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57) 지금은 때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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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이
기병대의 다리를 묶으러,
베나가 유키리스를
견제하기 위해 떠났다.
그러니
남은 다섯 명이서
라그라질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사장,
어떻게
하실 건가요……?」
세나는
떨떠름한 얼굴로 상관에게
묻는다.
「샤론의
말대로라면,
라그라질은 기괴한
술법을 다루는 귀찮은 상대이긴
하지만, 직접적인
전투력은 누군가에 의해 봉인당한거
같다고 했지?」
스테아는
허리에 손을 대고,
깊게
생각에 빠진 자세를 취한다.
「기괴한
술법중에선,
다른 공간에 들어가게
하거나, 가두어버리거나
하는 능력이 성가시겠군.
이쪽을
향해 오는 공격이라면 피하면
되겠지만, 라그라질
본인이 어디론가 숨어버린다면 손 쓸
방법이 없으니」
전우의
이야기를 통해 판명된 라그라질의
기술은,
이공간으로
이동.
질량을
지닌 환영의 소환.
실과
같은 형태의 어둠을 조종한
구속.
마경을
통해 과거나 멀리 떨어진 곳을
투영.
마력
부여.
이렇게
5개이다.
「허나
잘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다른
4개의
능력은 직접적인
전투에선 그렇게 위협이 안되단 말이지」
환영이나
어둠의 실이 뭔가 성가신 능력같기도
하지만, 다가오는걸
제대로 알 수만 있다면 대처가
가능할 것이다.
「역시
이공간으로 도망치기전에
잡는게 가장 좋겠네요」
「그렇지……기절시키는게
가장 좋겠지만,
그건
헛된 소망일지도 모른다.
나와
너, 그리고
리세로 힘이 다 빠지게 만든 후,
마지막은
전하에게 맡겨야 할듯하다」
「하지만
일단 어떻게 라그라질을 찾아내는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네요」
「그
부분은 하이네아왕녀를 통해 마력을 찾아 보는 수
밖에……
걱정마라,
베나님이 유키리스를
제압하면 라그라질은 분명히
움직인다.
그
때가 오면 왕녀가 찾아내서,
우리들이
기습을 한다.
그렇다고
친다면 이제 시간이 별로 없는 데 말이지……」
두
명의 기사들이 하고 있는 작전
회의.
그
뒤로,
젊은 남녀 세 명이
서로 얽혀 살을 맞대고 있다.
「응응…………안쪽까지
들어와 버렸구나…
샤스여,
첩의 남편분이여.
격렬하게 움직여다오,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거 같구나 ……」
하이네아는
샤스라하르와 성기끼리 합쳐진 상태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원래라면
좀 더 분위기 있는……그래,
최소한
캐노피침대 같은 데서 하고 싶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마음대로 안아도
된다. 허나
언제가 이 빚은 갚아야 한다?」
어린
얼굴에 가득 허세를 부리며,
하이네아는
웃어준다.
공창으로
살며 셀 수없을 정도의 능욕을
당하며,
수
많은 페니스에 의해 범해진 자신의
운명을 바꾸어 줄지도 모르는 남성.
그를
위해,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헌신적으로 따르고 있는 소녀를
위해.
하이네아는
아랫배에 힘을 줘
질구를 강하게 쪼인다.
지금
자신과 연결된 검은 피부의
왕자는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그곳엔
짧은 흑발을 한 소녀가 입술로 맞대고
있기 때문이다.
땅바닥에
눕혀진 샤스라하르를,
하이네아가 승마위로
올라탔고 리세가 온몸을 가져다
대 입술을 맞추고 있었단.
모두건,
미래를 위해--
하이네아는
리네미아 신성국의 왕가에서 태어나
어느정도 엄격하게 자랐다.
가족이
있고,
가신이 있고,
감시역이 있고,
교육계가 있고,
급사계가 있었다.
인사
예절로부터 시작해 공부,
식사,
대화법까지도
엄격한 지도아래에 이루어져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주변의
모두가 자신의 행동을 보고 비난하며
냉정하게 주의를
주는 환경속에서,
따뜻함을
보여주던 3살
연상의 시녀가 단 1명
있었다.
