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패러디]초월자 - 45화 [천마의 세계, 위벽하] 1
페이지 정보
본문
[천마의 세계, 위벽하]
군현과 100여리 정도 떨어진 작은 산 속에 있는 마을로, 전체 가구 수가 채 100가구도 안 될 듯한 작은 촌이었다. 각지에서 지주들의 횡포를 견디다 못해 도망 온 농부들이 개척한 곳으로 가구 수는 적지만 그만큼 인정이 넘쳐흐르고 한 가구당 경작지도 꽤 넓었기 때문에 무척 살기 좋은, 그야말로 이상향 같은 곳이었다고 한다.
한달 전까지는.
바로 위벽하, 그녀의 할아버지인 당대의 천마 위잔양이 신랑을 찍어두었다는 말에 울컥하여 호위들을 이끌고 뛰쳐나와 이 마을 근처에서 산채를 만들고 산채놀이(?)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식량 외에는 아무것도 요구하지는 않고 그저 산채만 이루고 지내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위벽하였다.
그리고 그 때 그녀는 누군가가 자신의 부하들 5 명을 건드렸다는 사실에 바로 그 누군가를 응징하기 위하여 달려갔다.
그리고 이 때 그녀는 알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그녀를 유인하기 위한 함정이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그녀는 드디어 그녀의 부하들을 공격한 사람을 발견하고 말했다.
"기다려. 너지? 내 부하들을 다치게 한 사람이."
그녀가 본 사람은 무척이나 준수한 용모를 지닌 사내였다.
분명히 이 마을 사람은 아니었다. 사람이 드문 이곳에 낯선 사람이 와있고, 부하들이 말한 검은 옷의 차림이라는 것까지도 동일했다.
그렇기에 그를 자신의 부하들을 다치게 한 범인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후후, 왔군."
그리고 사내, 강천명이 미소를 지으면서 그의 계획대로 이 자리에 나타난 위벽하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천상의 선녀가 하강한 듯 도도하고 초신(超神)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인이었다.
그야말로 초월적인 미모를 지닌 유나를 제외하면 금발서시, 유린 등에 비견될 정도로 최고급의 격이 다른 미모를 지닌 위벽하는, 보는 사람을 얼려 죽일 듯한 싸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백의(白衣) 경장 차림이라 굴곡이 훤히 드러나는 뇌쇄적인 몸매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싸늘한 표정. 한 순간의 감정의 토라짐으로 인해 생긴 싸늘함이 아니라, 오랫동안 그렇게 굳어져 온 듯한 싸늘함이었다. 그 표정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그녀가 웃는 모습이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되지 않을 것이었다.
그리고 그 여신 중에서 정점에 다달은 미모를 지닌 여신이 아니라면 여신들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일 그야말로 여신보다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위벽하가 검을 뽑아 휘둘러 검기(劍氣)를 쳐냈다.
겨우 스물이 되었을 법한 여인이 쏘아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정도로 깔끔하고 날카로운 기운이었다.
그렇지만 그 때 강천명이 일부나마 거대한 기운을 드러냈다.
쿠구구궁-
대지가 흔들리고 하늘이 흔들렸다.
너무나도 거대한 힘 앞에 검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강천명이 뿜어내는 거대한 위압감에 위벽하의 싸늘하던 표정에 경악이 서려졌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힘!
그리고 도저히 그녀의 힘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었고, 그녀의 할아버지인 위잔양이라 할지라도 상대가 될 수 없을 것만 같은 너무도 압도적인 힘이었다.
"후후후, 정말 아름다운 계집이군."
강천명은 그렇게 말하면서 위벽하를 향해 걸어왔고, 위벽하의 눈이 너무나도 격이 다른 존재를 보는 느낌으로 인해 굳어졌다.
그리고 강천명의 손이 위벽하의 어깨에 얹혀졌고, 천천히 그녀가 입고 있는 백의 경장 위에서부터 그녀의 몸을 쓰다듬었다.
위벽하는 그의 손길이 자신의 몸을 더듬는 것을 느끼고 급히 검을 휘두르려고 했다.
하지만 강천명은 그녀의 손을 붙잡으며 말했다.
"급하게 검을 휘두르지 말라고. 재미있는 광경을 보여줄테니까."
그리고 강천명이 손가락을 가리키는 방향을 보게 된 위벽하는 푸른 불꽃이 그려진 흑의를 입은 그녀의 수하들이 이곳으로 달려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이 모두 힘을 합쳐봤자 눈 앞의 사내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위벽하가 소리쳤다.
"안돼, 오지마."
그리고 위벽하의 바램도 소용없이 강천명의 손이 흑의인들을 향했고, 위벽하는 그들이 모두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강천명은 그들을 죽이지 않고 그들의 몸을 허공에 띄울 뿐이었다.
"어...어?"
"으악, 뭐야 이거?"
여러 사람들을 한번에 허공에 띄우는 강천명의 힘에 위벽하는 경악했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커헉!"
"크헉!"
흑의인들이 허공에서 피를 토하기 시작한 것이었다.
"으아아악! 그만!"
"으아악! 차라리 죽여줘! 고통스러워어!"
그리고 흑의인들은 이내 미친듯이 고통을 호소하며 차라리 자신들을 죽여달라고 소리지르기 시작했다.
"무슨...짓을 한거야?"
위벽하가 강천명을 노려보며 말했다.
