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監獄戰艦 2 ~要塞都市の洗腦改造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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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감옥전함 2 ~요새도시의 세뇌개조~
2 장
긴장감이 높아진 코델리아 궤도...
코델리아군과 네오 테라즈군과의 격돌은 이미 불가피하게 되었다.
칠흑의 우주 공간을 몇개의 장갑기가 질주한다.
그 선두에 서있는 것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전용기 푸른색의「아인스」.
그 옆에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 백색의「츠바이」도 있었다.
코델리아군과 네오 테라즈군과의 격돌은 이미 불가피하게 되었다.
칠흑의 우주 공간을 몇개의 장갑기가 질주한다.
그 선두에 서있는 것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전용기 푸른색의「아인스」.
그 옆에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 백색의「츠바이」도 있었다.
그녀들의 등 뒤를 보호하듯, 양산형 장갑기 3기로 구성된 1개 소대가 이어진다.
그리고 아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마찬가지 3기로 구성된 5개 소대가 凸 형태의 포메이션으로 뒤따르고 있다.
아인스, 츠바이, 그리고 양산형 18기... 합계 20정도 밖에 안되는 소규모 부대다.
그리고 아주 약간의 거리를 두고, 마찬가지 3기로 구성된 5개 소대가 凸 형태의 포메이션으로 뒤따르고 있다.
아인스, 츠바이, 그리고 양산형 18기... 합계 20정도 밖에 안되는 소규모 부대다.
「마야, 속도를 조절해라! 너 혼자 적진에 뛰어들 생각이냐?」
통신기를 통해 아리시아는 마야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마야는 잔뜩 들뜬 표정으로, 아리시아의 말따위는 들리지 않는다는듯 이야기한다.
하지만 마야는 잔뜩 들뜬 표정으로, 아리시아의 말따위는 들리지 않는다는듯 이야기한다.
「언니, 이 신형 장갑기 성능이 대단하네요.. 정말로 이걸 저한테 주시는 거에요??」
「그래, 그건 너를 위해 개발한 녀석이야. 군주가 타고다니기에 적격인 장갑기지..」
「고마워요, 언니..!!!!!!」
「그래, 그건 너를 위해 개발한 녀석이야. 군주가 타고다니기에 적격인 장갑기지..」
「고마워요, 언니..!!!!!!」
그런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든 것은 아리시아의 부관으로써 참전한 「피커드 소령」이었다.
「정말.. 경쾌하게 달려나가시는 모습이.. 소천하신 선대 이르드 대공 전하가 생각나는군요.」
「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리시아는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피커드 소령의 말에 대답했다.
한편, 네오 테라즈 함대의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
그 내부의 사령실에서 키리아 예프 소장은 부하들의 보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부하들은 한창 코델리아에서 출발한 장갑기 부대에 대한 보고를 전하고 있었다.
그 내부의 사령실에서 키리아 예프 소장은 부하들의 보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부하들은 한창 코델리아에서 출발한 장갑기 부대에 대한 보고를 전하고 있었다.
「장갑기의 개체수는 20기.. 2개 중대의 규모입니다.」
「20 인가...??」
「현재 코델리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갑기가 총 동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연 코델리아의 귀희(鬼姬)... 적을 격파하는데에는 아낌없이 쓰겠다는 건가..??」
「18개의 개체는 일반적인 장갑기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기타 2기는 미확인 기체입니다.」
「흥, 정보부의 보고서에 언급되었던 신형 장갑기인거겠지.」
「20 인가...??」
「현재 코델리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장갑기가 총 동원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연 코델리아의 귀희(鬼姬)... 적을 격파하는데에는 아낌없이 쓰겠다는 건가..??」
「18개의 개체는 일반적인 장갑기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기타 2기는 미확인 기체입니다.」
「흥, 정보부의 보고서에 언급되었던 신형 장갑기인거겠지.」
키리아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비웃음이 섞인 콧방귀를 뀌었다.
신형이든 구형이든.. 장갑기 2개 중대가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격파하러 온다.
아무리 20기라는 숫자가 적다고는 해도, 장갑기의 성능으로 이야기하자면 상당한 병력이 밀려오는 셈이다.
신형이든 구형이든.. 장갑기 2개 중대가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격파하러 온다.
아무리 20기라는 숫자가 적다고는 해도, 장갑기의 성능으로 이야기하자면 상당한 병력이 밀려오는 셈이다.
하지만 이번 전투를 철저히 준비한 것은 키리아 예프도 마찬가지다.
대책없이 부딪혀, 무참하게 격침당할 생각따윈 추호도 없다는 말이다.
대책없이 부딪혀, 무참하게 격침당할 생각따윈 추호도 없다는 말이다.
「언제까지나 장갑기의 전성시대가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마라... 좋아! 작전 G-3 다..!!!! 전군에게 암호통신을 발신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네오 테라즈군과 코델리아군 양자의 중간 지점에는 소행성지대가 존재한다.
「켄트 소행성지대」라고 불리우는 그곳은, 2군데 정도의 통행 가능 구역 이외는 위험지대에 해당한다.
사실상 이 소행성지대가 코델리아 방어의 마지노선이며,
이곳이 돌파되면 전함의 함포를 이용해 코델리아를 직접 공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네, 알겠습니다.」
네오 테라즈군과 코델리아군 양자의 중간 지점에는 소행성지대가 존재한다.
「켄트 소행성지대」라고 불리우는 그곳은, 2군데 정도의 통행 가능 구역 이외는 위험지대에 해당한다.
사실상 이 소행성지대가 코델리아 방어의 마지노선이며,
이곳이 돌파되면 전함의 함포를 이용해 코델리아를 직접 공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물론 위성도시 코델리아는 상당히 두꺼운 장갑을 갖추고 있고, 그에 못지 않은 강력한 반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위성도시 코델리아가 움직일 수 없는 요새도시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할 수는 없고, 그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코델리아군은 이 「켄트 소행성지대」의 방어선을 사수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위성도시 코델리아가 움직일 수 없는 요새도시이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할 수는 없고, 그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위험에 빠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코델리아군은 이 「켄트 소행성지대」의 방어선을 사수하는 것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있다.
그것을 위해, 소행성지대 내에서의 게릴라전에 특출난 장갑기의 개발도 이루어진 것이다.
그리고 지금... 코델리아의 2개 중대 장갑기가 凸 형태 전투대형을 유지하면서, 그 소행성지대를 향해오고 있다.
그리고 지금... 코델리아의 2개 중대 장갑기가 凸 형태 전투대형을 유지하면서, 그 소행성지대를 향해오고 있다.
그것을 맞서 싸우기 위해, 네오 테라즈군도 그 군진을 정돈하고 있었다.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의 주위에, 호위함으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5척을 배치.
