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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야설) 색몽전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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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69 회 작성일 24-01-25 04: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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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몽전


51



  넓은 연무장, 천검문의 문인들과 조문을 온 사람들이 둥글게 둘러서 있고 그 안에 용비강과 설리가 대치하고 있었다.


  쩌엉!


  신검 천무혼이 용음과 함께 용비강의 손에 들려졌다.


  스르릉!


  설리도 지체 않고 검을 뽑았다.


  “......!”


  설리가 장검을 움켜쥐자 관전하던 사람들 중에 무인들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일단 검을 쥐자 설리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산 같이 변했다.

  끝없이 번져 나오는 예리한 검기가 순식간에 이십 장을 뒤덮였다.

  질식할 것만 같은 침묵이 흘렀다.


  스스슥!


  설리가 먼저 움직였다.

  빠르게 두 발이 움직이며 정 가운데로 돌진한 것이다.


  “차핫!”


  우렁찬 설리의 기합이 연무장을 뒤흔들었다.


  파파팟츠츠츠!


  일섬 검광이 떨쳐지며 예리한 일검이 용비강에게 파고들었다.


  “조심하시오! 천무섬!”


  용비강은 말을 하며 천무혼을 휘둘었다.


  쐐애액!


  비단폭을 가르듯 새파란 검강이 허공을 갈랐다.


  파파팟!


  검기와 검강이 뒤엉켰다.


  “훗! 칠성회두!”


  흠칫 몸을 떤 설리는 맹렬히 장검을 흔들었다.


  쉬이잉~ 파파팟!


  “천무뢰격!”


  천무혼에서 새파란 광망이 한 무더기 쏘아나갔다.

  용비강의 손길은 매우 평이하게 흔들리고 있었으나 펼쳐지는 검세는 오히려 전보다 강해져 있었다.


  파팍!


  “팔황개동!”


  호구가 파열될 듯이 아파왔으나 설리는 이를 악물고 장검을 들었다.


  파웅! 쐐애액!


  다음 순간, 설리의 장검에서 여덟 방위로 번개 같은 검망이 폭사되었다.


  “멋진 검뇌강!”


  용비강은 탄성을 질렀다.

  하지만 동시에 그의 손에선 천무파극뢰의 검세가 쏟아져 나갔다.


  차앙!


  “크윽! 검비구주황!”


  설리는 용비강의 천무파극뢰의 기운을 쉽게 받을 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즉시 다음 검초를 연달아 펼쳤다.

  얼음 깨지는 듯한 소성이 일었다.


  쿵...! 쿵...!


  두 검세가 충돌하고 나서, 설리는 비틀비틀 삼사 보 밀려났다가 몸을 세웠다.


  “와아~!”


  천검문의 문인들은 설리가 무사히 천무삼식을 받아내자 환성을 터뜨렸다.

  지난 백년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던 천무존의 천무삼식이 아닌가?

  그 삼식을 설리가 받아낸 것이다.


  “천무검룡! 일 초의 가르침을 더 바래요!”


  물러섰던 설리가 몸을 세우며 외쳤다.

  그녀의 말에 천검문의 문도들은 매우 놀라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녀가 사용한 검초는 천검문의 상징이자 최강의 검법인 천검대라십검형의 칠, 팔, 구초였다.

  그러므로 남은 일 초는 단 하나였다.

  천검대라십검형의 십초이자, 천검문 최후의 검초!

  지난 백 여년 동안 오직 전대 장문인이자, 그녀의 선친인 칠성검조만 연성하였고, 그 후계자인 현 장문인이었던 유성신검은 연성하지 못했던 검.

  그 초식을 연마했다는 것은 단 한 가지를 상징한다.

  깨달음을 얻어 절대의 경지라 불리우는 화경에 올랐다는 것....


  “좋소!”


  용비강은 유쾌한 기분이 되어 천무혼을 들고 있었다.

  이곳에 있는 천검문의 문도들은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지만, 용비강은 눈치를 채고 있었다.