고고해보이는 분위기를 지니고, 차가운 아름다움으로 무장하고 있는 위벽하가 싸늘한 말투로 노려보는 모습은 강천명의 눈에는 당연히 귀엽게만 보였다.
이제 위벽하의 나이는 20 살로 이제 파릇파릇한 나이였다.
그리고 유나에는 당연히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위벽하의 몸매는 또래의 여자들과 비교해서 상당히 풍만한 굴곡이었고, 최고급의 미모를 지니고 있는 계집이기도 했다.
그리고 위벽하를 향해 강천명이 말했다.
"후후, 죽음이 그리워지는 고통을 느끼게 해준 것 뿐이다."
"당장 그만둬."
위벽하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지만, 강천명은 그녀의 손을 붙잡은채로 그녀에게 물었다.
"내가 왜 그래야하지? 아, 물론 네가 성의를 보인다면 그만둘 수 있지만 말이야."
강천명의 말에 위벽하가 차가운 눈동자로 그를 노려보았다. 하지만 그녀는 분위기가 냉정하고 고고한 것이었지 냉혈한 성격은 아니었기에 이내 싸늘한 목소리로 강천명에게 물었다.
"내가 어떻게 해야하지?"
위벽하의 말에 강천명이 히죽 웃으면서 말했다.
"그야 당연히 이런 것이지."
그리고 강천명의 손길이 위벽하의 엉덩이 위로 올려졌다.
"! 뭐, 뭐하는거야!"
위벽하가 차가움이 무너진채 당황한 목소리로 강천명에게 소리쳤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귀엽다는듯 그녀를 끌어안았고, 위벽하의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좋은 상당히 풍만한 굴곡의 몸매가 그대로 안겨져왔다.
"아윽!"
위벽하는 강천명의 품에 안겨지자 바로 검을 손에 쥐고 힘을 주려했지만 이내 그와의 힘 차이를 기억해내고는, 또 고통스러워하는 수하들을 생각해내고는 멈추었다.
굴욕적이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는 참을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었다.
하지만 얼음처럼 차갑고 고고해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위벽하는 원래 속이 여리고 정이 많고 부끄러운 성격이었다.
그렇지만 남동생이 실종되고 나서부터 차가운 성격으로 스스로를 변화시켜가 지금의 냉미녀의 모습이 완성된 것이었다.
"후후, 그래그래. 얌전하게 굴어라."
강천명은 그렇게 말하면서 계속해서 위벽하의 엉덩이를 쓰다듬어대며 그녀의 머리에 코를 대고 가까이에서부터 그녀의 향기를 맡았다.
"흐음~ 이 향기...역시 최고급의 계집은 다르군. 후후, 좋아. 네가 내 마음에 들도록 말을 잘 듣고 복종한다면 행방불명된 네 남동생의 행방도 알려주마."
"?!"
위벽하의 눈이 놀람으로 커졌다.
남동생 위벽호의 행방을 도저히 알 수 없었던 그녀였다.
그녀가 현재와 같은 성격을 가지게 된 것은 동생이 납치된 이후였다. 동생을 납치해갔다고 생각되는 정도인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아무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고 무공에만 매달렸다.
게다가 동생의 납치에 관여한 사람이 그들 가족이 믿고 있던 수하였으므로 가족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본능적으로 거리를 두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듯 그녀의 동생은 그녀의 성격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소중한 존재였다.
그리고 남동생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강천명의 말에 그녀는 더 이상 그에게 저항할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그를 차갑게 노려보며 물었다.
"당신이 어떻게 내 동생의 행방을 아는거지?"
그리고 자신을 차가운 눈으로 노려보고 경계하고 있는 위벽하의 모습을 귀엽다는듯 바라보며 강천명이 말했다.
"그야, 나에게 전능한 힘이 있기 때문이지. 후후, 그리고 나는 네 남동생이 살아있으며 그가 있는 곳도 알고 있지만 내가 마음만 먹으면 생각 하나만으로도 그 녀석의 목숨을 끊어버릴 수 있지. 이렇게."
강천명은 그렇게 말한 후 가볍게 손을 그어 그녀의 수하 중 한 명의 목을 베어 죽여버린 후 절단되었던 목을 권능으로 다시 붙게 한 후 소생시켰다.
그러자 분명히 목이 베어져 죽었을 그녀의 수하가 멀쩡히 되살아나버리자, 위벽하는 물론이고 그녀의 수하들까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이 나의 힘이다."
강천명의 초월자로서의 전능한 힘을 보게 된 위벽하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내가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데?"
"소공녀!"
"안됩니다! 소공녀!"
위벽하가 강천명의 말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그녀의 수하들이 그녀를 만류하며 허공에서 소리쳤지만, 위벽하는 이미 결심을 굳힌 상태였다.
그렇지만 그녀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강천명은 그녀와 단순히 정사(섹스)를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그녀를 조교할 생각이라는 것을.
----
천마에서 유나 빼면 최강 미모인 위벽하입니다. 위벽하의 미모는 정말 인간이 아닌 것 같이 아름다운 미모로 묘사되는데 문제는 유나는 그런 위벽하와도 격이 틀린 미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
그리고 이제 위벽하 조교할 때 예고대로 6 명 단체 출산도 나오게 하려 합니다.
위벽하, 모용삼자매만 하면 천마 세계 끝이지만 이령산 등처럼 짧게 자연공주(주하진), 유교하 등도 나오게 해보겠습니다.
[덧글 좀요.]
추천81 비추천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