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마의 파동 34화
페이지 정보
본문
공유하기
음마의 파동
제2장 침식당하는 학원
34화 선배 괴롭히기
"아아아아... 이거야아... 이걸 원했어요..."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도, 토모미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었던 것은 눈앞에 있는 다부진 검은 살기둥이었다. 쇼핑을
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식사를 할 때도, 끊임없이 검은 욕망이 지하 깊숙이 잠든 마그마처럼 몸속에서 펄펄 끓으며,
틈만 나면 금방이라도 분화할 것 같았다.
"아아흐으읏... 크읏!"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맛보아 온 쾌락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믿을 수 없게도 겨우 그 정도로 가볍게 가버리고
말았다. 입 안에는 대량의 침이 고이며, 질구에서는 끈적끈적한 밀액이 흘러나와 팬티를 더럽혀간다. 게다가 그 뒤에
있는 국화무늬 주름도 징징 열기를 띄며, 그녀의 뇌를 태우고 이성을 녹여갔다.
"아아아... 이젠... 더는..."
남자의 다리 사이에서 피어나는 수컷의 페로몬을 코로 맡으면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눈앞에 제자들이 있다는 것
따위 머리에서 날려 보내며, 다부진 자지를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쥐며 애태울 틈도 없이 붉은 루주의 입술을
첨단에 덧씌워 갔다.
"므흐으으으으으..."
"오오, 좋았어..."
각자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쾌락의 신음.
붉은 입술이 울퉁불퉁한 자지를 딱 감싸 안고, 뜨거운 타액을 담은 입속에서는 오므려진 볼의 점막이 부풀어 오른
육봉을 자극한다. 기다란 혀로 요도구를 간질이며 자극하면서, 큰 다이아 반지가 빛나는 손가락이 천천히 좇대를
문지른다.
"못 참겠군..."
그 절묘한 컴비네이션에 작게 중얼거린다.
청초했던 음악교사는 마른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음란하고 교묘한 봉사를 빠르게 배워갔다. 만날 때마다, 그리고
꿈속에서도 이렇게 펠라치오를 시켰더니, 이제는 매춘부를 능가할 정도의 테크닉으로 켄이치를 기쁘게 했다.
무엇보다도 그런 프로가 펼치는 감정 없는 애무가 아니라, 토모미의 그것은 사랑하는 남성을 위한 애정이 가득한
봉사였다.
"애인한테도 이렇게 해?"
장난스럽게 묻자, 토모미가 가볍게 자지를 깨물었다.
"아얏! 어이어이!"
"아앙, 심술궂은 말만 하니까 그렇죠... 이런 거... 이런 일, 켄이치님께 말고는 못해요..."
토라진 듯 얼굴을 붉히며 속삭이고선, 다시 붉은 입술을 벌리고 추악한 살덩이를 삼킨다. 금세 강렬하게 자지를 빨며,
쯉쯉 음란한 소리와 함께 고개를 흔든다. 그 격렬함이, 토모미가 가진 욕망의 깊이를 웅변하는 듯 했다.
블라우스 옷깃 사이로 아무렇게나 손을 찔러 넣어, 브라 위에서 가슴을 주무른다. 피앙세에게도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유방을, 제 것처럼 가지고 노는 켄이치.
(이야아아... 녀석들도 굉장한데...?)
자지가 녹아내릴 것 같은 음악교사의 구강봉사를 맛보면서, 켄이치는 눈앞에 놓인 침대 위에서 펼쳐지는 여고생들의
레즈플레이를 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지금은 아이코가 상반신, 나츠키가 하반신을 담당해, 각자 루리코에 대해
집요한 애무를 이어가고 있었다.
"으흐응. 선배, 귀여워라..."
"...아아, 그만둬, 아이코쨩... 읏므으으으으..."
아이코는 끙끙 앓는 루리코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이미 아까부터 몇 번이나 이렇게 동성끼리의 키스를 당해, 처음에
느끼고 있던 혐오감도 서서히 희미해져 갔다.
"아하앗! 이 쪽도 굉장해... 이렇게 축축하잖아!"
