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99) 창녀계약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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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컥하고 문을 연 하르비야니는 딸들과 함께 회의실로 들어갔다.
「어떠냐? 결론은 나왔는냐?」
샤스라하르의 얼굴로 능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회의실을 바라보는 서역의 왕.
그 시선을, 인간들은 살의와도 같은 표정으로 맞받아친다.
넓은 회의실, 테이블을 중앙에 두고 같은 간격으로 늘어선 의자에 앉은 인간들은, 대화라고 이름붙일만한 것을 제대로 나눌수가 없었다.
결론은 당연하게도 이미 나와 있다.
자신들에겐 거부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하나, 물어봐도 되겠는가?」
마검대공 마류조와는 양손을 턱밑에서 모은 후, 날카로운 시선으로 하르비야니를 노려본다.
「아, 상관없다」
왕은 그녀의 말을 유연하게 받아 넘긴다.
「당신의 강림제에 참가하면, 샤스라하르 왕자가 무사히 이쪽으로 돌아오고, 거기에 마도기병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이건 확실하겠지?」
확인을 원하는 물음에,
「그 말대로다. 나중에 맹세의 마도사와 맹세도 해주마」
바로 답변이 돌아온다.
그러자,
「마도기병을 5만으로... 그리고 지금의 당신에게 불가능이 없다면, 제옴트가 가지고 있는 안·미사의 지팡이를 사용 불가능하게 만들어다오. 이 조건을 추가해줄 것을 요구한다.」
마검대공은 날카롭게 단언해버린다.
몸이 더럽혀질 각오는 이미 했다.
제옴트를 이기기 위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조건을 좋게 만들어, 미래를 좀 더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호오」
하르비야니는 그 요구에, 턱을 쓰다듬으며 반응한다.
2만의 마도기병으로 4만의 제옴트군을 처리했다.
그런 마도기병을 5만으로 늘리고, 거기에 제옴트가 서역의 마귀를 조종할수 없게 만들어, 인간을 상대하는 전쟁을 유리하게 만들고자 하고 있다.
「당돌하구나……설마 너희들 입장에서 그런 강한 발언이 나올줄이야……」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움츠리는 하르비야니.
인간들은 마류조와를 긴장된 시선으로 쳐다본다.
마류조와의 입장에서도 이건 모험이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입장에서, 요구조건을 내건다.
그걸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허나, 좋구나. 재미있어」
상대를 즐겁게 만드는 것.
성공했다.
하르비야니에게서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내는데--
「그러도록 하지.. 단, 그 조건은 어디까지나 추가 조건. 아니, 제2 조건이다.
강림제에 참가한 다음, 강림제의 분위기를 제대로 흥하게 만들어주었을 경우 제공하는 성공 보수다」
서역의 왕은 만만치 않았다.
「성공은 뭘로 판단하지?」
마류조와의 옆에 앉은 스테아가 노려보며 묻자,
「뭐..그건 나중에 말하도록하고.... 다들 이미 듣었겠지만, 강림제기간이 1달이긴 해도, 가장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본제는 마지막 1주일이다. 그 전의 3주는 준비기간이지.
제2 조건에 대한 이쪽의 요구조건은, 본제가 열리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마. 지금부터 2주후다」
하르비야니는 바로 답해준다.
「괜찮다. 조건은 어디까지나 공평하게 내걸꺼다.
내가 이길 가능성도, 너희들이 이길 가능성도, 공평하게 이루어져 불공평은 없을거다.
그 또한 맹세하마」
그렇게 말하고 난 후, 서역의 왕은 나란히 앉아 있는 인간들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슬슬 답을 해줘야지 않겠나?
그대들은 나의 강림제에 참가할 각오가 되었는냐? 사실 서류가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말이지...
모두 다 거기에 싸인을 해줬으면 하는군」
하르비야니가 손가락을 튕기자, 인간들이 앉아 있는 의자 뒤로 마도기병이 나타나, 손에 들고 있는 종이를 각자의 앞에 내려다둔다.
「라그, 안, 라크시. 거기에 유라미르티. 너희들도 해야한다. 서류에 싸인을 해라」
그렇게 말한 하르비야니는 딸들에게 어서 의자에 앉으라고 재촉한다.
「……쳇」
라그라질부터 시작해 천사 모두가 앉은 후, 건네받은 종이에 시선을 옮긴다.
