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75) 의식마술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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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는 안·미사의 몸을 바닥에 가까운 위치로 옮겨, 샤스라하르의 다리사이를 정면으로 마주 보게 한다.
「그, 그만둬!」
샤스라하르의 외침을 촉수는 듣지 않는다.
갈라져 나온 가는 촉수를 이용해, 요령좋게 바지를 벗겨간다.
드러나 버린 왕자의 자지.
라크시의 항문에 입맞춤을 하고, 라그라질의 유두를 맛보았기에, 흥분은 최고조에 올라있었다.
그 증거로 페니스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져있었다.
안·미사는 눈앞에 나타난 자지가 나타나자 필사적으로 다른 곳을 볼려고 했다 .
하지만, 이 의식의 주역은 도구의 반항을 허락하지 않았다.
목을, 머리카락을, 턱을 잡아, 얼굴이 페니스를 보게 한다.
「싫습니다……싫습니다……이런 건……」
눈물을 흘리며 저항하는 안·미사의 입을 억지로 열어, 샤스라하르의 자지를 삼키게 만들려 한다.
「크……안됩니다! 역시 이런건--」
다가오는 지천사의 입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움직일려는 샤스라하르에게, 엄청난 수의 촉수가 달라붙어 움직임을 막는다.
「전하!」
이번이야말로, 플레어는 움직이려고 했다.
아무리 의식이라곤 해도 주군을 위험에 처하게 해선 안된다.
하지만--
「이런! 여기도……!」
발을 내딘 플레어의 몸에도 엄청난 수의 촉수가 달라붙기 시작했다.
온몸에 힘을 담아 촉수를 떨칠려는 기사를 향해,
「무리에요……라크시가 모아놓았던 마력이 전부 들어가버렸으니... 누구도 이 구속을 풀 수 없어요」
마천사의 포기한 듯한 소리.
그리고--
「으그! 응응응응」
지천사의 아름다운 입술이, 왕자의 페니스를 감싼다.
「안·미사……!」
움직임일 수 없게 된 샤스라하르는, 목소리를 내는 일외엔 할 수 있는게 없다.
대신, 촉수가 둘의 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으으응응! 」
서역의 관리자인 재녀(才女)는, 아름다운 모습이 망가지며 페니스가 목안으로 밀어넣어졌다.
왕자가 아무리 외쳐도, 촉수는 그의 허리를 계속 앞뒤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원치 않아도 사정의 순간은 온다.
「안·미사……미안, 미안해요!」
3 천사들에서 계속해서 받은 쾌감을 끝내 버텨내지 못하고, 내뿜어진 샤스라하르의 정액은 안·미사의 목안을 향해 튀어나온다.
「응응! 응응응응!」
목안 깊숙히 찔린 그녀입장에서 본다면, 입안을 마구 범하다가 위를 향해 직접적으로 정액을 쏟아 넣은 게 된다.
심상치 않은 감각에 눈은 뒤집혀져지고, 안·미사의 몸은 촉수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진다.
「 콜럭 ……」
페니스가 빠져나왔을 때, 하얗고 탁한 액체가 그녀의 목에서 역류해 나와, 바닥을 더럽혔다.
「언니! 너 잘도 그러짓을……너!」
그 모습을 본 라크시는 샤스라하르를 노려본다.
「미안……라크시도……라그라질도」
샤스라하르는 이마에 주름을 만들며, 천사들에게 사죄한다.
「아뇨. 주인님이 나쁜게 아니네요. 이 의식은 저희들에게 필요합니다. 확실한 성공을 위해선 이 촉수를 거역해서는 안됩니다」
촉수에 매달린 상태로 마천사가 그런 말을 하며, 여동생을 달랬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깐……그러니깐……샤스라하르씨.
그렇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기절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안·미사의 약한 목소리.
그 말을 들은 촉수는 의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한다.
「아」
「아앙」
「응!」
의식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처럼 천사들을 한군데 모아 밀착시켜 구속한 후, 공중으로 띄운다.
그리곤, 갈라진 촉수를 다시 모아 처음처럼 거대한 붉고 검은 흉기의 모습으로 되찾아, 나란히 있는 3개의 질구에 가져다 댄다.
「그런 게……들어갈리가 없잖아……」
마천사 라그라질이 식은 땀을 흘린다.
「싫습니다……그런 모습은 싫습니다……」
자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촉수에 지천사 안·미사는 두려워한다.
「하지마! 언니에겐 손 대지 마!」
역천사 라크시는 더욱 더 힘을 모아 촉수를 잘라낼려고 한다.
촉수는 목표를 정하고 움직인다.
첫 목표는, 연분홍색인 안·미사의 질.
「히이이!」
어린 아이의 머리정도로 굵은 촉수 자지가 지천사의 비밀스런 장소를 꿰뚫고, 억지로 후벼판다.