전위에 마찬가지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좌익에 클라우디오급 순양함을 중심으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우익에도 클라우디오급 순양함을 중심으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그것은 군진을 횡렬로 길게 늘어놓아 정면에서 코데리아군의 장갑기를 맞이할 태세였다.
전위에 마찬가지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좌익에 클라우디오급 순양함을 중심으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우익에도 클라우디오급 순양함을 중심으로 블랙 모어급 구축함 15척을 배치...
그것은 군진을 횡렬로 길게 늘어놓아 정면에서 코데리아군의 장갑기를 맞이할 태세였다.
네오 테라즈가 입수한 전투 데이터에 의하면,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는 분명 소혹성지대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싸울 것이다.
때문에 네오 테라즈가 승리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코델리아의 장갑기를 소행성지대에서 꺼내야 한다는 말이 된다.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는 분명 소혹성지대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싸울 것이다.
때문에 네오 테라즈가 승리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코델리아의 장갑기를 소행성지대에서 꺼내야 한다는 말이 된다.
결국 네오 테라즈의 작전은 이러했다.
전투가 시작되면, 잠깐 교전을 유지하다가 작전상의 후퇴를 한다.
최대한 전열을 무너뜨려서 후퇴하면, 코델리아는 정말로 자신들이 이긴 것이라 생각하고 추적해올 것이다.
그 상황에서 작전신호가 떨어지면, 전위부대와 본대는 후퇴를 지속하고..
우익과 좌익의 부대는 후퇴 속도를 감속하여 코델리아의 장갑기를 천천히 포위한다.
적당히 포위하게 되면, 키리아의 총공격신호와 함께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에 무차별의 함포사격을 가하여...
결국에는 코델리아의 장갑기 중 단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모두 파괴한다는 것이다.
최대한 전열을 무너뜨려서 후퇴하면, 코델리아는 정말로 자신들이 이긴 것이라 생각하고 추적해올 것이다.
그 상황에서 작전신호가 떨어지면, 전위부대와 본대는 후퇴를 지속하고..
우익과 좌익의 부대는 후퇴 속도를 감속하여 코델리아의 장갑기를 천천히 포위한다.
적당히 포위하게 되면, 키리아의 총공격신호와 함께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에 무차별의 함포사격을 가하여...
결국에는 코델리아의 장갑기 중 단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모두 파괴한다는 것이다.
「덧붙여 본작전에서는 각 함에 새롭게 장비된 어뢰 「고네릴」의 첫실전 사용이 될 것이다. 이것은 장갑기를 공략하기 위해 특별히 연구 개발된 어뢰로써, 목표물에 접근한 후 수십발의 소탄두로 분열하여 목표물을 공격한다. 이를 통해 장갑기의 약점인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덮이지 않은 부분」에 타격을 실시하는 것이다..」
각 전함에 통신을 전하고 있는 키리아의 입가에 기분 좋은 미소가 걸렸다.
아무리 코델리아의 우라노스 합금 가공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애당초 우라노스는 쉽게 채취되지 않는 광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갑기조차도 우라노스 합금장갑으로 완전히 뒤덮을수는 없고....
결과적으로 장갑기의 「등」은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덮여 있지 않은 것이다.
아무리 코델리아의 우라노스 합금 가공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애당초 우라노스는 쉽게 채취되지 않는 광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갑기조차도 우라노스 합금장갑으로 완전히 뒤덮을수는 없고....
결과적으로 장갑기의 「등」은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덮여 있지 않은 것이다.
「우라노스 합금 장갑에 숨어있는 겁쟁이 놈들에게 「고네릴」은 꽤 유효한 병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고네릴」을 사용하는 것은 녀석들을 꾀어내 포위한 뒤, 나의 공격신호가 내려지고 나서다. 잊지 마라...!!!!!!」
코델리아 표준시 기준 AM 0:25 .
훗날의 역사에 「제 2차 코델리아 대방어전」이라 불리우게 될 싸움은,
코델리아 군사령장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외침으로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훗날의 역사에 「제 2차 코델리아 대방어전」이라 불리우게 될 싸움은,
코델리아 군사령장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외침으로 성황리에 시작되었다.
「전군... 돌격..!!!!!!」
늠름한 목소리가 우주의 어둠을 찢어버릴듯이 울려 퍼진다.
아리시아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장갑기 아인스를 필두로, 첫 출진하는 차기 대공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 츠바이가...
그 뒤를 이어 코델리아가 자랑하는 장갑기 부대 6대 소대가 네오 테라즈의 함대에 돌격을 개시했다.
아리시아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장갑기 아인스를 필두로, 첫 출진하는 차기 대공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 츠바이가...
그 뒤를 이어 코델리아가 자랑하는 장갑기 부대 6대 소대가 네오 테라즈의 함대에 돌격을 개시했다.
「코델리아를 위협하는 자들은.. 용서할 수 없어..!!!!」
마야 코델리아는 그렇게 외치며, 전속력으로 진격한다.
첫 출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담함과 냉정함...
그녀는 네오 테라즈의 함대가 라이플의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조준을 맞춰 방아쇠를 당겼다.
전함의 주포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지는 빔이, 눈부실 정도로 발광하는 꼬리를 뿌리며 우주의 어둠을 찢어간다.
첫 출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담함과 냉정함...
그녀는 네오 테라즈의 함대가 라이플의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조준을 맞춰 방아쇠를 당겼다.
전함의 주포에 필적하는 위력을 가지는 빔이, 눈부실 정도로 발광하는 꼬리를 뿌리며 우주의 어둠을 찢어간다.
네오 테라즈 전함의 갑판에 확- 하며 섬광이 퍼진다.
선제공격에 답이라도 하는 듯, 네오 테라즈의 함포 사격이 마야의 츠바이를 향해 발사되지만...
선제공격에 답이라도 하는 듯, 네오 테라즈의 함포 사격이 마야의 츠바이를 향해 발사되지만...
「맞을 거 같아..??」
마야는 섬세한 조종실력으로 그것을 피한다.
「마야, 너무 서두르지 마.」
「네, 언니..!!!」
「네, 언니..!!!」
그렇게 대답하면서도 마야는 적 함대를 향해 다시 한번 사격을 발한다.
「후훗... 마야 녀석, 대답만 네~ 네~ 하고....」
아리시아의 아인스가 견제 사격을 가하며, 마야의 츠바이를 원호한다.
그외 18기의 장갑기 부대도 각각의 소대가 교묘한 포메이션을 짜, 쉴새없이 네오 테라즈함대를 향해 공격을 가한다.
칠흑의 우주에 하얀 원반과 같은 폭광(爆光)이 수없이 번쩍이며 빛을 내고 있었다.
네오 테라즈의 함대는 장갑기의 민첩한 움직임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외 18기의 장갑기 부대도 각각의 소대가 교묘한 포메이션을 짜, 쉴새없이 네오 테라즈함대를 향해 공격을 가한다.
