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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80) 짐승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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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086 회 작성일 24-01-22 19: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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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샤스라하르 일행편
 
 「지천사 안·미사님의 명에 따라 당신들의 마을을 조사하러 왔습니다 」

재천사 유라미르티가 서신을 내민다.

「……안·미사님이……」

이끼가 인간의 모습으로 뭉쳐져 있는 마귀가 서신을 받는다.

이끼 괴인의 장로로 보인다.

「기분이 왠지 좋지 않아 보이는군……」

천사의 등뒤에 있는 인간들 중, 플레어가 눈썹을 내린다.

장로의 등뒤엔 몇명의 동족이 서서, 녹색의 눈꺼풀을 크게 뜬채 서신을 노려보고 있다.

「하, 하지만 그건 정당한 거래를 통해 산 상품입니다!」

「그렇습니다! 비싸게 산 물건을 환불도 아니고, 그냥 내놓으라니!!

아무리 관리자라지만 이런 횡포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끼 괴인들이 불만을 내뱉었지만,

「당신들이 거래한건 친귀족입니다. 관리자에게 해를 끼친 범죄자와의 거래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보상을 원한다면 친귀족에게 말하시길. 그러니 얌전히 로니아님을 내놓으십시오.

그렇지 않은 경우엔, 이 서신 끝에 적힌 대로 될 것입니다」

유라미르티가 안경을 반짝이며 이끼 인간들을 노려본다.

「……라크시님이 오신다니……」

「이길 수가 없어……피해가 없을려면 내놓는 수밖에……」

가장 끝에 적힌 『또한, 이 서신에 적힌 내용을 따르지 않을 경우, 역천사 라크시에 의한 강제 집행을 하겠습니다』 라는 문장에 이끼 괴인들은 고개를 숙인채 서신을 따르기로 했다.

「저희가 산 오나……아니 아니! 그러니깐..그 저희가 보호하고 있는 인간 암컷은 저 안쪽에서 목욕재계중입니다」

오나홀이라고 말할려다가, 샤스라하르와 리세의 따가운 시선에 당황한 장로는 급히 말을 바꾼 후, 자신의 뒤를 가리킨다.

「가죠」

샤스라하르의 말에, 플레어와 리세가 고개를 끄떡인다.

「협박을 한 듯해서 기분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만, 이 앞의 광경을 보게되면, 돌아갈 땐 방금전의 장로들을 죽이고 싶을 겁니다……」

서신을 돌돌 말며, 유라미르티가 누군가에게 말하듯 중얼거렸다.



「까악……! 싫어……꺼내죠……」

로니아는 필사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다.

온몸이 무겁게 가라앉고 있다.

점도가 강한 늪안으로.

진흙이 점점 로니아를 삼켜가고 있다.

이끼 괴인 마을의 구석에 있는 진흙 샘.

그 곳에 로니아는 내던져져 있다.

「키히히히. 싫겠지? 죽는 건. 그럼 어쩔수 없지. 내가 잡아주마」

그 말과 함께, 진흙에 가라앉지 않는 종족인 이끼 괴인이 진흙속을 자유롭게 움직여, 로니아 옆으로 온다.

「다가 ……오지……마 」

자신을 오나홀로 만든 밧줄은 이미 풀린 상태다.

애초에 로니아는 힘으로 승부하는 타입이 아니였기에, 무기만 빼앗두면 손발이 자유롭다고 해도 문제가 되지 않다.

지금도 너무나 쉽게 이끼 괴인에게 잡혀

「히!」

진흙속에서 몸이 들어올려지듯 페니스가 삽입되었다.

「아으 ……」

이끼 투성이 자지가 질벽을 스치며, 작은 틈을 통해 질안으로 들어간 진흙이 질벽에 달라붙는다.

「키히히히. 역시 진흙 속에서 하는게 미끌미끌해서 기분이 더 좋다니깐」

난폭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이끼 괴인이 웃는다.

「싫어……더러워……. 차가워……아……」

로니아는 눈물을 흘리며, 이끼 투성이 몸을 손으로 때려가며 벗어 날려고 한다.

