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61) 신체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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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글거리며
천박하게
웃는 남자들의 손으로,
세나들은 짐수레에서
내려놓아진다.
정신을
다시 차렸지만 온몸을 덮치는 피로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몸
가득 달라붙은 애액의 기묘한 감촉이 기분이 좋지 않게
만든다.
「야,
여기
놓아놔」
투박한
팔로 양쪽에서 껴안겨져
천천히 걸어간다 .
노출된
유방이나 음부 전체가
주위의 남자들의 시선을 받은채,
세나는 멍하게
된 머리로 깨닫는다.
『공창』
자신이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던 지옥같은
신분으로,
지금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현실을.
「히히히히……아하하하하……하하」
세나의
뒤쪽에서,
기묘하게 딱딱한
웃음이 쉬지 않고 계속 흘러나온다.
「이건……못쓰겠는데……」
병사중
한명이 말했다.
그의
시선은,
짐수레의 테두리에
가랑이를 문지르며 성적 쾌락을
필사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공창에게
향해 있었다 .
슈트라와
함께 마을에 남은 동료들 -
마르우스족의
『꽃』에 강력하게 중독당해버린
그녀들-
은 완전히
미쳐버린 상태였다.
「여러분……」
유일하게,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었던 건 슈트라뿐.
세나가
짐수레 속에서 계속
손을 잡아준 것과 동료들을
손상시켰다는 죄악감이 그녀를 미치지
않게 한 것이다.
「부탁드립니다…….
그녀들에게 제가
마법을 쓰게 해주세요……부탁드립니다……」
말을
들어보니 자기자신에게 『광분』을
걸어,
그
탓에 짐수레 속에서 의식이 몽롱해져
있었던 듯하지만,
지금은
제정신을 찾은 유키리스는 이상해진
동료들의 상태를 보고,
자신의
마법때문이라고 생각해 창백한 얼굴이 되어있었다.
「안돼.
포로인
마도사에게 무기를 주는 바보가 어디있어」
딱잘라
거절 당해 비통한 시선을 이전
동료에게로 돌린다.
「유키리스,
아니에요.
라그라질이
말했어요 ……당신의
마법이 마르우스를 미치게 만들어
죽였지만,
인간을 미치게는
하지 않았다고…….
그러니깐,
레나이들의 저
모습은……당신탓이 아니에요」
세나는
변호해준다.
증거는
단 하나,
마천사의
말뿐이었다.
그러나,
만약 진짜로
유키리스의 마법때문에 레나이들이 저렇게 된 거라면,
그건
구제할 길이 없는 비극이 된다.
「……하지만……제
마법 때문에 여러분들이
도망치지도 못하고 제옴트에
잡힌거라면 ……,그건
제……죄입니다」
마도사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고통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잠시동안
라그라질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 다른
길을 간 그녀는,
마천사라는
일그러진 희망을 다시 잃어버려 정상적인
마음으로 돌아왔다.
그렇기에
고통스럽다.
「잡담은
거기까지.
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가」
병사가
세나의 엉덩이를 강하게 쳐,
천막에
밀어넣었다.
「크……」
큰
천막이었다.
사람
100명은
편하게 쉴수 있을 만한 넓이로,
그
안엔 같은 디자인의 로브를 입은 무리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개의
선반이나 기재가 놓여있었고,
그위에
올려져 있는 것들은 모두 본적이 있는 것들이었다.
그것들은
전부,
공창을 조교
관리할 때 쓰는,
조련사의
작업도구였다.
「어서와라……환영한다,
공창 제군들」
조련사중
큰키의 남자가 앞으로
나왔다.
「앞으로
그대들의 몸은 매일 개척단을 위해 헌신될 것이다.
내
이름은 라타크,
너희들의
육체적인 부분을 관리할
책임자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라타크는
정중하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였다.
세나와
슈트라,
그리고 유키리스는
아무말없이 그걸 보고 있었다.
「일단,
오늘은 신체검사가
먼저다.
그대들의
육체에 대한 자료는
작년자료까지밖에 없으니깐.
지금은,
조련사도 정보가
생명인 시대.
자신이
관리하는 상품인 만큼,
몸
구석구석까지 조사해야겠지.
자,
시작하자」
라타크가
손을 들어,
조련사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한
조련사가 세나에 접근해,
팔을 잡아
끌어 근처에 있는 의자로 데리고
갔다.
의자
옆엔 두 명의 남자가
선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
「……무슨
짓을 할려는 거야……!」
세나는
의자에 앉혀져 양쪽의 남자들의
손에 의해 다리가
벌려지면서도 강한 시선으로 노려본다.