칠흑의 우주에 하얀 원반과 같은 폭광(爆光)이 수없이 번쩍이며 빛을 내고 있었다.
네오 테라즈의 함대는 장갑기의 민첩한 움직임을 도저히 따라잡지 못하는 것 같았다.
「..........이상한데..??」
싸움은 코델데리아군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아리시아는 네오 테라즈 함대가 누구 하나 먼저 공격하려들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마치 시간을 끌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뭔가 함정을 파고 있는 듯한 불길한 예감이 아리시아의 가슴에 차오른다.
하지만 아리시아는 네오 테라즈 함대가 누구 하나 먼저 공격하려들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마치 시간을 끌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뭔가 함정을 파고 있는 듯한 불길한 예감이 아리시아의 가슴에 차오른다.
「아리시아 님! 놈들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생각에 잠기기 시작하는 아리시아를 깨우듯, 부관인 피커드 소령의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리시아의 아버지뻘은 될 듯한 나이로, 수많은 전장을 누벼왔던 그 역시 네오 테라즈의 부자연스러움을 눈치챈 것이다.
아리시아의 아버지뻘은 될 듯한 나이로, 수많은 전장을 누벼왔던 그 역시 네오 테라즈의 부자연스러움을 눈치챈 것이다.
「뭐, 상관없다. 「어둠의 책략가」라고 불리운다는 키리아 예프 소장의 책략... 한번 감상해보도록 하지.」
아리시아는 겁없는 미소를 띄워 가속페달을 밟아 아인스를 전진시켰다.
「알겠습니다..!!!」
그녀의 뒤를 따르듯이 피커드 소령과 장갑기 부대가 네오 테라즈를 향해 진격한다.
「아, 언니..」
「마야, 단번에 녀석들을 부순다..!!!」
「네..!!!!」
「마야, 단번에 녀석들을 부순다..!!!」
「네..!!!!」
장갑기 부대가 유성군과 같이 네오 테라즈 함대에 달려든다.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의 키리아는 때마침 작전상 후퇴의 명령을 내렸다.
「귀희(鬼姬)가 달려들고 있다..!!!! 전속력으로 이탈하라..!!!!」
키리아의 명령에 사령실에 있는 부하들의 손동작이 빨라진다.
「우, 우리가 너무 빠릅니다..!!! 이대로라면 전위 부대와 충돌합니다..!!!!」
「어디 부대냐?!!」
「카일 대위가 이끄는 최전위의 제 1소대 입니다!!」
「격추시켜라..!!! 제 1소대를 모두 희생시켜서라도 작전을 실행한다..!!!」
「아, 알겠.. 습니다...!!!」
「어디 부대냐?!!」
「카일 대위가 이끄는 최전위의 제 1소대 입니다!!」
「격추시켜라..!!! 제 1소대를 모두 희생시켜서라도 작전을 실행한다..!!!」
「아, 알겠.. 습니다...!!!」
네오 테라즈의 함대는 전투 대형을 꼴사납게 어지럽히면서 후퇴한다.
그 후퇴의 행렬 가장 뒤의 부대... 3척의 블랙 모어급 구축함에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가 급속도로 접근한다.
앞장 서서 장갑기 부대를 이끄는 것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푸른 장갑기 아인스였다.
그 후퇴의 행렬 가장 뒤의 부대... 3척의 블랙 모어급 구축함에 코델리아의 장갑기 부대가 급속도로 접근한다.
앞장 서서 장갑기 부대를 이끄는 것은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의 푸른 장갑기 아인스였다.
구축함 3척으로부터 무수히 많은 포화가 아인스에 집중하여 발사되었다.
하지만 아인스는 우주공간 위에 어지러운 궤적을 그리며 그 수많은 포화를 모두 피했다.
하지만 아인스는 우주공간 위에 어지러운 궤적을 그리며 그 수많은 포화를 모두 피했다.
「날 우습게 보지 마라..!!!!」
「언니.. 역시 대단해요..!!!」
「마야, 잘봐.. 덩치 큰 놈들은 이렇게 두드려주면 돼..!!!」
「언니.. 역시 대단해요..!!!」
「마야, 잘봐.. 덩치 큰 놈들은 이렇게 두드려주면 돼..!!!」
아리시아는 화려한 춤을 추듯이 포화 사이를 비행하여, 네오 테라즈의 구축함에 빠르게 접근한다.
그리고 그 선체의 한쪽 벽면을 햝듯이 스쳐지나가며 라이플의 포화를 수십발이나 박아넣었다.
폭발은 곧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인스가 구축함으로부터 물러나, 어느정도 거리를 취하자 구축함은 3번이나 반복해서 폭발한다.
적 구축함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아리시아는 한순간에 에너지저장고, 탄약고, 메인 엔진실을 공격한 것이다.
그리고 그 선체의 한쪽 벽면을 햝듯이 스쳐지나가며 라이플의 포화를 수십발이나 박아넣었다.
폭발은 곧바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인스가 구축함으로부터 물러나, 어느정도 거리를 취하자 구축함은 3번이나 반복해서 폭발한다.
적 구축함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아리시아는 한순간에 에너지저장고, 탄약고, 메인 엔진실을 공격한 것이다.
「우리 코델리아의 영역에, 더러운 발을 딛는 네오 테라즈의 구더기들을... 단 한놈도 살려보내지 않겠다..!!!!」
아리시아는 귀희(鬼姬)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차가운 미소를 띄우며 벌써 다음의 사냥감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 너무나 재빠른 움직임에 네오 테라즈 함대는 전혀 대응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너무나 재빠른 움직임에 네오 테라즈 함대는 전혀 대응할 수가 없는 것이다.
코델리아 표준시 기준 AM 0:45 .
마침내 전황이 크게 전환된다.
후퇴하던 네오 테라즈의 함대가 동시에 전진하며 공세로 움직임을 바꾼 것이다.
후퇴하던 네오 테라즈의 함대가 동시에 전진하며 공세로 움직임을 바꾼 것이다.
「전함에 알린다...!!!! 대장갑기 페더 어뢰 「고네릴」 일제 사격..!!!!!」
단번에 공세를 걸어오는 네오 테라즈 함대...
장갑기부대를 포위한 블랙모어급 구축함에서 신무기 고네릴이 일제히 발사되었다.
때마침 앞서 나와있는 장갑기부대 제 3, 제4 소대를 향해 어뢰가 사방에서 쏟아져 내린 것이다.
장갑기부대를 포위한 블랙모어급 구축함에서 신무기 고네릴이 일제히 발사되었다.
때마침 앞서 나와있는 장갑기부대 제 3, 제4 소대를 향해 어뢰가 사방에서 쏟아져 내린 것이다.
