉴스등으로, 학교에도 알려져 있었다.
부친인 무토 헤이키치는 매일과 같이 검찰청에 불려 다니고 있었지만, 드디어, 오늘 구속이 확정되는 것 같았다.
「아, 나오고 있어, 텔레비전에 아빠 얼굴이.」
「지금 뉴스는, 계속 그 사건만 나오고 있어.」
「그럼, 나 집에 가도 돼?」
「무슨 말을 하고 있니? 넌 상관말고 공부나 해.」
어머니는 그렇게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수화기를 내려 놓으면서, 리에코의 머릿속은 새하얗게 되어 있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학교에서 뉴스로나 알게 되다니.
교실에 돌아오니, 오카야마 선생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카야마는, 책상에서 시험의 채점을 하고 있다가, 리에코의 얼굴을 보고 말했다.
「볼 일은 다 봤니?」
「예……」
리에코가 멍하니 대답하자, 오카야마가 말했다.
「조금 전, 점심 시간에 텔레비전을 보았다. 너의 아버지가 드디어 체포되었더구나.」
「선생님, 알고 계셨군요.」
「그래.」
오카야마가 채점을 그만두고 리에코를 바라봤다.
그는 남자로서는 조금 모자란 얼굴을 하고 있었다. 생김새는 어딘지 모르게, 돼지와 비슷했다.
그래서, 모두 ‘오카 돼지’ 라든가, ‘오카 돼지 씨’ 라고 불리고 있었다.
젊은 영어 교사이지만, 오카야마의 인기는 좋지 않았다.
언젠가, 체육복 하의를 바꾸려고 할 때, 제일 먼저 반대한 것이, 오카야마였다고 들었다.
교장에게 아부하는 일이 많고, 언젠가 청소 방법이 나쁘다고 하고, 당번 전원에게 걸레질을 시킨 것도 있었다.
그 때 리에코를 포함하여, 전원이 블루머스 차림이었다. 그는 여고생 모두가, 납죽 엎드려서 닦고 청소하는 것을, 뒤에서 감시하고 있었다. 그 모습은, 「호색가의 얼굴을 하고 있었다」고 여자아이들 사이에 알려졌다.
그리고 나서 그는 ‘호색가 돼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무토, 말하여 두지만, 앞으로 뉴스가 계속 나오게 되면, 학교에서 안 좋은 생각이 들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아버지의 문제다. 너하고는 관계 없기 때문에, 학교를 그만 두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네……」
「학교에서도 등교 거부는 시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
「네」
리에코는 엉겁결에, 울 것 같았다.
이렇게 상냥하게 말을 걸어 주는 사람이, 누군가 한 사람은 필요했다.
그가 너무나도 청소 체크에 엄격하기 때문에, 리에코와 친구들이 그를 놀린 적이 있었다. 모두 약속하고, 선생님의 앞에서 스커트를 걷어올리려고 했다.
그 때의, 오카야마 선생이 허둥대는 모습을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교실에서 나갔다.
플린트 스커트의 옷자락이, 의자에서는 마루 아래로 드리워졌다.
참고서에 눈을 돌렸지만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았다.
리에코는 책상에 얼굴을 묻고 엎드렸다.
혼자서 소리를 죽이고 울었다.
「뭐야, 무토, 울고 있는 거야」
오카야마 선생이 뒤에 서 있었다. 상당히 몸집이 큰 체구로, 핸드볼 부의 고문을 하고 있는 탓인지 수족이 크다.
그의 단단한 손이, 리에코의 어깨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하게 얹혀져 있었다. 크고, 세련되지 않은 굳센 손이다.
「……흑, 아앙……」
리에코는 왠지 울고 싶어졌기 때문에, 울었다.
「바보, 울지마.」
리에코가 얼굴을 들자, 바로 앞에 오카야마 선생의 얼굴이 있었다. 그 큰 손이, 소녀의 검은 머리를 감싸안았다.
그리고 갑자기 거친 손이, 뒤에서 리에코의 세일러복의 가슴을 잡았다. 브래지어속의 유방이 비명을 지르듯 심하게 비틀렸다.
「아, 선생님.」
리에코는 외쳤다.
그의 굳센 손이, 마치 핸드볼 공을 쥐듯 그녀의 가슴을 잡았다. 브래지어 속에서, 가련한 젖꼭지가 통증에 바르르 떨었다.
「아, 선생님!」
「후후, 몹시 큰 가슴이다.」
그렇게 속삭이던 오카야마의 입이, 뒤에서 소녀의 입을 덥쳤다.
어쩌면 이렇게 대담한 것일까.
‘츱’ 소리가 나며, 그의 혀가 리에코의 입술에 들어갔다.
그는 체육관으로 전원이 나가 있어 혼자 남아 있는 여자 학생의 유방을 비비며 돌리고 있었다. 전혀 예기치 않았기 때문에, 리에코는 깜짝 놀랐다.