성에서
근무하던 병사의 집에서 태어나 리세라고
이름 붙여진 소녀는 하이네아가 태어났을
때 3살이었다
국가전체가
새로운 왕족의 탄생을 축하하는 동안,
부모의 손을 떠나
하이네아의 친구겸 시종으로 자라기
위해 왕궁에 맡겨졌다.
공식적으론
왕가를 향한 충성의 증거로 딸을
바친 것이었지만.
진실은,
단순히
먹는 입을 하나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게
누가 봐도 알 수 있었다.
하이네아가
철들 무렵부터,
리세는 언제나
같이 있었다.
정권다툼때문에
낮에도 밤에도 딸을 돌보지 않았던 모친 대신에
달래주었다.
교육계에게
크게 혼나 방 한구석에서 울고 있을
땐 위로해 주었다.
밤에
오줌이 마려워 깨어났을 때,
벨을 울리면
바로 달려와 불만하나 없이 웃는 얼굴로 화장실까지
손을 잡고 데려가 주었다.
달콤한
쿠키를 만들어 주었다.
외로울
땐 함께 자 주었다.
하이네아는
리세를 매우 좋아했다.
주변의
압박에 쓰려질거 같았음에도,
이 상냥한 마음씨의
시녀가 같이 있어주었기에 안심할
수 있었다
제옴트의
침략으로 인해,
리네미아 신성국은
멸망했다.
하이네아는
잡혔고 그녀를
구할려다가 리세도 잡혔다.
그렇게
두 명은 공창이 되어버렸다.
자유
성교 학생.
공창
중에서도 어리고 교육을 받을 시기에
있는 자만이 받는 역활.
한
학교에 입학해, 그곳의
학생이나 교사,
보호자들에게
공창 활동을 하는 공창.
제옴트는
국왕의 민중을 향한 일방적인
사랑때문에 교육제도가 제대로
되어있어서,
최신 기술을
사용해 학교건물을 만들거나
청결한 학생복의 생산,
교육 자료의 제작등이
이루어져 국토 구석구석까지 학교가
세워져 운영되고 있었다.
하이네아는
수도에 있는 그렇게 진학율이
높지 않은 학교에 『증여』 되었다.
입학식
날, 교장이나
학생회장,
신입생 대표나 학부모
대표가 단상위로 올라가
이런저런 인사말을 한 후,
마지막으로
하이네아가 단상위로 올라갔다.
자유
성교 학생으로서.
이제부터
3년간
이 학교에서 어떻게 지낼지,
포부를
말하게 되었다.
자신이
고귀한 출신이라는 것,
자유 성교 학생이
어떤 일을 한다는 것,
자신의
성경험에 대한것 등을 말한 후,
마지막으로
『여러분과는
어서 빨리 사이좋게 되고 싶으니,
재학생이신
선배님들도,
신입생인
여러분도 부디 저를
많이 사용해 주세요 』
그렇게
쓰여진 원고를 읽으며 알몸으로
벗겨져 참석자 모두를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게 했다.
그리고
매일 매일이 지옥이었다.
1학년
땐 맘대로 써지는 장난감이 되어버렸다.
수업중이든
쉬는 시간이든 관계없이 범해져
1학기만에
학교엔 동정인 학생이
전부 사라졌다.
남학생들은
짐승처럼 하이네아의 미성숙한
몸을 범해, 마음이
사라지게 했다.
그
학교엔 일반 여학생도 다니고
있었기에,
그녀들에게도
이용당했다.
알몸으로
학교 밖으로 끌려 나가 다른
학교의 학생이나 그녀들이 아는
사람을 상대로 상대로
섹스를 당했고,
그 때
생긴 얼마 안되는 돈들은 전부
소녀들의 군것질에 사용되어졌다.
자유
성교 학생은 하교를 할수가 없었다
집이
없으니깐.