「그래도 될까? 내께서 떨어지면 넌 진흙속으로 가라앉게 될텐데. 그래도 좋다면야..뭐」

여유로운 표정으로 이끼 인간은 그렇게 말한 후, 양손을 로니아의 몸에서 뗀다.

두 명은 지금 자지와 보지만으로 서로에게 연결되어있다.

「아! 안돼……가라앉아」

이번엔 로니아가 뜨겁게 포옹한다.

「키히히히. 그렇지 그래. 좀 더 강하게 껴앉아주길 원하는거구나. 그럼 어쩔수 없지」

그렇게 말한 이끼괴인은 몸을 격렬하게 흔들어, 로니아의 질을 맛본다.

「이 샘은 우리들에 있어 신성한 장소야.

목욕재계등을 할 때 자주 이용하지. 온몸을 구석구석빠지는 부분없이 진흙으로 칠하는거야……이런 식으로」

태괴인의 손이 로니아의 몸을 만지더니, 엉덩이의 갈라진 틈을 잡는다.

「으응! 무슨짓을, 하지마……이상한 짓을 하지마, 밖으로 내보내줘!」

초조해 하는 로니아의 목소리에, 기학적인 미소를 지은 이끼 괴인은,

「빠진 부분 없이 구석 구석, 진흙을~~..」

리듬에 맞쳐 말을 한 후, 로니아의 엉덩이를 크게 벌려, 항문을 비틀어 연 후 진흙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꺄 아 아 아 아! 하지마! 그런짓을 하지마!」

장안을 비집고 들어오는 끈쩍한 진흙에 비명을 지르는 로니아.

「안돼 안돼. 넣을 수 있는 곳엔 전부 넣어야 해. 이쪽도……!」

그 말과 함께, 이끼 자지를 한번 크게 뽑아내더니, 다시 빠르게 질안으로 집어넣는다.

귀두에 말려, 로니아의 질안으로 진흙이 또 다시 비집고 들어온다.

「히이이이! 싫어! 이제 그만해……보지가 병든다고!」

절규하는 로니아를 무시한 채, 이끼 자지는 몇번이고 질안을 들락날락 거린다.

그 때마다 진흙이 조금씩 로니아의 질안으로 비집고 들어왔고, 자지의 압력에 의해 자궁을 억누른다.

「기분 나빠……」

눈물을 흘리는 로니아에 미소를 향해 태괴인의 움직임은 한층 격렬해졌다.

이끼 자지는 대량의 진흙을 자궁을 향해 집어넣었고, 직장은 이미 터지지 직전까지 진흙이 들어와 있었다.

「크읏, 낸다! 너의 자궁안에 정액 진흙 혼합 쥬스를 만들어 주마! 슬라임같은 아이가 태어날거야!」

「야 아 아 아 아 아!」

뷰슈슈하고 내뿜어진 정액은 자궁 앞에 모여있던 진흙을 떠밀어, 자궁구를 비틀게 열어, 섞인 채로 자궁안으로 들어간다.

「아……아……그럴수가……더러운게……더러운게 ……」

정신이 나간듯한 로니아에게,

「키히히히. 그럼 이어서 2번째 사정을--」

다시 한번 허리를 움직일려는 이끼 괴인.

그 머리에, 칼이 조용히 날라와 꽂혔다.

「이 쓰레기같은 놈……!」

리세가 분노의 표정으로 단도를 던진 것이다.

리세의 옆엔 샤스라하르와 플레어가 서 있었다.

장로들과 대화 후, 장로가 알려준 방향으로 계속 오다보니 비명이 들렸다.

급히 뛰어와보니, 4성문의 전장에서 로니아와 싸웠던 리세에게 있어, 용서할 수 없는 광경이 펼쳐져 있었다.

자신도 모르게 던진 필살의 단도는 이끼괴인의 생명을 한번에 뺏았었지만, 그건 동시에 로니아를 진흙샘 속에서 지지해주고 있던 지지대가 무너지는 것을 뜻했다.

「히아……까악……」

이끼괴인의 시체와 성기가 서로 연결된 상태로, 로니아는 진흙속으로 가라앉아버린다.