거기에 쓰여져 있는 내용은,
창녀 계약서
1, 창녀는 강림제기간 중, 계약주 및 계약주 대리에게 절대 복종한다.
2, 창녀는 강림제를 북돋우기 위해, 어떤 장소에 있더라도 주저없이 맡은 일을 끝낸다.
3, 창녀는 강림제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도록 주의한다.
4, 창녀는 계약주 및 계약주대리, 그 외 강림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며,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5, 창녀는 계약주 및 계약주 대리, 그 외 강림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준 식료와 음료를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6, 창녀는 상대할 손님을 선택하지 못하며, 누가 상대라 할지라도 과거의 인연을 잊고 정성을 다해 맡은 일을 다한다.
7, 창녀는 공적인 것이든 사적인 것든 상관없이, 촬영 행위엔 순종적으로 협력한다.
8, 창녀는 강림제기간동안은 언제나 업무시간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하며, 배설 행위등의 일로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경우엔 계약주 및 계약주대리의 허가를 얻어, 그들의 감시아래 배설행위를 한다.
9, 이상의 조건에 대해, 명백한 위반이 있을 경우엔 창녀 계약은 전부 파기처리되며, 계약주는 맹세에 따라, 권리를 실행할 수 있다.
상기 내용이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아래 빈칸에 이름을 적는다.
계약서의 내용을, 세나들은 굴욕으로 떨리는 눈으로 읽어내려간다.
「공창……」
갑자기 누군가가 그 말을 꺼낸다.
그 말의 의미를, 모두가 이해했다.
이 계약서는 자신들을 다시 공창으로 만드는 절망의 종이.
하지만, 그렇지만..
「샤스……나는 괜찮아……」
세나는 떨리는 손으로 계약서에 이름을 적어 간다.
「……」
샤론도 입술을 깨물며 이름을 적기 시작하고,
「주군을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칠 각오는 되어있다……」
스테아 또한 붓을 움직이며,
「미래도 걸려있죠」
플레어 또한 언니의 행동을 따라한다.
인간들은 각자 나름의 절망을 떠올리며, 창녀 계약서에 싸인했다.
천사들도 그녀들에 이어 이름을 적어간다.
「흥……」
라그라질은 엉망인 글씨체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
안·미사는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팔을 움직이고,
「열받아……」
라크시는 눈알을 이리저리 움직여 부친을 노려본 후 작은 손으로 붓을 움직이고,
「안·미사님……」
유라미르티는 옆에 있는 지천사를 바라보면서, 빈칸을 채운다.
그것을 지켜보던 하르비야니가 웃었다.
「자, 맹세를 하자! 맹세의 마도사야!」
그 목소리를 들어, 이름이 불린 루루가 조용히 일어난다.
「하르비야니……강림제가 끝나면 샤스를 무사히 저희들에게 돌려준다고 맹세합니까?」
「맹세하지」
맹세의 마도사의 목소리에, 왕은 기쁨으로 가득찬 목소리로 답해준다.
「하르비야니……2만의 마도기병을 이 땅에 남겨주고 갈 것을 맹세합니까?」
「강림제가 끝나면」
어깨를 움츠리며 왕이 답한다.
「방금 전 마류조와가 제안한 마도기병의 증원과 지배의 지팡이의 소거.
성공했을 경우에만 준다고 조건이긴 하나, 승낙을 한 것이라도 생각해도 좋습니까?」
「그래. 어디까지나 성공 보수지만」
「그 조건이 대등한 것이라는 걸 맹세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재미가 없어」
그렇게 대화를 나눈 후,
이번엔 하르비야니가 먼저 입을 연디.
「그런데..너희들은 맹세하는 거냐? 그 계약서의 내용에.
오늘부터 한달간, 그리운 육변기 라이프로 돌아가는 데에 대해」
그 말을 들은 모든 인간이 일어선다.
「해주면 되잖아……. 너를 만족시켜 주면 되는거지?
그렇게만 하면, 우리들은 샤스를 되찾고, 제옴트를 이길수 있는 전력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세나가 주먹을 꼭 쥐고, 모두의 마음을 대신해 말한다.
「해주겠어!」
그 성난 외침을 하르비야니는 시원스럽게 받아들인다.
「……맹세가 성립되었습니다.」
「어떠냐? 결론은 나왔는냐?」
샤스라하르의 얼굴로 능글거리는 미소를 지으며 회의실을 바라보는 서역의 왕.
그 시선을, 인간들은 살의와도 같은 표정으로 맞받아친다.