토끼
우리 옆에 세워진 『보지 우리』에
알몸으로 살며,
매일 아침 『보지
담당』 인 학생이 끌고
나와, 자유
성교 학생 위원회가 매달 지정해주는
교복이라곤 할 수 없는 천조각을 입고
교실로 이동한다.
그리고
하교시간이 올 때까지 온몸이 맘대로
희롱당한 후,
다시
담당 학생에 의해 우리에
끌려가 안에 집어넣어진 상태로 우리가 잠겨졌다.
식사는
교실에서 받는 급식과 밤에 용무원이
순찰을 할 때 섹스를
해주는 대신에 받는 빵과 스프 뿐이었다.
주말,
학교에 아무도 없을
땐 교사가 데리고 나왔다.
휴일엔,
하루종일 나이가
배이상 차이나는 어른들의
검고 비뚤어진 욕망의 배출구가
되어서 성기가 쉬는
틈도 없이, 그렇게
다시 다음주의 치욕을
맞이했다.
2학년이
되자 상황이 변했다.
하이네아
본인이 자유 성교 학생 위원으로
선택된 것이다.
이
학교를 보다 좋게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될지,
하이네아의 질을
어떻게 사용하면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을까를 논하는 회의에 강제로
참가당했다.
새로
들어온 1학년의
모든 남자를 대상으로 한 동정 상실
활동이나, 학부모회를
열어 학교에서 활동했던
자신의 공창으로서의 기능을 영상 마술로 기록한
걸 보여준 후,
그대로 실천 활동이란
이름아래 범해졌다.
그리고
3학년.
하이네아는
교사들에게 학생회장으로
추천받아 하이네아를 『오물』
이라고 외치는 결벽증의
여자 후보와의 격렬한 선거끝에 당선되었다.
선거전은
당연히 질이나 입,
항문 등 몸의 모든
구멍을 이용해 싸웠다.
하이네아의
지지층은 거의 대부분이 남자.
그들의 표를 얻기
위해 몸을 바쳤고,
반대편
후보를 지지하는 여성들에 의해 방해 활동이라는
이름의 끔찍한 고문을 받았다.
『보지
우리』의 자물쇠를
풀어 야간이나 새벽에 하이네아가
자고 있는 우리에 일반인이 들어가게
하거나, 급식에
임신 보조약을 넣거나 하였다.
취임한
하이네아는 전교생의 견본이 되어야 하는
학생회장이라고 하는 입장과 동시에
전교생의 멸시의 대상인 자유 성교
학생이라는 입장,
그
상반되는 2개의
자리를 강요당해 그전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했다.
그
활동의 한 예로 수업 순회라는
제도가 있었다.
수업중
조는 학생이 계속 나와 교사들은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는
가운데, 누군가
제안한 것이 수업 순회.
수업중
자극적인 일이 생긴다면,
졸음도 날라갈거
라는 명목으로 시작되었다.
아침
첫시간과 점심식사 후
시간, 그
2번,
가장 졸음이
쏟아지는 그 때.
하이네아의
학생회장겸 자유 성교 학생으로서의
활동이 시작된다.
수업중인
1학년1반의
문이 열려, 목엔
리본, 왼쪽
유두엔 학교뱃지,
발에는
흰색 양말을 신고 있을 뿐인 하이네아가
들어 온다.
그렇게
4발로
걸으며, 문에서
가까운 자리부터 시작해 차례대로
천천히 교실안을 돈다.
『회장―! 지우개똥이
모였어. 버리게
해줘―』
한
학생은 시간 때우기로 만든 지우개똥
덩어리를, 희고
매끈매끈한 하이네아의 엉덩이 살을
벌려 항문안에 집어 넣는다.
『우호……와……,
끝까지
다 들어갔어,
회장 대단한데
』
옆을
지나가는 하이네아의 질에 연필을
집어넣어,
자궁구까지 닿을듯
깊게 집어넣은 후 휘젖는다.
하이네아는
그것들을 필사적으로 참으며 정해져
있는 페이스를 지키며
교실을 4발로
걸으며 이동했고,
한바퀴를
다 돌자 다음 교실로 갔다.