「언니!」
「아…………아파……」
온몸을 뒤집는듯한 아픔에, 지천사는 비명을 지른다.
쥬보쥬보거리는 가차없는 피스톤운동.
그러는 동안, 안·미사의 점막에 촉수의 점액이 녹아 흡수된다.
「아……아앙…………아, 아프지 않아……」
미약.
촉수의 표면에서 분비되는 점액엔, 암컷을 미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다.
지금도 살을 휘감고 돌아다녔던 촉수에 의해 점액투성이지만, 자궁과 질안에 점액이 직접적으로 흡수당하면, 설령 서역의 관리자라고 불리는 천사라 할지라도, 암컷으로서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게 된다.
「아히히히……좋아요, 좋아요 ……, 기분이……좋아요」
아이 머리정도 굵기의 긴 촉수를 받아들이며, 안·미사가 교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언니!」
라크시의 비통한 절규.
그 외침에 반응한 것인지, 촉수는 안·미사의 질구에서 자기 자신을 뽑아 내, 어리고 작은 라크시의 음순에 가져다 댄다.
「아……라크시……촉수 자지를 제게 돌려주세요……」
쾌락의 폭풍이 멈추자, 안·미사는 불만스러워 한다.
「그런 말을 하다니……언니가……큿!」
라크시의 질을, 촉수가 비틀어 벌려 들어간다.
「으그그…………커……」
바로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
쉴새없이 이어지는 촉수의 유린때문에, 라크시의 눈엔 눈물이 글성이고, 이는 떨리고 있었다.
좁은 라크시의 질안에 그 큰 촉수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있을리가 없다.
들어가기만 해도 거의 꽉 차버리는 거다.
즈츄즈츄거리며 귀두의 앞부분만으로 라크시를 맛본다.
「히……왠지……따끈따끈……해. 보지가……욱신욱신한데……따뜻해……」
역천사 라크시또한 촉수에서 분비되는 미약 점액의 포로가 되었다.
애초에 그녀가 모았던 수십년 치의 마력을 먹어치운 촉수다 .
그런 촉수의 점액이 강력하지 않을리가 없다.
「좋아! 나 이거 너무 좋아! 언니들한테 안 줄거야! 아……뽑지 마……」
쯔르르 하고 라크시의 구멍이 드러나면서, 촉수가 빠져나온다.
그리고 다음으로 노리는 건--
「하, 그렇군요……」
마천사 라그라질.
구속된 그녀의 질에, 그녀의 여동생들의 질에 들어갔던 촉수가 다가온다 .
「저기, 주인님」
라그라질이 말한다.
샤스라하르에게.
「……뭐지?」
아직도 몸이 구속당한 상태인 샤스라하르.
「이제부터……저도 저 아이들같이 제정신이 아니게 될거에요.
어떻게든 거부한다고 해도, 라크시의 마력으로 강화된 촉수는 못 이길거에요.
하지만. 지금 저 아이들이 앙앙거리며 미치는 모습을 보니, 저런 모습은 보여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로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에요. 그러니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라그라질의 질은 촉수 자지에 꿰뚫려졌다.
「앙 언니 치사해요……저도 보지에 촉수 자지 갖고 싶은데……」
「돌려줘-내 촉수 자지-!」
식은 땀을 흘리며, 같이 구속당한 여동생들의 불만을 무시 한채,
「크읏 ……. 내가 가장 음란해지겠어. 이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음란해지겠어.
그러니 주인님은 잘 보고 있어요, 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촉수에 범해져 가장 미친듯이 자지를 원한건, 안·미사도 라크시도 아닌, 이 나란 걸……히히」
마천사의 질에 가차없는 피스톤이 시작된다.
미약이 담긴 점액을 질벽 전체에 흡수시키기 위한 움직임.
자궁을 찌르고, 라그라질의 배를 뭉개려한다.
「아히! 좋아! 너무 좋아! 이 자지 너무 너무 좋아!」
라그라질은 삽입이 시작된지 몇 초만에 교성을 지르며, 추잡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음부에선 쉴틈없이 애액이 흘려나왔고, 그 표정은 완전히 미친 자의 것이었다.
「라그라질……」
플레어는 그 표정에서, 언니로서의 의무를 보았다.
의식의 제사장인 샤스라하르에겐, 모든걸 봐야 할 의무가 있다.
안·미사나 라크시의 미쳐버린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할 의무가.
범해지는 공포와 굴욕은, 플레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더 더 무서운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그것은 굴복이다.
상대에게 복종해, 기쁜 마음으로 페니스를 빨고, 삽입해 달라고 애원하는 가여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는다.
라그라질은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여동생들의 존엄성을.
