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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R/일번역]아내를 바람 피우게하고... 질투로 흥분하는 남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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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7 회 작성일 24-01-21 15:2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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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열장 정도의 사진이 들어 있었습니다.
나는 무심코 "아~!"라고 소리를 내 버렸습니다.
그 사진에는 영은이가 바람핀 상대방과의 자초 지종이 찍혀 있었습니다.
"재하씨가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거야"
아내가 돌아와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당신에게 보여 주라고…"
사진용 광택지에 칼라 프린터로 인쇄된 것이었습니다.
진짜 사진과 전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아내와 외도 상대가 입술을 겹치고 있는 사진...
앞에서 찍은 아내의 전신 누드 사진...
뒤에서 찍은 아내의 전신 누드 사진...
나보다 훨씬 큰 바람상대의 페니스에 아내가 키스하는 사진
...
아내가 귀두를 입에 넣고 있는 사진...
아내가 그 근원까지를 입에 넣고 있는 사진...
아내의 성기가 크게 그려져 있는 사진...
정상위에서 하고 있는 사진...
후배위에서 하고 있는 사진...
기승위에서 하고 있는 사진...
나는 뇌가 저리는 감각을 맛 보고 있었습니다.
지난 두번의 바람에 다시 바람핀 상대에게 이런 사진을 찍히기까지 관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짙고 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내가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도 충분히 전해져 옵니다.
그런 현실을 영상으로 대면했으니.. 다시 아내의 입으로 설명은 일절 필요 없어습니다..

아내는 사진을 보고 당황하는 나의 표정을 보면서 여전히 야릇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어느 사진도 에로 잡지나 인터넷에서 자주 접하는 구도의 사진처럼 아무것도 더 특별한
포즈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사진에 찍힌 여성은 분명히 나의 아내인 영은인 것입니다.
아내가 어젯밤에 집을 나갔다가 돌아올 때까지의 사이에 실제로 바람피우고 온 것입니다.
내가 집에서 혼자 자위를 할 때, 아내인 영은이는 바람상대의 페니스를 입에 물고,
다양한 체위로 섹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바지 앞은 깨질 것 같은 걱정이 들 정도로 심하게 발기하고 있습니다.
"화났어?"
아내가 입을 엽니다.
"그런 거 아니면…. 흥분해 버린거야?"
역시 나의 마음을 꿔뚤고 있습니다.
 
나는 이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흥분.. 하고 있어..."
그렇게 말하고 일어나 바지 지퍼를 내리고, 잔득 발기한 페니스를 아내 앞에 드러냈습니다.
"아하하….뭐 하니?"
아내는 차갑게 웃습니다.
"재하씨에 비교하면, 작짆아~~하하…"
발기한 페니스가  크게 상하로 움직였어요.
외도 상대의 페니스와 비교되고, 패배한 것에 흥분한 때문입니다.

"이봐! 이봐, 이것 더 잘 보세요"
아내는 마치 소악마 같은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외도 상대의 페니스에 키스하는 사진을 내 눈 앞에 쳐들었습니다.
"아 아 아..."
사랑스러운 듯이 커다란 페니스에 키스하는 아내가 찍혀 있습니다.
"너무 단단했으니까"
바람을 피우기 전까지의 아내와는 달랐습니다.
내가 굴욕을 느끼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내에게 나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흥분했습니다.
"밤에 2번 하고, 일어나서 또 2번 한 거야.."
내가 스스로 달래는 동안 4번이나..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 것입니다.

아내로 부터 점점 멀어졌음에도 한심한 페니스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점점 부끄러웠지만
나의 페니스에서 자꾸 국물이 넘치고 있었습니다.
"흥분 된다…"  내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나의 기분을 아내에게 전하자…
"당신은 그렇게 M이었어?" 영은이가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러고 보면 확실히 아내가 바람을 시작하고나서 그 수치에 흥분하는 마조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에 비례하여, 아내는 순식간에 새디스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서 잠자던 것이 바람을 계기로 각각 겉으로 들어난 거죠.

