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MC] 監獄戰艦 2 ~要塞都市の洗腦改造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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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에 wizard06 님께서 올리신 "감옥전함"의 2탄이 2010년 7월에 발매되었습니다.
wizard06 님께서 2탄은 번역하지 않으시는 듯 하여.. 그냥 제가 번역해 올립니다.
전작 감옥전함 1탄의 소설이 보고 싶으신 분은
창번방에서 글쓴이 검색으로 wizard06 를 검색하시면 나올 겁니다.
[일/번/MC] 감옥전함 2 ~요새도시의 세뇌개조~
wizard06 님께서 2탄은 번역하지 않으시는 듯 하여.. 그냥 제가 번역해 올립니다.
전작 감옥전함 1탄의 소설이 보고 싶으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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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번/MC] 감옥전함 2 ~요새도시의 세뇌개조~
1 장
때는, 미래...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나가던 시대.
태양계내에는 수많은 테라포밍된 혹성이 나타나 인류의 판도는 태양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우주공간으로의 인류의 확산은 당연히 인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다.
지구가 고향이 아닌... 소위 「우주 인류」라 불리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그들만의 사상을 가지기 시작하고....
이전까지의 지구 중심주의를 시정하기 위해
각 식민 행성의 주권을 인정하는 「우주 연방정부」가 발족한 것도, 필연적인 일이었다.
이렇게 평화적으로 인류의 재통합이 이루어진지 10 여년....
사람들의 노력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익에 집착하는 「지구 인류」와 「우주 인류」의 대립은, 아직도 뿌리깊은 부분이 남아있었다.
인류의 발상지 지구를 중심으로,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우주를 총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네오 테라즈」,
혹성 타이탄을 중심으로, 우주도시와 식민 행성의 자치권을 완전히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뉴 소랄」,
그리고 거기에 더해.. 소위 제 3 세력이라 일컬어지는 「코델리아」....
우주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전쟁의 불씨를 남겨둔채 미묘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델리아...
일찌기 그 이름은, 천왕성의 가장 안쪽 궤도를 도는 위성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위성을 중심으로 세워진 직경 56km의 「반(半) 인공위성」을 부르는 이름이다.
특수한 테라포밍이 이루어진 그곳은 표면을 합금 장갑으로 덮어,
내부에는 지구의 환경을 재현한 거주공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인구 353만명, 태양계 최대의 요새형 인공위성도시이다.
반대로 「네오 테라즈」 중심인 지구의 인구는 65억, 「뉴 소랄」의 중심인 혹성 타이탄의 인구는 12억...
그에 비해 훨씬 인구도, 규모도, 작은 코델리아가 제 3세력이라 일컬어지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라노스」라 불리우는, 천왕성의 중심부에서 채굴되는 특수한 액체 금속이 있다.
그 희소금속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 바로 「우라노스 합금 장갑」인데,
그것은 네오 테라즈 주력 전함의 주포(主砲)인 레벨 5 페쟈포의 직격에도 데미지를 받지 않는 에너지 특성을 가지며,
기존의 물리 타격 병기의 공격도 간단히 버텨낼 수 있는 특수 합금이다.
그런데 바로 그 「우라노스 합금 장갑」의 생산 / 가공 기술을 코델리아가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자원 우라노스.. 그리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
그것이 냉전 상태의 우주에서 코델리아를 제 3세력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갑작스레 등장한 혜성처럼 새롭게 떠오른 제 3 세력 코델리아...
그 이름은 지구의 고전문학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에서 등장하는, 리어왕의 셋째 딸 이름에서 유래하고 있다.
그녀는 누구보다 착하고 순수했지만, 억울하게 아버지 리어왕에게 추방당하고...
그 후 프랑스 왕비가 되었지만... 결국에는 옥 중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인생..
뭐.. 우주세기에 들어선 지금에 와선, 코델리아의 이름 유래 따윈 쓸모없이 지식에 불과하겠지.
우주는 그저 그 깊은 어둠속에 모든 인류를 삼켜버릴 듯이 조용히 펼쳐져 있었다.
<- (정말 쓸데없이 고퀄..ㅋㅋㅋ ㅡㅡ;;;;)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나가던 시대.
태양계내에는 수많은 테라포밍된 혹성이 나타나 인류의 판도는 태양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우주공간으로의 인류의 확산은 당연히 인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다.
지구가 고향이 아닌... 소위 「우주 인류」라 불리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그들만의 사상을 가지기 시작하고....
이전까지의 지구 중심주의를 시정하기 위해
각 식민 행성의 주권을 인정하는 「우주 연방정부」가 발족한 것도, 필연적인 일이었다.
이렇게 평화적으로 인류의 재통합이 이루어진지 10 여년....
사람들의 노력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의 기득권과 이익에 집착하는 「지구 인류」와 「우주 인류」의 대립은, 아직도 뿌리깊은 부분이 남아있었다.
인류의 발상지 지구를 중심으로,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우주를 총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네오 테라즈」,
혹성 타이탄을 중심으로, 우주도시와 식민 행성의 자치권을 완전히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뉴 소랄」,
그리고 거기에 더해.. 소위 제 3 세력이라 일컬어지는 「코델리아」....
우주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은 전쟁의 불씨를 남겨둔채 미묘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코델리아...
일찌기 그 이름은, 천왕성의 가장 안쪽 궤도를 도는 위성을 일컫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위성을 중심으로 세워진 직경 56km의 「반(半) 인공위성」을 부르는 이름이다.
특수한 테라포밍이 이루어진 그곳은 표면을 합금 장갑으로 덮어,
내부에는 지구의 환경을 재현한 거주공간이 설치되어 있었다.
인구 353만명, 태양계 최대의 요새형 인공위성도시이다.
반대로 「네오 테라즈」 중심인 지구의 인구는 65억, 「뉴 소랄」의 중심인 혹성 타이탄의 인구는 12억...
그에 비해 훨씬 인구도, 규모도, 작은 코델리아가 제 3세력이라 일컬어지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라노스」라 불리우는, 천왕성의 중심부에서 채굴되는 특수한 액체 금속이 있다.