강화 미약 점액이라는 원래라면 있어서는 안될 것에 넘어가, 인격 그 자체를 버린듯 촉수를 달라고 애원하는 여동생들의 모습을 샤스라하르에게서 숨기기 위해,
자신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심하게 미칠려고 하고 있다.
「아앙히! 좋아! 좀 더, 좀 더 줘요! 마천사 보지를 즈보즈보 해주세요……부탁해요! 부탁! 나만을 계속 범해줘요!」
플레어의 기억속에도, 언니인 스테아가 여동생인 자신을 감싸기 위해 앞으로 나선 일이 매우 많이 있다.
자매끼리 놀다가 실수로 옆집의 창문을 깨뜨려,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 언니는 자신이 한짓이라며 플레어를 감싸주곤 했었다.
이건, 그때 언니가 한 것과 같은 행위다.
「 좀 더, 이쪽도 주세요! 이쪽 구멍에도! 으으! 넣어줘요……앞뒤 둘다 넣어줘요」
갈라진 촉수가 안·미사에게 갈려고 하자, 라그라질이 엉덩이를 흔들며 항문에 넣어달라고 했고, 촉수는 항문안으로 들어갔다.
「……언니 너무하세요. 나도 즈보즈보 하고 싶은데……」
옆에서 미쳐버린 지천사의 슬픈 듯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갈라져 나온 촉수가 라크시의 질을 향해 갈려고 하자...
「입으로, 입으로 빨게 해줘요! 내 몸의 구멍을 모두 사용해 주세요! 모든 구멍으로 당신의 정액을 마시고 싶어요 !」
질과 항문이 가차없이 범해지고 있는 라그라질이 외친다.
촉수는 그 요구를 받아들여, 진로를 변경해 마천사의 입안에 자신을 집어넣는다.
「응! 그으으윽」
「아- 너무해! 좀 더 범해질수 있었는데」
뺨을 붉히며,눈동자를 돌리는 라크시의 목소리.
구속만 되어있는 여동생들과 달리, 라그라질은 3개의 구멍에 거대 촉수가 들어가 있었다.
「언니 너무해요……언제까지 혼자서만」
「늘 그런식으로 우리들에게 심술만 부리고 !」
세 명은 지금 한덩어리로 모여 구속당해 있다.
손을 뻗으면 닿는다.
「아아아」
안·미사는 볼록하고 부풀어 오른 언니의 음핵에 손을 가져다 대, 손가락으로 튕긴다.
라크시는 비어 있는 언니의 두 유방을 만지며, 유두를 뭉갠다.
3개의 촉수와 두 명의 여동생에게, 라그라질은 계속해서 괴롭혀진다.
다리사이엔 미약 점액에 의해 미친듯이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고, 눈은 뒤집혀진채 허덕이고 있다..
그런 라그라질의 노력을 비웃는듯, 촉수가 또 다시 갈라져 나왔다.
「으으응! 으으으응」
질에도, 항문에도, 입에도 촉수가 들어가 있는 이상, 라그라질에겐 비어있는 구멍이 없다.
새롭게 만들어진 6개의 촉수는.
「와~ 이제 언니와 같아지겠네요. 저 정말 행복해요」
「와! 어서 와」
안·미사와 라크시를, 언니와 같은 모습으로 망가지며 말했다.
그리고 그 후 한동안 9개의 촉수는 천사 3자매을 탐내는듯한 능욕을 끝없이 계속했다 .
구멍을 바꿔가면, 각각의 촉수가 자매사이를 돌아가며 능욕한다.
라그라질의 항문을 범했던 촉수가 안·미사의 질안에 들어갔고, 안·미사의 항문을 범했던 촉수는 라크시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격렬한 능욕이 계속되어, 의식이 시작한지 2각(=30분)쯤 지나갔을 때,
촉수의 근원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사정의 징조.
의식의 주역인 촉수가 마지막을 고하며, 도구들에게 넣어주는 『리셋』의 마력.
그것이, 9개의 관을 타고 3 자매의 9 개 구멍에 일제히 흘러들어간다.
「으오오오오오」
「아우우 우우」
「우우 우우」
보라색 마력액을 내뿜은 촉수는 만족한 듯 사라졌다.
뒤에 남겨진건, 활짝 벌려진 질구와 항문이 텅빈채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모든 구멍에서 보라색의 더러운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서역의 상징--천사3 자매의 끔찍한 모습이었다.
「 이제……끝난거지……」
샤스라하르는 입술을 깨물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몸을 구속하고 있던 촉수 또한 사라진 상태다.
흥분 때문에 딱딱하게 굳어진 페니스는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다.
자지를 바지속에 넣는 것도 잊은 채, 샤스라하르는 라그라질의 몸을 잡는다.
손으로 안아 일으킨다.
그 부드러운 감촉과 아직 남은 미약점액에 의해 미쳐 녹아내린 표정이, 그의 성욕을 강하게 흔든다.