「이럴 셈이었나..?? 하지만, 고작 저런 어뢰 따위로....」
「언니, 저걸 봐요..!!!!!」
「...??!!!!!」
「언니, 저걸 봐요..!!!!!」
「...??!!!!!」
아리시아가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네오 테라즈의 구축함이 발사한 어뢰의 수가 갑자기 수십배로 늘어났다.
마치 레이더의 모니터에 별가루가 흩뿌려진 것 처럼, 셀수도 없이 많은 어뢰가 제 3, 제 4소대를 뒤덮은 것이다.
네오 테라즈의 구축함이 발사한 어뢰의 수가 갑자기 수십배로 늘어났다.
마치 레이더의 모니터에 별가루가 흩뿌려진 것 처럼, 셀수도 없이 많은 어뢰가 제 3, 제 4소대를 뒤덮은 것이다.
「적의 신형 어뢰다..!!!!!」
통신기를 통해 3소대 파일럿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마치 그 뒤를 이어지듯, 다른 파일럿들의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가 뒤이어 터져나온다.
마치 그 뒤를 이어지듯, 다른 파일럿들의 비명과도 같은 목소리가 뒤이어 터져나온다.
「도, 도망칠 수 없어..!!!!」
「으아아아아악....!!!!!!!!!!!」
「살려줘......!!!!!!!!」
「으아아아아악....!!!!!!!!!!!」
「살려줘......!!!!!!!!」
아무리 재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장갑기라해도, 사방에서 동시에 덮쳐 오는 소탄두 어뢰를 모두 회피할 수는 없다.
끝내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덮이지 않은 등에 직격을 받은 장갑기 기체가 하나 둘씩 폭파되어갔다.
핵융합로 특유의 새하얀 빛의 덩어리가 되어... 무적을 자랑하던 장갑기가 초신성처럼 사라져 간다.
끝내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덮이지 않은 등에 직격을 받은 장갑기 기체가 하나 둘씩 폭파되어갔다.
핵융합로 특유의 새하얀 빛의 덩어리가 되어... 무적을 자랑하던 장갑기가 초신성처럼 사라져 간다.
「어, 언니...!!!! 구출해야 해요..!!!!!!」
마야의 츠바이가 3, 4소대의 사이로 파고들것처럼 달려들다가.. 아리시아의 아인스에 의해 제지된다.
「당황하지 마라. 마야!」
「하, 하지만... 우리 아군이 다 죽는다구요..!!!!!」
「어쩔 수 없다.. 이것이...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게... 전쟁...???」
「하, 하지만... 우리 아군이 다 죽는다구요..!!!!!」
「어쩔 수 없다.. 이것이...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게... 전쟁...???」
처음으로 아군의 전사를 목격한 마야는 적잖게 동요하는 듯 했다.
「아군 전원.. 전열을 정비하라..!!!!」
아리시아 자신도 네오 테라즈의 신 무기에는 놀라고 있었지만,
그것을 철저하게 감춘 냉정한 얼굴로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그것을 철저하게 감춘 냉정한 얼굴로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린다.
「그저 수가 많을 뿐인 구슬조각이다..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씌워지지 않은 등만 보호하면 무서울 건 없다...!!!! 원형으로 진을 짜, 서로의 등 뒤를 지킨다..!!!!」
「적부대가 밀집합니다..!!!」
오퍼레이터의 보고를 기다릴 것도 없이, 키리아는 코델리아군이 방어형의 군진을 짜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으하하하하핫~~~!!!!!!!! 봐라! 위대한 네오 테라즈의 신 무기 앞에, 그 당당하던 장갑기 부대도 쩔쩔매고 있다..!!!! 놈들은 이미 독안에 든 쥐다...!!! 적을 포위한채로 천천히 졸라 죽이자.. 고네릴 연속 일제 사격이다..!!!!!!」
기쁨으로 가득 찬 표정으로, 키리아는 전 함대에게 다시 한번 명령을 내렸다.
밀집 대형을 취한 장갑기부대에 신형 어뢰가 파도와 같이 밀려든다.
장갑기 부대는 원형의 군진을 짜, 약점인 등뒤를 서로 지켜주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어뢰를 견뎌내고 있었다.
장갑기 부대는 원형의 군진을 짜, 약점인 등뒤를 서로 지켜주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는 어뢰를 견뎌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견딘다고 해서 승리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대단하다고는 해도,
이토록 수많은 어뢰를 맞다보면 점차 파손이 심해져.. 결국 적의 어뢰에 격추당하게 될 것이다.
라이플을 이용해 요격한다 할지라도, 사방에서 덮쳐오는 어뢰를 모두 받아칠 수는 없다.
아무리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대단하다고는 해도,
이토록 수많은 어뢰를 맞다보면 점차 파손이 심해져.. 결국 적의 어뢰에 격추당하게 될 것이다.
라이플을 이용해 요격한다 할지라도, 사방에서 덮쳐오는 어뢰를 모두 받아칠 수는 없다.
「언니.. 어떻게 해요..??!!! 이대로는....!!!!!」
「당황하지 마라, 마야. 싸움에는 「시기」라는 게 있다... 피커드 소령, 상황을 보고하라..!!!」
「당황하지 마라, 마야. 싸움에는 「시기」라는 게 있다... 피커드 소령, 상황을 보고하라..!!!」
아리시아는 마야를 다독이면서,
군을 지휘하는 것 역시 조금도 소흘함이 없이 맡은바 소임을 다 해내고 있었다.
군을 지휘하는 것 역시 조금도 소흘함이 없이 맡은바 소임을 다 해내고 있었다.
「네..!!!! 제 3소대 2기 격침.. 제 4 소대 1기 격침... 남는 3기는 피탄되었으나, 손해는 경미합니다. 현재 3기 모두 제 1, 제2 소대에 편입해 태세를 정돈했습니다. 그러나 적 함대가 우리를 포위하고 있습니다..」
「언니..!!!!」
「하하핫~~!!!! 적도 그냥 바보들은 아니었다는 거로군..」
「언니..!!!!」
「하하핫~~!!!! 적도 그냥 바보들은 아니었다는 거로군..」
아리시아는 정말 유쾌한듯이 웃어보인다.
그 웃음만으로 마야와 피커드 소령을 비롯한 코델리아군은 금새 용기를 되찾는다.
그 웃음만으로 마야와 피커드 소령을 비롯한 코델리아군은 금새 용기를 되찾는다.
「전 부대에게 알린다! 내가 신호하면 전원 제 1 전투 대형을 유지하며 전속력으로 후퇴한다..!!!! 적과의 거리를 확보한 후, 전열을 재정비하여 다시 승부를 본다.. 모두 나를 따르라..!!!!」
「Aye, aye, ma"am..!!!!」
「Aye, aye, ma"am..!!!!」
귀희(鬼姬)의 명령에 부하들이 대답한다.
