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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아이돌 나락원 IDOL N@RAKUEN 1일차 - 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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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26 회 작성일 24-01-24 03:3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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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오늘도 안오네.."


"사장님, 오늘은 이만 문 닫는게 나을것 같아요.."


"역시, 그런식으로 광고를 낸게 잘못일까요?? 떡하니 수상해보이는 문구잖아요.. 단기 고액 알바라니,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 안그래요 치히로씨?"


"그래도.. 그런식으로 광고를 안내면 누가 AV회사에 오냐고요, 그것도 여자가."


"그...그건 그런데.."


"애초에 왜 전 직장을 그만두시고 이 업계에 뛰어드신거에요? 전 직장에서 꽤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고 하셨는데... 그리고 어디길래 퇴직금으로 이 건물을 사 들일 만큼 받으셨어요?"


치히로가 주변을 돌아보자 내 퇴직금의 산물이 그곳에 있었다.


이곳은 도쿄 인근에 있는 한 건물. 도쿄 시내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지의 크기가 꽤 되기에 상당히 많은 돈이 들어간 것 같지만, 땅 자체의 가격은 많이 쌌다. 그리고 건물들도 몇채 있길래 사보려고 했더니 그냥 염가에 전주인이 팔아버렸다.듣자하니 귀신이 나왔던 건물이라 입주했던 회사들이 다 부도가 났다나 뭐라나..


다만 내 취향대로, 그리고 AV회사에 맞게 리모델링을 하느라 돈이 많이 들어간 것 뿐이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건물 안에 어설프지만 촬영은 가능한 촬영장까지 만들었기에 부지가격과 리모델링비가 비슷하게 나왔다.


그런데도 아직도 활용 못한 부지와 건물들이 있을정도니, 도대체 사연있는 땅이라지만 너무 싼거 아닌가 싶다.


일단 지금은 건물 하나만을 쓰고 있지만 나중에 돈을 벌면 더 넓혀야겠지.


자 그럼, AV회사를 세웠고, 찰영장도 만들었으니, 배우가 있어야 하는데, 어느 여자가 무명의 회사에 지원을 하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치히로를 고용한건 정말로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여배우가 들어오기 전, 어시스턴스가 필요해서 면접을 봤지만, 하나같이 남자일색에 AV회사라는 것에만 집중을 해서 전부다 퇴짜를 놓았었다.


그런 와중에 들어온 직원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센카와 치히로 (千川ちひろ) 양이다.








처음엔 어느 회사인지 몰라서 그냥 면접실에 들어왔다고 고백을 했는데, 그때 AV회사라는것을 알려주자 그제서야 얼굴이 파랑게 질리면서 비명을 질렀었다. 하지만 내가 몸은 허락이 없는한 절대로 터치하지 않는다고 각서까지 써가면서 타일러서야 면접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아직 한달밖에 시간이 안지났으므로, 더 큰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서 매번 부를때마다 존댓말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한가지 의문점이 생겼었던게, 그녀는 외모론 정말 어느 아이돌 못지 않는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사무직이라는 평범한 직업에 면접을 본게 의아했었다. 그래서 면접 묻자,


"제가 워낙 돈을 좋아해서요. 아이돌 하면 좋지만 성공하기가 힘들잖아요? 그럴바에는 사무직으로 경력을 쌓아서 CEO를 노려보는게 낫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면접을 보러 다닌거에요."


라고 대답을 했었다.


솔직한 대답이 마음에 들어서 뽑아놨지만 (그리고 이뻐서 뽑았지만), 일을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라서 가끔씩 깜짝 놀랄때도 많다. 자본금만으로도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건, 치히로의 힘이 컸다.


마음같아선 월급을 더 주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배우가 들어와서 수입이 났을때에 이야기. 지금은 남은 퇴직금으로 치히로에게 월급을 주고있다.


하아.. 빨리 와야하는데.. 오늘도 헛탕인가..


"그럼, 치히로씨, 오늘은 그만 실례하고, 내일 다시..."




딸랑... 딸랑..


"저, 실례합니다.. 잡지 광고를 보고 찾아왔는데요. 아르바이트를 뽑는다고해서 왔는데.... 여기가 맞나요?"


순간 대답을 못하고 얼어붙었다. 저만한 미인은 내 옆에 있는 치히로양을 제외하면 내 평생 보질 못한것 같은데...


"뭐하세요 사장님, 대답 안하시고요.."


"아, 네.. 치히로씨.. 아.. 그.. 환영합니다. 일단 찾으시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여기 의자에 앉으시죠."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녀가 자리를 앉자, 향기로운 그녀의 체취가 마치 안개처럼 내 몸을 감싸안았다.


"치히로씨,따뜻한 차 한잔만 가져다 주세요."


"네 사장님"


일단, 최대한 마음을 얻는것이 중요할것 같다.


