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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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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995 회 작성일 24-01-22 11:5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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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의 파동


제2장 침식당하는 학원


35화 검은 파동




필사적으로 입으로 빨며 고개를 흔들던 루리코였지만, 결국 몸속의 저림을 견딜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뭐니 뭐니 해도

이래저래 한 시간 이상에 걸쳐, 성감을 높여진 채 애태워져 온 것이다.


(아아아... 빨리이... 빨리 어떻게든 해줘어...)


지금 이 순간 두꺼운 자지를 우미한 입술로 물고 빨면서, 마음속에서는 아까부터 단단한 수컷의 일격을 기다리느라

안달이 난 상태였다. 그러나 겨우 이틀 전까지만 해도 처녀였던 18세의 루리코는 그런 직접적인 요구를 입에 담지

못하고, 이렇게 아까부터 코를 울리면서 애원하는 눈빛으로 남자를 올려다보고만 있는 것이었다.


(...아아... 차라리, 이럴 바에야 차라리...)


강제로 덮쳐주면 좋을텐데하고, 이미 이성이 녹아버린 고교3년생은 그런 생각마저 떠올리고 말 정도로 절박함에 내몰려

있었다. 그러나 사악한 음마는 그런 미소녀의 욕망을 그 마안으로 정확하게 파악하면서도, 끈기 있게 기다리며 그 어색한

구강성교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후후후... 아직 솔직해지지 못하는 거야, 선배?"

"..."


재밌다는 듯 깔깔거리는 나츠키와 아이코.


켄이치는 넓은 침대위에서 나츠키를 대충 끌어당겨 엎드리게 만들고는, 짧은 체크무늬 스커트를 걷어 올려 그 탱글탱글한

엉덩이를 드러낸다. 그렇게 여고생이 입기에는 너무 대담한 디자인의 티백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솟아오른 자지를

뻐끔 입을 벌린 핑크색 보지 속에 아무렇게나 꽃아 넣었다.


"아아아히이이이이이이이익! 자지 들어왔어엇! 자지 기분좋아아앗!!"


나츠키 자신도 완전히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그 주어진 자극에 손쓸 도리도 없이 끌려 들어갔다. 질척질척하게

체액을 대량으로 내뿜고 있던 여고생의 그곳은, 변함없이 협소하고 꽉꽉 강렬하게 조여들었지만, 그곳을 거대한

살기둥이 억지로 벌리고 들어가자, 그 마찰과 확장감에 허리에서부터 강렬한 쾌락전류가 등골을 달려 뇌를 태운다.


"히이이이이이익! 으흐으으으으으윽!!"


이미 수없이 경험했다곤 하지만, 남자친구의 그것과 차원이 다른 압박감에 항상 고통을 느낄 정도였다. 그러나

그것마저도 지금의 나츠키에게 있어서는 쾌락의 스파이스였기에, 순식간에 절정의 파도에 휩쓸린다.


"아앙... 나츠키쨩만 치사해..."

"저도오... 다음 저한테 주세요..."


한 발 먼저 귀여움 받는 나츠키를 보며, 아이코와 토모미는 토라진 듯 한 목소리로 아양을 떤다. 두 사람 다 후배위로

허리를 흔드는 켄이치의 좌우에 달라붙어, 그 전라의 전신을 문지르고 비비며 교대로 키스를 조른다.


(싫어어어... 그러언...)


자기만 혼자 내버려진 루리코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음란한 행위에, 완전히 매료된 것 같았다. 옆에서 보고 있는

루리코에게는 새하얀 애액을 휘감으며 후배의 보짓속을 들락거리는 검붉은 육봉이, 망막에 새겨져 가고 있었다.


"아아아아앗! 또오오! 또, 간다아아아아앗! 가버려요오오옷!!"


장대한 그것이 자궁구를 쿡쿡 찌르고 있는지, 허리를 흔들 때마다 제복에 감싸인 가녀린 몸을 벌벌 떨면서 절정을

맛보는 나츠키. 푹쩍푹쩍하는 소리와 함께, 남자의 가학욕을 돋우는 귀여운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친다.


잠시 그렇게 나츠키의 맛있는 보지를 즐긴 켄이치는, 박아 넣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갑작스레 자지를 빼서, 이번에는

아이코를 엎드리게 만든다. 엉덩이를 끌어안고선, 건강하게 태운 피부에 착 달라붙은 이 또한 대담한 버터플라이 팬티

옆으로, 푸욱 하고 새하얀 애액을 두른 자지를 꽂았다.


"아아아아아아아앗!! 좋아앗!! 굉장해앳!! 으흐으으으읏!!"