넓은 회의실, 테이블을 중앙에 두고 같은 간격으로 늘어선 의자에 앉은 인간들은, 대화라고 이름붙일만한 것을 제대로 나눌수가 없었다.
결론은 당연하게도 이미 나와 있다.
자신들에겐 거부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하나, 물어봐도 되겠는가?」
마검대공 마류조와는 양손을 턱밑에서 모은 후, 날카로운 시선으로 하르비야니를 노려본다.
「아, 상관없다」
왕은 그녀의 말을 유연하게 받아 넘긴다.
「당신의 강림제에 참가하면, 샤스라하르 왕자가 무사히 이쪽으로 돌아오고, 거기에 마도기병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이건 확실하겠지?」
확인을 원하는 물음에,
「그 말대로다. 나중에 맹세의 마도사와 맹세도 해주마」
바로 답변이 돌아온다.
그러자,
「마도기병을 5만으로... 그리고 지금의 당신에게 불가능이 없다면, 제옴트가 가지고 있는 안·미사의 지팡이를 사용 불가능하게 만들어다오. 이 조건을 추가해줄 것을 요구한다.」
마검대공은 날카롭게 단언해버린다.
몸이 더럽혀질 각오는 이미 했다.
제옴트를 이기기 위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조건을 좋게 만들어, 미래를 좀 더 확실하게 만들어야 한다.
「……호오」
하르비야니는 그 요구에, 턱을 쓰다듬으며 반응한다.
2만의 마도기병으로 4만의 제옴트군을 처리했다.
그런 마도기병을 5만으로 늘리고, 거기에 제옴트가 서역의 마귀를 조종할수 없게 만들어, 인간을 상대하는 전쟁을 유리하게 만들고자 하고 있다.
「당돌하구나……설마 너희들 입장에서 그런 강한 발언이 나올줄이야……」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움츠리는 하르비야니.
인간들은 마류조와를 긴장된 시선으로 쳐다본다.
마류조와의 입장에서도 이건 모험이었다.
압도적으로 불리한 입장에서, 요구조건을 내건다.
그걸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허나, 좋구나. 재미있어」
상대를 즐겁게 만드는 것.
성공했다.
하르비야니에게서 더 좋은 조건을 얻어내는데--
「그러도록 하지.. 단, 그 조건은 어디까지나 추가 조건. 아니, 제2 조건이다.
강림제에 참가한 다음, 강림제의 분위기를 제대로 흥하게 만들어주었을 경우 제공하는 성공 보수다」
서역의 왕은 만만치 않았다.
「성공은 뭘로 판단하지?」
마류조와의 옆에 앉은 스테아가 노려보며 묻자,
「뭐..그건 나중에 말하도록하고.... 다들 이미 듣었겠지만, 강림제기간이 1달이긴 해도, 가장 분위기를 살려야 하는 본제는 마지막 1주일이다. 그 전의 3주는 준비기간이지.
제2 조건에 대한 이쪽의 요구조건은, 본제가 열리기 일주일전에 알려주마. 지금부터 2주후다」
하르비야니는 바로 답해준다.
「괜찮다. 조건은 어디까지나 공평하게 내걸꺼다.
내가 이길 가능성도, 너희들이 이길 가능성도, 공평하게 이루어져 불공평은 없을거다.
그 또한 맹세하마」
그렇게 말하고 난 후, 서역의 왕은 나란히 앉아 있는 인간들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슬슬 답을 해줘야지 않겠나?
그대들은 나의 강림제에 참가할 각오가 되었는냐? 사실 서류가 이미 준비되어 있어서 말이지...
모두 다 거기에 싸인을 해줬으면 하는군」
하르비야니가 손가락을 튕기자, 인간들이 앉아 있는 의자 뒤로 마도기병이 나타나, 손에 들고 있는 종이를 각자의 앞에 내려다둔다.
「라그, 안, 라크시. 거기에 유라미르티. 너희들도 해야한다. 서류에 싸인을 해라」
그렇게 말한 하르비야니는 딸들에게 어서 의자에 앉으라고 재촉한다.
「……쳇」
라그라질부터 시작해 천사 모두가 앉은 후, 건네받은 종이에 시선을 옮긴다.
거기에 쓰여져 있는 내용은,
창녀 계약서
1, 창녀는 강림제기간 중, 계약주 및 계약주 대리에게 절대 복종한다.
