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66) 싫은 언니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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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으로
덮힌 공간에,
세 명의 그림자가
내려왔다.
그
중 2명은
전투력이 없었기에,
지금부터 밖에서
일어날 싸움에 방해거리였다.
피난이라는
명목과, 다른
하나는 준비라는 명목.
기사들이
역천사의 토벌을 끝낸 후,
『맹세』을 부어넣기
위한 준비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샤스……! 그럼,
첩들이!」
하이네아가
샤스라하르에게 다가가,
그 옷을
벗겨낸다.
「네.
하이네아님,
힘을
빌려주세요」
수십번에
이르는 사정을 반복해,
고환안에
찬 정액을 짜낸다.
그리고
마지막 한발이 남았을 때,
그 때가
샤스라하르의 마지막 수단 『맹세』
마법을 쓸 수 있는 순간이다.
두
명이 몸을 겹치는 곁눈질로 보고,
라그라질은 희미하게
웃었다.
「저―……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시간을 많이 쓸수는 없을텐데? 라크시한테
이기든 지든간에 말이지.
그래선
열 몇번 뽑고 나면 상황이 끝나버릴테니.
그러니……으차」
마천사는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샤스라하르를 둘러싸듯이 몇개의 마경이
나타났다.
「어?」
거울엔
익숙한 얼굴의 모습이 나타났다.
「세나……씨」
마경중
하나에, 세나의
모습이 나타났다.
「여기엔
샤론……스테아,
베나까지 있다!」
하이네아가
경악어린 목소리를 냈다.
「루루……하렌……어떻게……」
조교사
시대에 만났던 공창들의 모습을
본 샤스라하르는 영혼을 뽑혀나가는
듯한 소리를 냈다.
그
모습을, 마천사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쳐다본다.
그리고
2개의
거울을 더 만들었다.
거기엔,
라그라질과 하이네아의
모습이 있었다.
「샤론한테
듣지 않았어? 난
질량을 가진 환영을 만들수 있어.
방금
너의 기억을 들여다
봐서, 너와
섹스한적이 있는 모든 여자의 환영을
만들었어.
자,
그 아이들을 사용해서,
빨리 뽑으라고」
한번
더, 손가락을
튕긴다.
거울안에서
알몸인 세나가 나온다.
샤론이,
스테아가,
베나가,
리세가,
슈트라가,
하이네아가,
루루가,
하렌이,
라그라질이,
다른
몇명의 알몸인 여자들이
거울속에서 나온다.
여자들은
미소를 지은 채 샤스라하르의 몸에
안겨간다.
「라,
라그라질! 그만둬」
「어라…….
이건
효율뿐 아니라,
현실의 여자의 부담을
줄이자는 의미도 있다고?
넌,
하이네아의
보지를 이용해서 몇번이나 사정할 셈이야? 아니면
내껄로? 응..그건
정말로 힘들게 만드는 일일텐데?」
마천사의
말을 들은 샤스라하르는 말을
하지 못했다.
「첩은
별로 상관 없다!」
하이네아가
크게 외쳤지만,
거기에 대해
각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래? 하지만
하이네아. 너
혼자서 뽑아낸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까?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간 너의 소중한 시녀가 죽을지도 몰라」
더는
할 말이 없어지는 하이네아.
그러는
동안에도,
샤스라하르는 온몸이
햩아지고 있었다.
자신이
지금까지 관계를 가진 여자들이,
온몸을
남길없이 파묻고 있다.
페니스는
세나의 질육안에 들어가 채워져 있고,
입술은 샤론의 그
부위로 막혀있었다.
온몸의
모든 성감대가 자극당해 순식간에
사정의 물결이 밀려온다.
「우우! 크아
아 아 아!」
환상인
세나의 질안에,
하얀
액체를 내뿜는다.
세나는
싱글하고 상냥하게 웃어주며,
샤스라하르 위에서
내려온다.
그
대신으로, 루루가
그 음순을 크게 손가락으로 벌리면서
걸쳐 앉는다.
모두,
아무말도
없다.
아무말도
없이 미소를 지은 채,
그 모습으로
샤스라하르에게 봉사한다.
그
광경을, 약간
떨어진 곳에서 하이네아가
복잡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확실히,
저
방식이면 빨리 되겠구나……」
납득은
가지 않지만 반론은
못하겠다, 라는
뜻일까.
「크크크……그렇죠? 뽑기만
하면 되니깐요,
사랑을
원한다면 침대위에서 해라고~~라는
느낌이랄까요」
라그라질은
적당하게 대답해준 후 팔장을 낀채
기다리는 자세를 취했다.
