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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주머니여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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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632 회 작성일 24-01-23 19: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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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태욱의 눈 앞에서 어머니의 가슴이 계속해서 출렁이고 있었다. 태욱이는 순간 눈을 돌리고 감아 버렸다. 그럼에도 그의 귓가에는 어머니의 신음소리가 너무나도 또렷하게 들려왔다.





“하흑 ..주인님...그,금한님....흐흑... 아...아아...”





“흐읍..흐읍..”





“흑”





깊이 입을 맞추면서도 나오는 신음은 어쩔 수 없는 건가...이 순간 태욱은 마치 자기가 아버지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 태욱의 육봉은 이미 봉을 넘어 창의 경지에 이르러있었다. 옷 속에 있는데도 크기를 알수 있을 정도였다. 바지를 뚫을 듯한 굵기와 길이, 팽창한 바지주름틈으로 들어난 뱀처럼 솟구친 혈관까지 엄청난 형태였다.





태욱의 하체는 이미 폭발 직전이었다.





태욱은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흥분했다는 것이었다. 태욱에게 지금까지 인생은 너무나도 무감동한 생활이었다. 부족함은 없었지만 태욱의 허기를 채울 수 있는 것은 없었던 것이다.





“..흐윽....헉...헉..”





 다급하지만 여전히 뒷꿈치를 들고 총총히 사라지는 태욱의 뒤로는 금한과 독소소의 정사의 노랫소리가 작지만 또렷하게 들려오고 있었다. 태욱이가 향한 곳에는 특이한 형식의 오두막이 있었다. 이 시대에 제국의 집은 지붕의 가장 현저한 특징은 삼각형의 형태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깔 아래 버팀목의 위치를 배가시켜 기둥의 수직적 하중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는 형태였다.





하지만 지금 있는 곳은 전형적인 서양식 오두막이었다. 보기 힘든 굵은 나무를 엮어 올린 뒤 삼각형의 판을 만들어 지붕을 덧댄 오두막이었는데 특이하게도 문이 없이 앞면이 전면 개방된 형태였다.





윌사쿠는 의원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말로는 연금술사라고 하였다. 종종 그의 실험실에서 폭발이 일어나기에 재빠르게 대피하기 위해서 문이 아예 없었던 것이다.





"이거이거.... 도련님 아니십니까."





밤보다도 더 어두운 심연에서 중년남자의 그림자가 흘러나왔다. 추례한 검은 무복에 목에 턱하고 걸친 노란손수건, 톡 튀어난 광대뼈와 정리하지 않아 듬성듬성나 있는 턱수염까지. 정말 최악이라고해도 거짓말이 아닌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포함해도 이 남자의 눈동자만은 못하였다. 그야말로 칠흑의 빛이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색을 한데 넣어 버무린듯한 혼탁한 검은 눈동자에 태욱은 잠시 실망하고 있었다. 태욱이 윌사쿠를 만나려했지만 사실 다른 윌사쿠를 만나는 것이 더 좋았던 것이다. 윌사쿠는 아무 말 없는 태욱을 잠시 바라보다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도련님 그런데 어딜 다녀 오신겁니까?"





윌사쿠는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손끝으로 태욱의 하반신을 가리켰다. 태욱의 육창은 아직도 흥분을 꺼뜨리지 못해 하늘로 솟구쳐있었다. 워낙 물건이 장대하다보니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아.... 그.. 전에 상담했던 것 때문에 왔어."





태욱은 부모님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이 있었다. 특히나 말 할 수 없었던 것은 바로 그의 열등감이었다. 생각해보아라, 그에겐 모든 것이 준비되어있었다.





무력-이건 다시 말해 무공 그의 친모가 절정의 고수이며 자신이 격었던 시행착오를 수정해서 아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참 무인이었다.





돈-서주독가의 위세를 빌리긴했지만 장사는 날로번창, 재산이 몇배로 늘어나 부족함이 없었다.





교육및 환경 역시 충분하고도 넘쳤다. 윌사쿠와의 개인적인 만남은 매우 위험하지만 그 이상으로 지식이 깊은 사람은 본적이 없는 태욱이었다.





하지만 태욱은 그 모든 것이 부질없었다. 무공은 애초에 단전과 혈도가 없이 태어나 익히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다. 3류무인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그야말로 건달패나 다름이 없었고 공부 역시 부모 모두 머리가 뛰어났는데 태욱에겐 그거마저도 없었다. 시서는 물론 음예까지 태욱 스스로가 모두 해보려했지만 마치 물을 움켜쥐는 것처럼 다 손으로 줄줄 새어나갈 뿐이었다.





그렇다 태욱은 한마디로 말하면 무능력자나 다름이 없었다. 재능도 없다. 그나마 돈이라도 있는게 다행이었다. 자신의 노력이 자신의 무재능에게 짓밟히는 나날이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독소소는 태욱을 싸고돌았지만 그 탓에 더욱 삐뚫어진 감정이 가득 차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독기를 빼준 것이 윌사쿠였다. 단지 자신의 실험을 위해서였던 것이지만....





"호오, 그러면 도련님이 드디어 유열을 깨달았다는 것인가요?"





윌사쿠는 그때 태욱에게 조언해주었다. 유열을 찾으라고,





[이상도 없고, 소원도 없다. 그렇다면 유열(愉悅)을 찾아야한다고.]





"그런거 같아. 저.. 저기 말은 할 수 없지만."