「측정이다.
너의
상품 가치를 수치화해 개척단에 공개하는
거지.
가만히
있도록」
세나를
의자까지 데려 온 남자가,
조용히 근처
책상에서 자를 꺼냈다.
손을
내밀어,
자를 세나의
음부로 가져다 댄다.
「아! 하지마!」
몸을
흔들며 저항을 하지만,
양쪽에서
강제로 벌려진 가랑이를 닫는 일은
할 수가 없었다.
「질구,
세로는
두치 반(*한치는
약3cm,
정확히는
3.03cm)」
자를
든 남자는 일단
질구에 세로로 가져다 대
길이를 쟀다.
그걸
옆에 서 있던 남자가 종이에 옮겨
적는다.
「가로,
한치」
음순을
벌려,
보통때의
닫힌 상태의 질구를 측정한다
「크읏!」
세나는
눈에 힘을 줘 남자들을 노려본다.
허나
조련사들은 동요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있어 공창이 그런 반응을 한다는 건,
그 공창이
살아있다는 증거외엔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
「다음,
안쪽
길이」
남자는
자을 길게 잡아,
창처럼
세나의 질구에 집어넣는다.
「어……기다려! 하지마!」
푹~.
「응응!」
온기가
없는 무기질인 물체가,
세나의 질안으로
침입했다.
「4치,
조금만
더 하면……5치는
들어가겠군.
보통때
이 정도로 들어가다니 좋은 보지야」
남자는
푹하고 들어가버린 자의 눈금을
자세히 보기 위해 세나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다 댄 후 말했다.
「빼내!
지금
당장 빼라고!」
세나는
분노해 온몸을 떨며 외쳤다.
그
말을 들은 조련사들은 능글맞은
미소를 짓기 시작했다.
「좋은데.
너……정말
좋은 소재야」
「그렇치,
잡아온
놈들 말이10명중에
7명이
미쳤다고 했어..그런
놈들은 조교할 마음도 안 생긴다고」
「차분히
길들여주마……너의 이 몸을」
그렇게
말한 후,
자를
뽑는다.
「음핵은
어때?」
「제대로
숨어 있어.
밖으로 드러나온
것보다 더 잘 느끼는거 같고,
이건
이것대로 좋아」
세나의
음부를 자세히 보고 있던 남자들이 대화를
나눈다.
「네놈들! 이거
놓으라고……죽인다!」
아무리
날뛴다고 해도 무의미한다.
조련사를
기쁘게 할 뿐.
허나,
그걸
알면서도 세나는 반항을 계속
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자신을 잃어버릴테니깐.
기사로서의
자신을.
「자세를
바꿔라.
뒤쪽을
측정한다」
자를
잡은 남자의 말에,
세나를 구속하고
있던 두 명은 힘을
모아 다리를 더 높이 들어올려
항문이 자를 든 남자의 눈높이에 오게
만들었다.
「크……하지마!」
항문이
차분하게 관찰되는 세나가
외쳤다.
「누가
그만두겠냐…….
직경은……한
치반정도인가……」
남자가
자를 엉덩이 구멍에 가져다 대,
계측을
계속 한다.
「주름을
세야겠군.
야,
너도
도와.
내가
왼쪽부터 셀테니 넌
오른쪽부터 해」
뒤에서
숫자를 적고 있던 남자에게 말을
걸어,
둘은
세나의 항문에 시선을 맞춘 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숫자를 세어간다.
「1,
2, 3, 4, 5…………24, 25, 26…………」
「32,
33, 34. 34 끝!」
자를
든 남자의 말에,,
펜을 잡고
있던 남자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난
35였는데……」
「그래……? 그럼
다시 세자」
「그러자,
근데
세기가 좀 힘들어.
그러니 구멍을
넓히자」
그렇게
말한 남자들은
자와 펜을 들고 있는 않은 각자의
남은 손으로 세나의 항문을 벌려
다시 하번 숫자를 세어갔다.
「……으으!」
세나는
입술이 잘려나가지
않을정도로 씹으며,
굴욕을
참았다.
「봐,
34가 맞지」
「진짜네……34였네.
아
미안」
자를
든 남자가 가슴을 치며 말하자,
펜을
든 남자가 웃으며 사과했다.
「좋아,
자세 바꿔.
다음은 가슴이다」
그
말에,
세나는 강제로
가슴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되었다.
「아프다고! 이상한
데 만지지마!」
「이보라고……우리들은
이제부터 너의 모든곳을 맘대로 만질거야
,
이상한 곳도
더러운 곳도 말이지.