그
바로 옆에 하이네아가 있다.
「밖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지?」
소중한
시녀도 포함해 동료들이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싶다.
그런
생각이 눈에 담겨져 있었다.
그러나,
「그만두는
게 좋아요. 봐요,
그가
지금 섹스중이잖아요?
이런
때인데, 자신이
아는 얼굴이
피가 묻은 채 너덜너덜해져 있으면,
힘이
안 생길거라구요」
마천사는
희미한 미소로 그런
말을 했다.
연속된
사정을 지나,
샤스라하르의 몸에
마술 각인이 나타난 걸 확인 한 후,
라그라질은 팔짱을
풀고 손가락을 튕겼다.
환영이
사라진다.
샤스라하르의
온몸에 달라 붙어 있던 알몸의
여자들이 사라져 간다.
「크크크」
라그라질은
마지막으로, 아주
작은 악의를 보였다.
사라지는
순간, 그녀들의
표정을 원래대로 되돌린
것이다.
지금껏
상냥하게 웃는 얼굴로 샤스라하르에게
봉사하던 여자들의 얼굴에서 표정을
빼앗았다.
가면을
쓴듯한, 벌레를
보는 듯한 눈을 하게
만들었다.
「아……」
샤스라하르는
사라져 가는 따뜻함과 그 표정때문에
심장이 부셔지는 듯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네,
주인님.
즐거움은
끝났어요.
자
, 일할
시간이에요.
진짜 라크시한테
정액을 부어주러 갈까요」
마천사는
양팔을 벌리곤,
입을 작게
움직인다.
공간을
사라지고,
현실로
돌아간다.
그걸
위한 마술 영창.
곧,
검은
색뿐이던 세계가 무너지고,
색을 되찾는다.
초원의
색.
하늘의
색.
그리고,
피의 색.
「여러분!」
샤스라하르가
비명과도 같은 절규를 외쳤고,
하이네아는 입가에
손을 가져다 댔다.
샤론이,
스테아가,
리세가,
마리스가
피 범벅이 된채 쓰러져 있었다.
다들
무기를 떨어트린 채,
얕은 호흡과
피를 토하는 걸 반복하고 있었다.
성검을
겨우겨우 잡고 있는
베나만이 일어선 상태로,
라크시와 정면으로
맞서고 있었다.
그
몸이,휘청거린다.
스피아칸트의
자랑, 최연소
성기사의 몸이 땅을 향해 쓰려진다.
「베나!」
그저
아무말도 못한 채 그녀는 땅바닥에
쓰려졌고, 성검이
허무하게 땅에 부딪쳐 소리를 낸다.
「헉,헉
……아 젠장.
역시 죽이지 않고
쓰러뜨리는건 힘들고 어렵네.
쓸데없이
반격이나 해데다니…그래도,
이걸로
나중에 즐길 거리를 GET! 했다고」
옷에
흙이 묻은 채,
살이
찢어진 상처가 몇개 생긴
라크시가 당당하게 선 상태로,
전투망치를
한 손에 든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
라그라질.
얌전히
잡히라곤 안할께.
조금은 저항해라고.
그렇지 않으면……아픔이
가시지 않는다고……!」
전투
망치를 이쪽을 향해 내밀며
성난 눈동자로 말하는 역천사.
그녀를
향해 마천사는 웃었다.
「알았어…….
슬슬
너한테 언니의 위대함을
떠올리게 만들 때라고 생각했거든……상대
해줄께」
라그라질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갈려고 했을 때,
샤스라하르가
움직였다.
허리에
찬 단도를 뽑아내,
라크시에게
덤벼든다.
「라그라질! 모두를
안에 넣어! 내가,
내가 조금이라도
시간을 만들께!」
한쪽
팔로 칼을 휘둘며,
아주 귀찮다는
표정을 지은 라크시를
친다.
「도망--」
「하지마」
도망칠려고
명령할려고 한 샤스라하르를 향해,
라그라질이 정말
차가운 목소리를 내뱉었다.
「그런
명령은 하지마.
무의미하니깐.
라크시는
내 공간을 때려 부셔서 들어 올수
있는데다가,
무엇보다도
그래선 승산이 없다고」
『맹세』
마법으로 속박당하고 있는 라그라질은,
주인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다.
그렇기에,
명령이 완전히
내려오기전에 방해하는 게 유일한
대항책이었다.
마천사를
향해, 샤스라하르는
외친다.
「그러면! 어떻게--크헉」
소년의
명치에, 터무니
없을 정도로 강한 충격이 들어왔다.
손찌르기.
