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 소환술의 잘못된 사용법 5장 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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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테피
28화 메이드복을 고르자
"그런데 그....., 여종 옷이라는 것은...?"
"아-, 뭐라고 하면 좋을까. 요는 메이드가 입는 옷이야. 보는 쪽이 빠를려나."
내가 그렇게 말하자, 융통성있게 이치미야가 테피에게 카탈로그 책자를 펼쳐주었다. 나도 니이제키도 함께 들여다본다. 역사적인 느낌의 시크한 디자인의 것도 있는 가 하면, 노출도가 높은 얼래꼴래 한 것, 메이드옷이라기 보다 웨이트리스의 제복같은 것, 종국에는 고스로리까지, 폭에 비해 제대로 정리되어서 정보량이 많다.
지금까지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치미야는 이런 카탈로그를, 어디에서 조달한걸까.....??
"그건 미이나 한테 물어봤어. 나는 메이드복이 잔뜩 실린 자료가 없는지 물어본거 뿐이니까."
"테피씨라면 뭐라도 어울릴 것 같지만.........., 그래도 역시 귀여운 게 좋겠지."
그래서, 장본인 테피라 하면, 카탈로그를 책자를 본 순간 굳어버리고 말았다.
부부로 TV쇼핑을 보고 있었는데, 부인(혹은 남편)이 화면 속에서 진짜 상품을 꺼내들었다, 라는 사태를 상상해봐. 상상했어? 그런 사태를 눈 앞에 두고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지을까 하는 부분까지 상상이 됬다면, 그 표정이 딱 지금 테핑의 얼굴에 떠올라 있을거라 생각해.
스위치 하나로 불이 켜지거나, 꼭지를 비트는 것 만으로 물이 나오는 모습을 봤을 때도 같은 반응이었던가 (역시 테피도, 저택의 하인들이 물을 힘들게 긷는 모습은 봤던 것 같다)
요하자면, 카탈로그에 실린 사진을 보고, 그게 너무 사실적이어서 깜짝 놀랐다는거지. 이쪽의 세계의 기준에서보면 카탈로그에 사용되는 종이도 상당히 엄청난 물건일터이지만,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 모양이다.
내일이라도 지하의 AV실에서 영화를 보여주도록 하자. 여기서의 생활에서 이정도 비상식은 당연하다고 납득시키는 쪽이 나중에도 여러가지로 편할 듯한 생각이 든다.
아, AV실의 "AV"는 "오디오 비주얼"이니까 말야. "어덜트비디오"가 아니라구, 만약해서.
"아, 이거 좋다."
"우와, 악취미."
내가 가르킨 그것은 이치미야에게 일도양단당했다. 너무해.
"빨리, 테피도 뭔가 말해봐. 나가미네군의 취향에 맡겨두면 이런 걸로 결정된다구? 나가미네군이라면 가슴가가 아낌없이 벌려져 있는 거라던가, 스커트 자락이 바보같을 정도로 짧다던가, 배꼽이 보이고 등이 드러난다던가....., 어차피 그런 것밖에 고르지 않을테니까."
"가슴이나 등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지만, 자락의 길이는 중요하지. 미니스커트! 니삭스! 그리고 거터벨트! 이건 양보할 수 없어!"
주먹을 쥐며 역설하는 나. 절대영역에서 들여다보이는 거터벨트는 최고.
이치미야는 그런 나를 보고 고개를 옆으로 저었다. 노골적으로 "이런이런"하는 느낌으로.
"보라구?"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뷔로가 먼 곳으로 가버린 것만은 알겠어요."
테피도 그렇지 일부러 한숨을 쉬고, 너무나도 말이지, 쓸쓸해보이는 표정을 나한테 향한다. 흥, 내맘이야-.
테피가 모어에 담은 묘한 뉘앙스는, 이치미야와 니이제키한테는 전해지지 않는 모양. 나는 그녀의 말을 직접 들어 이해했으니 알지만 말이야. 나중에 기억해두라구?
그래도 지금은 그런 것 보다도....