그 희소금속을 가공해서 만든 것이 바로 「우라노스 합금 장갑」인데,
그것은 네오 테라즈 주력 전함의 주포(主砲)인 레벨 5 페쟈포의 직격에도 데미지를 받지 않는 에너지 특성을 가지며,
기존의 물리 타격 병기의 공격도 간단히 버텨낼 수 있는 특수 합금이다.
그런데 바로 그 「우라노스 합금 장갑」의 생산 / 가공 기술을 코델리아가 독점하고 있는 것이다.
특수자원 우라노스.. 그리고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
그것이 냉전 상태의 우주에서 코델리아를 제 3세력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갑작스레 등장한 혜성처럼 새롭게 떠오른 제 3 세력 코델리아...
그 이름은 지구의 고전문학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어왕」에서 등장하는, 리어왕의 셋째 딸 이름에서 유래하고 있다.
그녀는 누구보다 착하고 순수했지만, 억울하게 아버지 리어왕에게 추방당하고...
그 후 프랑스 왕비가 되었지만... 결국에는 옥 중에서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해야 했던 인생..
뭐.. 우주세기에 들어선 지금에 와선, 코델리아의 이름 유래 따윈 쓸모없이 지식에 불과하겠지.
우주는 그저 그 깊은 어둠속에 모든 인류를 삼켜버릴 듯이 조용히 펼쳐져 있었다.
<- (정말 쓸데없이 고퀄..ㅋㅋㅋ ㅡㅡ;;;;)
위성도시 코델리아의 제 1069 우주 공항.
아델급 중형 우주선 이르켈. 그 함내의 작전실에서......
「그건 얘기가 다르잖습니까..!!!!」
나는 버럭 소리를 쳤다.
작전실에 있는 부하들은 하나같이 동요하고 있다.
그들은 내가 이런 사태를 무엇보다도 싫어 하는 걸 잘 알고있으니까...
무엇보다 내가 이번 작전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행해 왔는지, 이 녀석들은 잘 알고 있다.
「코델리아를 네오 테라즈에 종속시킨다는 계획」을 위해서,
나는 이미 상당히 준비를 끝마치고.. 이제 드디어 그 성공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의 작전을 방해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게다가 그 원인이.. 고작 「여자」 하나다.
( 씨발 년이....!!!! )
나는 속으로 그녀를 욕했다.
내 이름은 「디노 디랏소」, 지구 연방군 네오 테라즈의 중령이며, 요인 수송용의 전함 이르켈호의 함장이다.
「........」
나를 화나게 만든, 통신상으로 말도 안되는 개소리를 지껄인 여자는..
나의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서 있었다.
아니, 그보다는 통신 상대인 나를 우습게 보는 것일까..??
그녀는 거만한 표정으로 마치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을 나에게 보내오고 있다.
그녀의 이름은 「키리아 예프」, 지구 연방군의 소장이며, 네오 테라즈 중에서도 강경파로 알려진 여장군이다.
저 건방진 얼굴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듯이, 남을 깔보는 엘리트 의식만 쓸데없이 높은 여자...
게다가 같은 네오 테라즈 소속이라 할지라도 마음에 안드는 자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이 그를 파멸시킨다고 한다.
적대자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뉴 소랄의 인물들과도 순순히 손을 잡는 기회주의자, 어둠의 책략가....
......라고 하는 것은 사실 다른 녀석들이 멋대로 떠드는 이야기에 불과하고,
내가 보기에는 그저 「계집 주제에 잔머리 굴리는 재주도 있나보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예전에 한번... 나는 네오 테라즈 장교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이 여자를 조사했던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이 되었지만,
조사관인 내 입장에서 보기에는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뒤가 구린 여자다.
아무튼 그 사건의 조사 이후로, 나하고는 견원지간인 여자다.
「장군..!!! 그건 이야기가 다릅니다.」
나는 분노를 억제하며 그녀에게 다시 한번 말했다.
「이야기가 다르다... 라고..??」
그런 나의 태도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그녀는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
「우리들은 네 녀석의 도구가 아니지 않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깜찍하구나..」
피식- 웃으며, 그녀는 거만하게 턱을 들고 나를 노려본다.
「우리 함대를 네 녀석의 작전 재료로 사용하는 듯 한데... 그런 무례는 용납할 수 없다는 말이다.」
「작전 본부로부터, 허가는 받으셨습니까..??」
「물론이다. 작전 본부도 애당초 정보장교인 네 녀석이 뭔가를 할 수 있을리가 없다고 생각했던 거겠지.. 결국 군이라는 건, 무력으로 말하는게 당연한 것이다.」
모니터 너머에서 나를 깔보는 눈동자에 불쾌한 기색이 떠오른다.
이성보다 감정을 우선시 한...
그렇지만 자신은 이성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그런 여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유의 눈빛이다.
( 젠장, 도대체 여자라는 것들은 왜 다들 이 모양이야?!! )
나는 마음 속으로라도 욕을 내뱉지 않으면 참을 수 없을 것같은 기분이었다.
( 씨발년...!!!!!!! )
나의 계획은..
우선 소수의 네오 테라즈 부대로 코델리아를 도발하여, 그 네오 테라즈 부대를 공격하게 한다.
그리고 그 공격을 구실로 네오 테라즈에서 대함대를 출격시킨다.
동시에 코델리아 국내의 친(親) 네오 테라즈파를 움직여서... 안과 밖에서 코델리아를 점령하게 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하면, 만에 하나 점령까지는 할 수 없다 할지라도....
내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서브플랜」을 성공시키는 것은 절대적으로 자신이 있었다.
어쨌든 쓸데없는 방해가 없다면, 나의 계획은 당연히 성공할 것이다.
그런데... 이 키리아 예프가 이 작전에 끼어드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대함대가 파견되어 온 것이다.
이 상황은 네오 테라즈가 코델리아에 대해 의도적인 침략전쟁을 걸어오는 것일 뿐이다.
코델리아 국민의 여론은 반(反) 네오 테라즈 쪽으로 100% 치우쳐 버린다는 말이다.
키리아의 함대가 코델리아군을 격파하든, 아니면 반대로 코델리아군이 키리아의 함대를 격파하든...
어느쪽이 되든지 간에 네오 테라즈는 코델리아 온 국민의 원수가 되어 버린다.
그렇게 되면 코델리아 국내의 친(親) 네오 테라즈 일파도 앞으로 우리에게 협력해주지 못할 것이다.