  설리가 천검대라십검형, 말고 하나의 검결을 교묘히 합쳐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그것은 그녀의 선친인 칠성검조가 남긴 파사신검결이다.

  기의 흐름을 찾아서 그 흐름을 잘라내는 검결, 죽은 유성신검은 그것으로 천무삼식을 파해했다.

  용비강은 그 때와 다르게 완전한 현경의 경지에 올랐다.

  또한 그에게는 붕검선부에서 얻은 하늘의 검, 천검이 있었다.

  폭렬검후 설리가 하나하나 천무삼검의 흐름을 찾아 파해를 시도할 때마다 용비강은 그 흐름을 다르게 하였다.

  그렇게 천무삼검들의 허점을 보완하며 한 단계 더 발전을 시켰다.

  그리고 남은 일초의 대결.

  용비강이 펼칠 초식은 당연했다.

  천무 제 사초!

  스승인 천무존 독고한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검이자, 초식으로서 최강의 검식.

  폭렬검후 설리의 사형인 유성신검은 천무사검을 파해 도중 중간에 그 힘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실혼마인으로 제 정신이 아닌 유성신검과 다르게 안전된 그녀라면 충분히 천무사검의 허점을 찾아 줄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며, 용비강은 천무사검을 준비를 하였다.    


  위잉위잉!


  그이어, 설리의 장검이 둥실 그녀의 손에서 떠올랐다.

  동시에 끔찍한 예기를 실은 검기가 쏟아졌다.

  이것은 오직 하나의 전설적인 검법 아니 검도의 경지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어검술.

  검을 자유자재로 날게하는 하늘의 검.

  오직 깨달음을 얻어 절대지경인 화경의 고수들만이 펼칠 수 있는 깨달음의 검.

  그것이 바로 천검문의 천검대라십검형의 최종초식이었다.


  위이잉~!


  그 예리한 검기는 점차 작은 구체로 응축되어 장검에 담고 있었다.


  “음...”


  용비강의 안색이 침중해졌다.

  폭렬검후 설리의 모든 기운을 응축하여 하나의 구체로 합쳤을 때 어느 정도의 힘일지는 가히 상상하기도 어려운 것이었다.


  파츠츠츠츳......


  구체에 미증유의 기운이 물려들수록 마치 뇌전이 치는 것처럼 눈부신 섬광이 번쩍이고 있었다.


  (저것이 그의 최후비술인 모양이군.)


  용비강은 온 정신을 집중하여 설리가 만들어내는 구체를 노려보며 천무혼에 힘을 주었다.


  “천검어기뢰!”


  설리는 천둥처럼 일성을 내질렀다.

  그리고 엄청난 기운이 압축된 강기를 실은 장검이 용비강을 향해 쏘아졌다.


  콰아아아...!


  “하하... 천무멸절!”


  용비강은 호탕하게 일검을 내밀었다.

  어떻게 보면 천무사검의 공식적으로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파츠츠츠지잉!


  일순 눈부신 광망에 중인들은 눈을 감았다.


  “......”


  파악!


  “흐윽!”


  바람이 잔뜩 들어 있던 공이 터지는 것 같은 소성이 터졌다.


  “아!”


  눈을 뜨던 중인들은 입을 벌렸다.

  폭렬검후 설리는 검을 떨군 채 입가에선 선혈을 한줄기 흐르고 있었다.

  반면 용비강은 한 손으로 천무혼을 들어 설리를 가리키고 있었다.


  “훌륭했습니다! 이 승부는 무승부입니다.”


  용비강은 천무혼을 내리고, 포권을 하며 입을 열었다.


  “저의 공력과 경지가 검후보다 약간 높아서 검후께서 내상을 입게 되어 죄송합니다.”

  “그러나 초식과 깨달음에 대결에서는 무승부입니다.”

