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의 파동 87화
페이지 정보
본문
* 주 의 *
본 작품은 픽션입니다.
보시기에 불편한 내용이 있을지 모르니 그러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
음마의 파동
제5장 증식하는 욕망
87화 삼자면담
"실례합니다."
문을 열고 정장차림의 여성이 얼굴을 보이자, 안쪽 책상에 앉아있던 남자가 일어났다.
"아아, 아사쿠라씨이시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미도 켄이치는 빛나는 듯 한 상쾌한 미소를 보이며, 엘리스 여학원의 응접실에 들어오는 미녀를 맞아들였다. 나이는
30대 후반의 미녀는, 일견하기에도 초고급 브랜드라고 알 수 있는 회색의 기품 있는 정장을 몸에 걸치고, 어지간히도
상류계급의 부인이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그 미녀의 바로 뒤에는, 제복차림의 미소녀가 뒤를 따랐다.
"언제나 루리코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아사쿠라 루리코의 모친인 치즈코의 방울이 굴러가는 듯 한 그 목소리에, 벌써부터 켄이치 속의 야수가 꿈틀 하고
반응한다.
(아아, 아주 듬뿍 신세를 지고 있습죠.)
보지에 켄이치의 정액을 한가득 품고, 태연한 얼굴로 모친의 옆에 앉은 루리코를 보며, 켄이치는 마음속으로 히죽
웃었다. 딸의 속옷이 AV여배우도 새파랗게 질릴 파렴치한 것이라고 안다면, 이 상류계급의 사모님은 어떤 표정을 할까.
소파를 권하며, 자신은 그 정면의 의자에 앉는다.
(어머나, 소문대로 멋있는 선생님이잖아...)
딸에게서 얘기는 듣고 있었지만, 새 담임은 젊고 핸섬해서, 아름다운 유부녀는 남몰래 두근두근 거렸다. 결혼하고부터
남편만 보고 살아왔기 때문에, 물론 지금도 불륜 같은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는 치즈코였지만, 이렇게 호감이가는 이성과
얘기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것이다.
"우리 루리코양은 히로미 여대 지망이었죠? 거긴 명문이니까, 꽤 큰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합격했으면 좋겠네요."
"네. 남편도 저도, 어떻게든 딸의 희망을 들어주고 싶다고는 생각하지만..."
"실례입니다만, 부군은 오양은행의 중역이시죠? 부인도 화족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만."
"부끄러워라, 옛날일이죠."
그러면서 부끄러워하는 치즈코로부터는, 상류사회의 오라와도 같은 것이 나와, 악마와 융합하기 전이었다면, 도저히
켄이치의 손이 닿을 수 없는 여성이었을 것이다.
위로 틀어올린 머리칼엔 윤기가 넘쳤고, 거기서부터 엿보이는 하얀 목덜미는 빛이 나 보일 정도였다. 결코 가사일 따위
하지 않는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은 손질이 잘 되어, 큰 보석이 끼워진 반지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가느다란 목에 이어진 계란형 얼굴은, 고귀한 혈통을 이은 노블한 아름다움이 느껴져, 티아라를 쓰면 그대로 어딘가의
왕족이라고 해도 통할 것 같았다. 딸인 루리코도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지만, 그 모친인 치즈코도 참을 수 없이
아름다웠다.
게다가 가녀린 몸 이곳저곳이 발달해서, 특히 스커트로부터 엿보이는 스타킹에 감싸인 허벅지는, 포동포동하게 무르익어
정말 맛있어 보여, 켄이치는 마음속에서 입맛을 다신다.
나란히 앉은 치즈코와 루리코는, 모녀인 만큼 서로 닮아있었다. 어느쪽도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얼핏 보기에도
상류계급의 분위기를 전신에서 풍기고 있었다.
(이건 또, 극상의 모녀덮밥이군...)
