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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번역]타부 진찰실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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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945 회 작성일 24-01-27 11: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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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부 진찰실 03
禁忌診察室 by 麻田 龍太郞 (아사다 류우타로오)
번역 - 중늘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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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장 도시(盜視) - 어머니의 팬티

" 웬일인지 피곤하군. 샤워를 하고 자야겠네.
이제 마아짱도 돌아가서 자도록 해. "

히사꼬가 크게 기지개를 키더니, 핑크색의 가운 앞을 여미면서, 욕실로 향했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지만, 아직 명령에 순종하는 버릇이 남아있는 건지, 히사꼬의 몸에
미련을 느끼면서, 마사히꼬는 그 말대로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맨션은 병원에서 걸어서 15분 걸리는 데에 있었다.
12층 건물의 4층의 거실 겸 부엌이 딸린 방 3개가 마사히꼬와 아키꼬의 집이었다.
6칸 짜리 가 아키꼬, 4칸 짜리 가 마사히꼬의 방이었다.
식사 등의 일상적인 일은 10칸은 됨직한 다이닝 키친으로 충분했다.
나머지 6칸 공간은 거실 겸 객실용으로, 응접세트가 놓여있지만, 모자 2인의 생활이어서,
내객은 거의 없었다.

사람의 기척이 없는 방에 돌아오자, 마사히꼬는 자신도 샤워를 하기로 했다.
알몸이 되자 히사꼬의 잔향이 희미하게 떠올랐다.
특히 고간에서는 그 달콤시큼한, 비린내가 섞인 히사꼬의 냄새가 났다.
그 향기를 씻어버리기에는 웬일인지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대강 흘려서 씻었다.

침대에 벌러덩 누워있자니, 오늘 오후부터의 일이 꼬리를 물고 생각났다.

병실에서의 유우꼬의 구음, 너스 스테이션에서의 매력적인 속 사타구니, 어머니 아키꼬의
엉덩이나 팬티 라인 등이 망막에 어른거렸다.
그러나 역시 오래간만에 본 히사꼬의 알몸과 다리사이의 살주름이 우뚝 선명하게 떠올랐다.
게다가 마사히꼬의 살 방망이를 자그마한, 귀여운 입으로 훑어주던, 눈을 찔끔 감고 있는
히사꼬의 얼굴....

바로 조금 전에 히사꼬의 고간과 입에 막 분출한 뒤인데도, 다시금 페니스가 무럭무럭 크게
되었다.
마사히꼬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딱딱한 육봉을 문지르고 있다가, 문득 깨달았다.

챠꼬짱과 내가 피가 같다고 하는 것은 정말일까?
모친은 다르다고 하더라도, 부친이 동일하다면, 진짜로 누이와 남동생이 된다.
아마, 배가 다르다고 하던가...

온화한 풍모를 지닌 원장, 소오이치로오의 얼굴이 떠올랐다.
병원에서 마주치면, 반드시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뭔가 말을 걸어와, 때로는,
" 어머니에겐 비밀로 해라. " 고 하며, 상당한 액수의 용돈을 주기도 했다.
그 위에 생일인 경우, 놀랍도록 고가의 물품을 백화점에서 배달시켰다.
지금까지는 어머니 아키꼬가 일을 잘해서, 그 보답으로만 여기고 있었다.

게다가 생각해보니, 이 맨션만 하더라도, 임대가 아니었다.
버젓이 구입한 것이었는데, 론의 이자를 물고 있는 것도 아니었다.
아무리 일을 하고 있지만, 어린 자식을 지닌 여자가, 방 3개 짜리의 고가의 맨션을 현금으로
사는 것은 불가능이라고 해도 맞는 말이었다.
어머니는 마사히꼬의 부친의 보험금으로 샀다고 했지만, 그것도 매우 의심스러웠다.
결혼도 하고 있지 않은 여자 때문에, 그런 다액의 보험을 들 남자가 있을 것인가.
사진 한 장 없는 부친의 보험금이 아니고, 소오이치로오가 내 준 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납득이 가능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원장과 잔 거야!
그래서 내가 태어난 거야.
챠꼬짱의 어머니가 죽은 이후부터일까?
아니, 혹시나, 그 전부터, 아무도 없는 진찰실 같은 데서, 살짝 껴안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지....

순간 유우꼬와 연인의 음란한 신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그것이 어머니와 원장의 모습으로 겹쳐졌다....


백의 차림의 젊은 어머니와 새하얀 진찰복 차림의 원장이, 텅 빈 진찰실의 베드에서 껴안고
있다.
소오이치로오의 손이 아키꼬의 옷자락에 걸리고, 스커트를 걷어 올린다.
오프 화이트의 스타킹에 감싸인, 날씬한 양다리가 드러난다.
젊은 아키꼬는 가터벨트로 스타킹을 매달고 있어서, 그 틈으로부터 새하얀 허벅지가
엿보이고 있다.
더 깊은 속에는, 크림색의 팬티가 보인다.

원장의 손은 곧바로, 그 예쁜 천조각을 벗겨낸다.
더부룩하게 털이 난 사타구니가 드러나고, 소오이치로오의 기다란 손가락이 과연 외과의
다운 능란한 움직임을 보이며, 그 아래의 골짜기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아키꼬는 눈을 질끈 감고, 얼굴은 잔뜩 찡그리고, 꿈틀꿈틀 허리를 움직거리고 있었다.
손은 아래로 내려가서, 소오이치로오의 진찰복 속으로 파고 들어가, 바지의 사타구니 부근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듯이 보였다.
불쑥 상체를 일으킨 원장은, 아키꼬의 얼굴을 자신의 허리 중심에 눌러댔다.

