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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9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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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560 회 작성일 24-01-23 11:4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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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픽션입니다.

보시기에 불편한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그러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음마의 파동




제5장 증식하는 욕망




96화 고독한 저항




몸속에 엄청난 양의 정액을 사정당한 아리사는, 침대위에서 이번에야말로 축 늘어져 있었다.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음마에게 능욕되어, 그 강인했던 정신력도 이젠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아아아... 이, 이런...)




육체의 아픔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더 괴로웠다.




아직 거대한 자지는 몸속에 자리 잡고 앉아, 거기서부터 욱씬욱씬 하는 격통이 전신을 태운다. 그러나 친구라고 


생각했던 노리코에게 배신당해, 거기에 음마의 아이를 임신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비하면, 이런 파과의 아픔 따위


아무것도 아니었다.




"...이, 이제 됐잖아... 빨리 빼..."




남자는 그 욕망을 다 싸지른 것이다. 이제 이런 건 그만 끝내고 싶었다.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할 만큼의 피로감으로


축 늘어진 채, 될 대로 되란 투로 중얼거렸다.




그러나 남자는 정상위로 아리사를 누르며, 전혀 빼낼 기색이 없었다. 자신의 몸속에 자리한 거대한 그 자지의 열기도,


사정하기 전과 전혀 변함이 없었다.




"뭘 건방지게 명령하고 자빠졌어, 병신이냐?"


"큭!"




병신이란 말에 울컥 화가 치민다. 도쿄대 법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한 IQ 180의 천재는, 지금까지 그런 말을 인생에서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것을 눈앞의 명백하게 자신보다 지능이 떨어지는 남자가 말하니, 그 치욕으로


귀까지 붉게 물든다.




"보건체육시간에 졸았니? 남자는 한 발이나 두 발 정도 싼 걸로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말하자마자, 켄이치는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한다. 태내에 대량으로 싸지른 정액이 윤활유가되어,


아까보다도 그 움직임이 스무스했다.




"미끈미끈해서 아까보다 보지 맛이 괜찮은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재차 흑발의 미녀를 범하면서, 입맛을 다시는 음마.




그 말을 듣고 아리사도 깨달았다. 확실히 사정당하기 전과 비교해, 그 몸속의 움직임이 완전히 달랐다. 게다가 악마의


정자가 가진 마력에 의해, 상처 난 점막이 순식간에 수복되고 있기 때문에, 아직 둔한 통증이 남아있긴 하지만, 


아까까지의 격렬한 아픔은 사라지고 없었다.




(아아... 이, 이런 일이...)




강간당하며 느낀다니, 있어선 안 될 일이었다. 이대로라면 화간이 되어버리는게 아닐까. 그런 당혹스러움을 보이는


아리사에게, 음마가 두려운 사실을 고한다.




"노리코. 얘한테 내가 하룻밤에, 최고로 몇 발 싸줬는지 가르쳐 주라고."




사정 후에도 뽑지 않고, 그대로 다시 본격적인 성교로 들어가며 묻는 음마. 그 얼굴은 사악한 기쁨으로, 번들거리는


붉은 눈에 핏발을 세우고 있었다.




"아, 네에... 켄이치님의 최고기록은, 확실히 그 때 12번이었어요."




자신도 참가했었던 그 밤의 난교. 탐욕스런 음마는 육노예들을 호텔방에 모아놓고, 하룻밤동안 그 아름다운 여체를


탐닉했다. 노리코는 그 때의 쾌감을 떠올리고, 몸이 다시 저리기 시작함을 느낀다.




"라는 거지. 오늘은 뭐 12번은 무리겠지만, 5번 정도는 가볍게 싸주도록 할게. 뭐, 그 정도로 네 안에 싸 넣으면,


너도 조금은 섹스의 좋은 점을 알게 되겠지."


"...큭!!"




음마의 정력은 그 자체가 마력이었고, 평범한 인간과는 차원이 달랐다. 아무리 그래도 하룻밤에 12번이라고 하는 것은


이상하며, 있을 수 없는 숫자. 무엇보다 보통 남자라면, 한 두 번 방출하고 나면, 그대로 일단 욕망은 수그러들 터였다.