태욱은 즐거움이 모자랐다. 태욱은 태어났을 때부터 신에게 외면 받은 육체로 태어났던 것이다. 중산층의 아이조차도 동네 무관에 다니며 무공을 익힐 수 있었다. 삼재검법, 중요한 무리가 빠졌지만 그럼에도 태극권, 태극검은 많은 사람들이 익히고 있었다. 태욱은 그 모든 것을 익힐 수가 없었다.





어릴 적에 동네에서 칼싸움 한번 해보지 않은 아이가 얼마나 되겠는가. 태욱은 그러한 경우에서 제대로 이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이 어린아이에게 얼마나 큰 압박과 불안감을 주는지, 즐거움이 모자랐다. 즐거움이 모자라면 사람의 감정이 메말라간다. 태욱이 바로 그러했다. 점점 메말라가는 감정이 오늘 어머니와 아버지의 정사를 보면서 크게 두근거렸던 것이다.





"호오... 어떤 유열인지 알거 같군요. 그리고 걱정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으실 겁니다."





윌사쿠는 보지도 않았으면서도 태욱이 어떤 두근거림을 얻었는지 알았다. 사실 가주님의 정사는 매일 밤마다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짐으로 세가 식구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었다. 물론 독소소가 워낙 뛰어난 고수여서 누구도 엿보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윌사쿠는 태욱이 엿보았음을 확신했다.





"음!?"





"후후후.... 사람의 지각력이라는 것은 태욱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약합니다. 고수들이 기척을 잘 탐지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내공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내공은 태욱님에게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요란하게 오시지만 않았다면 들킬 일 없으십니다."





"후우... 그런가."





태욱은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은 찐한 시간을 보내다보니 자신을 보내주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했던 것이다. 일말의 불안을 윌사쿠가 지워주었다.





"자 도련님, 그 두근거림을 소중히 하세요.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감정입니다. 두근거림이 없다면 사람은 살 수 없습니다. 사랑, 행복, 그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을 심장을 두근거리게 해주지요. 저는 유열이라고 표현했지만 태욱님에게는 두근거림이라고 말해야하겠군요."





"아 응."





윌사쿠는 태욱에게 천천히 다가와서 말하였다. 밤 한가운데에 음산함이 넘쳤지만 신기하게도 무서운 기분 같은 것은 없었다. 태욱에게 가까이 다가온 윌사쿠는 다시금 자세히 살펴보더니 중요한게 없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가주님도 참 나쁘시군요. 오늘 중요한 물건을 도련님께 주었어야하는데, 흠 제가 찾아 오도록하지요. 물건 자체는 창고에 있으니 여기서 잠시 기다려주세요."





"예."





태욱이 예의바르게 대답하는 것을 본 윌사쿠는 눈웃음을 짓고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렇게 일각정도 기다렸을까 사락거리는 옷자락이 부딪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듣자 태욱의 육봉이 다시금 뻣뻣해져오기 시작했다. 그가 처음으로 동정을 받친 상대가 오고 있음을 안 것이다.





칠흑 같은 어두운색의 궁장을 입은 여인이 들어오고 있었다. 온통 새까맣 모습에 피부와 눈자위만 새하얀 여인이 나타났다.





"후후후. 그럼 일단 자리를 일어날까요?"





 "응."





태욱은 너무나도 기쁘게 대답하였다. 바로 그가 기다리던 윌사쿠였다. 놀랍게도 그는 자웅동체였다. 정확하게는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이렇게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취할수 있었다. 물론 세가내에서 알고 있는 것은 오직 태욱 한명뿐이었다.





태욱이 처음으로 몽정하던날 그의 동정 역시 가져가주었던 것이다. 동시에 자신이 어딘가 망가져있다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을 수 있었따. 생각해보아라 방금까지만해도 추잡하기 그지 없는 남자와 이 미녀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깨닫고도 보통의 남자가 발기를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태욱은 발기는 물론이고 사정까지 문제 없었다.





자신을 위로하는 손길과 말만으로 그러한 차이점 정도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태욱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윌사쿠는 들고왔던 것을 그의 허리춤에 메달아주었다.





 "이것은 벨트포켓... 입니다. 이 주머니 안에는 16개의 구슬이 들어있습니다."





 자신의 아랫도리에서 흘러나오는 남자때와는 전혀 다른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태욱이 손을 뻗어서 그녀를 만지려했지만 윌사쿠는 눈웃음을 치면서 핏줄이 비쳐보이는 새하얀 손으로 가로막았다.





"오늘은 제가 아니에요, 후후후 좋은 곳으로 모실테니 기대하세요."





"우우웅..."





태욱은 그런 거부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지만 이 기묘한 관계에서 주도권은 윌사쿠가 쥐고있었다.





"한가지만 기억하세요. 이것은 포켓볼이라는 것입니다. 풀어쓰면 주머니공이라는 뜻이죠, 이 구슬에는 태욱님이 바라시던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되는 힘이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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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글을 다시 쓰려고하니 정말 힘드내요. ^^ 본게임까지 좀 걸리 것입니다. 운영은 턴제로 전투는 진형과 무장, 인원선별로로 자동전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투자체는 영웅전설3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최대한 즐겨주셧으면 하겠습니다.



윌사쿠는 첫 선택지에서 나오게된 서포터입니다. 만약 다른 선택지였다면 다른 서포터가 나왔겠지요, 물론 성능은 다른 서포터들보다 뛰어납니다만, 다음 선택지에서는 처음으로 이 말을 하게 될지 모르겟군요, 포켓걸 겟토, ㅇ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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