싫다는 듯이 고개를 젓는 아키꼬를, 베드에 쓰러트리고는, 소오이치로오가 진찰복의 아래의
바지를 끌어내렸다.
그리고는 어머니의 가슴에 걸터타고는, 우뚝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살 방망이를 쑥 하고
입에다 갖다댔다.
옆으로 흔드는 아키꼬의 고개를 누르고, 검붉은 음경을 억지로 입에 쑤셔 넣고는,
소오이치로오는 거칠게 허리를 전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어느 틈엔 가 바지가 벗겨져 떨어지고, 진찰복도 허리 근처에 걸쳐져 있었다.
드러난 엉덩이를 빙그르르 돌리더니, 육봉을 물린 채로, 원장이 방향을 거꾸로 했다.
그리고 백의 자락을 걷어올리고는, 크게 양다리를 벌리게 했다.
이어서 소오이치로오는 상체를 눕히고 거꾸로 덮치더니, 거무스름한 음모를 헤치고,
아키꼬의 다리 사이에 입을 갖다댔다.
입술을 핥아대는 마찰음과, 살주름을 핥는 혀의 습한 소리가 섞여서 들려왔다.


......마사히꼬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딱딱하게 된 페니스를 문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그 이상의 정경은, 떠오르지가 않았다.
어떻게든 어머니와 소오이치로오를 겹쳐서, 섹스를 하게 하려고 해도, 뽀오얀 장면밖에
떠오르지가 않았다.

성교라고 하는 것이, 남자의 페니스를 여자의 컨트에 찔러 넣고, 허리를 전후로 흔드는
행위라는 것은 알고는 있지만, 아직 실제 섹스를 본 적이 없어서였다.
어찌해서라도 어머니와 원장의 몸을 겹쳐 보았지만, 도저히 두 사람의 움직임이 명백하지가
않았다.

파자마 바지와 트렁크를 함께 걷어내고, 마사히꼬는 엎드린 자세가 되었다.
밑에 히사꼬가 있다고 가정하고, 거세게 허리를 움직여보았다.
육봉의 선단이 시트에 마찰되는 감각이 있기는 하나, 섹스의 실감은 눈곱만큼도 있지
않았다.
그러나 잠시 무턱대고 허리를 움직이고 있자니, 감각이 급격하게 치솟았다.
서둘러서 머리 밑에서 티슈 페이퍼를 움켜 쥔 순간, 현관의 도어가 열리는 소리가 났다.

허둥거리며 트렁크와 파자마 바지를 치켜올리고, 마사히꼬는 거실로 가보았다.
소파에 수족을 축 늘어트리고, 어머니가 거친 숨을 토하고 있었다.
얼굴은 시뻘겋게 상기되어 있고, 눈매가 게슴츠레하게 풀려 있었다.

술을 마시고 왔군.
누구와 만난 걸까?
혹시 원장일지도 모르지.
식사와 술을 마신 것 뿐 이었을까?
혹시나 호텔에서 껴 안겼다가 온 것은 아닐까?.....

아까 공상했던 두 사람의 얽혀있는 모습이 다시 떠올랐다.

호텔의 커다란 침대에서, 알몸으로 껴안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키꼬는 여는 때의 통근복과는 다른, 연보라색의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새하얀 레이스가 달린 폭이 넓은 가슴 자락이, 상당히 대담하게 재단되어있어, 끈적하게
땀이 밴 듯한 가슴파기가, 제법 노출되어 있었다.

" 내일이 공휴일이라고 생각해서, 기분이 풀어졌어, 마아짱. 이거, 선물이야. "

유명한 호텔의 로고가 들어있는 종이 백에서, 어머니가 애플 파이의 상자를 꺼냈다.

역시 호텔에 갔었구나.
틀림없이 그 호텔에서 원장과 술을 마시고, 안고 하고는 온 거야....

어머니는 느릿느릿한 손놀림으로 등의 후크를 끄르려고 하면서, 소파에서 일어났다.
그러나 발걸음을 비틀거리면서, 쓰러지려고 했다.
마사히꼬가 잽싸게 몸을 붙이고, 어머니의 어깨를 끼어 안아주었다.

" 식사 같이 하자는 약속 깨는 바람에, 마아짱, 부루퉁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해서,
엄마, 걱정이 됐어. "

여느 때의 또깡 또깡한 말투와는 달리, 달콤한 울림이 서려 있었다.
원장과 두 사람끼리라면, 이런 어조로 이야기를 하는가.

어깨를 안기면서, 아키꼬는 쿵 하고 몸을 떨어트려, 소파 등에 바짝 기댔다.
원피스 등의 후크가 벗겨져, 가느다란 패스너도 반쯤은 내려져 있었다.
그 바람에 가슴 부위가 축 늘어져 버렸다.
원피스와 코디네이트 되어있는 모양으로, 선명한 청남색의 브레이저가 완전히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컵이 모두 레이스로 만들어진 브레이저였다.

양복만이 아니고, 속옷도 갈아입고 나갔었구나.
병원에서는 브레이저도, 팬티도, 흰 색이었는데....

너스 스테이션에서, 백의의 밑에서 어렴풋이 비쳐 보였던 속옷은, 양쪽 다 순백이었던 것을
마사히꼬는 기억해냈다.