이미 그들의 목소리에는 불안의 기색 따윈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을 지휘하는 것은 불패의 전쟁여신... 「코델리아의 귀희(鬼姬)」이다.
그녀와 함께라면, 어떠한 궁지에서도 활로를 찾아 승리의 영광을 쟁취할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이미 그들의 목소리에는 불안의 기색 따윈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
그들을 지휘하는 것은 불패의 전쟁여신... 「코델리아의 귀희(鬼姬)」이다.
그녀와 함께라면, 어떠한 궁지에서도 활로를 찾아 승리의 영광을 쟁취할 수 있다. 그들은 그렇게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럼, 맨뒤는 제가 맡습니다.」
「부탁한다.」
「부탁한다.」
피커드의 말에 아리시아는 짧게 대답한다.
전장의 경험으로 따지자면, 아리시아가 감히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역전의 용사가 바로 그였다.
그에게 아군의 후방 호위를 맡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후방을 맡긴다는 것이, 적군의 추격을 받아 가장 먼저 공격당할지도 모르는 위치라고는 해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더 더욱 아리시아는 자신이 신뢰하는 피커드 소령에게 그 위치를 맡기는 것이었다.
전장의 경험으로 따지자면, 아리시아가 감히 명함조차 내밀 수 없는 역전의 용사가 바로 그였다.
그에게 아군의 후방 호위를 맡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물론 후방을 맡긴다는 것이, 적군의 추격을 받아 가장 먼저 공격당할지도 모르는 위치라고는 해도...
아니, 오히려 그렇기에 더 더욱 아리시아는 자신이 신뢰하는 피커드 소령에게 그 위치를 맡기는 것이었다.
「Aye, aye, ma"am..!!!! 미카엘, 로그스.. 너희는 나와 함께 움직인다..!!!」
「네, 알겠습니다!」
「Yes, sir..!!!!」
「네, 알겠습니다!」
「Yes, sir..!!!!」
피커드의 지휘를 받은 미카엘 소위와 로그스 소위가 자랑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한다.
그들은 신병때부터 피커드 소령과 함께해온 노련한 파일럿들이다.
그들은 신병때부터 피커드 소령과 함께해온 노련한 파일럿들이다.
「잠시만요, 언니..!!!」
그때 마야가 결연히 이의를 제기한다.
그녀의 얼굴에는 스스로의 사명을 찾아낸 자와 같은 진지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는 스스로의 사명을 찾아낸 자와 같은 진지한 표정이 떠올라 있었다.
「이 쾌속의 장갑기 츠바이는... 이런 때를 위해서 개발된 게 분명해요..」
「마야..??」
「마야..??」
통신기의 화상 너머로 보이는 마야의 표정에 아리시아가 눈을 휘둥그레 떴다.
「언니가 최전방에서 아군을 이끄신다면, 저는 최후방에서 적의 공격을 막겠어요..!!!!」
「마야...!!!」
「마야...!!!」
아리시아는 자기도 모르게 마야를 꾸짖으려 했다.
하지만 마야는 NO 라는 대답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듯한 강한 눈동자로 통신기의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리시아의 뇌리에 수년 전에 사망한 마야의 아버지..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모습이 떠오른다.
하지만 마야는 NO 라는 대답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듯한 강한 눈동자로 통신기의 카메라를 노려보고 있었다.
아리시아의 뇌리에 수년 전에 사망한 마야의 아버지..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모습이 떠오른다.
「언니, 저는 코델리아의 대공이 될 거에요.. 그런 제가 전장에서 부하들의 등뒤에 숨었다가는, 돌아가신 아버님의 얼굴을 뵐 면목이 없다구요..!!!!!」
「하지만, 마야..!!!! 너는.....!!!」
「꾸중은 나중에 들을게요..!!! 가자, 츠바이..!!!!!!」
「하지만, 마야..!!!! 너는.....!!!」
「꾸중은 나중에 들을게요..!!! 가자, 츠바이..!!!!!!」
「건투를 빈다」든지, 「죽지 마라」같은 인사를 나눌 필요는 없다.
더 이상은 단 한명도 죽지 않는다.. 그것을 전제로, 마야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적진을 향해 혼자서 말을 달리는 대장군처럼, 유성과 같이 날아가는 것이다.
더 이상은 단 한명도 죽지 않는다.. 그것을 전제로, 마야는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적진을 향해 혼자서 말을 달리는 대장군처럼, 유성과 같이 날아가는 것이다.
「마야..!!!!」
「아리시아 님, 마야 님은 저희들이 보좌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아리시아 님, 마야 님은 저희들이 보좌하겠습니다. 안심하십시오..」
피커드 소령의 목소리를 듣고, 아리시아도 간신히 걱정되는 마음을 억누른다.
「부탁한다...!!!! 그럼, 전 군.. 나를 따르라...!!!!!」
아인스의 가속 페달을 밟는 아리시아에게 더이상의 흔들림은 없다.
「돌파한다..!!!!!!!」
코델리아 표준시 기준 AM 1:05 .
싸움은 드디어 클라이막스를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네오 테라즈가 코델리아 군을 포위한 채로,
코델리아 장갑기부대가 완강하게 저항을 반복하던 중... 교착 중인 상황이 갑자기 변화한다.
코델리아의 장갑기부대가 방어형의 전투대형을 무너뜨려 후퇴를 시작한 것이다.
그것을 확인한 네오 테라즈의 사령관 키리아 예프는 즉시 추격의 명령을 내렸다.
그것을 확인한 네오 테라즈의 사령관 키리아 예프는 즉시 추격의 명령을 내렸다.
「적이 도망친다..!!! 단숨에 섬멸하라..!!!!!!」
이것을 승리의 기회라고 본 것인지, 키리아는 함장석에서 벌떡 일어나며 있는 힘껏 소리쳐 명령한다.
「쫓아라! 코델리아의 장갑기를 패퇴시킨 첫 전투로 우리의 이름을 후세에 남기자..!!! 아하하하핫~~~!!!!!!!!」
하지만 파안대소(破顔大笑)는 갑작스레 터져나온 부하의 보고에 의해 차단되었다.
「적 후위, 이쪽을 향해 돌격해옵니다..!!!!」
「뭐냐..??」
「개체수 4기.. 그 중 1기는 신형입니다.」
「설마... 귀희가 온 건가..??」
「아닙니다. 정보에 의하면,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라고 생각됩니다!」
「뭐냐..??」
「개체수 4기.. 그 중 1기는 신형입니다.」
「설마... 귀희가 온 건가..??」
「아닙니다. 정보에 의하면, 마야 코델리아의 전용기라고 생각됩니다!」
그 이름을 들은 키리아는 확- 인상을 구긴다.