지금이라면, 라그라질이라도, 안·미사라도, 라크시라 할지라도 맘대로 할 수 있다.
오히려 기뻐하며 페니스를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플레어씨! 세 명을 옮깁니다! 휴식이 필요합니다!」
왕자가 선택한 건, 그런 사악한 것이 아니었다.
『체……』
플레어는 허공에서 누군가가 혀를 차는 소리를 들었다.
밖은 이미 해가 완전히 진 상태였다.
궁전을 둘러싼지 이틀째가 지나, 이제 곧 3 일째 아침이 된다.
귀족들은 저녁에 쿠스탄비아가 지시한 일이 끝나자 특별히 할 일도 없었고, 식사의 제한이 생겨 먹는 즐거움도 빼앗겨 버렸기에, 하룻밤 내내 오나홀을 계속 범했다.
『샤론』 은 이미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버린 자신의 질구를 보고 가슴 아파하며, 귀족의 오른속이 자신의 허리를 붙잡고, 페니스를 가차없이 삽입하는 걸 보고 있다.
「그만둬 ……그만두지 않……으면 후회……합니다……당신의, 생명이……」
브츄브츄 하고 소리가 나는 건, 『샤론』 의 질안에 귀족의 정액이 대량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후~……배가 꺼져버렸군……. 오늘 낮까진 밥이 없는데……」
귀족의 푸념에,
「뭐 어쩔수 없지. 낮부턴 제대로 먹을수 있잖아……그래도……역시 아까워」
옆에서 『스테아』 를 사용하고 있던 귀족이 응해준다.
「지금은……멋대로 하고 있지만……우리들은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즈츄즈츄하며 나는 소리 중간 중간, 인간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귀족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귀족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인다
궁전 앞 광장엔 엄청난 수의 책상이 나란히 놓여져 있다.
책상 위엔 햇빛을 막기 위한 천이 쳐져있고, 서역문자로 숫자가 적혀진 종이가 몇개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가장 앞에는, 입간판이 서있었다.
『샤론』 이나 『스테아』 같은 인간 오나홀은 읽지 못하는, 귀족들이 서역 문자로 쓴 간판.
거기엔,
『오나홀 직판장』
이라고 적혀있었다.
「먹을걸 위해서야. 이 놈들을 팔면 고기도 먹을수 있다고……술도 있으면 좋을텐데」
「꽤 많은 부족에게 알려다던데? 그럼 술을 가져오는 부족도 하나정돈 있지 않을까」
귀족들의 대화에, 오나홀들이 당황스러워 한다.
「우리를……?」
「판다……라고?」
그 때, 멀리 4성문에서 파수꾼을 맡고 있는 귀족이, 종족 특유의 야만스러운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 모소리는, 궁전 앞 광장까지 확실히 들려왔다.
「오오오오오! 왔다! 각 부족의 상인들이 왔어! 적어도 50무리는 된다고! 오늘은 대박이야!」
크게 울러퍼지는 그 목소리에, 천막에서 친귀 쿠스탄비아가 얼굴을 내민다.
「시끄러워 ……. 아 정말이지, 눈떠버렸잖아…….
모두, 준비를 시작해. 『오나홀 직판장』 은 지금부터 일각(=15분) 후에 시작할꺼야.
오나홀을 제대로 씻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어제 본부에서 정한 가격표를 오나홀에 붙이도록.
최소 한 달은 이곳에 있을수 있게, 5백개는 팔아야 해.
오나홀 5백개를 팔아 치우라고!」
현재, 귀족들의 손엔 공창 오나홀과 날개 빠짐 오나홀을 합쳐, 총 7백개의 오나홀이 있다.
「……2백개 밖에 안 남는건가……」
「당연하겠지만 질이 좋은건 다 팔리겠지……이 녀석이랑도 작별이군」
그렇게 말하며, 『스테아』 를 범하는 귀족은 허리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한다.
「기다리세요……판다니……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네놈들, 이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거 같으냐!」
질내사정의 충격에 『스테아』 의 얼굴이 찡그려진다.
귀족은 그 모습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들고 일어나, 『샤론』 을 든 다른 한마리와 함께 걷기 시작한다.
「쿠스탄비아님이 화나면 무서우니깐, 빨리 씻겨서 준비를 끝내볼까」
「그래, 점심은 먹어야지」
「그, 그만둬!」
샤스라하르의 외침을 촉수는 듣지 않는다.
갈라져 나온 가는 촉수를 이용해, 요령좋게 바지를 벗겨간다.
드러나 버린 왕자의 자지.
라크시의 항문에 입맞춤을 하고, 라그라질의 유두를 맛보았기에, 흥분은 최고조에 올라있었다.
그 증거로 페니스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져있었다.
안·미사는 눈앞에 나타난 자지가 나타나자 필사적으로 다른 곳을 볼려고 했다 .