( 이 병신같은 년은 그런 건 생각도 못하겠지..!!!! )
「후후훗...」
키리아는 여전히 나를 비웃는 듯한 얼굴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저 나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쁜 것 같다.
어쩌면 이 여자... 코델리아에 잠입해 있는 내 정체가 발각되어, 붙잡혀 처형당하길 기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그러나 내겐 아직 서브 플랜이 있다. 너 따위는 모르겠지... 너 같은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플랜이 있단 말이다..!!!! )
「뭔가 할말이라도 있나, 중령..??」
「아닙니다... 그럼, 건투를 빌겠습니다. 키리아 예프 소장각하.」
나는 여장군에게 경례하며 정중하게 말했다.
「부디 「코델리아의 귀희(鬼姬 : 귀신 공주)」와 「장갑기」를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그건 아무나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
키리아의 표정이, 「아무나」라고 말한 부분에서 분노로 일그러진다.
「물론 각하께서는 식은죽 먹기로 상대할 수 있으실 겁니다. 다만 이런 조언를 말씀드리는 것도, 정보 장교인 저의 임무입니다.. 무례를 용서하십시오.」
「흥, 네 녀석도 전투 중에 멍청하게 있다가 죽지 마라. 혼란스러운 전장에서 병신같은 정보장교 나부랭이가 개죽음 당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니까..」
키리아는 그렇게 말하고 통신을 끊었다.
「빌어먹을 년..!!!!!」
나는 통신이 끊어지자마자 가래를 모아 바닥에 뱉었다.
그리고 몇마디 더 그녀를 욕한 뒤에, 통신기로 부하에게 연락을 넣었다.
그리고 몇마디 더 그녀를 욕한 뒤에, 통신기로 부하에게 연락을 넣었다.
「나다.」
「네, 함장님.」
「지금 이 시간부로 「작전」은 포기한다... 「서브 플랜」의 진행을 위해 준비해라. 나도 지금 곧 대신(大臣)이 있는 곳으로 간다..」
「Yes, sir..!!!」
「네, 함장님.」
「지금 이 시간부로 「작전」은 포기한다... 「서브 플랜」의 진행을 위해 준비해라. 나도 지금 곧 대신(大臣)이 있는 곳으로 간다..」
「Yes, sir..!!!」
대답을 듣자마자, 나는 통신을 끊었다.
( 서브 플랜이라... 뭐, 이것도 나쁘진 않지. )
나는 천천히 함장석에서 일어나, 느긋하게 작전실을 걸어 나가며 중얼거렸다.
「나는 항상 승자의 편에 서는 남자다..」
5-6시간 뒤, 코델리아에서 약 20만km 떨어진 천왕성 궤도...
키리아 예프 소장이 인솔하는 네오 테라즈 함대는 포진을 정돈하고 있었다.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를 중심으로, 순양함 3척, 구축함 50척으로 구성된 대함대였다.
같은 시간, 코델리아 사령부의 작전 사령실에서,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은 조금씩 전진해오는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말없이 응시하고 있었다.
정찰위성으로부터 보내져 사령부의 거대 모니터에 비추지는 무서운 진용...
아리시아 직속의 장교들과 코델리아 군수뇌부의 장군들이 가슴을 졸이며 그녀의 말을 기다리고 있다.
「기함 우르바노 미라레스를 확인!」
「키리아 예프 소장이 인솔하는 네오 테라즈의 함대로 추정됩니다!」
「순양함 3척, 구축함 50척으로 구성된 대함대입니다!」
코델리아의 역사상, 비슷한 예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의 대규모 침공이다.
차례차례로 보고를 내놓은 정보 장교들의 목소리가 사령부에 울려 퍼진다.
「.........」
마침내 사령장관의 자리에 앉아있던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이 일어섰다.
옷이 스치는 소리도 내지 않고, 너무나 당당한 모습으로...
표정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동요하는 장군들을 꾸짖는 듯 의연한 모습이었다.
그녀가 일어난 것만으로 사령부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옷이 스치는 소리도 내지 않고, 너무나 당당한 모습으로...
표정도 변하지 않고, 오히려 동요하는 장군들을 꾸짖는 듯 의연한 모습이었다.
그녀가 일어난 것만으로 사령부가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다.
그녀를 보고 긴장한 나머지 다리가 떨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을 비웃는 사람은 없다.
그녀가 가지고 태어난 거대한 왕자(王者)의 위풍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그렇게 다리를 떠는 게 당연하다.
그녀를 보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지금 이곳이 고대의 지구였다면, 그녀는 위대한 여황제가 되어 온 세계를 재패했을 것이다」라고....
아리시아 뷰스트레임....
일찌기 코델리아를 이끌던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동생 레이브 뷰스트레임 백작의 딸이다.
그녀가 역사의 정식 무대에 등장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
우주 연방이 발족하던 그 혼란의 시대에 이르드 대공과 레이브 백작이 암살당했다.
이르드 대공의 뒤를 이어 코델리아를 통치해야 할 것은 대공의 어린 딸 「마야 코델리아」였다.
하지만 당시의 그녀는 너무나 어렸기 때문에, 아리시아가 코델리아의 섭정이 되어 이끌게 되었다.
그 후의 활약은 이미 세상에 알려진 그대로 였다.
태양계 구석의 작은 위성도시에 불과했던 코델리아를,
네오 테라즈와 뉴 소랄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을만큼의 군사 강국으로 이끌었다.
그 눈부신 활약은 확실히 그녀를 명실상부한 코델리아의 영웅으로 우뚝 세웠고,
지금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군부나 국민들로부터 절대적인 신뢰와 경외를 받고 있었다.
누구나 인정하는 코델리아의 섭정 공주...
왕자(王者)의 위풍과 화려한 미모를 가진 영웅 호걸.
네오 테라즈와 뉴 소랄에서는 그녀를 일컬어 「코델리아의 귀희(鬼姬 : 귀신 공주)」라고 부른다.
아리시아는 자신에게 향해지는 경외와 존경의 시선을 조용히 받아들이며 입을 열었다.
「우리 코델리아도 굳건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외세에 기대어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하는 것들은 어느시대에나 존재해왔다.」
장군들은 그 말에 몇몇 코델리아 유력자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아리시아에 이끌려 급속히 성장해 온 코델리아.