라크시가
펼친 맨손의 일격이,
그의 의식을 빼앗았다.
「시끄러워,
귓가에서
조잘조잘거리고……」
팔의
끝에 달라붙은 샤스라하르를 던져
버린 후,
라크시는 미소를
지었다.
「지금부터
재밌고 즐거운 자매 싸움이 시작되니깐,
다른
놈들은 조용히 해라고!」
전투망치를
다시 잡아 , 사나운
미소를 지어보인다.
라그라질은
여동생에게서 눈을 떼,
입술을 깨물며
사태를 지켜보고 있던 하이네아에게
얼굴을 돌린다.
「네,
하이네아.
귀를 빌려줘」
「허~?」
갑자기
부탁을 받아 동요하는 소녀의 얼굴에
입을 가져다 대곤 2~3마디를
말해준다.
소녀의
얼굴에 떠오른 건,
곤혹.
라그라질은
소녀의 머리에 손을 올린 채 천천히
쓰다듬어 준 뒤 손을
떼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다.
서역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자매들이
펼치는, 파멸적인
가족 싸움이.
고으으
거리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라크시가 돌진해 온다.
몸을
비스듬히 한채,
전투망치를
치켜든 자세.
한편,
라그라질은 맨손이다.
가볍게
긴장된 표정을 하곤,
뒤로
뛴다.
「아! 도망치냐!」
6날개를
펄럭여 라크시가 속도를
올린다.
라그라질은
거기에 대항해 오른손을 흔들어,
마력을 모은다.
「일단……발을
묶을까요」
그
말과 함께, 마력으로
만들어진 어둠의 실이 나타났다.
실은
사방으로 퍼져나가 라크시를
덮쳐간다.
「흥……겨우
이거야……역시 라그라질이네,
이런
시시한 마법밖에 못쓰다니……뭐가
마천사라는 거야야? 바보취급
하는거야?」
역천사는
전투망치를 휘두르지도,
손으로 막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녀의
몸을 감싸듯,
등의 날개가 접힌다.
하얀게
빛나는 날개가,
마력을
내뿜는다.
어둠의
실은 빛에 닿은 순간,
사라져
버린다.
「자..그럼
다음인 이거네요」
두번째
마법을 라그라질이 펼친다.
그녀의
주위로 몇개의
마경이 나타나,
그안에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그것은
세나, 샤론,
스테아였다.
그녀가
만든 겨울 속 모습이 실체를 지닌
환영이 되어,
라크시에게
덤벼든다.
「그게
뭐야? 무의미하다고!」
아래로
휘둘려진 전투망치에 의해,
환영들은 순식간에
부서져 버린다.
마경이
부수어지고,
파편이 휘날린다.
그
중앙을 돌파하듯 라크시가 뛰어들어,
라그라질에게
달려든다.
「약한
놈들은 비켜!」
다시
아래로 내려찍는 전투
망퇴.
바로
위에서 죽음의 충격을 받아
라그라질의 몸은 부서져버린다.
반짝이는
유리조각을 휘날리며.
「……그럴거라고
생각했어」
땅에
박힌 전투망치를 뽑아 내며,
라크시가 입을
삐죽거렸다.
그녀가
새롭게 얼굴을 향한 곳엔,
라그라질이
둥둥 허공을 떠다니고 있었다.
거기서
보이는건, 초조한
표정.
「정말이지……봐주는게
없네요 ……넌.
안이
데리고 오라고 말하지 않았어? 방금
일격을 맞았으면 나라도 죽었을거라고」
부서진
거울을 보며,
얕게 호흡한다.
그
상태를 보곤,
라크시는 코웃음을
쳤다.
「응.
그래도 괜찮아.
죽어버리면
그땐 언니도 포기하기 않을까?
최근,
네
동향을 신경쓰는게 마음이 힘들 이유중 하나인듯
하니깐, 원인은
제거하는게 확실하겠지.
그래도
『만약』 살아남으면,
데리고
돌아가줄께」
그렇게
말하곤,
전투망치를
어깨에 걸쳤다.
「일단
죽지 않게 힘내보라고?」
여동생의
도발적인 미소에,
언니는
입가를 일그러뜨리며 답해주었다.
「말이
안 통하네요…….
이 번엔,
한계까지 출력을 올려
볼까요」
오른손에
마력을 모은다.
라크시를
중심으로 한 대지에,
광범위한
원진이 나타났다.
「흥.
또
쓸데없는 짓을.
어차피 또 환영이지?
그런건
잘해봐야 진짜의 100분의
1정도
힘밖에 안되잖아.