「겁을 상실한 공주님이구나..!!! 좋아! 저 년을 쳐서, 귀희에게 그 목을 선물로 보내주겠다..!!!!」
질주하는 츠바이.. 그 모습은 칠흑의 우주를 꿰뚫는 백은의 화살과 같았다.
녹색의 양산형 장갑기 3기가 그 뒤를 따라 적진으로 파고든다.
아군의 돌격을 돕기 위해, 최후방으로 달려나와 적의 추격을 막는 것이다.
질주하는 츠바이.. 그 모습은 칠흑의 우주를 꿰뚫는 백은의 화살과 같았다.
녹색의 양산형 장갑기 3기가 그 뒤를 따라 적진으로 파고든다.
아군의 돌격을 돕기 위해, 최후방으로 달려나와 적의 추격을 막는 것이다.
「츠바이, 너의 힘을 보여줘..」
네오 테라즈의 추격 부대가 정면에서 점차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마야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조종 핸들을 꽈악 움켜쥔다.
마야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조종 핸들을 꽈악 움켜쥔다.
「피커드 소령, 미카엘 소위, 로그스 소위.. 제 말 들리시죠? 나를 따라오세요. 이대로 속도를 유지해, 돌진합니다...!!!」
「Yes. Your highness..!!!!!!!」
「Yes. Your highness...!!!」
「Yes. Your highness..!!!!!!」
「Yes. Your highness..!!!!!!!」
「Yes. Your highness...!!!」
「Yes. Your highness..!!!!!!」
군주를 뒤따르는 용감한 3명의 기사가 강하게 대답한다.
「돌격...!!!!!」
마야 코델리아의 츠바이.. 그리고 그녀를 따르는 장갑기 소대는 적 부대의 진영 안으로 뛰어들었다.
수세에 몰린 코델리아군이 돌격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탓일까..??
선두의 블랙 모어급 구축함 3척이 당황하여 전투대형을 무너뜨린다.
수세에 몰린 코델리아군이 돌격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탓일까..??
선두의 블랙 모어급 구축함 3척이 당황하여 전투대형을 무너뜨린다.
「덩치 큰 놈들은 이렇게 두드려주라고 하셨죠, 언니..??」
마야는 혼란에 빠진 적진을 꿰뚫으며, 그 포화의 틈에서 라이플을 발사했다.
「하나... 둘.... 셋!!!」
블랙 모어급 구축함 후방의 엔진.. 정확히 그 약점만을 노리면서, 쉽게 격침하지 않을 정도로만 파괴한다.
그 탓에 움직임을 멈춰버린 구축함은 자신의 아군들에게 장애물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그 탓에 움직임을 멈춰버린 구축함은 자신의 아군들에게 장애물 신세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거기 가만히 서서 반성하고 계세요.. 자, 다음..!!!!」
마야는 네오 테라즈 함대 중앙의 전투 대형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후,
이번에는 좌익의 부대를 봉쇄하기 위해 그 방향을 틀어 돌진해나간다.
이번에는 좌익의 부대를 봉쇄하기 위해 그 방향을 틀어 돌진해나간다.
「뭘 하고 있는거야?!!!! 겨우 장갑기 4기에게 왜 이렇게까지 당하는 거냐..??!!!!!!!」
네오 테라즈의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에서는 사령관 키리아가 격노하고 있었다.
파리 새끼같은 백은의 장갑기에게, 네오 테라즈 함대가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파리 새끼같은 백은의 장갑기에게, 네오 테라즈 함대가 철저히 유린당하고 있는 것이다.
「움직일 수 있는 전함을 총동원한다..!!!! 마야 코델리아를 격추시켜..!!!」
그러나 마야의 츠바이는 키리아의 용병술을 능가하는 최신형의 장갑기를 타고 적의 좌익부대에 뛰어들고 있었다.
혼란하는 적함대의 중앙을 번개와 같은 속도로 횡단해, 적의 전열을 조금씩 조금씩 무너뜨려간다.
혼란하는 적함대의 중앙을 번개와 같은 속도로 횡단해, 적의 전열을 조금씩 조금씩 무너뜨려간다.
「마야님, 적의 신형 어뢰가 발사되었습니다..!!!」
피커드 소령의 목소리가 마야의 귓가를 때린다.
「괜찮습니다. 어뢰는 모두 저의 츠바이가 맡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는 적의 다리를 끊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신형 어뢰 고네릴은, 장갑기의 약점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씌워지지 않는 부분」을 노린 무기였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츠바이에게는 그리 두렵지 않은 병기이기도 하다.
츠바이는 기존의 장갑기 단점을 모두 보완하여 만든 최신형의 마야 코델리가 전용 장갑기...
그런 츠바이에게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씌워지지 않는 부분」이란, 단 한뼘도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츠바이에게는 그리 두렵지 않은 병기이기도 하다.
츠바이는 기존의 장갑기 단점을 모두 보완하여 만든 최신형의 마야 코델리가 전용 장갑기...
그런 츠바이에게 「우라노스 합금 장갑이 씌워지지 않는 부분」이란, 단 한뼘도 존재하지 않는다.
마야는 라이플을 발사해 날아오는 어뢰를 요격하면서,
빠르게 움직여 부하들을 향해 날아드는 어뢰를 몸으로 막는다.
빠르게 움직여 부하들을 향해 날아드는 어뢰를 몸으로 막는다.
「마야님..!!!!」
「마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위해....」
「감격은 싸움이 끝난 뒤에 실컷해라..!!!! 지금은 전투가 우선이다...!!!!!!!」
「네, 죄송합니다..!!!」
「마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기 위해....」
「감격은 싸움이 끝난 뒤에 실컷해라..!!!! 지금은 전투가 우선이다...!!!!!!!」
「네, 죄송합니다..!!!」
미카엘과 로그스의 장갑기가 클라우디오급 순양함을 향해 동시에 라이플을 발사한다.
두 줄기의 라이플 빔이 좌익부대 기함의 엔진을 관통시켜, 항행불능으로 몰아넣었다.
두 줄기의 라이플 빔이 좌익부대 기함의 엔진을 관통시켜, 항행불능으로 몰아넣었다.
「대단해요..!!!」
마야는 충실한 기사들을 칭찬한다.
어느새 적의 추격 부대는 극한까지 혼란에 빠져 있었다.
어느새 적의 추격 부대는 극한까지 혼란에 빠져 있었다.
「철수합니다.」
마야는 승리에 취하지 않고, 냉정하게 철수 명령을 내린다.
그런 그녀의 입가에는 여유가 느껴지는 미소가 걸려있다.
스스로의 사명을 완수한 고양감 때문인지, 그 아름다운 얼굴을 옅은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마야...
그 붉은 빛은 왕족으로서의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입가에는 여유가 느껴지는 미소가 걸려있다.
