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망국의 공주 (3)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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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의 나라 할구드의 군대는 승전 축하연을 벌인 뒤에도 4일간 에리스토를 마구 약탈하고 파괴한다. 그 뒤 다른 인간 국가들의 반격을 고려하여 에리스토를 완전히 불살라버리고, 구 에리스토 왕국의 영토 중 일부만 영구합병한 채 나머지 땅은 버리고 후퇴한다. 버려진 땅들의 주민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할구드로 끌려가게 된다. 그들은 모두 손에 쇠사슬이 채워진 채 굴비 엮듯이 엮여져서 끌려간다.
며칠 후 할구드의 수도 할즈가드 근처. 마들린과 엘레노레를 포함한 포로들을 데리고 가던 록고드의 오크 군대가 잠시 행군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마들린과 엘레노레 같은 여성 포로들은 행군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겁탈당했다. 그래도 어떻게 낡은 옷과 신발이 지급되어 그걸 입고 고된 길을 걸어갔다. 그런데...
"지금부터 모든 포로들의 옷을 벗겨라! 신발도 벗어라! 저 포로들은 모두 알몸으로 할즈가드로 들어갈 것이다!"
마들린과 포로들은 그 명령에 수치심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은 지쳐있었다. 거기다 무기는 오크들이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옷과 신발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된 채 할즈가드로 들어간다. 거기다 오크 병사들은 알몸이 된 그들에게 빨리 걸으라고 재촉하며 채찍질을 마구 한다. 마들린도 채찍에 여러 번 맞아 등이 빨개졌다.
할즈가드 안에서는 오크들이 록고드와 그 병사들을 환영한다. 거대한 늑대를 타고 있던 록고드는 자기 백성들의 환호를 받는다. 하지만 그 뒤에 들어오는 포로들은 돌과 오물 같은 것들을 맞았다. 거기에 마들린 등의 여성 포로들은 꽤나 아름다워 구경하던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수군거리며 조롱한다.
"히야. 저 년 봐. 쭉쭉빵빵하네. 그 공주라는 년인가? 나이는 어린게 가슴은 크네.. 흐흐... 떡 치고 싶다."
"이미 폐하께서 강간했을 걸. 처녀는 아닐거야. 그래도 나도 기회만 되면 따먹고 싶어. 흐흐. 저 금발머리 정말 아름답다."
"으...."
마들린은 이런 성희롱을 그대로 참으며 걷는다. 그렇게 그들은 할즈가드의 중앙광장까지 도달한다. 할즈가드의 중앙광장은 에리스토의 광장만큼 넓지만 주변 건물들은 투박하다. 건축이나 문화가 발달하지 못 하고 전투만 발달한 오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광장에는 높은 단이 마련되어있는데, 록고드는 오랜 행군과 능욕으로 지쳐있는 마들린을 단 위로 오르게 한 후 엎드리게 한다. 단 위에 엎드린 그녀는 행군과 능욕으로 온 몸이 더럽고 초췌해보이면서 지쳐보이지만 아직 공주의 기품이 남아있다.
록고드는 그런 그녀가 치욕을 당하는 모습을 자기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거대한 늑대와 엘레노레를 단 위로 끌고 온 후 백성들에게 연설하기 시작한다.
"자! 백성들이여! 보아라! 짐과 우리 할구드의 군대가 에리스토를 멸망시켰다. 우리는 에리스토를 불태우고 엄청난 양의 금은보화와 식량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많은 포로들을 데리고 왔지. 우리의 노예로 쓰기 위해서 말이다! 저들을 어찌 다루어야 되는지 짐이 너희들에게 보여주겠다! 자! 여기 엎드린 계집은 에리스토의 공주였던 마들린이다! 그래. 인간계의 꽃이라 불린 미녀지. 얼마나 고귀한 여자인가! 하지만 그런 그녀부터가 지금은 추잡한 노예년일 뿐이다! 그것을 지금부터 보여주마! 자! 거기 엘레노레! 이 노예 년을 꽉 붙들어라! 도망치지 못 하게!"
"예...."
