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24)「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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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라하르에게
있어 인내를 필요로 하는 시간이 계속된다.
어인
휴두스에게 긴 시간동안 당한
능욕으로 체력을 잃은 세나들이
회복되길,
쥐형
마르우스의 저속한 장치가 연료가
다 떨어져 베나가 고통에서 해방되길,
그저
가만히 기다리는 거외엔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이었다.
저녁이
되자 체력이 원래 좋았던
스테아,
샤론,
세나,
플레어의
기사 네 명과 리세는 의식을 되찾았지만,
마도사
유키리스와 왕녀 하이네아는 여전히 졸도한
상태로,
눈을
뜨지 않았다.
눈을
뜬 다섯 명도,
완전히
회복한 된게 아니라,
초췌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베나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참으며,
강가의
바위뒤에 숨어있었다.
그녀의
음부에 장착된 「스크류」는
아직도 폭음을 내며
작동해,
성기사의
비부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왕자는
모두의 곁에 있어 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베나는
그렇게 말한 후,
샤스라하르의
시야에서 벗어나,
바위
뒤로 가 숨었다.
성기사로서의
긍지가,
왕에게
부담이 주는 일을 하지 않게 한 것이다.
지금,
샤스라하르는
강가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언덕에 앉아 있었다.
거기에,
다가오는
그림자.
「왕자……괴로운듯한
얼굴을 하고 계시네요」
샤스라하르조의
공창으로 베나의 부재시 다른
사람들을 사람들을 하나로 이끈,
푸른머리의
기사 슈트라가 다가 왔다.
「그렇네요……약간은
자신을 용서할수가 없어서 말이죠……
세나씨들이
긴 시간 심한 일을 당한데다가,
베나는
지금도 고통스러워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니……
혹시
미리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전 이번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그저
바라보고 있었을 뿐,과거
조련사였을때의 자신과 변한게 없는거
같아서 싫습니다」
샤스라하르는
왼쪽주먹을 쥐곤,
속마음을
드러낸다.
「저는
조국을 되찾기 위해 싸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도와 주는,
그런
동료가 되어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저는
지금 이렇게 태평스럽게 무력함만을
보여주고 있고 ,
세나씨들이랑
베나들을 괴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해도,
용서가
안됩니다」
소년은
주먹을 아래로 내려쳐,
바닥을
친다.
둔한
소리를 내며 주먹이 울었다.
소년의
뺨에 한줄기 투명한 물방울이
흐른다.
「……왕자,
지금부터
제가 주제넘은 소리를 하겠습니다.
부디
용서해 주세요」
슈트라는
샤스라하르의 바로 옆에 앉았다.
「왕자는
아직 젋습니다.
이상의
자신과 현실의 자신이
다른것때문에 고민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한게 아닙니다.
오늘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무력하다고
말씀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왕자는
세나씨들을 돕기 위해서 달렸습니다.
베나님을
위해 화내셨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답하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
지금
이렇게 모두가 살아있습니다」
슈트라의
부드러운 손이,
샤스라하르의
뺨을 어루만졌다.
「정말로
무력했던 건 바로 저.
저는
단지 지켜 볼 수 밖에
없어서 세나씨들을 구출하는 일도,
베나님의
고통을 완화시키지도 못했습니다.
기사로서
훈장을 수여 받아 당신을
지탱해준다고 맹세한 몸이지만,
무엇
하나 힘이 되어주지 못했습니다」
부드러운
손은,
소년의
흑발에 만졌고 그대로 포근한
가슴으로 껴안았다.
「한심한
제가 지금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건,
당신의
마음뿐입니다.
왕자,
당신은
지금 시야에 들어오는 세나씨들의
모습에 괴로워하고,
희미하게
들리는 베나님의 소리에 괴로워하고 계십니다.
단
한순간이겠지만,
제가
그 괴로움에서,
구해
드리겠습니다」
슈트라는
몸을 가리고 있던 얇은 망토를 벗어
던졌다.