미호와 리사의 모녀덮밥도 답이 안 나올 정도로 맛있어서, 몇 번 먹어도 질리는 일이 없었지만, 눈앞에 있는 치즈코와
루리코의 동시 플레이도 각별히 즐거울 게 틀림없었다.
평소 학교에서의 모습이나 성적의 이야기 등, 그로부터 삼자면담은 스무스하게 끝이 났다.
"잠시 아사쿠라는 자리를 비켜주지 않겠니? 네 어머니와 직접 하고 싶은 얘기가 있거든."
"그럼, 엄마. 저, 오랜만에 테니스부에 얼굴이라도 내밀고 올게요."
실례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루리코가 방을 나가자, 켄이치는 새삼 미모의 유부녀를 바라본다. 그 무르익은 육체의
맛을 상상하며, 몸에서 검은 파동이 넘실거린다.
"그런데 상담 말입니다만."
사악한 의도를 먼지만큼도 드러내지 않고, 진지한 얼굴의 담임선생을 가장한 켄이치는 이야기를 꺼냈다.
"네..."
"제 숙부가, 이 학교의 이사를 하고 있는 것은 알고계시지요?"
"에에, 물론이죠. 카와노이사는 교육에 열심이신, 아주 훌륭한 분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잠시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쪽을 보면서, 치즈코가 기품 있게 웃으며 대답한다. 목덜미에 걸린 진주목걸이가, 그 고귀함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숙부의 지인이 히로미 여대의 이사를 하고 있는 관계로, 저희 학교와도 오래전부터 교류가 있어서요."
"아 네에."
"실은, 대놓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대학이, 아주 약간이지만 추천입학을 위한 자리가 몇 개 남아있어서 말이죠."
"저, 정말인가요!?"
긴 속눈썹이 드리워진 눈을 크게 뜨고, 치즈코가 몸을 앞으로 기울여온다. 사냥감이 미끼를 물었다.
"그래서, 성적도 우수하고, 집안도 흠잡을 곳 없는, 루리코양이 어떤가하고, 저로서는 생각하고 있는데요..."
"서, 선생님!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유부녀는 매달리는 듯 한 눈초리로 켄이치를 보면서, 필사적으로 애원한다. 매일 밤 딸이 늦게까지 수험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거보다 나은게 없었다.
"단지 실은 조금 문제가 있어서 말이죠..."
"...어, 어떤 문제 말씀이신가요?"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의 반응을 즐기면서, 음마는 그것을 잡아챌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 도중에 들키지 않기 위해서도,
확실히 바늘을 꿸 필요가 있다.
"에에... 실은, 숙부가 다른 학부형으로부터도 이미 부탁받은 자리라서요. 뭐어, 제 눈으로 보자면 루리코양 쪽이 훨씬
우수하지만... 무엇보다 숙부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잘 모르시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받아들이신 것 같지만요."
"그, 그렇다면..."
실망한 모습의 치즈코를 보며, 켄이치는 마음속에서 입맛을 쩍쩍 다신다.
"이것 참... 저는 숙부에게 신뢰받고 있으니, 제가 숙부에게 부탁드리면, 그 애가 아니라 루리코양을 추천하는 것에
찬성해 주시겠지요."
"그, 그럼, 부디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도 선생님께서, 이사님께 부탁드려 주세요."
팟 하고 밝아진 얼굴로, 치즈코가 켄이치의 얼굴을 간절히 올려다본다. 사냥감이 낚싯바늘에 덜컥 하고 걸린 것을
확인하고, 켄이치는 느긋하게 줄을 감아올리기 시작한다.
"단지, 조건이 있습니다."
"...조, 조건?"
일단 일어서서, 켄이치는 소파에 앉은 치즈코의 옆자리에 딱 달라붙듯이 나란히 앉았다. 고급스런 향수와 믹스된
숙녀의 체취가, 음마의 짐승 같은 욕구를 강렬하게 자극한다.