「언젠가, 내가 청소의 주의를 줄 때, 너희들이, 스커트를 걷어올려서, 팬티속이 훤히 들여다보였지, 그때 내가 얼마나 난처했는지 모른다. 그 때의 벌이다」
키스 후에, 다시 유방을 슬며시 잡고 나서, 그가 그렇게 말했다.
「저 저, 아, 선생님」
리에코가 얼굴을 좌우로 흔들었기 때문에, 어깨까지 드리워졌던 머리카락이 좌우로 흔들렸다.
「자, 오늘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면 안 된다.」
오카야마 선생은 그렇게 말하며, 주머니에서 메모지를 꺼냈다. 그리고 그것을 슬며시 리에코의 참고서에 끼웠다.
그는 그대로 교실에서 나갔다.
리에코는 참고서를 열고, 메모에 쓰여진 문자를 응시했다.
「이번의 일요일,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고, 내 아파트에 오렴.」
접혀 있는 메모를 펴자 「요코하마시 무겐구 칸다마치 3563 일출 아파트 201 오카야마 요우이치」라고 쓰여져 있었다.
그 문자를 응시하고 있던 리에코는, 곧바로 그 메모를 가방속에 넣었다. 왠지, 매우 나쁜 짓을 한 후와 같이, 가슴이 크게 뛰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리에코는 오카야마 선생과 눈을 맞추는 것이 부끄러웠다.
권유받은 아파트에 가는 것이 당연한가, 가지 않는 것이 당연한가, 아직 결심이 서지 않았다. 가면 어떤 일을 당할까, 알지 못한데 따른 불안감도 있었다.
동시에, 유혹에 넘어가서 젊은 오카야마 선생의 계획을 알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다.
그렇지만, 오카야마의 쪽에서는, 그때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수업 시간에도 안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변함없이, 청소의 체크만은 엄격했다.
어느 날, 체육 수업이 끝나고, 모두 블루머스 모습으로 교실에 돌아왔다.
클래스 위원의 기무라 사토코가, 교실 앞에 나와 말했다.
「모두, 들으십시오. 몸의 선이 확실히 나오는 블루머스를 폐지하려고 한 것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로, 우리 학교에서도 블루머스를 그만두고, 남자와 같은 짧은 팬츠를 하려고 한 결의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모두는 사토코가 말한 것을, 그다지 듣고 있지 않았다.
누군가가 이야기한 것인가, 리에코의 부친이 체포된 뉴스가 교실 안에 널리 알려져 버리고 있었다.
뒤에서는 몇 명인가가 소곤소곤 이런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저기 저기, 리에코의 아버지가, 뇌물로 체포된 것, 알고 있니?」
「헤, 더러운 일이야」
「정치가에 뇌물을 주다니」
「리에코도, 이제 사장의 딸이라고 새침뗀 얼굴을 할 수 없을 걸.」
「범죄자의 딸인데 뭐.」
고의로 리에코에 들리도록, 그런 것을 말하는 사람이 대부분였다. 리에코는 귀를 양손으로 막고 싶었다.
「모두, 블루머스에 관한 것, 어떻게 생각하니?」
교실 앞에 섰던 사토코가, 큰 소리로 말했다.
「다시 한번 말하여 주세요」
누군가가 뒤에서 외쳤다.
「그러니까 지금, 블루머스를 우리 고등학교로부터 추방하자는, 그런 결의를 각 클래스로부터 내려고 하거든.」
「왜 블루머스가 안되는거지? 」
어느 학생이 질문했다.
「그것은 여자아이의 몸의 선이 확실히 나오기 때문에」
「그러나, 난 그게 좋은데.」
항상 립스틱을 칠하고 등교하는, 쿄코라고 하는 학생이 발언했다. 모두들 그것을 듣고, 한꺼번에 웃었다.
「조용해」
사토코가 외쳤다.
교실은, 왁자지껄하게 시끄럽게 되어 버렸다.
그렇지만, 모두들 블루머스 문제가 사라진 후에도,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리에코의 부친이야기를 계속했다..
리에코는 울고 싶어졌다.
그 날, 리에코가 학교로부터 돌아왔을 때, 남동생인 겐타로가 혼자서 토스트를 먹고 있었다. 그는 중학교2년에, 축구부에 들어가 있었다.
아버지가 체포되고 나서, 어머니 지카게는, 매일같이 면회하러 갔다. 부친이 죄인이 되는 것이, 아이에 있어 이렇게 힘든 것인가, 리에코는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있지 않게 된 가정에는, 식사의 준비를 하기 위해, 가정부가 들어갔다. 지금에 와서는 치요라는 이름의 가정부가, 저녁밥의 준비를 해 주는 일이 많다.
「겐타로, 학교에서 이지메 당하고 있지 않니?」
테이블앞에 앚아, 리에코가 남동생에게 말했다.
「조금 그래.」
「분하지 않니?」
「그래. 아버지 때문에 우리가 대신 괴롭힘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어떤 식으로 괴롭히니?」
「실내화 상자에, ‘뇌물꾼의 아들’ 이란 메모가 있거나, 노골적으로 너의 아버지는 범죄자다, 라고 말하는 놈도 있어. 누나는?」
「음, 항상 귀에 마개를 하고 싶을 정도로 욕을 해.」
「나도 마찬가지야.」
겐타로는 토스트에 버터를 칠하면서, 누이를 응시했다.