그녀가
그 아래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걸,
샤스라하르는
알고 있었다.
그것은,
그가
그녀에게 하사한 옷이었기 때문이다.
「슈트라……씨,
나는
이제 주인도 조련사도 아닙니다……
당신을
기분전환으로 이용하는 일은……하고
싶지 않습니다」
「괜찮습니다……왕자.
기분전환이라던가,
그런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연장자로서 괴로워하고 있는 소년은
격려해주기위해,
엉뚱한일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할뿐입니다」
샤스라하르조에서
가장 연장자로,
20대
중반인 슈트라에겐,
아직
성인도 아닌 그는 남자라기보단
남동생 같이 느껴졌다.
「나는
당신을 응원해주고
싶습니다.
샤스라하르
왕자,
나를
공창이라고 하는 절망에서 벗어나게
해줄 존재를.
울고
있는 얼굴을 쓰다듬어
가라앉은 마음을 풀어 주고 싶습니다.
부디
이 한순간만이라도 주위의 일은
잊고 자신의 마음을 위해,
제게
응석부려 주세요」
샤스라하르는
눈물젖은 얼굴을 들어 올린다.
「슈트라씨……들어
주세요」
「네,
무엇입니까? 왕자」
떨리는
입술로 말을 시작한다.
그의
그 모습에 상냥하게 미소지으면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하는 슈트라.
「제게는……누나가……누나가
있었습니다.
스피아칸트의
왕족으로서 맘대로 살며,
약간은
제멋대로였던 저를 많이 야단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옴트와의
전쟁에서 국토가 점점
침략되어 나의 형님들이 차례로
출정 해 죽어 가던 중,
열심히
나를 지키고,
격려해준,
버팀목……
마지막엔
그 몸을 희생해 제가 도망칠수 있게 해준
사람이었습니다」
스피아칸트국은
강국이었다.
그렇기에
패도의 길을 가는 제옴트와 싸우기로
왕가는 결정했고,
전쟁을
치루었다
그러나
제옴트의 힘은 굉장했고,
한
번도 스피아칸트가 승리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민중은
왕가에 책임을 요구했다.
왕은
고심한 끝에,
일족의
남자를 대장으로 삼아 전쟁터로
가게 했다.
패배했다.
왕은
회한의 끝에,
일족의
장로를 사자로서 화해를 위해 보냈다.
거절당했다.
왕은
체념한 끝에,
일족의
여자를 공물로 바칠테니 항복을 받아달라고
했다.
받아들여졌다.
샤스라하르는
아직 어렸기에,
전쟁터로
가는 일도 없었고 나라의 마지막이 오자,
공물로서
이송될 누나는 마지막
지혜를 발휘해 성벽 아래에 샤스라하르를
숨겼다 .
「누나는
마지막에……저를 꼭 껴안아
주었습니다.
지금
슈트라씨가 해 주듯,
상냥하게
감싸앉고는,
웃었습니다,
저를
안심시키듯……」
슈트라는
샤스라하르의 검은 머리카락을
어루만진다.
「……누나는,
지금……」
샤스라하르의
두 눈이 강하게 떠진다.
「누나는……! 공창이……되었습니다.
제가
조련사가 된 이유는,
베나와
만나 전력을 얻는 것도 있었지만, 누나와
재회하기 위해서……라는
것도 컸습니다.
그러나……」
소년의
눈동자로부터,
눈물의
알이 흘러넘친다.
「작년……수도에서
조련사 대회가 열린 걸 알고
계십니까……?
전국에서
엄선된 조련사를 모아 수도에
만들어진 특별 회장에서 그 날을 위해 연구된 생방송
영상마술까지 사용한……거국적으로
열린 대규모 대회입니다」
슈트라는
대회라고 하는 말에 기억을 더듬어,
수긍했다.