  “천검문의 검이 천무의 검과 대등한 경지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용비강의 선언에 설리는 입가에 흐르는 선혈을 딱으면서 그녀 역시 포권을 하면서 인사를 하였다.


  “고맙소이다. 용대협!”


  그렇게 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주변에 있던 천검문의 제자들은 기쁨의 함성을 내질렀다.


  “와아아아.....!!!”

  “천검문 만세~!!”

  “검후 설리 만세~!!!”


  검의 절대 경지를 목표로 의와 협을 실천을 하였던 천검문의 제자들이었다.

  그런 그들에게는 목표이자 자랑이었던 전대 장문인 칠성검조의 비리인 천무비사는 그들에게 절망을 주었다.

  그것을 검후 설리가 검의 지고 경지를 선보이면서, 그녀의 선친인 칠성검조의 비리는 그 개인의 일탈이지, 천검문의 검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것을 천무의 검과 대결에서 보인 것이다.

  어느 새 천검문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구경을 하였던 다른 중인들의 입에서도 폭렬이라는 앞자가 빠진 검후라는 칭호로 불려지고 있었다.

  과거 그녀의 열화같은 성품으로 놀림과 장난이 섞인 별호였던 폭렬검후.

  드디어 그 앞에 있던 폭렬이라는 글자가 빠지고 진정한 여중제일검인 검후의 칭호를 얻은 것이다.



  몇 시간후,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며 한 인영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었다.

  그녀는 몇 시간 전에 진정한 검후가 된 설리였다.

  비무후, 그녀는 주변에서 축하를 받으면서 용비강과 사형제들과 함께 모처로 이동하여 비무에 대한 복기와 검도에 대한 진솔한 대화 그리고 향후 지존회의 대한 대응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는 도중, 그녀는 내상을 치료를 한다는 핑계를 대고 그 자리에서 빠져 나왔다.

  그리고 그녀는 빠른 경공으로 한 곳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그곳은 비무를 하기 위해 장례식장에서 적뢰가 전음으로 가르쳐준 장소....

  그녀와 그가 처음 만난 곳.

  역대 천검문의 제자들의 위패가 모셔진 사당이자 금지인.


  검혼관.


  검혼관 안으로 들어가던 설리는 그 자리에서 멈추어 가만히 서 있게 되었다.

  그녀의 두 눈에 들어온 것은 검혼관 내부에 한쪽 기둥에 알몸으로 기대어 서 있는 그녀의 정인인 적뢰였다.

  그리고 그 앞제 주저앉은 그녀의 언니인 검모 설지가 있었다.

  설지도 나체였다.

  발가벗은 그녀의 언니인 설지는 적뢰의 자지를 빨고 있었다.

  아무리 검혼관이 천검문의 금지라도 지금은 상중이었다.

  그것도 그녀의 남편인 유성신검의 장례이다.

  당연히 미망인인 그녀를 찾기 위해, 이곳을 찾을 수도 있는데, 그런 장소에서 이런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것이다.


  검모 설지는 몽둥이 같은 거대한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며 양손으로 애무를 하고 있었다.

  이곳 검혼관에서 관계를 가진지, 몇 시간만에 그녀는 완전하게 적뢰의 물건이 되어버린 것이다.

  자지를 빨 때의 황홀해 하는 표정으로 보아, 그녀가 적뢰에게 얼마만큼 예속되었는지 한 눈에 알 수가 있었다.  


  굵고 긴 자지를 충분히 애무를 하자, 설지는 스스로 보지구멍을 넓혀 적뢰의 삽입을 기다리는 자세가 되었다.

  적뢰는 그런 그녀를 일으켜, 마주 선채로 기둥 쪽으로 밀어붙이고는 그녀의 두 다리를 들어 올려 자신의 허리에 감고는 맹렬하게 그녀의 보지를 쑤셔대고 있었다.

  검모 설지는 두 손을 적뢰의 목에 감고는 또한 두 다리 역시 적뢰의 허리를 감으면서 허공에 뜬 자세로 적뢰의 공격을 감당해내고 있었다.


