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기사공창이 꾸는 꿈 (15) 아버지와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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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나무밑에서,
대검을
들고 있는 반나체의 여자.
완수해야
할 임무를 지닌 기사다.
기사
세나는 생각한다.
「(그런데……한다곤
했지만,
진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원거리에서,
자신의
무기를 쓰지않고 왼쪽 가슴을
뚫는다.
어려운
조건이다.
무엇보다도
시간도 없고 준비된 것도 없다
세나들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했기 때문에,
내버려진
유고였지만,
우물쭈물한
발걸음으로 쫓아 오고 있었다.
나무의
그림자에 숨은 세나가 보니
저 멀리 뒤쪽으로,
콩알보다는
조금 큰--새끼
손가락의 끝 정도 크기의 유고가 보인다.
느긋하게
있을 시간이 없다.
손안에
있는 건 애용하는 대검뿐,
그러나
이걸 쓰면 안된다.
그렇다면..하고
근처를 둘러본다.
운좋게
칼날이 굴러다닐리도 없고,
잎과
나무들만 눈앞에
가득하다.
「(어떻게
하지……어떻게 해야)」
세나의
이마에 땀이 흐른다.
유고의
모습이 조금씩 커져가는 게 보인다
그러다가
넘어진다.
바보같은
부친은 나무뿌리에 발이 걸려
크게 넘어져 구른다.
보기
흉하게 굴러가,
땅위에
난 날카로운 풀에 온몸을 부딪친다.
몸을
스치는 아픔때문에
몸부림치며 돌다가,
근처의
나무에 몸을 부딪친다.
그
충격으로 인해 나무에서
떨어진 시든 가지가 유고의 머리위로
직격한다.
유고는
몸을 떨며 다친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괴로움에 기절까지
해버린다.
세나는
위를 올려다 보았다.
지금
세나가 몸을 숨기고 있는 거목은,
인간
20명을
세로에 세워도 남을
정도로,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나 있었다.
「(이거다……!
)」
깨달음에,
미소를
띄운 기사는,
자신의
다리사이를 있으나
마나하게 가리고 있던 끈을 풀어,
입고
있던 하프 플레이트를 벗어,
대검으로
조각조각 부셔버렸다.
「아야야야……혹이
생겼나 ……아 젠장할,
그
놈들이 달려나가서 이런 꼴을
당한거야.
합류하면
철저하게 범해 줄테다.
여섯
명을 세로로
세워서,
나무
봉 5개를
준비해서,
가장
앞에 놈만 빼고 다른 놈들의
입에 물게 하는 거야.
입에
넣은 그 상태로 바로 앞의 보지를
푹 꽂게 해서 여섯 명을
연결시키자.
그때
내가 제일 뒷 놈의 보지에 쳐넣어서
사정없이 격렬하게 박아주면,
전원을
한번에 팍팍 범하게 되는거지.
주인으로써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마」
투덜투덜
혼잣말을 말하면서 위아래로 머리를
흔드는 유고의 시야에,
어떤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세나?」
그
친딸은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거목의 밑에 누워있었다.
주위엔
그녀가 입고 있던 하프 플레이트의 조각이
튀어져 있었고,
몇개의
핏자국도 튀어져 있었다.
세나의
이마나 배,
다리에서도
피가 흐르고 있다.
자세히
보면 주위의 풀도 황폐해져
이곳에서 어떤
분쟁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돌고 있다.
그리고,
딸은
조용히 눈을 감고
있다.
육노예로서
보낸 절망의 3년에서
해방되어 이제서야 평온한 죽음을
얻게되었다는 그런 표정이었다.
그녀의
대검은,
거목의
줄기에 비스듬히
칼날이 박혀있었다.
「대체……무슨
일이……세나……내 딸아……」
유고는
떨리는 다리로,
한걸음씩
다가간다.
그
얼굴에는 눈물이 아롱거리며,
절규를
참듯 속으로 삭이는 모습이었다.