몸속의 쾌락세포가 올올이 일어서는 느낌에, 불과 얼마 전까지 처녀였던 17세 소녀는 마치 섹스에 익숙한 유부녀처럼

넣자마자 반응하며 온 몸을 비튼다. 수없이 음마의 마력이 깃든 정액을 몸 안에 받아, 그 정신과 육체가 완전히 개조되어

버린 것이다.


"아아아앗! 간다간다간닷!! 간다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앗!!"


손가락 끝이 새하얘질 정도로 시트를 부여잡으며, 눈 깜빡할 새에 절정의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아이코. 제복차림으로

스커트를 걷어 올리고 뒤로부터 범해져, 중년교사의 먹이가 되어 전신을 그 기쁨으로 떨고 있었다.


테니스로 단련된 근육이 침입자를 꾹꾹 졸라대며, 잡아먹을 듯 빨아들인다. 중년남자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망상하게

되는, 미성년자의 미소녀 보지는 말도 안 되게 좁아서 움직이는 것도 힘들 정도였다.


"앗... 아앗... 아아아..."


눈앞에서 이어지는 그 농후한 섹스에, 루리코는 그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기만 할 뿐. 그러면서도 욱신거리는 몸은

방치당한 것으로 더욱 더 타는 듯 한 목마름으로, 무구했던 여고생의 욕망은 더욱 깊어만 갔다.


그렇게 있는 대로 절정에 오른 아이코가 축 늘어지자, 이번에는 미모의 음악교사를 엎드리게 만든다. 검은 타이트

스커트를 걷어 올리자, 나이에 걸맞게 완숙한 하얀 엉덩이가 호텔의 간접조명 아래 떠올랐다. 그 사타구니 사이엔

벌써 축축하게 젖은 보라색 팬티가 달라붙어 있었다.


"아아아... 켄이치니임... 켄이치님, 빨리이..."


여고생 둘을 상대하고도 꿈쩍도 하지 않는 그 자지를 보면서, 토모미는 소리 높여 애원한다. 평소 수업에서는 벌레

한 마리 못 죽일 것처럼 얌전한 여교사는, 스스로 엉덩이를 흔들며 남자의 뜨거운 일격을 온 마음을 다해 조르고 있었다.


"어디에 원하지, 토모미?"

"...아아... 부끄러워어... 엉덩이... 엉덩이 구멍에 원해요!!"


그 말을 들은 루리코는,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어널섹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던 탓에, 배설하는

구멍으로 연결되는 행위가 존재한다는 것을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음마는 빙긋 웃고서, 성지식에

어두운 여고생의 담백한 환상을 산산조각 냈다.


"어이, 아사쿠라. 이 혼다 선생님은 말이지, 이렇게 귀여운 얼굴을 하고서 약혼자 몰래, 나랑 엉덩이 구멍으로

섹스하면서 좋아 죽는 변태라고."

"...!!?"

"아아아... 심술궂어어... 말하지 마세요오..."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부끄러워하는 토모미. 그러나 동시에 그 표정은, 오싹오싹하는 마조의 기쁨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그, 그러언... 엉덩이라니... 그래도, 설마... 그런 일이...)


"자. 아사쿠라에게 네 진짜 모습을 보여주라고. 평소 하던 대로 해봐."


거기까지 듣고도 아직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의 루리코의 눈앞에서, 켄이치가 명령을 내리자 음악교사는 굴욕과 수치와

흥분으로 얼굴을 달구며, 엎드린 채 어깨와 얼굴로 상반신을 지탱하고서, 양 손을 자신의 엉덩이에 돌려 엉덩이 계곡을

쩍하고 벌린다.


"켄이치니임... 켄이치님... 부탁 드려요... 토모미의, 토모미의 엉덩이보지, 범해주세요..."


기품 있고 아름다운 음악교사는, 에로 만화에 나올법한 대사로 남자에게 조른다.


"아아아... 불륜자지이... 켄이치님의, 커다란 불륜자지로, 토모미의 엉덩이보지 푹푹 쑤셔줘엇!!"


여태까지 가르친 음란한 대사로 졸라대는 여교사를 보고, 이과교사는 가일층 부풀어 오른 귀두를 그녀의 항문주름에

푹 파묻는다. 나츠키와 아이코가 뿌린 애액의 도움으로, 이미 익숙해질 대로 익숙해진 국화꽃은 지배자의 침입에

손쉽게 함락되고 만다.


"하으으으으으으으응! 왔다아아앗! 굉장한 거 왔다아아앗!"

"히이이익!"


