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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담] 낚시터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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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892 회 작성일 24-01-25 02: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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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서 새벽에 접속해서 한 편 올립니다. 네이버3이 개편되어서 좋기는 한데 불편한 점도 있네요. 

전에는 메인에 창작방 등이 보여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일일이 회원방 페이지를 통해 들어와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네요.

이런 저럼 불편한 점은 운영자님이 빨리 고쳐주시리라 믿습니다 ㅎㅎ

그럼 낚시터에서.... 2편 즐감하세요.^^



낚시터에서.... -2-


이제야 문을 닫았다는 것은 그들의 대화를 모두 들었다는 이야기고 대화 내용을 들으면 그들이 지금 뭘 했는지도 안다는 뜻이기 때문에 놀라는 것 같았다.

난 여자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서 누워있는 상태에서 얼굴만 들어올려 여자를 봤다. 여자는 나와 얼굴이 마주쳤지만 어두워서 표정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면서 내 차안을 살핀다. 난 그냥 "잘 자"라는 식으로 아무 생각 없이 손을 흔들어주고 누웠다.

잠시 누워서 아무생각 없이 잠들었다. 얼마 잔 것 같지 않았는데 누군가 차창을 두드린다. "똑똑똑 아저씨!!" "아저씨" 게슴츠레 눈을 떠보니 조금전 그 아가씨가 내 창에 붙어서 두드리면서 날 깨운다.

"징---""왜요?" "아저씨 저랑 소주 한 잔 하실래요?"라고 얼토당토 않은 말을 꺼낸다. 자는 사람, 그것도 생판 모르는 사람을 오밤중에 깨워서 소주 한 잔 하자고 하는 이 아가씨가 맹랑하기도 하고 어이도 없어서 그냥 웃고 말았다.

"어차피 난 자다가 일어나면 잘 못자니까 소주라도 마셔야 겠네. 그럽시다 아가씨!" "근데 아가씨 남자친구가 보면 오해하지 않을까?" 괜찮아요! 같이 먹자고 하면 좋아 할거예요! 걔는 원래 낚시오면 고기는 한 마리도 못잡고 소주만 먹다가 가는게 일이거든요! 제가 전화해서 부를께요!"라면서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뭐라고 설명을 하더니 끊는다.

시간을 보니 1시 반이 넘었다. <한 잔 먹고 4시까지 자다가 새벽 손맛보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아가씨가 펼쳐놓은 돗자리에 자릴 잡자 남자친구가 온다. 난 일어나서 가볍게 악수를 하고 다시 셋이서 앉아 간단하게 소주와 통조림 뎁힌 것들로 한잔씩 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둘은 25살 동갑내기인데 계약 동거중이라고 한다. 성에 대해서는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즐기는 사이이고, 서로가 서로의 이성관계나 다른 이성과의 성생활에 대해서 관여하지 않고 자유분방하게 즐기면서 산다고 한다.

난 일부러 잠들기 전의 둘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한 40여분 만에 소주 4병을 모두 비웠다. 난 내 차에 있는 소주를 2병 꺼내왔다. 그런데 남자는 "어휴---전 이제그만 먹도록 하겠습니다. 더 먹다가는 아침에 운전도 못할 것 같습니다." 남자는 비틀거리다가 갑자기 차 뒤로 가더니 오버이트를 시작한다. 아가씨는 인상을 쓰면서 "어휴 저 바보! 조금만 먹으면 주체도 못하고, 그래도 오늘은 왠일로 먼저 일어날 생각을 다 했지? 오바이트 쏠려서 일어났나?" 하더니 우리 둘의 술잔에 다시 술을 채운다.

잠시후 구토를 마친 남자는 가글도 하지 않은채 그냥 차에 들어가더니 뒷좌석에 벌렁 누워버린다. 아마도 밤새 보대낄 것 같다.

남자는 차에 들어가서 자면서도 계속 뒤척이기는 하지만 깨어나진 않고 계속 잔다. 아마도 낚시는 이미 물건너 간 것 같고 내일 아침에 제대로 일어나기도 힘들 것 같다.

우린 남자를 무시하고서 남아있는 소주를 마시며 이야길 나누는데 "저기 아저씨? 뭐 좀 물어봐도 되요?" "꿀--꺽 캬---- 음! 이야기 해봐!"어느세 그녀는 나에게 아저씨라고 하고 난 그냥 편하게 말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기왕이면 아저씨보다는 오빠라고 하는게 좀 더 표현하는데 매끄럽고 듣는 사람도 기분좋지 않을까?"라는 내 말에 "그래요! 오빠! 사실은 내가 아직 남자 경험이 쟤 밖에는 없거든요! 그런데 쟤는 내가 만족할때까지 해주질 못해요! 처음 관계를 가질때부터 지금까지 제가 제대로 된 느낌을 갖기 전에 저 혼자서 즐기다가 그냥 끝내고 내려가서 코골면서 자는게 일이거든요! 제가 궁금한거는 요! 다름이 아니고 다른 남자들도 모두다 그래요? 그냥 자기 만족만 하면 끝내나요?" "하--하---하!!!" 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서 잠깐동안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조금전 둘이서 차에서 섹스를 마치고 여자가 투덜거린 것을 봤기 때문에 불만이 쌓였을것이라는 것은 짐작을 했지만 이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그것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만족을 느껴보지 못했다니....

