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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가 형부를 좋아하는 이유(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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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81 회 작성일 24-01-26 18:1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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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나는 언니의 옷을 물려 입었다. 언니의 헌옷을 물려 입을때마다 나의 불만은 나도 언니처럼 새옷을 입어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언니가 입던 멀정한 옷이 있는데 나에게 새옷을 사줄리가 없었다.언니가 입다가 품이 모자라 못입게된 옷을 물려입는 나의 처지로서는 언니가 아직 입고 있는 그런 옷을 몰래라도 입어보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큰언니는 우리집 큰딸이라는 이유만으로서도 항상 새옷을 입었다.내가 언니보다 훨씬 예쁘고 똑똑한데....언제나 언니의 그늘에 가리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살았다. 언니 몰래 언니가 입는 옷을 입었다가 들켜 야단맞고 엄마에게까지 고자질되어 걱정을 끼치던 기억이 새롭다.그럴때면 언제나 내가 언니의 옷을 몰래 입었다는 사실이 부모님을 화나게 만들었고.....그러면서도 나는 끈질기게 언니의 옷을.....설사 밖에까지 입고 나가지는 못할망정....집안에서만이라도 입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언니처럼 새옷을 입어보고...멋을 부리는 것이 얼마나 부러웠던가! 춘실이는 유난히도 허영심이 많은 기집애였다. 그런 춘실이에게 큰형부는 언니가 가장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의상처럼 부러운 그런 존재였다. 언니가 형부를 사랑하는 농도가 짙고 강할수록 춘실이에게는 어렸을때 몰래 입어보던 새옷처럼 형부의 존재가 빛나 보였다. 춘실이가 큰언니보다 훨씬 예쁘고 똑똑하다는 것은 부모님도 인정하고 계신다. 그런데도 항상 큰언니의 헌옷만 물려받는 설움을 당하며 살아온 宋春實양은 큰언니에 대한 열등감으로 가슴앓이를 하며 살아왔다. 송춘실양의 큰언니에 대한 열등감은 옷에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다른 가시내들 보다 허영심이 유난한 춘실이는 빨리 어른이 되어 남자들의 시선을 끄는 것이 그렇게 부럽고 소망스러웠다.언니가 여인으로 성장하여 주위에서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끄는 것을 바라보며 춘실이는 하루라도 빨리 언니처럼 여인이 되고 싶은 간절한 욕망으로 안달이 되었다.춘실이는 그런 언니에 대한 부러움 탓이었는지 나이에 비해 조숙하면서 성에도 일찍 눈을 떴다. 모든 것을 큰언니와 똑 같이 행동하고 싶어했고....그런 영향으로 춘실이는 나이에 비해 일찍 성감이 발달했는지도 모른다.여고생이 언니가 입던 스카트며 부라우스를 입으며.... 단순히 옷만 언니의 것을 입는 것이 아니라 이미 섹스에 관한 감각까지 언니를 훨씬 앞질러 가고 있었던 것이다.언니가 여고를 졸업하고 서울로 취직하러 올라간 후에 날마다 일에 바쁜 부모님은 춘실이를 거의 놔 먹이다 시피 했다.좁은 시골이라서 행실이 조금만 나빠도 금방 동네 방네에 소문이 돈다.어쩌다 명절때 서울에서 내려오는 큰언니의 화려한 모습은 언제나 춘실이에게는 흠모와 동경의 대상이었다. 아니 춘실이 뿐만 아니라 읍내에 모든 남정네들에게 언니는 선녀같은 존재로 주목을 받았다.언니의 화려한 모습을 바라보며 춘실이는 속으로 더욱 더 화려한 반란을 꿈꾸고 있었는지 모른다.단순한 질투를 넘어 嫉猜였다.모든 사람들이 방심하는 사이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다고나 할까.....시골집에 혼자남은 춘실이가 무방비상태로 어른들의 성적 노리개로 전락한 것은 어쩌면 춘실이의 허영심 탓이었는지도 모른다.춘실이는 도회의 화려함에 대한 동경으로 들떠 있었다.언니가 어쩌다 내려올때마다 보여주는 의상이며 화장등으로 상상하는 도시의 풍요와 화려함은 춘실의 가슴속에 꿈처럼 자리잡았다. 춘실이가 동경하는 도시의 꿈을 당장 느끼게 해주는 대상으로....