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橘さん家ノ男性事情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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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짱. 이렇게 빈둥거리는 것도 좋지?"
"그러게"
유우와 코하루가 일어난 것은 오후 1시가 넘어서였지만 그 때도 쿄우카와 유이카는 방에 없었다. 쿄우카나 유이카가 돌아오길 기다리는 둘은 TV를 보며 다다미에 누워 있었다. 보통땐 이렇게까지 쉬지 않는 만큼 이것도 여행이기때문에 가능한 사치였다. 창 밖으로 보이는 해변은 햇빛을 받아 찬란하게 빛났고, 멀리서 보기에도 상당히 붐비고 있었다.
"하루누나, 괜찮아?"
"응? 뭐가?"
"저기, 어젠 좀 격렬했으니까… 몸이나…"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유우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푹 숙였다.
"괜찮아. 피곤하긴커녕 피부가 더 매끈매끈 좋아진 느낌이야"
듣고 보니 피부가 평소보다 더 빛나는 것 같았다.
"나보단 유우짱이 더 피곤하지않아? 아, 차 마실래?"
"고마워"
그때, 실례합니다 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대답하며 나가보자 방을 담당하는 여종업원이 서있었다.
"안녕하세요. 이부자리를 정돈해 드리러 왔는데 괜찮을까요?"
"아, 부탁합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여종업원은 방에 들어오자마자 눈 깜빡할 새에 4명분의 이부자리를 정돈했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 이불이 더러워져 버린걸 떠올렸지만 여종업원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시트를 벗기고 이불을 개었다. 어쩌면 이런 상황에 질리도록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른다.
"다른 일행 분들은…?"
여종업원이 말을 걸어왔다.
"목욕이나 산책 나간 것 같아요"
"그럼, 일행분들께서 돌아오실 때까지 마사지는 어떠세요?"
여종업원은 유우와 코하루의 모습을 보고 시간이 남아돌아 주체 못한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마사지요?"
"아, 어제 그거"
코하루가 말했다.
"어제?"
"응, 어젠 엄마가 거절했었어"
"그랬구나"
아무래도 자신이 자고있었던 동안 일어난 일인 모양이다.
"그럼 2명 부탁해요"
생글생글 웃으며 코하루가 말했다.
"하지만 돈이…"
"걱정 마. 이 정도는 내가 낼 수 있어. 유우짱은 어제 수고 많이 했으니까"
"아아…… 응, 고마워"
마사지가 필요할만큼 피곤하진 않았지만 모처럼의 코하루의 호의를 거절하기도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부탁합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잠시 기다리세요"
잠시 자리를 비운 여종업원은 수건과 도구를 안고, 근육이 우람하게 솟아있는 체격 좋은 남자를 한명 데려왔다. 남자와 여종업원은 재빠르게 깨끗한 시트를 이불에 씌웠다. 그걸 바라보던 유우는 남자를 어딘선가 본 듯했지만 이 여관에 근무하는 사람인가 보다라고 가볍게 생각하고는 머리 한 구석으로 밀어넣었다.
"준비 되었습니다. 두 분 다 이불 위에 엎드려 주세요"
여종업원이 팔을 걷어올리며 말했다.
"당신이 하는 건가요?"
"네. 마사지사분들이 지금 다른 곳으로 출장가셔서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 편이라 익숙하답니다. 그리고 요금은 마사지사 한분 가격만 지불하시면 됩니다"
"아, 그런가요?"
"유우짱. 빨리 받자"
"으, 으응"
벌써 엎드려 있는 코하루에게 재촉받은 유우도 엎드렸다.
"담당은 어떻게 할까요?"
여종업원이 물었다. 이런 경우엔 동성끼리 하는게 맞겠지만 여종업원이 아무리 익숙하다고 해도 전문이 아닌 것을 생각해,
"절 해주세요"
라고 유우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여종업원의 손이 등을 압박하며 움직였다. 남자의 몸도 여러 번 해봤는지 익숙했고, 여자라고 힘이 약하지도 않았다.
"으으응"
코하루 쪽도 시작한 모양이다. 코하루가 눈을 가늘게 뜨고 코로 한숨을 내뿜었다.
"힘은 어떠세요? 아프진 않으세요?"
"전혀요. 좋아요"
"아우웅… 마사지, 기분좋네……"
코하루의 표정이 나른해졌다. 남자의 울퉁불퉁한 손가락의 움직임은 그 크기와 달리 섬세해 보였다. 게다가 여종업원은 아까부터 이런저런 말을 걸어왔지만, 남자는 묵묵하게 마사지만 하는게 어딜 봐도 전문가다운 모습이었다.
(마사지란건 좋은 거구나……)
혈액 순환이 촉진되서인지 몸은 점점 따뜻해지고 눈꺼풀은 점점 무거워졌다.
"네, 일단 가벼운 안마는 여기까지입니다"
여종업원의 말에 대답하려 했지만, 아으악 같은 얼빠진 목소리가 나왔다.
"유우짱, 이상해"
코하루가 깔깔대며 웃었다.
"다음은 유연성입니다. 관절 부근의 스트레칭도 같이 하기 때문에 수분섭취를 하셔야 합니다"
"수분섭취요?"
"네, 근육이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거든요"
"혹시, 많이 아파요?"
코하루가 불안해하며 물었다.
"걱정마세요. 스트레칭 자체는 거창한게 아닙니다. 혹시 모르니까 예방차원에서 마시는 거에요"
여종업원 수건과 함께 가져온 페트병에 들어있는 음료수를 잔에 따라 주었다.
"스포츠드링크입니다"
한잔 다 마시자 마사지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엔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야했다. 고관절 부근을 잡고 천친히 몸을 돌려주었다.
"손님, 근육이 많이 굳어있네요. 아직 젊으신데…… 어제 상당히 무리하셨나봐요"
"아, 저, 그게……"
해변에서의 일을 말하는 줄은 알고 있지만 그보다는 어젯밤의 일이 훨씬 인상적이었던 유우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우물거렸다. 옆에서는 코하루가 다리를 모로 하고 앉아 팔을 위로 들어올리며 쭉쭉 뻗고 있었다. 끙끙 소리를 내면서도 기분 좋은 표정이었다. 자신처럼 무방비하게 위를 향해 드러누운 자세가 아니라는데 안도하면서도, 허리띠가 느슨해지며 풍만한 가슴이 삐져나오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었다.
혈액순환이 좋아진 것도 영향이 있는지, 사타구니가 꿈틀거리려는 움직임에 황급히 시선을 돌렸다. 코하루의 규격외 몸매를 보면 아무리 장인 정신이 투철한 마사지사라고 해도 조금은 마음이 흔들리지않을까하는 불안함이 머리를 쳐들었다.
