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31) 속도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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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
오른 리트리로이가 술잔을 들어올린다.
세리스가,
고단이,
조트가,
늙은
시종이,
병사가,
조련사가,
개척민이
그에 응한다.
급조된
잔치석.
나무로
만든 낮은 책상과 통나무를 옆에 눕혔을뿐인
간소한 의자.
어딜봐도
왕족이 여는 잔치자리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었다.
그러나
그렇기에 백성들은
왕을 친근하게 생각했다.
자신들에게
공감해주고,
자신들의
어려움을 이해해 주는 왕을.
배급된건
술과 곡물,
그리고
얼마 안되는 고기덩어리였다.
그것도
충분하다고는 말하기 힘든,
왕자의
연회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식사였다.
하지만,
백성에겐
불만이 없다.
식사는
배만 부르면 된다.
목이
촉촉하면 된다.
그런거보다도,
그런거
보다도....
그들의
눈은 짐승과 같았다.
남자뿐인
개척단,
그리고
몇일동안 계속된 전투 행위로
인한 피폐,
그들의
울분은 쌓일대로 쌓여있었다
여자를--
공창을--
연단에
올라선 리트리로이의 뒤에,
요염한
엉덩이가 2개
있다.
구속되어
있었다.
목제
판에 철가를 대어서 팔다리와
목이 고정되어 개구리 같은 자세를 강제로
당하고 있는 두 명의 여자.
그녀들의
음부엔 「세정완료」라고
적힌 마에바리(*)라고도 할 수 없는
얇은 종이가 붙여져 밤바람에 나부껴
흔들리고 있었다.
엉덩이에
「1」
이라는 소인이 찍인게 헤미네,
같은
장소에 「2」라는
소인이 찍인게 아뮤스.
과거
공창이었던 자들로,
이제부터
다시 공창이 될 자다.
조트가
인솔하는 조련사 집단에 의해 「사전 준비」를 받아
능욕의 시간이 오는 것만을 그저
기다리고 있다.
그녀들은
개척단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생명과
물자를 빼앗은 책임을 져야 하는 자들.
이것은
정의로운 행동이다.
사망자들을
위한 애도다.
남자들의
마음은 짐승같은 잔혹함을 인간으로서
윤리와 결합시켰다.
괴물이
되었다.
단지
자신의 욕망을 내뱉고
싶으면서도,
그와
동시에 인간으로서 그녀들에게
벌을 줘야 한다는 사명을 만들어낸다.
추악한
괴물이 태어났다
연회는
점점 흥이 오른다.
식사를
하는 도중 아뮤스와 헤미네가
과거에 출연한
작품을 고단이 마도를 이용해 재생했고,
그로
인해 남자들의 이성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고기는
다 사라졌고 술도
다 사라져 접시와 컵이 비어간다.
「그럼,
메인
이벤트를 하기전에,
왕궁마도사
고단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인사말씀하시겠습니다」
사회를
맡는 세리스를 모시는 시녀가
말하자,
남자들은
무릎을 흔들며 ,
눈은
핏기가 선 채 고단을 쳐다본다.
「……여러분
잠시만 참아주세요.
인사는
간단히,
요점만
간단히 말할테니깐요.
흠흠,
이번에
우리들은 많은 동료를 잃었습니다……
또한,
부상을
입은 분도 많습니다.
개척
그리고 건국이라고 하는,
엄청난
위업의 시작점에서,
그
첫걸음에 목숨을 잃은
분들의 원통함,
이
고단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모든
건 여기에 구속된
어리석고도 어리석은 공창이 한
야만적인 폭동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용감히
싸우다 전사한 군인은,
직책을
완수하기 위해 희생이 된 개척단의
여러분들은,
그들의
생명을 마치 벌레처럼 여기고,
마귀를
지배해 덮치게 한다는
추악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선량한
일반 시민인 저에겐 너무나
슬프고,
너무나
덧없는 일이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고단의
목소리를 들어서인지,
아무말도
하지 않은채,
구속당한
공창의 눈이 그를 째려본다.
그녀들은
현재 입안에 뭔가로 꽉 채워져 있어서 소리를 낼
수가 없다.
「아아아……이제
곧 끝납니다..끝나요.
이
자들의 그런 추악한 행위,
원래라면
제옴트의 법에 의해 극형에 처해야
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이 자들에겐 그런게
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공창이니깐요.
이
자들은 공창이기에,
이미
그 생명엔 의미가
없으며,
단지
제옴트의 왕,
그리고
리트리로이 전하의 사랑에 의해 국민들에게
뿌려진 장난감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
부디
..부디..,
마음껏,
이
공창을 가지고 놀아주세요」
고단이
정중하게 인사를 한 순간,
남자들의
열기가 폭발했다.
