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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100) 강림제 첫번째 주 그 첫번째 이야기 - 수영복 심사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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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4 회 작성일 24-01-22 23: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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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들에게 이제부터 뭘 시킬거지?」

세나는 도전적인 눈으로, 샤스라하르의 모습을 빌린 하르비야니에게 화난듯 묻는다.

그 질문에,

「응? 아……그렇지」

서역의 왕은 시선을 움직인다.

공창들의, 그리고 딸들의 몸에, 음란한 시선을 뱀처럼 휘감는다 .

「읏……」

안·미사는 창백한 얼굴로 아버지의 시선을 피할려고 한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마도사 아뮤스는 눈에 혐오감을 담은 채, 남자의 성욕에 지배당하는 자신의 운명을 원망한다.

벗어라, 가리지 마라, 춤을 춰바라, 벌려라.

이어질 말들은 보통 이런 것들이다.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너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녀석이 있다. 따라 와라」

하르비야니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은 후, 먼저 복도로 나간다.

창녀 계약을 맺은 자들은, 그 모습에 의아해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거죠……?」

라그라질의 의문에,

「계약서에도 적혀있었을텐데.... 계약주는 나지만, 계약주대리는 따로 있다.

그 녀석을 지금 부를 셈이다. 마중을 나가자구나」

걷기 시작한 하르비야니를 보며 당황해 하는 공창들.

「계약 제1항. 절대 복종」

그런 그녀들을 향해 하르비야니가 중얼거리듯 말했다.

「젠장!」

플레어가 힘차게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녀를 뒤따르듯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나 계약주의 뒤를 따른다.



도착한 곳은 안뜰.

하르비야니의 조각상이 자리 잡고 있는 곳에 모두가 모였다.

「그럼, 잠시만 기다려라. 약간 규모가 큰 마술을 사용해야 하니깐..」

그렇게 말한 하르비야니는 오른손을 치켜든다.

「어쩔수 없지..제옴트에서 여기까지 오게하는 전송진을 만들어야 하니..」

내뿜어지는 마력에, 공창들이 분노한다.

「제옴트라고!」

「네놈!」

스테아와 마류조와가 외쳤지만,

「크하하하하. 안심해라. 너희들과는 매우 인연이 깊은 녀석들이다.

감동의 재회를 맛보거라!」

하르비야니는 왼손도 움직여, 소환시킨 진에 더 많은 마력을 쏟아 넣는다.

그 모습을, 천사들은 식은 땀을 흘리며 지켜본다.

「……역시 하르비야니님의 힘은……」

「마도기병만 빼면 전투용으론 쓰는건 없지만...... 그래도 골치아픈 수준이죠……」

유라미르티의 목소리에, 라그라질이 응해준다.

천둥소리가 들려오고, 주변에 연기가 나기 시작한다.

「뭐, 뭐냐?」

하이네아가 놀라 큰 소리를 냈지만, 그녀의 머리쪽은 리세에 의해 가려져 있었기에, 그 너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없었다.

거기에 나타난 건,

「오랫동안 연락을 못드렸습니다. 하르비야니님」

장년의 남자였다.

마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진짜 인간이다.

「오, 라드 맨. 매우 잘 왔다.」

머리는 듬성듬성하고, 작은 키에 어울리는 아래로 축 늘어진 배.

추악한 중년 아저씨가 그 진 한가운데 서 있었다.

「누구야? 저 아저씨」

라크시가 그 존재 자체에 불쾌함을 느끼며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공창이었던 자들의 시선은 그에게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

「라드 맨……」

「……이벤트회장 약탈자라는……」

「공창 오타쿠의 두목……」

각각 그런 단어를 내뱉는다.

「오오오오. 그리운 멤버군요.

세나, 샤론, 스테아, 플레어, 베나, 루루, 유키리스, 아뮤스, 하이네아, 리세, 헤미네, 시로에. 마류조와에 로니아, 슈트라에 마리스까지. 전부다 제가 사랑해준 공창이지 않습니까..」

남자의 이름은, 라드 맨.

제옴트가 만들어낸 공창을 전부 외우고 있으며, 모두와 한번씩은 섹스했던 남자.

공창 오타쿠계의 전설.

엄청난 재력과 그 나이에 걸맞는 행동력으로, 각지에서 개최되는 공창의 이벤트에 참가해, 촬영팀에 줄을 대어, 돈으로 하룻밤을 산 남자.

「라드 맨. 계획은 제대로 되었는냐?」

하르비야니는 혐오로 가득찬 공창들의 표정을 즐겁다는 듯 바라보며, 라드 맨에게 묻는다.

「네. 제가 가진 모든 연줄을 이용해 최고의 실력을 지닌 강자들을 모았습니다」

그 말과 함께, 라드 맨은 자신의 뒤를 손으로 가리킨다.

거기엔 아직도 진한 연기가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아……」

숨을 죽이는 소리가, 공창들 사이에서 나온다.