"으응…… 아아……"
코하루는 달콤한 색을 띤 소리를 내며 팔할정도 감긴 눈꺼풀을 겨우겨우 끌어올렸다. 혈색이 좋아져서 그런지 뺨을 붉게 물들인 자태가 요염했다. 남자의 재촉을 받은 코하루가 위를 보고 드러누웠다.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지 아까보다 옷매무새가 더 흐트러지며 거대한 가슴 골짜기가 환히 드러났다. 이미 코하루는 꿈을 꾸는 듯한 기분에 빠져, 자신이 얼마만큼이나 무방비한 자세가 되었는지 신경쓰지 못했다.
(뭐、전문가니까 이상한 눈으로 보진 않겠지……)
몸이 둥실둥실 떠다니는듯한 기분좋은 나른함이 점점 퍼졌다. 몰려오는 잠에 저항하지 못하고 몸을 맡겼다.
손에 착착 달라붙는듯한 여자의 부드럽고 탄력있는 몸을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남자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에 대해 마음속으로 씨익 웃었다.
(꼬마녀석도 약기운이 돌기 시작한 모양이군)
아까 여종업원이 건넨 음료엔 미리 수면제를 넣어두었다. 물론 이 여자가 마신 것에도 넣었다. 수면제가 아니라 최음약인 것이 다를 뿐이다. 약기운이 퍼진다해도 금방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다. 몸이 달아오르고, 의식이 멍해지며 판단력이 떨어질 뿐이다.
그냥 봐도 절로 침이 넘어가는 몸매인데다가 얼굴을 붉게 물들인채 신음소리를 참으며 몸을 비트는 모습은 엄청나게 유혹적이었지만 절대 억지로 하면 안된다고 남자는 입에서 신물이 나도록 되뇌었다. 약만으로는 음란하게 만들 수 없다. 그저 여자의 속에 있는 이성이란 장애물을 낮춰주는 정도일 뿐, 실제로 굴복시키는 것은 바로 기술이다.
지금까지 여러번 해봐서 잘 알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깜짝 놀랄만큼 확실하게 잘 속여 넘겨야만 한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남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지루하기만 한 전희에 몰두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망상 속에선 벌써 이 여자를 몇 번이나 범했다. 하지만 곧 있을 일을 상상하자 사타구니가 아플 정도로 불끈하며 쿠퍼액이 쏟아져 나왔다.
(이년, 다른 년들은 비교도 안되게 끝내주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입에 넣고 꿀꺽꿀꺽 빨아주면 바로 가버리겠는데……)
빨리 서둘러달라고 여종업원에게 눈으로 싸인를 보내며 남자는 코하루의 부드러운 피부를 주물렀다.
(엄마와 언니는 아쉽겠다. 이렇게 기분 좋은 마사지를 못 받다니)
마사지사의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손이 몸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며 움직였다. 목에서 쇄골로 이어지는 라인 위로 어루만지듯 움직이고, 조금만 더 내려와 가슴에 닿을듯한 아슬아슬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마시지하자 아까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한 몸이 점점 더 화끈거리고 심장고동도 빨라졌다. 생각 탓인지 아랫배 쪽이 근질근질하고 뜨거웠다.
(이런 느낌은, 유우짱이 만져줄 때 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몸을 작게 비틀면서 생각했다.
"이제, 로션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야하니까 여성분께선 수영복으로 갈아입어 주시겠습니까?"
"네에?"
"남자분은 그냥 이대로 하겠습니다"
말하며 여종업운은 유우의 띠를 풀어 유카타를 풀어헤치고 상체에 로션을 바르기 시작했다. 유우는 지그시 눈을 감고 마사지를 받았다. 이토록 기분 좋을 줄은 몰랐기에 마사지 받기를 잘했다고 생각했다.
"옆방에서 저희가 준비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네, 알았어요"
다리와 허리에 힘을 주고 일어나 네네 하면서 옆방으로 간 코하루는 처음 받아보는 마사지에 들떠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돌아왔다. 준비된 수영복은 하얀 비키니였다. 다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 가슴살이 삐져나온게 좀 부끄러웠지만, 유이카의 수영복도 이런 느낌이었던 것을 떠올리며 요즘 유행은 이런가보다 생각하고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마사지사가 시키는대로 천정을 보고 드러누웠다. 손바닥에 로션을 짜낸 남자는 실례합니다 라고 말하고는 쇄골 라인을 어루만졌다.
"아……"
아까까지 받은 마사지에 의해 달아오른 피부위로 번지는 로션의 차가운 감촉이 의외로 기분 좋았다. 남자의 손이 로션이 고르게 펴 바르기 사작하자 오싹오싹 솜털이 곤두섰다. 남자는 가슴 주변에 로션을 바르고 나서 이번엔 다리에 바르기 시작했다. 골반 아래에서부터 살이 붙어있지만 결코 뚱뚱하지는 않은 허벅지와 매끄러운 종아리, 그리고 발가락.
"으으음……"
발가락 안쪽까지 세심하게 바르자 간지러움에 몸이 살짝 반응했다. 평소엔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만진 적 없는 다리를 정성스럽게 만지는 탓인지 고양감은 점점 더 강해졌다.
"으으응…… 아, 으음…"
어쩌다 옆자리의 유우쪽을 보게 되었다.
"어머!?"
무심결에 작은 비명이 튀어나왔다. 여종업원이 유우의 속옷을 벗기고 사타구니까지 로션을 바르고 있었다. 여종업원의 손 안에서 핏대를 세운 유우의 자지는 순식간에 존재감을 내보이며 솟아올랐다. 그러나 여종업원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계속 훑었다.
(마, 마사지가… 그런 곳까지 하는 거야……?)
유우의 모습에 어리둥절하는데 다시 가슴에 남자의 손을 느끼고는 움찔 떨었다.
"……!"
마사지사가 수영복 위로 젖가슴에 손을 포갰다. 남자의 손가락은 컵으로 덮여 있는 유륜을 쓰다듬듯 움직이는가 하면 크게 원을 그리듯 쓰다듬며 젖가슴의 윤곽을 어루만졌다.
"으응……"
몸이 오싹 떨리며 작게 꿈틀거렸다. 남자의 손은 끊임없이 움직이며 굵은 손가락이 중심을 스쳤다. 아슬아슬한 부분을 자극하는 마사지로 피부에 소름이 돋았다.. 유방을 부드럽게 주무르며 원을 그리는 움직임은 조금씩 그 반경을 줄이더니 곧 중심을 가만히 쓰다듬었다.
"아… 으으응……"
더 커진 신음소리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왜 그러신가요?"
