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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78) 정말 좋아하는 언니용 속박마술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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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64 회 작성일 24-01-22 18:1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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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천천히 왔어, 라그라질. 네가 늦는 바람에 라크시가 나랑 놀아준다고 힘들었다고...」

개의 모습으로 남자들을 데려온 라그라질의 눈에 보인 건,

「라크시……」

온몸에 가는 피묻은 칼자국이 새겨진 라크시의 모습이었다.

쿠스탄비아는 거암도로, 라크시의 어린 피부에 글을 새기고 있었던 것이다.

『비관통식 오나홀(스몰 사이즈)』 『 쓸모없는 팔다리가 안 달린 통모양이라 들고 다니기 편함』 『 예전엔 서역 최강이라 불렀습니다. 지금은 오나홀이지만 』

같은 긴 문장들이 피부에 새겨진 칼자국으로 적혀 있었다.

「라……그, 언 ……니」

팔다리가 잘려나간 상처도 치료받지 못했는데, 추가로 만들어진 상처에서도 피를 흘리고 있는 라크시의 얼굴은 창백하기 짝이 없다.

「거기 너. 이리 와」

쿠스탄비아는 날개 빠짐중 하나를 가린킨다.

「저..저요……?」

불러진 남자는 두렵다는 표정으로 다가간다.

「지금부터 이 오나홀을 사용해. 정액을 싸고 나면 다른 놈에게 넘겨」

쿠스탄비아는 그렇게 말한 후, 쓰러져 있는 라크시의 몸을 걷어찬다.

「그……그치면……」

「그럼 죽을래?」

라그라질과는 달리, 바로 조금 전까지 이 마을을 위해 싸웠던 라크시인지라, 남자가 망설이자, 쿠스탄비아는 실소를 지으며 노려본다.

「아, 아뇨! 감사히 역천사 오나홀을 쓰겠습니다!」

남자는 째빨리 움직였다.

상처투성이의 라크시의 몸을 껴앉고 , 자신의 페니스를 꺼내, 어린 질구에 삽입했다.

「응……에……」

피를 많이 흘러 정신이 흐릿한 라크시는 제대로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오, 오오오오! 이게 라크시님의 보지……굉장해 ……부드러워!」

방금 전의 망설이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짐승처럼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좁은게……완전히 쪼여와서……자지를 완전히 짜낼려고 하고 있어」

쿠스탄비아의 위협조차 까먹은 듯, 남자는 『라크시』 를 사용했다.

「부, 부럽다……」

「젠장……나도 꽤 모였는데 ……」

그 모습을 지켜보는 남자들에게서, 부러워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렇네. 너희들은 내 부하들이 오나홀을 사용하는 장면을 옆에서 계속 봤지.

불쌍하구나. 3일치 정액이 가득 쌓여있겠지? 

그쪽의 개라도 괜찮다면 써도 돼. 그렇게 해줄거지, 라그라질?」

쿠스탄비아는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라그라질은 고개를 숙인채 몸을 떨고 있다.

그녀의 목덜미에 새겨진 각인이 희미하게 빛나, 주인을 향한 절대 복종을 강요한다.

「……이런……노예 보지라도 괜찮으시다면……여러분이 원하시는대로……사용해주세요」

그런 말이, 과거 이 마을을 지배했던 마천사의 입에서 나왔다.

굴욕과 절망에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다는데?」

쿠스탄비아가 덧붙이자, 남자들은 누가 먼저라고도 할거없이 라그라질에게 달려들었다.

「자, 잠깐. 적어도 1번에 한명씩--」

항의의 말이 중간에 끊어진다.

그녀의 입안으로, 3일..혹은 그 이상, 씻지 않았던 페니스가 밀어넣어졌기 때문이다.

「노예죠? 라그라질님은? 그럼 상관 없죠? 여기 구멍을 같이 써도 상관 없잖아요!」

입안을 범하며, 남자가 흥분된 목소리를 낸다.

이미 질구엔 경쟁에서 승리한 날개 빠짐이 달라붙어 페니스를 찌르고 있었다.

유방과 항문에도 손이 달라붙어, 과거의 지배자의 몸을 유린한다.

「맘껏 즐기라고. 이 오나홀이든 저 개 노예든, 원하는 걸로 원하는 만큼 범해라고.

대신 그렇게 하게 해줬으니, 내일부턴 새로운 지배자인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해야한다.」

쿠스탄비아는 그렇게 말한 후, 자신이 만들어낸 능욕에서 등을 돌린다.