"그리고, 재하씨 군으로 얘기했는데..."
"뭐...뭐를…?" 꿀꺽 침을 삼킵니다.
"철구씨, 이제는 내가 좋다…라고 말하기 전에 정자를 밖에 내면  안된다고….!"
"그런...!"
"아하하. 뭐하는 거야… 그런 얼굴을 하고… M이라서 좋은거지?"
내가 모르는 곳에서 나의 몸이 사실 아내와 바람핀 상대 마음대로 통제되어 버렸습니다.
이 무슨 한심스러운 남편입니까•••.
그러나 아내가 말했듯이 그런 한심한 자신에게 흥분해 버렸습니다.
"응.. 기뻐.. 아내와 모르는 남자에게 자위 행위를 관리되고... 흥분해 버리고 있어..."
"역시!"
생각한 대로라는 듯이, 영은이는 킥킥 웃습니다.
"그럼 규칙으로 정해진 거지?"
"으, 응..."
이것으로 저는 아내가 바람 피는 상대와 섹스할 때도 스스로 달래는 것조차 못하게 돼버렸습니다.
"당장 내일 재하씨에게 보고해야지"
"아, 내일도 만나나?"
"응. 뭔가 말하고 싶은 거라도 있어?" 아내가 차갑게 그렇 합니다.
"뭐...아니 없어..." 나는 그런 대답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렀겠지…. 내가 바람 피우며 흥분해 버리잖아?"
우리 부부 관계는 더욱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영은이는 2~3일에 1번은 바람상대와 만나고 있었습니다.
시간대도 다양하여 내가 일하러 가는 동안 만나는 일도 있고,
밤에 나가서 외박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내가 심야에 직장에서 몹시 지쳐서 돌아왔을 때도, 아내는 나가고 없었습니다.
꼭 바람 피는 상대와 맛있는 것도 먹고 있겠지... 그런 것을 상상하면
아내에게 잊혀진 듯한 자신의 존재에 답답한 기분이 되면서,
어두운 방에서 혼자 컵 라면을 먹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도 아내는 매번 나에게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미 내 수중에는, 아내와 외도 상대의 사랑하는 사진이 50장 가까이 늘고 있었습니다.
그것들 한장 한장에 격하게 흥분하는 남편...
그러나 사정도 허락되지 않아서 괴로워하며 보내는 남편...
어느 날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잠에 빠진 듯한 아내의 침대에 올라가 뒤에서 끌어안았습니다.
보통의 부부 생활을 보내던 시절에 자주 그러던 것처럼….
그리고 그때는 영은이도 바로 나를 부둥켜 안아주어 행복한 섹스로 이어지고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뭐 해?"  언짢은 듯 아내는 말합니다.
"난 이제 참을 수 없어.. 오늘만 내 상대해 주면 안되? "
그렇게 아내에게 한심한 부탁을 하고 있는 나.
그러나 그런 나의 부탁에도 아내는 외면합니다.
"왜 당신의 상대를 해야 돼?" 사실 아내한테 그런 말을 듣는 것은 당연한듯 생각되지만..
"오, 부탁이야..." 하고 졸랐습니다.
"나는 졸려. 내일 또 재하씨와 만나야 된단말야… 그럼, 잘 자…"
그렇게 말하면서 반대를 향해 잠들고 말았습니다.
내일 아내는 다시 바람상대로 몸의 모든 것을 허락하는데 남편인 내게는 아무것도 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기는 커녕 사정도 허락 받지 못한 나는 그 날도 괴로운 마음을 필사적으로 억제하면서
자신의 침대에서 아침까지 괴로움을 참고 있었습니다.

한달 가량이 지나려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기 전의 보통의 부부 생활을 보낸 사실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그로부터 섹스는 한번도 시켜 주지 않았습니다.
필사적으로 매달려 겨우 자위 행위를 두번 허용 받았을 뿐입니다.
그 두번의 자위도 옷을 입고 소파에 앉아 있는 아내 앞에서
알몸이 된 내가 자신의 것을 필사적으로 훑어서 배출한 자위였습니다.
"정말 한심한 자지다…~"
"이제 내가 만져 주지 않아도 그렇게 흥분해 버리는구나"
"아-아 바닥 더럽혔잖아…..깨끗이 닦아 둬"
나의 사정이 끝나면 아내는 선뜻 그 자리를 떠납니다.
아내에게는 바람 핀 상대의 섹스와 비교해 보면, 기분 좋은것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나에게는 좀처럼 허용되지 않는 성욕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인데…
그리고 스스로 마루를 깨끗이 닦습니다.
그 날, 아내와 마지막으로 섹스를 하고, 나는 아내의 알몸마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전에는 자주 함께 목욕했습니다만 지금의 아내는 목욕할 때 욕실문를 잠그고 있습니다.
남편인 내가 자신의 알몸을 보지 못하게 그러는 것입니다.
그런 아내도 바람 핀 상대 앞에서는 대담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벌써 200장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아내가 납죽 엎드려 다리를 크게 벌린 곳을 엉덩이 쪽에서 촬영된 것도 있었습니다.
남편에겐 헤어도 보여 주지 않는데, 바람핀 상대에는 항문까지 보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의 그런 너무나 무모한 사진을 보며 흥분해도
나에게는 자신의 의지로 사정하기조차 못해요.