남자의 태연한 말에 신음소리를 내고 있는 자신이 이상하게 여겨져 코하루는 우물거렸다.
"아, 아니에요…… "
"그럼"
남자의 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까보다 움직임이 커져서 쥐어짜듯 움켜쥐고 주물렀다. 볼륨감 넘치는 코하루의 젖가슴은 출렁출렁 흔들리며 금방이라도 수영복의 컵에서 튀어나올 것 같았다.
"아우웅……"
"죄송합니다. 아프셨어요?"
"아아…… 아니, 에요"
코하루는 몸이 찌릿하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남자의 손가락이 젖꼭지를 집중적으로 자극해 온 것이다. 빙글빙글 원을 그리듯 비벼대다가, 수영복 위로 잡아당겼다. 로션에 젖은 하얀 수영복 위로 발기된 젖꼭지의 모습이 음란하게 노골적으로 비쳤다.
"아으윽… 흐으응……"
호흡이 가빠졌다. 끈적끈적한 로션이 골고루 발라진 온몸이 민감해졌다.
(온몸이 미끈거리는게… 기분이 이상해…… 마, 마사지로 이런 기분이 들면 안 되는데....)
남자는 비키니 팬티에까지 로션을 뿌리자 수영복에 스며들어 흰 수영복이 마치 오줌싼 것처럼 흥건하게 젖어들었다.
"으으응……"
남자의 손이 허벅지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와 마사지가 시작되었다. 물론 허벅지뿐 아니라 팬티 전체도 비벼댔다.
"하으윽……"
남자의 손가락이 팬티 위로 균열 부위를 집요하게 자극해왔다. 살짝 허리를 들고 그 손길을 피하려고 했지만 마치 손가락은 달라붙은 것처럼 따라왔다. 이윽고 더는 못 버티고 허리를 내리자 기다렸다는듯이 손가락이 허벅지 안쪽 깊숙한 곳까지 파고 들었다.
"동생분께선 깊이 잠드신 것 같으니 저도 도와드릴께요"
"네, 아…… 네……?"
머리 속이 뿌옇고 멍해서 제대로 대답할 수 없었다. 여종업원은 로션을 손에 묻히고 남자와 자리바꿔 수영복 팬티의 사타구니 부분을 쓸어 올렸다.
"아, 아아앗…!"
보지가 뜨겁게 젖어들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로션으로 이미 팬티가 젖어있어 애액에 의한 얼룩이 티가 안나는 것이다.
"아아…… 하아…… 으음……아아… 으응……"
여종업원의 가느다란 손가락 끝이 클리토리스를 스쳤다.
"하윽!"
날카롭고 짜릿짜릿한 격통에 하반신이 퍼득 솟구쳐 올랐다.
"손님, 몸에 힘을 빼고 편안하게 맡기세요"
"아, 네…… 미안… 해요…"
이마는 배어 나온 땀으로 젖어 후텁지근한 열기에 휩싸였다.
"몸을 조금 들어주시겠어요?"
비키니 수영복 상의의 끈이 풀어졌다.
"하아아……"
가슴을 지키던 것이 스르르 떨어지고 압도적인 질량과 팽팽함을 지닌 젖가슴이 출렁 흘러나왔다. 새하얀 피부는 마사지에 의해 전체적으로 붉게 물들었고 유두는 오똑하니 부풀어 있었다.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박력있는 가슴을 손으로 숨기려는 듯한 몸짓을 했지만 여종업원에 의해 저지당했다.
"실례하겠습니다"
갑자기 여종업원이 허리띠를 풀더니 기모노를 벗기 시작해 금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이 되었다. 갑작스런 행동에 코하루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럼 이쪽 마사지를 시작하겠습니다"
여종업원은 로션을 자신의 몸 위에 흘렸다. 가슴의 크기는 B컵정도일까? 넓게 펴바르더니 코하루 껴안듯이 위로 몸을 겹쳐왔다.
"아, 저…… 이것도, 마사지인가요?"
"그렇습니다."
딱딱하게 응어리진 두 사람의 유두가 스치자, 눈꺼풀 안쪽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아앗…… 하아…… 으응……"
가슴이 욱신거리고, 보지가 점점 더 저릿저릿해지며 코하루의 흥분은 서서히 커져갔다.
(저, 정말 이래도…… 괜찮을까……?)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지만 지금 드는 이 기분은 처음 받아보는 마사지 때문이라고 억지로 납득했다. 유우는 여전히 눈을 감은 채여서 계속 받기로 했다.
"힘을 빼세요"
작게 속삭이며 여종업원이 가슴을 꾸욱 누르며 원을 그리듯 천천히 몸을 움직였다. 로션으로 미끈미끈해진 부드러운 피부가 가슴을 자극하며 비벼대자 부끄러울 정도로 보지가 근질근질해져 더 강한 자극이 요구하듯 거의 무의식 중에 가슴을 위로 쑤욱 쳐들어 올렸다.
"하아……! 아앗…… 으음…… 으으응…… 하아앙…"
이어 여종업원이 목덜미에 키스했다. 뜨거운 숨결이 피부에 닿으며 거기서 열이 퍼져가는게 느껴졌다.
"아앙… 으으응……"
딱딱하게 발기된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비벼대면서 집요하게 목덜미를 집요하게 빨아댔고, 그때마다 오싹오싹하며 온 몸의 털이 곤두섰다.
"이쪽도……"
수영복 팬티로 손이 뻗어왔다. 양 사이드의 매듭을 풀어버리자 흠뻑 젖은 사타구니가 나타났다. 그곳은 김이 안 나는게 이상할 정도로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이게 마사지가 맞는지 어떤지 의문을 가질 여유도 없이 코하루는 다음 자극을 찾아 가슴과 보지를 애처롭게 흔들고 말았다.
"여긴 뭐, 로션은 불필요할 것 같긴 한데 혹시 모르니까"
도톰한 보지살을 쓰다듬는 여종업원이 생긋 웃으며 로션을 뿌렸다.
"아앗… 으응……"
달아오른 보지에 떨어진 로션의 차가움에 저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여종업원의 손이 로션을 고르게 바르기 시작했다.
"아아앗!"
수영복 위가 아니라, 직접 음순을 쓰다듬자 감전된듯한 충격이 전신을 꿰뚫었다. 견디다 못해 여종업원의 손을 허벅지로 꽉 조여버렸지만, 여종업원의 손 끝은 코하루의 보지를 야릇하게 자극했다.
"아앗…… 하아… 자, 잠깐만……하으윽!"