히사꼬의 젖통의 두 배는 됨직한, 볼륨 풍만한 두 개의 구릉이, 천을 찢을 듯이 부풀리고
있었다.
게다가 그 중심에는, 히사꼬의 세 배는 될 유두가 레이스를 통해서 보이고 있었다.

맨션의 자택에 돌아왔다는 안심감으로, 아키꼬는 갑자기 취기가 돌았을 것이다.
등도 미끄러질 듯이 하면서, 눈을 감고, 희미하게 잠이 든 호흡소리를 내고 있었다.
이즈음 급한 수술 등으로 병원에서 귀가가 늦게 되면, 근무의 피로 때문인지, 옷도 갈아입지
않고 잠이 드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

오늘밤은 섹스와 술 때문에 졸립겠지.
오래 간만에 원장과 일을 치렀으니, 어지간히 피로하지 않겠어....

머리 속에서 마치 환영처럼 떠올랐다.
아키꼬와 소오이치로오가 뒤얽혀있는 신이 되살아났다.
백의 자락이 크게 밀어 올려져서, 크림 색 팬티를 끄집어내려진 채, 음모를 드러낸 어머니의
자태가 머리 속에 또렷이 떠올랐다.

그러나 목전의 어머니는, 연보라 빛 원피스의 가슴파기를 크게 벌리고, 아래 자락을 허벅지
근처까지 노출하고 있을 뿐이었다.
마사히꼬는 우선, 어떻게든 젖통만이라도 보고 싶다고, 위로부터 들여다보았다.
브레이저가 치솟아있는 끝에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유두가 비쳐 보였다.

상당한 크기의 유두는 청남색 탓으로 검붉게 보였다.
실제로는 좀 더 우아한 모란 색이었다.
어머니가 자신의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것을, 우연히 봤을 때의 일을 마사히꼬는
생각해냈다.
약 일년 전의 일이었다.

아키꼬는 명랑한 성격 탓인지, 일상생활에서도 개방적인 구석이 있었다.
그때도 도어를 크게 연 채, 팬티 한 장 차림에, 브레이저를 걸치려고 하는 중이었다.

" 마아짱, 어머니의 누드 보는 거, 별일 아니겠지?
바로 얼마 전까지 이 젖을 빨았었잖아. "

놀리는 듯이 말하면서, 치솟아있는 유방을 컵에 밀어 넣는 찰나, 선명한 모란 색의 유두가
눈에 띄었던 것이었다.
새하얀 브레이저와 팬티를 걸쳤을 뿐인 신체는, 170센치미터 정도의 신장에, 젊은
간호사들보다도 균형이 잡혀져 있었다.
웨이스트는 꼭 조이어있는데, 버스트와 힙은 풍만하게 부풀어 있었다.
지금과 같이 관심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마사히꼬는 어머니의 훌륭한 반라의 자태를, 눈도
깜박이지 않고 응시했다.

" 어때, 엄마의 몸,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
도무지 아이를 낳은 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고, 원장님이나 딴 선생들이 찬사를 해
주더라고. 젊은 남자 환자들이, 데이트하자고 진심으로 청하기도 하는 걸. "

넘치게 커다란 유방을 양손으로 밑에서 받쳐 올리는 듯이 하고는, 커다란 거울에 전신을
비추면서, 아키꼬는 농담조로 말했다.
날씬한 다리인데, 넓적다리는 통통한 느낌으로 살이 올라서, 예쁘게 빛나고 있었다.

그 때의 어머니의 눈부실 정도의 반라가, 지금의 흐트러진 자태에 겹쳐졌다.
단지 흘낏 보았던 풍만한 유방과 모란 색의 유두를, 좀 더 확실하게 보고 싶다고,
마사히꼬는 청남색의 브레이저를 지그시 응시했다.
히사꼬는 물론 유우꼬의 것보다 훨씬 풍만한 유방이, 레이스로 된 컵을 크게 부풀리고
있었다.
두 개의 육괴는 컵의 상부에서 넘칠 것같이 보이고 있었다.
물렁물렁한 느낌이 전연 없이, 어디까지나 탄력감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광채를 발산하고
있었다.

아아아, 브레이저를 벗기고, 전부 자세히 보고 싶다.
그리고 젖을 마음껏 만지기고 하고, 유두를 핥기도 해보고 싶다....

브레이저를 잡아 젖히고 싶어 어쩔 줄 모르게 되어, 마사히꼬는 손끝을 컵에 걸치어보았지
만, 천은 탱탱하게 부풀려 바짝 붙어있어서, 손가락 한 개도 들어갈 틈이 없었다.

등 쪽의 후크를 끄르지 않고는, 도무지 브레이저를 느슨하게 만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는 소파의 등받이에 바짝 기대고 있어서, 눈치를 채지 못하게, 브레이저를
끄르는 것은 도무지 불가능했다.

생각다못해 등을 껴안고, 후크를 끄를 가하고 생각했지만, 다시금 약한 마음이 고개를
쳐들었다.

브레이저를 끄르다가, 어머니가 눈을 뜨면 어찌하지?
틀림없이 치도곤을 칠 거야....

