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단/MC) 마창왕국에 관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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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하 감옥에 갇힌 지 사흘이 지났다.
우리 가문은 증조부 때부터 궁정 마술사로 왕실을 보위했고 나 역시 철들기 전부터 여 마술사로 훈련받았다. 왕위를 이으실 공주님의 신뢰를 받으며 군주이자 친구로서 성심성의껏 모셔왔다. 그러나 지금의 나는 역적으로 처형되거나 지금의 나를 잃어버리는 양자택일의 순간에 있다.
몰락해가는 이 나라를 구하려고 수년 간 숨어서 칼을 갈았다. 와병 중이라 속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소수의 시녀들과 함께 저택에 틀어박혔다. 때로는 예지의 주문을 사용해 답을 찾고, 때로는 환각의 주문을 활용해 은신했다. 어딘가 희망의 실마리가 있을 거라 믿으며 내부에서 이 나라를 계속 감시해왔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 끝이다. 저택에 요마들이 들이닥쳐 나와 협력자들은 모두 구속되었다. 함께 잡힌 시녀들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언젠가 이곳을 찾을지도 모르는 인간 동포들에게 전하기 위해 내가 알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을 기록으로 남겨 감옥 어딘가에 감춰두려 한다.
바라 건데 선한 마음을 가진 용사가 이 기록을 손에 넣어 우리 조국을 구해주기를.
* * *
지금 우리나라는 마창(魔娼)왕국이라 자칭하고 있다. 중앙 대륙의 마법왕국이 요마족 군대에 복속해 탄생한 국가다. 국가 원수는 일찍이 마법 왕국의 제일 왕녀였으며 현재는 마창왕비(魔娼王妃)를 자칭하는 공주이다. 공주님은 요마족에 사로잡혀 철저한 세뇌 조교를 받은 뒤 요마족의 충실한 첨병으로 움직이게 되었다. 공주가 아직 미혼이면서 왕비를 자칭하는 것은 모든 요마족의 노예왕비란 의미인 듯하다. 왕비를 자칭한 공주님은 세뇌 당하며 3개의 사음저주를 새겼다.
첫 번째는 이마에 새겨진 음례의 저주. 이것은 인간의 인식을 비틀어 요마족에 대한 충성심과 육욕에 대한 음란한 갈망을 피술자의 몸에 가져온다고 한다. 왕비는 요마족을 따름을 당연한 일로 생각하며, 병사들에게 교태부리고 충성심을 드러내는 걸 기뻐한다. 음례의 저주는 요마족에게 예속과 복종을 나타낼 때마다 왕비의 몸과 마음에 뇌가 녹아내릴 듯 뜨거운 쾌락을 가져다준다. 요마족은 쾌락에 몸을 맡기도록 명령하고 그에 따르면 새로운 쾌락이 몸을 관통한다. 왕비는 저주스런 쾌락의 포로가 되었다.
두 번째는 마음에 새겨진 음유의 저주. 마술사이기도 한 왕비의 마력을 빼앗아 음란한 모유로 변환하는 저주이다. 왕비에게서 마법이란 저항수단을 빼앗는 동시에 요마족의 말하는 사악한 마력의 양식이 되는 마의 우유로 변환시키기 위해서다. 우수한 마술사인 왕비의 가슴에선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사악한 모유가 넘쳐나 요마족들 사이에 최고의 감미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세 번째는 자궁에 새겨진 음태의 저주. 이는 요마의 정액을 받아 요마의 새끼를 잉태하는 저주....아니, 음태의 저주에 당한 여성은 요마족의 정액을 받으면 일단은 인간아이를 잉태한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태어난 아이는 무조건 여아이다. 또한 태어났을 때부터 3개의 사음 저주가 새겨져 있다. 이는 왕가는 영원토록 요마족의 노예 창녀로 살라는 숙명을 내린 것 이다. 물론 왕비는 이는 ‘기쁘기 한량없는 어둠의 축복’이라는 성명을 내놓았다.