하지만 지금은 네오 테라즈와 뉴 소랄의 싸움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아리시아에 이끌려 급속히 성장해 온 코델리아.
하지만 지금은 네오 테라즈와 뉴 소랄의 싸움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 말씀은... 우리나라에 네오 테라즈가 심어놓은 녀석들이 있다는 겁니까..?!!!」
「이런 매국노 자식들..!!!!」
「용서할 수 없어..!!!!!」
「이런 매국노 자식들..!!!!」
「용서할 수 없어..!!!!!」
혈기왕성한 장군들은 당장이라도 사령부를 뛰쳐나가,
네오 테라즈의 스파이들을 찢어죽일 듯한 기세로 소리친다.
네오 테라즈의 스파이들을 찢어죽일 듯한 기세로 소리친다.
「지금은 놔두자. 우리는 우선 불청객의 맞이를 해야 하지 않겠나..??」
냉정하게 설득하는 아리시아의 말에, 장군들이 거짓말처럼 일제히 입을 다물고 화를 삭힌다.
「네오 테라즈 놈들은... 코델리아가 뉴 소랄에 붙을거라 예상하고, 강경책을 쓰는 건가..??」
조국의 운명을 그 어깨에 짊어진 아리시아는 조금 초조한 기색으로 중얼거렸지만,
금새 그 표정을 지우고 두 눈동자에 불타는 것같은 빛을 띄워 말했다.
금새 그 표정을 지우고 두 눈동자에 불타는 것같은 빛을 띄워 말했다.
「장갑기는 준비 되어있나?」
「네, 준비 완료 상태입니다..!!!」
「네, 준비 완료 상태입니다..!!!」
군기가 바짝 들어간 장교의 보고가 돌아왔다.
「......후훗.」
그 말을 들은 아리시아의 얼굴에 겁없는 미소가 떠올랐다.
「장갑기」 그것은 코델리아를 군사 강국에 이끈 코데리아만의 병기를 일컫는 말이다.
그것은 「코델리아 우주군에 보병을」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장갑기」 그것은 코델리아를 군사 강국에 이끈 코데리아만의 병기를 일컫는 말이다.
그것은 「코델리아 우주군에 보병을」이라는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코데리아 주변에는 혹성대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
그 지형적 이점을 살리기 위해, 우주를 자유자재로 기동 할 수 있는 보병과 같은 병기가 요구되었던 것이다.
그런 아시리아의 계획하에 개발된 것이 바로 「장갑기」다.
그 지형적 이점을 살리기 위해, 우주를 자유자재로 기동 할 수 있는 보병과 같은 병기가 요구되었던 것이다.
그런 아시리아의 계획하에 개발된 것이 바로 「장갑기」다.
높이 7.8m , 폭 4.5m , 중량 6.7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완성될 수 없는, 사람형태의 기동 병기였다.
그 소형의 기체에, 동력은 우주 연방군의 전함과 같은 중수소 핵융합로를 갖추고,
코델리아가 자랑하는 「우라노스 합금 장갑」에 의해 중형 전함급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형 전함의 주포에 필적하는 장갑기 전용의 휴대 소형화기,
그리고 그 외 각종 옵션 병기를 때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마치 보병이 전장을 달리듯 우주를 자유자재로 질주한다.
그 소형의 기체에, 동력은 우주 연방군의 전함과 같은 중수소 핵융합로를 갖추고,
코델리아가 자랑하는 「우라노스 합금 장갑」에 의해 중형 전함급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중형 전함의 주포에 필적하는 장갑기 전용의 휴대 소형화기,
그리고 그 외 각종 옵션 병기를 때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마치 보병이 전장을 달리듯 우주를 자유자재로 질주한다.
그렇게 개발된 장갑기의 데뷔전이었던 목성궤도 군벌 소탕 작전에는, 아리시아도 파일럿으로 참전했다.
첫 데뷔전의 전공은 어마어마했다.
각각 6기로 구성된 2소대에서 단 1기도 파괴되지 앟고,
적 전함 1척, 순양함 2척, 구축함 6척을 격침시키는 대전과를 거두어 온 우주를 긴장시켰다.
아리시아 뷰스트레임...
그녀는 코델리아 군 사령장관인 것과 동시에, 최강의 장갑기로 전장을 달리는 전쟁의 여신이기도 했다.
「장갑기 전기, 언제라도 발진 가능합니다. 공주 전하!」
「좋아. 그럼...」
「좋아. 그럼...」
아리시아가 명령을 내리려하던 그 때...
「언니..!!!!」
맑고 청아한.. 그러면서도 늠름한 목소리가 사령부 안을 울려퍼졌다.
「....항상 그렇지만 타이밍이 좋네, 마야.」
아리시아는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상냥한 미소를 띄워, 그 목소리의 주인을 맞이했다.
주위로부터 「마야님!」이라든가 「마야 전하!」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사령부의 모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령부에 들어오는 그녀에게 최대의 예우를 갖춰 경례한다.
주위로부터 「마야님!」이라든가 「마야 전하!」라고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고...
사령부의 모두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사령부에 들어오는 그녀에게 최대의 예우를 갖춰 경례한다.
「긴급 상황입니다. 모두들 임무에 집중하세요.」
고귀한 인간이 갖는 특유의 위엄과 자애를 풍기는 분위기로 나타난 그녀는 「마야 코델리아」
10년 전까지 코델리아를 통치하던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외동딸이다.
즉, 여자이긴 해도.. 그녀가 코델리아의 대공 위(位)를 잇는 황태자인 것이다.
10년 전까지 코델리아를 통치하던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외동딸이다.
즉, 여자이긴 해도.. 그녀가 코델리아의 대공 위(位)를 잇는 황태자인 것이다.
이르드 대공이 사망한 후, 코델리아의 대공 위(位)는 지난 10 여년간 쭉 공석이었다.
하지만 마야가 성년이 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식으로 대공의 작위를 계승하여,
제 52 대 코델리아 대공이 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하지만 마야가 성년이 된 지금에 이르러서는 정식으로 대공의 작위를 계승하여,
제 52 대 코델리아 대공이 되는 것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녀의 후견인인 된 아리시아에게 많은 신뢰를 얻고 있는,
그와 함께 코델리아의 국민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진짜 공주」인 것이다.