세일러복의 아래의 신체가 요즈음 완전히 여자의 그것이 되어 가고 있었다. 가슴도 팽창하며 커진 것 같았고, 허리도 여자다운 곡선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그다지 느끼지 않았던 것이지만, 눈동자가 항상 반짝반짝 젖어 있는 것 같았다..
「누나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것인가.」
그런 눈으로 보여지고 있는 지도 모르고, 리에코는 남동생을 위해 홍차를 끓여 주었다. 리에코는 영국 홍차 가운데에서도 애플 티를 좋아하다. 봉투를 자르면, 사과의 향기가 확 코에 풍겨왔다.
「학교에서 울고 싶어지는 일 없니?」
「있어」
겐타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집단 괴롭힘을 그다지 걱정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토스트를 덥석덥석 먹으면서, 한 손에는 만화를 들고 읽고 있었다.
테이블의 위에는, 모친인 지카게가 써놓은 메모가 놓여져 있었다.
「오늘 밤도 늦을거야. 가정부 치요씨가 저녁때 온다고 그랬다.
그럼, 오늘도 착한 아이로 있는거야.
엄마로부터…」
메모에는 그런 식으로 쓰여져 있었다.
「아, 시시해」
그렇게 생각하면서 리에코는 남동생이 있는 주방에서 나와 2층의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가방을 책상 아래에 내던졌다.
리에코는 침대 위에 누워 선생의 아파트에 가는 것이 당연한지 어떤지, 재차 생각하고 있었다.





고민 고민 끝에, 리에코는 친구인 사토코에게 살짝 털어놓고 말았다. 교실의 한쪽 구석에서, 오카야마 선생으로부터 권유받은 것을 이야기하자, 사토코는 기가 막힌 얼굴로 말했다.
「예, 오카 돼지의 방에 혼자서? 어머나, 그렇게 위험한 짓을.」
「애는 위험하지 않아.」
「그럴까? 그럼, 내가 함께 가 주지.」
사토코는 그렇게 말했지만, 막상 당일이 되자 전화가 왔다.
「리에코, 갑자기 볼일이 생겨서 못 가겠어. 미안해.」
「그래 어쩔 수 없지, 뭐.」
「할머니의 법사가 있어서. 가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엄마가 모두 가는데 나만 빠져선 안된다고 해서.」
「그럼, 난 혼자서 가야 되네.」
「아무쪼록 조심해. 고 오카 돼지한테는.」

일요일의 오후3시 .
인근의 역에 내린 리에코는 흰 블라우스에 체크 스커트였다. 다리에는 여느 때처럼 스니커를 신고 있었다.
이윽고 오카야마 요우이치가 독신 생활을 하고 있는 아파트를 찾자 리에코의 가슴이 크게 두근거렸다.
2층 건물의 모르타르 벽의 작은 아파트였다. 도어 폰을 누르자, 상하의 간편한 차림으로 오카야마가 도어에서 나타났다.
「어라, 왔니?」
「영어를 잘 몰라서, 배우러 왔었요.」
「그런가, 자 들어와.」
리에코의 얼굴을 응시하고 있던 그가 방으로 안내한다.
여자 학생을 맞이한 준비를 하고 있던 것인가, 방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었다. 벽에는, 큰 태피스트리가 장식되어 있는데, 타이의 소녀가 큰 코끼리를 타고 있는 무늬이다.
창과 마주해 있는 책장에는 영어책이 많이 채워져 있었다.
「영어를 잘 모른다… 학원에는 안 다니니?」
「다니고 있어요. 하지만…」
그는 싱긋 웃으면서, 부엌에 들어가 더운물을 끓였다. 약간 뚱뚱하기 때문에 윗도리가 꽉 달라 붙어 있다.
물을 끓이며 오카야마가 말했다.
「지난번, 학생 회장으로부터, 블루머스를 폐지하자고 결의했다고 들었는데.」
「글쎄요, 선생님은 찬성하셨어요?」
「하지 않았어.」
「왜요?」
「나는 블루머스 팬이기 때문에. 앗. 말 실수. 여자아이의 운동복으로서, 블루머스는 최고거든. 먼저, 허리에 고정되기 때문에 운동하기 쉽지. 게다가 뭐랄까, 외관상 여자아이가 가장 귀엽게 보이거든.」
「그런가.」
리에코가 말하자, 그는 옆에 있는 티슈를 두,세 토막 내어서 아무 말 없이 그것을 리에코앞에 내밀었다.
「이것을, 너의 팬티속에 넣어 둬.」
「예……? 뭐라구요?」
너무 솔직한 오카야마의 얼굴을 보자 리에코는 기가 막히어 버렸다.