요마족의 첨병이 된 왕비의 행각은 요마귀족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끔찍하고 철저했다. 자력으로 요마들에게서 탈출한 걸로 가장해 왕실로 잠입한 다음 극비리에 당시 왕비인 모후를 구속하고 부왕을 감금, 자신의 손으로 모후에게 사음의 저주를 내렸다.
그 후 요마병을 인도해 왕도를 점령하고 마창왕비를 자칭. 스스로 대관식을 거행하고 마창왕국 건국을 선포했다. 즉위와 동시에 내려진 칙령에 의거 왕국의 모든 남자들은 추방, 여자들은 의무적으로 사음의 저주를 새기게 했다. 당연히 왕국의 남성 대부분은 저항했지만 요마병에 무자비한 무력 앞에 구속, 감금되었다. 이 때 사로잡힌 남성들이 어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일설에 의하면 고대의 잊혀 진 마법에 의해 성전환 당해 여자가 된 후 사음의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 소문을 뒷받침하듯 지금의 왕국은 인구변화를 거의 보이지 않은 채 국민 전원이 여성인 국가가 되었다.
이토록 미친 치세에도 왕도는 이상하리만큼 질서가 잡혀 있다. 아니 그걸 질서라 할 수 있을까? 사음의 저주가 온 국민에게 시행된 지금, 국민들은 요마족의 충성스런 노예로 하나가 되었다. 얼핏 보면 왕도의 거리 풍경은 여느 대도시와 다를 바 없는 건전하고 번화한 거리로 보인다. 다른 점은 두 가지. 백성 모두가 소름끼치도록 아름다운 여성이며 요마병이 아무 거리낌 없이 거리를 활보 하고 있는 점이다.
성미가 거칠고 독점욕이 강한 요마병이지만 왕도내에서 도둑질이나 강간을 저지르는 일은 없다. 이 거리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과 물건은 요마족의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모든 여자는 노예 창녀이며 거리의 건축물은 왕성부터 민가 하나하나에 이르기 까지 창관 역할을 겸하고 있다. 요마병이 기분 내킬 때 가까이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기에 사는 여자들은 기뻐하며 봉사한다. 대가를 지불할 필요도 없이 그저 착취하고 유린할 뿐 이지만 음란한 노예들은 그것만으로도 세상에 다시없는 행복감에 몸부림친다.
지칠 줄 모르는 요마병의 정액이 자궁에 쏟아져 새로운 사음 노예를 잉태하고 낳는다. 왕도에서 일어나는 싸움은 모두 요마병끼리의 충돌이며 그마저도 더 강한 요마가 도착하는 즉시 진압된다. 왕도는 요마족에게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완벽한 점령지다.
이런 연유로 왕비에 대한 요마족들의 평가는 매우 높다. 물론 동등한 인격체로서의 평가는 아니다. 우수한 노예, 고급 창녀, 사용하기 편리한 꼭두각시로서의 평가다. 제 정신인 인간이라면 굴욕에 지나지 않을 이러한 평가가 음례의 저주를 뒤집어쓴 왕비에겐 지상명제로 인식된다. 어떤 요구에도 충실히 복종하고, 몸을 바치기 위해 외모를 가꾸고, 요마족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입안한다. 왕비와 모후는 미모의 마창공주로 요마족 사이에서도 상당한 최고의 전리품으로 선망의 시선을 받는다고 한다.