1학년1반부터
3학년3반까지--
수업
중, 본인
바로 옆을 4발로
움직이는 온몸을 드러낸 아름다운 선배가 지나간다.
효과는
절대적이었다.
피크
타임의 앉아 졸기가 줄어들어,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생각했지만,
당연하게도
졸지만 않았을 뿐 수업에 집중을 한 것도 아니었기에
시험성적은 좋을리가 없었고,
교사들은
쓴웃음을 지을 수 밖 없었다
3년,
그 모든
시간을 자유 성교 학생으로서
학교에서 능욕당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마음은 죽지
않았다.
하나의
이유가 있었다.
밤에
질안에 남겨진 마른 정액 덩어리를 끄집어
내면서 『보지 우리』에서
밖을 쳐다보면,
건물이 눈안에
들어온다.
학교의
바로 옆엔,
이 지역을 관리하는
공민관이 세워져 있었다.
지역공창으로서
그 공민관을 본거지로 활동한 리세는,
거기에서
길러지고 있었다.
지역공창은
특별한 점이 있는데,
주민 전체가
조련사의 지위에 있기에,
공공성이
강한 곳에 배치된다.
리세는
공민관 안에서 창에 몸이 눌려진채로,
붉은머리의
지역 주민에게 범해지고 있었다.
그
리세가 『보지 우리』를
보고 있었다.
주인과
시종의 눈이 마주쳐,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상냥한 미소를 서로를
향해 지어주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주인과
시종은 바로 근처에서 절망과
치욕으로 관리되어졌고,
그렇지만
서로의 존재를 눈으로 보고 있는 이상,
결코 마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리세는
하이네아를 지키기 위해.
하이네아는
자신이 마음을 버리면 리세도 사는
걸 포기할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가장 사랑하는 시녀를
지키기 위해.
주인과
시종은 죽음이나 마찬가지인 절망
속에서도, 단지
서로의 존재를 위해 싸웠다.
하이네아의
질안에 한 번,
리세의 질안에도
한 번, 그리고
방금전 주인과 시종의 총 4개의
부드러운 손으로 한 번.
샤스라하르의
정액을 내뿜었다.
거치게
숨을 쉬는 샤스라하르의 가랑이
사이로, 하이네아와
리세의 얼굴이 다가온다.
「입으로
해주마……샤스」
「실례하겠습니다,
전하」
주인과
시종의 부드러운 혀와 입술이,
막
사정한 민감한 귀두를 자극한다.
「아……으으.
두 사람 모두……부탁해요」
샤스라하르는
망설이지 않는다.
루루가
걸쳐준 《맹세 마술》을
발동시키기 위해선,
앞으로
5번의
사정이 필요하다.
라그라질을
손에 넣어,
유키리스를 되찾을
것이다.
그
후 라그라질의 힘을 이용해 라크시와
안·미사에게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라크시들이 있는 『천병의 벽촌』이라고 하는 곳에
붙잡혀 있는 플레어를 구해낼
것이다.
제옴트의
조련사들이 교묘하게 짜놓은 『서역
원정』에서,
거짓
희망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자신들은 현재 쫒기고 있다.
하지만
천사들의 힘을 손에 넣어,
상황을
바꿀수만 있다면,
반란은 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성공할
수 있다.
자신과
공창이 된 모든 인간의
소원이 이루어 질수 있다.
지금
자신의 페니스를 좌우에서 빨아들이고
있는 두 소녀.
따뜻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확실한 신뢰가 느껴진다.
이
두 명도 과거 끔찍한
조교를 당해, 정신적으로
깊은 상처를 입었을 텐데,
이렇게 자신을 위해
그 몸을 바쳐주고 있다.
자신에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있다.
봉사를
계속하는 두 명을 속박하는 과거를
사라지게 만들고,
미래를 만들어줄
의무가 있다.
「이제……나와요」
샤스라하르는
두 명의 머리위로 부드럽게 손을
올려 쓰다듬는다.
「음……괜찮다,
잔뜩
내거라.
첩이 받아주마」
「네,
언제든
괜찮습니다」
하이네아가,
리세가 웃는 얼굴로
말하는 걸 본 샤스라하르는 눈을
감고,
내뿜었다.