히사꼬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인 행동이 취해졌는데, 모친에게는 좀처럼
그렇게는 안되었다.
역시 어릴 때부터의, 장년에 걸친 위압감 같은 것이 뿌리 깊게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브레이저를 끄를 결심이 들지 않는 채, 마사히꼬는 밑으로 시선을 옮겼다.
어머니는 축 늘어뜨린 다리 한 쪽을, 약간 안 쪽으로 구부리고 있었다.
그 바람에 양 무릎이 20 센치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됐다, 원피스 자락으로 속이 보이겠군!
어떤 팬티를 입고 있을까.
브레이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청남색일까.....

이미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되어서, 마사히꼬는 폭신폭신한 오렌지색의 융단에 무릎을
꿇었다.
상반신을 잔뜩 낮추어서, 어머니의 옷자락 틈에 얼굴을 가까이 갖다댔다.
원피스 자락은 상당히 위에까지 걷어 올려져 있었다.
슬립을 입고 있지 않은 바람에, 반쯤 노출된 넓적다리가 눈앞에 있었다.
팬티 스타킹을 하고있는 바람에, 맨 살결을 보는 것은 불가능했지만, 스위트 아이보리의
극히 얇은 옷감을 통해서, 통통한 내퇴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티슈 페이퍼 보다 얇을 듯한 부분은 허벅지의 안 쪽까지이고, 거기로부터는 색이
짙고, 천도 약간 두텁게 되어 있고, 내퇴도 닫혀 있었다.
그래서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팬티 색깔은 알 수가 없었다.

마사히꼬는 안달이 나서, 더욱 더 몸을 낮추어서, 바닥에 엎드리다 시피 해보았다.
그래도 어머니의 허리가 소파에 묻혀있는 바람에, 엉덩이 쪽까지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태로는 아무리 시선을 이동해도, 무릎에서 내퇴의 반까지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기대가 어긋난 마사히꼬는 한숨을 내쉬면서, 몸을 일으키고, 어머니의 전신을 지그시 바라다
보았다.
원피스의 가슴파기는 반정도 벌어져 있고, 옷자락도 상당히 벗겨져 있었다.
약간 떨어져서 보니, 꽤나 섹시한 포즈였다.

청남색에 덮여있는 유방은, 윗 쪽의, 매력적으로 부푼 부위는 삐어져있어, 새끼손가락 끝
크기의 유두는 검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그런데 더 매력적인 것은 자락에서 날씬하게 뻗어 있는 다리였다.
스위트 아이보리색의 스타킹에 감싸여서, 거의 맨 다리에 가까운 그 것은, 가늘지도,
굵지도 않은, 멋진 라인을 보이고 있었다.

어딘가 아직 소녀 같은 히사꼬의 다리에 비해서, 아키꼬의 각선미는 확실히 성숙한 여인의
매력이 넘쳐흐르고 있었다.
게다가 백의 아래로 엿보이고 있었던 유우꼬의 싱싱한 다리와는 또 다른, 후덥지근한 듯한
색향을 느끼게 했다.

한동안 넋을 잃고 들여다보기는 했지만, 역시 그것만으로는 성이 안 찼다.

아아-, 좀 더 보고 싶다.
내퇴의 속이나 팬티를 곰곰이 들여다보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면 팬티 위에서라도 좋으니, 어머니의 거기를 구경하고 싶다.

그러한 기원에 가까운 기분이 통했는지, 아키꼬가 꼼지락꼼지락 허리를 움직였다.
거기에 따라서 양 무릎이 더욱 더 벌어졌다.

됐다, 아까보다도 더 속까지 엿볼 수 있겠어....

허둥대며 융단에 무릎을 꿇고는, 마사히꼬는 고간에 지그시 눈을 향했다.

이번에는 내퇴가 어느 정도 벌어져서, 팬티 스타킹의 색이 진하게 된 허리 근처까지 완전히
볼 수 있었다.
바로 앞에 재봉선이 달리고 있었다.
사타구니의 중심이 또렷이 보이고, 양쪽에는 스타킹과는 다른 재질의 옷감이 뚜렷하게 비쳐
보이고 있었다.

앗, 역시 브레이저와 같은 청남색의 팬티를 입고 있구나....

브레이저와 페어인 듯 싶은 동색의 팬티가 팬티 스타킹 밑으로 떠올라 보였다,
그 밑에는 검은 것이 보이는 것 같은 감이 들지만, 팬티 스타킹의 이중 편물의 부분과
팬티로 가려져 있는 바람에, 확실히는 알 수 없었다.

유방은 이전에 흘낏 본 적이 있지만, 역시 팬티를 벗고있는 순간은 아직 본 적이 없었다.
그때도 브레이저를 갈아입는 전인가 후에, 팬티도 갈아입었는지 모르나, 아쉽게도 볼 기회를
놓쳤다.
마사히꼬는 그 뒤에도 어머니가 속옷을 갈아입는 기회를 넌지시 살폈지만, 지금까지 찬스가
주어지지 않았다.

조그마할 때는 함께 목욕을 하고 있었으니, 당연 모친의 전라를 보았을 터였지만, 그러나
다리 사이가 어떤 상태이었는지, 전연 기억이 없었다.
검은 것이 있었든 것 같은 기억은 있지만, 음모의 생김새나 엉킨 모양 등이 일체 떠오르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어머니의 신체에 마음을 쓰지 않았던가, 그런 일에는 그럴 정도로 강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이다.

그랬는데 연인과 병실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던 간호사 유우꼬나, 너스 스테이션에서의
어머니의 백의 모습에, 생각 밖으로 흥분한 바람에, 모친의 신체에 이상한 관심이 끓어오른
것을 마사히꼬는 똑똑히 자각했다.
또 제법 발육이 좋은 히사꼬의 신체나 다리 사이를 엿보거나 핥고 한 것도, 거기에 박차를
가한 모양이었다.