「안 돼!」

그 모습을 본 샤스라하르는 당황해 샘안으로 뛰어든다.

「로니아……읏!」

샘안에 들어가자, 잠시동안은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었지만, 얼마 안 있어 진흙에 의해 움직임이 둔해져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있는 힘을 다해 손을 뻗어,

「잡으세요……함께 돌아갑시다!」

라고 외친다.

진흙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로니아는 그 목소리를 듣자, 손을 내민다.

「돌아갈거에요…전……이제 겨우, 자유를 얻었는데--」

공창이란 신분에 의해 딜도 공장에서 밤낮할거 없이 만들어진 딜도를 질과 항문에 집어넣는 매일매일을 벗어나, 인간으로서 존엄을 되찾고 싶었다.

그토록 원했던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는데... 놓치고 싶지 않다.

로니아는 손을 뻗어, 샤스라하르가 내민 자유를 잡았다.

「전하……! 이런 젠장, 뭔가 길다란 물건은 없는건가--」

그렇게 큰 샘은 아니지만, 로니아와 샤스라하르가 있는 곳까진 꽤나 거리가 된다.

플레어가 뛰어든다 해도, 둘을 구해낼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안 할 순 없지!」

각오를 하고 뛰어들려는 플레어의 어깨를 리세가 잡는다.

「플레어씨. 저길」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가르킨 것.

샘 바로 위에 유라미르티가 떠 있었다.

「생각 없이 움직있는 것도 정도껏 해주시길. 샤스라하르님.

제가 없었다면 죽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 아픔은 그에 대한 공부라고 생각해주시길」

재천사의 손이 빛나고, 마력이 뿜어져 나온다.

나타난 건, 이전에 천병 연대를 구속하고 처형시킨 빛의 밧줄.

줄은 샤스라하르의 팔에 감겨,

「아 아 아 아 아!」

로니아를 강하게 껴앉고 있는 샤스라하르를 낚시 하듯 들어올린다.

팟 하고 땅바닥에 내팽겨진 샤스라하르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전하!」

「샤스라하르 전하……」

플레어와 리세가 달려 와, 일으켜세울려고 한다.

「괘,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라미르티씨」

온몸에 달라붙은 진흙을 털어 내며, 샤스라하르는 자신을 구해준 천사를 올려다 본다.

「아닙니다. 그럼 전 이 시체를 흡혈마에게 주고 오겠습니다.

로니아님이 안정 된 후 바로 떠나겠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보알족의 마을입니다」

유라미르티는 빛의 밧줄로 다시 만들어, 이끼괴인의 시체를 매단 후 마을 입구로 날라갔다.

「으……으으……」

샤스라하르의 가슴에 얼굴을 맡겨 로니아가 울고 있다.

「괜찮아요……. 저희 이제 적이 아닙니다.

안·미사와 동맹을 맺었습니다. 앞으로는 함께--」

위로의 말을 해주는 왕자였지만, 갑자기 튀어오르듯 얼굴을 들어올린 로니아는,

「놔, 빨리 놔줘! 지금 당장!」

식은 땀과 눈물을 흘리며, 외쳤다.

「어……저기, 적은 이제 없는데요……?」

「그게 아냐! 아아! 으으」

로니아는 얼굴을 붉힌 채, 고통스러운 절규를 지른다.

그 때, 그녀의 배에서 규르규르 거리는 격렬한 소리가 들려왔다.

직장에 밀어넣어진 진흙이, 다시 나가겠다며 뱃속에서 요동치고 있었다 .

「전하!」

「로니아씨는 이쪽으로」

플레어가 샤스라하르의 몸을 안아 일으키고, 리세는 로니아의 손을 잡아 나무 그늘로 데려간다.

「아, 네 네!」

샤스라하르는 플레어의 강한 힘에 이끌려 끌려가버린다.

그 때 등뒤에서, 뿌직뿌직거리는 배설음이 들려온 것에 대해, 듣지 않은걸로 하자고 샤스라하르는 생각했다.
 
=====================================================
 
일단 로니아 구출
 
남은 오나홀 공창 - 베나, 마류조와, 시로에, 마리스, 하이네아 , 샤론 , 로니아 , 스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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