슬슬
익숙해져야 할거야」
자를
든 남자는 제대로 부풀어 오른
세나의 유방에 손을 대고 만지기
시작한다.
「흠……질감은
나쁘고 않군.
너무
딱딱하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탱탱하군.
이건
인기를 끌 젖인데」
그렇게
말한 그는 자를 세나의 유윤에 대
재기 시작했다.
「유윤은
좌우 모두 2치반.
색소는 얇고,
침착도
없고」
그
말을,
뒤에서
펜을 든 남자가 적어간다.
「유두는……평소땐
반치정도인가…….
좀
부족한데.
어이,
너희들
유두좀 세워라」
그
말에,
세나를
좌우에서 잡고 있던 남자들이
한손을 뻗어,
유두를 만지작
만지막 거리기 시작했다
「하지마……하지마아아아!」
덜컹소리를
내며 의자를 흔들어 반항하지만,
남자들의
구속은 풀리지 않는다.
그리고
만지작거려지는 동안,
숨길수
없을 정도로 성적 쾌감이 가득차,
세나의 유두는
한눈에 봐도 알 정도로 튀어나왔다.
「팽창했을
땐 한 치반……인가.
좋군.
알아보기
쉽게 유두를 세울수 있는 것도 재능이지」
세나는
굴욕적인 말에 이마를 모으고 노려본다.
「어머나
무서워라……그럼,
이젠
좀더 상세한 부분을 측정해볼까」
그렇게
말한 조련사들은 세나의 손가락의
길이나 혀의 길이,
머리카락의
상태등을 계측하기 위해 온몸을
만지작거렸고,
그
일이 겨우 끝났을 때는 1각(=15분)이
지날 무렵이었다.
「좋아,
넌
여기다」
책임자인듯한
라타크라는 남자에
의해 겨우 치욕스런
신체검사에서 해방된 세나는 다른
장소로 데려가 졌다.
천막의
구석에 설치된,
사람의
눈을 막는 칸막이 안쪽이었다.
거기엔
두 명의 인간과 두 명의 공창이 기다리고
있었다.
「슈트라씨,
유키리스……」
세나와
마찬가지로 신체검사를 받은
두 명이,
먼저 이곳에
와 있었다.
침통한
표정으로,
바닥을
보고 있었다.
둘은
각자 책임을 느끼고 있었다.
「후후후.
슈트라는 가슴이
매우 좋아요.
유윤도
유두도 만점인데다가,
계측한 아이가
말하길 특히 질감이 훌륭해서.
가슴만큼은
S랭크
공창급이라고 하더라구요.
잘되넸요」
생긋하고
웃으며 슈트라에게
말을 하고 있는건 물고기처럼 얼굴이
긴 중년여자.
그녀는
자료를 넘긴 후,
「유키리스는
말이죠.
보지가
좋아요.
깊이가 6치가
되네요!
그런데
가로는 좁아서,
쪼임은
좋고 길이는 긴 이상적인 보지에요!
이건
분명 정액을 넣어줄 보람이 생기는
보지에요」
유키리스에게
웃는 얼굴을 옮겼다.
그리고
다시 한 장의
자료를 넘긴 후,
이번엔
세나에게 관심을 돌린다.
「당신이
세나군요.
나는
오르소.
이곳의
넘버 2.
거기의
라타크보다 위죠.
잊지말라구요」
생긋
웃는 물고기얼굴의 여인과
세나의 옆에서 얼굴을 찡그리는 큰키의
남자.
라타크의
표정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은 채
,
오르소는 자료를
읽고,
그리고
밝게 말해준다.
「멋져요! 세나.
계측
결과가 모두 고득점인데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반항적인 태도가 맘에 들어요.
당신은
매우 인기가 있을거에요―.
내가 보증하죠」
오르소는
비고란에 적힌 세나의 성격에 대해
적힌 문장을 보고,
손뼉을 치며
웃었다.
「……흥!」
세나는
불쾌감이 가득차,
추악한 중년
여자에게 코웃음을 쳤다.
그것을
본 오르소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다.
「……어라.
어라라……후후.
좋네요」
기분
나쁘게 웃으며,
오르소는 자료를
바로 옆 책상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바로 근처로 시선을 옮긴다.
「어르신.
이상입니다.
다른
남은 녀석들은 솔직히 말해서 반쯤 망가진 상태라,
영상작품을
찍는게 완전히 불가능한 수준이에요.
개척단에
성욕처리용으로 전부 줘버리자구요.
