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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69) 4성문에서의 전투 백병전(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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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121 회 작성일 24-01-22 10:1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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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겨우 받았습니다! 로프이야의 마을에서 받은 종이에, 샤론씨와 샤스군이 싸인을 해줘서, 마리스의 보물이, 또 하나 늘어났습니다!」

라그라질의 마력이 담긴 곡도의 일격은, 베나의 강검에 뒤지지 않는다.

「크읏!」

시로에는 있는 힘을 다해 그것을 막거나, 받아 치거나 하면서 전투를 계속한다.

양쪽의 역량만 보자면 시로에가 약간 앞서지만, 마리스에겐 라그라질의 가호가 있다.
신체 능력과 기술의 솜씨가 늘어나, 시로에는 그것을 받아내는게 고작이었다.

시로에와 마리스의 싸움처럼 전황도 일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시로에와 떨어진 천병들은 스테아와 리세, 그리고 베나의 공격에 의해 이미 흩어져 달아나고 있는 상태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로니아의 모습이 3문위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녀는 거기서 어떤 지시를 내렸고, 천병들이 그 지시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시로에에겐 현재 장소에서 어떻게든 벗어나, 로니아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게 최선이었다.

「마천사의 마력부여입니까……그렇다면!」

오른손으로 표식을 그린다.
무녀로서 수행을 거쳐 익힌 기술.
신성한 존재의 도움을 받아 사악한 존재를 부수는 비술.

「『파사(破邪 )』」

그렇게 외쳐진 말에 의해, 마리스에게 부여된 라그라질의 마력이 사라진다.

「어어. 무,무슨일입니까 ―」

동요하는 마리스.
그 이유는 자신의 우위가 무너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피부가 전부, 유두와 음순도 포함해 드러나 버렸기때문이다.

샤론들은 로프이야의 마을에서 받은 천을 가공해 간단한 옷을 만들어 입었지만, 유일하게 라그라질의 가호를 받고 있었던 마리스는 그것을 거절하곤, 마천사가 만들어준 본디지를 입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알몸이 된 것이다.
살을 찌르는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유방을 흔들며, 은밀한 부위를 다 드러낸 마리스가 칼을 들고 있었다.

「하여튼간에! 이걸로 당신의 힘은 사라졌습니다.
원래 실력으로 저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도전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거기서 비키세요」

시로에는 갑작스러운 사건에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그렇게 경고했다.
그러나, 마리스는 비키지 않는다.

「설마 이곳에서 알몸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한 이상, 당신을 여기에 붙잡아 두는게 마리스의 역활이니깐!」


다시 한번, 곡도와 언월도가 부딪친다.
방금전까지 압도적이던 마리스의 칼은, 시로에의 언월도에 간단하게 되받아쳐져, 반대로 몰리고 있다.

「절대로 못비키겠다면, 손이나 발 하나정도는, 각오하세요!」

크게 위로 치켜든 언월도를 휘둘려, 혼신의 일격을 다한다.

「위험」

받아내던 곡도가 날라가고 그대로 마리스는 몸의 자세가 무너져 굴러넘어졌다.
날아 가는 곡도가 향하는 곳은...

후방에서 대기한 채 전장을 바라보고 있던 마천사의 옆에서, 이쪽을 쭉 쳐다보고 있던 소녀.
시로에의 조국인 리네미아 신성국의 왕녀, 하이네아에게로였다.

그녀를 지키듯 펼쳐져 있던 마력의 장벽은, 방금전 시로에가 펼친 『파사』의 비술에 의해 소멸해버렸다.
마천사는 전장을 계속 보고 있어서, 날라오고 있는 곡도를 눈치채지 못한듯했다.

「왕녀님!」

있는 힘을 다했다.
시로에는 손에 들고 있던 언월도를 자신도 모르게 있는 힘을 다해 던져, 곡도를 맞췄다.
챙하고 소리가 울리고, 2개의 칼은 하이네아의 머리를 비켜가 아래로 떨어졌다.

「시로에경……」

어린 입이 움직인다.
그것을 본 시로에는 자신이 무슨짓을 했는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아니……이건……」

그 때,

「휴―. 빈틈 발견―」

시야의 밖에서, 마리스의 소리가 들려왔다.
땅을 기어 다가온 마리스는, 양손으로 시로에의 발목을 잡았다.

「앗. 하지마세요!」

그리고 물구나무서기 자세로 양 다리를 허리에 감아 자빠트린다.

「크읏. 놓으세요」

발버둥치는 시로에의 몸에, 알몸이 된 마리스가 달라 붙는다.