아아-, 보고 싶다.
어머니의 거기를 자세히 보고 싶다.
챠꼬 누나의 털보다도, 더욱 더 검고, 텁수룩하게 나 있겠지.
게다가 한 올 한 올, 모두 굵고 길 거야....

친구들이 갖고있던 잡지에 게재되어있던 헤어 누드를 본 걸 기억해냈다.
사타구니 부분을 앙각으로 촬영한 것도 있어서, 어설픈 박모나, 털 한 터럭 한 터럭의
상태가 다른 것을 마사히꼬는 두근거리면서 바라보았던 것이다.

그 위에 그런 음모에 감추어져있는 가장 보고 싶은 보지에도, 지그시 눈을 뚫어지게
보았지만, 사타구니를 크게 벌리고 있는 데도, 중요한 곳은 애매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가리거나,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이 바짝 파고들게 하거나 하고
있었다.
때로는 노골적인 것도 있지만, 촘촘하게 음모가 밀생하고 있거나, 희미하게 바림을 넣거나
했다.

어머니의 털은 어떤 식으로 나 있을까.
그리고 보지의 속은 어떤 모양으로 되어 있을까....

히사꼬의 보지를 눈시울 뒤에 떠올리면서, 마사히꼬는 모친의 다리가 시작된 곳이나, 그
안의 복잡한 구조를 엿보고 싶어서 도저히 어쩔 수가 없게 되었다.
그리 생각은 했어도, 눈앞의 어머니의 비밀스러운 부분은, 팬티 스타킹과 팬티의 이중의
차단물로 단단히 방어되어있었다.
아무리 눈을 집중해도, 털 한 올 보이지 않았다.

커터 나이프로 살짝 고간에 틈을 내 볼까?
그리하면 팬티 스타킹도 팬티도, 한 가운데가 팍 찢어져, 어머니의 씹이 보일 게 아닌가.
그러나 깨어나서 팬티 스타킹이나 팬티가 찢어져있는 걸 보고는, 무어라고 할까?
틀림없이 맹렬하게 화가 나서, 호된 경을 칠지도 모르지....

조그마할 무렵, 약간의 못된 짓을 해도, 지독하게 꾸중을 듣고, 볼기를 맞은 기억이 있었다.
다시금 마사히꼬의 약한 마음이 고개를 치켜들었다.

나이프로 찢어 놓는 것은 뒤가 무서웠다.
그렇다고 해도, 팬티 스타킹과 팬티를 벗기는 것은, 더욱 위험하겠지.
옷을 갈아입는 도중에 유방을 보이는 것은 아무렇지 않아도, 다리 사이를 엿보았다고
안다면, 설마 웃고 지나갈 리가 없다.

안달복달하면서 마사히꼬는, 원피스 자락에 바짝 얼굴을 디밀 듯이 했다.
다리 사이가 확실히 엿보이지 않으면, 아쉽지만 거기의 냄새라도 맡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신체의 냄새는 전혀 없고, 보디 소프인 듯한 달콤한 향내가 희미하게
떠오를 뿐이었다.

역시, 원장과 씹한 뒤에, 샤워를 하고 온 거야....
그래서 이런 향료의 냄새가 나는 거야....

미련으로 아직도 코를 벌름거리면서, 어머니가 샤워를 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그렇다.
옷을 갈아입는 도중이 아니라, 어머니가 샤워를 하거나, 목욕하는 곳을 엿보면 좋겠구나.
그리하면 젖통은 물론, 거의 털이라도 똑똑히 보일 거야.
게다가 잘만하면, 웅크릴 때 같은 때에, 보지도 보일지 모르지....
그렇게 떠오른 생각에 마사히꼬는 기분이 좋아져버렸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욕장은 타일을 발랐고, 벽에는 틈도 없지, 도어에도 두꺼운
젖빛 유리가 붙어있었다.
게다가 맨션의 4층이니, 작은 창으로 몰래 들여다보는 것도 불가능했다.
다시금 실망해서 마사히꼬는 자신도 모르게 커다란 한숨을 자아내고 말았다.

그런 기색을 느낀 건지, 어머니가 신체를 꼼지락꼼지락 움직였다.
움찔하고 마사히꼬가 원피스로부터 얼굴을 치켜 빼고, 일어서는 것과 동시에, 어머니가 눈을
떴다.

" 어머, 엄마가 이런 데서 자고 있었나 봐?
꽤 오랫동안 잔 모양이지..... "

드러난 가슴파기에 손을 대면서, 어머니가 잠이 덜 깬 소리로 말했다.

" 아, 아니, 아주 잠깐 만이에요, 옷을 벗으려다가, 갑자기 눈을 감았을 뿐이에요.
매우 졸리운가 봐요. 뭣하면 제가 옷을 벗겨드릴까요? "

잘하면 알몸을 볼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마사히꼬는 가슴을 두근거리면서 말했다.

