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여의사 1장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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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번역해서 올리던게, 내용 살펴보니 지루하기만 하고
보는 재미가 없을것 같아서 바꿔봤습니다.
숙모랑 근친상간이 주 내용인데... 첨에는 간호사랑 하네요.
그럼 재밌게들 보시길.
미망인 여의사 1장 <1>
<여의사·상간에 미친 젊은 미망인 > 작가 : 高 龍也
- 1장 - <1>
코사카 의원의 현관 불빛은 이미 꺼졌고, 도어에는 {오늘 진료는 종료되었습니다}라는 하얀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걸려있었다.
밖은 싸릿눈이 흩어져있다.
나카바야시 모토유키는 병원 입구부터 깊숙이 들어가 있는, 주거 구역의 현관 도어를 키로 열자 코트 어깨에 덮힌 눈을 털면서 안에 들어갔다.
숙모인 코사아 리요코가 도난 의사회의 정례회의로 저녁부터 삿포로 시내의 호텔에서 디너 파티에 출석하고 있는것은 아침식사 자리에서 이야기들었으므로 알고 있다. 그러니까 넓은 코사카의 주거구역은(병원이랑 붙은채로 지어져 있었다), 지금 현재 대학에서 돌아온 모토유키 혼자뿐인 것이다.
그리고 복도로 이어진 병원 쪽에는 1년전부터 간호사가 된 아오이 쿠미가, 리요코가 조합해준 위장약을 모토유키가 돌아오면 반드시 건네주도록 하라는 이야기를 듣고서 대기하고 있을 터이다. 오후 3시경. 모토유키는 대학내에서 숙모에게 전화를 넣고 위가 좋지 않다고 말하여 약을 준비해두길 부탁해 뒀었다.
양치질하고 손발을 씻는건 집에 돌아왔을 때의 모토유키의 습관이다. 팔목시계를 보자 6시가 되려고 했었다.
간호사의 근무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코사카 의원에서는 젊은 간호사를 위해 점심과 저녁을 준비하게 되어 있으므로 언제나 쿠미가 돌아가는 것은 오후 7시 지나서이다.
다이닝 키친에서 식사라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 모토유키는, 쿠미의 모습이 보이지않았으므로 진찰실로 향했다.
진찰실의 도어를 열자, 불이 켜져있는데 쿠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본인의 사정으로 저녁을 먹지않고 돌아가는 일도 있지만, 리요코가 맡겨둔 약 건도 있으므로 돌아갔다곤 해도 약과 메모 정도는 뒀을거라고 생각해, 모토유키는 막연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 어떻게 된거지 "
혼자말을 중얼거린 모토유키는, 아무렇잖에 한쪽에 있는 진찰용 간이 베드를 보았다. 그리고 거기에 반쯤 닫혀진 커텐에서 하얀 스타킹에 감싸여진 쿠미의 다리가 보이는것을 알아차렸다.
조용히 커텐을 열자 옆으로 누운 쿠미가 가볍게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다. 백의에 감싸진 히프 위에 살며시 팬티 라인이 떠 있었다
말을 걸려던 모토유키는 목소리를 꿀꺽 삼키며 가만히 쿠미의 발치로 돌아섰다. 무릎을 구부리고 있으므로 자세를 굽히면 백의 안쪽의 스타킹과 팬티가 직접 엿보였다.
모토유키는 작년 봄에 동경에서 삿포로에 있는 홋카이도 대학 의학부에 입학하기 위해 왔을 때, 자기보다 세살 연상의 쿠미에게 젊은 인기 탈렌트에 닮아있다고 말해준 이래 호의를 갖고 대해주고 있다는걸 알아차렸다. 그렇다고 해서 금방 연애감정에 싸이는 일은 없었지만, 북쪽 지방 출신에 살결이 하얗고, 스타일은 발군으로 좋은 쿠미에게 성적인 흥미를 안은 일은 늘상이었다.
백의 아래에 감춰진 넉넉한 유방은, 90센티 가깝지 않을까.
또 한명 있는 30대의 시무라 마키코라는 간호부 말에 의하면, 쿠미는 통원하고 있는 남성환자에게서 영화나 여행등에 몇번이고 초대받고 있는듯하다. 흔히 말하는 남자가 노리는 타입인거다. 22세라는 연령에서 미루어보면 처녀이리라곤 생각할수 없지만, 남자들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열심히 일하고 있다.