이 두 명의 사음 창녀는 요마족 에서 상당한 지위에 오른 이들도 일상적으로 품긴 어렵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왕비 모녀는 쉴 새 없이 음란한 몸을 굴려 요마족 고관들을 접대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이다. 요마족에게 봉사하는 것이 지상명제인 왕비는 그걸로 만족하지 않고 어떻게 더 많은 요마족을 더 잘 접대할 지 고민했다고 한다. 인접국을 정복하기 위해 왕도에 집결한 요마병 3천을 모녀 2명이서 10일 간 쉬지 않고 접대했던 적도 있었다. 평소에는 볼 수도 없는 최고의 사음노예를 즐긴 요마병단의 사기는 하늘을 찔러 불과 3일 만에 인접국을 제압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전과는 단순한 사기 고양만으로 설명할 순 없다. 왕도를 경유한 요마병은 고하를 막론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50% 이상의 힘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왕도 여자들의 가슴에 새겨진 사유의 저주 때문이다. 사유의 저주는 인간이 가진 잠재적인 마력을 요마의 힘을 증가시키는 영혼 즙으로 전환해 짜내는 힘이 있다. 본래의 마법을 일절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인간의 마력을 쥐어 짜 만들어진 마의 밀크는 한 눈에 드러날 정도로 높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본래 우수한 마술사였던 왕비의 모유에 이르면 양과 질에서 백성들과는 비교할 수 없어서 전선에 나가 왕비를 직접 안을 수 없는 고위 요마족을 위해 짜낸 우유를 전장으로 긴급수송한 일이 있을 정도다.
마법에 소질이 있다면 왕비만큼은 나오지 않아도 높은 효율을 지닌 마의 밀크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왕비는 왕립 마법 학교를 왕립 마창 학교로 개편해 마술사 자질을 갖춘 여성들을 우수한 착유 노예로 삼기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막강한 요마병에게 모유를 바치는 착유 마창녀들은 국민들이 부러워하고 우러르는 존재가 되었다. 강한 마력을 담은 모유의 생산량이 높아짐에 따라 요마병단의 전력도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왕도는 환락가만이 아니라 군사거점으로서의 위상도 나날히 높이고 있다.
왕비의 활동은 내정에만 머물지 않는다. 인간 제국에 대한 외교, 공작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중앙 대륙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마법 왕국은 요마족에 점령된 지금도 타국으로부터 경의를 받고 있다. 요마족에 붙잡혔던 공주가 망명해 왔다면 무시할 수 있는 나라는 없다. 공주는 그 나라의 보호 하에 있기를 청원, 요마족에 대한 반격을 꾀하는 것으로 가장해 기회를 엿보다 국가원수의 침상에 숨어든다. 요마족의 끝없는 욕망아래 단련된 왕비의 음탕한 방중술을 견딜 수 있는 인간 남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유의 저주를 받은 유방에서 흐르는 마의 밀크는 인간에겐 효력이 너무 강해 순식간에 중독 시켜 왕비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게 된다. 왕비를 안은 남자들은 요마족의 꼭두각시인 사음 왕비의 꼭두각시로 떨어져 버리는 것 이다. 왕비는 같은 역할을 할 마창녀들을 기르기 위해 왕립 마창 학교에서 특별한 재능을 가진 여자들을 선발해 특수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경국의 마창녀라 할 수 있는 여인들은 벌써 대륙 각지에 파견되어 인간 국가의 전복을 위해 음란한 음모를 획책하고 있다.
우리 나라가 마창왕국이 된 지 몇 년이 지났다. 음태의 저주에 의해 요마적의 정액을 받아 태어난 갓난아이도 희귀한 존재가 아니게 되었다. 음태의 저주를 받아 태어난 아이는 성장과 성숙이 빠르다. 다들 몇 년 만 지나면 창녀로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현상을 전해들은 국외의 마술사는 음태의 저주로 요마족과 섞이면서 세대를 이어가다 보면 머지않은 미래에 왕국의 백성들은 인간이 아닌 음마라고 칭해야 할 존재로 대체되는 결말을 맞이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왕국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이 마술사는 위의 예상을 적은 서간에 경고의 말을 더해 왕비에게 보냈다. 서간을 본 왕비는 얇은 웃음을 지으며 경고를 무시했다고 한다. 왕국의 백성이 요마족에 예속된 존재로 태어나고 바뀌어 간다. 이는 사음왕비에게 있어 파멸이 아니라 나아갈 이상향이다.