  “좋소? 부인!!”

  “아학, 헉헉헉, 그래요~~아흑!, 아 좋아....어서, 더, 더~”

  “아아아... 헉!”


  퍽퍽퍽, 퍽퍽퍽, 철썩, 퍽퍽, 철썩, 퍽퍽...


  “아아흑~ 아아흑~ 당신~ 제발~ 아흑아흑 죽~어~요~!”

  “아학, 어서, 나 죽엇, 히이익! 어서 더... 더 깊이 아아아아!”


  검모 설지는 적뢰의 하체에서 솟아오르는 강렬한 자극에 다리를 양 옆으로 힘껏 벌리고 허리를 바르게 세워서는 적뢰의 자지를 더 깊이 받아들이려고 애를 썼다.


  “어헉, 아아앙, 나...나, 몰라, 어서, 더 깊이 여보, 아악! 더 나 죽어...엇!”


  적뢰는 다시 한 번 사정의 순간이 오는 것을 느끼며 세차게 허리를 튕기며 설지의 보지를 쑤셔댔다.

  그때였다.


  “어머!!!”


  그렇게 정신없이 적뢰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정염에 빠져있던 검모 설지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적뢰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며 흔들던 몸을 멈추고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헉헉! 왜?”


  돌연한 설지의 행동에 기묘한 미소를 짓는 적뢰는 설지의 눈을 쫒아 고개를 들어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한 명의 늘씬한 여인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서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꼼짝도 않은 채 홍조를 띤 얼굴로 굳은 듯 서 있었다.

  바로 검후 설리였다.


  “설누이! 왔군!”


  적뢰는 당연한 것처럼 웃으면서 그녀를 불렀다.

  적뢰와 다르게 적뢰의 목을 끌어안고 있던 설지는 적뢰의 허리를 감싸않고 있던 두 다리를 풀며 몸을 자신의 몸을 지탱했다.

  검모 설지는 굉장히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적뢰와 아주 음탕한 자세로 정사를 나누는 것을 동생에게 들켰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였다.

  검모 설지는 너무도 놀랐는지 아직 그녀의 보지를 꽉 채우고 있는 적뢰의 자지를 꽈악 조이며 적뢰의 가슴에 얼굴을 감추려 했다.

  이미 바닥에는 적뢰와 설지가 쏟아낸 액으로 흥건히 젖어있었다.


  “당신이란 사람은 정말...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설리는 정말 화가 난 표정으로 적뢰를 노려보았다.

  그녀의 두 눈에는 새파란 불꽃이 튀었다.


  검후 설리!

  그녀는 지금 아주 혼란스러웠다.

  이미 적뢰가 언니인 검모 설지와 육체관계를 가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끔은 자신도 모르게 야릇한 상상을 했던 적도 있었다.

  이미 적뢰와 깊은 관계를 가진 설리였다.

  그리고 남천독후, 흑독화 모녀와 금강무후 대려군들과 난교를 했던 경험도 있었다.

  그렇기에 가끔은 언니와 같이 적뢰와 정사를 할 수 있다고 음란한 상상을 해 보았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언니와 적뢰가 이토록 음탕하게 몸을 섞는 것을 보자 참을 수 없는 질투가 피어올랐다.

  언니와 다르게 자신은 적뢰에게 처녀를 바치지 않았는가, 헌데 언니가 교합하는 모습을 보자 어린 시절 느끼던 언니에 대한 열등감의 기름이 질투심의 불꽃을 더욱 타오르게 만들고 있는 것이었다.

  그와 다르게 적뢰는 알 수 없는 묘한 웃음을 지은 뒤 고개를 돌려 검모 설지를 쳐다보고는 그녀의 허리를 잡은 뒤 말없이 허리를 놀리기 시작했다.


  “안돼요... 제발... 동생이 보고 있어요~~ 아흑, 아흑, 아아아아앙~~ 안돼!”