켄이치가 가만히 바라보자, 그 눈동자에 빨려들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치즈코가 아연했다.
(붉은... 눈이 붉은색이야...)
검은 파동이 바로 옆에 앉은 유부녀에 닿자, 거기에 호응하듯 치즈코의 몸에서도 옅은 황색의 오라가 나타났다. 그것을
확인하고, 빙긋 웃는 음마.
(부모 자식 간엔, 파동이 비슷하다는 게 정말이었군.)
노리코에게 들은 얘기를 떠올린다.
인간이 내뿜는 파동, 즉 생체오라의 파장은, 피가 이어진 사이에 서로 닮는다고 한다. 코로사와 나츠키와 레이나
자매도 그랬고, 미호와 리사 모녀도 그랬다. 따라서, 루리코의 오라가 보인다면, 치즈코의 그것도 보일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아무래도 그게 정답이었던 것 같다.
붉은 촉수가 뭉클뭉클 몸에서 뻗어가, 정숙한 유부녀의 몸에 모여든다. 황색 오라가 침식을 막아보려 저항하지만,
금세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도, 돈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흥분하기 시작한 육체의 변화에 당황하면서, 치즈코는 애달픈 목소리로 대답했다. 결혼생활로 무르익은
육체는 민감하게 반응하며, 브라컵 안의 젖꼭지가 발기해, 팬티 속에선 음란한 붉은 조개가 입을 벌린다.
"그런건 필요 없습니다, 부인."
겨우 찌르는 듯 한 시선으로부터 해방되긴 했지만, 귓가에서 부드럽게 속삭여지자, 겨우 그 정도의 자극으로 등골이 다
오싹거렸다. 어느샌가 자신의 무릎에 놓인 교사의 손으로부터, 뜨거운 열기가 전해져 와서, 안타깝게 저리는 몸속의
장작불에 기름을 들이붓는다.
"자, 오는 정이 있으면 가는 정도 있어야겠지요? 부인."
"아아... 그, 그러언..."
이성은 필사적으로 경종을 울려대는데, 녹아내리는 육체는 주인의 의사를 배신하고, 감미로운 육체의 쾌락에 빠져들려
한다. 몸을 비틀자 발기한 젖꼭지가 브라에 쓸려, 머리끝이 다 일어서는 것 같은 쾌락전류가 달린다.
(왜, 왜이러는거야 내가... 아아아...)
대낮에 딸이 다니는 학교의 응접실에서, 오늘 처음 만난 교사에게 유혹당해서, 저항하기는커녕, 점점 음란한 기분이
되어 가는 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이것이 사랑하는 남편이었다면, 벌써 한참 전에 매달려 섹스를 조르고 있을 터였다.
"루리코양을 위해서에요..."
"아아아... 딸의..."
어떻게든 흩어져가는 이성을 필사적으로 그러모으던 치즈코였지만, 딸을 위해서라는 대의명분 아래에 최후의 방파제가
무너지려고 했다.
"자, 만져보세요."
켄이치는 치즈코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바지앞섶으로 이끌었다.
"싫어어..."
잠시 저항해 보지만, 한 번 거기에 손이 갖다 대어지자 뗄 수가 없었다.
(뭐, 뭐가 이렇게! 이렇게 클 수가...)
바지 너머로 느끼는 남자의 기관은 터무니없이 거대해서, 유부녀인 치즈코는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남편의 것 밖에
모르고 살아왔던 치즈코에게 있어, 그것은 그야말로 경악이외의 아무것도 아니었다.
"남편분과 비교해서 어떻습니까?"
"아아..."
침실에서 남편의 억지로 같이 보았던 외국 포르노를 떠올리며, 치즈코는 크게 낭패한 모습이었다. 화면속의 흑인이
가지고 있던 그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고, 번들거리며 젖어 빛나면서 금발 미녀의 몸속을 범하는 그 모습에,
치즈코는 현기증이 일 것 같은 흥분을 느꼈던 것이다.