이
녀석을 휘두르면 끝나버린다고」
전투망치를
휘두르며,
라그라질을 쳐다본다.
그녀를
향해, 마천사는
미소를 지어 줐다.
「그렇지.
아무리
제대로 재현한다고 해도 그래봤자 환영.
네
말대로 100분의
1정도의
힘을 가지는게 한계야 .
그런데
말야, 그렇다면
진짜 100명을
만든다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오른
팔이 빛나며 마력을 펼쳐진다.
그러자
라크시를 둘러싸듯,
원진에서
사람의 그림자가 나타났다.
「……-흐응……」
그것은,
라크시였다.
100명의
라크시.
서역
최강의 무력의 환영을,
만들었다.
라그라질의
오른손에서 나오던 빛이 사라지고,
그녀는 땀을 흘리며
마력을 다시 모았다.
「……?」
그
움직임을 의상하게 생각했지만,
달려드는
자신의 환영이 터는 전투망치에 대응해
싸웠다.
「쉽네」
환영의
일격이 먹히지 않았다는 걸 말해주며,
망치를
휘둘러 환영을 부셔버렸다.
그러자,
환영의
몸이 부서지면서 거울의 파편이 되었다.
「크윽……!」
라그라질의
오른손이 다시 빛난다.
그녀의
오른손을 대지에 펼쳐진 원진을 향하고 있었다.
그
표정은 귀신과도 같았다
「아……뭐야.
더 많이
만들고 싶은거야?」
진짜가
하나.
가짜가
100.
진짜로
개개의 실력차가 100분의1이라면
호각이 된다.
그
균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다시
한번 환영을 소환할려는 듯 했다.
「아! 그렇지만
유감이야.
거기까지가
네 한계같네.
라그라질」
라그라질의
마력은 날개와 함께 라크시에게
빼앗겼다.
그녀의
마력은 한계가 있다.
백명의
라크시를 소환했기에,
그냥
봐도 알정도로 피폐해져,
오른손의 빛도
약해진 상태다.
「그렇다면! 빨리
이 기분나쁜 가짜를 부셔줄깨.
그럼
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단순한
쓰레기에 불과해진다고!」
그렇게
말하며,
라크시는 전투망치를
휘둘렸다.
달려
드는 자신의 환영들을
향해.
환영의
일격은 간단히 막은 후,
반격으로
확실히 부셔버렸다.
하지만
그 수를 이용한 전방위 공격에 의해,
라크시쪽도
서서히 데미지가 쌓여갔다.
약
50명정도를
부순 후, 라크시는
초조해져버렸다.
이마에선
피가 흐르고,
팔엔
타박상이 생겼고,
날개도 아프다.
방금전
기사녀석들을 죽이지 않고 쓰러뜨리기 위해 조금
엉뚱한 싸움을 하면서 생긴 데미지도 있어서,
무시못할
정도로 무리가 오고 있었다.
「아
진짜! 싫다고
싫어! 진짜로
싸울래!」
외침이,
울려 퍼졌다.
라크시의
작은 몸 곳곳에서 혈관이 떠오른다.
혈관은
푸르게 빛나, 얼굴에까지
떠오른다.
그리고
눈에까지 떠올라,
그때까지
빛나는 흰색과 검은색을 지녔던
안구가,
파랑색과
황색으로 변했다.
각성.
역천사로서
라크시가 지닌,
유일한 기술.
밖으로
마력을 내뿜는 방법을 모르는
그녀는,
이렇게 몸의 안쪽에서
마력을 폭발시키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까지의 그녀의
모든 스펙을 바꿔버린다.
속도,강함,
단단함.
그것들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공방 일체인
갑옷이 되게 만든다.
「으라라라라차차차!」
혼신의
일격을 내려찍는다.
그
일격에,
덤벼들던
가짜 20명이
날라가 버렸다.
「……설마,
이
정도일줄이야」
라그라질은
전장을 내려다보며 한숨을
쉰다.
여동생의
전투력.
그녀가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성가신
것이었다.
눈
아래엔, 말그대로
환영들이 부서지고 있었다.
도망치려고
해도 『맹세』에
의해 그녀를 묶고 있는
샤스라하르가 전장의 한구석에서 쓰러져
있기 때문에,
이 곳에서
달아날수가 없다.
그리고,
결착의
시기가 왔다.
6
날개로 하늘로
날아오른 라크시가,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채 전투망치를 휘두른다.
라그라질은
빈정대는 미소를 지으며,
일단
저항을 하기 위해 어둠의 누에고치를 만들어 자신을
감싼다.
전투망치가,
누에고치를 내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