엘레노레가 촛점을 잃은 눈으로 약하게 대답한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록고드의 지시대로 마들린을 붙든다. 마들린은 친구 때문에 붙들린 신세가 된 것이다. 이는 록고드가 마들린과 엘레노레가 어떤 사이인지 알기 때문에 벌인 것이다. 그 뒤 그는 자신의 늑대를 마들린의 뒤 쪽에 둔다. 늑대는 마들린에게 올라타면서 그녀의 음문 쪽에 자신의 거대한 성기를 들이민다.
"자.. 잠깐... 뭘.. 하시려는... 싫어... 짐승과 할 수는... 없어요... 주인님... 아악! 아파! 으악!"
마들린은 록고드가 자신과 늑대를 수간시키려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그녀는 공포에 떨며 애원하지만 소용없다. 저 커다란 늑대는 자신의 성기를 다짜고짜 그녀의 작은 음부에 쑤셔박는다. 마들린은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공포와 고통으로 몸을 떤다. 하지만 수간을 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늑대는 그런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몸을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늑대는 거칠고 빠르게 펌프질을 한다. 오크만큼이나 큰 늑대의 성기가 자궁을 왕복하며 질벽을 자극한다. 동시에 늑대는 까끌거리는 거대한 혀로 몸을 핥고, 늑대의 날카로운 발톱이 그녀의 몸을 할퀴며 마구 상처를 낸다. 마들린은 계속 비명을 지르지만 명령을 받은 엘레노르는 계속 그녀가 움직이지 못 하게 붙들어놓는다. 하지만 그녀 역시 원치 않던 일이기에 울면서 괴로워한다.
"사람 살려~. 안 돼! 아파! 아악... 싫어... 하지... 마.. 아파... 으으...아앙...히잉.. 으윽...으응...."
"공주님... 흑흑... 죄송합니다... 흑흑..."
"거 공주란 것이 늑대랑 섹스하면서 반응을 하는군! 하하하하하! 인간 계집들은 저리 음탕하고 천박하단 말이지? 이거 우리가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겠어! 천박한 것들은 다루기 쉽지!"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이 수간 장면을 보면서 수군거린다. 마들린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들의 희롱에 수치심을 느끼며 얼굴이 뻘개진다. 그렇게 수십분 간 강제로 수간을 하고 나서야 늑대는 마들린의 몸 밖에 정액을 잔뜩 사정한다. 그제서야 해방된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떤다.
"자. 보았느냐! 인간 여자들은 이리 천박하다! 그러니 짐이 데려온 것들을 너희 마음대로 부리거라! 그럼 이제부터 경매와 전리품 분배를 개시하겠다!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록고드는 엘레노레와 마들린을 끌어내고 경매 및 전리품 분배를 시작하게 한다. 마들린과 엘레노레 등 록고드가 궁정 노예로 배속시킨 몇명을 제외한 대다수 에리스토인들은 모두 노예로써 경매장에 팔려나간다. 여자들은 알몸으로 경매에 넘어간다. 그들 중 일부는 벌써부터 오크 주인들에게 공개적으로 강간당한다.
한편 마들린과 엘레노레는 궁전으로 끌려간다. 궁전으로 가니 키가 작은 고블린 마법사 차르쉬와 측근들, 그리고 이미 잡아왔던 인간 노예들이 그들을 맞이한다. 인간 노예들은 모두 젊은 여자들인데 상의로 투명할 정도로 얇은 천옷만을 입고 있을 뿐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폐하! 승전을 경하드리옵니다!"
"오. 차르쉬. 그대가 쓴 약은 잘 썼다. 이번에는 그대의 마법의 도움은 받지 않았지만 약의 도움은 받았다. 후하게 포상하고... 이 노예들의 교육도 상황에 따라 맡기겠다. 아. 그리고 이 금발머리 계집은 마들린이고 여기 갈색 단발머리는 엘레노레다. 뭐 자세한건 선발대로 온 전령한테 이미 들었을거니 이들의 교육은 너희에게 맡기마! 짐은 목욕을 좀 해야겠다."
"알겠습니다. 폐하. 그럼 너희들은 모두 씻은 다음에 날 보자구."
