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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주머니여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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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68 회 작성일 24-01-23 22:0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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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끈을 풀고 발목까지 내리자 태욱의 육봉이 천정을 향해 꼿꼿이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남상아는 손을 뻗어 살며시 쥐었다. 육봉의 뜨거운 기운이 손에서 느껴지자 남상아의 흥분도 절로 높아졌다.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고리를 만들어 천천히 손을 위아래로 흔들자 육봉이 절로 껄떡였다.





“으음...물론이지. 남상아... 아니, 상아, 이름으로 부르는 것도 너무 한가?”





육봉에서 다시 피어오르는 열락에 태욱은 잘게 떨었다. 그와 동시에 육봉은 움찔거리며 남상아의 고운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주먹처럼 꽉찬 귀두 부분에서 투명한 선액이 흘러나왔다. 남상아는 이러면 안된다고 속으로 외치면서도 몸은 이미 알 수 없는 기운 때문에 본능에 충실해져 머리를 아래로 내려 혀를 내밀고 태욱의 귀두를 핥았다.





"할짝...할짝... 아니요... 그렇게.. 불러주세요..."





‘아 부끄럽다.’





그녀의 나이로 치면 올해 열다섯인 태욱은 늦어도 손자고 빠르면 증손자에 해당하는데, 그런 자신을 이름만 불러 어린 매(妹)로 취급을 하는데... 스스로 생각해도 어처구니 없었다. 하지만 그렇게 운을 띄우자 말자 자신 스스로가 더욱 태욱에게 귀속되는 느낌이 들었다.





“아아... 좋아. ”





귀두와 애액을 핥을 때마다 남상아는 점점 흥분에 빠졌고 혀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귀두 전체를 핥던 혀는 어느새 육봉의 기둥까지 핥고 있었으며 두 손은 쉬지 않고 계속 자극을 주었다. 특히 고환을 주무르는 손길은 부드러움과 묘함을 동시에 취해 그 자극이 결코 가볍지 않았다.





그녀가 익히고 있는 색공의 절수를 태욱에게 그대로 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남상아는 태욱에게 취해있었다. 그와 반대로 태욱은 머리를 최대한 굴려보고 있었다. 하오문. 세상에는 능력보다 힘이 약한 경우가 종종 있는데 바로 하오문이 그 대표적인 예였다.





온갖 하층민들을 통한 정보력은 분명 강호에서도 으뜸에 속하지만 그것을 지킬 힘-무공이 없기에 이용만 당하는 대표적인 사례였다. 특히 그 출신 탓에 고위가문들이나 세가들은 이용만하고 팽하기 일 수이니, 자신들을 숨기는 것 역시 그들에겐 필수적인 생존 기술이었다. 특히 본래부터 힘이 있는 존재들은 절대로 하오문이 힘을 가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있어서 하오문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하찮은 자들이야했다.





그리고 남상아는 그런 하오문의 지부장이었다. 아무리 하수들만 모이는 곳이라곤 하지만 지부장정도 되면 한수가 있는 것이다. 못해도 일류급의 고수일 것이다. 고수란 결코 쉽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재능이 있어도 뼈를 깍는 노력이 동반되어야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걸할만한 의지력을 가져야했다. 그런 여인이 가장 밝혀서는 안되는 정보를 밝힌 것이다. 지금 완벽하게 자신의 지배하에 있다는 증거였다.





‘어떻게 이용하지...?’





태욱은 자신에게 있는 남은 15개의 구슬을 떠올렸다. 이 구슬 하나당 한명의 사람을 붙잡을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이용하는지 정확한 것은 몰라도 포획되면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은 확실했다.





상인으로서 아버지를 곁에서 보면서 태욱은 정보의 중요성을 어렴풋이지만 깨닫고 있었다. 하지만 알아도 그것을 정확하게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세상에는 세가지 힘이 있단다, 돈과 권력과 무력이지, 권력만은 피의 연결이 필요하지만 나머지 둘은 스스로가 손에 넣을 수 있단다. 그중에 이 아비는 돈의 힘만큼은 절대 누구에게 지지 않는단다.‘





태욱의 귓가에 아버지의 말이 떠올랐다. 그렇다 일단 무엇을 할려면 힘과 돈이 필요한 법이었다. 태욱이 그렇게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그의 육봉을 핥던 남상아의 마음은 점점 더 태욱을 원하고 있었다.





마음이 가니 절로 육체 역시 따라 움직여 남상아의 혀는 더욱 자극적이고 빠르게 태욱의 육봉을 애무해갔다. 태욱의 육봉이 남상아의 타액과 자신의 선액이 섞여 반들반들하게 빛이 날 정도였다. 타액으로 범벅이 된 육봉에서 잠시 혀를 떼어낸 남상아는 붉어진 얼굴로 멍한 눈빛으로 태욱을 올려보았다. 그러나 손은 아직도 그의 육봉을 굳건히 붙잡고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태욱은 그런 남상아의 눈빛에 다시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매(妹)”





“후웃.,,,,”





남상아는 자신을 아매라 부른 태욱의 목소리에 빠르게 절정에 달하였다. 잘게 떨리는 척수를 따라 요염한 둔부가 좌우로 흔들렸다. 손 아래 누이 취급을 당하고도 기뻐하는 자신에 남상아는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빠져들어갔다.





“정(情)랑(郞)...”