클리토리스를 가볍게 손톱으로 긁고, 애액으로 흥건히 젖은 음순을 반복해서 쓰다듬었다. 하지만 옴찔거리는 작은 구멍에는 절대로 손가락을 넣지 않았다. 코하루는 그래서인지 아쉬움과 함께 애절한 안타까움을 느끼며 코로 달뜬 숨을 내뿜었다. 풍만한 가슴이 숨결에 따라 무겁게 위아래로 오르내렸다.
(아앙…… 거기가, 기분 좋아……)
동성인 여종업원가 더듬는데도 온몸에서 힘이 빠지고, 아까 세게 모았던 허벅지에서도 힘이 빠져나갔다. 여종업원을 재촉하는 것처럼 다리가 벌어졌다. 그 때, 손가락과는 다른 미끈미끈한 감촉이 느껴졌다.
"아아앗…… 에에?"
"지금 마사지사께서 손님의 그곳을 혀로 마사지하고 있어요"
"아아… 아니…… 남자가…"
어렴풋한 경계심에 고개를 들려고 하자 여종업원이 친절한 미소를 방긋 짓더니,
"이것도 엄연한 마사지랍니다"
라고 하며 다정스럽게 가슴을 어루만졌다.
"아…… 아앙, 하아…… 으으음……"
두꺼운 혀가 아까부터 능숙하게 반복해서 자극해왔다. 거침없이 착착 달라붙는듯한 물소리가 울려퍼졌다. 여종업원은 긴장을 풀어줄듯한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코하루의 팔과 가슴, 겨드랑이와 허벅지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러는 동안에도 혀는 집요하게 코하루의 보지를 핥아대며 넘쳐나오는 애액을 혀 끝으로 조금씩 잇따라 핥아댔다.
"아응…… 하아앗…… 으으응…… 아아…"
코하루는 풍만한 몸을 배배 꼬며 여종업원에게 매달렸다. 몸이 타는 듯이 달아올랐고, 흘러나오는 숨이 들떴다. 그순간, 갑작스럽게 혀의 감촉이 멀어졌다.
"손님, 이번엔 마사지사의 실력을 즐겨주세요."
마사지사는 눈 깜짝할 사이에 옷을 벗어 던지고 벌거벗었다.
(아…… 엄청 커…)
엄청나게 두껍고 커다란 남자의 자지는 배를 때릴 것처럼 당당하게 발기되어 있었다. 더욱이 유우처럼 선명한 분홍색이 아니라 보라색으로 침착되어있어 흉측해 보였다. 귀두의 크기와 굵기의 차이로 인해 완전히 흉기처럼 보임에도 불구하고 거기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손님, 잡아 보세요"
여종업원이 귓가에 속삭였다.
"아니, 저… 이게, 마사지……?"
"그럼요"
튀어나온 자지를 향해 쭈뼜거리며 손을 뻗었다. 막상 잡아 보자, 보기보다 훨씬 더 두껍다는걸 알게 되었다. 아마 두 손으로 잡아도 모자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다.
"어떠세요?"
"네? 뭐, 뭐가……?"
"감촉이나, 뭐 그런 것들 말이에요"
여종업원의 말이 머리 속으로 스며들어와 어떻게 그런걸, 이란 의문이 들기 전에 먼저 입이 열렸다.
"괴, 굉장히…… 뜨겁고… 굵어요……"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했는데도 피어오르는 남자냄새가 코를 찔렀다. 오줌냄새 특유의 생생하고 자극적인 냄새가 뒤섞여 불쾌한데도, 마치 엄청 취했을 때처럼 머리 속이 흐릿해진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여종업원의 재촉에 따라 마사지사의 자지를 훑기 시작했다.
"이젠 훑지만 말고, 빨아도 보세요"
"…… 그건"
그것은 역시 주저되었다.
"괜찮아요. 이것도 마사지의 일환이거든요. 다른 분들도 모두 하신거에요"
여종업원의 속삭임이 머릿 속에 울렸다.
"다들, 모두……?"
몸의 열기가 머리 속까지 퍼졌는지 멍했다. 그래도 여종업원의 감미로운 음성만큼은 똑똑하게 전해져왔다. 여종업원은 아까처럼 코하루를 다정스럽게 어루만졌다.
"그럼요"
여종업원의 손이 천천히 하반신에 파고 들어와 보지를 노렸다. 서늘한 손 끝이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아윽…… 으으응……"
"빨아보세요"
페니스에 닿은 여종업원의 손이 코하루에게로 이끌듯이 움직였다. 귓볼을 깨문 순간, 코하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침을 꿀꺽 삼켰다.
"아앙… 네……"
코하루는 남자답게 생긴 귀두를 향해 입을 벌리고 혀로 핥았다. 혀 끝으로 날름날름 간지르자 요도구에서 끈적한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어떠세요?"
여종업원은 회음부를 흥건히 적실정도로 희끄무레한 애액이 넘쳐흐르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압박하면서 귓가에 뜨거운 숨결을 내뿜었고, 이 모든 것들은 코하루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냄새가… 괴, 굉장해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요"
입안에 넣고 핥자 자지는 기쁜듯이 꿈틀거렸다. 마치 철심이라도 박은듯한 단단함에 마음을 빼앗긴 코하루는 자신도 모르게 열정적으로 빨아댔다. 자극이 계속 되는만큼, 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넘쳐흘러내리는 침의 양도 늘어났다. 침과 섞인 쿠퍼액이 자지를 타고 손까지 흘러내려 훑어댈 때마다 질척거리는 소리를 냈다.
(크기가 크면, 흘러나오는 양도 많은걸까...?)
입안에 유우가 아닌 다른 남자 맛이 번지자 부끄러운지 보지구멍이 옴찔옴찔 떨렸다. 빨고 핥아대는 코하루의 입놀림에 맞춰 남자의 호흡도 거칠어졌고, 허리도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응…… 후르릅…… 우웁… 으음…… 흐으음……"
핥고 빨다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입으로 머금었다. 턱이 빠질 것 같은 굵기였지만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리기라도 한 것처럼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앗…! 으응…… 우웁…… 아우웁… 흐움…"
고개를 정신없이 앞뒤로 흔들어 대자, 당당하게 솟아오른 자지가 지금까지와는 달리 바들바들 떨기 시작했다.
(아앗! 이건……)
유우가 사정하기 직전에 보여줬던 것과 같은 반응에 눈가를 붉히며 올려다 봤다. 혀 끝으로 요도구를 핥자,
"크윽!"
조용하던 남자가 갑자기 신음을 터트렸다. 다음 순간 입 속에서 자지가 크게 꿈틀거리더니 대량의 정액을 내뿜었다. 그 엄청난 기세에 페니스가 입에서 튀어나와버려, 정액이 코하루의 얼굴에 강타하며 음란하게 달라붙었다.