문화가
뭔지 모르는 바보놈들에게 딱 맞는 정액변기죠」
오르소가
말을 건 것은,
늙은 남자였다.
남자는
오르소의 목소리에 성가신듯
얼굴을 찌푸린 후,
라트크에게
시선을 보낸다.
「이봐,
놈들은
아직이냐……」
「아.
조금만
있으며……아,
왔습니다」
라타크는
칸막이를 치는 소리에 반응해,
뒤돌아
본다.
그
곳엔 세명이 인간이 있었다
한명은
물통을 머리에 쓴 더러운 소년.
그리고,
「아뮤스……헤미네」
세나에겐
본적이 있는 얼굴들
베리스와의
싸움 후,
다른
길로 간 자들.
샤론을
통해 개척단에 잡혀있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다.
「당신은…….
그렇구나……」
아뮤스는
놀라 소리를 높히다가 뭔가를
깨달은듯 조용히 소리를 낮추었다.
헤미네는
아무말 없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데,
데려
왔습니다……주인님……」
그렇게
말하고 떨고 있는 소년의 손끝이,
아뮤스와 헤미네의
질안에 들어가 있는걸 세나는
알아챘다.
어른들에게
비굴한 미소를 지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이런상황에서도 두명의 성기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다.
물통을
쓰고 있다는 이질감을 포함해,
세나는 소년이
매우 위험한 존재처럼 느껴졌다.
「수고했어요,
테비군.
하던
일로 돌아가도 돼요.
아,
심부름값은
입구의 아저씨가 과자로 줄겁니다.
미리
말해났답니다」
오르소의
달콤한 목소리에,
그말을
들은 테비는 두 명의 질에서 손을
떼,
그 손으로 머리를
긁었다.
끈적끈적이며
반짝이는 손가락으로,
물통을 쓰다듬었다.
「일렬로
세워라」
테비가
나가자,
늙은 남자가 쉰
소리로 말했다.
아뮤스와
헤미네가 세나의 옆에 서,
세나는 나란히
선 다섯 명의 중앙에 오게 되었다.
「나는……이
조련사단을 이끄는 자.
조트다」
그
이름을 들은 순간,
세나의 뇌리엔
샤스라하르가 말한 그의 과거가 스쳐지나갔다.
그의
누나를 죽여,
대륙제일이라는
칭호를 받은 조련사.
「조트……!」
덤벼들듯
한걸음 나아간 세나에게
모두의 시선이 모인다.
「아? 내
이름에 무슨 문제라고 있나?
유명한
이름이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공창까지
내 팬이었을 줄이야……유쾌하구나」
조트는
웃고 있다.
오르소도.
라타크는
아무표정이 없었다.
세나는
주저 하지 않았다.
오른
팔을 휘둘려,
혼신의
일격을 날렸다
「내
왕의 원수!」
강한
주먹이,
늙은 남자의
얼굴에 작렬했다.
조트가
날라갔고,
오르소는 비명을
질렸으며 라타크는 너무
놀라 멍한 표정을 지었다.
슈트라가,
유키리스가,
아뮤스가,
헤미네가,
놀란
눈으로 쳐다본다.
세나는
휘두른 주먹을 다시
쥐어 다음 공격을 할려고 했다.
그
때,
오르소가 금속이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질렸다.
「위병! 위병! 여기,
이놈을
잡아!」
천막
안에서 대기중이던 제옴트 병사가
창을 잡고와 세나에게 내민다.
「저항은
하지마라……여기서 무의미하게
창에 찔려 죽으면 재미가 없다고…….
조련사답게,
지옥에서도
한수 접을 정도의 능욕으로 죽여주마」
라타크가
위병들 사이에서 강하게
말했고,
오르소는 떨리는
손으로 세나를 가리키며.
「히! 야만인! 무서워,
무서워요
아
도와줘요 여보 아 아 아」
정신이
나간듯 이 자리에 없는 남편에게 도와달라고 말하고
있다.
세나는
주위를 바라보곤,
혀를
한번 찼다.
「……어차피
죽을거라면,
이 늙은이정도는
길동무로 하고 싶었는데」
그
말에,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입에선
피가 흐르고,
이빨은
부서진 조트가,
웃고 있었다.
정말로
즐거워서 참을수 없다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후핫하하하아하하하하하.
때린건가……조련사를,
공창이……이
조트를!
제옴트
제일의 조련사라고
불리며 모든 공창이 두려워하는
나를 때렸단 말이지…….
좋아……계집.
넌
내가 담당해준다」
조트는
병사에 의지해 일어나,
세나를 가리켰다.