스커트가 들춰져 팬티가 다 드러난 루리코의 사타구니에 손가락을 비비며, 그 부끄러운 얼룩을 확인하고선 빙긋
웃는 나츠키. 그러나 양손을 구속당한 채 입술까지 막힌 루리코는, 몸부림칠 뿐 아무 반항도 할 수 없었다.
"가버리게 하진 말라고."
"후후. 알았다구요 선생님. 선생님을 원하고 원해서 미치기 직전까지, 듬뿍 아사쿠라선배를 달궈 줄테니까."
켄이치의 의도를 100% 이해한 아이코와 나츠키는, 눈웃음을 지으며 끄덕인다.
두 사람에게는 루리코를 절정에 이르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해 놓았다. 절정은 절대로 맛보지 못한 채 철저하게
애태워져, 스스로 켄이치의 자지를 애원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물론 붉은 촉수로 순식간에 발정시켜버리면 간단했지만, 오늘처럼 시간이 남아돌 때에는, 이렇게 지그시 약불로
요리하는 것이 또한 이 고기를 별미로 만든다.
"자아자아... 선배가 느끼는 곳은 어딜까나아?"
장난스럽게 혀를 날름 내밀어 입술을 핥으며, 핑크색의 귀여운 팬티 옆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민감한 부분을 괴롭혀
갔다. 그러나 결코 절정을 느낄 수 없도록, 집요하게 천천히 천천히 그녀를 물아 부쳐 간다.
"싫어엇! 그런 곳, 만지지 마..."
지금은 완전히 레즈비언 플레이에 익숙해진 나츠키의 손가락에, 미감하게 반응하고 마는 루리코.
한편, 상반신의 아이코도 붉은 얼굴로 몸부림치는 루리코의 혀를 빨면서, 브라 컵에서 튀어 나온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렇게 루리코가 절정에 빠지려 하기 전에, 애무의 손길을 멈추고 그 쾌락이 사그라지기를
기다린다. 이 과정을 이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었던 탓에, 루리코는 반쯤 혼이 날아간 상태였다.
"자요, 선배. 미도 선생님께 보여드리자구요."
"싫어어어엇! 그만둿!! 부끄럽단 말얏!!"
강제로 가느다란 다리가 벌려지자, 입을 떼며 부끄러움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아이코마저 달려들어 양 쪽에서 다리를
눌러, 간단히 그 저항을 막는다. 루리코의 사타구니에는 청초한 디자인의 핑크색 팬티가 젖어서 달라붙어, 안에서
넘친 애액으로 타원형 얼룩이 짙게 번져 있었다.
"자아. 개자아앙~"
나츠키는 장난스럽게 소리를 지르며, 소파에 앉아 음악교사에게 자지를 빨리면서, 희번뜩 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켄이치에게 젖은 비경을 공개한다.
"싫어어어어엇! 싫어싫어싫엇! 하지마아앗! 엄마아아아아!"
부모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 그 아랫도리가 서늘해지는 공기의 감촉에 루리코는
비명을 지른다.
"후후후... 처녀를 잃은 지 겨우 이틀째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쥬스를 흘리시고는..."
반대 측에서 그 부분을 들여다보며, 테니스부의 후배이기도 한 아이코가 쿡쿡 웃는다. 루리코가 처녀를 빼앗기던
현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스스로도 흥분한 듯 했다.
"아아앗! 싫어어어엇!! 용서해줘!!"
자기 몸에서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 남자의 눈앞에 드러나, 청초한 여고생이 목을 젖히며 비명소리를 높여갔다. 그러나
몸속에서부터 끊이지 않고 약간 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역시 노출광의 욕망이 있었어...)
아까부터 루리코의 성감이 쑥쑥 상승하며, 이상할 정도의 흥분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그 오라의 색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이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음마의 눈을 가진 켄이치는 이 전교생의 동경이기도 한 미인 여고생이, 실은 남의 눈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흥분하는 변태성벽을 감추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원래 미인은 누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며, 그렇기에 아름답게 치장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이 청초한 명문가의 아가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본인은 부정할 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남들보다 뛰어난 미모나 자태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하는 잠재적인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녀석도 변했고 말이지...)