"아, 아…… 하윽!"
제일 먼저 그 뜨거움에 놀랐고 얼굴에 달라붙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끈적함에 자신도 모르게 허벅지를 바짝 오므렸다. 거기에서 솟아오르는 음란한 냄새에 질식할 것처럼 가슴이 울렁거렸다.
"으응…… 으으음, 하아아……"
남자는 아직 남아있는 정액이 흘러내리는 자지로이럴 수가 있나 싶을정도로 도취되어있는 코하루의 얼굴에 비비댔다. 검붉은 자지는 달아오른 쇳덩이처럼 뜨거웠으나, 왠지 혐오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럼 고객님, 다음 순서로 모시겠습니다"
이미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코하루는 하는 대로 몸을 맡겼다. 하지만,
"아앗…… 뭐에요……?"
다리를 벌리고 남자의 몸이 파고들자 흐릿하게 남아있던 의식도 날아가버렸다. 계속 희롱당하며 부끄러울 정도로 흠뻑 젖어버린 보지를 남자의 불끈거리는 자지가 꾸욱 눌렀다.
"꺄앗!"
코하루가 눈썹을 찡그리며 비명을 질렀다.
"아, 안 되겠…… 어요…… 이, 이런 건……"
"손님,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곤란해요"
"하… 하지만…… 역시, 안되겠어요……"
"그런 말은 하지 마세요"
여종업원이 어깨부터 팔을 교묘하게 쓰다듬으며 말을 이었다.
"여성에게 가장 소중한 장소인 자궁을 부드럽게 풀어주기 위해서는 남성의 성기를 이용한 마사지가 제일 효과적이거든요"
여자는 마치 타이르는 것처럼 말했다.
"하지만, 그건 음란한…… 안 돼요......"
"음란한 게 아니라 마사지에요"
"그게, 그럴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저기…… 유우짱의…… 아니, 좋아하는 사람의……아기가 있을지도 몰라요……"
"그럼 피임기구를 쓰면 되겠네요"
"아, 그, 그건……"
여종업원의 말이 머리 속 깊숙이 스며들어왔다. 그렇다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코하루는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
"모두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여종업원은 코하루의 걱정을 덜어주려는듯 준비해 온 콘돔을 남자에게 바로 건네줬고, 남자는 재빨리 장착했다. 그래도 불암감은 역시 가시지 않았다. 그런 코하루의 망설임을 읽은 듯 여종업원이 말했다.
"이렇게 흠뻑 적셔놓고선 아니시라구요? 손님. 여기도 붉게 부어 올라서……"
"아……아아앗…!"
포피에 싸인 클리토리스를 톡 치자, 애액이 물보라처럼 솟아올랐다. 코하루는 어깨를 들썩이며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혹시 옆에 계신 분이 신경쓰이세요?"
"네"
"걱정마세요. 피로회복을 위해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잠오는 약을 먹었으니 한동안은 깨지 않을거에요. 일어났을 때엔 마사지도 끝나 상쾌한 기분이 되어있을테구요"
"그런…… 가요?"
코하루는 흐릿하게 젖은 눈으로 유우를 봤다. 분명히 옆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눈을 뜰 기미가 전혀 없었다.
(유우짱, 잘도 자고 있네……)
게다가 여종업원은 마사지는 꼭 필요한 것이고, 유우가 일어나려면 한참 있어야 하니 걱정말라고 아까부터 계속 말하고 있었다. 코하루는 입술을 핥으며 여종업원과 마사지사를 봤다. 그들에게 재촉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확인할게, 뭐지……?)
"…… 유우짱이 일어나기 전에 끝나나요……?"
"길어봤자 30분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0분이면 순식간에 지나간다.
"아, 알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종업원은 아까와 달리 더 강하게 젖꼭지를 꼬집고 비틀었다. 몸을 맡겨보니 역시 여종업원이 만져주는 것은 기분 좋았다. 몸도 아까보다 더 달아올라 더 민감해진 듯 했다.
"그럼, 갑니다"
남자는 배에 울려나오는듯한 굵은 목소리로, 아까 겨우 입에 머금는게 고작일 정도로 커다간 귀두를 보지균열에 겨누고 위아래로 비벼대다가 힘을 주었다.
"아, 아파! 아악!"
하복부에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한 충격을 느꼈다. 아무리 흠뻑 젖어 있다해도 그 자지를 받아들이는건 굉장한 부담이었다. 참다 못해 이불을 손가락으로 꽉 움켜잡아버렸다.
"아아악! 으으…… 아으으윽!"
커다란 귀두가 부드러운 보지입구를 극한까지 벌리며 힘있게 안으로 들어오더니 천천히 푸욱 파묻혔다. 아랫배 속이 넓어지는 느낌을 받으며 둔한 통증이 질 내에 퍼졌다.
"아, 안 돼…… 이런건, 안 들어가……"
그러나 남자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괜찮아요. 들어갑니다. 잘 보세요"
분명히 남자의 말대로 천천히 자지가 파고들었다. 하지만 상상을 아득하게 뛰어넘은 자지가 뿌리 가까이 들어오자 몸이 터질듯한 고통이 더 강해졌다. 이불을 움켜쥐느라 힘이 들어간 손을 여종업원의 손이 살짝 감싸줬다.
"하아악…… 아아!…… 으으윽!"
뜨겁게 타오르는 말뚝이 뚫고 들어오자 부드러운 살 전체가 바들바들 떨리며 온 몸의 솜털이 곤두섰다. 발가락도 안으로 오므라들고, 무릎마저 부들부들 떨렸다. 깊숙이 찔러오자 보지 입구에서 가장 안쪽까지 뻐근하게 찌잉찌잉 쑤셨다.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어때요? 너무 크다고 못 참으면 안되는데"
"아, 아파요…… 으음……"
"익숙해지도록 조금씩 움직이겠습니다"
남자가 허리를 앞뒤로 천천히 움직였다.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
"움직이지 않으면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아랫배를 팽팽하게 밀어올린 자지가 속살주름을 쫙 펴버릴 것처럼 거세게 쓸어댔다. 유우를 받아들였을 때와는 비교가 안되게 훨씬 더 뱃속이 확장된듯한 꽉 찬 압박감에 입만 뻐끔뻐끔거렸다.
"하으윽……"
온몸으로 치달리는 둔한 통증에 여종업원의 손을 힘껏 움켜쥐었다. 그러나 첫경험때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아픔 속에 뭔가 따뜻한 것이 퍼지는 것이 희미하게나마 느껴졌다.