"재하씨는. 굉장히 몸이 좋은데도 어린듯하면서 귀여운 데가 많다…"
저녁 식사 때의 화제도 요즘은 아내의 외도 상대에 대한 것 뿐입니다.
“그렇구나."
"꽤 부자인가봐….아무거나 원하는건 다 사 줬어…"
아내는 사실 남편에게 매우 기쁜듯이 이야기하고 들려줍니다.
사실, 최근에는 내가 본 적이 없는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많았습니다.
점점 사랑하는 아내가 남의 것이 되어 가고 있는것에 가슴이 깨질 듯 아파옵니다.
 
아내의 휴대 전화로부터 착신 멜로디가 흐릅니다.
"아, 재하씨네… ♪"
외도 상대의 착신 때만 특정 착신 멜로디를 설정하고 있는것입니다.
식사 중인데도 아내는 이야기에 몰두합니다.
"네, 출장이 취소되었다고….? 그럼 내일 날 수 있네! 기뻐! "
오랬동안 사귀고 있는 남녀, 같은 느낌의 대화였습니다.

전화하는 동안 나 따위는 안중에 없습니다.
"나는~  어제도 오나니시켜 달라고 애원해 왔어~. 웃기지…"
가끔 나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고 해도 남편의 한심한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뭐... 응 응... 재미 있을 것 같아!"
아내가 유난히 눈을 빛내고 있습니다.
" 알았다...응. 그럼 내일이네"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생글거리면서 내 쪽을 향합니다.
"내일, 재하씨가 여기에 온다고 그러는데…"
"엣!?"
"기쁘다….. 청소해야지…♪"
아내는 신이나서 흥얼거리고 있습니다.
"이봐, 역시 그것은...외도 상대가 저희 집에이라니..."
"뭐?  모처럼 재하씨가 당신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는데"
"그런..."
집주인의 내가 인정하지도 않았는데, 아내의 외도 상대가 여기에 오기로 결정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날.
딩동.
벨이 울리자, 아내는 곧바로 현관으로 마중 나갔습니다.
마침내 아내의 외도 상대가 우리 집에 찾아온 것입니다.
나는 거실에서 의자에 앉은 채로 심장을 두근거리고 있었습니다.
( 침착하자…여기는 내 집이야...)
자신에게 그렇게 타이르고 있었습니다.
영은이가 바람 핀 상대인 그남자와 팔짱을 끼고 거실에 들어왔습니다.
"아, 실례하겠습니다…"
그남자는 무표정한 채 나에게 가볍게 인사를 했습니다.
"아…예..."
나도 인사를 했습니다.
 
그남자는 장신으로 피부도 가무잡잡하고 딱 벌어진 체형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인 나의 눈앞에서 아내는 그남자와 팔짱을 낀 그대로입니다.
"소개할께. 내 남자친구인 재하씨야"
"한재하입니다. 영은이에게 항상 신세 많이 지고 있습니다"
그남자는 승리하여 의기양양한 것처럼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자 친구가... 영은이에게...신세를...)
보통 아내와 바람 핀 상대가 남편에 대해서 사용하는 말은 아닙니다.
내를 얼마나 두 사람을 깔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응수할 수 없는 한심한 저였습니다

"여보, 뭐 하니?"
갑자기 아내가 나에게 그렇게 물어 봅니다.
"엣?"
이유를 모르는 나는 되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모처럼 나의 남자 친구가 와 줬으니까 차 정도는 준비해 줘야지"
아내는 당연하다고 말하듯, 나에게 지시합니다.
"부디 마음 쓰지 마시오"
그렇게 말하고 있는 그남자도 히죽히죽 웃고 있습니다.
남편이라는 자신감이 사라진 나에게는 이미 그것을 거부하기조차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당장 준비합니다.."
내가 서둘러 부엌으로 가는 뒷모습을 보고 아내와 그남자는 큰 소리로 웃고 있었습니다.
굴욕에 얼굴이 붉어지면서도, 아내와 그 바람 핀 상대를 위해 아이스 커피를 만듭니다.
(내가 왜 이런 일을…)
부인의 외도 상대를 눈앞에 두고 그것을 중단시키기는커녕 차를 대접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최저의 남편입니다...