지금, 켄이치의 자지를 그저 황홀한 표정으로 물고 빠는 토모미 또한, 이전에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지만, 음마의
마력에 의해 그 숨겨진 성벽이 서서히 나타나, 지금은 이렇게 남자를 유혹하는 듯 한 섹시한 모습을 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 피앙세와 외출하는 동안 그 미니스커트의 엉덩이나 허벅지에 들러붙는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며, 은근히
두근거리며 흥분하면서 보지를 적시고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보지구만..."
눈앞에서 뻐끔 입을 벌린 미소녀의 젖은 보지를 보면서, 사악한 혈액이 해면체로 탁류처럼 흘러든다. 뿌득 하고 입
안에서 한층 부풀어 오른 물건의 단단함에, 음악교사는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입술을 조이고 혀를 감는다. 약혼반지가
끼워진 하얀 손가락을 조이며, 음란하게 아래위로 비비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히이이이이이익! 싫어어엇!!!"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나츠키가 날름 핥자, 전신에 전류가 달리는 느낌에 루리코가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심술궂은 소악마는 결코 마지막 일선까지 보내주지 않고, 반죽음 상태로 만들며 선배의 성감을 애태우며 가지고 논다.
(아아... 최고다...)
켄이치는 동료이기도 한 미인교사의 구강봉사를 듬뿍 즐기면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음란하고 사치스러운 쇼를
음미하고 있었다.
(아아앗... 이제, 싫어어...)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애태워진 것일까.
좌우에 달라붙은 두 사람의 후배에게 제멋대로 온 몸을 애무당하면서, 아사쿠라 레이코는 숨이 깔딱깔딱한 모습이었다.
한 쪽에서 가슴을 주무르며 깊은 키스를 받아, 또 한쪽이 다리 사이에 진을 치고 그 민감한 부분을 입과 손가락으로
끊임없이 자극한다. 이제 곧 절정에 가버린다라고 생각한 순간, 심술궂은 소악마들은 딱 애무를 멈추고, 타오르는
관능의 밸브를 잠근다.
"좋아앗! 아아아... 거기이... 싫어어, 안돼애! 그만두지 말아아!!"
지금 또 절정의 거친 파도가 눈앞까지 짓쳐 들어와, 그 안으로 뛰어들어 가기 직전에 멈춰져, 루리코는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안타까움의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잔인하고 냉혹한 두 명의 서큐버스는, 씩 웃으며 애무를 멈추고,
절정의 발작이 사그라지는 것을 인내심 깊게 기다리고 있었다.
"자아자아자... 선배. 선생님의 단단한 자지가 갖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아이코가 루리코의 완전히 발기한 핑크색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틀며, 그녀를 더욱 궁지로 밀어 넣어 갔다.
"아아아... 싫어어..."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그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루리코의 육체였지만, 스스로 그런 부끄러운 요구를
입에 담을 수가 없어서, 아까 전부터 고개를 가로저으며 도리질을 치고 있었다.
(아아아... 이젠... 이젠 어떻게든 해줘...)
온 몸의 쑤심과 저림은 이젠 최고조에 달해, 켄이치의 눈에도 그녀의 새빨갛게 물든 오라가 확실히 보였다. 이것이
나츠키나 아이코, 토모미였다면, 벌써 한참 전에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섹스를 졸라대고 있었을 것이다.
(꽤나 버티는데...?)
켄이치는 아직 더 빨고 싶다는 얼굴의 토모미를 옆으로 밀치고, 옷을 벗어 전라가 된다. 음마와 계약하고부터 근육이
붙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근육질의 약간 마른 몸매가 다부진 인상을 준다. 그런 켄이치의 알몸을 보고 토모미가 멍한
얼굴로 바라본다.
사타구니에 웅혼하게 솟구친 자지를 흔들며, 침대위로 올라가서 끙끙 앓고 있는 루리코의 눈앞에 슥 하고 자랑스럽게
물건을 내민다.
"아아앙... 선생님 자지 왔다아!"
"... 아아... 싫어어..."
아이코와 루리코가 뜨겁게 바라보는 앞에서, 움찔움찔 맥박 치는 자지. 피에 굶주려 사냥감을 노리는 요도처럼,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자력을 뿜고 있는 듯 했다.
"우훗. 아이쨩 같이 봉사하자~"
"아앙, 그래애..."