"으응…… 흐으음…… 하아아…… "
여종업원은 로션을 몸에 더 바르고 아까보다 더 끈적끈적하게 코하루의 젖가슴을 자극해왔다. 때때로 유두만 꼭 집어 잡아당기면 아픔 속에도 눈부신 쾌감이 전신으로 치달렸다. 동시에 남자가 조금 강하게 허리를 내밀자, 아앗 날카로운 비명을 질렀다. 남자의 허리움직임은 마치 그 비명소리를 끄집어낼 위치를 찾는 것처럼 깊이와 강약을 다양하게 바꿔가며 코하루 보지속을 탐험했고, 그에 따라 통증은 조금씩이나마 약해져갔다.
(아아, 이건……)
코하루는 자신의 몸의 변화에 당황했다. 통증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보지속살이 옴찔옴찔 꿈틀거리며 찌릿찌릿한 감촉이 섞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은 여종업원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었다. 분명 남자가 페니스를 뿌리까지 깊게 밀어넣고 휘저을 때에 안에서 퍼지는 파문 같은 것이었다. 유우와 할 때엔 절대 느낀 적이 없었던 것이었다. 가장 안쪽까지 파고든 자지가 빠져나가면 저절로 허리가 치솟았다.
"아아"
몸 속이 몽땅 딸려나가는듯한 강렬한 감각에 눈이 뒤집혔다.
"아앗…… 하아악!"
순간 고통과 쾌감으로 엉망진창이 된 머리 속에 새하얀 빛이 번뜩이더니 곧 둥실둥실 떠다니는듯한 느낌에 빠져들었다.
"아앗… 하아… 아아……"
여종업원의 미소 띤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눈물에 젖어 흐릿하게 보였다. 심장은 아직도 쿵쾅쿵쾅 빠르게 뛰고 몸도 여전히 떨렸다.
"나, 난……"
절정에 오른 것이란건 뒤늦게 깨달았다. 그 몸을 여종업원이 애무하며 요염한 눈빛을 보내자, 남자는 아까보다 빨리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아앗…… 으응……"
코하루는 힘껏 입술을 깨물고, 흘러나오는 신음을 억누르려 했지만 남자는 그런 코하루가 살짝 보여준, 방심하며 이완된 순간을 기다렸다는듯이 거칠게 허리를 밀어붙였다.
"아앗… 하으윽……"
적응하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페니스를 빨리 움직이면 역시 아팠다. 그러나 그것도 처음과 비교하면 상당히 줄어들어서 고통스럽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게다가 여종업원이 옆에서 유두와 목덜미를 다정스럽게 애무하고 있었다.
"야앗! 아앗…… 하아아……"
신음소리에도 교태스런 달콤함이 섞여 울렸다. 그 동안에도 자지는 다양한 각도로 찔러왔다. 유우와는 달리 힘을 줘야 할 곳을 교묘하게 피하다가 기습적으로 박아넣어 흐트러진 목소리를 내게 만들었다. 그 목소리는 자신이 듣기에도 천박하게 여겨졌지만 화끈화끈하고 찌릿찌릿한 전율에 이상할 정도로 저항할 수 없었다.
"손님, 아무래도 많이 풀어진 것 같군요"
"그, 그런… 가요…"
여종업원이 갑자기 입술을 덮쳐왔다.
"앗! 으음…… 아으응…"
움츠려든 혀를 부드럽게 잡아당기며 달콤하게 깨물자 뇌의 중심까지 흠칫하는 쾌감이 일어났다다. 여종업원의 혀가 입안을 마음대로 휘젓는 것 같더니 갑자기 침을 밀어넣었다.
"으응…… 아아…… 으으음… 너무…… 으응……"
여성답게 섬세하게 치아와 입천장을 핥으며 능숙하게 혀를 움직였다.
"호호, 자지에 박히면서 키스하니까, 기분좋지요?"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요…… 그건, 아앗!"
갑자기 자궁을 힘차게 찌르자 아까만큼은 아니지만 몸이 오싹오싹해지며 관능적으로 몸을 비틀었다. 절정에 오른 후엔 잠시 호흡의 타이밍을 놓쳐, 가쁘게 숨을 내쉬었다.
"거짓말은 안 돼요. 기분 좋잖아요. 몸은 벌써 이렇게 흐물흐물 녹아내렸는데 말이에요"
여종업원은 압도적으로 풍만한 가슴을 만지작거리고 유륜을 쓰다듬으며 속삭였다. 계속되는 희롱과 애무애 생각이 둔해졌다.
"아, 네…… 기분… 좋아요…… 하앙…"
부끄러워진 코하루는 뺨을 붉히며 말했다.
"부끄러움을 버리고 솔직해지면 훨씬 더 기분이 좋아져요"
또 입술을 덮쳐왔다. 빨아당기듯 혀가 뒤얽히면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는데, 몸은 점점 뜨거워지며 뭔가를 원하는듯 탐욕스럽게 자지를 꼭 조이게 되버린다.
"이제 슬슬 익숙해졌으니까 자세를 한번 바꿔볼까요?"
당황하는 코하루를 곁눈질하며 여종업원이 남자에게 눈짓하자, 남자는 히죽거리며 삽입한 상태 그대로 코하루를 옆으로 굴렸다.
"아악!"
지금까지 맛 보지 못했던 마찰감에 등이 뒤로 젖혀졌다. 머리카락이 크게 파도치며 땀방울을 흩날렸다.
"야… 아앗! 으응… 으음… 아앗!"
그러나 남자의 움직임은 멈추지않아 옆으로 누운 자세가 되버렸다. 한쪽 다리를 높이 들어올리자 활짝 벌어진 허벅지 한가운데의 보지가 흥건히 젖은채 커다란 자지를 집어삼킨 모습이 여종업원을 향해 고스란히 내보여졌다.
"아앗! 싫어… 부끄러워… 부끄러워요…!"
부끄러움을 참지 못하고 얼굴을 손으로 가며 도리질쳤지만, 그것도 질벽을 깍아내는듯한 남자의 허리놀림에 금세 풀려 버렸다. 허리를 거세게 흔들 때마다 공기가 애액에 섞여 철벅철벅 외설스런 소리가 요란스럽게 터져나왔다. 소리뿐만이 아니었다. 밖으로 스며나오는 애액은 허벅지를 타고 넘쳐흐를 정도였다.
"아앙…… 소, 소리, 부끄러워…… 하아앙…"
남자는 목덜미에 방울방울 맺힌 땀을 혀로 핥고, 옆구리너머로 손을 뻗어 짓이기듯 젖가슴을 주무르며, 자궁입구를 쿡쿡 찔러댔다.
"으으응…… 이, 이러면... 아, 안 돼…… 이상해져……"
끈적끈적한 농락에 코하루는 몸을 꿈틀거리며 허덕일 뿐이엇다.