「마야, 지금은 작전 회의 중이야.」
그와 함께 코델리아의 국민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진짜 공주」인 것이다.
「마야, 지금은 작전 회의 중이야.」
아리시아는 예고도 없이 사령부에 나타난 마야를 나무라듯이 말했다.
하지만 그 말과는 정반대로, 그녀의 눈에는 친동생을 바라보는 것 같은 온화한 빛이 떠올라 있다.
하지만 그 말과는 정반대로, 그녀의 눈에는 친동생을 바라보는 것 같은 온화한 빛이 떠올라 있다.
「그래요, 정확히 언니의 작전이 시작되려던 참이었죠. 그래서 서둘러 왔어요..!!!」
「그래서.. 서둘러 왔어..??」
「우후훗~」
「그래서.. 서둘러 왔어..??」
「우후훗~」
의아한 듯이 눈살을 찌푸리는 아리시아에게, 마야는 조금 어리숙해 보이는 미소를 띄워 응시한다.
「첫 출진의 약속..!!! 잊어버리신 건 아니죠, 언니..??」
마야는 아리시아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
반면 약점을 찔린 것처럼, 아리시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다.
자신을 꾸짖지 않는 아리시아의 행동을 보고, 마야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진 듯이 밝게 웃으며 말한다.
자신을 꾸짖지 않는 아리시아의 행동을 보고, 마야는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진 듯이 밝게 웃으며 말한다.
「다행이에요, 언니..!!! 혹시 잊어버리셨을까 걱정하고 있었어요..」
「잊어버린 건.. 아니지만.....」
「그럼 제 실력이 못미더우신 거에요..??」
「아니, 마야는 역전의 파일럿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야. 내가 보증할 수있어.」
「잊어버린 건.. 아니지만.....」
「그럼 제 실력이 못미더우신 거에요..??」
「아니, 마야는 역전의 파일럿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을 정도야. 내가 보증할 수있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듯한 얼굴... 하지만 아리시아는 확실하게 대답한다.
「그럼, 제대로 약속을 지켜 주시겠네요?」
「그렇지만..... 마야..」
「그렇지만..... 마야..」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하는 듯한 표정의 아리시아..
「언니..!!!」
그런 그녀에게 마야는 갑자기 진지한 눈빛을 향했다.
「코델리아 공국의 섭정 공주로서, 군사령장관으로서 대답해 주세요.」
「.......... 휴우~」
「.......... 휴우~」
마야의 시선을 당분간 받아들이던 아리시아는 그녀의 끈기에 졌다는 듯히 한숨을 내쉬었다.
「마야, 너에게는 위험한 것은 시키고 싶지 않아」
일부러 그것을 말하게 한 마야에게 기가 막히고, 결국 그것을 말한 자신에게도 기가 막힌다는... 그런 표정이다.
「마야, 코델리아의 지도자와는 군대의 뒤에 숨는 비겁자가 되어선 안된다. 항상 군의 최전방에 서서 앞장서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고, 가르쳐주신 것은 누구였죠, 언니..??」
아직 어리숙한 목소리로 아리시아를 흉내내는 마야에게, 주위의 장군들이 피식 웃는다.
「이런~ 이런~」
아리시아는 한번 더 기가 막힌다는 듯이 웃음짓고는,
「알겠어. 내가 졌다, 마야 코델리아... 약속대로, 오늘을 너의 첫 출진으로 하지. 하지만 절대 내 곁을 떠나지 마.」
「네엣~!!!!!」
「네엣~!!!!!」
기쁜 듯한 마야의 대답이 돌아오고, 동시에 장병들의 환호성이 사령부를 뒤덮는다.
「우리들이 마야님께서 첫 출진을 하신다!」
「전쟁의 신이시여, 코델리아의 위대한 황녀님을 지켜주소서..!!!!」
「아리시아 공주 전하도 우리를 이끌어주신다..!!!」
「네오 테라즈의 쓰레기들에게 우리의 힘을 가르쳐주자..!!!!」
「전쟁의 신이시여, 코델리아의 위대한 황녀님을 지켜주소서..!!!!」
「아리시아 공주 전하도 우리를 이끌어주신다..!!!」
「네오 테라즈의 쓰레기들에게 우리의 힘을 가르쳐주자..!!!!」
환의에 찬 병사들을 바라보며, 아리시아는 냉정하게 마야를 돌아보며 말한다.
「출진의 준비를 하자, 마야!!!」
「네! 언니..!!!」
「네! 언니..!!!」
마야는 시원한 미소로 거기에 대답했다.
위성 도시 코델리아는 「위성」이라는 그 이름대로 구체(球體) 형태의 우주 도시이다.
최첨단의 테라포밍 기술에 의해, 그 구체 안쪽에 인공의 거주구역이 조성되어 있다.
최첨단의 테라포밍 기술에 의해, 그 구체 안쪽에 인공의 거주구역이 조성되어 있다.
지구와 다른 점을 말하자면.. 콜로니 내부의 구획이 면밀한 개발 계획에 의해 나누어져 있다는 점이다.
거주 구역, 공업 구역, 농업 구역을 시작으로.. 오락을 위한 인공 해수욕장도 갖춰져 있는 것이다.
거주 구역은 기본적으로 초록빛의 인공 정원에 둘러싸여있는 한편, 50층 이상의 고층빌딩이 질서 정연하게 세워져 있다.
거주 구역, 공업 구역, 농업 구역을 시작으로.. 오락을 위한 인공 해수욕장도 갖춰져 있는 것이다.
거주 구역은 기본적으로 초록빛의 인공 정원에 둘러싸여있는 한편, 50층 이상의 고층빌딩이 질서 정연하게 세워져 있다.
그곳의 「만들어진 아름다움」은, 코델리아에 뿐만이 아니라.. 모든 우주도시의 공통된 경관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인공 환경에서 지구에서 사는 것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 인공 환경에서 지구에서 사는 것과 같은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하루는 지구와 같은 24시간...
아침이 되면 해가 뜨고, 밤이 되면 해가 진다.
낮에는 푸른 하늘에 구름이 떠다니고, 밤에는 달과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다만 그 모든 것은 인공도시의 천장에 입체 영상을 띄우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다.
아침이 되면 해가 뜨고, 밤이 되면 해가 진다.