하지만, 이 의식의 주역은 도구의 반항을 허락하지 않았다.
목을, 머리카락을, 턱을 잡아, 얼굴이 페니스를 보게 한다.
「싫습니다……싫습니다……이런 건……」
눈물을 흘리며 저항하는 안·미사의 입을 억지로 열어, 샤스라하르의 자지를 삼키게 만들려 한다.
「크……안됩니다! 역시 이런건--」
다가오는 지천사의 입을 피하기 위해, 몸을 움직일려는 샤스라하르에게, 엄청난 수의 촉수가 달라붙어 움직임을 막는다.
「전하!」
이번이야말로, 플레어는 움직이려고 했다.
아무리 의식이라곤 해도 주군을 위험에 처하게 해선 안된다.
하지만--
「이런! 여기도……!」
발을 내딘 플레어의 몸에도 엄청난 수의 촉수가 달라붙기 시작했다.
온몸에 힘을 담아 촉수를 떨칠려는 기사를 향해,
「무리에요……라크시가 모아놓았던 마력이 전부 들어가버렸으니... 누구도 이 구속을 풀 수 없어요」
마천사의 포기한 듯한 소리.
그리고--
「으그! 응응응응」
지천사의 아름다운 입술이, 왕자의 페니스를 감싼다.
「안·미사……!」
움직임일 수 없게 된 샤스라하르는, 목소리를 내는 일외엔 할 수 있는게 없다.
대신, 촉수가 둘의 몸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았다.
「으으응응! 」
서역의 관리자인 재녀(才女)는, 아름다운 모습이 망가지며 페니스가 목안으로 밀어넣어졌다.
왕자가 아무리 외쳐도, 촉수는 그의 허리를 계속 앞뒤로 움직인다.
그렇기에, 원치 않아도 사정의 순간은 온다.
「안·미사……미안, 미안해요!」
3 천사들에서 계속해서 받은 쾌감을 끝내 버텨내지 못하고, 내뿜어진 샤스라하르의 정액은 안·미사의 목안을 향해 튀어나온다.
「응응! 응응응응!」
목안 깊숙히 찔린 그녀입장에서 본다면, 입안을 마구 범하다가 위를 향해 직접적으로 정액을 쏟아 넣은 게 된다.
심상치 않은 감각에 눈은 뒤집혀져지고, 안·미사의 몸은 촉수에 의해 다시 뒤로 물러나진다.
「 콜럭 ……」
페니스가 빠져나왔을 때, 하얗고 탁한 액체가 그녀의 목에서 역류해 나와, 바닥을 더럽혔다.
「언니! 너 잘도 그러짓을……너!」
그 모습을 본 라크시는 샤스라하르를 노려본다.
「미안……라크시도……라그라질도」
샤스라하르는 이마에 주름을 만들며, 천사들에게 사죄한다.
「아뇨. 주인님이 나쁜게 아니네요. 이 의식은 저희들에게 필요합니다. 확실한 성공을 위해선 이 촉수를 거역해서는 안됩니다」
촉수에 매달린 상태로 마천사가 그런 말을 하며, 여동생을 달랬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깐……그러니깐……샤스라하르씨.
그렇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기절했다가 다시 정신을 차린 안·미사의 약한 목소리.
그 말을 들은 촉수는 의식의 다음 단계를 시작한다.
「아」
「아앙」
「응!」
의식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처럼 천사들을 한군데 모아 밀착시켜 구속한 후, 공중으로 띄운다.
그리곤, 갈라진 촉수를 다시 모아 처음처럼 거대한 붉고 검은 흉기의 모습으로 되찾아, 나란히 있는 3개의 질구에 가져다 댄다.
「그런 게……들어갈리가 없잖아……」
마천사 라그라질이 식은 땀을 흘린다.
「싫습니다……그런 모습은 싫습니다……」
자지의 모습으로 변해가는 촉수에 지천사 안·미사는 두려워한다.
「하지마! 언니에겐 손 대지 마!」
역천사 라크시는 더욱 더 힘을 모아 촉수를 잘라낼려고 한다.
촉수는 목표를 정하고 움직인다.
첫 목표는, 연분홍색인 안·미사의 질.
「히이이!」
어린 아이의 머리정도로 굵은 촉수 자지가 지천사의 비밀스런 장소를 꿰뚫고, 억지로 후벼판다.
「언니!」
「아…………아파……」
온몸을 뒤집는듯한 아픔에, 지천사는 비명을 지른다.
쥬보쥬보거리는 가차없는 피스톤운동.
그러는 동안, 안·미사의 점막에 촉수의 점액이 녹아 흡수된다.
「아……아앙…………아, 아프지 않아……」
미약.
촉수의 표면에서 분비되는 점액엔, 암컷을 미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있다.