난 술을 먹으면 주변의 여자가 모두 이쁘게 보인다. 특히 지금처럼 이쁜 아가씨가 술을 먹었다는 핑계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에게 해오면 이건 그냥 상담이 아니고 거의 "유혹"이나 그야말로 "한 번 안아주세요!"라는 말을 돌려서 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남자가 이런 경우엔 나와 같은 심정일 것이다.

"웃지말고 대답해 주세요! 저한테는 지금 저놈하고 동거를 계속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요!" "미안! 미안! 하하! 내가 웃은 것은 갑자기 성에 대한 이야기르 하기에 놀라서...." "어차피 오빠는 아까 우리가 한 것도 봤잖아요! 그러면서 뭘...." "아냐! 나중에 끝내고 나올 때 둘이서 다투는 소리만 들었어! 저차가 워낙에 선팅이 진하게 되어 있어서 보이질 안더라고!" "그건 그렇고 얼른 이야기 해주세요! 다른 남자들도 모두 그래요?" "아니!" 난 단호하게 잘라서 말했다. 그리고 추가로 설명을 해준다.

"원래 남녀간의 섹스라는 것은 한쪽만 즐기거나, 한쪽만 욕정을 채우는 그런 것이 아니고 양쪽 모두가 만족하게 즐기면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좋은 섹스이지! 둘의 경우처럼 남자가 사정을 빨리하면 다른 것으로라도 여자를 만족시켜줘야지 혼자서 끝났다고 잠들면 그건 상대방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할 수 있지!"

난 한참동안 장황하게 섹스에 대한 내 지론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낚시는 포기한 상태가 되어버려서 다시 내 차에서 소주 2병을 가져다가 잔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한참을 조용히 내 이야기만 듣던 그녀가 "그럼 오빠는 아내와 할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최선을 다해서 봉사하고 그러나요?" "물론이지! 오늘 낚시 온것도 마누라랑 내기해서 이겨서 온것인데. 그 내기가 뭐냐면 섹스를 하면서 내가 마누라를 기절시키면 낚시를 보내주고, 기절시키지 못하면 밤새 마누라한테 봉사하기로 하고서 일찌감치 승부를 내고서 온거거든"
"기절요? 아니 섹스하면서 아내를 때렸어요? 왜 기절해요?" "하하하! 내가 여자를 때릴 것 같은 그런 사람으로 보이나?" "아뇨!" "진짜로 섹스의 맛을 모르는 아가씨로구만, 참! 이름이 뭐야?" "현정이요! 신현정! 그냥 현정이라고 하시면 되요!"

"그래 현정이는 아직 저 친구한테서 만족을 느끼지 못해봤다고 했지?" "네" "그러니까 왜 우리 마누라가 기절했는지 모르지! 섹스를 하면서 황홀경에 빠져들고 그 느낌이 길어지면 여자는 가끔 기절을 하게되거든 그런걸 보고 흔히들 뿅갔다고 하거나 홍콩갔다라고 하지" "어머나! 진짜로 쾌감 때문에 기절 할 수도 있단 말이예요?" "물론이지! 내가 오늘 마누라 기절시켜주고 낚시왔다니까!"

"오빠!" 뭔가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날 부르더니 현정이는 내곁으로 다가 앉는다. "나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오빠라면 나에게 그런 느낌을 충분히 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난 이미 생각했던 일이지만 침착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오빠! 저에게도 느낌의 기회를 주세요! 네?"하면서 현정이의 손은 이미 내 사타구니에 들어와서 불알을 살살 간질이고 있다. 그 느낌에 내좆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발기된다.

현정이의 손은 불알에서 좆으로 올라온다. 발기된 내 좆을 만지더니 "어머나!??? 이게 뭐야? 오빠!!! 이렇게 큰 고추도 있어요? 우--와!" "왜 저친구는 이만큼 안커?" "손가락 같아요! 그래서 내가 자위하는 것하고 저넘이 삽입 하는거 하고 느낌이 별로 차이가 없어요!" "자! 내말 잘들어 현정아!" "네? 무슨 말이요!" "남자들은 열여자 싫다고 하는 사람이 없거든. 나도 마찬가지로 현정이와 하고 싶어! 그런데 우리가 하기 전에 확실히 다짐할 것이 있어!" "뭔데요! 얼른 말해보세요!" 현정이는 조급한 마음에 나에게 자꾸 재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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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했는데 자세히 적다보니 다음편으로 넘어가네요! 죄송합니다.

다음편도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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