낮에는 푸른 하늘에 구름이 떠다니고, 밤에는 달과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다만 그 모든 것은 인공도시의 천장에 입체 영상을 띄우는 것으로 실현되고 있다.
지구 환경의 재현을 목적으로, 정해진 때에 인공의 비를 뿌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비가 뿌려지는 것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대로 조작되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빗나갈리 없는 일기 예보에 따라 일부러 비를 맞거나, 그 비를 피하곤 한다.
물론 비가 뿌려지는 것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대로 조작되기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빗나갈리 없는 일기 예보에 따라 일부러 비를 맞거나, 그 비를 피하곤 한다.
지구의 환경과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그것은 인공의 하늘 군데군데에 무기질적인 강철 벽이 보인다는 것뿐...
그러나 그것조차도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자연 경관일 뿐이다.
코델리아 제 2 군단 청사(廳舍)..
코델리아 거주 구역 인근에 세워진 그곳은 도시 방위를 목적으로 세워진 보병대의 진지이다.
군단장은 알프레드 워터즈 대장.
하지만 그는 단순한 얼굴 마담일 뿐... 실상은 친(親) 네오 테라즈파의 국무대신 바질 샤를롯 남작이 머무르는 곳이다.
그것은 인공의 하늘 군데군데에 무기질적인 강철 벽이 보인다는 것뿐...
그러나 그것조차도 이곳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자라온 사람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자연 경관일 뿐이다.
코델리아 제 2 군단 청사(廳舍)..
코델리아 거주 구역 인근에 세워진 그곳은 도시 방위를 목적으로 세워진 보병대의 진지이다.
군단장은 알프레드 워터즈 대장.
하지만 그는 단순한 얼굴 마담일 뿐... 실상은 친(親) 네오 테라즈파의 국무대신 바질 샤를롯 남작이 머무르는 곳이다.
코델리아 내의 친(親) 네오 테라즈파를 지원하여,
현 정권의 전복을 위해 암약하고 있던 나에게 있어서도 샤를롯 남작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현 정권의 전복을 위해 암약하고 있던 나에게 있어서도 샤를롯 남작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렇기에 나는 그를 만나기 위해, 이곳에 온 것이다.
내가 샤를롯이 있는 이곳으로 직접 찾아오는 일 따위.. 평상시라면 결코 하지 않는다.
지금까지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연락을 주고 받아왔던 것이다.
어떤 사소한 일로 내가 스파이인것이 탄로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신중함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지금까지는 신중에 신중을 거듭해, 연락을 주고 받아왔던 것이다.
어떤 사소한 일로 내가 스파이인것이 탄로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신중함은 필수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긴급사태가 벌어졌으니, 더 이상 여유를 부릴 수가 없다.
키리아에 의해 작전이 무너지게 된 지금 상황으로선, 서둘러 작전이 변경되었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키리아에 의해 작전이 무너지게 된 지금 상황으로선, 서둘러 작전이 변경되었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멍청한 년 때문에.. 쓸데없는 수고까지 해야하다니, 젠장..!!!!」
욕설을 내뱉은 것도,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 멍청한 년이 벌인 짓에 초조해 하면서도, 나는 다른 한편으로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 멍청한 년이 벌인 짓에 초조해 하면서도, 나는 다른 한편으로 왠지 모를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있었다.
「너무... 조용하잖아...??」
네오 테라즈의 함대가 코델리아를 향해오는 지금에도, 이곳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물론 저 안에서는 지금 난리가 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빠져나온 나의 직감이, 이곳을 빨리 떠나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역시 직접 온 것은 실수였나..??
물론 저 안에서는 지금 난리가 났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죽음의 위기를 빠져나온 나의 직감이, 이곳을 빨리 떠나라고 경고하는 것이다.
역시 직접 온 것은 실수였나..??
「젠장...」
얼른 발걸음을 돌리려고 하는 나를 어둠속에서 튀어나온 몇병의 코델리아 병사가 둘러쌌다.
( 쳇.. 매복하고 있던 거냐..?!! )
나는 내심 혀를 차면서, 재빨리 표정관리를 했다.
코델리아에서 공작원 노릇을 하면서, 네오 테라즈의 정보 장교라는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을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코델리아에 와서 「대사교(大司教)」의 신분으로 위장한채 살아온 것이다.
대사교... 그것은 코델리아에서 국교(國敎)로 섬겨지는 종교의 최고위 성직자..
아직 코델리아 대공 가문이 지구에서 살아가던 수백년 전부터, 대공 작위의 계승을 승인해오던 신의 대리자인 것이다.
코델리아에서 공작원 노릇을 하면서, 네오 테라즈의 정보 장교라는 신분으로 살아갈 수 있을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코델리아에 와서 「대사교(大司教)」의 신분으로 위장한채 살아온 것이다.
대사교... 그것은 코델리아에서 국교(國敎)로 섬겨지는 종교의 최고위 성직자..
아직 코델리아 대공 가문이 지구에서 살아가던 수백년 전부터, 대공 작위의 계승을 승인해오던 신의 대리자인 것이다.
「자네들은 뭐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
「디노 디랏소 대사교님이 아니십니까?」
「디노 디랏소 대사교님이 아니십니까?」
병사들은 그렇게 정중히 대답하면서도, 방심 없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대사교라는 걸 알면서도 이런 행패인가? 누가 이런 무례를 허락했나..?!!!」
내가 그렇게 버럭 소리를 쳤을때...
「아아, 이거 죄송합니다. 대사교님..」
「.....!!!!!!」
「.....!!!!!!」
나타난 것은 뜻밖의 인물이었다.
이곳에 있을리가 없는 여자.. 있어선 안되는 여자...
대함대를 이끌고 전진해오는 네오 테라즈군을 상대하고 있어야 할,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이었다.
이곳에 있을리가 없는 여자.. 있어선 안되는 여자...
대함대를 이끌고 전진해오는 네오 테라즈군을 상대하고 있어야 할, 아리시아 뷰스트레임이었다.
지금은 내가 가장 만나고 싶지 않았던 상대이기도 하다.