「그럼. 마지막 한명을 잡으러 가볼까」

허리에 거암도를 차고, 걷기 시작하는 친귀.

그녀가 떠난 후도, 하극상의 능욕은 계속되었다.

「오오! 이번엔 제 차례네요, 라크시님! 아니 오나홀 『라크시』 ! 

손발이 잘려나가서 안심하고 너를 범할 수 있어! 

나처럼 약한 마귀인 날개 빠짐에게 질내사정 섹스를 당하는 기분은 어때? 

무적인 너와 약한 나 사이에 아기가 생긴다면 친귀족수준으로 강한 아이가 태어날지도 모르겠네?」

새로운 남자는 즐거운 듯 외치며, 정액을 철철 흘리는 『라크시』의 질안에 자신의 페니스를 밀어넣어 간다.

「……아……언니……도망쳐……」

죽음의 경계에서도, 라크시는 안·미사만을 생각하고 있다.

쿠스탄비아와 만나게 되면, 약한 안·미사가 이길 방법은 없다.

자신들처럼 되어버린다.

그것만큼은 절대 싫었다.

「듣고 있어? 어? 뭐 상관없지, 질안에 가득 내주마. 너같은 꼬마 오나홀은 임신해서 살이 좀 붙는게 더 쓰기 편하기도 할테고!」

「으그그!」

남자의 허리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다.

그곳에서 약간 떨어진 곳.

개가 4발, 아니 3발로 있었다.

「후……. 아니, 아직은 삼키지 마. 내가 됐다고 할때까지 정액으로 입안을 헹구고 있어」

라그라질의 입안에 정액을 싼 남자가, 천박한 미소로 그녀를 깔보며 말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마천사의 질안엔 다른 남자의 자지가 들어갔다 나갔다를 하고 있었다.

「너도 저속해져버렸네! 항문과 유방은 왕창 만져진데다가, 보지는 가차없이 찔리고 있지...

그리고 입안은 끈적끈적한 정액으로 가득차 있으니, 작년까지 알던 마천사님이라곤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어」

라그라질은 순간적으로 남자를 노려봤다가, 바로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렸다.

허나 단지 그것만으로도, 남자는 불만을 내뱉는다.

「하아? 뭐야 그 눈은. 이봐 난 너의 선배 노예라고. 건방지게 그런 눈으로 봐!」

남자는 다리를 높이 들어올려, 라그라질의 머리를 향해 내려찍는다.

「큿!」

머리를 맞은 충격에, 라그라질은 정액을 조금 삼겨버렸다.

그대로 짓밟혀, 땅바닥에 얼굴이 눌러진다.

「마시지 말라고 했잖아.

여기에 있는 모두가 너의 보지에 정액을 넣어줄때까진, 계속 입안에 두고 맛을 보라고.

그게 바로 너의 패배의 맛이야. 비참하고, 한심한, 노예가 된 맛이야」

머리를 꾹꾹 눌러가며, 남자는 웃는 얼굴로 과거의 지배자에게 가래가 섞인 침을 내뱉었다.



쿠스탄비아는 능욕자들과 헤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목표를 만날수 있었다.

지천사 안·미사는, 하늘에 떠오른 상태로 쿠스탄비아를 노려보고 있다.

「……오래간만이네. 안·미사. 잘 지냈어?」

둘은 서로를 알고 있다.

애인의 딸.

부친의 애인.

그게 서로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쿠스탄비아……더 이상 대화는 필요없습니다.

당신을 쓰러뜨리겠습니다. 저 나름의 방식으로」

그 말과 함께, 안·미사는 온몸에서 마력을 뿜어낸다.

하얀 파동이, 주변에 펄쳐진다.

「흥……. 아가씨가 무슨짓을 해도 운명은 변하지 않아.

저 쪽에 있는 네 언니랑 여동생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아?」

쿠스탄비아는 거암도를 뽑아 들고, 안·미사를 노려본다.

「……알고있습니다.

쿠스탄비아, 저는 당신을 용서치 않겠습니다.

당신이 가져온 재앙에 의해, 제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마을은 무너져버렸습니다.

백성들의 마음도, 병사들의 마음도 더러워져, 모든걸 잃어버렸습니다」

안·미사는 라그라질이 노예가 된 것도, 그 후 라크시가 패배한 것도 모두 멀리서 보고 있었다.

그 후에 일어난 능욕도, 마음속으로 비명을 지르며 계속 보고 있었다.