2, 창녀는 강림제를 북돋우기 위해, 어떤 장소에 있더라도 주저없이 맡은 일을 끝낸다.
3, 창녀는 강림제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웃는 얼굴을 하도록 주의한다.
4, 창녀는 계약주 및 계약주대리, 그 외 강림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며,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
5, 창녀는 계약주 및 계약주 대리, 그 외 강림제에 참가하는 모든 이들이 준 식료와 음료를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
6, 창녀는 상대할 손님을 선택하지 못하며, 누가 상대라 할지라도 과거의 인연을 잊고 정성을 다해 맡은 일을 다한다.
7, 창녀는 공적인 것이든 사적인 것든 상관없이, 촬영 행위엔 순종적으로 협력한다.
8, 창녀는 강림제기간동안은 언제나 업무시간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하며, 배설 행위등의 일로 그 자리를 떠나고 싶을 경우엔 계약주 및 계약주대리의 허가를 얻어, 그들의 감시아래 배설행위를 한다.
9, 이상의 조건에 대해, 명백한 위반이 있을 경우엔 창녀 계약은 전부 파기처리되며, 계약주는 맹세에 따라, 권리를 실행할 수 있다.
상기 내용이 서로간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아래 빈칸에 이름을 적는다.
계약서의 내용을, 세나들은 굴욕으로 떨리는 눈으로 읽어내려간다.
「공창……」
갑자기 누군가가 그 말을 꺼낸다.
그 말의 의미를, 모두가 이해했다.
이 계약서는 자신들을 다시 공창으로 만드는 절망의 종이.
하지만, 그렇지만..
「샤스……나는 괜찮아……」
세나는 떨리는 손으로 계약서에 이름을 적어 간다.
「……」
샤론도 입술을 깨물며 이름을 적기 시작하고,
「주군을 지키기 위해 몸을 바칠 각오는 되어있다……」
스테아 또한 붓을 움직이며,
「미래도 걸려있죠」
플레어 또한 언니의 행동을 따라한다.
인간들은 각자 나름의 절망을 떠올리며, 창녀 계약서에 싸인했다.
천사들도 그녀들에 이어 이름을 적어간다.
「흥……」
라그라질은 엉망인 글씨체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
안·미사는 눈에 눈물을 글썽이며 팔을 움직이고,
「열받아……」
라크시는 눈알을 이리저리 움직여 부친을 노려본 후 작은 손으로 붓을 움직이고,
「안·미사님……」
유라미르티는 옆에 있는 지천사를 바라보면서, 빈칸을 채운다.
그것을 지켜보던 하르비야니가 웃었다.
「자, 맹세를 하자! 맹세의 마도사야!」
그 목소리를 들어, 이름이 불린 루루가 조용히 일어난다.
「하르비야니……강림제가 끝나면 샤스를 무사히 저희들에게 돌려준다고 맹세합니까?」
「맹세하지」
맹세의 마도사의 목소리에, 왕은 기쁨으로 가득찬 목소리로 답해준다.
「하르비야니……2만의 마도기병을 이 땅에 남겨주고 갈 것을 맹세합니까?」
「강림제가 끝나면」
어깨를 움츠리며 왕이 답한다.
「방금 전 마류조와가 제안한 마도기병의 증원과 지배의 지팡이의 소거.
성공했을 경우에만 준다고 조건이긴 하나, 승낙을 한 것이라도 생각해도 좋습니까?」
「그래. 어디까지나 성공 보수지만」
「그 조건이 대등한 것이라는 걸 맹세합니까?」
「물론, 그렇지 않으면 내가 재미가 없어」
그렇게 대화를 나눈 후,
이번엔 하르비야니가 먼저 입을 연디.
「그런데..너희들은 맹세하는 거냐? 그 계약서의 내용에.
오늘부터 한달간, 그리운 육변기 라이프로 돌아가는 데에 대해」
그 말을 들은 모든 인간이 일어선다.
「해주면 되잖아……. 너를 만족시켜 주면 되는거지?
그렇게만 하면, 우리들은 샤스를 되찾고, 제옴트를 이길수 있는 전력을 손에 넣을 수 있어!」
세나가 주먹을 꼭 쥐고, 모두의 마음을 대신해 말한다.
「해주겠어!」
그 성난 외침을 하르비야니는 시원스럽게 받아들인다.
「……맹세가 성립되었습니다.」
루루의 선언에 의해, 회의와 계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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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부터 강림제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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