( 젠장.. 귀찮아졌군...!!!! )
하지만 나는 최대한 속마음을 숨겨둔채, 가벼운 미소까지 띄워가며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아아~ 아리시아님 아니십니까? 이것 참, 여기서 뵐 줄은 몰랐습니다.」
「네, 정말 우연이군요.. 대사교님은 이런때에, 이곳에서, 무슨 볼 일이라도..??」
「어허, 이것 참.. 아리시아님도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이런 때에, 이곳에서, 신의 대리자인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지금 그걸 물으시는 겁니까..??」
「그런 건 아닙니다. 당연히 대사교님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때에... 아리시아님, 이것은 무슨 짓궂은 장난입니까?」
「네, 정말 우연이군요.. 대사교님은 이런때에, 이곳에서, 무슨 볼 일이라도..??」
「어허, 이것 참.. 아리시아님도 이상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이런 때에, 이곳에서, 신의 대리자인 제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지금 그걸 물으시는 겁니까..??」
「그런 건 아닙니다. 당연히 대사교님의 역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때에... 아리시아님, 이것은 무슨 짓궂은 장난입니까?」
나는 여전히 나를 향해 소총을 겨누고 있는 병사들을 둘러보며 물었다.
「장난..??」
아리시아는 멍한 얼굴을 한다.
「장난을 칠 생각이 아니시라면, 어서 총을 거두라고 명령해주세요..」
「큭, 크흐흐흐...」
「큭, 크흐흐흐...」
아리시아는 갑자기 그 건방진 얼굴을 무너뜨리며,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흘렸다.
「뭐가 그리 웃긴 겁니까? 아무리 섭정공주이신 아리시아님이라해도, 대사교인 저에게 더 이상 무례를 범하신다면....」
대사교로서의 위엄을 유지하며 호통을 치듯 말하는 나의 목소리를 아리시아는 웃으면서 가로막는다.
「흐하하하~~ 그래요.. 그 말씀대로, 확실히 이건 장난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대사교님께서 저희 백부님과 더러운 짓을 꾸며오신 것도 그냥 장난이었던 건가요..??」
「........!!!!!!!!」
「........!!!!!!!!」
나는 전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리시아가 말한 「백부님」은, 내가 만나려고 했던 그 바질 샤를롯 남작을 말하는 것이다.
선대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동생이며, 아리시아의 아버지 레이브 뷰스트레임 백작의 형이기도 했다.
선대 이르드 코델리아 대공의 동생이며, 아리시아의 아버지 레이브 뷰스트레임 백작의 형이기도 했다.
샤를롯 남작은 어린 시절에 샤를롯 남작가문의 양자가 되었기에,
이르드 대공이 사망한 후 대공 작위를 계승할 수는 없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대공가문의 일원처럼 생각되는 남자다.
그 때문에 그를 대공으로 추대하려는 세력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고,
바로 그 세력이 네오 테라즈와 손을 잡아 아리시아를 실각시키려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르드 대공이 사망한 후 대공 작위를 계승할 수는 없었지만.. 국민들이 보기에는 대공가문의 일원처럼 생각되는 남자다.
그 때문에 그를 대공으로 추대하려는 세력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고,
바로 그 세력이 네오 테라즈와 손을 잡아 아리시아를 실각시키려 계획하고 있었던 것이다.
즉, 내가 맡았어야 할 역할은...
샤를롯 남작의 대공 작위 계승을 신의 대리자로서 승인하고,
그후 대공이 된 바질 샤를롯과 네오 테라즈의 동맹을 주선하는 것이었다.
샤를롯 남작의 대공 작위 계승을 신의 대리자로서 승인하고,
그후 대공이 된 바질 샤를롯과 네오 테라즈의 동맹을 주선하는 것이었다.
[ 대사교가 신의 대리자로서 작위 계승을 승인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대공이 될 수 없다. ]
그것은 코델리아의 헌법에도 명기되어 있는 내용이다.
코델리아에 있어서 대사교라는 존재는 그만큼 중요한 인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사교의 가면을 쓰고, 벌써 수년간이나 완벽하게 연기를 해왔던 것인데....
코델리아에 있어서 대사교라는 존재는 그만큼 중요한 인물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대사교의 가면을 쓰고, 벌써 수년간이나 완벽하게 연기를 해왔던 것인데....
( 이 마지막 순간에 아리시아가 이런 강공책으로 나왔다는 건, 역시 계획이 탄로난 건가..?!!!! 아아.. 이런 젠장..!!! 이게 다 그 멍청한 년 때문이야..!!!!! )
나도 모르게, 동요하고 있는 것이 표정으로 나와 버린 것 같다.
「디노 디랏소 대사교님... 이라고..?? 흥~」
아리시아는그 눈동자에 격렬한 증오를 띄우고 나를 노려본다.
「3년 전.. 선대의 대사교님이 소천하시고, 당신이 대사교가 되었었지..?? 그렇다면.. 너는 가짜인가? 아니면 진짜 대사교이지만, 우리 코델리아에 반역한 건가..?? 뭐, 이제 그런 건 아무 상관도 없겠지만...」
나는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렸다.
( 어쩌지..?? 이 많은 병사들을 동시에 상대할 수 있을리도 없고... )
결국 지금으로서는 어설픈 연기라도 해서, 기회를 엿보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 아리시아님..?? 저는 도대체 뭐가 뭔지...???」
「입 닥쳐..!!!!」
「끄윽..!!!!」
「입 닥쳐..!!!!」
「끄윽..!!!!」
아리시아의 손등치기가 가차없이 나의 턱을 친다.
여자로서는 상당히 날카로운 일격이지만, 나는 그 손을 잡아 반격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선 단두대에 머리를 들이대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그걸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여자로서는 상당히 날카로운 일격이지만, 나는 그 손을 잡아 반격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선 단두대에 머리를 들이대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 나는 그걸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네오 테라즈의 개 자식아.. 마야의 대공 즉위를 방해하는 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그게 피를 나눈 백부라해도, 진짜 대사교라해도...!!!!」
「우엌..!!!」
「우엌..!!!」
이번에는 나의 명치를 걷어찼다.
( 그, 그래.. 지금은 마음껏 그렇게 승리를 맛봐둬라.. 아마 오늘이 지나면, 평생 맛보지 못할 기분일테니까..!!! )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다 억제하지 못한 것일까..??
아리시아는 내 얼굴을 보더니 더욱 인상을 쓰며 나에게 물었다.