  검모 설지는 지금의 난처한 상황을 어떻게 모면할 수 있을까 주저하는 사이 갑자기 적뢰가 동생이 쳐다보는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허리를 놀리며 다시금 자신의 보지를 쑤셔대자 적뢰의 가슴을 밀며 말리려 했다.


  “아흑, 아흑... 그만... 그만... 어쩜 좋아~ 아아...”


  그러나 한창 절정을 치달려가던 중 멈춰버렸던 설지의 육체는 말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적뢰의 허리 율동에 호응하며 반응했다.

  검모 설지는 다시금 보지에 밀려드는 강한 쾌감을 입술을 깨물며 참으려 해보지만 이미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그녀는 보지에 느껴지는 쾌감 때문에 몸을 비틀면서도 신음소리는 내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다.

  어느새 그녀는 무너지고 있었다.

  보지로부터 전신으로 번져가는 쾌감에 두 다리에 힘이 빠져 도저히 서 있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적뢰는 무너지는 설지를 안고 바닥에 뒹굴면서 더욱 그녀의 보지를 깊고 세게 쑤셔주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적뢰는 고개를 들어 설리에게 웃으면서 말하였다.


  “부인이 끔직한 행동을 할여고 해서, 다시 그런 생각을 가지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교육을 시키고 있어~”


  적뢰는 그렇게 눈으로 바닥에 떨어져 있는 날카로운 비수를 가리켰다.


  퍽퍽퍽, 퍽퍽퍽, 철썩, 퍽퍽....


  “아흑, 아흑, 당신~ 아아앙~ 제발.... 아흑... 너무해~!”


  설지는 동생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몸을 섞고 있다는 배덕적인 생각으로 죄스러운 울음과 뜨거운 열락이 섞여 온 몸을 흔들며 뜨거운 신음성을 토하고 있었다.

  한편, 설리는 바닥에 떨어진 비수를 보고 평소에 언니의 성품을 떠올리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추측할 수 가 있었다.

  요염하게 미소를 지우면서 자신이 있고 있는 풍성한 마의를 벗었다.

  그러자 그 안에 아무 속옷도 입지 않은 설리의 눈부신 알몸이 드러났다.

  그녀의 속살은 백설같이 희디희었다.

  만지면 묻어날 듯 뽀얀 피부, 풍만하고 탐스러운 젖가슴, 단련된 하복부!  

  자신의 가슴을 양 손 가득 쥐어 본 설리는 이내 바지마저 벗어 내렸다.

  그러자 관능적인 그녀의 아랫도리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탐스러운 허벅지, 그 허벅지 사이는 칠흑 같은 새까만 수림지대가 눈 앞에 확 드러난 것이 아닌가?

  무성한 수림 사이에 묻힌 깊숙이 파인 은밀한 계곡, 그 계곡의 양 옆을 감싸고 있는 한 쌍의 분홍빛 꽃잎, 언니의 보지를 쑤시고 있는 사이 그 동생의 비역이 지금 적뢰의 눈앞에 확연히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나쁜사람! 얼마나 기다렸는데.... 기회가 되면 언니를 취하도록 할 생각이었는데, 나보다 먼저 선수를 치다니...!”


  설리는 자신의 보지를 한번 어루만지고는 손바닥을 펴서 적뢰에게 보였다.

  이미 그녀 보지는 이제 언니와 똑같이 적뢰의 자지를 받아들인다는 생각으로 흠벅 젖어 있었고 그녀의 음수는 손바닥에 흥건히 묻어나 있었다.

  설리은 요염하게 허리를 흐느적거리며 적뢰에게 다가섰다.

  그녀가 다가서자 그녀의 육체에서 풍기는 달콤한 육향은 한층 더 짙어졌다.


  “으흑... 설리야.... 네가!!”


  한참 적뢰의 성난 허리 율동에 보지를 대주고 있던 설지는 동생이 음탕한 말을 하며 옷을 벗어 자신들 쪽으로 다가오자 동생이 자신과 적뢰와의 정사에 동참하려하는 것임을 깨닫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나직한 신음을 냈다.