아이스 커피를 쟁반에 들고 거실에 돌아오면
그남자는 소파에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앉아서 큰 다리를 꼬고 있었습니다.
마치 이 집 주인인 것처럼...
그리고 그 옆에 앉아 있는 영은이는 그남자에게 기대고 있었습니다.
그런 두 사람 앞에 떨리는 손으로 아이스 커피를 둡니다.

그남자도 영은이도 나에게 인사도 없이 즐거운 수다쟁이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외도 상대에게 응석 부리고 있는 사랑하는 아내에게서 눈을 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두 사람은 키스를 시작했습니다.
남편인 내가 보고 있는 눈 앞에서...
처음에는 가볍게 키스. 그리고 점점, 혀를 감아 얽히고 있습니다.
한심한 나는 두 사람을 떼어놓을수도 없습니다.
가만히 입을 반쯤 벌린 채 두 사람의 키스를 바라보는 것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바람 피는 상대와 눈 앞에서 하는 키스...
입술과 입술, 혀와 혀가 겹쳐지고 훌쩍거리며 서로 빠는듯한 모습...
남편 앞이라는 것에 조금도 주저함이 느껴지지 않는 아내와 외도 상대...
그 모두가 정신이 멍해질 만큼 굴욕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보고 있는데 나의 페니스는 부글부글 바지 앞을 밀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나의 존재 자체를 잊어 버린 듯 그남자는 옷 위에서, 아내의 가슴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어요.
"아..., 무슨..."
내가 주저하면서 겨우 소리를 내더라도
이제 그남자는 완전히 무시한 채 아내의 풍부한 가슴을 만지고 있었습니다.
"아...응.."
아내도 그남자의 손 움직임에 맞춰 신음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나의 눈 앞에서 아무 사양도 없이 이런 짓을 하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을 두 사람은 정말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바보처럼 당하는 남편이 또 있을까요?
분해서 울뻔 했습니다.

굴욕은 더욱 계속됩니다.
"아, 재하씨 지금 배 고파~"
그남자에 기대어 있던 아내가 말합니다.
"그렇게 배 고팠어. 뭔가 먹을게 있어?"
"음.. 뭐 먹을래?"
나도 들은 적이 없는 것 같은 어리광을 부린 목소리를 내는 아내.
"옆 동네에 타코야키 잘하는 가게가 생긴 것 같아요. 먹을래?"
"응응 먹자 먹자~"
아애가 내쪽을 바라보며 말을 합니다.
"타코야키 2인분? 당신도 먹고 싶다면 마음대로 해"
아내가 나에게 심부름을 지시한 했습니다.
심부름을 부탁하는 말투는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명한 것입니다.
"자..잠깐 기다려 줘!"
역시 이것은 남편으로서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소파에 흥미진진하다고 앉아 있는 그남자와 그에게 기대 있는 아내가 내쪽을 봅니다.
"뭐야?" 영은이가 언짢은 듯 합니다.
그 순간 나는 급격하게 자신을 잃었습니다.
"아니, 그..여기는 내 집이고..영은이의 남편인데.. 눈 앞에서.. 저, 그런 짓을 하다니.. 게다가 내가 심부름이라니…."
자신을 잃은 나는 횡설수설 했었습니다.
"무슨 소리야? 흥분하는 주제에 "
나의 사타구니는 여전히 발기한 채였다. 그것을 들켜 버리면,
이미 아무것도 응수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나한테 그남자가 싱글싱글 웃으면서 정곡을 찌릅니다.
"철구씨. 나의 그녀의 부탁 들어 주실래요? 남자친구인 내가 부탁 드릴께요."
"그...런..."
다시 눈 앞에서 키스를 하는 두사람에게 나는 이제 아무것도 응수할 수 없었습니다.