「이것은 블루머스 문제와는 관계 없어. 그렇지만, 내가 여고에 근무하게 되어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여자아이가 내고 있는 냄새야」
「예? 냄새가 난다구요?」
「너희들은 깨닫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사춘기의 여자아이로써 강렬한 냄새를 발산해. 나는 그 냄새를 맡으면, 이상한 기분이 든다.」
「이상한 기분이라뇨?」
「그것은 여자들은 알지 못해.」
「그런데, 이 티슈와 냄새가 어떤 관계가 있어요?」
「자. 봐. 티슈를 팬티에 넣으면, 여자아이의 이상하고 강한 냄새가 사라진다.」
「예, 정말이예요?」
리에코가 놀라며 물었다.
「물론, 정말이야., 이것을 팬티에 넣어 두면 말이야.」
리에코에게는 믿어지지 않는 이야기였다. 게다가, 팬티에 넣는다면 어느 부분에 넣으면 좋은 걸까도 알지 못했다.
「나는 냄새에 민감해. 나보고 냄새의 페치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페치는 뭐예요?」
「어떤 물건을 숭배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뭔가의 물건에 구애받는 녀석이란 뜻이야.」
리에코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을 때, 오카야마가 커피를 넣어 주었다. 흰 티슈는, 테이블위에서 동그랗게 말려 있었다.
오카야마가 일어나서, CD를 틀었다. 음악은, 리에코가 좋아하는 팝송이다. 얼마 안 있어, 리에코는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선생님, 화장실 어디예요?」
「저기야, 그리고 나올 때에, 이놈을 팬티에 넣어.」
리에코는 티슈를 집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 나서 물을 내렸다. 도어의 저쪽에서, 선생이 화장실 소리를 듣고 있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묘한 냄새가 변기 시트에 스며들었다.
소변이 무척 마려웠었지만, 긴장하고 있는 탓이었는지 굉장한 양은 아니었다. 물내려가는 소리로 소변 소리는 나지 않았다.
리에코는 젖어 있는 비부를 옆에있는 휴지로 닦았다.
팬티를 올리려고 할 때, 손에 갖고 있는 티슈가 걱정이 되었다. 설마 부끄러운 부분에 넣을 수는 없기 때문에 리에코는 허리의 고무줄 부분에 티슈를 끼웠다.
이렇게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고 한 것이니까, 이것이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화장실으로부터 나오자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오카야마가 말했다.
「티슈를 팬티에 넣었니?」
「네」
「그런데 영어 교과서는 갖고 왔어?」
「아니오, 안 갖고 왔는데요.」
리에코가 말하자, 오카야마가 책상의 위에서 교과서를 꺼냈다. 그것은 항상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과서였다.
「어디를 모르지?」
「저기」
리에코가 페이지를 넘기고 있자, 오카야마가 가까이 다가왔다. 코를 킁킁거리며 개와 같이 소녀의 냄새를 맡는다.
「무슨 일이세요?」
몸을 움츠리며 리에코가 말했다.
「너, 티슈를 착실히 팬티에 넣었어?」
「예……」
「그렇다면 좋지만, 아직 냄새가 나는걸…」
리에코가 교과서가 알지 못한 부분을 찾고 있을 때, 오카야마가 옆방 문을 열었다. 거기는 침실로 되어 있고, 싱글 침대가 한 개 놓여져 있었다.
「이쪽이 조용하다.」
그렇게 말한 오카야마가 갑자기 리에코의 몸을 안아 올렸다. 몸집이 작은 소녀이므로, 리에코의 몸은 오카야마의 팔 가운데에서 발버둥치는 정도였다 .
「선생님, 왜 그래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 소리쳐도 좋아.」
오카야마가 리에코를 침대 위에 위로 향해 누였다. 교과서를 내던지며, 리에코는 침대로부터 일어나 도망치려고 했다.
그녀의 어깨를 내리누르며 오카야마가 속삭였다.
「날 믿어. 나는 교사야. 교사가 여자 학생에 의심스러운 것을 할 수는 없어. 그런 짓을 하면, 교사는 해고되거든.」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 손은, 스커트의 옷자락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아니, 아, 선생님.」
양 다리로 그의 팔을 찼지만, 남자의 굳센 손이 흰 팬티에 와 닿았다. 허리의 고무줄 부분에서 티슈가 뭉개지고 있었다.
「너, 이런 곳에 끼우면 안된다.」
「예?」
「조용히 있으니 좋지 않니.」
오카야마의 손이 팬티속으로 잠수했다. 티슈가 팬티 가운데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티슈를 잡아서 둥글게 뭉쳐진 눈과 같은 그것을, 리에코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에 맞대었다.
「폭행당한다! 」
그렇게 생각하며 리에코는 안달했다. 사토코가 말한대로, 역시 오카야마 선생은 남자이고, 위험했다.
하지만, 티슈를 리에코의 비부에 댄 후 오카야마의 얼굴이 평정이 되었다.