남상아는 잠시 태욱을 올려보면서 숨을 골랐다. 너무 기쁜 나머지 온 몸이 녹아내릴 것만 같았던 것이다. 자신에게 아직도 이런 소녀심이 남아있었는지 의문이었지만 뇌가 전부 채워지는 이 행복에 생각을 이어갈 수가 없었다.





‘무서운 힘이다.’





태욱은 그런 남상아의 반응을 전부 살펴보면서 이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금 느꼈다. 중요한 사람을 한명 한명 모두 잡아간다면 자신은 정말 엄청난 존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매에게 물어볼 것이 있는데?”





“소녀에게 뭐든 물어보세요.”





“특별지부라고 했는데 무엇을 하는 곳이야?”





“혈미희란 색공을 익히는 곳이에요, 운우지락을 기초로 연성해야만 하는 기공이기에... 이런 곳이 반드시 필요해요, 그와 동시에 청보수집과 자금원이기도 하지요.”





만약 태욱이 강호에 정통했다면 남상아의 입에서 나온 혈미희란 이름에 수십년 전에 강호의 남자들을 두려움에 빠지게 만들었던 색녀임을 알게 되었겠지만, 그런 쪽으로는 모자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실제로 혈미희를 익히고 있는 하오문도들 역시 자신들이 익히는 공부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었다.





“하아하아... 핥아도.. 되나요.”





너무나도 굶줄인 남상아는 그만 추하게.. 구걸하고 말았다. 하지만 태욱에겐 나쁘지 않았다. 분명 강호를 질타할 고수가 자신의 육봉을 핥기 위해서 사정한다, 정말 특별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괜찮아 얼마든지."







태욱이 허리를 쓱 밀면서 말하자 말자. 그녀 생에 처음보는 크고 훌륭한 물건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몸을 일으켜 태욱의 다리 사이로 앵두같은 입술을 가져다대었다. 잠시 눈 앞의 육봉을 보며 손으로 자극을 주던 남상아는 마침내 입을 벌여 태욱의 물건을 입안 가득 받아들이고 머리를 위아래로 움직였다.





"쯔읍..쭙...하아...쭈웁..으음...츄르릅...츕...츄웁..쯥...하아..쭙.."





음란한 소리를 내며 남상아의 머리가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태욱의 육봉이 남상아의 입속으로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했다. 타액에 젖어 번들거리는 육봉이 촛불에 반사되어 한층 더 음란하고 기괴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남상아는 육봉을 빨면서 점점 더 스스로가 느끼고 있던 거리낌이 없어지는 것을 느꼈다. 태욱의 육봉을 빠는 남상아의 움직임에는 망설임이 없었으며 손으로는 육봉의 뿌리부분을 자극하고 입으로 빨 정도로 오히려 더 적극적이게 되었다.





"하음..츄웁...츄웁..쭙...아음...쯥...쭈웁...쭈웁..."





입 안 가득 태욱의 육봉을 받아들이고 있던 남상아는 한 손을 내려 스스로 음부를 자극했다. 태욱이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무모지였지만 그녀만이 아는 성감대가 있는 것인지 자극하는 손놀림이 예사스럽지가 않았다.





"아매... 지금 후회해?"





태욱의 말에 남상아의 몸이 잠시 멈칫거렸다. 하지만 곧 입술을 육봉에서 떼고서 입을 열었다.





"...제가... 소녀가 이러한 감정을 다시 가질 줄은 몰랐어요....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몸을 파는 더러운 년입니다. 이전.... 손님들에게선...단지 일을 치룬다는 느낌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그래서 후회해요. 소녀는 결코 가가의 마음에 들어갈 수 없으니깐요."





남상아의 약간 낮은 저음의 목소리를 통해 애뜻한 감정이 절절히 흘러나왔다. 그녀는 하루도 남자의 양기를 갈취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여인이었다. 이때까지 품어온 남자의 수는 평범한 기녀 수십명을 합쳐도 모자랄 것이었다. 그런 그녀가 감히 금가장의 소공자를 가가라 부르다니... 그녀 스스로도 웃음이 나올 지경이었다.





"후후, 그 말은 날 사랑 한다는 건가?"





태욱은 점점 가관이라고 생각했다. 너무나도 진지한 남상아의 말에 자연스럽게 말이 흘러나왔다.





"...? 사랑? 겨우 첫... 한 번 관계를 갖고 그런 말하는 것은 금가가에게 우습겠지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소녀의 마음은 금가가를 좋아합니다."





남존여비의 사상이 하늘을 치솟는 유교가 지배하는 이 나라에서 여인이 먼저 남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정말 그 남자를 사랑한다는 증거였다. 몸을 파는 여인, 차마 더러운 여자로서 사랑 애(愛)를 입에 담을 수 없어 좋아 호(好) 입에 담는 여인,





불운하고 불행하게도 그런 남상아를 바라보는 태욱은 별 감정이 없었다. 그에게 사랑이란 어머니의 사랑밖에 없었다. 아버지 역시 태욱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머니의 명성에 스스로 무너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족간의 대화가 무너진 것이었다. 그렇기에 태욱은 삐뚫어진 애정관을 가지게 되었고 그것을 윌코가 교묘하게 부채질했었다.





“음... 아매... 사랑해, 네가 날 좋아한다고해도 난 널 사랑해.”





사랑을 모르기에 태욱은 사랑의 이름을 너무 쉽게 입에 담을 수 있었다.





“흐읍....”





남상아의 하체가 순간적으로 짧게 떨렸다. 만약 음문이 멀쩡했다면 애액이 주륵하고 흘러 무릎까지 갔을 것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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