하이네아와
리세의 얼굴 중간 지점에 내뿜어진
정액은, 두명의
얼굴에 걸쳐져 얼굴을
하얗게 물들였다.
「그럼,
슬슬
라그라질의 기운을 찾아볼까」
「하이네아님,
따라가겠습니다」
밖으로
나오지 않고 요도에 남은 정액을
두 명이 빨아들여 뽑아낸 후,
일어난
주인과 시종은 진지한 얼굴로 말을 하곤,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이네아와
리세의 등을 배웅하며,
샤스라하르는 바닥에
누운채 생각에 잠긴다.
라그라질의
기운을 찾아 몰아넣는다고
해도,
마지막은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괴한
마법을 구사하는 라그라질을 상대로,
어떤식으로
싸워--그
질에 맹세의 정액을 집어넣을 수 있을
까.
싸움은
한순간을 노려야 할 것이다.
삽입한
후 바로 사정하는게 좋을 것이다.
샤론들
세 명을 상대로 교란을 일으켰다는
서역의 마천사의 힘은 예측이 되지
않는다.
한순간의
틈을 잡아 한번에 끝낸다.
그걸
위해선,
「아슬아슬한
선까지 흥분해야 해!」
자신도
모르게 외치고 있는 샤스라하르를
향해 2개의
시선이 향하고 있었다.
「너
무슨 소릴 하는거야……?」
세나가
차가운 시선으로 이쪽을 보고
있어고,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전하.
다음은 제가」
담담한
표정의 스테아가 다가와 샤스라하르
위에 올라탔다.
왕자는
황급히 힘이 빠진
페니스에 힘을 보내,
서게
만든다.
스테아는
전혀 주저하지 않고 그 위에 허리를
내려 성기와 성기가
만나게 한다.
「후~응……! 전하
부디 이대로 그냥 들어주십시오」
스테아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질구를 쪼여가며
말한다.
「하이네아
왕녀가……응! 라그라질의
기운을 찾으면,
제가
선제공격을 하고,
리세군이
추적을 할겁니다.
아…앙…,
그리고 전하는 세나와
함께 숨어있다가,
아앙! 라그라질의
빈틈을 노려주세요.
저희들이
전력을 다해 라그라질을
몰아세울테니……! 전하는,
어떻게
해서든 그 자에게 맹세의 쐐기를
박아넣어, 아
아 아 응!」
연속해서
자극을 받고 있는 샤스라하르의 페니스는,
마치 동정의
사정처럼 빠른 속도로 스테아의 질안에
정액을 내뿜었다.
「후~……하,
하,
알겠습니다……」
그
만큼, 힘이
빠져 힘없는 표정으로 바닥에
누운채, 검은
피부의 왕자는 답해주었다.
스테아는
츄퐁 하고 페니스를 질안에서
뽑아내, 상냥하게
쥔다.
「마음
같아선 좀 더 길게,
애정을
담아 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지금은
시간이 없습니다,
전하.
내
손기술로 빠르게 가게 해드리겠습니다」]
기사장
스테아의 무기는 창이다.
창
자루를 잡고,
창
자루를 위아래로 움직이며 조종해 그
날끝으로 적을 꿰뚫는다.
그
기술은, 이런
때에도 살아있다.
「아
아 아! 아! 나,
나와!」
「기사장……역시」
샤스라하르가
크게 울부짖으며 허리를
뒤로 젖자, 세나가
감탄의 탄식을 내뱉는다.
내뿜어지는
정액을 입으로 받아 내며,
스테아는 자랑스러운듯
미소 짓는다.
손으로
상냥하게 페니스를 쓰다듬어준 후,
일어난다.
「그럼,
세나,
뒤를
부탁한다.
전하를
호위하고,
라그라질과의 만나기
전에 남은 2번의
사정을 처리하길.
나는
가마,
하이네아 왕녀들
근처에서 언제든지 움직일수 있게 준비하고
있어야겠지.