니이제키의 무릎에 쓰러져서 그대로 옷자락에 볼을 비빈다.
"저기 카호짱, 위로해줘. 리호코짱과 테피 정말 너무해...."
응, 두 사람에게 상처받은 나의 글래스 하트를 치유하는 것이 우선.
그녀는 "아하하..."하며 곤란한 듯이 웃었지만, 나는 그대로 어리광부리기로 했다. 부비부비. 볼에서 니이제키의 체온이 전해져 온다. 바로 방금전까지 꿍해졌던 기분이 풀린다. 정신차리고 보니 내 손이 니이제키의 엉덩이를 쓰다듬고 있었다.
"아응. 나가미네군, 그럼 안되....."
"카호짱 부탁이야, 괜찮잖아? 나, 리호코짱과 테피한테 괴롭힘 받아서 상처입었어."
"그, 그래도....아..."
내가 엉덩이를 문지를 때마다 니이제키는 몸을 비튼다. 매끄러운 파자마 옷감 너머로 부드러운 엉덩이의 감촉이 전해져온다. 계속 이러고 있고 싶어. 니이제키가 쓰든 보디샴프의 향기인지 어떤지, 막 목욕을 마친 특유의 향기가 내 코끝을 간질인다.
"나가미네군, 적당히 좀 하지?"
등뒤에서 살기.
당황해서 몸을 일으켜, 니이제키의 등뒤로 간다. 모처럼이니까 그대로 그녀를 무릎 위에서 포옹. 허리에 손을 감아 끌어안는다.
"꺅"
역시 이 자세가 가장 편안하구나. 우후후.
"뭐 어때? 함께 테피의 메이드복을 고르자. 그 사이에는 이상한 짓 안할테니까."
"으, 응....."
니이제키가 내 가슴에 등을 맡겨온다. 나도 그녀의 목덜미에 얼굴을 부빈다.
이치미야와 테피가 함께 깊은 한숨을 쉬었지만 신경쓰지 않아.
"그런데 루리코짱, 방금전부터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리호코짱은 어떤게 좋은지 해서 말야."
"에, 나? 나는.......음....이거라던가?"
페이지를 넘기는 이치미야의 손가락아 멈추고, 오른쪽 페이지 일면을 차지하는 커다란 사진을 가르킨다. 소매도 스커트 자락도 긴, 고급스러우면서 프릴이 많아 귀여운 옷이다. 이치미야는 차분한 느낌이 취향인걸까. ......어라? 잠깐 잠깐. 이거 내가, 전에 억지로 입은 녀석 아니었어?
왠지 트라우마를 자극당했기에 말없이 고개를 흔들며 페이지를 넘긴다.
이치미야는 볼을 부풀리며 나를 노려봤지만, 미안합니다, 정말로 미안해. 이건 용서해주세요.
"저기 나가미네군, 이건 어떨.....까.....?"
그렇게 말하며 니이제키가 골라준 메이듭고은, 위는 노출도가 낮고 고품스러우면서 프릴이라던가 리본이 많아 사랑스럽고, 아래쪽은 자락이 짧아 노출도가 높지만, 그래도 역시 팔랑팔랑거리는 프릴이 사랑스러운, 그런 디자인의 옷이었다.
"어라? 카호, 이거....?"
"응, 제1후보였던 옷. 나가미네군이 보기엔 어떨, 까 해서....테피씨는 스커트 자락이 짧은 건 싫어?"
두 사람 사이에서 나눠진 수수께끼의 대화에 불온한 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정신위생상 깊게 따지지 않는 쪽이 좋아 보인다. 이 옷이라면 나라도 이론이 없고 말야. 장본인인 테피도, 방금 전 내가 골라준 것에 비교한다면 납둑해준 모양.
그리고 이 옷의 모델씨가 입고 있던 니삭스에도 흥미를 가져준 모양으로 "이 양말은 상당히 흥미로운 형태네요." 라고 말한다. "뷔로, 이것도 준비해줄 수 있나요?" 라는 물음에는 당연히, "당연하지."라고 대답했다.