거기에 있는 건,

줄을 맞추고 서 있는—하반신엔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남자들이었다.

한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새하얀 민소매 셔츠 한장만을 상반신에 입고 있는 남자들이, 능글거리는 미소로 공창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총 2백명. 제옴트령 전체에서 모은 자들입니다. 비교도 안될 정도로 엄청난 공창 오타쿠로만 모았습니다.」

라드 맨의 소개에, 공창들이 몸을 떤다.

「아, 저녀석……본 적 있어……」

로니아가 두려움이 담긴 시선으로 보고 있는건, 공창이 사용한 딜도를 모으는 일에 인생을 바친 딜도 매니아.

「저 사람은……매주 가게에 왔던……」

유키리스가 몸을 떨며 보고 있는 건, 자신의 돈으로 공창 사진집을 출판해 내는 남자로, 책 표지에 쓰겠다며 몇번이나 사진이 찍힌 경험이 마도사에겐 있다.

「서, 선생……」

하이네아가 무서워하는 이유.

거기에 있는 자가 자신이 자유 성교 학생으로서 재적했던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독신의 중년 교사였기 때문이다.

남자들쪽도, 공창들을 바라보며 서로 서로 말을 주고 받고 있었다.

「샤론땅! 샤론땅!」

「크흐흐. 졸자는 라드맨님의 명령에 따라, 이날까지 정액을 많이 모아둔 상태입니다.

오늘 밤의 사냥감은…너입니다 마류조와!」

「아....헤미네를 울리고 싶다. 울고 있는 그녀에게 질내사정해주고 싶다」

「그러고 보니 그보 동지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그 남자는 출발할때쯤 되니 취미보다는 생활이 더 중요하다며 도망친 겁쟁이입니다. 불알도 없는 녀석입니다.」

「마리스! 마리스!」

터질듯 자지를 세운 남자들이 능글맞은 웃음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하르비야니는 기분나쁘다는 표정으로 보고 있었다.

「라드 맨……」

「말씀드린 대로 그들은 엄청난 강자들입니다」

너무나 역겨워 뒤로 물러나는 하르비야니를, 라드 맨이 미소를 지으며 잡는다.

「아―……그러면 되는건가.... 좋아, 그럼 라드 맨만 빼고 모두다 거기에 그대로 서 있어라」

자신의 옆에 라드 맨이 있는 걸 확인한 하르비야니는 마법진에 마력을 더 쏟아넣는다.

「어째서입니까?」

「크흐흐흐흐. 어떤 고난이 가로막는다 해도, 공창의 보지를 다시 맛보기 위해서라면 졸자들은--」

왠지 모르게 용감한 모습의 그들을,

「어..그래」

하르비야니는 마법으로 이공간안에 집어넣었다.

단말마조차 남기지 못하고 사라진 그들을, 공창들은 멍하고 보고 있다.

「아―……기분 더러워……」

땅에 주저 앉으며 말하는 하르비야니에게,

「수고 하셨습니다」

라드 맨은 위로의 말을 해준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라그라질이,

「저기, 방금 그건? 그 대머리는 누구?」

마천사의 말에,

「이 아저씨는 저쪽에 있을 때의 아버지 친구다. 파파의 친구를 대머리라고 하지말거라…….

라그, 그런 말을 하는 나쁜 아이는……『길티』 다」

안·미사나 루루같은 마도사는 느낄수 있었다.

하르비야니가 내뱉은 『길티』 라는 단어에 어떤 마력이 담겨져 있다는 걸.

그 순간, 라그라질의 등 뒤로 방금전에 봉인당한 공창 오타쿠중 한명이 나타난다.

「어엇!」

「응? 이런~……오늘은 마류조와랑 하기로 결정했거늘……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법! 

잘 차려진 밥상을 거부하는 건 공창 오타쿠의 길이 아닌 법!」

오른손으로 마천사의 가슴을 만지며, 왼손은 스커트안으로 넣어 팬티를 잡은 후, 한번에 바로 내린다.

「언니! 이!」

공창 오타쿠를 때릴려는 라크시에게...

「라크시. 규칙을 알려주마.

제1항 절대 복종을 거역할 경우나 반항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맘에 안 들 경우, 나나 라드 맨이 대상을 지정해 『길티』 라고 말하면, 이공간에서 공창 오타쿠 하나가 랜덤으로 나타나, 자지를 생으로 먹여줄거다.

너희들이 그 공창 오타쿠에게 저항하거나 공격을 하게 되면, 제2항과 3항, 6항을 위반하는 것이므로 계약이 해제된다.」

하르비야니는 즐겁다는듯 말한다.

지금 라크시의 눈앞에선, 노출된 라그라질의 하복부에 얼굴을 가져다 댄 추악한 공창 오타쿠의 모습이 있다.

「그만둬!」

「그만둬가 아닙니다! ……항문의 주름수는..하나 둘 세…………36개이군요.