그러자 인간 노예들이 마들린과 엘레노레를 데려가 씻긴다. 그들은 차르쉬가 특별히 제조한 연고를 발랐다. 그 결과 그녀들은 며칠간 강간당하면서 입었던 상처등이 모두 사라졌다. 단 마들린의 엉덩이에 찍힌 낙인은 사라지지 않았다. 모두 다 씻은 다음 그 두 명은 차르쉬 앞에 선다. 차르쉬가 두 여인의 알몸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말한다.
"거기. 단발머리 년은 궁정 호위병들의 처소 청소를 맡아라. 뭐 청소만 할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건 내 부하들이 가르쳐줄 것이다. 아. 부하들. 저 년은 니들이 죽이거나 장애를 생기게 하지 않는 전제하에서 지금부터 교육 명목으로 뭔 짓을 해도 된다!"
"자..잠깐만요.. 공주님... 으악! 사람 살려!"
엘레노레가 고블린들에게 끌려간다. 고블린들은 엘레노레를 끌고 문 밖으로 나간 뒤 문을 닫는다. 문을 닫은 뒤 그들은 정욕을 채우고 있는지 엘레노레의 구슬픈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한편 엘레노레는 계속해서 공포에 사로잡혀 떨고 있다.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한 번 차르쉬가 만지자 그녀는 움찔한다.
"호. 며칠간 강간당했는데도 익숙치가 않나보지? 흐흐. 이런 계집들을 폐하께선 정말 좋아하지. 따라와. 니 년이 할 일과 의복, 숙소를 알려주지!"
그는 엘레노레를 데리고 궁전 복도를 걷는다. 그는 먼저 어떤 방으로 데려가서는 나무 형틀에 마들린을 눕히고는 결박시킨다.
"이게..무슨... 무얼 하시려는 거에요!"
"니 년이 노예의 낙인이 찍혔다지만 니년에게는 특별 명령이 떨어졌다. 흐흐흐."
차르쉬는 그러면서 그녀의 젖꼭지에 쇠로 된 작은 고리를 끼운다. 마들린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지만 결박된지라 저항을 거의 할 수 없었다. 피어싱을 하면서 젖꼭지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아파... 으으... 싫어.. 이건.. 치욕적이야..."
"후... 아직 하나 더 있어!"
그는 쇠로 된 정조대를 가져온다. 이 정조대에는 특이한 것이 달려있다. 음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남근처럼 생긴 것이 삐죽 튀어나와있었다. 그것에는 온통 돌기가 조각되었다. 차르쉬가 그 이상한 것에 주문을 외우자 그 남근처럼 생긴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 폐하의 성은을 입을 때나 특별교육때를 제외하면 니 년은 항상 이 정조대를 차고 있어야 한다. 흐흐흐. 걱정마. 항문쪽에 구멍은 뚫어서 대소변은 처리할 수 있으니까!"
"싫어... 으으.. 제발.. 안 돼!!!"
마들린은 싫다며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차르쉬는 기어코 그녀에게 정조대를 착용시킨다. 그 뒤 그녀의 결박을 풀고 다시 어디론가로 데려간다. 데려간 곳은 록고드의 침소쪽이었다. 그는 마들린에게 록고드의 침소와 그 주변 등을 보여준다. 침소는 에리스토의 궁전 방들보다는 크지만 투박하다. 안에는 인간들을 본따 나름 푹신하게 설계됬지만 투박해보이는 침대가 놓여있고, 그림 몇 개가 걸려있을 뿐이다. 그림들은 대부분 전쟁을 그린 그림들이다. 이 방을 찬찬히 둘러보던 차르쉬가 말한다.
"니 년은 앞으로 폐하의 전용 성노예이자 청소, 목욕 담당 노예다. 폐하의 침소와 그 주변 방, 복도, 그리고 욕실을 청소하고, 목욕 시 시중을 든다던지, 잠자리에 드시기 전 침실을 정돈하는게 니 년의 업무다."