그럼 다음은....., 우후후
"수치재볼까."
라는 것으로
니이제키한테서 떨어져서 테피의 등뒤로 돌아, 속옷 자락에 손을 뻗어 단숨에 벗겨낸다.
"에? 잠깐.....뷔롯? 싫어!"
"자 테피, 쓸데없는 저항은 그만둬. 벗긴다. 벗겨."
바로 옷을 붙잡으려 하는 것을 지배의 힘으로 억눌라, 순식간에 흰 비단을 벗겨내 침대 아래로 던진다. 테피의 하얀 등이 드러난다. 긴 머리 틈새에서 드문드문 보이는 볼은 부끄러워선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테피는 손으로 알몸을 가리려 하고 있는 듯 한데, 침착하지 못한 동작으로 손끝을 부들부들 떨고 있다. 뭐 소용없다고 생각하지만.
테피도 소용없다는 걸 깨달은 듯, 대신 몸을 비틀어 어떻게든 옆으로 눕고는, 허리를 접어 몸을 둥글게 만다.이번엔 테피가 침대 위에서 작아져 버렸다. 머리 사이에서 보이는 붉은 귀끝이 귀엽다.
테피를 벗긴 시점에서 나도 알몸이 된다. T셔츠와 팬티를 벗어던지고,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 그대로 이번엔 이치미야와 니이제키도 벗기도록 합시다.
"잠깐, 왜 나가미네군까지 벗는건데?!"
"에? 그치만, 모두 알몸이 되는데 나만 옷을 입고 있으면 이상하잖아?"
"아니, 그거 대답이 안되니까 말야!"
"에 그러니까, 기왕이니까 루리코짱과 카호짱도 재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양손을 부비면서, 우선은 이치미야 앞에 다가간다.
"싫어엇-, 그런 말을 하면서 재는 것만으로 끝낼 생각 없잖아!"
에헤헤. 잘 알고 있잖아.
내가 다가가자 이치미야는 양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다리는 딱 닫아 뒷걸음질친다. 어차피 내가 진심으로 덤비면 저항하지 못한 다는 건 알고 있을텐데 말야. 일부러 나를 흥분시킬 뿐인데.
응, 이렇게 벗기기 직전이 가장 흥분된다. 몬스터 영화는 괴물이 나오기 직전이 가장 무섭다, 같은거? 요하자면 진리라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
우선은 이치미야한테서 저항할 힘을 뺏고, 그대로 침대에 밀어트려 가슴가에 얼굴을 부벼보겠습니다.
"시, 싫어!"
시틀러스의 향기가 난다. 이치미야의 체온도 전해져온다. 부드럽다. 계속 이러고 싶지만, 잠시 있자 역시 직접 만지고 싶은 감정이 솟아난다.
참을 수 없게 된 시점에서 탱크톱의 자락을 걷는다. 바스트 아래까지 걷어올려, 배꼽이 보인 시점에서 내 손이 멈춘다.
여기까지는 몇번이나 해온 일이지만, 역시 좋아하는 사람을 전라로 벗기는 것은 특별합니다. 배꼽이 보인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는데, 여기서 더 걷어올린 밑에는 무방비한 젖가슴이 있는 것이다. 거기까지 생각한 것만으로 하반신에 피가 몰려버리는걸.
꿀꺽하고 침을 삼키고, 흥분을 참는 듯이 입술을 혀로 핥는다. 거기서 일단 한숨을 돌리고, 거기서 에잇 하며 탱크톱을 걷어 올린다. 볼륨있는 유방이 출렁하고 튀어나온다. 아, 나 이제 안될지도.
"잠깐........, 안되, 안된다니까. 아 , 정말! 꺄읏! 싫어, 맘대로 만지지마, 아앙! 나가미네군 바보!"
정신들고보니 이치미야를 올라타서 젖가슴을 양손으로 주무르고 있었다. 안되지, 안되. 너무 부드러워보여서, 그만.
그래, 그만이다, 그만. 그만, 이지.