「말한대로, 나는 냄새에 민감하다. 티슈로 이렇게 뚜껑을 해 두지 않는다면 머리가 아프단 말이야.」
오카야마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에 누워 있는 리에코를 향하여, 마치 교실에서 수업 하고 있을 때와 같이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 여기를 읽어 봐라.」
「네, 저기!――THIS IS A FOOD I LIKE」
「자, 우리말로 번역해 봐.」
리에코는 왠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되어 왔다. 침대 위에서 영어에 관한 것을 배우고 있다니.
그렇지만 마치 청산유수가 흐르는 것처럼, 오카야마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어때. 영어라는 것은, 무엇이든 먼저 처음에, 꼭 목적을 말해 버린다. 그러니까, 이 경우에도, ‘이것은 음식입니다.’ ― 그렇게 말하고 나서, ‘내가 좋아하는’ ― 이렇게 말한다. 그러니까, 일본어로 한다면 어떻게 될지 말해 봐라.」
「저기,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 이제 됐어요? 」
「좋아」
오카야마는 숨을 들이쉬면서 손을 스커트 가운데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슬금 슬금 움직이고 있는 그의 손이 팬티 속에서 다섯 손가락으로 비부에 댄 티슈를 비비고 있었다.
리에코는 이상한 느낌이 되어 왔다.
아직 여자의 성감대에 관한 것은 모르지만, 사타구니 사이에 민감한 부분이 느껴졌다.
남자의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부끄러운 부분에 접촉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티슈가 꼬이고, 민감한 돌기를 마찰하고 있었다.
이런 기분이 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뭐라고 할까, 기분이 좋은 것 같은 쾌감이 습격하여 왔다.
그것은 소변을 자제하다가, 엉겁결에 흘리고 말았을 때의 느낌과도 비슷했다.
「선생님, 아, 그만해요! 」
엉겁결에 리에코는 소리를 질렀다.
「뭐라고? 나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아.」
그렇게 말하며 오카야마가 스커트로부터 손을 끌어당겼다.
「영어라는 것은 자, 이렇게, 우리말과 말의 순서가 다르다 ― 그러니까, 자, ‘나는 공부가 싫은 소녀입니다’ 후 후, 널 두고 하는말 같구나. 이것을 영어로 번역한다면 어떻게 될까. 한 번 말해 봐라.」
「잘 모르겠어요……」
리에코의 말이 흔들렸다.
일단 팬티속에서 나온 오카야마의 손이, 그녀의 포동포동한 허벅지를 애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리에코는 어디를 어떻게 만져지고 있는 것인가 알지 못했다. 그렇지만, 손가락이 마치 뱀의 머리와 같이, 매끌매끌한 허벅지 안쪽을 애무하고 있었다.
남자의 손가락으로 애무되자어, 파란 정맥이 드러난 하얀 피부에 땀이 배여 왔다.
티슈가 대어진 부끄러운 부분이, 불길과 같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이렇게 하여 리에코는, 오카모토와 얼마나 위험한 시간을 보냈는지 모르게 되었다. 한참후, 침대로부터 필사적으로 일어서는 리에코에게 오카야마가 말했다.
「자, 좀 더 가만히 있어라. 팬티속에서 티슈를 빼내야지.」
리에코는 어쩔 수 없었다.
만약 리에코가 저항하면, 죽여 버릴 것 같은 무서운 얼굴이 눈앞에 있었다.
팬티속에 남자의 억센 손이 들어왔다.
티슈를 떼어내자, 비부의 갈라진 부분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의 손이, 가득 젖은 티슈를 들어냈다.
그것은 비부에 대어지고 있던 만큼, 꽃잎의 모양 그대로를 하며 젖어 있었다. 마치 비부의 본뜨기를 한 것 같은 형태가 되어 있었다.
「자, 이건 놔 두고 돌아가라.」
오카야마의 말을 듣고, 리에코가 필사적으로 말했다.
「아니, 그런 부끄러운 물건, 남겨 두고 돌아갈 수는 없어요.」
「선생을 신용할 수 없단 말이야. 이런 거는 지금 당장 버리면 되잖아. 봐라.」
그는 그렇게 말하며, 침대 옆의 휴지통을 다리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촉촉히 젖은 티슈를 그 안에 버렸다.
「오늘 밤이, 타는 쓰레기의 수집 날이다.」
「정말이군요」
「나를 믿어라.」
오카야마의 말을 듣게 되자, 리에코는 침대로부터 일어섰다.
손을 뻗어서, 휴지통에서 티슈를 집으려고 했지만, 선생의 무서운 얼굴을 쳐다보고는 할 수가 없었다.
「선생님, 안녕히 계세요.」
스니커를 신으며, 리에코는 도망치듯 도어에서 뛰어나가고 있었다. 팬티 속이, 왠지 타는듯 달아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다.
리에코는 하교하고 집에 오는 길에 집 앞에서 막 택시에서 내리는 어머니와 남동생 겐타로를 보았다..
어머니 지카게는 어딘가에 나가는 길이었던 것인가, 아름다운 나들이옷을 입고 있었다. 남동생 겐타로는 다리에 붕대를 하고, 목발을 집고 있었다.
「어떻게 된거야」
리에코가 뛰어가자 지카게가 말했다.