그 이상할 정도의 끝없는 욕망에, 등골이 오싹했다.




(역시 악마... 인간을 덮치고, 인간을 먹는 괴물...)




그 타깃으로 자신이 선택된 것이다. 아리사는 뿌득하고 어금니를 깨물었다.




"뭐, 아침까지 시간은 듬뿍 있는데다, 뭐 하면 학교도 하루 정도 쉬어볼게. 네가 나한테 굴복할 때까지, 몇 시간이고


범해주지."


"흥!! ... 그, 그런 짓을 한다해도, 난 절대로 지지않앗!!"




처녀를 빼앗겨 질내사정 당해, 몸도 마음도 엉망진창인데도 아직 의연하게 선언한다. 여기까지 오면 감탄함과 동시에


어딘가 웃기기도 했다.




이상할 정도로 비대한 자존심과 반항심. 그것은 [SHADO]의 전사로서는 중요한 하나의 무기였지만, 동시에 개인의 행복이


희생되는 것에, 총명할 터인 아리사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 솔직하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탓에,


옆에서 끼어든 노리코에게 유우스케를 빼앗기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게 입이야 나불거리지만, 슬슬 느끼기 시작하지 않았어?"


"...읏! ... 그, 그럴 리가!"




그럴 리가 없다고 소리치려다, 자기 육신의 변화에 아연 하는 아리사.




어느샌가 몸 안이 뜨거워지며, 무언가가 거기서 치밀어 오른다. 그것은 여태까지 맛본 적 없었던 감각이었으며, 동시에


그리울 정도로 잘 알고 있는 감각. 그것이 진정한 육체의 쾌락이라는 것을 깨닫고, 당황해 그것을 부정한다.




(느낄 리가 없엇! 내가 이런 정도로!)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전혀 근거 없는 근성론일 뿐이란 것도 이해하고 있다. 음마의 두려움은, [SHADO]의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반복된 학습에 의해 알고 있는 것이다.




이성의 성 에너지를 빼앗아 양분으로 삼는 음마는, 그 대가로서 상대에게 평범한 인간으로서는 결코 맛 볼수 없는


극상의 쾌락을 준다고 한다. 음마의 산제물이 된 피해자들은, 통상적인 경우 있는 대로 에너지를 빼앗겨 최후엔 폐인이


된다.




그러나 개중에는 이성을 그 쾌락의 노예로 만들어 킵 해두고, 콜로니를 형성하는 음마도 존재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외의 열락을 경험한 상대는, 결국 연인이나 배우자등 보통의 인간상대론 만족하지 못하고,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음마에게 의존하게 된다. 그렇게 된 피해자들은, 친구, 연인, 배우자를 버리고 음마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게 


되는 것이다.




(이 녀석은 누가 봐도 후자...)




이 이과교사는 여학교라는 절호의 사냥터에서, 잘 여문 여고생이나 여교사들을 차례차례로 포식하고 있지만, 그 전원이


그대로 콜로니의 일원이 되어 있었다. 그녀들은 음마가 주는 쾌락에 모여들어, 대신에 자신들의 아름다운 육체와 마음,


거기에 섹스를 통해 그 생체 에너지를 제공하고 있었다.




"으그윽!!"




쿵 하는 무거운 박음질에, 무심코 입에서 소리가 새어나온다. 아까까지는 격통밖에 느끼지 못했던 그 움직임이, 지금은


참을 수 없을 만큼 기분 좋은 쾌감이 되어 있었다. 보지의 열상은 이미 모두 치료된 듯, 자궁구까지 이르는 질 벽이


마치 무르익은 유부녀처럼 개발되어, 귀두의 타격에도 뜨거운 자극을 만들어낸다.




쯔즉쯔즉하고 음란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자신의 사타구니. 그것은 몸이 그 쾌락에 무릎을 꿇고, 수컷의 성기를


더욱 기쁘게 하려드는 증거.