백의 안쪽을 엿보면서 모토유키는 숨막히는걸 느꼈다. 어느사이엔가 격렬히 봉기하고 있었다.
침대 가장자리를 돌아 머리쪽으로 이동한 모토유키는, 약간 열려있는 입술을 보고있는 사이에 의학부의 선배가 말했던 걸 떠올렸다. 선배의 아버지는 산부인과의 의사이므로 언젠가 산부인과를 이을 운명이겠지만, 뽐내는 얼굴로 이렇게 단언했던 것이다.
" 여자의 성기는 말야, 그 여자의 입술과 똑같다고 생각해도 좋아. 다시 말해 입술을 세로로 하면 그게 그대로 그 여자의 보지라는 거야. "
거기에 반론하는 자도 있었지만, 모토유키는 납득했던 사람 가운데 하나다.
쿠미의 입술은 포동포동히 두텁고, 너무나도 음탕한 느낌을 보는 자에게 안겨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 환자들이 끌리는건지도 모르지만.
모토유키는 가까이 다가서 천천히 관찰했다.
갑작스레 내부에서 끓어오르는 무언가가 있었다. 다른 누구도 없다
는 사실이 19세의 젊은이를 대담하게 만들었다. 모토유키는 가만히 입술을 밀어붙혔다.
입술연지인지 향수인건지,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을때 쿠미는 멍하니 눈을 떴다.
본래라면 거기에서 몸을 떼어야 했겠지만 모토유키는 거꾸로 들킨다는 공포를 단숨에 해소시키기엔 적당적당히 끝내선 안된다고 급작스레 생각하고, 이번에는 억지로 입술을 마주했다.
" 우우응... 모토유키군... "
자기가 놓여진 입장을 순식간에 이해한 쿠미는, 당황해서 양손을 모토유키의 가슴에 대고 밀어붙혔다. 그것은 혐오감이나 공포감이 아닌 본능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모토유키는 거절로 받아들였다. 점점 최후의 최후까지 가볼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백의 위에 불룩 튀어나온 유방을 쥐었다.
" 시, 싫어! 어떻게 된거야!? 그만둬! "
올라타는 모토유키에게 침대 위에서 몸을 뒤튼 쿠미는 음부에 닿은 너무나 딱딱한 것의 존재를 알아채고 급작스레 여체에서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그 어리둥절할 정도의 변화에 당혹한 것은 젊은 모토유키 쪽이었다.
" 너무해. 갑자기 이런 짓을...... "
들릴듯 말듯한 목소리를 내며, 쿠미는 원망스러운듯 모토유키를 올려다 보았다.
" 나, 하고싶어! 당신이 나쁜거야. 이런 데에서 자니까...... "
" 비켜줘요 "
" 싫어. "
모토유키는 쿠미의 손을 쥐어, 자기 사타구니에 강하게 밀어붙혔다.
쿠미의 손이 허우적거렸다. 하지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자기는 딱딱함을 더한다.
그래. 그 방법을 쓰자...
모토유키의 머리에 번득인 것은 오래된 일본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 대학에 들어가 친구가 없었던 때, 한가한 김에 렌탈 비디오를 보고 있던 모토유키는 자기가 태어나기 이전에 제작된 전쟁영화에서, 전장에서 양손을 잃은 부상병이 전선의 종군 간호부에게 애원하여, 그녀의 손을 빌려 오나니한다는 장면을 생각해냈다.
" 그럼 부탁할께. 손으로 해주는걸로 좋으니까 해줘. "
모토유키는 눈을 빛내며 쿠미에게 애원했다.
그러자, 과연 간호사였다. 쿠미는 금방 이해한듯
" 내 손으로? "
라고 물어왔다.
" 이렇게 되버렸는걸. 괴로워서 참을수 없어. 쿠미씨의 손으로... 응? 그거라면 괜찮겠지. 이렇게 커져버렸다구. "
말하면서 쿠미의 부드러운 손을 사타구니에 꾹꾹 밀어붙힌다.