지금도 살을 휘감고 돌아다녔던 촉수에 의해 점액투성이지만, 자궁과 질안에 점액이 직접적으로 흡수당하면, 설령 서역의 관리자라고 불리는 천사라 할지라도, 암컷으로서의 본능을 이기지 못하게 된다.
「아히히히……좋아요, 좋아요 ……, 기분이……좋아요」
아이 머리정도 굵기의 긴 촉수를 받아들이며, 안·미사가 교성을 지르기 시작한다.
「언니!」
라크시의 비통한 절규.
그 외침에 반응한 것인지, 촉수는 안·미사의 질구에서 자기 자신을 뽑아 내, 어리고 작은 라크시의 음순에 가져다 댄다.
「아……라크시……촉수 자지를 제게 돌려주세요……」
쾌락의 폭풍이 멈추자, 안·미사는 불만스러워 한다.
「그런 말을 하다니……언니가……큿!」
라크시의 질을, 촉수가 비틀어 벌려 들어간다.
「으그그…………커……」
바로 느껴지는 엄청난 고통.
쉴새없이 이어지는 촉수의 유린때문에, 라크시의 눈엔 눈물이 글성이고, 이는 떨리고 있었다.
좁은 라크시의 질안에 그 큰 촉수가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있을리가 없다.
들어가기만 해도 거의 꽉 차버리는 거다.
즈츄즈츄거리며 귀두의 앞부분만으로 라크시를 맛본다.
「히……왠지……따끈따끈……해. 보지가……욱신욱신한데……따뜻해……」
역천사 라크시또한 촉수에서 분비되는 미약 점액의 포로가 되었다.
애초에 그녀가 모았던 수십년 치의 마력을 먹어치운 촉수다 .
그런 촉수의 점액이 강력하지 않을리가 없다.
「좋아! 나 이거 너무 좋아! 언니들한테 안 줄거야! 아……뽑지 마……」
쯔르르 하고 라크시의 구멍이 드러나면서, 촉수가 빠져나온다.
그리고 다음으로 노리는 건--
「하, 그렇군요……」
마천사 라그라질.
구속된 그녀의 질에, 그녀의 여동생들의 질에 들어갔던 촉수가 다가온다 .
「저기, 주인님」
라그라질이 말한다.
샤스라하르에게.
「……뭐지?」
아직도 몸이 구속당한 상태인 샤스라하르.
「이제부터……저도 저 아이들같이 제정신이 아니게 될거에요.
어떻게든 거부한다고 해도, 라크시의 마력으로 강화된 촉수는 못 이길거에요.
하지만. 지금 저 아이들이 앙앙거리며 미치는 모습을 보니, 저런 모습은 보여줘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언니로서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은 모습이에요. 그러니깐--」
그 말이 끝나기도 전에, 라그라질의 질은 촉수 자지에 꿰뚫려졌다.
「앙 언니 치사해요……저도 보지에 촉수 자지 갖고 싶은데……」
「돌려줘-내 촉수 자지-!」
식은 땀을 흘리며, 같이 구속당한 여동생들의 불만을 무시 한채,
「크읏 ……. 내가 가장 음란해지겠어. 이 아이들보다 더 심하게 음란해지겠어.
그러니 주인님은 잘 보고 있어요, 이 곳에서 일어난 일을.
촉수에 범해져 가장 미친듯이 자지를 원한건, 안·미사도 라크시도 아닌, 이 나란 걸……히히」
마천사의 질에 가차없는 피스톤이 시작된다.
미약이 담긴 점액을 질벽 전체에 흡수시키기 위한 움직임.
자궁을 찌르고, 라그라질의 배를 뭉개려한다.
「아히! 좋아! 너무 좋아! 이 자지 너무 너무 좋아!」
라그라질은 삽입이 시작된지 몇 초만에 교성을 지르며, 추잡하게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음부에선 쉴틈없이 애액이 흘려나왔고, 그 표정은 완전히 미친 자의 것이었다.
「라그라질……」
플레어는 그 표정에서, 언니로서의 의무를 보았다.
의식의 제사장인 샤스라하르에겐, 모든걸 봐야 할 의무가 있다.
안·미사나 라크시의 미쳐버린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할 의무가.
범해지는 공포와 굴욕은, 플레어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앞에, 더 더 무서운게 존재한다는 사실도.
그것은 굴복이다.
상대에게 복종해, 기쁜 마음으로 페니스를 빨고, 삽입해 달라고 애원하는 가여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니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는다.
라그라질은 지키고자 하는 것이다.
여동생들의 존엄성을.
강화 미약 점액이라는 원래라면 있어서는 안될 것에 넘어가, 인격 그 자체를 버린듯 촉수를 달라고 애원하는 여동생들의 모습을 샤스라하르에게서 숨기기 위해,
자신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심하게 미칠려고 하고 있다.