생글생글 웃으며, 좌우로부터 얼굴을 가져다 대는 아이코와 나츠키. 곁눈으로 루리코를 보면서, 이거 보라는 듯한
태도로 길게 혀를 내밀어 두꺼운 좇대를 핥았다.
"후후후... 혼다 선생님의 침이 잔뜩 묻어있어어..."
"아앙. 이렇게 딱딱하다니... 루리코 선배의 보지를 노리고 있는 거죠...?"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더블펠라의 경험을 한 두 사람은, 절묘한 호흡으로 사랑스런 교사를 기쁘게 한다. 고교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기술과 열정으로, 거대한 살기둥을 자신들의 침으로 덧칠해갔다.
"...아아아아..."
눈앞에서 두 소녀의 얼굴 사이에 흔들리는 검붉은 자지. 그 형언할 수 없는 음란하고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면서도
순진했던 루리코는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싫어어어... 저러언... 저런 게 나에게..."
그저께 처녀를 빼앗기고서, 몇 번이고 몸속으로 받아들인 물건이었다.
실제로는 그저께 탈의실에서 한 번 범해졌을 뿐이었지만, 그로부터 이틀 동안, 밤마다 꿈속에서 이 자지에 범해지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 리얼한 꿈을 꾸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꿈속에서 자신은 지금 눈 앞에 있는 수컷의 성기에
꿰뚫려, 미칠 것 같은 쾌락을 끝없이 맛보았던 것이다.
그 꿈속의 기억이 현실의 그것과 뒤섞여, 이미 몇 번이고 이 듬직한 수컷에게서 주어진 뜨거운 쾌락이 머리와 몸에
새겨져, 루리코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 증거로 코앞에 있는 자지에 눈길이 못박혀,
몸은 벌써 단단한 그것을 몸속으로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단정했던 루리코의 소음순은 충혈 되어 벌려져, 그 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은 콧물처럼 끈적한 하얀 애액이 줄줄
흘러나와, 무언가를 삼키고 싶은 것처럼 움찔움찔 꿈틀거리고 있다. 그 사냥감을 기다리는 식충식물같은 움직임에,
보지 앞에 자리하고 앉은 토모미가 쿡 하고 웃는다.
"자. 너도 빨아봐."
"... 아아아... 그러언..."
두 사람의 타액으로 젖은 거대한 첨단부가 눈앞에 내밀어지자, 잠시 망설이고 있던 루리코였지만, 문득 고개를 들어
교사의 얼굴을 바라본다. 서로를 응시하며 얼마간 시선을 마주하고 있더니, 이윽고 켄이치의 붉은 눈에 홀린 듯이
핑크색 입술을 벌린다. 그대로 꿈속에서의 행위를 따라가듯 코브라의 대가리를 입안에 품자, 기다란 속눈썹이 아름다운
눈꺼풀을 닫으며 천천히 고개를 전후시키기 시작한다.
"굉장해... 아사쿠라선배가, 선생님 자지를 저렇게나..."
나츠키가 새삼 감탄하며 중얼거린다.
그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전교생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학원의 아이돌이기도 한 저 아사쿠라 루리코가, 이렇게 호텔
방안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누가 믿어주기나 할까.
"헤헤헤... 굉장하죠? 아사쿠라선배도 참, 벌써 영혼까지 날아가버렸나봐..."
아이코가 음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일인 것처럼 자랑한다.
그말 그대로, 학교의 모두가 동경하고 있는 미모의 여고생은, 지금 그 소름끼치는 남자의 성기를 입안 가득히 품고
우흥우흥 달콤한 콧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청초하고 기품 있었던 명가의 영애도 음마가 뿜는 기괴한 마력에 감염되어,
암컷으로서의 본능에 빠져드는 것이었다.
제2장 침식당하는 학원
34화 선배 괴롭히기
"아아아아... 이거야아... 이걸 원했어요..."
연인과의 데이트 중에도, 토모미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었던 것은 눈앞에 있는 다부진 검은 살기둥이었다. 쇼핑을
할 때도 길을 걸을 때도 식사를 할 때도, 끊임없이 검은 욕망이 지하 깊숙이 잠든 마그마처럼 몸속에서 펄펄 끓으며,
틈만 나면 금방이라도 분화할 것 같았다.