스스로의 사명을 완수한 고양감 때문인지, 그 아름다운 얼굴을 옅은 붉은 빛으로 물들이고 있는 마야...
그 붉은 빛은 왕족으로서의 그녀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두드러지게하고 있었다.
「젠장..!!! 코델리아의 신형 장갑기는 무슨 괴물이라도 된단 말이냐?!!!」
「신형 어뢰 「고네릴」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페쟈포」를 쏴라..!!! 장갑기의 약점을 노린 고네릴로는, 그 신형을 격추시킬 수 없어..!!!!」
「아, 알겠습니다..」
「신형 어뢰 「고네릴」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페쟈포」를 쏴라..!!! 장갑기의 약점을 노린 고네릴로는, 그 신형을 격추시킬 수 없어..!!!!」
「아, 알겠습니다..」
키리아가 말한 「페쟈포」는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가 장착한 주포(主砲)의 이름이었다.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가공할 위력의 광선포...
하지만 코델리아의 장갑기에 장착하는 우라노스 합금 장갑은 페쟈포가 통하지 않는다.
그런 기초상식에 가까운 사실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지금의 키리아는 동요하고 있는 것이었다.
핵분열 반응을 이용한 가공할 위력의 광선포...
하지만 코델리아의 장갑기에 장착하는 우라노스 합금 장갑은 페쟈포가 통하지 않는다.
그런 기초상식에 가까운 사실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지금의 키리아는 동요하고 있는 것이었다.
「적의 본대는 어디로 갔지..??」
「우리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우익 부대의 전위를 돌파. 철수에 성공한 듯 합니다.」
「이쪽의 피해는?!」
「제 8 소대 1, 2, 3번 함대 대파... 항행 불능의 전함 다수... 또한 우익 부대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항행가능한 전함을 우선으로 2 부대로 재편성, 귀희의 부대를 추격한다..!!! 상황은 아직도 우리들의 우위에 있다..!!!」
「네, 알겠습.....」
「우리가 혼란에 빠진 틈을 타서, 우익 부대의 전위를 돌파. 철수에 성공한 듯 합니다.」
「이쪽의 피해는?!」
「제 8 소대 1, 2, 3번 함대 대파... 항행 불능의 전함 다수... 또한 우익 부대의 피해가 심각합니다.」
「항행가능한 전함을 우선으로 2 부대로 재편성, 귀희의 부대를 추격한다..!!! 상황은 아직도 우리들의 우위에 있다..!!!」
「네, 알겠습.....」
- 콰앙...!!!!!
키리아가 아리시아와 마야를 추격하는 태세를 정돈하던 그때..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폭음과 함께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가 강하게 진동했다.
귀가 먹먹해질 정도의 폭음과 함께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가 강하게 진동했다.
「무, 무슨 일이냐..?!!!!」
「함 우익에 피탄! 피해는 경미합니다!」
「적 입니다..!!! 우리 군의 후방에 적 장갑기 부대 다수..!!!!」
「그런 말도 안되는...!!!!」
「함 우익에 피탄! 피해는 경미합니다!」
「적 입니다..!!! 우리 군의 후방에 적 장갑기 부대 다수..!!!!」
「그런 말도 안되는...!!!!」
지금으로부터 10 여분 전부터...
네오 테라즈군의 아득한 후방에서 적진을 향해 날아오던 몇대의 우주 수송기가 있었다.
이름하여 「치누크 강습 수송기」
아리시아가 은밀히 개발한, 장갑기를 전장까지 고속으로 수송하기 위해 제작된 수송기였다.
수송기 1대가 운반할 수 있는 장갑기의 수는 3기..
하지만 이 수송기를 이용해, 장갑기 단독의 항행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거리를 단번에 이동한다.
아리시아는 「장갑기 별동대」를 구성하여 전장에서 크게 우회, 네오 테라즈군의 후방을 기습시킨 것이다.
네오 테라즈군의 아득한 후방에서 적진을 향해 날아오던 몇대의 우주 수송기가 있었다.
이름하여 「치누크 강습 수송기」
아리시아가 은밀히 개발한, 장갑기를 전장까지 고속으로 수송하기 위해 제작된 수송기였다.
수송기 1대가 운반할 수 있는 장갑기의 수는 3기..
하지만 이 수송기를 이용해, 장갑기 단독의 항행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거리를 단번에 이동한다.
아리시아는 「장갑기 별동대」를 구성하여 전장에서 크게 우회, 네오 테라즈군의 후방을 기습시킨 것이다.
「지금이다! 전군 돌격..!!!! 네오 테라즈 함대를 포위, 섬멸한다..!!!!」
별동대의 기습에 맞춰, 아리시아가 이끄는 장갑 부대가 그 방향을 돌려 반격을 시작한다.
시간을 벌기 위해 추격부대의 발을 묶고 있던 마야의 츠바이도.. 아리시아와 함께 맹렬한 반격을 퍼붓는 것이다.
시간을 벌기 위해 추격부대의 발을 묶고 있던 마야의 츠바이도.. 아리시아와 함께 맹렬한 반격을 퍼붓는 것이다.
「언니..!!!」
「마야.. 후방을 잘 맡아줬다. 하지만 오늘 밤 최고의 격추왕은 나다..!!!」
「후후훗~ 그렇게 놔두진 않을 거에요. 나와 츠바이의 힘, 언니에게 똑똑히 가르쳐드리죠..」
「하하하핫~~ 그래, 마음껏 해봐라.」
「네!」
「마야.. 후방을 잘 맡아줬다. 하지만 오늘 밤 최고의 격추왕은 나다..!!!」
「후후훗~ 그렇게 놔두진 않을 거에요. 나와 츠바이의 힘, 언니에게 똑똑히 가르쳐드리죠..」
「하하하핫~~ 그래, 마음껏 해봐라.」
「네!」
아리시아와 마야는 벌써부터 승리의 감격으로 맛보며, 게임이라도 하는듯 농담을 주고 받았다.
장갑기 별동대 10 개 소대가 네오 테라즈의 후방을 유린한다.
아리시아의 아인스, 마야의 츠바이,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장갑기가 네오 테라즈를 각개격파해 나간다.
거기에 더해 소혹성지대에 배치되어 있던 포탑이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향해 소나기처럼 포화를 퍼붓는다.
아리시아의 아인스, 마야의 츠바이,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장갑기가 네오 테라즈를 각개격파해 나간다.
거기에 더해 소혹성지대에 배치되어 있던 포탑이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향해 소나기처럼 포화를 퍼붓는다.
후퇴하는 코델리아군을 추격하기 위해, 적진의 깊숙히까지 들어와 버렸다..
키리아 예프가 가진 「어둠의 책략가」라는 별명이 울고갈만큼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네오 테라즈 군은 각 전함끼리 연계조차 하지 못하고, 차례차례로 격침되어 간다.