머뭇거리며 쿠미가 쥐었다. 여기까지 오면 앞으로 한걸음이다. 이제 쿠미가 허용해준걸로 기정사실화하고, 모토유키는 그녀의 옆에 누워 재빠르게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 부탁이야. 손으로 다정히 쓰다듬어줘. 응......? "
쿠미의 맘을 흔들려는듯, 유아틱한 목소리로 응석부린다.
쿠미가 느릿느릿 여체를 일으켰다.
모토유키는 선수를 쳤다. 금방 쿠미의 손을 자지에 말고 자기 손을 겹쳐서 상하로 흔들기 시작했다.
백의 차림의 쿠미는 새빨갛게 되면서도 시선을 자지에 기울인 채로 손을 상하로 움직이고 있다.
모토유키는 상황을 봐서, 가만히 자기 손을 후퇴시켰다. 그 때에만 쿠미의 손도 망설임을 보였지만 금방 움직이며 표피를 문질렀다.
" 아- 기분좋아. 참을수 없어. "
과장스레 숨을 몰아쉬자,
" 그렇게 기분좋아? "
쿠미는 젖어있는 목소리로 흥미깊은듯 묻는다.
" 응, 내 손으로 하는것 따위 비교할수 없겠어. 아아아, 너무나 좋아. "
오버 연기지만, 언제부터인가 연기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 혼자서, 평소에도 해? "
이걸로 완전히 이쪽 페이스다.....
모토유키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 언제나, 쿠미씨를 생각하면서 한다구. 알몸을 상상해서 ....... "
" 싫어...... "
거짓말장이. 기쁜 주제에......
쿠미가 흥분하고 있는것을 모토유키는 꿰뚫고 있었다. 몇번이고 침을 삼키고는 커다란 한숨을 쉰다.
" 아아아. 나올거 같아아 "
" 앗, 기다려. "
쿠미는 역시 간호사이긴 했다. 백의 포켓에서 손수건을 꺼내자 귀두 부분에 씌우고 마찰시키기 시작했다. 남자에 대한 경험은 상당히 있다고 모토유키는 판단했다.
쿠미의 손가락으로 문질러지는 순간을 좀더 즐기고 싶었지만, 젊음과 묘한 상황 덕에 참을성의 한계가 가까왔다.
" 싸도 돼? ...... 응? 아아아, 싸버리겠어. "
허리를 흔들자 쿠미의 손 움직임이 단숨에 빨라졌다.
" 으으-- 좋아! 기분이 좋아! "
" 그럼, 싸... 싸도 돼요. "
신음하며 모토유키는 쿠미의 표정을 관찰했다.
쿠미는 부끄러운듯 얼굴을 붉히고 있었지만 결코 시선을 피할려고 하지는 않았다.
" 나온다! 아아아, 나온다! "
불알이 들려지고 발기가 커지고, 모토유키는 단숨에 사정했다. 손수건은 질척하게 젖는다.
비틀거리듯 쿠미가 일어서서, 새로운 가아제를 가지고 왔다. 반쯤 발기된 상태의 분신을 열심히 닦고 있다. 그러면서 쿠미는 상세히 관찰하고 있는듯 보였다.
모토유키는 평소와 틀린 자신을 느꼈다. 오나니 뒤에는 허탈함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고, 자지도 금방 위축되어 버린다. 그런데 아직 미련을 남기듯 반쯤 발기된 채로 흔들리고 있다.
쿠미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맘의 정리가 되지 않은듯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보통이라면 빨리 일어서 나갔을 것에 틀림없다.
혹시, 그녀도, 아직 흥분해서 몸이 근질거리고 있는지도?......
모토유키는 거절당해도 본전치기라고 생각했다.
" 이렇게 좋은 기분이 된건 처음이야. "
만족한듯 말하며 자연스레 백의 틈새로 손을 대고, 허벅지의 따뜻하고 촉촉한 살결을 만졌다.
쿠미는 그 손을 뿌리치려고도 안하고, 더럽혀진 손수건을 가제로 싸 몇번이고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있다.
" 오-. 쿠미씨의 살결, 부드럽네. "
" 그거야, 여자인걸...... "
쿠미에게 반발하는 기척은 없다.
" 오늘밤도 쿠미씨를 상상하면서 오나니할지도 모르겠는걸. "
모토유키는 말을 고르면서 조금씩 쿠미를 자극하려고 생각했다.