스테아의 공식 기록과 같은 숫자입니다. 질구의 모습은.. 예전에 본 루루의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만...……으음..찰칵입니다」

그렇게 말한 공창 오타쿠는 손으로 어떤 마법도구를 조작한다.

「너! 무슨짓을 하는거야! 떨어져!」

감정이 격해진 라그라질에게,

「무슨짓이라뇨. 졸자의 보지 도감에 추가시키기 위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중에 루루의 보지와 비교해 볼 셈입니다. 그리고,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겁니다!」

마력이 없는 일반인이라 할지라도 촬영 마법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 도구.

제옴트 내부에서 유통은 되고 있으나, 무서울 정도로 비싼 가격으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은 만져보지도 못하지만, 내일을 살아가는 것보다 공창을 따라다니는 것을 더 보람으로 여기는 그들에겐 표준적인 장비였다.

「크하하하하하. 한번 사정을 한 공창오타쿠는 이공간안으로 다시 끌려들어간다.

라그, 빨리 끝내고 싶다면 한번 싸게 만들면 된다.」

즐겁다는 듯 웃는 하르비야니.

「일단은 냄새부터……오오오오오 ……음 , 조교사의 손을 거치지 않았기에 인공적인 향기는 없군요.

여자의 몸이 지닌 자연스러운 음란함으로 이루어진 보지 냄새……

거기에 조금씩 코끝을 자극하고 있는 이건……이제보니 그대는 2시간전쯤 오줌을 누었군요.」

라그라질의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고, 이런저런말을 내뱉으며 떠들고 있는 공창 오타쿠.

「크읏! 쌀려면 빨리 쌀라구요! 빨리 끝내라구요!」

라그라질은 얼굴을 붉게 물들이며 외친다.

「싫습니다. 한번 싸게 되면.....하반신에 아무것도 안 입고 있는 남자들로만 가득찬 이공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말입니다.

최대한 사정을 참아가며 즐기지 않는다면 엄청난 손해입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저항하고,

「거기에 그대와 졸자는 오늘이 첫 만남입니다! 마음껏 만지고 냄새를 맡은 후 삽입하는게 당연합니다!」

마천사의 가랑이 사이에서, 억지로 만들어낸 부자연스러운 멋진 표정으로 그렇게 말한다.

「히……」

그 박력에, 마천사 라그라질이 압도당한다.

「언니……」

안·미사가 참을수 없다는 듯 두 명에게 다가가지만,

「제가……」

「안, 그건 안된다. 저건 라그의 『길티』. 네가 도움을 줘서 저 남자가 사정을 한다 해도, 라그의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도 상관없다면, 언니의 옆에서 보지를 벌리거라」

그 움직임을 하르비야니가 막는다.

「다음은……맛을 알아봐야……바로 맛보겠습니다!」

「으응!」

꽃잎이 벌려지는 불쾌한 감촉에, 마천사가 등을 뒤로 젖힌다.

「으음 ……짠맛이 강하게 나는건 아까 전에 눈 오줌이 남아있어서인가봅니다……

그리고 이 뒷맛……으으음, 헤스티아의 보지맛과 아주 비슷합니다. 그대, 좋아하는 음식이 계란요리 아닙니까..」

이미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공창을 들먹인 남자는 고개를 계속 움직이며 혀로 맛을 본다.

딸이 맛보고 있는 치욕을 하르비야니는 정말 즐겁다는 듯 본 후, 이번엔 다른 모두에게로 시선을 옮긴다.

「자..이미 강림제의 준비는 시작되었다. 너희들을 제대로 부려먹을 거다.

모두 나를 따라와라. 처음에 있던 방으로 돌아간다. ……

아, 라그는 여기서 한번 싸게 해준 후 오도록... 너무 늦게 오면 『길티』 라는거..알고 있지?」

서역의 왕은 그렇게 비웃으며, 걷기 시작한다.

라드 맨이 그 뒤를 뒤따르며, 라그라질을 복잡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던 공창들도 하나 둘 그 뒤를 뒤따른다

「언니……」

「언니 ……」

안·미사와 라크시는 끝까지 남아, 언니를 보고 있다.

「괜찮으니깐, 어서 가……세요!」

「손가락에 느껴지는 질벽의 감촉은……음, 의외로 하이네아와 비슷하군요」

라그라질은 공창 오타쿠에게 질구멍이 후벼파지며, 굴욕에 떨리는 목소리로 두 명에게 고함을 친다.
 
 
======================================================
 
이번에 활약한 공창 오타쿠는 말투가 "졸자"로 시작해 "데 고자루"로 끝납니다.
 
이건 사극같은데 나오는 옛날식 일본 말투인데 일본 사극을 즐겨보신 분들이라면 알겁니다.
 
근데 저 말투를 제대로 못 살리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런 녀석이 2백명이나 있다는 겁니다 
 
덤. 100화 도달 약 2/3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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