「저는
그 때 ,
큰
농가에서 농부들의 위안과 가축의
성 처리를 담당하는 공창으로
지내고 있었습니다만……
농부들도
빠짐없이 그 대회를 봤다고 말하던
기억이 납니다.
대회에서
봤다는 참신한 조교를 제
몸에 시험해보다면서,
농기구를
이용해 제몸안을 괴롭혔습니다」
샤스라하르는
슈트라의 피부를 어루만진다.
거기에
새겨진 아픔과 더러움을 털어내듯.
「그렇습니다……참신함도
그 대회에선 큰 평가대상이
되고 있었기에,
조련사들은
여러가지 직접 만든 기구를 이용해
공창을 가지고 놀았습니다.
그리고
그 대회는……심사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는 이유로써,
공창은
단 1명뿐이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조련사의 숫자가 30명이나
되었는데……말입니다」
설마……하고
슈트라가 중얼거린다.
「그렇습니다……제,
제
누나는……혼자서……!
칼날이
붙은 기구에 의해 피투성이가
되어도,
뇌에
지장이 올 정도로 약을
맞아도,
왕궁의
치료 마술사에 의해 회복당해,
또
다시 몇번이나 몇번이나 며칠에
걸쳐,
지금까지
민중이 보지도 못했던 방법으로
능욕 당했습니다!」
기사는,
왕자의
몸을 꼭 껴안았다.
「들은
바에 따르면,
영상
마술도 회장도 막대한 비용을 사용해 준비했으니,
거기에
맞는 신분을 가진 공창으로
해라,
라고
제옴트왕이 말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대국 스피아칸트의 제 1
왕녀였던
누나가 지명되었다고 합니다……」
왕자의
눈물과 절규는 멈추지 않는다.
「우승한
건……조트라고 하는 늙은
조련사였습니다.
그는
참신하고도 참신한,
그리고
흉악한 장치를 계속 꺼내,
누나의
몸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그리고
마지막으로……누나를
절정 시키면서 죽여,
이전의
조련사들과는 다른 격의 차이를
드러내,
대회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왕자의
흔들림이,
기사의
몸과 마음을 흔든다.
「나는……나는
영상 마술로 그 모습을 보면서,
필사적으로
기도했습니다.
누나가
무사하길,누나의
영혼의 구원받길,
조트가
파멸을 맞이하길……!
하지만,
현실은
잔혹합니다.
조트는
그 후 훈장을 받고 조련사로서의
화려한 생활을 계속 했고,
누나의
시신은 조트의 부하에
의해 수복되어 왕궁 마술사가
걸친 불멸마술로 인해 영혼이 없는 고기 인형이
되어 그 대회 회장에 장식되어,
일반
관람자라면 누구든 「이용」 할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이용……입니까……」
공창은
죽는다.
잔학인
민중에게 살해당했다.
그건
이미 슈트라가 알고 있는 사실이었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일을,
지금
샤스라하르는 말하고 있다.
「나의……동기인
조련사가 즐겁게 말하곤 했습니다.
회장에
갔을 때 오랫동안 줄을 선 후에
누나의 시체에 삽입해보았지만
전혀 따뜻하지 않아서 기분만 나빴다고……
그리고
그 사실을 회장 접수처에
불평했더니,
조트의
부하가 「수복」 해주러 왔었다고.
자세히는
모르지만,
복부를
찢어 그 안에 발열용 기구를 집어넣어,
하루
1번
입안에 불씨를 흘려 넣는 방법으로
항상 사람의 피부 온도를
지닌 인형으로 만들어 주었다고
……
그거에
삽입해봤더니 매우 기분이 좋아서,
그날
이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회장운영이 윤택해졌다고」
죽일
수만 있다면 동기의 남자를 죽여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는
할 수 없었다.
그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기에
기회를 올 때까진,
모범적인
조련사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하고
샤스라하르는 외쳤다.