「정말로 대단했단다. 방에서 설명할게.」
리에코가 겐타로에게 가자, 목발을 짚은 겐타로가 쑥스러워하면서 누이의 어깨에 팔을 올렸다.
「아. 아파.」
겐타로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부엌에 들어가 어머니의 설명으로 듣게 된, 켄타로의 사고는 이런 것이었다.
축구부로 수비를 하고 있는 그는, 지역 대회에서 힘이 넘치고 있었다. 라이벌교의 포워드에 굉장한 선수가 있었는데 그는 그 선수를 마크하고 있었다.
슛을 하려던 선수를 향하여, 그는 맹렬히 돌진해서 다리를 걸었다. 네 개의 다리가 휘감기고, 펜스에 부딪혔다.
라이벌교의 선수는 쓰러지고, 겐타로는 경고를 받았다. 그만큼 이라면 괜찮았지만, 그만 오른쪽 다리의 장딴지 뼈가 골절되고 말았다.
경기장으로부터 구급차로 병원에 운반되어, 어머니 지카게에게 연락이 취해졌다. 택시로 병원에 급히 달려온 지카게가, 응급처치를 받은 겐타로를 지켜보았다.
「그렇다 치더라도, 나의 파이팅에는 모두 감탄해 하더라.」
소파에 엎드려 누운 겐타로가 말하자, 지카게가 꾸짖었다.
「그런 상처를 입고 무슨 말을 하는거야.」
목발이 아니면, 겐타로는 방에서도 걸어다닐 수 없다. 소파에 누운 남동생에게 다가가, 리에코는 흰 붕대를 쓰다듬었다.
「나, 학교에서 모두에게, 파이팅 있다는 걸 보이고 싶었어. 아버지 때문에 마치 범죄자의 아이처럼 생각되니 말이야.」
거기까지 말하자 어머니는 아들을 꾸짖을 수 없게 되었다.
「얘는 학교를 쉬어야겠지요?」
리에코가 말하자, 어머니가 대답했다.
「병원말은 2주간은 무리라는거야.」
「어쨌든 잘 됐어. 시합에는 이겼고. 헤헤, 내 덕에 결승까지 진출했잖아.」
겐타로의 얼굴에는, 아직 진흙이 달라붙어 있었다.
「아, 완전히, 아빠가 체포되고 나서는 집안이 말이 아니구나. 어딘가 절에라도 가서 불공이라도 드려야 할 것 같다.」
어머니의 지카게의 얼굴에, 우울한 그림자가 떠올랐다.
그러나, 아직 38歲의 유부녀의 몸은, 가슴도 허리도 가득 차서 터질 것만 같아서, 남편을 감옥에 빼앗긴 슬픔은 없었다.
아들의 병원을 향하는데도, 호화로운 나들이옷으로 몸을 감싸고 있었다. 다홍색의 장식끈이, 풍만한 유부녀의 여체를 점점 더 돋보이게 하고 있었다.
「겐타로, 앞으로 1층에 일본식 방을 사용해라., 2층 까지 계단을 오르고 내려오려면 힘들 테니까.」
「알았어요, 엄마.」
볼 일이 있어 나가야 했지만 깜빡 잊은 지카게가, 아들을 위해 일본식 방의 청소를 시작했다.
「엄마, 나도 도와줄게.」
리에코는 교복을 갈아입고, 어머니를 돕기 시작했다.
그 후 매일, 리에코가 하교하여도, 대개는 어머니의 모습이 없었다. 면회도 가고 있지만, 문화센타도 계속 다니고 있는 모양이었다.
남동생의 겐타로는 지루한 것인가, 주방에서 스테레오를 듣고 있는 때가 많다.
그 날, 리에코가 학교에서 돌아오자 겐타로는 주방의 소파에 엎드려 누워 있었다. 와이셔츠에 청바지의 스타일이다.
목발이 소파의 옆에 널려 있었다.
「누나왔다.」
「아, 누나, 이제 왔어?」
「그래, 뭐하니? 그런 식으로 소파에 엎드려서.」
「이것도 그런대로 괜찮아.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CD를 많이 듣을 수 있잖아.」
「그래. 좋기도 하겠다.」
그렇게 말하며, 리에코는 욕실로 향했다.
체육 시간에 핸드볼을 했기 때문에, 땀이 배어 있었다. 욕실앞에서 세일러복을 벗고, 브래지어를 떨구자 이미 부풀어 있는 유방이 얼굴을 살짝 내비쳤다.
겐타로가 흥얼거리는 소리가 욕실까지 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같은 반 얘들 중에서도 가슴이 풍만한 쪽이었다. 파란 과일과 같은 모습을 한, 너무나도 풍만한 유방이 돌출해 있었다.
리에코의 유방은, 포탄과 같이 돌출하고 있는 타입이다. 손가락이 살짝 만지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느낌이 느껴졌다.
아직 남자를 모르지만, 정말로 아무에게라도 빨리고 싶은 느낌에 젖꼭지가 잔뜩 부풀어 올랐다.
스커트를 벗고, 팬티를 벗어내렸다.