「아앙히! 좋아! 좀 더, 좀 더 줘요! 마천사 보지를 즈보즈보 해주세요……부탁해요! 부탁! 나만을 계속 범해줘요!」
플레어의 기억속에도, 언니인 스테아가 여동생인 자신을 감싸기 위해 앞으로 나선 일이 매우 많이 있다.
자매끼리 놀다가 실수로 옆집의 창문을 깨뜨려,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었을 때, 언니는 자신이 한짓이라며 플레어를 감싸주곤 했었다.
이건, 그때 언니가 한 것과 같은 행위다.
「 좀 더, 이쪽도 주세요! 이쪽 구멍에도! 으으! 넣어줘요……앞뒤 둘다 넣어줘요」
갈라진 촉수가 안·미사에게 갈려고 하자, 라그라질이 엉덩이를 흔들며 항문에 넣어달라고 했고, 촉수는 항문안으로 들어갔다.
「……언니 너무하세요. 나도 즈보즈보 하고 싶은데……」
옆에서 미쳐버린 지천사의 슬픈 듯 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또 하나의 갈라져 나온 촉수가 라크시의 질을 향해 갈려고 하자...
「입으로, 입으로 빨게 해줘요! 내 몸의 구멍을 모두 사용해 주세요! 모든 구멍으로 당신의 정액을 마시고 싶어요 !」
질과 항문이 가차없이 범해지고 있는 라그라질이 외친다.
촉수는 그 요구를 받아들여, 진로를 변경해 마천사의 입안에 자신을 집어넣는다.
「응! 그으으윽」
「아- 너무해! 좀 더 범해질수 있었는데」
뺨을 붉히며,눈동자를 돌리는 라크시의 목소리.
구속만 되어있는 여동생들과 달리, 라그라질은 3개의 구멍에 거대 촉수가 들어가 있었다.
「언니 너무해요……언제까지 혼자서만」
「늘 그런식으로 우리들에게 심술만 부리고 !」
세 명은 지금 한덩어리로 모여 구속당해 있다.
손을 뻗으면 닿는다.
「아아아」
안·미사는 볼록하고 부풀어 오른 언니의 음핵에 손을 가져다 대, 손가락으로 튕긴다.
라크시는 비어 있는 언니의 두 유방을 만지며, 유두를 뭉갠다.
3개의 촉수와 두 명의 여동생에게, 라그라질은 계속해서 괴롭혀진다.
다리사이엔 미약 점액에 의해 미친듯이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고, 눈은 뒤집혀진채 허덕이고 있다..
그런 라그라질의 노력을 비웃는듯, 촉수가 또 다시 갈라져 나왔다.
「으으응! 으으으응」
질에도, 항문에도, 입에도 촉수가 들어가 있는 이상, 라그라질에겐 비어있는 구멍이 없다.
새롭게 만들어진 6개의 촉수는.
「와~ 이제 언니와 같아지겠네요. 저 정말 행복해요」
「와! 어서 와」
안·미사와 라크시를, 언니와 같은 모습으로 망가지며 말했다.
그리고 그 후 한동안 9개의 촉수는 천사 3자매을 탐내는듯한 능욕을 끝없이 계속했다 .
구멍을 바꿔가면, 각각의 촉수가 자매사이를 돌아가며 능욕한다.
라그라질의 항문을 범했던 촉수가 안·미사의 질안에 들어갔고, 안·미사의 항문을 범했던 촉수는 라크시의 입안으로 들어갔다.
격렬한 능욕이 계속되어, 의식이 시작한지 2각(=30분)쯤 지나갔을 때,
촉수의 근원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사정의 징조.
의식의 주역인 촉수가 마지막을 고하며, 도구들에게 넣어주는 『리셋』의 마력.
그것이, 9개의 관을 타고 3 자매의 9 개 구멍에 일제히 흘러들어간다.
「으오오오오오」
「아우우 우우」
「우우 우우」
보라색 마력액을 내뿜은 촉수는 만족한 듯 사라졌다.
뒤에 남겨진건, 활짝 벌려진 질구와 항문이 텅빈채 바닥에 내동댕이 쳐진, 모든 구멍에서 보라색의 더러운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는 서역의 상징--천사3 자매의 끔찍한 모습이었다.
「 이제……끝난거지……」
샤스라하르는 입술을 깨물며, 앞으로 나아간다.
그의 몸을 구속하고 있던 촉수 또한 사라진 상태다.
흥분 때문에 딱딱하게 굳어진 페니스는 아직도 가라앉지 않았다.
자지를 바지속에 넣는 것도 잊은 채, 샤스라하르는 라그라질의 몸을 잡는다.
손으로 안아 일으킨다.
그 부드러운 감촉과 아직 남은 미약점액에 의해 미쳐 녹아내린 표정이, 그의 성욕을 강하게 흔든다.