"아아흐으읏... 크읏!"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까지 맛보아 온 쾌락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믿을 수 없게도 겨우 그 정도로 가볍게 가버리고
말았다. 입 안에는 대량의 침이 고이며, 질구에서는 끈적끈적한 밀액이 흘러나와 팬티를 더럽혀간다. 게다가 그 뒤에
있는 국화무늬 주름도 징징 열기를 띄며, 그녀의 뇌를 태우고 이성을 녹여갔다.
"아아아... 이젠... 더는..."
남자의 다리 사이에서 피어나는 수컷의 페로몬을 코로 맡으면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눈앞에 제자들이 있다는 것
따위 머리에서 날려 보내며, 다부진 자지를 하얗고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쥐며 애태울 틈도 없이 붉은 루주의 입술을
첨단에 덧씌워 갔다.
"므흐으으으으으..."
"오오, 좋았어..."
각자의 입에서 새어나오는 쾌락의 신음.
붉은 입술이 울퉁불퉁한 자지를 딱 감싸 안고, 뜨거운 타액을 담은 입속에서는 오므려진 볼의 점막이 부풀어 오른
육봉을 자극한다. 기다란 혀로 요도구를 간질이며 자극하면서, 큰 다이아 반지가 빛나는 손가락이 천천히 좇대를
문지른다.
"못 참겠군..."
그 절묘한 컴비네이션에 작게 중얼거린다.
청초했던 음악교사는 마른 스펀지가 물을 흡수하듯, 음란하고 교묘한 봉사를 빠르게 배워갔다. 만날 때마다, 그리고
꿈속에서도 이렇게 펠라치오를 시켰더니, 이제는 매춘부를 능가할 정도의 테크닉으로 켄이치를 기쁘게 했다.
무엇보다도 그런 프로가 펼치는 감정 없는 애무가 아니라, 토모미의 그것은 사랑하는 남성을 위한 애정이 가득한
봉사였다.
"애인한테도 이렇게 해?"
장난스럽게 묻자, 토모미가 가볍게 자지를 깨물었다.
"아얏! 어이어이!"
"아앙, 심술궂은 말만 하니까 그렇죠... 이런 거... 이런 일, 켄이치님께 말고는 못해요..."
토라진 듯 얼굴을 붉히며 속삭이고선, 다시 붉은 입술을 벌리고 추악한 살덩이를 삼킨다. 금세 강렬하게 자지를 빨며,
쯉쯉 음란한 소리와 함께 고개를 흔든다. 그 격렬함이, 토모미가 가진 욕망의 깊이를 웅변하는 듯 했다.
블라우스 옷깃 사이로 아무렇게나 손을 찔러 넣어, 브라 위에서 가슴을 주무른다. 피앙세에게도 만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유방을, 제 것처럼 가지고 노는 켄이치.
(이야아아... 녀석들도 굉장한데...?)
자지가 녹아내릴 것 같은 음악교사의 구강봉사를 맛보면서, 켄이치는 눈앞에 놓인 침대 위에서 펼쳐지는 여고생들의
레즈플레이를 끈적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지금은 아이코가 상반신, 나츠키가 하반신을 담당해, 각자 루리코에 대해
집요한 애무를 이어가고 있었다.
"으흐응. 선배, 귀여워라..."
"...아아, 그만둬, 아이코쨩... 읏므으으으으..."
아이코는 끙끙 앓는 루리코의 입술에 달라붙었다. 이미 아까부터 몇 번이나 이렇게 동성끼리의 키스를 당해, 처음에
느끼고 있던 혐오감도 서서히 희미해져 갔다.
"아하앗! 이 쪽도 굉장해... 이렇게 축축하잖아!"
스커트가 들춰져 팬티가 다 드러난 루리코의 사타구니에 손가락을 비비며, 그 부끄러운 얼룩을 확인하고선 빙긋
웃는 나츠키. 그러나 양손을 구속당한 채 입술까지 막힌 루리코는, 몸부림칠 뿐 아무 반항도 할 수 없었다.
"가버리게 하진 말라고."
"후후. 알았다구요 선생님. 선생님을 원하고 원해서 미치기 직전까지, 듬뿍 아사쿠라선배를 달궈 줄테니까."