" 오늘밤만이 아냐. 매일밤, 본적도 없는 알몸이라던가 쿠미씨가 수음해줬던걸 생각하면서 오나니하겠지. 봐, 벌써 이렇게 커졌다구. "
계속.
자기 말과 쿠미의 따뜻함에 의해 자극되어 자지는 완전히 부활하고 있었다.
" 아... 어떻게 된거야. "
숨을 삼키면서 쿠미가 상기된 목소리를 내었다. 그녀도 또 경악 속에서 몸도 마음도 일거에 고양되어있는 것은 명백했다. 그러니까 목소리가 떨리는 것만이 아니라 백의 아래에 감추어진 22세의 여체도 떨리면서 감추어진 부분은 뜨겁게 젖어 있었다.
쿠미라고 해서 경험이 풍부한 것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복수의 남자와 관계를 가진 일이 있다. 그것도 간호사라는 직업상 남자의 생리에 대해서는 자세히 안다.
그런 그녀로서도 사정후에 모토유키만큼 빠르게 부활하는 것을 눈앞에서 대한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믿기 어려운 마음으로 떨고있는 페니스를 주시해 버렸다.
" 응, 쿠미씨. 어떻게 해줘. "
싫어하고 있는 남자라면 몰라도 연하라고는 해도 모토유키에게 호의에 가까운 감정을 품고 있다. 그런 그가 어리광을 부리면 나쁜 기분이 들리가 없다. 덤으로 자기를 매일밤처럼 상상하며 자위에 빠져있다고까지 이야기를 듣고서, 머리에 피가 몰린것만이 아니고 깊숙한 곳의 부드러운 살점들이 자극당해 버리고 있었다.
저도모르게 근질거림을 참을수없어서, 쿠미는 경박하게도 허벅지 안쪽을 바르작대었다. 그것을 모토유키는 결코 놓쳐보지 않았다.
헤헤. 잘 될거 같은데......
그럼 느낌을 강하게 받았지만 문제는 방법이다. 서투르게 강간비슷한 행동을 취해서 분노를 사게 되어 숙모에게 통보되기라도 한다면 몸을 둘 곳이 없다. 하물며 그 일이 원인으로 쿠미가 병원을 그만둔다는 말이라도 꺼내면 다시볼길도 없다.
하지만 이제는 높아지는 성적 욕망, 하고싶다는 강한 욕구를 컨트롤하는 일은 불가능해져 있었다. 거기에 쿠미는 지금이라도 쉽게 떨굴수 있을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어떻게든 해서 오늘 안으로 그녀를 자기걸로 만들고 싶었다.
" 응? 이거 어떻게 해줘요. "
말하면서 모토유키는 자기가 동정인것처럼 가장하는 방법을 떠올렸다. 흉내내는거다.
19세의 모토유키는 여자는 몇사람인가 경험하고 있다. 동정상실은 고교2년생때로, 다른 여자학교의 누구하고도 잘것같은 여자였다. 친구가 꼬셔서 풍속점에 간 일이 있다. 그러니까 여자를 다루는 것은 조금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생각해보면 여자는 남자가 버인에게 흥미를 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동정을 호기심의 눈으로 보았다. 그러니까 자기도 그렇게 가장해볼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 나, 나 말이야. 여자가 어떤건지 알고싶어. 쿠미씨. 부탁해. 응? "
" 그런 말 나한테 해도...... "
모토유키의 연기에 흥분해있는 쿠미는 강경히 거부하지 않았다.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여자라는 입장을 생각하고 있는것임에 틀림없다. 남자의 유혹에 응해 금방 대답할수 없는것도 당연하다.
" 응? 한번이면 되니까. 경험시켜줘. 부탁해, 이걸 어떻게든 해줘. "
모토유키는 철저한 애원작전으로 나와, 어린애가 투정부리듯 허리를 흔들었다. 발기한 페니스가 붕붕 흔들린다.
그것을 바라보는 쿠미의 표정은 오랜 시간 사우나에 들어가있던 사람처럼 홍조되고 노곤한듯 했다.
" 부탁이야, 쿠미씨...... "
모토유키는 지금이라도 울듯한 표정을 만들고 백의 아래에 손을 뻗쳤다.