둥근 곡선의 힙이, 좋은 맛을 내는 과일같다.
잘록해진 허리, 가득 차서 터질 것 같은 엉덩이.
이미 훌륭한 여자의 몸이 되어 있었다.
핸드볼을 하여 땀을 흘렸기 때문에, 속옷도 땀에 배여 있었다. 리에코는 브래지어와 팬티를 세탁기에 넣고서 욕실에 들어갔다.
샤워를 하는 소녀의 가슴과 허리는, 마치 삶은 달걀과 같아 보인다. 남자를 모르는 여체는, 하지만 이미 여자로서 충분히 발육해 있었다.
유륜이 또 하나의 젖꼭지와 같이 돌출해 있고, 분홍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젖꼭지는 고등학생으로서는 상당히 컸다.
가슴으로부터 돌출한 젖꼭지가 샤워로 젖자, 딸기처럼 다홍색으로 충혈해 왔다. 물방울이 매끈매끈한 피부상위로 또르륵 굴러 떨어졌다.
욕실에서 나오던 리에코는, 가슴에 타월을 감았다.
허리까지 숨기는 타월을 감고, 손에 교복을 집고, 2층의 자기 방으로 향했다. 평소는 남동생이 있을 때는, 이런 모습으로 걸을 수 없겠지만, 겐타로는 다리를 다치고 나서, 일 층의 일본식 방을 쓰고 있었다.
이 층에 남동생이 없으니 안심이었다.
리에코는 자기 방에 들어가서, 가슴에 감은 타월을 풀었다.
태어날 때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장롱으로부터 브래지어와 팬티를 냈다. 나비 자수가 있는 브래지어를 하고 똑같이 가운데에 나비 자수가 있는 팬티를 입었다.
그 위에서 흰 셔츠와 플레어 스커트를 입었다.
어머니가 가르친 대로 초경이 왔을 때부터 리에코는 스스로 속옷을 씻고 있었다. 잊기 전에 세탁을 할 생각으로 리에코는 계단을 내려왔다.
세면장 앞의 세탁기를 연 리에코는 엉겁결에 소리를 지를 것만 같았다.
「어……?」
분명히 세탁기 안에 넣었던 브래지어와 팬티가 연기처럼 사라지고 없었다.
그외에는 타월라든가 모든게 들어가 있었다. 타월 위에, 리에코는 속옷을 넣었지만 이상하게도 사라지고 없었다.
리에코는 주방에 들어갔다. 거기에는 소파에 엎드려 누운 겐타로가 아직 스테레오를 듣고 있었다.
「겐타로, 잠시 나 좀 봐.」
「뭐야, 누나, 내가 걸을 수 없는 거 알고 있으면서.」
리에코는 소파의 옆에 쓰러져 있는 목발을 바라보았다.
「걸을 수 없다니, 지금 걸었잖아.」
「무슨 말 하고 있는거야.」
리에코는 목발의 위치를 확인했다.
분명히, 처음 그녀가 주방에 들어간 때와는 각도가 빗나가 있었다. 목발을 사용한 것이 분명했다.
「내 속옷이 없어졌어.」
「헤…」
겐타로는 어디까지나 시치미를 떼고 있는 것이다.
모르는 체 하고 있는 남동생을 보자, 리에코는 화가 나고 말았다. 남동생에게 다가가 리에코가 말했다.
「누군가에게 도둑맞았다고 한다면, 너밖에 더 있겠어?」
「…………」
리에코는 겐타로의 눈을 꼼짝 않고 바라보았다. 꺼림칙한 듯이, 그의 눈이 빗나갔다.
「자, 겐타로, 몸을 뒤져 봐도 되겠지?」
「아, 좋아요」
리에코는 남동생의 와이셔츠의 주머니부터 조사했다. 그렇지만, 분실한 속옷은 거기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간지러워, 그만해!」
소파상위에서 양손을 만세 자세로 들어올리고 있는 겐타로가 몸을 비틀었다.
「자 똑바로 누워.」
「네 네……그러나, 나는 정말 누나의 그 코가 막힐 정도로 고약한 냄새가 나는 것 따위는 훔치지 않아.」
「뭐라고?」
심한 장난을 치는 남동생위로 리에코가 엎드렸다.
스커트 옷자락이 말려 올라가, 겐타로의 눈에 띄었다.
하지만 한참 흥분해 있는 리에코는 자신을 훔쳐 보는 남동생의 눈길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남동생의 몸을 뒤지다가 사타구니에 손이 닿자, 딱딱한 융기가 만져졌다. 그녀는 허둥대다가 계속해서 바지 주머니를 더듬어 찾았다.
거기까지 했지만 도둑맞은 물건이 나오지 않았다.
「어때? 나는 훔치지 않았지?」
남동생이 너무 자신만만하게 말했기 때문에, 리에코는 동요했다.
「이번에는 돌아누우라고.」
남동생의 몸을 소파위에서 뒤집었다.