지금이라면, 라그라질이라도, 안·미사라도, 라크시라 할지라도 맘대로 할 수 있다.
오히려 기뻐하며 페니스를 받아들일 것이다
하지만--
「플레어씨! 세 명을 옮깁니다! 휴식이 필요합니다!」
왕자가 선택한 건, 그런 사악한 것이 아니었다.
『체……』
플레어는 허공에서 누군가가 혀를 차는 소리를 들었다.
밖은 이미 해가 완전히 진 상태였다.
궁전을 둘러싼지 이틀째가 지나, 이제 곧 3 일째 아침이 된다.
귀족들은 저녁에 쿠스탄비아가 지시한 일이 끝나자 특별히 할 일도 없었고, 식사의 제한이 생겨 먹는 즐거움도 빼앗겨 버렸기에, 하룻밤 내내 오나홀을 계속 범했다.
『샤론』 은 이미 절망적인 상태가 되어버린 자신의 질구를 보고 가슴 아파하며, 귀족의 오른속이 자신의 허리를 붙잡고, 페니스를 가차없이 삽입하는 걸 보고 있다.
「그만둬 ……그만두지 않……으면 후회……합니다……당신의, 생명이……」
브츄브츄 하고 소리가 나는 건, 『샤론』 의 질안에 귀족의 정액이 대량으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후~……배가 꺼져버렸군……. 오늘 낮까진 밥이 없는데……」
귀족의 푸념에,
「뭐 어쩔수 없지. 낮부턴 제대로 먹을수 있잖아……그래도……역시 아까워」
옆에서 『스테아』 를 사용하고 있던 귀족이 응해준다.
「지금은……멋대로 하고 있지만……우리들은 절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즈츄즈츄하며 나는 소리 중간 중간, 인간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귀족들은 신경쓰지 않는다.
귀족들의 시선이 한곳에 모인다
궁전 앞 광장엔 엄청난 수의 책상이 나란히 놓여져 있다.
책상 위엔 햇빛을 막기 위한 천이 쳐져있고, 서역문자로 숫자가 적혀진 종이가 몇개 놓여져 있었다.
그리고 가장 앞에는, 입간판이 서있었다.
『샤론』 이나 『스테아』 같은 인간 오나홀은 읽지 못하는, 귀족들이 서역 문자로 쓴 간판.
거기엔,
『오나홀 직판장』
이라고 적혀있었다.
「먹을걸 위해서야. 이 놈들을 팔면 고기도 먹을수 있다고……술도 있으면 좋을텐데」
「꽤 많은 부족에게 알려다던데? 그럼 술을 가져오는 부족도 하나정돈 있지 않을까」
귀족들의 대화에, 오나홀들이 당황스러워 한다.
「우리를……?」
「판다……라고?」
그 때, 멀리 4성문에서 파수꾼을 맡고 있는 귀족이, 종족 특유의 야만스러운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 모소리는, 궁전 앞 광장까지 확실히 들려왔다.
「오오오오오! 왔다! 각 부족의 상인들이 왔어! 적어도 50무리는 된다고! 오늘은 대박이야!」
크게 울러퍼지는 그 목소리에, 천막에서 친귀 쿠스탄비아가 얼굴을 내민다.
「시끄러워 ……. 아 정말이지, 눈떠버렸잖아…….
모두, 준비를 시작해. 『오나홀 직판장』 은 지금부터 일각(=15분) 후에 시작할꺼야.
오나홀을 제대로 씻어서 책상위에 올려놓고, 어제 본부에서 정한 가격표를 오나홀에 붙이도록.
최소 한 달은 이곳에 있을수 있게, 5백개는 팔아야 해.
오나홀 5백개를 팔아 치우라고!」
현재, 귀족들의 손엔 공창 오나홀과 날개 빠짐 오나홀을 합쳐, 총 7백개의 오나홀이 있다.
「……2백개 밖에 안 남는건가……」
「당연하겠지만 질이 좋은건 다 팔리겠지……이 녀석이랑도 작별이군」
그렇게 말하며, 『스테아』 를 범하는 귀족은 허리의 움직임을 더 빠르게 한다.
「기다리세요……판다니……그런 말도 안되는 짓을!」
「네놈들, 이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수 있을거 같으냐!」
질내사정의 충격에 『스테아』 의 얼굴이 찡그려진다.
귀족은 그 모습을 신경도 쓰지 않은 채 들고 일어나, 『샤론』 을 든 다른 한마리와 함께 걷기 시작한다.
「쿠스탄비아님이 화나면 무서우니깐, 빨리 씻겨서 준비를 끝내볼까」
「그래, 점심은 먹어야지」
결계가 풀릴 때까지 하루가 남은 이날, 귀족들은 『오나홀 직판장』 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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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에 모든 공창이 팔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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