켄이치의 의도를 100% 이해한 아이코와 나츠키는, 눈웃음을 지으며 끄덕인다.
두 사람에게는 루리코를 절정에 이르지 못하게 하도록 지시해 놓았다. 절정은 절대로 맛보지 못한 채 철저하게
애태워져, 스스로 켄이치의 자지를 애원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물론 붉은 촉수로 순식간에 발정시켜버리면 간단했지만, 오늘처럼 시간이 남아돌 때에는, 이렇게 지그시 약불로
요리하는 것이 또한 이 고기를 별미로 만든다.
"자아자아... 선배가 느끼는 곳은 어딜까나아?"
장난스럽게 혀를 날름 내밀어 입술을 핥으며, 핑크색의 귀여운 팬티 옆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민감한 부분을 괴롭혀
갔다. 그러나 결코 절정을 느낄 수 없도록, 집요하게 천천히 천천히 그녀를 물아 부쳐 간다.
"싫어엇! 그런 곳, 만지지 마..."
지금은 완전히 레즈비언 플레이에 익숙해진 나츠키의 손가락에, 미감하게 반응하고 마는 루리코.
한편, 상반신의 아이코도 붉은 얼굴로 몸부림치는 루리코의 혀를 빨면서, 브라 컵에서 튀어 나온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렇게 루리코가 절정에 빠지려 하기 전에, 애무의 손길을 멈추고 그 쾌락이 사그라지기를
기다린다. 이 과정을 이미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었던 탓에, 루리코는 반쯤 혼이 날아간 상태였다.
"자요, 선배. 미도 선생님께 보여드리자구요."
"싫어어어엇! 그만둿!! 부끄럽단 말얏!!"
강제로 가느다란 다리가 벌려지자, 입을 떼며 부끄러움에 몸부림친다. 그러나 아이코마저 달려들어 양 쪽에서 다리를
눌러, 간단히 그 저항을 막는다. 루리코의 사타구니에는 청초한 디자인의 핑크색 팬티가 젖어서 달라붙어, 안에서
넘친 애액으로 타원형 얼룩이 짙게 번져 있었다.
"자아. 개자아앙~"
나츠키는 장난스럽게 소리를 지르며, 소파에 앉아 음악교사에게 자지를 빨리면서, 희번뜩 거리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켄이치에게 젖은 비경을 공개한다.
"싫어어어어엇! 싫어싫어싫엇! 하지마아앗! 엄마아아아아!"
부모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 그 아랫도리가 서늘해지는 공기의 감촉에 루리코는
비명을 지른다.
"후후후... 처녀를 잃은 지 겨우 이틀째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쥬스를 흘리시고는..."
반대 측에서 그 부분을 들여다보며, 테니스부의 후배이기도 한 아이코가 쿡쿡 웃는다. 루리코가 처녀를 빼앗기던
현장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스스로도 흥분한 듯 했다.
"아아앗! 싫어어어엇!! 용서해줘!!"
자기 몸에서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 남자의 눈앞에 드러나, 청초한 여고생이 목을 젖히며 비명소리를 높여갔다. 그러나
몸속에서부터 끊이지 않고 약간 끈적한 애액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역시 노출광의 욕망이 있었어...)
아까부터 루리코의 성감이 쑥쑥 상승하며, 이상할 정도의 흥분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그 오라의 색으로 알 수 있었다.
그 원인이 이렇게 부끄러운 모습을 남에게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또한.
음마의 눈을 가진 켄이치는 이 전교생의 동경이기도 한 미인 여고생이, 실은 남의 눈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임으로써
흥분하는 변태성벽을 감추고 있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원래 미인은 누가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며, 그렇기에 아름답게 치장하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이 청초한 명문가의 아가씨도 예외는 아니어서, 본인은 부정할 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남들보다 뛰어난 미모나 자태를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하는 잠재적인 열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녀석도 변했고 말이지...)
지금, 켄이치의 자지를 그저 황홀한 표정으로 물고 빠는 토모미 또한, 이전에는 조용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지만, 음마의
마력에 의해 그 숨겨진 성벽이 서서히 나타나, 지금은 이렇게 남자를 유혹하는 듯 한 섹시한 모습을 하게 되었다.