의자를
걷어차고,
책상을
밀어뜨리곤 연단의 뒤로 달려 간다.
남자들의
그 기세에,
구속된
두 명의 공창들에게 숨길수
없는 두려움이 나타난다.
연단의
옆에 서 있던
조트가 크게 외친다.
「들리냐! 무슨
짓을 해도 된다! 다
허용해준다.
엉덩이를
길들이든지,
목
가장 안쪽에 내든지,
그건
마음대로 해도 된다.
하지만,
절대로
죽이면 안돼!
죽이지만
않으면 몇번이든 간에 이녀석들의
육체는 우리 조련사단의 힘으로 수복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면,
죽이지
마.
이
놈들은 이제부터
쭉 개척과 건국을 위해 그 몸을
빚을 갚아야 해!」
남자들에게
조트의 절규가 들렸는지 안들렸지는,
소리를
지른 본인조차 알
수 없었다.
3일3밤이란
말이 있다.
3일내내
그 일에 몰두한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만 매달리는 걸
말한다.
그게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몇일간의
전투로 사라진 개척단과 병사의
생명은,
합쳐서
3백명
정도,
그리고
얼마 안되는 남성기가 없는 개척
단원,
자식에게
버려지다시피 끌려온 노파가 5백명정도.
합쳐서
8백명.
5만명의
개척단에서 8백명을
뺀 숫자.
그게
헤미네와 아뮤스가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숫자다.
밀어닥치는
남자의 무리에게,
꿰뚫인
두 명의 비부는 닫힐 틈이 없다.
입도,
항문도
모두를 범해지고 더럽혀지며 능욕받는다.
가끔
경련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어버리거나
하면 조련사가 나타나,
두
명을 치료해준다.
치료되자
마자 삽입당해 다시 한번 끝이
안 보이는 능욕을 받는다.
밤이나
아침에도,
낮이나
저녁에도.
남자들의
대기열은 줄어들지 않아고 헤미네와 아뮤스는
고기 인형으로 취급당했다.
3일이
지났지만,
남자들중
1할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아니
그 반의..반조차도
끝나지 않았다.
이
상황을,
근심깊게
보는 자가 있었다.
희대의
조련사로 불리는 남자,
조트다.
「이래선
조교가 안돼……아무리 그래도
숫자가 너무 안맞아……」
조트는
음순과 항문,
그리고
입으로 페니스를 먹고 있는 두 명의
공창을 내려다 보며,
혀를
찬다.
단순히
그저 범하기만 하는건,
그의
조련사로서의 미학과 맞지 않는
행동이다.
「공창으로서
몸을 길들이는건 3일이면
딱 충분해……
그
이상 하면 정신을 놓고,
아무
반응도 안하는 나무 인형처럼
되어버린다고……
일단
여기선,
눈물을
머금고 참게 만들어야
하는건가 ……아니지,
그럼
되는군 」
조트는
그 날 움직였다.
리트리로이와
고단과 흥정해,
일시적으로
헤미네와 아뮤스의 이용을 멈추게 한
것이다.
애초에
공창 조교의 최고 책임자인 조트의
말이니,
왕자도
마도사도 받아들이지 않을리가 없었다.
불만은,
그날
저녁 바로 폭발했다.
남자들은
대충 만들어진 헤미네와 아뮤스의
우리에 모여,
욕을
퍼붓는다.
「무슨
짓이야! 농땡이
치지마!
」
「사명을
완수해! 이
더러운 공창아!
」
「죄인
주제에 벌을 거부할
셈이냐!
」
등등,
그들은
알몸으로 구속당해
있는 두 명을 규탄했다.
한편
3일만에
음순을 닫는게 허락된 두 명도,
곤혹스러워
했다.
그녀들
입장에선,
조련사의
두목이 갑자기 자신들을 우리에 집어넣은
거에 불과했다.
이
또한 다음에 이어질 능욕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다.
그녀들은
알 길이 없었지만,
개척단이
잠을 자는 막사 주변에,
팻말이
설치된 것이다.
거기에
적혀있길,
「공창
2명이
몸이 너무 좋지 않다며 전하에게
애원의 말을 반복했기에,
특례로서
휴식을 주기로 하였다」 라고
되어있었다
책임을
모두 그녀들에게 돌린 것이다.
「이걸로,
이걸로
됐다.
거짓이라
할지라도……빗나간 짐작이라
할지라도,
규탄의
말은 사람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한다.
게다가
개척단도 바람직한 상태로 공창을
향한 미움을 지속시킬 수 있다.
너무
내주지 않고 ,
너무
빼앗지도 않아야
한다.