" 무슨 당치도 않은 소리를 하니. 마아짱의 손을 빌리지 않더라도, 엄마, 괜찮아.
그렇게 취하거나 할 리가 있니. 오래 간만에 들어간 거라, 약간 기분이 좋아졌을 뿐이야. "

그 말대로 잠깐 졸고, 취기가 가셨는지, 어머니는 소파에서 일어나더니, 의외로 확고한
걸음걸이로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 마아짱, 속이 출출하면 애플 파이 먹도록 해. 엄마는 이제 잘 거야. "

브레이저를 벗기거나, 옷자락을 들어올리지 않기를 잘했다고, 자신도 모르게, 마사히꼬는
한숨을 들이쉬었다.
어머니는 본격적인 잠에 빠졌던 것이 아니었다.
만일 유방이나 사타구니를 드러냈더라면, 매우 화를 냈을 것이 틀림없었다.

방으로 들어가는 어머니의 뒤를 마사히꼬는 살짝 따라갔다.
잘하면 앞서처럼 도어를 연 채로, 옷을 갈아입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그러나 방에 들어감과 동시에, 어머니는 도어를 꼭 닫아버렸다.
도어나 벽을 둘러보고, 어딘가 틈이 없을까 하고 찾아보았지만, 그런 것이 있을 턱도
없었다.

안달하면서 이번에는 욕실에 가 보았다.
어머니가 입욕하기 전에, 어떻게든 훔쳐 볼 수 있을까 하고, 미련을 갖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단단하게 지은 맨션인 탓으로 커다란 마모 유리를 들인 도어도 딱 맞게 되어
있어서, 도무지 엿볼만한 틈이 없었다.
환기용 작은 창이 밖을 보고 있지만, 두터운 유리는 비스듬히 약간 벌어져 있을 뿐으로,
설사 벽을 타고 오르더라도, 내부를 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혹시나 하고 화장실도 점검해 봤지만, 새삼스레 확인할 필요도 없이, 그곳은 욕실을
소형으로 축조한 것으로, 도어나 작은 창으로부터도, 내부를 들여다보는 것은 불가능했다.

어떻게든 엄마의 나체를 보고 싶다.
젖통만이 아니고, 거기도 확실히 봐 보고 싶다....

자신의 침대에 널브러진 채, 마사히꼬는 안달이 나 있었다.
조금 아까 바라보았던, 브레이저에서 넘칠 것 같았던 유방이나, 원피스 자락 속의 스타킹과
팬티로 가려져 있던 고간이, 또렷하게 눈 속에서 떠올라오고 있었다.

그렇다, 비디오야.
비디오 카메라로 훌륭하게 몰래 찍을 수가 있지 않을까....

15살 생일 축하로, 원장인 소오이치로오가 프레젠트 해 준 비디오 카메라가 있다.
그것을 욕실이나 화장실에 설치해서, 리모콘으로 촬영한다면 어떨까?
그러나 아무리 소형 기기라도, 그런 것이 있으면, 어머니는 바로 눈치챌 거야.
설사 백이나 상자에 감추는 것도 부자연스럽고, 더 한층 의심스럽게 되겠지.

다시금 초조해 하는 순간, 마사히꼬의 머리에 확 하고 반짝이는 것이 있었다.
그렇군, 병원이다!

거기의 욕실이나 화장실이라면,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

욕장은 상당히 크겠다, 갱의 장소도 넓고, 커다란 장 같은 것도 있다.
3층에 있는 배스 룸은 입원 환자만이 아니고, 어머니나 딴 간호사들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2층이나 3층의 화장실은 작아서, 개실이 하나 씩 뿐이지만, 1층의 화장실은 외래 환자도
사용하기 때문에, 매우 크고, 개실 쪽의 칸 아래에는 상당한 틈이 있다.
화장실 여성용도 남성용과 동일한 구조이니까, 몇 개인가 나란히 있는 박스의 제일
구석에는 소제 용구를 넣어두는 도어가 있을 터였다.

됐다!
병원의 배스 룸과 여성용 화장실에 잠입해 보자.
그래서 비디오 카메라 설치가 가능한지 어떤지, 확인해 보기로 하자....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비디오 카메라와 리모콘 장치를 개량할 필요가 있다.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사용자 때문에, 테이프를 계속 돌려야할 까닭이 없다.

조그마할 때부터 기계류에 흥미를 지니고 있던 마사히꼬는, 지금에 와서는 가정 내의 전기
기구 따위의 수리 등은 아주 간단히 해치워서, 어머니에게 아낌을 받고 있었다.
그 소문은 병원에도 나 있어서, 원내의 단순한 전기 기구의 수리나 조명의 배선 따위도
의뢰를 받을 정도였다.
그래서 도구상자를 손에 들고 원내를 헤매도 아무도 수상하게 볼 염려가 없었다.

익일, 마사히꼬는 학교에서 돌아오자,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서, 우선 비디오 카메라의
스위치와 리모콘을 고심해서 개량했다.
화장실의 개실이나 배스 룸의 도어의 금속 걸쇠를 잠그면, 미약한 전류가 리모콘으로
흘러서, 비디오 카메라의 센서가 반응하도록 한 것이다.
걸쇠를 열면, 거꾸로 스위치가 떨어지도록 마무리했다.

어머니 아키꼬는 공휴일이라, 도심으로 쇼핑을 가고 없었다.
그 바람에 마사히꼬는 유유히, 개조나 실험에 몰두할 수 있었다.
여러 시간이 걸리기는 했지만, 결과는 충분히 만족이 갈 만했다.

금방이라도 병원에 가서 도어의 걸쇠에 농간을 부리고 싶었지만, 그러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기에, 병원이 쉬는 날까지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일요일을 기다려 병원에 가려고, 우선은 히사꼬의 방에 얼굴을 비쳤다.