이치미야의 부드러운 젖가슴이 잘못이라고 생각해. 그런 생각을 하면서 유두를 잡아, 손가락 사이에서 빙글빙글하고 굴린다.
"앗, 안되......, 아읏...........아아앙.........적당히 좀 하란 말야! 으응.....앗!"
"자자 그런 말 하지말구. 봐, 젖가슴이 탱글탱글~"
"아.....하으응,..........치, 치수...........재는 거 아니었어?"
"흐응, 조금만 더 이러면 안되?"
"안되는 게.........당연....하잖아..........방금 전 부터........앙..........이상한 짓만 ...........하고........"
어쩔 수 없나. 뭐, 지금은 이정도로 해줄게.
이치미야의 옷도 벗겨주지 않으면 안되고 말야. 무후후.
"아, 싫어.....잠깐.............스, 스스로 벗을테니까........."
라는 말은 물론 무시. 이치미야의 양팔을 침대위에서 만세자세로 만들어, 탱크톱을 벗기고, 다음으로 핫팬츠의 허리 버튼을 풀어 속옷쨰로 잡아내린다. 여자애의 소중한 곳을 노출시키고는, 이번엔 거기에 얼굴을 가져가 흐응 하고 숨을 불어넣는다.
"햐으읏...........싫어..........이상한 짓 하지마....."
에헤헤. 무심코 웃음이 흘러나온다. 잘 보니 이치미야는 얼굴을 숙이고 있지만, 귀도 볼도 목덜미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입을 꾹하고 다물고는 뭔가를 참고 있다. 후아아, 이럴때의 이치미야는 정말로 귀엽네요. 낼름낼름
"꺄아으응.........어딜 핥..........싫어......그 얼굴.........음란........해....ㅅ........"
마지막에 핫팬츠를 다리에서 벗겨내고, 전라의 이치미야를 끌어안아, 다시 가슴 계곡에 얼굴을 묻어 볼부비기. 아아, 행∙복∙해.
마음껏 이치미야를 즐기고 나서, 마지막엔 니이제키입니다.
"카호짱, 기다렸지-"
"저, 저기.........나........도.......가능하다면, 스스......로......."
안됩니다.
"꺄앗"
니이제키의 상체를 끌어안어 그대로 침대로 밀어트린다. 위로 눕게된 얼굴을 정면에서 바라보자, 니이제키는 얼굴을 새빨갛게 하고는 휙하고 눈을 피한다. 나는 파쟈마의 첫번째 버튼에 손을 뻗었다. 니이제키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갛게 물들어간다.
우후후하고 미소지으며 버튼을 풀고, 자락을 벌린다. 니이제키의 가슴 계곡이 훤히 드러난다.
"싫어........부끄러운걸........심술부리지 말아줘....."
이미 내 것은 방금전부터 힘차게 뻗어 있어, 당장이라도 니이제키를 알몸으로 벗기고 넣어서 퍽퍽 찌르고 싶은 심정이지만, 여기선 인내. 어떻게든 인내. 조금 더 괴롭히고 싶다. 니이제키는 오늘밤의 메인디쉬니까 나중에 천천히.
어라, 그러고보니 오늘은 수치를 재는거였던가?
파자마의 버튼을 이번엔 밑에서부터 하나씩 푼다.
"이거 봐, 카호짱의 배꼽이 보였습니다."
"싫어, 말하면 안되....."
버튼을 전부 벗기고 이번엔 바지쪽에 손을 뻗는다. 상의쪽은 버튼만 풀고 방치. 가슴쪽도 그렇게 드러나지 않아서, 니이제키의 젖가슴도 계곡 언저리가 보일뿐 유두는 아직 숨겨진 채로다.
우선 하의를 그대로 바지만 벗겨둔다. 바지를 다리에서 빼고는 양 다리를 벌려, 속옷 위에서 니이제키의 다리 사이를 만지작거린다.
"아, 하읏."
내가 만지자 니이제키의 입에서 귀여운 교성이 흐른다. 속옷을 조금 더 내려서 이번엔 직접 만진다.