"그럼, 어.. 먼저 자기 소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희 요번 모집에는 서류면접같은게 없어서 말이죠.."


"아, 타카가키 카에데 (高垣楓).. 입니다.. 올해 25살입니다. 저.. 자기소개라는 거.. 별로 특기가 아니라서.. 잘 부탁드립니다."






"아 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뭐부터 물어볼까... 이런 아가씨가, 왜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거지?


"혹시.. 전에 하시던 일이 무엇인지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여쭤봐도 될까요?"


"괜찮습니다. 몇 주 전까지, 모델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불미스러운 일때문에 나오게 되서 지금은..."


모델을 하고있었구나.. 그런데 불미스러운 일이라는게 뭐지? 왠지 말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저, 사장님, 차 가지고 왔습니다."


"고마워요 치히로씨, 자, 카에데씨, 밖에 비도 오느라 추우셨을텐데, 차 한잔 하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


"감사합니다. 저 근데 저분은.."


카에데는 치히로를 보며 질문했다.


"아, 제 실수네요. 먼저 인사드리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저는 센카와 치히로, 현재 이 회사에서 사무업을 하고있습니다. 저분은.. 그냥 사장님이라고 부르셔도 되요."


"반갑습니다. 치히로씨.."


아무래도 자기소개가 익숙치 않다는게 사실인가보다. 이 상황에선 자기소개를 해야할 타이밍인데..


"치히로씨, 이분은 타카가키 카에데라고 합니다. 몇 주 전까지 모델일을 했다고 하네요."


"어머, 그래서 몸매가 좋으셨군요."


"치히로씨도 몸매가 좋으시잖아요, 후훗."


아, 카에데씨는 저렇게 웃는구나.


"저 근데.."


카에데씨가 말했다.


"네 말씀하시죠."


"잡지에도 안써있던데, 혹시 무슨 아르바이트를 구하시는 건가요..?"


아.

...

......


어.. 어떻게 말하지?


"치히로씨,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그건 사장님에게 여쭤보셔요. 저는 말씀드리기가 좀.."


"어... 음.. 저... 카에데씨.."


"네?"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지...


"침착하게 들으세요... 실은, 이 회사는 AV회사입니다."


"네? AV라면... Animal Video.. 동물영상이요? 그런것 치고는 동물은 안보이는데.."


이.. 이렇게 순진한 사람이 요즘에도 있구나.


... 매도 먼저 맞는게 나을테니, 사실대로 말하자.


"동물이 아니라 Adult, 즉.. 성인동영상을 말하는 겁니다. 저희는 그 배우를 찾는 중이었고요."


"...네?"


"진작에 소개를 못드려서 죄송합니다. 저는 이 회사의 사장 겸 배우를 맡고있습니다..."


"그리고 전 평범한 사무원이에요."


"아.. 네..."


"아무래도 처음 하는 직종이다 보니, 어떻게 모집할까 고민하다가 그렇게 광고를 냈는데, 마음에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괜찮아요.. 그렇게 고개 숙이실 필요 없으세요.... 다만 좀 놀라서..."


"원하시지 않으시다면, 그대로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교통비는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AV배우 알바라고 써놨어야 했는데 안써놨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


"그렇지만.. 저도 어떻게 배우 모집을 해야할지 몰라서 단순히 단기고액 알바라고 써놓았었던 것인데, 오해를 부르게 한 점,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




"저.. 카에데씨?"


"... 좋아요.."


..응?


"어쩌피, 이 나이까지, 모델일만 했는데.. 모델도 잘렸으면.. 남은건 이런 배우밖에 없겠죠..."


"..."


"모델도 실패하고, 돈에 쫒겨서 그나마 찾은 아르바이트도 AV라.. 아무래도 전 이렇게 살아가야만 하나봐요"


그녀는, 가장을 하듯, 웃음을 지었지만, 목소리에서 나오는 슬픔까지는 막지 못했다.


"..돌 하고싶었는데 말이죠.."


"네?"


"저, 아이돌을.. 하고싶었어요. 모델을, 하는것이 즐거웠지만, 너무 기계같이 살았거든요. 그런데 어느날 TV를 보니, 10대 아이가 울고있는 거였어요. 방송에서 울고있다니, 이 아이는 뭘까.. 하면서 보니깐, 콘서트장에서 찍은 영상이더라고요. 팬들의 환호에 감동해서 나오는 눈물이었고요."


그거 .. 설마..


"네, 아시겠지만, 키사라기 치하야양의 콘서트 화면이었어요. 한때 실어증에 걸려서, 무대에서 노래도 못했지만, 결국 이겨내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몰래 아이돌의 꿈을 키워왔죠."


...