그 다음 그는 어디론가로 마들린을 데려간다. 그가 데려간 장소는 꽤나 낡은 방이다. 거미줄도 쳐져있고, 전반적으로 어둡고 습한 분위기의 방이다. 그나마 창이 있어 햇볕이 들어오는게 위안거리다. 문은 쇠창살로 되어있고, 사실 창문도 쇠창살이 있어 거의 감옥이나 다를바없어 보였다. 방 안에는 딱딱한 나무침대가 놓여있고, 낡아빠진 이불과 거칠고 얇은 이불, 개밥그릇, 요강이 놓여있다. 베개는 나무로 된 것이다. 거기다 침대 위에는 옷 한벌이 있었는데, 아까 본 인간 여자노예들이 입던 투명할정도로 얇으면서도 해진 상의 한 벌 뿐이다. 이 옷을 입어도 안의 젖가슴 등이 훤히 비칠 것 같았다.
"자. 이게 니 년의 방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니 년은 이 방에서 자야한다. 여기서 니년은 먹고, 자고, 배설해야 된다. 아. 그리고 저 옷을 입어라. 그 옷이 니 년의 옷이다. 저 옷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몸에 걸칠 수 없다. 단. 폐하께서 상황에 따라 니 년이 에리스토에서 쓰던 왕관은 쓸 수 있다고 하시더군. 흐흐흐."
"그... 그건.... 이건.. 너무.. 치욕..."
"호. 자존심이 아직 남아있으신가? 폐하께서 니 년이 저항하면 에리스토인들을 죽이겠다고 한 이야기를 잊었나? 노예!"
"죄..죄송합니다..."
"좋아. 그럼 청소해! 자. 여기 걸레로 바닥부터 닦아라! 어서!"
"예..."
마들린은 정조대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걸레를 가지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한때 공주였던 그녀가 이제는 온갖 수모를 겪고 치욕적인 삶을 사는 성노예가 된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폐허가 된 에리스토 성. 뒤늦게 도착한 어느 나라군대가 허탈하게 폐허를 바라보고 있다.
"이럴수가... 에리스토가 멸망해버렸구나.. 내 약혼녀 마들린 공주는 무사할까... 이 나라의 불쌍한 백성들은 어찌 되었단 말인가.. 허... 에리스토가 폐허가 되어버리다니.."
"폐하..."
이 군대는 코이스의 군대다. 에리스토의 구원요청을 받고 도착했지만 그들이 도착했을 때 에리스토성은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사방에 불타고 남은 잔해와 시체들만이 가득했다. 까마귀들이 폐허 위를 날고 있고 전반적으로 흉흉하고 뒤숭숭해졌다. 거기에 시체 썩는 역한 냄새가 났다.
"볼드윈 폐하. 보고드립니다! 우리의 첩자들과 에리스토의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본 결과 에리스토 국왕꼐서는 살해됬지만 마들린 공주는 살아계십니다.. 다만..."
"그래? 그건 그나마 다행이구나... 근데 다만이라니? 뭐가 다만인가?"
"그게.... 마들린 공주는 할구드의 왕 록고드에게 능욕당했다고 합니다. 그 뒤 백성들과 함께 할구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뭐..뭣이라! 아아.. 마들린! 내 사랑! 여봐라! 당장 본국에 증원군을 요청해라! 당장 오크들을 쳐죽이고 에리스토 백성들을 구하겠다! 그리고 마들린 공주를 해방시킬 것이다!"
볼드윈은 진심으로 분노했다. 그는 서둘러 마들린을 구하기 위해 병력을 움직이려고 한다. 그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하지만 신하들이 그를 말린다.
"진정하시옵소서. 폐하. 지금 우리의 힘은 약합니다. 지금 저 오크들의 군대는 무려 30만에 달합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다 동원해야 5만입니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사옵니다... 이대로 오크들을 치면 우리나라도 오크들에게 망하고 맙니다!"
"크윽.... 하지만.."
"마들린 공주를 구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은 참으셔야 합니다. 지금 구하려 하면 구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이고 코이스도 멸망합니다.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힘을 길러 되찾거나 외교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그리.. 하자..."
볼드윈이 힘없이 말한다. 그는 현실에 수긍했다. 하지만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그는 터덜터덜 돌아갔지만 마들린 공주를 구할 계획과 방안들을 짜내기 시작한다.