마창왕국 건국 전부터 요마 귀족과 살을 섞고 있었던 왕비인 만큼 다른 백성들처럼 요마의 딸을 낳아도 이상할 게 없는데 아직 그에 관한 소식은 없다.
어쩌면 근래 왕비를 가까이서 모시게 된 어린 여자아이들이 요마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왕비의 딸들인지도 모른다. 마창왕비는 이 물음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요마족을 왕실로 초대해 오늘도 음란한 연회를 펼치고 있다.
* * *
“아무튼 당신도 참 못 말려. 언제 또 이런 걸 적어 둔거야?”
마창왕비 폐하가 쿡쿡하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시녀가 읽어 내려가는 다 구겨진 일지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옥좌 사이에는 폐하의 모후와 모녀를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어린 여아들이 있었다.
“아아앙! 죄송합니다. 폐하.... 그 무렵의 저는 진정한 자신에 눈 뜨지 못한 바보였습니다....”
왕비님 옆에 선 나는 몸을 구부리고 용서를 빌었다.
“좋아. 당신은 이제 우리의 동포로 다시 태어났으니까.”
폐하께 상냥한 용서의 말을 듣자 일시에 긴장이 풀린다. 난 내 몸을 자랑스럽게 곧추 세운다. 몸에 걸친 건 화려한 보석장식에 사타구니와 유방을 살짝 가리는 얇은 명주옷 뿐 이다.
의장의 매듭에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의복 구조에는 왕족도, 시녀도, 가신인 나도 차이가 없다. 일찍이 혐오했던 마창녀 제복도 이젠 친숙하다.
이 장소에 있는 여자들의 이마에는 음례의, 양쪽 유방에는 음유의, 하복부에는 음태의 저주를 심는 주문이 새겨져 있다. 요마의 노예 창녀임을 나타내는 우리들의 긍지다. 왕비님도, 시녀도, 나와 동일한 의복으로 몸을 감싸고 맨살에 같은 주문을 새긴다. 방 한쪽 구석에 시립한 왕비 직속 여자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지하소굴에서 나온 내게 왕비님이 직접 3개의 사음저주를 내려 주셨다. 이후 왕비님의 교육을 받아 당당한 마창녀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모반을 계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가 마창왕국으로 다시 태어나기 전과 동일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용해 주신다.
“마창왕비 폐하, 슬슬 요마 귀족 분들과의 연회 시간입니다.”
시녀의 알림을 듣고 왕비님과 모후님, 나는 동시에 얼굴을 붉힌다. 폐하는 내게, 요마 귀족님과의 연회에 동석할 수 있는 명예까지 주시고 있다.
요마족의 씩씩한 육봉이 음란한 마창녀인 우리의 육욕을 채워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만으로 음부와 3개의 주문의 쑤셔 열기가 치솟는다. 우리들은, 여자의 즐거움으로 채워지는걸, 옥좌 사이의 문이 열어젖혀지는 길 기다리며, 잠시 그대로 서있었다.
덤
“하앗! 아, 하아아, 아앙!”
“후아아....아, 좋아!”
“히야아! 아히, 히...아아!”
성에서 가장 넓은 객실에선 세 여자의 교성이 끊임없이 울려 퍼진다. 단상위에 나와 마창폐하, 왕비님의 모후 세 마창녀가 있다. 우리들은 국부만 겨우 가리는 마창녀 의상조차 벗어 던지고 홍조가 핀 피부에 몸에 새겨진 부정하고 음탕한 저주의 문양을 드러내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3명의 배는 크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매일, 매일 밤 요마 귀족님의 총애를 받은 끝에 차세대 마창녀가 될 사랑스런 아이를 임신했다.