「쓸데없어요―. 마리스는 맨손전투 훈련도 했으니깐, 이런 굳히기 기술도 자신있답니다―」

시로에의 얼굴을 자신의 성기로 누르고, 왼발을 후두부 아래에 집어넣어 압박을 한다.
자유로운 오른 다리와 양손으로 시로에의 손발을 잡아 질식시켜간다.

「아, 아파 아파요! 아프다구요! 물지 마세요, 물지 말아 주세요―」

어떻게든 구속을 풀기위해 시로에는 얼굴을 압박하는 마리스의 음순을 이빨로 문다.
허나 동성인 이상, 그 곳의 소중함을 알기에, 찢어질 정도로 강하게 힘을 주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손발의 저항이 사라진다.

「으으으으. 아팠습니다―. 하이냐(마리스가 부르는 하이네아의 애칭). 여기 치료해 주세요」

잇자국이 난 음순을 울상이 된 얼굴로 가리키면 마리스가 일어나자,
그 아래에서 의식을 잃은 시로에의 얼굴이 나타났다.



알몸으로 히-히-거리는 마리스의 다리사이에 하이네아가 치료 마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 옆엔 마력의 실에 의해 온몸이 칭칭 묶여 구속당한 시로에가 쓰러져 있었다.

마술을 펼친 라그라질의 등엔 변함 없이 라크시가 엎혀있었고, 그 외의 인간은 우뚝 선 문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제3문.

시로에의 저항에 의해 생긴 시간을 이용해 로니아가 농성에 들어갔고, 자신의 부하에게 명해 병기를 옮기게 했다.

「연발식 쇠뇌에 대포, 화염통에 연발식 장총. 상상할수 있는 최악의 포진이군요…….
저길 상처없이 통과하는건……」

샤론이 식은 땀을 흘린다.
백병전을 걸어온 천병들을 하나도 남김없이 쓰러뜨리고, 겨우3문에 도착했나 했더니, 이렇게 무기들이 겹겹히 배치되어 있었다.

「너희들! 만약 시로에에게 손대면 일제 포화를 먹여줄테다! 그게 싫으면 얌전히 거기서 기다려라. 이쪽의 총대장이 돌아올 때까지!」

문 위에서 분노한 로니아가,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석조바닥위로 단도가 미끄러진다.

「크! 그래도 상위천사라는 건가……」

이단 심문관인 남자가 입가를 이그러트리며 혀를 찬다.
그의 시선이 향하는 곳엔, 지천사 안·미사가 4개의 빛나는 날개를 반짝이고 있었다.
날개깃 앞쪽을 날카롭게 만들어 칼날처럼 쓰는 건, 라크시들도 전투시 자주 쓰는 방법이었다.

「비키세요. 천한 자여……!」

안·미사는 방심하지 않고 주위를 바라보며, 숨을 내쉰다.
일곱 명의 이단 심문관이 그녀를 둘러싼 채, 빈틈을 찾고 있다.

안·미사의 뒤엔, 손이 속박된채 눈 가리개를 하고 재갈이 물린의 플레어가 널려져 있다.

「이대로는 결말이 안나겠군 ……. 저런 날카로운 날개엔 이길 수 없을테고, 그렇다곤 해도 저녀석 이 돌진을 하기엔 우리의 수가 너무 많지. 뭐니뭐니해도 날개가 4개밖에 없으니깐」

대표인듯한 남자가 단도를 주우며 말한 후, 옆의 남자에게 눈짓을 한다.

「비키세요! 지금이라면 추방정도로 용서해주겠습니다. 저는 밖에 나가 그들과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그라질과 라크시의 손에 의해 희롱당한 이 플레어라는 인간 여자.
그녀를 돌려주고, 그걸 통해 교섭의 자리를 만들다.
경우에 따라, 그들을 마류조와들처럼 마을의 손님으로서 받아들일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렇게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견딜수가 없다.

「나이프가……뭐 어쨌단 겁니까, 설량 2 ~ 3개가 박힌다 해도, 죽지는 않습니다……!」

내면의 약함을 다그치는 듯 그렇게 말한, 안·미사는 플레어를 껴안은채 날개를 펼친다.

「네 명은 상대해줄수 있습니다. 그 사이에 공격을 해오는 나머지 자들은……참아내겠습니다」

각오를 하고 날아오르려는 순간,

「됐다, 저 위치다. 해!」

대표인 남자가 외치자, 그 말에 따라 젊은 이단 심문관이 스윗치를 누른다.
그러자,
브샤샤샤하고 안·미사의 발밑에서 물이 매우 강하게 분출했다.

「이, 이게 대체?」

석조바닥의 틈새에서 강한 기세로 뿜어져 나오는 수류는 아픔이 느껴질 정도였다.