「거짓말……이런
바보같은 일이……이런
일이……」
그
발걸음은,
죽은자
같았다.
무의식
중에 손을 가져가,
딸를
만질려고 했다.
「
이제 겨우……재회했는데……이제
겨우……」
뚝뚝-
떨리는
다리와 눈물을 흘리는
눈동자.
그리고,
그의
목이 더 크게 움직인다--
「아직
제대로 섹스도 못했는데에에에에에에!!!!
우아아아아
지난 3년동안
내가 얼마나 많이!
얼마나
많이!
이녀석이랑
섹스해서,
생으로
삽입해주겠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이제서야....이제서야
딸이랑 섹스해도 문제없는
입장이 되었는데!!!
아직
1번
밖에 안에 못싸는데!!!!
」
유고는
울면서 위로 향해 누워있는 딸의
몸에 달려들었다.
그
양손은 헤매지도 않고,
보기좋게
부풀어 오른 가슴을 집어 올린다.
「아
아 아.
내가! 내가
얼마나 이 가슴을 비비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맘대로 비빌 수 있게
되었는데.
맘대로
섹스 할수 있게되었는데!!!
이
녀석의 동료 앞에서 질내사정해
,
절망하는
표정같은걸 좀 더 보고 싶었는데
」
딸의
양 다리를 벌려,
허리를
사이에 넣는다.
혈관까지
부풀어 오른 페니스를 꺼내,
단번에
질에 꽉 집어넣는다.
「내가
3년간동안
이놈의 영상 작품을 얼마나 많이
샀는데…….
첫회생산품도
한정판도 전부 전부 샀는데,
음모나
먹물로 만든 보지탁같은
특전도 전부 모았었는데.
날
이렇게 심하게 배신하다니,
너무
한다고!!」
탁탁..
유고의
허리가 세나에
부딪친다.
세나의
온몸이 격렬하게 흔들린다.
머리나
머리카락도 흔들린다.
둘로
나누어진 머리카락의 끝에,
식물로
만들어진 긴 줄이 묶여져 있는 걸
유고는 눈치채지 못했다.
줄은
긴 풀 사이에 숨겨져,
나무에
박힌 대검의 자루와 이어져 있다.
「(역시
미끼를 무네요,
이
녀석)」
세나는
눈물을 흘리며 아우성치면서 자신을
범하는 부친을,
눈을
감은 채 비웃으며,
생각한다.
「(제일
관문은 돌파.
이놈이
시체인척 하고 있는 내 몸에 매달려
흔들어 주지 않으면 시작을
못해)」
가슴을
비비며,
허리를
부딪히는 유고.
흔들리는
세나의 몸과 머리카락에 묶인 줄.
줄과
연결된 대검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그 칼끝은 끈에 닿아 있다.
그녀의
다리사이를 있으나
마나하게 숨기고 있던 끈이다.
「(줄은
너무 쉽게 끊어지지
,
방심시킨
후에 해버리지 않으면 실패해)」
그녀의
머리 부분이 흔들릴 때마다,
대검이
조금씩 움직여,
끈에
파먹혀들어간다.
그리고
그 끈 끝엔 줄이 또 다시 묶여져 있어서
길게 뻗어진 나무의 꼭대기에
있는 날카로운 나무 막대와 연결되어 있었다.
세나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 주위의 초목을 망치는 것도
포함해,
이런
공작을 유고가 기절 하고 있는 동안에 재빨리
끝내다.
「(부순
하프 플레이트의 조각으로 중심을
맞춰났으니깐,
떨어질
땐 날카로워진 부분이 아래로
틀림없이 향할거야.
남은
건 위치와 타이밍만 제대로 하면
된다..)」
낙하
예측 위치는,
그녀의
바로 위.
조금만
잘못하면 자신도 죽는 그 위치에
그녀는 함정을 걸었다.