  “호호호, 언니 그날 이후부터 나는 상공의 여자가 되었어!”

  “천검문에 귀환명령이 내려올 때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상공의 정액을 온 몸으로 받으면서 사랑을 받았지요.”

  “그래서 소식을 알 수 없는 사형을 쓸쓸하게 기다리는 언니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기회가 되면 다시 상공에게 안기는 기회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네요.... 언니 같이 상공의 자지를 먹어요~!”

  “흐윽~ 설리야...”


  요염하고 음탕하게 말하는 동생을 보며 설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 하체에서 전해지는 쾌감만으로도 정신을 차릴 수 없는데다가 이 언어도단의 상황이 더욱 그녀를 흥분시켜 이성을 잃게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시에 어차피 자신이 적뢰와 몸을 섞는 수치스러운 모습을 들킨 마당에 동생을 끌어들여 동참을 시키는 것이 서로의 수치감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마음속에서 살짝 속삭이고 있었다.

  그사이에 설리는 적뢰와 설지의 곁으로 다가왔고 적뢰는 두 자매를 동시에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흥분이 극해 달해 미칠 것만 같았다.

  순간, 설리는 언니인 설지의 배위에 두 다리를 벌리고 서서 적뢰의 얼굴로 자신의 보지를 들이밀었다.


  “아음, 뇌랑~ 소첩의 보지를 빨아 주세요~!”


  적뢰는 갑자기 자신의 눈앞으로 설리가 보지를 들이밀자 한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부여잡고는 이미 벌겋게 달아올라 애액을 쏟아내고 있는 설리의 보지를 입으로 핥으며 정신없이 그녀의 보지물을 마시며 자지로는 계속 설지의 보지를 깊게 쑤셨다.


  쩝쩝쩝...!

  퍽퍽퍽!!! 쩍쩍!! 퍽퍽퍽


  “아흑, 아아아.... 뇌랑~ 좋아~! 소첩의 보지맛이 어때요~ 아아앙~!!”

  “하아... 너무 좋아.... 당신... 더 세게 쑤셔줘~ 아아...”


  설지와 설리, 두 자매는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음탕한 신음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적뢰의 쾌감은 점점 더 상승해 갔다.

  적뢰의 하체가 세차게 움직일 때마다 설지의 풍만한 젖가슴이 물결치듯 출렁거렸다.


  “하악~ 더...더 깊이!!”


  어느 새 설지의 절정이 임박했음을 느낀 적뢰는 더욱 격렬하게 그녀의 몸속을 드나들었고 풍만하기 그지없는 설지의 허벅지는 적뢰의 상하운동에 따라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켰다

  미끈하고 희디흰 설지의 두 다리가 허공에 쳐들린 채 요동을 쳐대었다.

  적뢰의 행위는 점점 더 거칠어지고 그에 따라 젊은 폭군의 몸 아래 깔린 설지의 교성도 한층 적나라하게 물들어갔다.


  “아아흑 좋아...... 흐윽...... 더... 더......아아~”


  설지는 적뢰의 마지막 광폭한 몸짓에 절정에 다다르며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정신을 잃어갔다.

  설지의 보지에선 보지물이 홍수를 이룬 듯이 가랑이 사이로 떨어져 내렸고 보지구멍 역시 계속 옴죽거리며 깨물듯 적뢰의 자지를 조였다.


  “으으응~~ 너무좋아... 아흐으응~!!”


  그때였다.


  “아음... 이젠... 제 차례예요.”


  잠시 적뢰가 언니인 검모 설지를 절정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쳐다보던 검후 설리는 요염하게 웃으며 적뢰의 자지를 잡고 설지의 보지로부터 이탈시켰다.