「헤헤……그 건 말이지, 다리를 완전히 벌리게 한 플레어 를 그 위에 서게 하는 거야.
보지의 가장 안쪽까지 물로 괴롭혀 주기 위한 장치지.
어떤 땐 3일정도 내버려뒀는데, 풀어주니 반쯤 미쳐있어서, 그걸 보고 모두 크게 웃었지」

이단 심문관의 말에,

「크읏… 어디까지 비열해 질겁니까!」

안·미사는 분노로 소리를 크게 높히고 칼날화된 날개를 펄럭일려고 했다.
그러나, 물에 젖은 날개는 번쩍임과 날카로움을 잃고, 천천히 움직일 뿐이었다.

「어……」

멍하니 소리를 내뱉는다.
그것을 본 이단 심문관들은 비웃는 표정을 지으며 달려든다.

「하지마세요! 하지마세요. 놔!」

날개가 잡힌채 구겨져 고문용 로프에 의해 4날개가 하나로 묶인다.
양손과 다리가 구속당해, 자유롭지 않게 된 몸에 남자들의 손이 다가온다.

「그러면, 위대한 지천사님의 젖가슴이나 만져볼까요. 이봐, 제대로 영상으로 남겨.
기념도 되고, 위협용으로도 쓸수 있을테니깐.
걱정마. 너도 하게 해줄테니깐」

흥분한 얼굴로 옷을 벗기고 있던 젊은 남자에게 대표자가 말하자, 마지못한 표정으로 영상마술용 결정을 준비한다.

「이걸 푸세요! 이런 짓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릅니까!」

눈동자에 눈물을 글썽이며 안·미사가 외친다.

「헤헤. 뭐 당신의 법 아래라면 사형이겠죠. 근데, 여긴 아닙니다.
여기는 달라요. 우리들이 법입니다. 그리고 넌 변소. 자지를 집어넣고 정액을 먹기위해 존재하는 변소 천사지. 응? 알겠어? 
지금부터 제대로 영상으로 남겨줄테니깐. 최대한 듣기 좋은 소리로 울어보라고? 
괜찮아. 내일 아침엔 기뻐하며 자지를 빠는 『 바보』 천사님이 되어있을테니깐」

그렇게 말한 남자들의 손이 안·미사의 옷의 가슴 팍을 잡아, 단번에 찢었다.
드러나버린 천사의 양쪽 유방.

「오호―. 이건 정말 좋은 걸 가지고 있었잖아」

핑하고 선 유두와 그 주변의 하얀 눈색 피부.

「보지, 보지 마세요. 하지마세요, 다가오지 마요!」

필사적인 저항도, 7인에 둘러쌓아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아래쪽은……이런, 이렇게 바닥에 딱 붙어있어선 잘 안 보이지. 매달자」

그 제안을, 모두가 웃으며 받아들였다.
양손을 등뒤에 속박한 후 양 무릎아래를 로프로 묶는다.
하는 김에 목에도 로프를 감은 자, 총4곳이 천정의 도르래에 연결되었다.
남자들이 천천히 도르래에 이어진 로프를 끌어 당기자, 안·미사의 몸이 올라간다.

「내려줘! 하지마……」

중력에 끌린 유방이 아름다운 종모양으로 처지고, 아름다운 금빛의 머리카락도 마찬가지로 바닥을 향해 내려간다.

「됐다, 이 정도면 됐어」

대표의 말에, 도르래가 멈춘다.
안·미사는 남자들의 허리 위치 높이에서 천천히 흔들리고 있었다.

「영상, 제대로 찍어. 지천사님의 비밀스런 곳의 첫공개라고」

「나중에 편집해서 얼굴은 안보이게 한 뒤에 마을에 뿌리자」

「그거 좋네, 섹스하는 장면도 찍자고」

대표자의 손이, 안·미사의 비밀스런 곳을 가려주고 있던 천조각으로 향한다.

「라그라질님은 비처녀. 들은 애기론 라크시님도 최근 뚫렸다지요.
예전엔 사이좋은 3자매였다죠? 그렇죠? 저희들이 도와줄테니, 세 명 모두 사이 좋게 더러운 고기 변소 천사3 자매가 되는겁니다」

남자의 손가락이 움직여, 찰랑찰랑한 흰 천을 옆으로 비킨다.
지천사 안·미사의 음부가, 지금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자들의 눈에 들어왔다.
영상 마술 결정은 아무 문제없이 작동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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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쳐들어왔는데 자기들 총대장 강간하는 병사들을 보고 계십니다..
 
뭐 나중에 가면 나오지만 천병은 실패작이라 원래 멸망시킬 예정이었는데, 안미사가 하르비야니한테 빌어서 살아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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