가련한 음악교사의 항문에 시커먼 살기둥이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눈앞에 두고, 루리코는 그 상상을 초월한 소름끼치는

장면에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여학생들의 동경이었던 청초한 교사는, 양손으로 엉덩이를 벌린 자세를 유지하며

희열에 찬 표정을 짓고 있었다. 평소에 소프라노의 맑은 목소리를 들려주는 입술은 볼썽사납게 벌어져, 침을 흘리면서

육욕에 찬 비명을 질렀다.


"히이이익! 안쪼옥! 안까지 왔어요오옷! 굉장한 게, 굉장한 게에 안까지이잇!"


믿을 수 없게도 절대무리라고 생각했던 그 장대한 살기둥이, 서서히 하얀 엉덩이 사이로 모습을 감춘다. 그 순간에

여교사는 경련 발작을 일으킨 듯이 온 몸을 꿈틀거리면서, 듣고 있는 루리코의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의 짐승 같은

소리로 울부짖으며 절정에 빠져든다.


"오오오우... 여전히, 꽉꽉 조이는데..."


질과는 차원이 다른 항문의 조임에, 음마는 그녀의 직장을 정복하고 만족에 찬 한숨을 쉰다. 이렇게 임자가 있는

미녀의 항문을 따먹는 것에, 참을 수 없는 검은 유열을 느끼는 것이다. 지금쯤 이 미녀를 떠올리면서 자위행위라도

하고 있을 약혼자를 상상하자, 남의 것을 가로채는 우월감에 오싹오싹한 검은 감정이 끓어오른다.


(내가 듬뿍 개발해 둘 테니까 기대하라고...)


결혼식까지 남은 기간, 이 새신부를 새카만 음마의 독으로 물들여 줄 생각이었다. 그 때를 상상하며, 여교사의 장 속을

점령하고 있는 자지에 뿌득뿌득 힘을 주며 더욱 휘게 만든다.


"아아히이이이이이이익!! 끄으으으으윽!! 히아아아아아아아앙!!"


결국 알아들을 수도 없는 앓는 소리와 함께, 토모미는 어널섹스가 가져다주는 어두운 절정에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아직 처녀인 보지에서는 간헐적으로 뜨거운 애액이 뿜어져 나오며, 허벅지와 시트를 적셔갔다.


그저 가만히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루리코의 앞에서 정신없이 절정을 탐하며, 이윽고 여교사는 축 늘어지고

말았다. 그 하얀 미모에 구슬 같은 땀을 송송 띄우고,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농후한 암컷의 페로몬을 땀과 함께

흘려보낸다.


여고생 두 명과 여교사의 조임마저도 견뎌낸 켄이치의 자지는, 더욱 더 그 흉포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었다. 좇대 전체에

토모미가 적신 장액을 번들번들 두르고, 그 강대한 힘을 자랑하듯 꼿꼿하게 세운 자지 중간 즈음에는 나비인지 박쥐인지

모를 형태의 검은 반점이 뚜렷하게 떠올라 있었다.


"아아아..."


그것은 꿈속에서 본 것과 똑같은 색과 형태. 꿈속에서 그 거대한 물건으로 셀 수 없이 꿰뚫려 범해져, 비명을 지르면서

미쳐 날뛰던 기억이 루리코의 뇌리에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좌우로부터 나츠키와 아이코에게 다시 자지를 빨리며, 침대 위에 누운 루리코를 바라보는 이과교사. 그녀를 속인

끝에 처녀까지 빼앗아간 원망스러워야 할 그 얼굴을 보며, 그저 멍해질 뿐인 루리코였다.


(아아아... 저 눈... 저 눈을 보면 안 돼...)


본 적도 없는 붉은 눈동자를 바라보면, 전신이 저려온다. 수업 중에도 그 눈에 빨려들어가는 느낌에, 그때마다 상스럽게

애액이 넘쳐흐르고 말아, 생물 수업이 끝나면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 눈동자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참을 수 없어져, 최근에는 아침이나 밤에도 몰래 혼자 자위로 스스로를 달래고 있었다.


"어쩔래? 아직, 더 참아볼래?"


성격 나쁜 남자는 그렇게 희미하게 웃으며, 루리코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 눈에서 알 수 없는 힘이 흘러나오는 듯 해,

마음과 몸이 꽁꽁 얽매여 갔다.


"네가 참겠다면, 이 두 사람과 다시 즐기면 돼지."


그렇게 말하자 좌우에서 달라붙어 온 나츠키와 아이코의 몸을 끌어안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 남자. 그것은 더러움을

모르는 천사를 유혹하는, 성서 속의 악마 그 자체였다.


"...아아아. 부탁드려요... 저도..."