오늘 하루 피앙세와 외출하는 동안 그 미니스커트의 엉덩이나 허벅지에 들러붙는 남자들의 시선을 느끼며, 은근히
두근거리며 흥분하면서 보지를 적시고 있었다.
"맛있어 보이는 보지구만..."
눈앞에서 뻐끔 입을 벌린 미소녀의 젖은 보지를 보면서, 사악한 혈액이 해면체로 탁류처럼 흘러든다. 뿌득 하고 입
안에서 한층 부풀어 오른 물건의 단단함에, 음악교사는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입술을 조이고 혀를 감는다. 약혼반지가
끼워진 하얀 손가락을 조이며, 음란하게 아래위로 비비는 것도 잊지 않는다.
"아히이이이이이익! 싫어어엇!!!"
충혈된 클리토리스를 나츠키가 날름 핥자, 전신에 전류가 달리는 느낌에 루리코가 벌벌 떨며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심술궂은 소악마는 결코 마지막 일선까지 보내주지 않고, 반죽음 상태로 만들며 선배의 성감을 애태우며 가지고 논다.
(아아... 최고다...)
켄이치는 동료이기도 한 미인교사의 구강봉사를 듬뿍 즐기면서,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음란하고 사치스러운 쇼를
음미하고 있었다.
(아아앗... 이제, 싫어어...)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그렇게 애태워진 것일까.
좌우에 달라붙은 두 사람의 후배에게 제멋대로 온 몸을 애무당하면서, 아사쿠라 레이코는 숨이 깔딱깔딱한 모습이었다.
한 쪽에서 가슴을 주무르며 깊은 키스를 받아, 또 한쪽이 다리 사이에 진을 치고 그 민감한 부분을 입과 손가락으로
끊임없이 자극한다. 이제 곧 절정에 가버린다라고 생각한 순간, 심술궂은 소악마들은 딱 애무를 멈추고, 타오르는
관능의 밸브를 잠근다.
"좋아앗! 아아아... 거기이... 싫어어, 안돼애! 그만두지 말아아!!"
지금 또 절정의 거친 파도가 눈앞까지 짓쳐 들어와, 그 안으로 뛰어들어 가기 직전에 멈춰져, 루리코는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안타까움의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잔인하고 냉혹한 두 명의 서큐버스는, 씩 웃으며 애무를 멈추고,
절정의 발작이 사그라지는 것을 인내심 깊게 기다리고 있었다.
"자아자아자... 선배. 선생님의 단단한 자지가 갖고 싶으면, 그렇다고 말을 해요."
아이코가 루리코의 완전히 발기한 핑크색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비틀며, 그녀를 더욱 궁지로 밀어 넣어 갔다.
"아아아... 싫어어..."
목구멍에서 손이 튀어나올 정도로 그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루리코의 육체였지만, 스스로 그런 부끄러운 요구를
입에 담을 수가 없어서, 아까 전부터 고개를 가로저으며 도리질을 치고 있었다.
(아아아... 이젠... 이젠 어떻게든 해줘...)
온 몸의 쑤심과 저림은 이젠 최고조에 달해, 켄이치의 눈에도 그녀의 새빨갛게 물든 오라가 확실히 보였다. 이것이
나츠키나 아이코, 토모미였다면, 벌써 한참 전에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섹스를 졸라대고 있었을 것이다.
(꽤나 버티는데...?)
켄이치는 아직 더 빨고 싶다는 얼굴의 토모미를 옆으로 밀치고, 옷을 벗어 전라가 된다. 음마와 계약하고부터 근육이
붙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근육질의 약간 마른 몸매가 다부진 인상을 준다. 그런 켄이치의 알몸을 보고 토모미가 멍한
얼굴로 바라본다.
사타구니에 웅혼하게 솟구친 자지를 흔들며, 침대위로 올라가서 끙끙 앓고 있는 루리코의 눈앞에 슥 하고 자랑스럽게
물건을 내민다.
"아아앙... 선생님 자지 왔다아!"
"... 아아... 싫어어..."
아이코와 루리코가 뜨겁게 바라보는 앞에서, 움찔움찔 맥박 치는 자지. 피에 굶주려 사냥감을 노리는 요도처럼,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자력을 뿜고 있는 듯 했다.