"그래서, 그렇게 아이돌을 꿈꾸어 왔는데, 몇주전.. 도 아니죠. 저번주에, 모델직을 그만 뒀어요. 왜 그런줄 알아요? 제가 있던 에이전시의 스폰서 분이.. 성.. 접대를 요구했더라고요. 전 뭔지도 모르고 쫄랑쫄랑 따라갔죠. 갔더니만, 그 늙은 남자가 제 엉덩이를 막 만.....지는 거였어요.. 깜짝놀란 저는 근처에 있던 병으로 머리를 쳤고.."


"그럼, 그 길로..."


"네, 회사를 나왔어요. 근데, 막상 나오니깐, 먹고살기가 막막한거에요.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하지만 난 모델밖에 안했는데.. 돈이라는거, 금방 없어지더라고요. 모델일 하면서 모은 돈은 일주일만에 없어졌어요. 여기 오는 택시비도, 친구한테 겨우 빌려서 온거에요...."


"타카가키씨.."


"그래요.. 전.. 이런 길밖에 안남은거 같아요. 그래도 제 처음은, 늙은 남자가 아닌, 젊은 분이라서, 훨씬 낫네요............흑.. 그래도 이런 배우를 하기전에.. 한번이라도.. 무대에서 서봤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흑...."


"타카가키씨..."


"흑.. 죄..죄송해요..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죠?"


"타카가키씨, 한가지, 여쭙고 싶은게 있습니다."


"흐..흑......네?"


"그렇게, 아이돌을 하고 싶으신가요?"


"...네......"


"사장님?"


"치히로씨, 일단, 여기는 제 얘길 들어주세요. 타카가키씨, 다시 묻겠습니다. 아이돌, 하고싶으신가요?"


"...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하고싶습니다.."


"타카가키씨, 아이돌 연습생을 한다고 해서, 다 성공하리란 보장도 없습니다. TV에 나오지도 못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라고는 가족밖에 없을 수 도 있습니다, 아니 그 가족들도 응원하지 않을 수 도 있죠. 그리고 실패하고 남은건 지나간 시간 밖에 없을 수 도 있어요. 이래도, 아이돌을, 하고싶으십니까?"


"네. 실패하더라도, 이번이, 마지막 일것 같아서, 꼭, 하고싶어요.."


"치히로씨, 아니 치히로양, 우리 회사는, 이제 AV회사를 잠시동안 그만둡니다."


"..네?"


아.. AV배우하면서 욕망도 채우려고 했는데... 그게 원래 목적이었는데... 뭐 그거야 나중에도 할 수 있는건가?


"오늘부로, 이 회사, 아이돌 사무소로 바뀝니다. 첫 아이돌 연습생은 눈 앞에 있는 타카가키 카에데씨, 사무원은 그대로 치히로씨가 맡아주세요."


"그럼.. 프로듀서는...?"


"제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카가키씨,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수 도 있습니다. 아니, 마지막 기회겠죠. 25살을 아이돌 연습생으로 받아주는 곳은 없으니깐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네! 사장님!"


"전 사장이기도 하지만, 카에데씨는 다르게 불러야하지 않나요?"


"... 아! 가..감사합니다! 프..프로듀서!"


"치히로씨도, 이제부턴 절 프로듀서라고 불러주세요."


"저.. 괜찮을까요?"


"네?"


치히로씨가 나에게 질문을 한건 오랜만인것 같다.


"저희는 아이돌 트레이너 분들도 없고, 그리고 마땅한 연줄도 없는데... 악기야 저 방에 키보드가 있으니 가능하겠지만, 어떻게 아이돌을 육성하시겠다는 건가요?"


아, 그부분 말인가?


"일단 트레이너는 제가 아는 사람들이 몇명 있습니다. 옛날부터 친해왔던 사람들이라, 한번 연락을 해볼게요. 그러나 그 전까진, 제가 육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 "사장님이요?"


카에데씨와 치히로씨가 동시에 말했다.


"일단 먼저 치히로씨, 지금 시간이 몇시죠?"


"지금요? 저녁 9시 다 되가네요.."


"좀 늦은 시간이긴 한데, 카에데씨, 치히로씨 오늘 몇시까지 자택으로 돌아가셔야 합니까?"


"저 지금은 혼자살아서 괜찮아요. 그런데 왜 그러신가요?"


"사장님, 저도 혼자 살잖아요. 저도 괜찮아요. 그런데 왜 그건 여쭤보시나요?"


"오케이, 카에데씨, 치히로씨, 그럼 따라와 주실 수 있나요?"


"네? 아.. 네.."


"어딜 가시려고.."




AV촬영을 하기위해서 만들어놨던 방인데, 이런 목적으로 쓰게 되다니.. 인생사 아무도 모르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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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작가인만큼, 여러가지 어색한점이 있습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단순한 감상 코멘트도 저에겐 매우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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