"하아... 하앗, 하앗, 하앗… 아앙… 하으으응"
"기분 좋아요?"
"아…… 네… 네… 흐윽!"
"어디가 그렇게 좋아요?"
"아, 저… 어, 어디라니요……?"
여종업원은 웃으면서 남자와 여자의 체액이 뒤섞여있는 결합부를 약올리듯 천천히 애무했다.
"여자의 여기는, 보지라고 해요"
"하아…… 보, 보… 지…?"
"거기가 기분좋다고 똑바로 말하지않는건 큰 실례에요…… 남자친구에게도 그렇게 말해주면 아주 좋아해요. 그 연습을 할게요"
성적인 지식이 거의 없는 코하루에게도 그것은 처음 듣는 소리였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대해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퍽퍽 깊이 파고드는 공격에 재촉받듯 불완전하게 들리는 소리를 냈다.
"아, 예…… 보, 보지…… 기분 좋아요…… 아앙, 하아앙"
집요하게 자지를 깊게 넣었다 빼면 코하루의 매끄러운 허리도 동조하며 움직였다. 저속한 짓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오물오물거리는 보지가 애액을 질질 흘리며 유우가 아닌 다른 남자의 물건을 안타깝게 갈구했다.
"잘 보세요. 손님의 음탕한 보지가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를"
"아, 아앗…… 아아…… 자, 자지…… 으응, 자지가…… 들어왔어요. 그리고, 들락날락… 할 때마다… 음란한 애액이…"
음순을 완전히 적실정도로 애액이 흘러넘쳤다. 음부를 가리키는 부끄러운 단어를 입에 올리며 코하루 스스로 자신의 관능을 자극했다.
"아앗, 하아아…… 난, 지금 유우짱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자지를…… 아아, 하아앙…"
연결된 상태에서 또 다시 코하루는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창피를 당했다. 남자에 의해 들어올려진 발이 발톱 끝까지 쭉 뻗었다.
"정말 민감하네요. 그이가 아닌 남자의 자지로 박혔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아요? 보기와는 달리 아주 음탕한지도 모르겠네요. 호호호, 남자친구가 슬퍼하겠어요"
"아앗…… 미, 미안해, 유우짱, 하지만…… 아, 안 돼… 허리가, 멈추질 않아……"
더 이상 정신적 여유가 없는 코하루는 머리에 떠오른 생각을 그대로 말했다. 그리고, 남자가 자세를 바꾸기 시작했다.
"하아악… 이젠, 쉬게 해주세요… 제발…"
"혼자 멋대로 가버리면 안되지요"
도망 갈 기운도 없는데 이번엔 책상다리를 하고 앉은 남자에게 등을 보이며 안기는 모습이 되었다. 완전히 흐물흐물 녹아버린 보지는 애액의 물보라를 날리면서 자지를 아주 쉽게 받아들였다. 입으로 자지가 튀어나올 것만 같은 강렬한 삽입감에 온몸에서 일어난 경련이 좀처럼 가시지 않았다.
"하아앙…… 아아… 하앙…… 아아앙…”
눈썹을 찡그린 코하루는 목덜미까지 요염한 붉은 색으로 물들이며 달뜬 숨을 내쉬었다.
"레즈플레이는 그만 하고, 나하고 하자. 여태 난 적당히 하고 있었거든"
턱을 잡더니 입술을 빼앗았다. 황홀경에 빠진 머리는 마치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남자의 혀를 받아들이더니, 적극적으로 혀를 움직여 휘감았다.
"으음…… 하아…… 후릅…… 흐으응…… 후르릅…"
빠져죽을정도로 남자의 침을 꿀꺽꿀꺽 삼켰다. 침을 삼킬 힘조차 없어지자 침의 대부분이 넘쳐나와 턱과 목을 타고 흘러내렸다. 남자는 자지를 물어뜯는 것 같은 보지 점막의 재촉을 받으며 허리를 강하게 흔들었다. 철썩철썩 살이 맞부딪치는 음란한 소리가 튀어나올 정도로 격렬한 허리움직임에 코하루는 까무러칠 것 같았다. 도망 갈 곳은 어디에도 없는데, 유우보다 두배는 굵은 커다란 자지는 자궁입구를 찌르며 밀고 들어왔다.
"하아… 아아앙…… 아아아…… 아우우웅…"
남자가 허리를 밀어붙일 때마다 코하루의 거대한 젖가슴이 묵직하게 흔들렸다. 갑자기 속살에 파묻혀 있던 자지가 부풀어오르며 바들바들 떨었다. 허리의 움직임도 박아대는 것에서 안쪽으로 안쪽으로 비틀어 쑤셔넣는듯한 움직임으로 바뀌었다. 무릎위에 손을 올린채, 남자가 원하는 대로 강제적으로 허리를 움직이게 되었다.
"아아…… 하윽…… 너무, 심해요…… 이, 이런건…… 아앙, 아앗, 아아앗……!"
거대한 젖가슴이 떨어질 것처럼 격렬하게 출렁거렸다.
"아앙… 하아, 하아……"
"크으으윽…"
정액을 애타게 기다리는듯, 유우가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를 쥐어짜낸 순간.
"오옷! 싼다……!"
자지가 심하게 전율하더니, 콘돔을 낀 것 같지 않은 리얼함을 동반하며 뜨거운 체액을 내뿜었다.
"아아아앗! 아으윽…… 가, 가요… 보, 보지… 가, 가버려요!”
온몸이 붕 떠오른듯한 느낌이 들더니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몸 여기저기가 발작하듯 바들바들 떨렸고, 코하루는 입을 크게 벌린채 급격히 가빠진 호흡을 어떻게든 안정시키려 했지만 잘 안되었다. 그정도로 이번의 절정은 지금까지의 절정과 비교도 안 될 만큼 압도적이었다.
"이번 것은 어땠어요?"
여종업원이 경련하는 육체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허억… 허억… 대, 대단… 했어요…… 머리속이…… 폭발한 것처럼……"
"남자친구와 비교하면 어느 쪽이 좋아요?"
"아… 저, 그건……"
"어이, 누군지 말해봐"
여전히 경련하고 있는 보지를 남자가 여전히 힘이 살아있는 페니스로 문질렀다.
"하악…… 아우우웅…… 이번이, 좋았어요…… 이번이, 유우짱이랑 할 때보다…… 훨씬 괴, 굉장…… 했어요... 으으응…"
"어이, 어이, 굉장했다고? 그런데 왜 이제 끝난 것처럼 말하는거야? 난 아직 한발밖에 안 쌌는데"
"또…… 안 돼요…… 죽을 것, 같아요……"
"괜찮아요. 기분이 너무 좋다고 죽진 않으니까요"
여종업원은 뻔뻔스럽게 웃었다.