「헤. 꽤나 매정하네. 너는 자매 중에서도 가장 정이 깊고, 가장 귀찮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날 이기 못할게 뻔하니깐, 무서워서 숨어있었던 거야?」

친귀는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

실력차이가 너무 크다.

지천사 안·미사는, 쿠스탄비아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준비를. 당신을 쓰러뜨리고, 가족을 구하기 위한 준비를..」

안·미사는 가슴 팍에서 꺼낸 무언가의 부스러기를 공중에 뿌린다.

쇠부수러기처럼, 연한 먹색으로 반짝이는 물체.

「……뭐야? 그건」

쿠스탄비아는 눈을 가늘게 뜨고, 아래로 떨어지는 부스러기들을 쳐다본다.

「제 아버지, 하르비야니가 이 서역을 지배 할 수 있었던 건, 당신과 대왕님이 좌우에서 함께 해준 것이 이유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또 하나 더, 결코 강한 종족이 아닌 천사를 이끌고도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

그게 무엇인지는 당신도 아실겁니다.」

안·미사는 휘날리며 떨어지고 있는 부스러기에 치료의 마력을 주입한다.

조그만 알같았던 부스러기들이, 한순간에 커져간다.

빛나는 금속은 팔이 생기고, 다리가 생겨난다.

몸통이 만들어지고, 목이 생긴다.

그리하여, 인간보다 2배는 큰 체구를 지닌 강철의 몸이 만들어졌다.

「마도기병……!」

즈싱하고 소리를 내며, 금속의 움직이는 갑옷들이 땅에 내려선다.

「과거 전쟁 때, 싸우다 부서져 그대로 버려진 마도기병의 조각들입니다.

제 명령에 따라 유라미르티가 서역 전체를 돌며 찾아낸 것입니다.

수는 약 1 천. 아버님이 데리고 있던 숫자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입니다만...

상대가 당신 혼자라면,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수라고 생각됩니다」

쿠스탄비아의 얼굴에, 긴장이 떠오른다.

마도기병.

과거 하르비야니가 이끈 군의 주력이었던 존재.

그 실력은 보통의 친귀족 한명과 맞먹는데다가, 생명을 지니고 있지 않기에 두려움이라는게 없이,명령에 따라 싸웠던 병사들.

아직 살아있을 때의 하르비야니는 수만의 마도기병을 조종해, 서역 전체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관리자 안·미사의 이름으로 명합니다. 마도기병이여, 거기에 있는 중죄인을 잡으세요」

원래라면 하르비야니가 아닌 자의 명령을 받지 않는 마도기병을, 안·미사가 조종하고 있다.

「……통치 마술이냐!」

부스러기를 치료 마술로 재생시키고, 통치 마술로 조작한다.

서역을 침공한 오비리스들과 제옴트에 대항하기 위해, 안·미사가 모으고 있던 전력이 바로 이것이었다.

「유라미르티가 위험을 무릅쓰고 모와 준 비장의 카드입니다.

당신에게 쓰게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만, 이렇게 되어버렸으니, 이 방법뿐입니다!」

안·미사의 말과 함께, 마도기병이 쿠스탄비아에게 덤벼든다.

「체…근데 말야. 겨우 천명이잖아?」

쿠스탄비아는 도망치지 않는다.

「너무 얕보지 말라고. 이 정도 숫자를 쓰러뜨리지 못할거 같아?」

거암도를 치켜들곤

「하 아 아 아 아!」

덤벼드는 마도기병을 향해 휘두른다.

조각조각 부서져 버리는, 의지를 지니고 있지 않는 갑옷.

「……모든 방향에서, 일제 공격을 하세요」

과거, 주인이었던 자의 딸이 내리는 명령을, 마도기병은 아무말 없이 따른다.

동료가 끔찍하게 부서진다 할지라도 , 마음을 지니지 않고 있는 갑옷에겐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

쿠스탄비아는 마도기병을 밀어닥치는대로 부수며, 초조해한다.

「귀찮네……. 노예, 여기로 와 도와!」

이기지 못할건 없다.

이미 백 가까운 수의 마도기병을 고철로 만들어주었다.

하지만, 모든 방향에서 오는 공격을 계속 막아내는건 , 아무리 친귀 쿠스탄비아라 할지라도 힘든 일이었다.

그렇기에 도와줄 자를 불렀다.

방금 전 새로 얻은 노예를.

서역의 마천사 라그라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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