어울리지 않게 현장소장이라는 남자를 몸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었던 것이다.꿈과 허영으로 들떠 있는 춘실이를 큰오빠 같은....아니 아버지같은 어른들이 섹스의 즐거움을 가르쳐주었다. 너무나 무서운 일이다.같은 나이 또래였으면 춘실이가 그토록 속속들이 남자맛을 알게되지는 않았을 것이다.어른들의 기교와 굵은 육체에 길들여지기 시작한 춘실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극상 극락의 쾌락과 즐거움에 눈을 뜨고 만 것이다.육체는 한번 타락하기 시작하면 다시는 빠져 나오지 못하는 쾌락의 늪이었다.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염치가 없어진 춘실이의 속살은보다 빠르게 남자어른들을 즐겁게 할 정도로 발달했다.여고생의 앳된 모습과 제복에 감춰진 춘실이의 육체는 엄마를 닮아선지 몰라도 좀 특이했다.온갖여자들을 경험한 현장소장조차 그녀의 발달한 속살에 경탄을 했을 정도였으니까.......... 특히나 여자는 감수성이 예민한 소녀시절에 나이많은 어른에게 섹스를 배우면 더욱더 못견디게 발달하고........민감하게 반응하며......금단의 쾌락까지 알게된다는 말을 어느잡지에서 읽었다.춘실에게 있어 어른들의 그것은 마약처럼 달콤하고 비밀스러운 즐거움이었다.같은 또래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나이가 많은 어른하고 그런 관계를 맺는 다는 사실이 한편으로 뿌듯하기까지 했다.학교에서 같은 친구들보다 먼저 어른이 되었을 뿐만아니라 그들이 모른 세계를 혼자서만 알고 있다는....비밀스런 느낌이 언제나 춘실이를 들뜨게 했다.다른 애들이 아무도 모르는 그런 어른들의 세계....어른하고 더없이 친밀해져 있다는 느낌이 수업도중에도 내내 그녀의 속살을 스물 스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가장 소중한 비밀....아아! 그것은 보물이었는지 모른다. 그런 비밀을 혼자 간직하고 살기엔 너무 벅찰 정도였다.어느 누구도 춘실이의 그런 속사정을 알리가 없다.집에 들어가면 자기와 같은 또래 애들이 감히 접근하기도 어려운 어른의 그것을 마음대로 애무하고 만지며.....어른의 집요한 사랑을 깊은 곳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가슴 떨리도록 소중한 비밀이었다.어른이 하는 일이니까....춘실이로서는 다른 윤리감 같은 것을 되새겨볼 필요조차 없었다.어른을 믿으면 될 뿐이었다.남녀간의 일이면서서도 나이 많은 어른하고의 관계이기 때문에 춘실이로서는 다른데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남자의....그것도 나이많은 어른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마음대로 만지고 애무하며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춘실이에게는 너무 소중한 비밀이었다. 남자의 그것은 아무나 만질 수 없는....그러기에 아무데서나 보여주지도 않고.....결혼해서 아내가 되어야만 만져볼 수 있는 그런 것이라고 춘실이는 생각했다.무엇보다 춘실이를 기쁘게 만드는 것은 아버지처럼 나이가 많은 어른이 자신과 동등한 처지에서 살을 섞으며 서로를 애무하고....상스럽고 야한 말을 주고받으며....남이 있는데서는 감히 상상조차 못할 그런 비밀스런 행동을 마음대로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하루아침에 어른이 되었다는 느낌이 춘실이를 속이 벅차 오르도록 들뜨게 했다. 그런 춘실이가 언니와 한집에서 생활하며....예전 언니의 옷을 몰래 입어보던 짜릿한 즐거움을 형부와의 관계에서 맛봤다면 뭐라고 나무랄 것인가? 언니의 옷이 당장 내것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몰래 입어보는 즐거움조차 나무랄 수는 없지 않을까? 언젠가는 내가 물려받을 의상은 아니지만.....언니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몰래 내것으로 하고 싶은 욕망은 오히려 더 간절하니까요. 영원히 영원히 내것이 될수없는 남자 (형부) 의상은 언니로부터 물려받아 내것이 될 수 있지만....... 형부는 언제가도 .....영원히 내것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애틋하고 욕심나는 존재일런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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