코하루는 남자와 여전히 결합된 상태에서 억지로 일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남자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자기 힘만으로는 제대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허리의 힘이 빠진 상태라 후배위로 남자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린 자세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엔 유우의 얼굴 위에서 다리를 벌리고 서도록 강요받았다. 허벅지 안쪽을 흠뻑 젖게 만들정도로 흘러나오는 애액의 물방울들이 중력에 의해 실처럼 주욱 늘어나며 유우의 얼굴에 뚝뚝 떨어졌다. 머리 속에선 어떻게든 해야 한다는 초조감이 빙글빙글 돌았지만 어떻게 할 수 없는 안타까움만이 점점 높아졌다.
"아아, 하악, 아아앙…… 이건, 아, 안 돼……"
그러나 순순히 말을 들어줄 리가 없는 남자는 방금 사정한 것 같지 않은 딱딱함과 크기를 유지한 자지로 보지속을 후벼파듯 찔러댔다.
"아아앙…… 아흐응……"
충혈된 보지속을 제멋대로 거칠게 휘저어대자 다시 쾌감이 몰려왔다.
"하앗, 아아… 아아, 흐으으응"
남자의 목을 감은 팔에 저절로 힘이 들어갔다. 주르륵 떨어지는 애액이 잠들어 있는 유우의 얼굴을 적셨다.
"안 돼, 유우짱…… 이, 일어나면… 안 돼, 아아앙…"
"그럼 손님께서 느끼지 않으면 되지 않나요?"
여종업원은 중량감있게 이리저리 출렁거리는 코하루의 젖가슴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몸을 더듬었다.
(아앗, 못 참겠어… 하아, 아아앙…… 안 돼……이상해져서… 하으윽……)
이렇게 갈등하는 동안에도 몇번이나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쾌락을 갈망하는 발정된 육체는 여종업원의 애무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남자와 여종업원으로부터 온 희열에 샌드위치가 되어 황홀한 얼굴이 된 코하루의 보지에선 마치 오줌싼걸로 오인할만큼 애액이 흘러넘쳤다.
"아아앙… 아아… 하아아…… 하앗, 아앗…… 아우웅…"
유방을 마구 주무르고, 허리를 격렬하게 쳐올리며 두 사람은 번갈아 입술을 덮쳐왔다. 눈물로 점점 눈 앞이 흐려진 코하루는 두 사람의 혀를 휘감고 그들의 움직임에 맞춰서 침을 꿀꺽꿀꺽 삼키며 키스에 반응했다.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육체는 게걸스럽게 쾌감을 탐닉했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그만 둘 수가 없어……)
보지속살이 균열사이로 음탕하게 말려나오며 쾌락의 애액도 멈추지않고 넘쳐나왔다.
"어이, 도대체 몇번이나 가야 직성이 풀리겠어?"
"아아… 요, 용서해…… 주세요…… 하으응…… 하윽…"
남자의 목에 돌린 팔에 힘이 들어감으로써 코하루의 흥분이 치솟은 것을 간파한 남자는 더욱 열을 올려 박아댔다.
"아앗! 하아…… 하아앗! 으음…… 아흐응…"
"남자친구한테 가버린 얼굴을 보여줘. 내 정액으로 가버린 얼굴을 보여주라고!"
남자의 허리가 훨씬 힘차게 부딪쳐오자 방출감이 아랫배를 가득 채웠다.
"아아앗… 하악… 하아… 하윽…… 아아앙…"
(유, 유우짱, 다른 남자와... 섹스해 버렸어, 미안해……)
남자의 집요한 허리움직임에 예민한 점막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하윽…… 아아… 으으응… 흐으음…… 아아앙…… 하으윽……"
코하루는 커다란 젖가슴이 묵직하게 튀어오를 정도로 몸을 뒤로 젖혔다. 뜨거운 사정을 몸 속 깊은 곳으로 받아들인 직후, 갑자기 아랫배가 부풀어오르는 듯한 자극을 감지하고는 허벅지 안쪽에 힘을 바싹 주었다.
"아, 아아…… 싸, 싸요…… 아아앗……"
더는 참지 못하고 투명한 애액을 유우의 얼굴을 향해 내뿜었다. 마치 둑이 터진 듯 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순진했는데 시오후키를 내뿜을 정도로 느끼다니……"
여종업원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악… 하악…… 아으응…… 하으으응……"
거듭된 절정의 연속으로 숨이 넘어갈 것만 같았다.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함에 도취된 코하루는 팔에서 힘이 빠지더니 발끝에서부터 무너져내렸다. 눈앞이 깜깜해지며 의식이 멀어졌다.
기절한 코하루를 내려다보며 여종업원은 키득키득 웃었다.
"당신의 물건을 받아들인 첫날부터 가버리다니, 보기와는 다르게 대단한 년이네"
방에 있는 냉장고에서 미네랄워터를 마음대로 꺼내 꿀꺽꿀꺽 마신 남자는 사타구니에 달린 것을 자랑스럽게 흔들어 보였다. 그건 아직 한참 부족하다는 듯이 반쯤 발기된 상태였다.
"너무한걸? 너도 엄청 기분좋게 즐겼잖아"
"하긴 뭐, 그럴만한 년이었어"
여종업원은 남자를 힐끗 쳐다봤다.
"뭐야? 왜?"
"너희들, 이 손님들에게 꽤나 열을 올리는 것 같은데, 이번 한번으로 끝낼 생각이 아니지?"
짧은 머리의 남자가 낄낄 웃었다.
"당연하지. 그건 말도 안 될 일이야"
코하루를 쳐다보는 여종업원의 눈에 연민의 빛이 희미하게 번졌다.
(아아. 여행도 이제 끝인가…… 1박 2일은 너무 금방이야…)
멀어지는 해변을 차창 밖으로 바라봤다. 가로등 불빛에 비친 해변이 어둠속에서 하얗게 떠올랐다. 둘째 날엔 모두 함깨 한 추억이 없었지만, 어쨌거나 별 사고없이 마무리되었다. 게다가 당초의 목적도 충분히 달성했다. 모두가 다, 정말 아기를 갖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여행을 통해 쿄우카씨의 가족들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진 것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여행을 또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음 번에 와서는 이번 이상으로 추억을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유우에게 이번 여행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지금까지 난 받기만 했지만, 이제부터는 내가 세 사람을 지켜줄거야)
다시 한번 강하게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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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 언제나처럼 제멋대로의 의역, 오역, 편역이 난무하니 이해바랍니다.
PS 2. 부족한 부분은 만화를 참고했습니다.
PS 3. 네이버3 밖으로 유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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