사유의 주문을 새겨 빵빵하게 부푼 우리의 유방에는 특수한 기기가 설치되어 있다. 마법에 의해 작동하는 착유기다. 젖꽃판에 씌워진 착유기는 쉬지 않고 마의 우유를 들이 마신다. 착유기가 빨아들인 우유는 관을 타고 이동해 보온과 방부 마법이 걸린 우유항아리에 따라진다.
나와 왕비님과 왕비님의 모후의 배후에선 세 명의 요마 기사님이 분에 넘칠 정도로 훌륭한 육봉으로 범해주고 계신다. 요마 기사님이 허리를 움직여 찌를 때마다 화산이 분출하는 것처럼 가슴에서 모유 분수가 터진다. 우리들 마창녀는 임신하면 밀크의 양이 증가하고 범해질 때마다 젖의 질이 한층 증가한다.
가까운 시일내에 요마 장군님이 새로운 원정을 단행한다고 한다. 우리들 마창왕국에선 요마의 힘을 증폭시키는 특상의 ‘마유’를 헌상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마창녀라면 누구든 유방에서 마유를 짜낼 수 있지만 상급의 마유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높은 마력을 자랑하는 왕비님과 모후님이 나란히 거론되었고 나도 헌상용 젖 노예로 지명되었다.
요마 노예로서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에 가슴이 벅차올라 터질 것 같다.
넓은 방에는 요마 기사님 말고도 마창왕국에 주둔하는 요마병단의 상급병들이 모여 욕망에 찌든 시선으로 단상에 있는 우리들을 시간한다. 마창녀의 착유극은 요마병들의 구경거리로 인기가 높다.
객석의 요마병들 발밑에는 시녀와 왕비님을 모시는 여아들이 1조를 이뤄 매달려 있다. 여아들은 시녀의 지시에 따라 요마병의 단단한 페니스를 입 안 가득 머금고 일사불란하게 흡입하고 있다. 마창녀의 모유는 요마님을 위해서 존재한다. 자신의 아이라도 요마님의 허락 없이 먹일 수는 없다. 그래서 마창녀의 아이는 모유 대신에 요마님의 정액을 먹여 기른다.
짙게 농축된 요마족 정액의 맛을 기억하면 아이들은 보다 음란한 마창녀로 성장한다. 다음 세대의 우수한 마창녀 육성을 위해 귀중한 정액을 제공해 주시는 요마족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갖지 않는 사람은 이 왕국에 없다.
흥이 오른 요마병은 시녀들을 껴안아 단단하게 선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넘쳐흐르는 마유를 홀짝이기 시작한다. 온 객실이 요염한 교성으로 가득찬다.
“하앗! 저기....요전 날 생포해 지 하감옥에 가둬 둔 여검사에 말이에요....”
왕비님에 뒤에서 범해지고 모유를 분출하며 내게 묻는다.
“아! 아앙! 그, 그녀라면....내일 사음의 의식을 베풀어 마창녀화할 예정입니다만....”
내 대답에 왕비님은 음탕한 미소를 머금으며 고개를 젓는다.
“하아! 후후후...그건 당연한거지만 그것만으론 재미없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아아!”
“그러면 어떻게? 하앗!”
“우웃! 아, 하아....! 그녀는 분명 척후병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왔겠죠? 게다가 그녀가 섬기는 건 요마 장군 각하가 진군하려 하는 바로 그 왕국....우후후후. 그 다음은 알겠죠?”
“아아! 아아!”
마창왕비 폐하의 무자비하고 요염한 미소를 보고 난 군주가 말하지 않은 다음 계획을 이해한다. 모든 것은 요마족을 위해서! 이마에 새겨진 음례의, 양쪽 유방의 자랑스런 음유의, 그리고 하복부에 언제나 남아있을 음태의 주문이....새로운 음모에 대한 기대로 환희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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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거 단편입니다. 프롤로그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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