며칠 후 할구드의 수도 할즈가드 근처. 마들린과 엘레노레를 포함한 포로들을 데리고 가던 록고드의 오크 군대가 잠시 행군을 멈추고 휴식을 취한다. 마들린과 엘레노레 같은 여성 포로들은 행군하는 도중에도 수시로 겁탈당했다. 그래도 어떻게 낡은 옷과 신발이 지급되어 그걸 입고 고된 길을 걸어갔다. 그런데...
"지금부터 모든 포로들의 옷을 벗겨라! 신발도 벗어라! 저 포로들은 모두 알몸으로 할즈가드로 들어갈 것이다!"
마들린과 포로들은 그 명령에 수치심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은 지쳐있었다. 거기다 무기는 오크들이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옷과 신발을 모두 벗고 알몸이 된 채 할즈가드로 들어간다. 거기다 오크 병사들은 알몸이 된 그들에게 빨리 걸으라고 재촉하며 채찍질을 마구 한다. 마들린도 채찍에 여러 번 맞아 등이 빨개졌다.
할즈가드 안에서는 오크들이 록고드와 그 병사들을 환영한다. 거대한 늑대를 타고 있던 록고드는 자기 백성들의 환호를 받는다. 하지만 그 뒤에 들어오는 포로들은 돌과 오물 같은 것들을 맞았다. 거기에 마들린 등의 여성 포로들은 꽤나 아름다워 구경하던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수군거리며 조롱한다.
"히야. 저 년 봐. 쭉쭉빵빵하네. 그 공주라는 년인가? 나이는 어린게 가슴은 크네.. 흐흐... 떡 치고 싶다."
"이미 폐하께서 강간했을 걸. 처녀는 아닐거야. 그래도 나도 기회만 되면 따먹고 싶어. 흐흐. 저 금발머리 정말 아름답다."
"으...."
마들린은 이런 성희롱을 그대로 참으며 걷는다. 그렇게 그들은 할즈가드의 중앙광장까지 도달한다. 할즈가드의 중앙광장은 에리스토의 광장만큼 넓지만 주변 건물들은 투박하다. 건축이나 문화가 발달하지 못 하고 전투만 발달한 오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 광장에는 높은 단이 마련되어있는데, 록고드는 오랜 행군과 능욕으로 지쳐있는 마들린을 단 위로 오르게 한 후 엎드리게 한다. 단 위에 엎드린 그녀는 행군과 능욕으로 온 몸이 더럽고 초췌해보이면서 지쳐보이지만 아직 공주의 기품이 남아있다.
록고드는 그런 그녀가 치욕을 당하는 모습을 자기 백성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그는 자신이 타고 다니는 거대한 늑대와 엘레노레를 단 위로 끌고 온 후 백성들에게 연설하기 시작한다.
"자! 백성들이여! 보아라! 짐과 우리 할구드의 군대가 에리스토를 멸망시켰다. 우리는 에리스토를 불태우고 엄청난 양의 금은보화와 식량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많은 포로들을 데리고 왔지. 우리의 노예로 쓰기 위해서 말이다! 저들을 어찌 다루어야 되는지 짐이 너희들에게 보여주겠다! 자! 여기 엎드린 계집은 에리스토의 공주였던 마들린이다! 그래. 인간계의 꽃이라 불린 미녀지. 얼마나 고귀한 여자인가! 하지만 그런 그녀부터가 지금은 추잡한 노예년일 뿐이다! 그것을 지금부터 보여주마! 자! 거기 엘레노레! 이 노예 년을 꽉 붙들어라! 도망치지 못 하게!"
"예...."
엘레노레가 촛점을 잃은 눈으로 약하게 대답한다. 그녀는 어쩔 수 없이 록고드의 지시대로 마들린을 붙든다. 마들린은 친구 때문에 붙들린 신세가 된 것이다. 이는 록고드가 마들린과 엘레노레가 어떤 사이인지 알기 때문에 벌인 것이다. 그 뒤 그는 자신의 늑대를 마들린의 뒤 쪽에 둔다. 늑대는 마들린에게 올라타면서 그녀의 음문 쪽에 자신의 거대한 성기를 들이민다.
"자.. 잠깐... 뭘.. 하시려는... 싫어... 짐승과 할 수는... 없어요... 주인님... 아악! 아파! 으악!"