아리시아는 내 얼굴을 보더니 더욱 인상을 쓰며 나에게 물었다.
「흥! 기분 나쁘네... 네 녀석, 무슨 꿍꿍이야..?? 지금 네 녀석의 눈은 궁지에 몰린 사람의 눈빛이 아니야.」
( 아아, 그렇지.. 궁지에 몰린 건 바로 네 년이야, 코델리아의 귀희..!!! )
하지만 그런 말을 함부로 입밖에 낼 수는 없다.
「저, 저는... 신의 대리자인 대사교입니다... 이런 짓을 하면... 천벌이 임할 겁니..다.... 아리시아님...」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했지, 이 망할 놈..!!!!」
「끄윽....!!!!」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고 했지, 이 망할 놈..!!!!」
「끄윽....!!!!」
분노로 가득찬 아리시아의 발차기를 맞고, 나는 내 귓가에 늑골이 부러지는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
그 불쾌감과 고통에 의해, 나는 혈기왕성한 귀신 공주님의 발 밑에서 보기 흉하게 기절해버렸다.
그 불쾌감과 고통에 의해, 나는 혈기왕성한 귀신 공주님의 발 밑에서 보기 흉하게 기절해버렸다.
( 이 아픔과 굴욕... 반드시 되갚아주마... )
마음속으로 그렇게 맹세하면서, 나는 천천히 시야를 닫은 것이다.
「이 남자를 구속해둬라. 다음에 내가 직접 심문한다.」
아리시아는 피구역질을 토하며 기절한 디노 디랏소를 내려다보며 부하에게 명령했다.
( 뭐야, 이 자식은...?? )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전장에 나가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던 아리시아...
그런 그녀의 등에 식은땀이 흘러, 어느새 옷자락을 축축히 적시고 있었다.
용기나 이성으로는 억제할 수 없는.. 생리적인 혐오감을 불러오는 디노 디랏소의 그 두눈...
그것은 마치... 자신의 사냥감을 문 독사가, 독에 빠져 죽어가는 사냥감을 느긋히 지켜보고 있는 듯한 시선이었다.
그런 그녀의 등에 식은땀이 흘러, 어느새 옷자락을 축축히 적시고 있었다.
용기나 이성으로는 억제할 수 없는.. 생리적인 혐오감을 불러오는 디노 디랏소의 그 두눈...
그것은 마치... 자신의 사냥감을 문 독사가, 독에 빠져 죽어가는 사냥감을 느긋히 지켜보고 있는 듯한 시선이었다.
( 이딴 놈이 나에게 독사의 이빨을 꽂았다고..?? 흥, 말도 안돼.. )
아리시아는 고개를 저으며, 문득 떠오른 그 불쾌한 생각을 버리고 지워버렸다.
그러던 와중에, 병사들의 사이에서 한 명의 여성이 스윽- 모습을 드러낸다.
「이걸로 된 건가, 리에리..??」
「네. 아리시아님」
그러던 와중에, 병사들의 사이에서 한 명의 여성이 스윽- 모습을 드러낸다.
「이걸로 된 건가, 리에리..??」
「네. 아리시아님」
우주 연방의 군복을 입고 있는 그녀의 이름은 「리에리 비숍」. 뉴 소랄의 중령이었다.
군헌병 수사부에 소속된 상급 수사관이며, 수많은 네오 테라즈파의 부정을 폭로해 온 여걸이다.
그 능력과 아름다운 용모 탓에 시민들에게 까지 인기가 높고,
실제로 아이돌의 연예인처럼 수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기도 하다.
군헌병 수사부에 소속된 상급 수사관이며, 수많은 네오 테라즈파의 부정을 폭로해 온 여걸이다.
그 능력과 아름다운 용모 탓에 시민들에게 까지 인기가 높고,
실제로 아이돌의 연예인처럼 수많은 남성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기도 하다.
아리시아는 마야에게 보내는 미소와는 또 다른 미소를 띄워 그녀를 응시했다.
「아리시아라고 편히 불러도 돼. 나는 널 뉴 소랄의 사자이기 이전에, 좋은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후훗, 고마워. 아리시아.」
「후훗, 고마워. 아리시아.」
리에리도 아리시아에 아름다움과 늠름함을 느끼게 하는 미소를 돌려주었다.
리에리 비숍과 아리시아 뷰스트레임...
두 사람은 아리시아가 혹성 타이탄에 유학을 갔던 때에 알게 된 친구사이다.
뿐만 아니라 리에리는 마야와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
리에리의 비숍 가문과 마야의 코델리아 가문은 이미 몇대 전부터 교류를 해오던 사이인 것이다.
두 사람은 아리시아가 혹성 타이탄에 유학을 갔던 때에 알게 된 친구사이다.
뿐만 아니라 리에리는 마야와도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
리에리의 비숍 가문과 마야의 코델리아 가문은 이미 몇대 전부터 교류를 해오던 사이인 것이다.
「네오 테라즈의 함대를 격파한 후에 느긋하게 이야기 하자. 마야도 네가 와 있는 걸 알면, 좋아할 거야...」
「마야님도 드디어 첫 출진... 이라는 건가..??」
「아아, 그러게나 말이야.. 정말 자기 입장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곤란하다니까.」
「후훗,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돼?」
「하핫~ 그렇네.. 하하하하~~~」
「마야님도 드디어 첫 출진... 이라는 건가..??」
「아아, 그러게나 말이야.. 정말 자기 입장을 파악하지도 못하고.. 곤란하다니까.」
「후훗, 네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돼?」
「하핫~ 그렇네.. 하하하하~~~」
두 명의 여걸은 곧 장난스러운 웃음을 그치고, 진지한 미소를 주고 받았다.
「건투를 빌게. 아리시아.」
「고마워. 리에리.」
「고마워. 리에리.」
아리시아는 병사들을 향해 소리치며, 발걸음을 옮긴다.
「자, 이제 진짜 출진 준비다..!!!!」
< To Be Continued... >
==============================================================================
마야는 아리시아를 "姫姉さま"라고 부릅니다.
굳이 번역하자면 "공주 언니 님"이라는 건데...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언니"라고 했습니다.
이 소설은 일본 LILITH 社의 동명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편의를 위해, 또한 읽으시는 분들이 쉽게 읽으시게 하기 위해.. "수정"하여 소설화했음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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