  “흐으응, 저는 상공이 시킨대로 검후가 되었어요.... 그것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를 거예요.... 그러니 그 상으로 오늘 밤 소첩의 보지를 맛있게 먹어줘야 해요... 언니보다 더 음란하게... 소첩의 보지를 쑤셔줘~!!”


  설리는 뜨거운 눈길로 적뢰를 내려다보며 그의 자지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설리는 요염하게 미소를 지어보이며 그녀의 언니인 설지 위로 누웠다.

  그러자 설리가 설지를 올라탄 자세가 되었다.

  순간,


  “음.....!”  


  적뢰의 눈이 크게 부릅떴다.

  활짝 벌려 세운 검모 설지의 허벅지, 그 사이의 우거진 검은 숲 사이로 난 깊은 골짜기는 살짝 입을 벌린 채 뜨거운 온천수를 토해내고 있었다.

  한데, 성숙한 그 계곡의 위쪽으로, 동생인 설리의 음란한 형태의 꽃잎이 누르는 형태로 포개져 있지 않은가?

  활짝 핀 장미꽃 같은 설리의 보지입구는 흥분과 기대로 옴찔옴찔 경련하고 있었다.

  어서 먹이를 달라고 재촉하는 듯이......

  적뢰는 아래 위로 겹쳐진 두 자매의 구멍을 번갈아 보며 넋이 나가 있을 때,


  “어서요~!”  


  설리가 숨을 헐떡이면서 자신들의 보지를 주시하고 있는 적뢰를 재촉했다.

  이윽고,


  “그...... 그럼!”  


  적뢰는 헐떡이며 겹쳐 누운 두 자매의 위로 올라탔다.

  순간,


  “아앙....!”  


  적뢰가 등 위로 올라타자 설리는 마치 암고양이처럼 할딱이며 둔부를 요염하게 흔들었다.

  적뢰은 그런 그녀의 보지를 뒤로부터 들어갔다.


  “아흥.....흐으응..... 아아앙!”  


  적뢰의 거대한 자지가 서서히 밀려들자 설리는 뜨겁게 헐떡이면서 몸부림쳤다.

  그 바람에, 두 자매의 가슴과 가슴이 겹쳐진 채 짓눌렸다.


  (아아... 설리!)  


  검모 설지는 동생인 검후 설리의 밑에 깔린 채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숨을 할딱였다.

  그녀의 몸도 이내 후끈 다시 달아올랐다.


  퍽퍽퍽!, 철썩!, 퍽!, 철썩!


  적뢰의 자지가 세차게 설리의 몸속으로 드나드는 것이 그녀에게도 느껴졌다.


  “아흥.... 아아 좋아.... 흐응 좀더 거칠게... 이제 설리는 뇌랑의 자지를 먹을거야~!”


  설리는 전율적인 쾌감에 몸부림치며 찢어질 것 같은 신음성을 질렀다.

  그런 그녀의 교구는 연신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문득,


  (아아... 이상해져.... 흐윽......!)


  동생이 자신위에 올라타 적뢰의 자지를 받아들이는 음탕한 모습을 지켜보던 설지의 눈빛이 어느 순간 야릇하게 변하더니 몸을 흔들어서 그 풍염한 젖가슴으로 동생의 가슴을 비벼대며 야릇한 신음성을 내기 시작했다.


  “아윽.... 나... 또 흥분하고 있어......나 좀 어떻게...아아...아아앙~”


  설리는 언니가 가슴과 가슴으로 비비자, 야릇한 생각이 떠올랐다.  


  “하흑... 그래요 언니... 이제는 우리는 뇌랑 거예요... 오직 뇌랑의 자지만 생각하는 암컷이 되는 거예요~!!”

  “아아아... 뇌랑.... 소첩은.... 검후보다.... 뇌랑의 색후가 되는 것이 좋아요~!!”

  “소첩 역시... 상공에게 검모보다... 색모가 되겠어요, 그러니...”


  설리의 음란한 행위가 거칠어질수록 그 밑에 있던 설지 역시 적뢰의 자지를 갈구했다.