모기가 우는 듯 가느다란 목소리로, 그러나 확실하게 타락의 한 마디를 입에 담는다. 자신이 여태까지 소중히 지켜왔던

무언가에 금이 가며,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는 것을 느끼면서.


"저도... 저도 원해요... 저도 해주세요..."


열병에 걸린 듯 눈물에 젖은 눈동자로 미운 남자를 올려다보며, 결국 스스로 교합을 애원하고 만다. 그 말 자체가

그대로 자신을 옭아매며, 그 운명을 결정짓는 것을 알면서도 말하고 말았다.


그것은 악마와의 계약이며, 예속이며, 타락이었다.


그 말을 듣고 씩 웃으며, 켄이치는 침대에 누운 루리코를 덮쳤다. 누구나가 동경하는 상류계급의 아가씨가, 드디어

굴복하고 몸도 마음도 자신에게 무릎 꿇은 것이다.


제복 차림으로 이빨을 딱딱 부딪치면서, 그러면서도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루리코. 핑크색 팬티 옆으로 자지가

겨누어지자, 겨우 그것을 받아들이게 된 기쁨에 온 몸의 세포가 환희의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사악하고 잔인한 음마는 거기서 딱 움직임을 멈추고, 더욱 애를 태운다. 최후의 최후까지 그렇게 몰아세움으로써

완전히 이 미소녀를 자신의 소유물이라는 것을 그 몸과 마음에 새겨 넣는 것이다.


"아아아... 이젠, 제발..."


여기까지 와서 더욱 애태워져, 아름다운 미간을 찡그린 루리코가 울것같은 표정을 짓는다. 어디까지고 심술궂은

악마에게, 18세는 속수무책으로 희롱당할 뿐이었다.


"넌 누구 것이지?"


그렇게 물어보자 말문이 막힌다. 여기 대답을 해버린다면, 자신은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 올 수 없었다. 그것을

알고 있는 만큼, 최후의 최후에 희미하게 남은 이성이 브레이크를 건다.


한편 켄이치는 전혀 서두르는 기색 없이 그 대답을 기다린다. 붉은 촉수를 사용하면 순식간에 그녀를 타락시킬 수

있었지만, 이렇게 천천히 몰아넣는 것에 오싹할 정도의 검은 쾌감을 느낀다.


순결하고 고귀한 것을 더럽히는 짓. 그 행위의 반복이 사악한 마음을 더욱 키워가, 소심하고 내성적이었지만 얌전했던

이과교사를 변모시킨다. 이제는 더 이상 음침하고 조용했던 모습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곳에 있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탐욕스럽고 사악한 음마였다.


"저... 저는... 아아... 서, 선생님의... 선생님의 것이에요..."


다시 붉은 눈동자에 홀린 듯이 그렇게 말하고, 아름다운 눈동자를 살며시 감는 루리코. 신에게서 등을 돌린 아름다운

소악마가, 이렇게 또 한 마리 탄생한다.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익!! 아아아아아아아아앗!! 간~다아아아아아아아앗!"


그 자극에 굶주려 잔뜩 메말라 있던 몸이, 최초의 난폭한 삽입 한방에 순식간에 폭주하며, 극채색의 절정으로 빠져들어

갔다. 감은 눈동자 뒤에는 칠채색의 불꽃이 흩날리며, 작열하는 쾌락이 등골을 타고 올라 뇌 전체를 비등시킨다.


뿌득뿌득 수축하는 루리코의 보지는, 운명의 상대에게 달라붙으며 예속된다. 무수한 주름이 쉴 새 없이 꿈틀거리며

달라붙어와, 내부의 벽이 물결을 치며 안으로 안으로 끌어들인다.


"오오... 죽이는데..."


루리코가 절정에 달함과 동시에 검붉은 오라가 폭발적으로 부풀어 올라, 대량의 에너지가 켄이치의 몸에 흘러들어 온다.

그것은 온 몸의 세포를 한 바퀴 돌아 하반신에 모여 작은 구슬이 되어, 그대로 자지 표면에 있는 검은 반점으로

빨려 들어갔다.


검은 파동이 한층 크게 팽창하며, 학교 이외의 장소에서는 최대급의 크기가 되어 호텔 방을 넘어 퍼져갔다. 동시에

초감각이 발동하며, 켄이치의 지각이 터무니없이 민감해진다.


켄이치의 몸에서 뿜어진 검은 파동은 주변으로 퍼져가, 그 흥분과 동시에 범위를 서서히 넓혀 갔다. 그것은 마치

자신이 얻은 [힘]의 강력함을, 누군가에게 과시하는 듯 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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