" 배스 룸과 화장실의 조명의 상태가 나쁘다고 해.
시간이 날 때, 수리해달라고 부탁을 받았어. "

히사꼬는 아무런 의심도 보이지 않고, 다시 침대에 엎드려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혹시 흥미를 갖고 따라온다면 곤란하다고 염려하고 있었던 마사히꼬는, 완전히 안심하고
손질에 착수했다.

배스 룸의 욕실 쪽은 비디오 카메라를 감출 장소가 없고, 탕기로 습기가 낄 염려도 있고
해서, 탈의실에 설치하기로 했다.
다행하게도 키가 높은 장이나 커다란 거울이 달린 세면대가 있어서, 비디오 카메라를 감추
기에도 별로 힘이 안 들 것 같았다.
도어의 걸쇠에 세공을 하면서, 소형 골판지 상자에 들어있는 비디오 카메라를 장의 제일
위에 비스듬히 놓았다.
렌즈용으로 도려낸 구멍이 약간 부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천장에 가까운 , 그런 곳을
올려다보는 여성은 없을 것이다.

자신이 모델이 되어 탈의실 안을 걸어 돌아다니고, 옷을 갈아입는 시늉을 해 보았다.
촬영한 테이프를 보고, 렌즈의 각도를 조정했다.
광각 렌즈이기 때문에, 그 결과는 충분히 만족할 만했다.

다음은 화장실이었다.
개실이 두 개 있었는데, 변기는 모두 일식이었다.
다만 얼마 있으면, 양식으로 해서 워셔레트를 설치할 예정이 되어 있어서, 그때까지가
찬스였다.
양식의 좌식형이 되면, 밑의 간격으로부터의 렌즈에는 발밖에 찍히지 않는다.

구석의 용구 들이는 상당히 좁았지만, 그럭저럭 소형 골판지 상자를 설치할 수가 있었다.
소제 아줌마는 파트 타임으로 화장실은 오후 2시에 소제를 시작한다.
그 시간조차 뺀다면, 비디오 카메라가 발견될 염려는 없을 터였다.

세팅을 마치자, 마사히꼬는 진 바지와 트렁크를 내리고, 변기에 쪼그려 앉아보았다.
칸막이의 간격은 바닥에서 10 센치미터 정도이지만, 보통으로 쪼그려 앉으면 렌즈는 보이지
않았다.
스위치가 켜지는 소리도 나지 않도록 세공 했으므로, 그러한 곳에서 촬영되고 있는 것을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화장실을 나가 테이프를 재생해보니, 렌즈는 마사히꼬의 고간을 완전히 포착하고 있었다.

변기 앞 가리개가 방해되기 때문에, 카메라를 경사지게 설치하는 바람에, 바로 정면으로는
안 되었지만, 허벅지나 다리 사이가 거의 완벽하게 영사되고 있었다.
광량은 약간 부족한 듯했지만, 세부까지 확실히 보였다.
마사히꼬는 화면에서 자신의 페니스나, 그 밑에 매달려있는 볼을 지그시 들여다보았다.

어느 틈엔 가, 이렇게 크게 되었다.
이거라면 이미 충분한 대인이 아닌가.
털 역시 훌륭히 텁수룩하게 나 있겠다....

배꼽 밑이나 음경 뿌리만이 아니고, 고환이나 그 밑에까지 퍼져있는 음모를, 마사히꼬는
감심한 듯이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런 데 까지 털이 나 있다니, 지금까지는 알아채지 못했었다.
페니스 역시 2, 3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길고 굵다랗게 되어있었다.

특히 선단은 떡 하니 부풀어 있어, 발기하면 상당한 굵기가 될 것이 틀림없었다.
그런 각도에서 처음으로 보는 자신의 일물을, 지그시 응시하고 있는 동안에, 기묘한 흥분이
끓어올라와, 마사히꼬의 그곳은 갑자기 쑥 쑥 딱딱하게 되었다.

그 후 서둘러서 뒤처리를 한 마사히꼬는 골판지 상자에 들어있는 카메라를 낭하의 광에
감추고는, 히사꼬의 방으로 달려갔다.
힘을 넣어 도어를 노크했지만, 대답이 없이 실내는 괴괴하게 정적이 감돌고 있었다.

슬쩍 도어를 열어보니, 침대 위에는 아까 히사꼬가 입고 있었던, 핑크 색 파자마가 벗겨
내던져 있었다.
손바닥을 대보니, 차디찬 것이 체온의 자취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거실을 들여다보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어딘 가에 외출하는 낌새도 없었으니, 근처에 뭔가를 사러갔을 게다.
잠시 기다리면 돌아올 거라고 여겨져서, 마사히꼬는 히사꼬의 방으로 돌아왔다.

조용하게 정적이 감도는 방에는, 달콤시큼한 히사꼬의 몸냄새가 여기 저기에 떠 있는 것
같았다.
과연 16세의 여자애의 방답게, 핑크와 크림색으로 통일된 실내를 마사히꼬는 유심히
바라보면서, 코를 찡긋거리며 돌아보았다.

커다란 거울이 달린 크림색의 화장대는 달콤한 향내가 강했다.
같은 색의 정리장에서는, 오데콜롱의 냄새가 났다.
그러나 세로로 커다란 책장이 달린 공부 책상은 전연 무취로, 몇 권인가 교과서와 참고서가
놓여 있었다.