남편의 설명에 의하면 포르노에 출연하는 남자 배우인 만큼 특별한 크기였다지만, 지금 치즈코의 손안에서 현실 속에
존재하는 그것은, 흑인의 그것보다 한 치 모자라지 않는 것처럼 생각되었다. 물론, 남편의 빈약한 물건과도 비교할 게
아니었다.
"자, 안에 손을 넣어보셔도 괜찮아요."
"아아... 뜨거워..."
켄이치가 바지 지퍼를 내리자, 아름다운 귀부인은 스스로 자기 손을 그 안에 밀어 넣어, 결혼반지가 끼워진 손가락으로
직접 자지를 쥐어본다. 뜨거운 강철 같은 감촉을 손바닥에 느끼며, 두근두근 맥박 치는 수컷의 살아숨쉬는 물건에
도취된다.
"후후, 그럼, 저도 사양 않고."
"안돼애..."
항의하려는 차에 입술을 빼앗겨, 필사적으로 밀쳐내려하지만, 그 움직임이 오히려 음마의 혀가 침입하기 쉽게 돕는다.
입안에 끈적한 타액이 새어 들어오자 눈앞이 하얗게 물들며, 그대로 2번 3번 마시게 되는 동안 저항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다.
더욱이 무릎에 올려져 있던 손이 스커트 안으로 들어와, 부드러운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참기 힘든 자극을 준다.
다른 한 쪽 손은 어깨너머로 가슴팍에 뻗어와, 블라우스 위에서부터 풍만한 젖가슴을 주무른다.
(안돼안돼애... 여보... 도와줘요...)
전신에 미쳐 날뛰는 폭력적인 쾌락에, 마력으로 발정이 난 유부녀가 견딜 수 있을 리도 없어서, 학교의 응접실 소파
위에서 이성이 햇살아래 녹아내리는 눈처럼 사라져갔다. 다리에 힘을 넣어, 필사적으로 최후의 저항을 시도하지만,
켄이치의 손가락이 팬티너머로 보지를 문지르자 한계가 찾아왔다.
"므흐으으으으으윽!"
믿을 수 없게도, 정숙했던 유부녀는 젊은 교사와의 페팅만으로, 극채색의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전신이 벌벌 경련하며,
음마에게 혀를 빨리면서, 대량의 에너지와 애액을 토해놓는다.
"후후후, 부인. 굉장히 민감하시네요. 남편분과는 격조하셨나봐요?"
"아아... 그, 그런 거, 말하지 마세요..."
방금 맛 본 절정은, 여태까지 남편과의 긴 결혼생활 중에 얻은 그 어떤 것보다 몇 배나 강력해서, 숙성된 귀부인은
그 흉폭할 정도의 쾌락에 경악과 도취를 느낀다.
(아아아... 뭐야 이거... 굉장해... 굉장히, 기분 좋아아아...)
지금까지 자신이 남편으로부터 얻고 있던 쾌락이 얼마나 보잘것없던 것인가를 알고, 충격과 동시에 좀 더 높은곳까지
올라가보고 싶다고 하는, 탐욕스런 여체가 점점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런 건 아직 시작에 불과하죠. 좀 더 굉장한 쾌감을 맛보여 드릴 테니까요."
"아아아... 그, 그러언..."
자신의 마음을 꿰뚫어 본 듯, 핸섬한 교사는 타락의 달콤한 속삭임을 남기며, 미끈거리는 혀를 귓구멍에 집어넣었다.
그 사이에도 팬티너머로 클리토리스를 애무당하고, 브라컵 위로부터 발기한 젖꼭지를 비틀어져, 울고 싶을 정도의
쾌감이 전신에서 피어났다.
(이걸 원해...)
손 안에 쥐고 있는 자지에 대한 기아감이, 아름다운 귀부인을 미치게 만든다. 치즈코는 남편에게도 느낀 적 없었던
직접적인 육욕을 느끼며, 저항하기는커녕 사랑스런 기분을 가득 담아 자지를 문지른다.