리에코가 다리를 벌렸기 때문에, 스커트의 속이 환히 들여다 보였다. 그렇지만, 속옷 찾기에 열중인 리에코는 남동생에 엿보고 있는데도 깨닫지 못한다.
허벅지 사이로 흰 팬티가 들여다 보였다.
부드러운 비부를 싸는 부분이 주름져 있었다. 그 주름의 형태가 겐타로에게는 여성의 성기처럼 보였기 때문에 더욱 흥분되었다.
이런식의 놀이라면, 누나에게는 조금 미안했다.
「어때 없지?」
「나쁜 놈!」
남동생의 눈이 스커트 속을 엿보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리에코가 무릎을 오므렸다.
「어디를 엿보고 있는 거야!」
「난…」
켄타로가 그렇게 말할 때, 리에코의 시선이 낮아졌기 때문에 소파가 내리다 보였다. 거기에 언뜻 흰 것이 보였다.
손을 넣고 보니, 역시 그것은 도둑맞은 속옷이다. 겐타로는 훔쳤던 속옷을 소파의 아래에 숨기고 있었다.
「너, 이거 뭐야?」
우쭐한 얼굴이 되어, 리에코가 그것을 끌어냈다. 팬티로부터는, 달콤하면서 시큼한 냄새가 불끈 솟아올랐다.
나쁜 짓을 들킨 겐타로의 몸이, 소파 아래로 떨어졌다.
그 얼굴이, 바로 아래쪽으로부터 누이의 스커트 속을 엿보고 있었다.
리에코는 부끄러웠지만, 남동생을 벌주겠다는 마음에 쓰러져 있는 남동생의 이마를 다리로 밟았다.
「아프다, 아, 누나 아프다고!」
아파하는 남동생의 얼굴에는, 하지만 희열의 표정이 떠오르고 있었다.
리에코는 발가락으로 남동생의 얼굴을 짓밟으면서, 그 얼굴에 팬티를 덮었다.
「이 변태, 속옷 도둑!」
아름다운 누이의 다리가 겐타로의 뺨을 차고, 코를 눌렀다. 켄타로의 콧구멍이 넓어지고, 돼지코처럼 되어 버렸다.
「이게. 그래도 안 훔쳤다고 할테지?」
발가락이 이번에는 귀구멍에 들어간다.
「……아야, 아야야야, 미안해.」
엎드려서, 겐타로가 얼굴만 이쪽을 향했다.
그의 뺨에, 리에코가 팬티를 덮어서 내리 눌렀다. 못된 남동생을 책망하고 있는 중에, 리에코의 가슴 가운데에서 남동생을 더 엄하게 꾸짖고 싶은 욕망이 솟아 올랐다.
「팬티를 훔쳐서 뭐 할려고 그랬어?」
「그냥 볼려고…」
「이 녀석. 코가 막힐 정도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서…」
리에코는 자신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녀는 팬티를 뒤집어서 겐타로의 코에 갖다 대었다..
「이 냄새가 좋은 거지? 이 변태 녀석.」
핸드볼을 한 후 탓인지, 축축히 젖은 팬티의 가운데 부분에는, 나비무늬가 도드라지고 있었다.
겐타로가 넋을 잃고, 거기에 혀를 대었다.
「아, 좋아, 누나.」
촉촉히 젖은 팬티에서는 조개의 육즙 같은 향기가 강렬하게 새어 나오고 있었다. 잔뜩 발기한 켄타로의 물건은 바닥에 눌려 아파왔다.
「자. 말해. 어떤 냄새가 나지?」
리에코는 진지하게 되어, 속옷의 냄새를 맡게 했다.
그것이 부끄러운 부분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리에코는, 남동생에게 한 번 확인해 보고 싶었다.
「아, 누나, 좋은 향기가 나……」
「맛보고 싶니?」
「응, 누나.」
어느 사이에 겐타로는 누나에게 겸손해져 있었다.
리에코는 동생의 팔을 뒤로 하고 그리고, 동생의 얼굴에 그대로 스커트에 감춰진 허리를 내려 눌렀다.
겐타로의 눈앞에 있는 것은, 더러워진 팬티가 아니었다. 흰 허벅지 사이에, 꼭 밀착해 있는 팬티가 가까워졌다.
「이, 변태, 바보」
리에코가 허리를 내렸기 때문에, 가랑이로 겐타로의 목덜미를 누르는 모습이 되었다. 쳐다보는 것 만으로 비부가 켄타로의 목을 압박하고 있었다.
「얼른 말하지 못해」
「아, 알았어. 알았어. 제발 그만해.」
겐타로가 넋을 잃은 표정으로 항복했다. 아름다운 허벅지 속의 팬티로부터는 그윽하게 내뿜어지는 육즙과 같은 냄새가 나고 있었다.
겐타로는 그대로 얼굴을 위로 향하고, 누이의 아름다운 엉덩이에 얼굴을 묻고 말했다.
「누나, 아, 이 대로 있어봐.」
「바보」
리에코의 애액이, 남동생의 뺨을 적셨다.
그 애액은, 겐타로에게는 여신의 눈물과 같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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