라그라질을
발견하면 리세군이
부르러 올테니,
그때까지 부탁하마」
그렇게
말한 스테아는 창을 집어들고,
걸어 나갔다
남겨진
건,
샤스라하르와 세나.
서역에서
만나, 왕과
기사의 맹세를 처음으로 맺은 두
명.
세나가
비꼬듯 눈썹을 내리며 한살
아래의 소년에게 묻는다.
「어때? 아직도
최후의 수단을 푸는 조건--성욕의
상실이 안와?」
지금까지
다섯 명의 동료들에 의해 총 10번의
연속 사정을 했다.
13번이라는
건, 샤스라하르의
자기신고를 믿고 정한 횟수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돌아가는
상황상 자신이 마지막 차례가 된 것도 사실 분했다.
그래서
나온 비꼼의 말
「아―……그렇네요……솔직히
말하면--여기가
빨개져서 좀 아프네요」
그렇게
쓴 웃음을 지으며 말한 샤스라하르는
일어난다.
「그럼
이제 그만둬? 중요한
라그라질을 상대할
때 안 나오면 안되잖아 」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 채,
말이
조금 빠르게 나온다.
마음속에
뭔가 걸리는게 있다.
눈앞에서
그가 동료들과 차례대로 하나가
되어, 쾌감을
얻는 모습을 보면서 생겨나기
시작한 마음속 가시 덩어리들.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도 모른채 소녀는 소년에게
심술을 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소년은
진지한 표정으로 한 발짝
한발짝 다가간다.
「하지만,
그래도--」
샤스라하르의
하나뿐인 손이,
세나의 어깨를 잡는다.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봉사받았는데,
그랬는데
이런 말을 하긴……좀 스스로도
부끄럽지만요」
소년이,
가냘픈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저는……세나씨가
허락한다면,
당신과
하나가 되고 싶습니다……」
특징적인
붉은 머리카락과 뺨이 같은 색으로 물드는
걸 느끼며, 기사는
당황한 듯 말한다.
「너……너,
대체
무슨 소릴--」
어깨에
놓여진 손바닥에서 느껴지는
강한 열을 느끼며,
고개를 젓는다.
「지..지..지금은
해야 할일이 있고,
그 때문에
모두들 널 필사적으로 사정시--」
「압니다!」
생각외로,
큰 목소리가
주위에 울렸다.
「알고
있어요. 모두가
저를 위해 그 몸을 바쳤고,
그 기대에 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도.
하지만
전……저는……」
소년의
얼굴이 아래로 숙여지고,
목소리는
점점 작아진다.
「세나씨와
만난 그 날, 그
곳에서 당신과
맹세한 걸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쭉, 함께
여행을 해가며……쭉
당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세나가
부친을 죽이고,
샤스라하르와 만난
날.
두
명은 왕과 기사의 맹세를 주고 받은 후,
몸으로 굳게 약속했다.
「저는……저는!」
소년이
흥분한 상태로 다음 말을 내뱉을려고 했을 때,
세나가
얼굴을 가져다 대 그 입술을 빼앗았다.
「응응응!」
길고
깊게 그 입에 달라붙으면서,
세나는 생각했다.
어쩌면
이 소년의 마음과 자신이 지닌
감정은 같은 걸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자 마음이 따뜻해지고,
가시가
모두 뽑혀져 사라진다.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다--.
만약
자신의 말이, 행동이
이 소년에게 그 말을 하게금 만든 거라면
반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은
해야 할 일이 있다.
동료들이
목숨을 내던지며 싸우고 있는 이
상황에서 빠져나간 후,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누어 보자.
세나는
마음 깊은 곳에서,
그렇게 맹세했다.
「……후! 자자,
그 애긴
나중에 나중에!
일단,
하고
싶다고 했으니 빨리 하자고!
이러다
늦으면 답이 안나온다고」
천천히
소년의 몸을 넘어뜨려 눕힌,
붉은
머리의 기사는 미소를 지었다.
「누나가
상냥하게 뽑아 줄께」
밝게
웃으며, 소년의
분신을 상냥하게 자신의 몸안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