영어 참고서를 손에 들고 보니, 새끼 고양이를 인쇄한 메모지가 여러 장 끼워 있고, 여기
저기에 형광 암기 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었다.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마사히꼬에게는 여전히 어렵게만 느껴졌다.

허어, 챠코짱, 변함없이 공부하고 있네.
이렇게 참고서가 가득하고, 어떤 것에도 밑줄이 쳐져있으니....

조그마할 때부터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고 있었듯이, 히사꼬는 학교 성적이 지금도
우수한 모양이었다.
영어나 수학의 잘 모르는 문제를 물어도, 이내 술술 명쾌하게 풀어준다.

한동안 기다려도 히사꼬는 돌아오지 않았다.
방안을 건드려 대면, 민감한 히사꼬가 금방 눈치채고, 화를 낼게 틀림없다고, 마사히꼬는
옷장 속을 들여다보는 것을 단념하기로 했다.
정말은 여고생이 되어, 부쩍 멋을 부리는 히사꼬의 의류나 속옷 등을 이것 저것 보고
싶었을 터였다.

초등학생 시절에 입었던, 작은 동물 등을 프린트했던 팬티도, 중학교에 들어가자 옅은
핑크나 블루의 것으로 바뀌었다.
그것도 풍성한 것이 아니고 허리에 바짝 달라붙는 듯한 얇은 걸로 되었다.
때로는 옷자락에 프릴이나 레이스 장식이 달린 것이나 웨이스트 바로 밑에 작은 꽃이 자수
되어있는 매우 어른스러운 팬티도 입는 경우도 있었다.

그 전에는 핑크색의 작은 딸기를 흩뿌린 흰 천의 쇼츠였는데....

오래간만에 이 침대에서 바라보았던 팬티가 뚜렷하게 생각났다.
초등학생 시절의 통통한 목면의 옷감과는 달리, 그 팬티는 동일한 코튼이라도 촉촉하고
극히 하늘하늘한 감촉이었다.
그 얇은 팬티를 허리에서 당기어 벗기 순간, 터부룩한 털 숲이 밑으로부터 튀오나오는, 그
달콤시큼한 히사꼬의 몸냄새가 강렬하게 떠올랐다.

참을 수 없게 된 마사히꼬는 침대에 얼굴을 바짝 대고, 히사꼬의 잔향을 맡아보았다.
시트는 금방 갈아 놓은 듯, 청결한 향내가 날 뿐이었다.
그러나 벗어 던진 옅은 핑크색의 가느다란, 하얀 체크 무늬의 파자마에서는, 달콤시큼한
냄새가 희미하게 떠오르고 있었다.

최초에는 살짝 코를 가까이 대 본 정도였지만, 결국 충동에 못 이겨, 마사히꼬는 실크의
얇은 파자마에 얼굴을 바짝 눌러댔다.
데오도란트의 향기에 섞여 있는 체취가 싸 하고 비강 속에 퍼졌다.

도저히 참을 수 없게된 마사히꼬는 히사꼬에게 들켜도 상관없다는 기분이 되어, 양손으로
움켜쥐더니, 얇은 천으로 코를 뒤덮고, 마음껏 숨을 들이 마셨다.
특히 바지의 사타구니 근처로부터는 그리 강렬하지는 않으나, 히사꼬의 몸에서 옮은 향내가
나고 있었다.
달콤시큼한 체취 외에도, 젊은 여체가 분비하는 페로몬의 방향이 또렷이 감지되어,
마사히꼬의 흥분을 일거에 고양시켰다.
게다가 그 침대에서 바라보았던 히사꼬의 싱싱한 알몸이나 박모로 가려진 골짜기가
선명하게 뇌리에 떠올랐다.

어느 정도 얌전하게 되고 있었던 육봉이 다시금 치솟아왔다.
곧 진 바지 속에서 아플 정도로 팽창했다.

챠꼬짱은 진짜 누나다.
이것은 누나 몸의, 아니 누나 씹의 냄새야....

그렇게 생각함과 동시에 히사꼬가 페니스를 입에 머금고 상하로 훑어주던 일이, 뚜렷하게
되살아났다.
도저히 참을 수 없게 된 마사히꼬는 3층으로 달려갔다.
그대로 침대에 사정한다면, 남아있는 냄새로 히사꼬가 눈치를 챌 가봐, 마사히꼬는 화장실로
뛰어들었다.

겨우 몇 번인가 문질렀을까, 거칠게 분출하고만 일물을 티슈 페이퍼로 감싸듯이 해서
닦았다.
그러나 끈적끈적한 정액이 종이 찌끼를 귀두에 들러붙게 하고 말았다.
세면대 위에 페니스를 내밀고, 선단을 잘 씻어 흘러내리고는, 다시 히사꼬의 방으로
되돌아왔다.

여전히 히사꼬의 모습은 없이, 방은 고즈넉하게 조용했다.
마사히꼬는 아까 코에 갖다댔던 핑크색 파자마를 될 수 있는 한 원래의 형태대로 침대에
놓았다.
다음에는 책상 위도 점검해서, 자신이 숨어들었던 흔적이 남아있지 않도록 확인했다.

그대로 침대 끄트머리에 걸쳐 앉아서,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히사꼬가 돌아오는 기척이
없었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해가 지고 있었다.
슬슬 어머니 아키꼬가 쇼핑에서 돌아 올 시간이었다.
잘 하면 어머니가 외출복을 벗고 있는 순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마사히꼬는
대지급으로 맨션으로 향했다....

[ 제 4 장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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