"우훗. 아이쨩 같이 봉사하자~"
"아앙, 그래애..."
생글생글 웃으며, 좌우로부터 얼굴을 가져다 대는 아이코와 나츠키. 곁눈으로 루리코를 보면서, 이거 보라는 듯한
태도로 길게 혀를 내밀어 두꺼운 좇대를 핥았다.
"후후후... 혼다 선생님의 침이 잔뜩 묻어있어어..."
"아앙. 이렇게 딱딱하다니... 루리코 선배의 보지를 노리고 있는 거죠...?"
이미 셀 수 없을 만큼 더블펠라의 경험을 한 두 사람은, 절묘한 호흡으로 사랑스런 교사를 기쁘게 한다. 고교생이라곤
생각할 수 없는 기술과 열정으로, 거대한 살기둥을 자신들의 침으로 덧칠해갔다.
"...아아아아..."
눈앞에서 두 소녀의 얼굴 사이에 흔들리는 검붉은 자지. 그 형언할 수 없는 음란하고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면서도
순진했던 루리코는 시선을 돌릴 수가 없었다.
"싫어어어... 저러언... 저런 게 나에게..."
그저께 처녀를 빼앗기고서, 몇 번이고 몸속으로 받아들인 물건이었다.
실제로는 그저께 탈의실에서 한 번 범해졌을 뿐이었지만, 그로부터 이틀 동안, 밤마다 꿈속에서 이 자지에 범해지고
있었다. 어째서 그런 리얼한 꿈을 꾸는지 알 수 없었지만, 어쨌든 꿈속에서 자신은 지금 눈 앞에 있는 수컷의 성기에
꿰뚫려, 미칠 것 같은 쾌락을 끝없이 맛보았던 것이다.
그 꿈속의 기억이 현실의 그것과 뒤섞여, 이미 몇 번이고 이 듬직한 수컷에게서 주어진 뜨거운 쾌락이 머리와 몸에
새겨져, 루리코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의 노예가 되어 있었다. 그 증거로 코앞에 있는 자지에 눈길이 못박혀,
몸은 벌써 단단한 그것을 몸속으로 맞이할 준비를 시작하고 있었다.
단정했던 루리코의 소음순은 충혈 되어 벌려져, 그 안에 있는 비밀의 동굴은 콧물처럼 끈적한 하얀 애액이 줄줄
흘러나와, 무언가를 삼키고 싶은 것처럼 움찔움찔 꿈틀거리고 있다. 그 사냥감을 기다리는 식충식물같은 움직임에,
보지 앞에 자리하고 앉은 토모미가 쿡 하고 웃는다.
"자. 너도 빨아봐."
"... 아아아... 그러언..."
두 사람의 타액으로 젖은 거대한 첨단부가 눈앞에 내밀어지자, 잠시 망설이고 있던 루리코였지만, 문득 고개를 들어
교사의 얼굴을 바라본다. 서로를 응시하며 얼마간 시선을 마주하고 있더니, 이윽고 켄이치의 붉은 눈에 홀린 듯이
핑크색 입술을 벌린다. 그대로 꿈속에서의 행위를 따라가듯 코브라의 대가리를 입안에 품자, 기다란 속눈썹이 아름다운
눈꺼풀을 닫으며 천천히 고개를 전후시키기 시작한다.
"굉장해... 아사쿠라선배가, 선생님 자지를 저렇게나..."
나츠키가 새삼 감탄하며 중얼거린다.
그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전교생 중 모르는 사람이 없는 학원의 아이돌이기도 한 저 아사쿠라 루리코가, 이렇게 호텔
방안에서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누가 믿어주기나 할까.
"헤헤헤... 굉장하죠? 아사쿠라선배도 참, 벌써 영혼까지 날아가버렸나봐..."
아이코가 음음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일인 것처럼 자랑한다.
그말 그대로, 학교의 모두가 동경하고 있는 미모의 여고생은, 지금 그 소름끼치는 남자의 성기를 입안 가득히 품고
우흥우흥 달콤한 콧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청초하고 기품 있었던 명가의 영애도 음마가 뿜는 기괴한 마력에 감염되어,
암컷으로서의 본능에 빠져드는 것이었다.
추천68 비추천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