공창과
개척단의 관계는,
내가
잡고 있지 않으면 안돼 ……」
지금
정말 우스운 모습이
조트의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방금전까지
자기 맘대로 두 명을 범하고 있던
개척단이,
갑자기
그녀들이 자신들의 손에서 벗어나자,
욕을
계속 내뱉는다.
공창들은
그 모습에 어떻게든 허세라도 부리고자
했지만,
3일에
걸친 능욕의 상처는 마음속
깊이 상처를 남기고 있었기에,
일찌기
무인으로서 지니고 있던 강철의
영혼도 흔들리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남자들은
농구나 창같은 긴 막대모양을
한 것들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임마! 가랑이
벌려!」
우리의
중앙에서 서로에게
몸을 의지하는 두 명을 향해,
우리의
틈 사이로 농구나 창을 거꾸로 들고
찔러 넣는다.
유두를
찌르고,
가슴을
누르고 허벅지를 치고,
가랑이를
비틀어 벌리게 한다.
지금까지
마음대로 만져오던
몸을,
욕망이
넘친 나머지,
우습게도
나무막대같은 걸 페니스
대신으로 쓰고 있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조트는 웃는다.
「그래,
그래야지……능욕은
그래야 한다……!
단순
생식 행동만 반복해선 관중을 즐겁게
할 수가 없다.
우습고,
추잡하고,
잔혹해서,
수치스럽게
만들지 않으면 능욕이 아니다!」
남자들이
우리안으로 집어넣은 봉을,
아뮤스와
헤미네는 서로의 몸을 껴안듯 계속
피한다.
그러나,
전방위로
찔려오는 봉을,
모두
피할 수 있을리가 없다
아뮤스가
날카롭게 찔려오는 한개를
피할려고 허리를 들어올린
순간,
그걸
노리고 있던 다른 한개가 그녀의 음순을
밀어젖혀 질안에 들어간다.
「아으으아!」
차가운
나무의 감촉에,
아뮤스는
낮게 비명을 지른다.
「아뮤스! 지금
뽑아주겠습니다」
헤미네가
음순을 바닥에 딱 붙여 봉에
당하지 않게 하면서 아뮤스의 음부에 삽입된
봉을 뽑으려고 하자,
「빈틈
발견 ……이정도로 가느다란
봉이라면,
여
구멍이 더 알맞지」
헤미네는
음부를 숨기기 위해 강하게 허리를 구부린
결과,항문이
위로 들어올려진 자세를 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꽂히는,
가느다란
목재.
「으호아」
엉덩이를
찔린 충격에 헤미네는 허리를
들어올린다.
「오,
여기도
빈틈」
다른
한 개가 음순에 들어온다.
「아아아」
「헤미네! 꺄아」
헤미네의
참상에 아뮤스가 음부에 봉이 들어가
있는 채 움직이려고 하자,
밀어
젖히듯 이미 한개가
들어와 꽉 차 있던 구멍에 또 하나의
봉이 들어온다.
「아가
아 아 아 아」
「으아아아아」
두
명의 육체는 조트들에 의한 「사전 준비」에
의해,
보통
인간보다 몇배나 쾌감을 얻을수
있게 되어있다.
음부를
찔리고 항문을 도려내진
두 명이 옆으로
마루에 쓰려진다.
그렇게
되자,
그
뒤론 남자들의 봉이 잔혹하게
날뛴다.
뽑고,
꽂고,
뽑고,
꽂고.
찌르고,
돌리고,찌르고,
돌리고.
공창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준비된 우리가,
그녀들을
능욕하는 최고의 놀이기구가 된 것이다.
조트가
기다리던게 바로 이 순간이다.
이
영상이야 말로 능욕이다.
조트가
원하는 세계다.
「어르신.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번쩍번쩍
눈이 빛나고 있던 조트에게 누가 말을 건다
뒤돌아보니
밋밋한 물고기얼굴(=길쭉한
얼굴형)의
중년 여자가 서 있었다.
「아……오르소……확실히
내가 널 불렸지.
하지만
지금은 좀 기다리도록.
지금
딱 좋은 때니라」
조트는
흥이 꺽인듯,
한숨을
쉬며,
정면을
다시 본다.
남자들은
낄낄 거리며 헤미네와 아뮤스를
봉을 이용해 가지고
놀고 있다.
「어라.
정말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저도
봉을 하나 빌려서 참가해보겠습니다」
중년
여자는 우리에 다가가,
남자들에게
봉을 한 개 받아,
아뮤스의
음부를 집요하게 노리기 시작했다.
「정말이지……저
변태계집은……
아니,
저러니깐……내가
뽑은 조련사일지도
모르지……」
조트는
자신의 애제자가 미친듯 웃는 모습을
보면 다시 한번 한숨을 내뱉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