(그, 그래돗!!)




아픔과 마찬가지로, 쾌락도 뇌내신경의 화학반응에 지나지 않는다. 그 실태는, 도파민이라는 분자량 불과 130의,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만들어지는 신경의 흥분상태.




"오오오. 보지주름이 끈적하게 들러붙기 시작했다고... 슬슬 너도 기분 좋아진 거 아니야?"




켄이치의 말대로, 미인 여경의 그곳은 처녀를 방금 잃은 참인데, 완전히 음마의 정자에 의해 부드럽게 풀려 녹아내리고


있었다. 수컷의 생식기관에 끈질기게 엉켜들어, 그것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자기 자신도 참을 수 없는 쾌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큭!! 그, 그럴 리... 끄윽!"




아까처럼 반론하려다, 입을 악무는 아리사. 말하는 도중에, 달콤한 신음이 새어나갈 뻔 했던 것이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그 아픔으로 정신을 분산시키려한다.




(아아아... 뭐, 뭐야 이거... 싫어, 아아앗!!)




자위행위의 그것과는 다른 차원의 쾌락에, 이성적인 얼굴이 일그러진다. 처녀였다고는 하나 26세의 여체는 나이에


어울리게 잘 익어서, 음마의 교묘한 허리놀림에 서서히 육체의 쾌락이 몸속에서 커져 갔다.




그것은 쾌락이라는 씨앗이 몸속에서 발아해, 그 줄기가 뻗고 가지나 잎을 넓혀가는 듯 한 느낌.




"자. 여기가 네 약점이지?"




입구에서 조금 들어간 곳의 윗부분. 클리토리스의 뒷편에 있는, 이른바 G스폿을 귀두로 빙글빙글 비벼준다.




"히그윽!!!"




자신도 몰랐던 느끼는 부분을 정확하게 자극당해, 아리사는 아름다운 얼굴을 쾌락으로 찡그리면서도, 필사적으로


부정하듯이 고개를 젓는다. 어느샌가 질 전체가 열기를 띠고, 참을 수 없는 쾌락을 펌프질한다.




그대로 몇 번인가 G스폿을 자극하면서, 재차 안까지 단숨에 찔러 넣는다. 즉 3번 얕게 1번 깊게 라는 테크닉.




"히기이이익!!"




장대한 살기둥이 몸속 가장 깊은 곳을 찌르며, 그 자극과 쾌락에 비명이 절로 튀어나온다. 아까까지는 고통만을 


느꼈던 자궁과 내장을 밀어 올리는 그 충격이, 몸 구석구석까지 퍼지는 쾌락으로 변모해 간다.




느긋하게 약불로 고기를 로스트 하듯이, 켄이치는 초조해하지 않고 천천히 미녀의 성감을 개발해 갔다. 초감각으로


느끼는 포인트를 찾으며, 정확하게 그곳을 세심하게 자극해준다. 허리를 천천히 교묘하게 움직여, 보지 전체를 그


거대한 살기둥으로 비비면서, 미개발지로 미숙했던 보지살을 극상의 쾌락기관으로 재탄생 시킨다.




태내에 싸지른 정자는 일부가 자궁에 모여들어, 나머지 대부분은 피스톤 운동에 의해 보지에 균일하게 펴 발라진다.


악마의 정자 하나 하나의 세포에서도 음마의 파동이 뿜어져 나와, 그것이 미인 여경의 내측에서 그 오라를 침식해


들어갔다.




그것이야말로 음마가 베푸는 악마 같은 쾌락의 근원이며, 그것을 안 미녀들은 두 번 다시 그 파멸적인 열락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다.




(이런... 이래서는, 나...)




손끝까지 달콤하게 저리는 듯 한 쾌감에, 아리사는 절망적인 기분이 된다. 이대로는 늦던 빠르던, 이 음마의 자지로


절정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남자가 피스톤을 거듭할 때마다, 점점 그 성감이 높아져갔다.