마들린은 록고드가 자신과 늑대를 수간시키려는 것을 보고 기겁한다. 그녀는 공포에 떨며 애원하지만 소용없다. 저 커다란 늑대는 자신의 성기를 다짜고짜 그녀의 작은 음부에 쑤셔박는다. 마들린은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며 공포와 고통으로 몸을 떤다. 하지만 수간을 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늑대는 그런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몸을 마구 흔들기 시작한다.
늑대는 거칠고 빠르게 펌프질을 한다. 오크만큼이나 큰 늑대의 성기가 자궁을 왕복하며 질벽을 자극한다. 동시에 늑대는 까끌거리는 거대한 혀로 몸을 핥고, 늑대의 날카로운 발톱이 그녀의 몸을 할퀴며 마구 상처를 낸다. 마들린은 계속 비명을 지르지만 명령을 받은 엘레노르는 계속 그녀가 움직이지 못 하게 붙들어놓는다. 하지만 그녀 역시 원치 않던 일이기에 울면서 괴로워한다.
"사람 살려~. 안 돼! 아파! 아악... 싫어... 하지... 마.. 아파... 으으...아앙...히잉.. 으윽...으응...."
"공주님... 흑흑... 죄송합니다... 흑흑..."
"거 공주란 것이 늑대랑 섹스하면서 반응을 하는군! 하하하하하! 인간 계집들은 저리 음탕하고 천박하단 말이지? 이거 우리가 마음껏 부려먹을 수 있겠어! 천박한 것들은 다루기 쉽지!"
오크들과 고블린들이 이 수간 장면을 보면서 수군거린다. 마들린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그들의 희롱에 수치심을 느끼며 얼굴이 뻘개진다. 그렇게 수십분 간 강제로 수간을 하고 나서야 늑대는 마들린의 몸 밖에 정액을 잔뜩 사정한다. 그제서야 해방된 그녀는 몸을 부들부들 떤다.
"자. 보았느냐! 인간 여자들은 이리 천박하다! 그러니 짐이 데려온 것들을 너희 마음대로 부리거라! 그럼 이제부터 경매와 전리품 분배를 개시하겠다! 너희 하고 싶은 대로 하거라!"
록고드는 엘레노레와 마들린을 끌어내고 경매 및 전리품 분배를 시작하게 한다. 마들린과 엘레노레 등 록고드가 궁정 노예로 배속시킨 몇명을 제외한 대다수 에리스토인들은 모두 노예로써 경매장에 팔려나간다. 여자들은 알몸으로 경매에 넘어간다. 그들 중 일부는 벌써부터 오크 주인들에게 공개적으로 강간당한다.
한편 마들린과 엘레노레는 궁전으로 끌려간다. 궁전으로 가니 키가 작은 고블린 마법사 차르쉬와 측근들, 그리고 이미 잡아왔던 인간 노예들이 그들을 맞이한다. 인간 노예들은 모두 젊은 여자들인데 상의로 투명할 정도로 얇은 천옷만을 입고 있을 뿐이었다.
"어서 오십시오! 폐하! 승전을 경하드리옵니다!"
"오. 차르쉬. 그대가 쓴 약은 잘 썼다. 이번에는 그대의 마법의 도움은 받지 않았지만 약의 도움은 받았다. 후하게 포상하고... 이 노예들의 교육도 상황에 따라 맡기겠다. 아. 그리고 이 금발머리 계집은 마들린이고 여기 갈색 단발머리는 엘레노레다. 뭐 자세한건 선발대로 온 전령한테 이미 들었을거니 이들의 교육은 너희에게 맡기마! 짐은 목욕을 좀 해야겠다."
"알겠습니다. 폐하. 그럼 너희들은 모두 씻은 다음에 날 보자구."
그러자 인간 노예들이 마들린과 엘레노레를 데려가 씻긴다. 그들은 차르쉬가 특별히 제조한 연고를 발랐다. 그 결과 그녀들은 며칠간 강간당하면서 입었던 상처등이 모두 사라졌다. 단 마들린의 엉덩이에 찍힌 낙인은 사라지지 않았다. 모두 다 씻은 다음 그 두 명은 차르쉬 앞에 선다. 차르쉬가 두 여인의 알몸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말한다.