  그러자 설리는 적뢰의 자지를 빼고 나서 몸을 돌렸다.


  “호호... 언니 이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설리는 몸을 돌려 언니인 설지의 아랫도리가 자신의 입가에 오게 한 후에 암컷같이 엎드려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었다.

  적뢰는 자세를 바꾸어 짐승의 암컷같이 엎드린 채로 엉덩이를 흔들어대는 설리의 음란한 모습을 보면서 미소를 띄며 그녀의 등뒤로 올라탔다.

  동시에 적뢰는 두 손으로 뒤로부터 설리의 젖가슴을 쥐어 주물럭거렸다.


  “역시, 설리는 그대는 충분히 색후가 될 만해.... 나를 이렇게 타오르게 만드는 것은 당신뿐이야~!”

  “그래요... 뇌랑... 내 사랑... 소첩 당신 거예요! 이제는 검도 필요 없어요. 오직 뇌랑의 자지가 소첩의 보지를 쑤셔주는 것만 떠 올리고 있어요.”


  설리와 적뢰가 음탕한 대화를 마치는 그 순간.


  쑤욱!


  적뢰의 자지가 보짓물을 철철 흘리고 있는 설리의 보지속으로 다시 힘차게 삽입되었다.

  순간,


  “아흑! 좋아~!!”


  적뢰의 거대한 자지가 재차 삽입되자 설리의 입에서 숨넘어갈 것 같은 교성이 터져 나왔다.

  그와 함께, 그녀는 몸을 퍼득 경련하며 머리를 언니의 허벅지에 박고는 붉은 빛이 감도는 보지살을 마구 빨았다.


  “아학... 설리야... 네가... 이 언니의 보지를.... 빨다니... 정말 음탕하구나... 그런데... 아아 좋아... 그 이 언니의 보지를 맛있게 빨아줘... 아흑...더...더어~!!”

  “하아, 아아~ 뇌랑~ 내 사랑~ 더 세게~ 소첩의 보지를~ 쑤셔줘~ 아아앙~!!”


  적뢰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이 믿을 수 없는 음란한 장면에 극도로 흥분하여 격렬하게 설리의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고 설리는 자신의 뒤로부터 가해지는 적뢰의 압력에 흥분하여 언니인 설지의 질속으로 손가락을 넣고는 입술로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친 동생인 설리가 손가락으로 자신의 보지구멍을 쑤셔대며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혀로 공격하자 설지는 거의 실시지경까지 이를 정도로 쾌감이 몰려와 자신도 모르게 마구 울부짖기 시작했다.


  “아아아... 어쩜 좋아... 이렇게 되다니... 상공 용서해주세요.... 아아아.... 엉엉엉... 설리야~ 언니는 죽을 것 같아~ 제발... 그만, 아아아~!!”

  “아흑... 뇌랑~ 더... 더 세게... 아아... 좋아~!!”


  퍽퍽퍽퍽퍽


  적뢰는 설리가 더욱 강하게 박아달라고 요구하자 맹렬한 기세로 자신의 자지를 설리의 질 안으로 쑤셔 넣었다.

  삽시에, 장내는 세 남녀의 뜨거운 신음소리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검모와 검후 자매 그녀들은 원 소설에서는 이 시기에 언니인 검모는 비극적인 최후를 당하고 검후는 진정한 여중제일검으로 각성한다는 내용이었다.

  그에 비해 현실는 두 자매 모두 적뢰의 자지를 원하는 음란한 암컷인 색모와 색후로 각성하였다.

 그리고 이 밤이 새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남아 있었다.

 뜨겁게 열기가 가열되는 검혼관.

 음란한 짐승처럼 뒤엉켜 있는 세 남녀 위로는 두 자매의 선친인 칠성검조의 위패가 내려다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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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어서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대로 막 쓰고, 저장하고, 다시 막 쓰고... 그렇게 일주일만에 한 편을 만들어 수정도 하지 않고 바로 올려서 약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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