"꺄아앗"
손가락을 넣어보기도 하고.
"싫어어어.........하응.........나가미네구운....안되에......두 사람이 보고 있으니까...."
"에헤헤. 저기 카호짱, 기분 좋은 건 알겠지만, 젖 가슴이 보인다구?"
내 손가락이 니이제키 안에서 움직일 때마다, 그녀는 그 사지를 요염하게 허덕거린다. 그러자 당연히 파자마도 벗겨지는 셈으로, 분홍빛의 귀여운 유두도 훤히 보인다. 완전히 단정치 못한 모습이 되어 있었다. 이치미야정도는 아니지만 슬렌더한 느낌치고는 제법 있고 말야, 니이제키의 젖가슴.
"싫엇........., 아읏..........아앙..........나가미네군 심술 궃어.........."
"정말, 적당히 좀 해! 카호가 싫어하고 있잖아!"
"꺄앗, 아아.......루리짱........도와줘........"
"에에? 좀더 해도 되잖아."
"수치를 재야하잖아? 그럼 우리들한테 그만 좀 장난쳐. 오늘은 벌써 자고 싶으니까."
"우후후, 루리코짱은 성질급하구나. 그렇게 나하고 자고 싶은거네."
"아냐! 그쪽의 『자다』가 아니라! 취침, 수면, 슬립쪽이야!"
"어라어라? 나는 잔다고 밖에 말하지 않았는데? 루리코짱, 도대체 뭘 상상한걸까?"
"으으. 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말한다니까아"
자자, 루리코짱, 그렇게 화내지 마.
카호짱을 괴롭히는 것도 이쯤 해둘테니까 말야.
니이제키를 일으켜서 그녀의 파자마를 벗기고, 그녀의 사지에 힘을 되돌려주고나서 팬티에 손을 뻗는다.
"카호짱, 조금 더 허리 들어봐"
"으...., 응...."
니이제키의 팬티를 다리에서 빼어, 태어난 그대로의 차림이 된 사지를 끌어안는다.
"항상 괴롭히기만 해서 미안해? 카호짱이 귀여우니까, 그만 장난을 치게 되."
"앗........., 응.......아니........괜찮아......나가미네군이 심술 궃은 건 알고 있으니....까....그래도......."
"그래도?"
"......둘만 있을때는 괜찮아....장난쳐도......그래도 지금은......루리짱과 테피씨가 보고 있으니까.......부끄러.....워...."
"에헤헤. 그게 좋잖아. 부끄러워하는 카호짱, 귀엽다구?"
"정말, 나가미네군. 싫어."
그렇게 말하며 삐치는 니이제키가 너무 귀여워서, 나는 양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싸, 그대로 입술을 뺏었다. 우리들은 뒤에서 보고 있는 두 사람의 일도 잊고는, 그대로 한동안 다정하게 있었다.
"저기 테피-. 어떻게 생각해, 저 두 사람?"
"제가 보는 한, 정말로 사이가 좋은 걸로 생각되어요."
"그치그치, 사람 앞에서 끈적거리는 거 그만둬 줬으면 하는데-"
"동감이랍니다. 정말로......."
뒤에서 두 사람의 대화는 들리지 않은 것으로 해두자.
아, 수치측정자체는 제대로 했다.
세 사람의 쓰리 사이즈라던가 제대로 조사했지만, 이치미야한테서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만 해봐? 평생 말도 안섞을 거니까 말야."라며 엄히 통지를 하셨기에 가르켜 줄 수 없습니다. 미안해요.
아아 그래도, 브라의 컵정도는 괜찮으려나. 괜찮겠지?
이치미야가 E, 니이제키가 C로, 테피는 D였다.
"나-가-미-네-군-?"
"에? 이것도 안되?"
"당연히 안되지! 잠깐, 도망치지마. 거기 멈춰!"
꺄악-, 미안해요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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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챕터로 넘어가야 장르 본연의 정체성(?)회복이 가능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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