키리아 예프가 가진 「어둠의 책략가」라는 별명이 울고갈만큼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
오합지졸이 되어버린 네오 테라즈 군은 각 전함끼리 연계조차 하지 못하고, 차례차례로 격침되어 간다.
이미.. 이 전쟁의 결말은 누가봐도 명확했다.
「제 7, 제8 소대 통신두절..!!!」
「우익부대 기함 리스티모 격침!」
「본대 호위함 파티시모 격침..!!」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 적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갔습니다...!!!」
「우익부대 기함 리스티모 격침!」
「본대 호위함 파티시모 격침..!!」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 적의 사정거리 안에 들어갔습니다...!!!」
- 콰앙..!!!!
귓가를 때리는 강렬한 폭음과 함께, 우르바노 미라레스의 선체가 격렬하게 흔들린다.
- 쾅!!! 콰광!!!! 쾅!!! 쾅!!! 콰아앙!!!!
쉴새없이 폭음이 울리고, 마치 놀이기구라도 탄 것처럼 선체가 계속해서 흔들린다.
폭음이 계속 이어지는 탓에 부하들의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폭음이 계속 이어지는 탓에 부하들의 목소리도 잘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크윽...!!!!」
여장군 키리아는 분한듯 이를 간다.
「제 1, 제 2, 제 3, 제 4 추진 시스템 모두 대파..!!!」
「도, 도망칩시다.. 각하..!!!! 이미 틀렸습니다..!!!!」
「살고 싶어요..!!!! 죽고 싶지 않다구요..!!!!!!!!」
「기함을 버리고 탈출합시다..!!!! 지금은 일단 살아야 합니다...!!!!!!!!」
「젠... 자아아아아앙......!!!!!!!!!!!!!」
「도, 도망칩시다.. 각하..!!!! 이미 틀렸습니다..!!!!」
「살고 싶어요..!!!! 죽고 싶지 않다구요..!!!!!!!!」
「기함을 버리고 탈출합시다..!!!! 지금은 일단 살아야 합니다...!!!!!!!!」
「젠... 자아아아아앙......!!!!!!!!!!!!!」
견딜수 없다는 듯이 소리를 치는 키리아..
그러는 와중에도 부하들의 아우성은 점점 더 거세어지고.. 적의 공격도 더욱 격렬해진다.
그러는 와중에도 부하들의 아우성은 점점 더 거세어지고.. 적의 공격도 더욱 격렬해진다.
「으아아앗...!!!!! 직격 온다아아아~~~!!!!!!」
- 콰아아아앙....!!!!!
기관부를 파괴하는 치명적인 일격이 우르바노 미라레스를 내려쳤다.
격렬한 진동이 키리아가 서있는 사령실을 덮치고... 전기 전원은 떨어져, 조명도 붉은 색의 비상등으로 바뀐다.
사방에서 사이렌이 귀에 거슬리는 경고음을 쏟아내고...
우르바노 미라레스가 건조(建造)된 이래, 단 한번도 방송되지 않았던 「탈출하십시오」라는 기계음성이 울려퍼진다.
격렬한 진동이 키리아가 서있는 사령실을 덮치고... 전기 전원은 떨어져, 조명도 붉은 색의 비상등으로 바뀐다.
사방에서 사이렌이 귀에 거슬리는 경고음을 쏟아내고...
우르바노 미라레스가 건조(建造)된 이래, 단 한번도 방송되지 않았던 「탈출하십시오」라는 기계음성이 울려퍼진다.
「빌어먹을 디노 디랏소 새끼...!!!!! 이게 뭐야.. 보고한 것보다 적 전력이 몇배나 더 많잖아..?!!!! 이러니까... 정보부 놈들은 믿을 수가 없다는 거야...!!!!!!!!!」
냉정하게 말하자면 이번 패배의 원인은 키리아의 지나친 자기 과신이 문제일 것이다.
자신이 이끌고 온 병력, 자신의 함대가 장착하고 온 신(新)무기, 자신이 짠 전술... 그것을 너무 과신(過信)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를 전혀 염두해두지 않았던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다.
자신이 이끌고 온 병력, 자신의 함대가 장착하고 온 신(新)무기, 자신이 짠 전술... 그것을 너무 과신(過信)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할 경우」를 전혀 염두해두지 않았던 것이 가장 결정적인 패배의 원인이다.
하지만 키리아가 그것을 인정할 리 없다.
모든 실패는 남의 탓이다. 그리고 그 실패의 원인을 안겨준 놈에게는 반드시 복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살아야 하겠지...
모든 실패는 남의 탓이다. 그리고 그 실패의 원인을 안겨준 놈에게는 반드시 복수를 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살아야 하겠지...
「난.. 죽지 않는다..!!!! 이 키리아 예프 소장이 쉽게 죽을까보냐..??!!!!!!!!!!」
완전히 「집단」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네오 테라즈 함대는 다들 뿔뿔히 흩어져 패주를 시작한다.
훗날의 역사에 「제 2차 코델리아 대방어전」이라 불리우게 될 전쟁의 승패는 그렇게 결정된 것이다.
훗날의 역사에 「제 2차 코델리아 대방어전」이라 불리우게 될 전쟁의 승패는 그렇게 결정된 것이다.
<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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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프롤로그"가 끝났습니다. ^^;;;
대체 성인게임에 이런 전쟁씬이 왜 있어야 되는지 이해는 잘 안되지만... 기어코는 소설로 옮기기 성공이네요 ㅋ
다음편부터는 진짜 본편이 이어집니다.
대체 성인게임에 이런 전쟁씬이 왜 있어야 되는지 이해는 잘 안되지만... 기어코는 소설로 옮기기 성공이네요 ㅋ
다음편부터는 진짜 본편이 이어집니다.
아아.. 그리고 wizard06님의 감옥전함 1탄 소설을 못 보시는 빨간회원분들께는 애니메이션을 추천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직접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만... 게임은 아직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죠.. ^^;;;
아랄트랜스나 후커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사실 초심자 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구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직접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만... 게임은 아직 한글화가 되어 있지 않죠.. ^^;;;
아랄트랜스나 후커가 있기는 하지만.. 이것도 사실 초심자 분들에게는 어려울 것 같구요... ㅠㅠ
불행 중 다행으로, 감옥전함의 1탄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져 있거든요 ^^
개인적으로 "진짜 못 만든 애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쉬운대로 그 애니메이션이라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ㅋ
개인적으로 "진짜 못 만든 애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쉬운대로 그 애니메이션이라도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ㅋ
이 소설은 일본 LILITH 社의 동명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편의를 위해, 또한 읽으시는 분들이 쉽게 읽으시게 하기 위해.. "수정"하여 소설화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저의 편의를 위해, 또한 읽으시는 분들이 쉽게 읽으시게 하기 위해.. "수정"하여 소설화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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