"거기. 단발머리 년은 궁정 호위병들의 처소 청소를 맡아라. 뭐 청소만 할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그건 내 부하들이 가르쳐줄 것이다. 아. 부하들. 저 년은 니들이 죽이거나 장애를 생기게 하지 않는 전제하에서 지금부터 교육 명목으로 뭔 짓을 해도 된다!"
"자..잠깐만요.. 공주님... 으악! 사람 살려!"
엘레노레가 고블린들에게 끌려간다. 고블린들은 엘레노레를 끌고 문 밖으로 나간 뒤 문을 닫는다. 문을 닫은 뒤 그들은 정욕을 채우고 있는지 엘레노레의 구슬픈 신음소리가 들려온다. 한편 엘레노레는 계속해서 공포에 사로잡혀 떨고 있다. 그런 그녀의 젖가슴을 한 번 차르쉬가 만지자 그녀는 움찔한다.
"호. 며칠간 강간당했는데도 익숙치가 않나보지? 흐흐. 이런 계집들을 폐하께선 정말 좋아하지. 따라와. 니 년이 할 일과 의복, 숙소를 알려주지!"
그는 엘레노레를 데리고 궁전 복도를 걷는다. 그는 먼저 어떤 방으로 데려가서는 나무 형틀에 마들린을 눕히고는 결박시킨다.
"이게..무슨... 무얼 하시려는 거에요!"
"니 년이 노예의 낙인이 찍혔다지만 니년에게는 특별 명령이 떨어졌다. 흐흐흐."
차르쉬는 그러면서 그녀의 젖꼭지에 쇠로 된 작은 고리를 끼운다. 마들린은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하지만 결박된지라 저항을 거의 할 수 없었다. 피어싱을 하면서 젖꼭지에서 피가 흘러나온다.
"아파... 으으... 싫어.. 이건.. 치욕적이야..."
"후... 아직 하나 더 있어!"
그는 쇠로 된 정조대를 가져온다. 이 정조대에는 특이한 것이 달려있다. 음문이 있어야 할 자리에 남근처럼 생긴 것이 삐죽 튀어나와있었다. 그것에는 온통 돌기가 조각되었다. 차르쉬가 그 이상한 것에 주문을 외우자 그 남근처럼 생긴 것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 폐하의 성은을 입을 때나 특별교육때를 제외하면 니 년은 항상 이 정조대를 차고 있어야 한다. 흐흐흐. 걱정마. 항문쪽에 구멍은 뚫어서 대소변은 처리할 수 있으니까!"
"싫어... 으으.. 제발.. 안 돼!!!"
마들린은 싫다며 고개를 젓는다. 하지만 차르쉬는 기어코 그녀에게 정조대를 착용시킨다. 그 뒤 그녀의 결박을 풀고 다시 어디론가로 데려간다. 데려간 곳은 록고드의 침소쪽이었다. 그는 마들린에게 록고드의 침소와 그 주변 등을 보여준다. 침소는 에리스토의 궁전 방들보다는 크지만 투박하다. 안에는 인간들을 본따 나름 푹신하게 설계됬지만 투박해보이는 침대가 놓여있고, 그림 몇 개가 걸려있을 뿐이다. 그림들은 대부분 전쟁을 그린 그림들이다. 이 방을 찬찬히 둘러보던 차르쉬가 말한다.
"니 년은 앞으로 폐하의 전용 성노예이자 청소, 목욕 담당 노예다. 폐하의 침소와 그 주변 방, 복도, 그리고 욕실을 청소하고, 목욕 시 시중을 든다던지, 잠자리에 드시기 전 침실을 정돈하는게 니 년의 업무다."
그 다음 그는 어디론가로 마들린을 데려간다. 그가 데려간 장소는 꽤나 낡은 방이다. 거미줄도 쳐져있고, 전반적으로 어둡고 습한 분위기의 방이다. 그나마 창이 있어 햇볕이 들어오는게 위안거리다. 문은 쇠창살로 되어있고, 사실 창문도 쇠창살이 있어 거의 감옥이나 다를바없어 보였다. 방 안에는 딱딱한 나무침대가 놓여있고, 낡아빠진 이불과 거칠고 얇은 이불, 개밥그릇, 요강이 놓여있다. 베개는 나무로 된 것이다. 거기다 침대 위에는 옷 한벌이 있었는데, 아까 본 인간 여자노예들이 입던 투명할정도로 얇으면서도 해진 상의 한 벌 뿐이다. 이 옷을 입어도 안의 젖가슴 등이 훤히 비칠 것 같았다.