" 아아, 보고싶어. "
한번은 백의 위에서 손을 억눌렀던 쿠미였지만,
" 모토유키씨, 정말로 여자를 몰라요? "
낮게 깔린 목소리를 내면서 쿠미가 얼굴을 엿봐온다.
" 알 리가 없잖아. "
모토유키는 화난듯이 대답했다.
" 홋카이도대 의학부에 들어가는게 얼마나 큰일인지 쿠미씨도 알고 있잖아. 나 고등학교시절부터 죽을만큼 공부했다구. 여자에 대해선 안중에 없었어. "
" 힘들지 않았어? "
쿠미가 서서히 자신의 페이스에 빠져드는것을 모토유키는 두근거리면서 감지했다.
" 그거야 남자니까...... "
또 여기서 적나라한 고백을 해서 쿠미의 마음을 동요시켜주겠다고 생각했다.
" 오나니만 맨날 했다구. 공부에 피곤하다거나 질리거나 하면. 기분전환으로 오나니를 하는거야. 하루에 4번이나 한 적도 있어. "
당연히 그때까지 멍해 있었던 쿠미의 눈동자가 생생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 그렇게나? "
목 깊숙이에서 꿀꺽하고 울린다.
" 몇번씩이나 오나니를 한거야? "
" 응. 그리고 또 공부지. "
" 불쌍해라...... "
마음속 깊이부터 동정하고 있는 얼굴을 본 모토유키는,
" 괴로워. 지금 공부도 따라가는게 큰일이고... 그러니까... "
" 오나니하고 있는거야? "
쿠미의 목소리가 완전히 습기를 띄고 떨리고 있다.
" 으응...... "
모토유키는 이야기하고 있는 사이에도 조금씩 백의 아래에 집어넣은 손가락을 중심부에 향해 보내고 있었다. 어느사이엔가 누르고 있던 쿠미의 손은 후퇴하고 있었다.
쿠미는 백의 아래에 팬티스토킹만이 아닌 하얀 스토킹을 신고 있었다. 그러니까 스토킹이 허벅지 윗쪽에서 끊어지면 부드러운 살결이 직접 손끝에닿아 한층 나아가면 이번에는 실크같은 팬티가 확실히 느껴졌다.
두사람 사이에 짧은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지금이 찬스다......
모토유키는 쿠미의 허벅지에 얼굴을 묻고 단숨에 손을 뻗었다.
" 어머, 곤란해. 어떻게 하지. "
정말로 곤란한듯한 쿠미의 목소리는 모토유키의 고막에 기분좋게 울렸다. 손가락 끝이 약간 힘을줘서 협소한 계곡에 도달하자 그 순간만 양 허벅지에 힘이 들어갔다. 손이 뭔가를 찾듯이 꿈틀거리자,
" 조, 조금만이야. 응? 정말로 조금만이니까. "
말하면서 쿠미의 상반신이 마치 말라버린 큰 나무가 쓰러지듯 천천히 뒤쪽으로 쓰러졌다.
모토유키는 승리의 예감에 몸을 떨면서 손끝에 전해지는 팬티의 젖은 감촉을 몇번이고 확인했다.
과연 부끄러워졌는지 쿠미는 오른손의 팔꿈치를 굽혀 얼굴 위에 올렸다. 표정을 감추는 동작을 하는 것이다.
모토유키는 서두르지 않았다. 미경험자인 점을 강조하듯 겁먹은듯한 태도를 손끝에 전하면서 팬티의 습기찬 중심부와 그 주변을 만지작대었다.
그리고 사양하는듯한 터치가, 고조되어있는 쿠미의 여체에 애절한 떨림을 안겨주는 결과가 되었다.
" 앗...... "
때때로 작게 신음하면서 쿠미는 조금씩 두 다리의 간격을 벌렸다. 그것이 당사자의 의지인 것인지 혹은 자연히 그렇게 된 것인지 모토유키에게는 판단이 서질 않았다. 어느쪽이건 그의 바라는 방향으로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것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쿠미의 사고도 행동도 이미 모토유키에게 동조하고 있었다. 그저 자기방위적인 것이 그녀에게서 적극성을 뺐고 있을 뿐이었다.
모토유키는 여기서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쿠미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면 안된다고, 필사적으로 자제했다. 여기서는 잠시 응석을 부려두는 편이 제일 좋은 것이다.
계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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