왜냐하면--
「(어차피
이놈은,
내
안에 낼거니깐,
그
순간 최대한 앞으로 구부려 질거야.
왜냐하면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의 안까지
낼 수가 없을테니깐)」
지금
세나는 정상위 자세로 범해지고
있다.
사정시에
앞으로 구부린다면,
필연적으로
그 몸은 세나를 완전히 덮게된다.
그때가
나무막대를 떨어뜨릴
기회다.
「아
아 젠장..죽은
놈을 범하는데 왜 이렇게 따뜻한거야 ……
이게..이게
바로 가족의 따뜻함이란 걸까……
죽긴
했어도 역시 우리들은
가족이니까……
아버질
따뜻하게 해주는거야~
세나나나아」
유고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진다.
그
얼굴이 붉어져 간다
「낸다! 낸다고!
세나
아버지가
주는! 애도의
한발이다」
퓨르하고
질벽으로 사정의 한 방울을 느낀
순간.
세나는
목을 크게 흔들었다.
유고가
사정할때의 과장된 움직임과 함께,
그것은
시체가 충격을 받아 움직였다고
밖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었다.
퓩하고
낙하하는 소리가 들린다.
세나는
아직 눈을 뜨지 않는다.
감시
마술이 작동하고 있는 지금,
왕궁에
이 작전을 들킬수 있다.
어디까지나,
죽은
척한다.
떨어지고
있는 나무조각이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세나의
몸을 꿰뚫는다는걸 알아도,
눈은
감은 채 결과를 기다린다.
「우오오오
받아라! 천국에
있는 딸아! 아버지의! 정액이야야야야야!」
유고의
몸이,
더
세게 세나의 위로 덮혀진다.
질안에서
느껴지는 정액도,
흘러넘치듯
따라져 간다.
영원과도
같다고 생각된 순간이,
지금
끝났다--
푸욱!
하고
고기를 꿰뚫는 소리가 주위에 울려펴진다
그리고,
「크어억……」
세나의
얼굴을 향해 대량의 피를
토해낸다.
천천히,
그녀는
눈을 떴다.
「헤헤
……파파 꼴좋네요……」
텅빈듯한
눈을 크게 떠,
입에선
피 거품을 토해내고 있는 부친의
모습이 눈앞을 가득 채운다.
그
왼쪽 가슴엔,
예리한
나무조각이 조용히 박혀
있었다.
간발의
차이로,
나무
조각의 앞부분은 유고의 몸을
뚫었지만,
뼈에
부딪쳐 세나에겐
닿지 않았다.
「고마워요……아버지.
마지막으로
목숨을 내던져 날 지켜 줘서
정말 고마워요……!」
그렇게
말해 그녀는 몸을 일으켜,
움직이지
못하게 된 부친의 몸을 차 버렸다.
차여진
충격으로 인해,
공중을
나르는 유고의 몸 아래로,
우뚝
쏟은 페니스에서 정액의 잔재가
세나를 향해 나온다.
얼굴에
한 방울의 정액이 묻었다
「더러워!」
세나는
거목에서 대검을 뽑아 냈다.
장비는
전부 함정을 만드는데 사용해 버렸기
때문에,
지금의
그녀는 알몸이다.
알몸으로
대검을 든 기사는,
근처에
구르고 있는 시체는 무시한채,
이
앞에서 싸우는 동료들에게
가려고 서두른다.
그
때,
수풀사이로
뭔가가 움직인다.
순식간에
대검을 들어 위협한다.
그
칼끝엔,
「어……에..그러니깐?」
검은
피부의 소년이 멍하니 서 있었다.
이
장소에 있는 인간 남자.
그건
곧 조련사—주인이라는 거다.
당연히
그에게도 감시 마술이 새겨져 있다.
왕궁의
감시를 피해 주인을 살해한다고
하는 그녀의 계획은,
「실패……했다?」
식은
땀과 동시에,
부친이
싼 정액이 한 방울,
질안에서
흘러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