이웃 동네까지 차를 타고 갔습니다.
(왜 내가 영은이의 외도 상대를 위해서 쇼핑을 해야 되는거야..)
그렇게 생각하면 억울함으로 가슴이 꽉 찼어요.
그와 동시에 빨리 사서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꽉차고 있었습니다.
지금 집에는 아내와 그남자 단 둘인 것입니다.
그 분위기라면 집에서 무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자택만은 저와 아내만의 장소로 만들고 싶어... 남과 추잡한 것은 시키고 싶지 않아.. )
그렇게 강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타코야키를 파는 가게에 도착했습니다.
인기 있는 집이기에 가게 앞에는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나는 점점 초조합니다.
내가 이렇게 행렬 대기를 하는 동안에도 두 사람은...나의 집에서...
안절부절 못 합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이상하게 오래 느껴집니다.
태양이 쨍쨍 내리쬡니다.
온몸에서 땀이 번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나의 집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왜 남편인 내가...
기다리는 동안 내내 분함만 치밀었습니다..
겨우 내차례가 왔어요.
타코야키를 두 팩 포장해서 차를 몰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집을 나온지 이미 30분 가까이 지나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현관 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갔습니다.
"다녀왔어..!"
아내와 그남자는 옷을 입고 있었지만,
마치 스포츠를 한 직후처럼 거친 숨을 쉬며 껴안고 있었습니다.
"하아, 하아, 하아...이봐요, 말한 대로죠?"
"하아, 하아...정말, 30분 딱이네! 그치?"
두 사람은 거친 숨을 쉬며 웃고 있습니다.

바닥 위에는 아내의 바지가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그남자를 부둥켜안고 있는 아내의 미니 스커트 아래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무얼... 한 거야..."
나는 아연실색하면서 두 사람에게 물어 봅니다.
두 사람은 아직 어깨로 숨을 쉬고 있습니다.
"별로,"
아내는 그렇게 대답했습니다만,
아무 일도 없지 않다는 건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두 사람은 섹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집의 소파 위에서...
나에게 일부러 먼 곳까지 쇼핑을 시키고...

"재하씨. 사랑해요"  아내가 그남자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합니다.
내가 30분 걸려서 사온 것을 두 사람은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원래 내가 사올것에 대하여는 아무 흥미도 없이
타코야끼를 사고 돌아올 때까지의 사이에 섹스를 끝내자고 하고, 스릴과 쾌감을 즐긴 것같습니다.
나는 완전히 웃음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내와 그 바람핀 상대에게...
문득 쓰레기 통을 보면 부옇게 흐린 국물이 듬뿍 담긴 콘돔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물론 나에겐 기억이 없는 것입니다.
내가 귀가하기 직전에 아내와의 섹스를 마친 그남자가 내던진 것이지요.
그 생생한 사용된 콘돔은 방금까지 여기서 성 행위를 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남편인 저에게는 자위 행위도 허락하지 않는데
외도 상대의 정자는 아무에게도 거리끼지 않게 잔뜩 방출된 것입니다.
내가 콘돔을 찾아낸 것을 깨달은 두 사람은 더욱 만족스럽게 딥 키스를 다시 시작합니다.
그런 아내와 그남자의 옆에, 나는 멍한 듯 서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아내는 점점 외도 상대인 그남자와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데이트 갔다 올께…."
남편인 나에 대해 태연히 그런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가는 아내를,
나는 언제나 잠자코 배웅하였습니다.
얼마 전 눈앞에서 두 사람의 친밀함을 보여 준 나에게는 이제 두 사람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억울하다는 기분 이상으로 사실 아내와 외도 상대가 자유롭게 몸을 요구해 주고 있다는 현실에 흥분했던 것입니다.
그런 기분은 예전엔 전혀 볼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상식에서 크게 일탈하고 있는 변태적이고 자학적인 기분을 표면에 내기에는
상식인으로서 인생을 보내 온 나에게는 더욱 더 저항이 있었습니다.

그런 저항감도 연일 두 사람이 만나 친밀함을 보여 줌에 다라 점차 희미해져 온 것을 알았습니다.
(두 사람은 당당하게 바람을 피우고 있다. 나도 마조의 마음을 숨길 필요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게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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