"자. 이게 니 년의 방이다. 특별한 일이 없다면 니 년은 이 방에서 자야한다. 여기서 니년은 먹고, 자고, 배설해야 된다. 아. 그리고 저 옷을 입어라. 그 옷이 니 년의 옷이다. 저 옷 이외에는 그 어떤 것도 몸에 걸칠 수 없다. 단. 폐하께서 상황에 따라 니 년이 에리스토에서 쓰던 왕관은 쓸 수 있다고 하시더군. 흐흐흐."
"그... 그건.... 이건.. 너무.. 치욕..."
"호. 자존심이 아직 남아있으신가? 폐하께서 니 년이 저항하면 에리스토인들을 죽이겠다고 한 이야기를 잊었나? 노예!"
"죄..죄송합니다..."
"좋아. 그럼 청소해! 자. 여기 걸레로 바닥부터 닦아라! 어서!"
"예..."
마들린은 정조대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걸레를 가지고 바닥을 닦기 시작한다. 한때 공주였던 그녀가 이제는 온갖 수모를 겪고 치욕적인 삶을 사는 성노예가 된 것이다.
한편 같은 시간. 폐허가 된 에리스토 성. 뒤늦게 도착한 어느 나라군대가 허탈하게 폐허를 바라보고 있다.
"이럴수가... 에리스토가 멸망해버렸구나.. 내 약혼녀 마들린 공주는 무사할까... 이 나라의 불쌍한 백성들은 어찌 되었단 말인가.. 허... 에리스토가 폐허가 되어버리다니.."
"폐하..."
이 군대는 코이스의 군대다. 에리스토의 구원요청을 받고 도착했지만 그들이 도착했을 때 에리스토성은 완전히 쑥대밭이 되어있었다. 사방에 불타고 남은 잔해와 시체들만이 가득했다. 까마귀들이 폐허 위를 날고 있고 전반적으로 흉흉하고 뒤숭숭해졌다. 거기에 시체 썩는 역한 냄새가 났다.
"볼드윈 폐하. 보고드립니다! 우리의 첩자들과 에리스토의 생존자들의 증언을 종합해본 결과 에리스토 국왕꼐서는 살해됬지만 마들린 공주는 살아계십니다.. 다만..."
"그래? 그건 그나마 다행이구나... 근데 다만이라니? 뭐가 다만인가?"
"그게.... 마들린 공주는 할구드의 왕 록고드에게 능욕당했다고 합니다. 그 뒤 백성들과 함께 할구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뭐..뭣이라! 아아.. 마들린! 내 사랑! 여봐라! 당장 본국에 증원군을 요청해라! 당장 오크들을 쳐죽이고 에리스토 백성들을 구하겠다! 그리고 마들린 공주를 해방시킬 것이다!"
볼드윈은 진심으로 분노했다. 그는 서둘러 마들린을 구하기 위해 병력을 움직이려고 한다. 그의 분노는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하지만 신하들이 그를 말린다.
"진정하시옵소서. 폐하. 지금 우리의 힘은 약합니다. 지금 저 오크들의 군대는 무려 30만에 달합니다. 그러나 우리 군은 다 동원해야 5만입니다. 이대로는 승산이 없사옵니다... 이대로 오크들을 치면 우리나라도 오크들에게 망하고 맙니다!"
"크윽.... 하지만.."
"마들린 공주를 구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은 참으셔야 합니다. 지금 구하려 하면 구하지 못 하는 것은 물론이고 코이스도 멸망합니다. 조금 시간은 걸리지만 힘을 길러 되찾거나 외교적인 방법을 강구해야 됩니다..."
"그리.. 하자..."
볼드윈이 힘없이 말한다. 그는 현실에 수긍했다. 하지만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그는 터덜터덜 돌아갔지만 마들린 공주를 구할 계획과 방안들을 짜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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