「네에?? 어르신,
이 녀석
안죽입니까?」
오르소가
무서운듯한 목소리로 말하자,
「어르신……그렇게
되면 다른 공창에 대한 지배력이
약해집니다.
본보기를
보이기 위해서도 저희들의 모든 힘을 모아 죽음을
작품으로 연출해야 합니다」
라타크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그말에,
조트는 고개를
저었다.
「하하……오르소,
라타크.
개척단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해,
우리들의
의견은 충돌하고 있었지……
그렇다면
경쟁을 해보지 않겠는냐?
나와
오르소,
라타크가,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작품의 짧은 시사영상을 만들고,
이 개척단에
소속된 모든 인간이 투표를 해 선택하게
하는거다」
조트는
그렇게 말한 후,
떨리는 손을
내민다.
내민
그곳은 세나의 유방.
세나는
손을 뿌리칠려고 했지만,
바로 옆까지
다가온 창의 무언의 경고에
입술을 깨물며 받아들였다.
「나는……이
놈을 쓰겠다.
나
자신이 연출을 하고,
이놈의
몸으로 작품을 만들어 대중을 납득시키겠다.
핸디캡을
걸마.
나는
이놈 하나로 하겠지만,
너흰
저놈들 중2명을
골라도 된다」
조트가
갈라진 손으로
세나의 유방에 만지기 시작한다.
그것을
본,오르소가
진정이 된듯 말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
전……제가 원하는 하드 능욕
스토리를 위해,
체력이 좋은
헤미네와 슈트라를
쓸께요」
선두를
빼앗긴 라타크는 얼굴을 찡그리채 말을 이었다.
「……알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하트풀 코메디 노선엔
아뮤스와 유키리스를 쓰겠습니다.
평소엔
지적인 티를 내는 여자를
저속하고 바보같은 일을 하게 만드는
것도 즐거움중 하나죠」
오르소는
슈트라와 헤미네를 잡아당겼고
라타크는 유키리스와 아뮤스의 어깨를 잡았다.
「결정이
났군…….
개최는
일주일 후,
개척단 광장에서
한다.
각자
제한시간은 4반각(=30분)으로
하지.
앞으로
1주일간
이놈들은 일반인 개방을 하지 않는다.
그
사이,
각 진영은
재주를 가르쳐 조교를 끝내도록」
수장의
말에 조련사들은 활기가 돌았다.
천막안은
소란스러워졌다.
「야
들었어? 조트님과
오르소님,
라타크님이
대회를 하신다니?」
「대단해
……제옴트 탑 3의
조련사들이 기술을 뽐내는 대회라니……게다가
그걸 바로 옆에서 보는거잖아!」
「뭐든지
도와드리테니,
대신
옆에서 지켜보게만 해주세요!」
그런
말들에 라타크는 응해주었으나,
오르소는 다른
일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반 공개를
안하면 개척단의 작업 호율이 떨어질텐데요……
아
맞다! 이번에
잡아온 폐품 7명을
개방하면 되겠네요.
우리들은
이제부터 바빠질거 같으니,
적당히
울타리를 만들어서 쇠사슬로
묶어두죠.
조교는
안하고,
먹이랑
청소는 테비군에게 맡기면 되겠네요.
어르신,
그래도
되죠?」
오르소의
말에,
조트가
수긍해주었다.
「음……여기
있는 자들은 모두 총출동해 경기에 참가하니,
일손이
없겠군.
일단
죽지는 않게 개척단에서 일을 할 수 없는 자를 감시계로
뽑고,
관리에 대해선
방금 나간 꼬맹이에게
맡겨보자……
그놈은,
어쩌면
천성적인 재능을 지닌 놈일지도 몰라
」
하나둘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나는
그걸 들으면서,
자신의
오른손에 달라붙은 조련사의 피를
쳐다본다.
왠지
모르게 용기가 솟아오른다.
지금껏
계속해서 우롱당한 공창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의 뜻으로,
왕을 위해 그
주먹을 휘둘렸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샤스……기다려줘,
꼭
돌아갈테니깐.
이
곳에서 빠져나갈테니깐,
내
검은 너를 지키기 위한 거야!」
세나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노인의 얼굴을
노려본다.
조트는
그 시선에 응해
「계집애야……방금
전 인사는 잘받았다……
답례는
내가 가진 모든 기술로 돌려주마……
아
그렇지,
앞으로
다시 한번 더 폭력을 휘두른다면,
이번에
같이 잡아온 그 7명을
죽일거다.
그게
싫다면,
얌전히
내 작품에 봉사하도록」
공창과
조련사는 언제까지나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