(이걸로 해줬으면 좋겠어... 아아, 이 커다란 걸로 범해줘...)
이 때, 화족출신의 우아한 귀부인의 마음에 떠오른 것은, 마치 에로만화의 주인공이나 할 법한 대사였다. 그러나 그런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기보다, 지금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쾌락에 빠져들고 싶었다.
완전히 발정난 치즈코의 모습을 확인하고는, 음마는 히죽 웃으며, 더욱 깊은 애무를 이어갔다.
하드페팅으로 있는 대로 절정에 보내버린 후, 부끄러워하는 치즈코를 차에 태워, 켄이치는 저녁놀에 물든 거리를 지나
교외의 러브호텔로 끌어들였다. 일부러 시티호텔이 아니라, 이렇게 음란한 곳으로 귀부인을 데려오는 것이 재미있는
것이다.
방에 들어가자, 그 너무나도 노골적인 구조에, 원래 정숙한 치즈코는 얼굴을 붉히고 부끄러워했지만, 끌어안고 입술을
빼앗아주니, 그런 수치심도 잊으려는 듯 적극적으로 입맞춤을 돌려준다.
"후후, 러브호텔은 처음이신가요?"
"아아아... 처음이에요..."
"여긴 여기대로, 꽤 재미있거든요."
그대로 침대위로 데려가 밀어트리고 그 위에 체중을 싣자, 완전히 발정난 유부녀는 스스로 팔을 돌려 끌어안아 온다.
이제 딸의 진학을 위해서라는 당초의 목적도 잊은 것처럼, 스스로 육욕에 충실해져 있었다.
"후후, 이렇게나 적시고."
"아아... 마, 말하지마아..."
비단 팬티 속을 지분거리자, 그곳은 그야말로 녹아내려 흐물흐물해져 있었다. 음란한 붉은 조개는 침을 줄줄 흘리며,
수컷의 기관을 먹으려고 움찔움찔 경련하고 있었다.
일단 켄이치는 침대에서 일어나, 정장을 벗고 알몸이 되어 갔다. 시커먼 육체는 근육이 들어차, 그것을 치즈코가
눈부시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팬티를 벗으니, 거기서부터 거대한 살기둥이 출현해, 치즈코의 입속에서 작은 비명이 새어나온다.
"자아, 손에 쥐어보세요."
"아아아... 괴, 굉장해..."
새삼 조명아래에서 살펴본 수컷의 생식기관은, 명백하게 비디오에서 본 흑인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굉장한
물건이었다. 게다가 그 첨단에 있는 코브라 대가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커서, 그것이 몸속에 들어오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현기증이 날 정도다.
"자 쥐어보시고."
침대보드에 등을 기댄 켄이치가 속삭이자, 상류계급의 부인은 연하의 자지를 조심조심 쥐어 본다. 거기서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에너지 같은 것이 흘러들어와, 자궁 안쪽이 지이잉 하고 저렸다.
(이, 이런 게... 아아, 믿을 수 없어...)
손 안에서 한층 단단해지며 용적을 늘리는 고깃덩이를, 정신없이 문지른다. 훅 하고 피어오르는 수컷의 냄새를
들이마시면 머릿속이 다 저려왔다.
그러는 사이에 그 암적색의 귀두로부터, 주르륵 점액이 흘러나왔다. 그 끈적끈적한 액체를 보고 있다가, 치즈코는
입속이 바짝바짝 말라있는 것을 느꼈다.
아무말 없이 켄이치를 올려다보니, 치즈코의 다음 행동을 재촉하듯, 차가운 눈으로 가만히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름다운 눈을 꼭 감은 유부녀는, 전신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에 밀려 움직이듯, 장미같은 입술을 그 첨단에 갖다 대고,
천천히 입술을 벌려갔다.
추천85 비추천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