「누나가
당장이라도 살해당할려는
장면에서 도와주지도 못하고! 죽고
난 후에도 영혼을 범해지고 있는
누나를 구할 수도
없었고……!
그런
내가 이렇게 슈트라씨에게 응석부리는건……! 나는……나는!」
울부짖는
그의 몸을,
기사는
강하게 안았다.
「왕자……아니,
샤스.
괜찮아.
울어,
많이
울어요.
괴로운
일이 있었던 만큼 울어도 괜찮아.
너에겐
지금,
지켜
주는 사람도,
지탱해
주는 사람도 분명히 있어.
의지하며,
서로
도우며 서로 인정하며
,
가끔은
서로를 위로해줘도 되는거야.
너는
지금,
매우
노력하고 있으니까」
슈트라의
부드러운 소리에 샤스라하르는
얼굴을 든다.
그
떨리는 입술에,
「울고
싶어지면 언제든 말하세요,
제가
누나 대신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상냥한
입술이 겹쳐졌다.
이튿날
아침,
베나를
괴롭히고 있던 장치가 움직임을 멈쳐
일행은 출발할 준비를 한다.
스테아들의
기사 무리도 움직임이 가벼워졌고
상태가 심각했던 하이네아만은
조심스럽게 리세가 등에
업고 있었다.
마르우스의
길안내로 그들이
마을을 향해,
그
첫 걸음을 내딛을려고
했을 때,
「샤스,
조심해서
가요.
여행중이지만,
이
쥐들에 대해서도 조심해요」
슈트라가
샤스라하르에 남몰래 다가와,
귀속말을
했다.
「아,
……응.
슈,
슈트라씨……어제는……어
그……」
「우후~.
그렇게
딱딱하지 굴지마,
이제
괜찮잖아.
나는
언제라도 괜찮으니깐,
상대
해 줄께.
왜냐하면
어제 하룻밤만에,
샤스가
정말 사랑스러워 졌거든」
샤스라하르는
밤새,
슈트라에게
어리광을 계속 부렸다.
눈물을
흐리며,
뺨을
맞대 입술을 연결해,
섹스를
했다.
그녀는
그러는 동안 항상 상냥하게 샤스라하르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목소리로
기운을 북돋워 주었다.
그것은
마치,
누나와
같은 따뜻함이었다.
「……잠깐……샤스.
이게
무슨 일이야? 언제
그렇게 슈트라씨랑 사이 좋게
되었어?」
그런
샤스라하르의 옆에,
세나가
다가온다.
그
눈은 가늘게 떠져 따지는
모습이었다.
「아니……에에……그.
아니에요,
세나씨……」
「그러고보니
너 어젯밤에 안 보이던데 어디에
갔어어?
우린
밤새 유키리스와 하이네아를 간호하고
있었는데」
세나의
시선을 받아 동요하는 샤스라하르.
그런
태도에 다시 한 걸음 더
다가오는 세나를
향해,
「네,
거기까지.
싸움은
안돼,
샤스.
자
자 「친구들」 끼린
사이좋게 지내야지」
슈트라가
왼손을 들어올려,
세나를
멈춘다.
오른손은
제대로 샤스라하르를 붙잡아
그 몸을 끌어당긴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밤은 내가 가진다?」
마르우스가
고개를 돌려 그 모습을
보고 있는 걸,
세
명은 알지 못했다.
● 아리스레인
-
스피아칸트
왕국 제 1
왕녀
전투
랭크 E
스피아칸트의
고귀한 공주님.
국민에게
사랑받아 타국의 선망을 모은 인물.
스피아칸트
왕성이 무혈 개성 한 것은,
전란으로
그녀를 잃는 일을 두려워한 제옴트측의 판단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공창
랭크 S
살아있을
땐 국가 레벨의 여러가지 공창 조교 이벤트에 강제로
참가당해 항문의 주름 수까지도 전국민이 알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대표작
「반데니로움(=전국 조련사 대회)의 대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