(안됏!! 참지 않으면!! 내가 가버리면, 이 녀석에게 에너지를 주는 게 돼!! 무엇보다 범해져서 느끼다니, 그런 건 절대


용서할 수 없엇!!)




비장한 얼굴로 절망적인 전투에 임하는 아리사. 그러나 음마는 절망의 절벽 끝에 선 자신을 아래로 걷어차버렸다.




"노리코. 이 녀석에게 네가 건, 아주 특별한 최면술을 가르쳐주라고."




지금 또 몸속을 쿵 하고 찌르며 아리사의 몸을 배배 꼬이게 만들며, 켄이치가 씩 하고 웃었다. 침대에서 정상위로


연결된 켄이치와 아리사의 옆에서, 보라색 란제리를 입은 폭유미녀는, 명령대로 그 무서운 사실을 고했다.




"지금부터 내가 손뼉을 칠거야. 내가 한 번 손뼉을 치면, 아리사의 기분 좋은 느낌은 지금의 2배가 돼."


"뭐, 뭣?!"




경악하는 아리사의 의문에는 답하지 않고, 노리코가 팡 하고 손뼉을 친다.




"히이이이이익!!"




그 손뼉음을 들은 순간, 몸속의 쾌락이 부풀어 오른다. 아까까지의 쾌락에 비하면, 그것은 폭력적일 정도의 무시무시함


이었다.




"자아자아."


"크히이이이이이이익!!"




남자가 허리를 흔들며 G스폿을 빙글빙글 문지르면, 악다문 이빨사이에서 억누를 수 없는 쾌락의 절규가 내뿜어진다.


땀범벅이 된 육체를 덜덜 떨면서, 그래도 필사적으로 참으려 한다.




"오라앗!"


"끄으으으아아아아아악!!"




허리를 비틀어 뒤로 뺐다가 한방에 박아 넣어지면, 눈앞에 불꽃이 튀길 정도의 어마어마한 법열에 의식이 날아가버릴뻔할


정도였다. 몸은 주어지는 쾌락에 굴복하고, 벌어진 허벅지의 근육이 벌벌 경련하며, 발가락 끝이 아플 정도로 


오므라든다.




(이런! 이런 걸로...)




증오하는 음마에게 강간당해서, 완전히 느끼며 새하얀 육체를 활처럼 휘고 있는 자신. 여자의 기쁨을 배우며, 26세의


여체는 그 쾌락에 흐물흐물 녹아간다.




(하, 하느님... 저를, 저를 도와주세요...)




그러나 물론 하느님 따위 나타날 리도 없이, 그저 눈앞의 악마에게 범해져갈 뿐.




"아직도 버텨보려고? 뭐, 그것도 재미있겠지."




교묘한 허리놀림으로 아리사를 히이히이 울게 만들며, 노리코 쪽을 보고 눈짓을 보낸다. 그러자 노리코는 또 한 번


손뼉을 쳤다.




팡!




마른 박수소리가 러브호텔방에 울렸다.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최면술의 힘에 의해, 다시 그 성감이 두 배로 높여진다. 그 순간에 이젠 입을 다물고 있지도 못하고, 아리사는 목을


쥐어짜내며 쾌락의 포효를 지른다.




2배라고 말은 했지만, 체감상 아까까지의 쾌락이 10이라면, 지금의 쾌락은 100이라고까지 생각된다. 그 정도로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꿰뚫고, 통각에는 내성이 있는 [SHADO]의 엘리트 부원의 뇌를 태워갔다.




(싫어어어엇!! 절대로! 싫어어어어어어엇!!)




그래도 거부하는 아리사. 강인하고 꺾일 줄 모르는 정신은, 완강히 무릎 꿇는 것을 거부한다. 그 탓에 이 쾌락이


본인 스스로에 의해 고문 같은 고통이 된다 하더라도, 숭고하고 고결한 정신은 그 절망적인 싸움을 선택한다.




미쳐 날뛰는 폭풍우에 던져진 작은 배처럼, 미증유의 폭풍 속에서, 그저 아리사 혼자, 스스로의 정신력만으로 


그 파괴적인 쾌락에 저항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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