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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전 남친이 변태에다 귀축이었던 그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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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46 회 작성일 24-01-20 17:5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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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주인공, 쿠리즈카 쥰야
고교 2학년
175센티
히로인에게 홀딱 반해있음
O형
짝사랑
순정파 바보
스포츠 만능
얼굴은 보통
일단은 경음악부 소속(...남자가 케이온이라니! 케이온이라니!)

히로인, 사토 나노카
고교 2학년
164센티
몸무게는 비밀
본인 주장에 의하면 C컵
A형
누군가하고 눈이 맞아 현재 가출중
중학교 때는 체조부 활동
현재는 귀택부
미소녀 (본인도 스스로 자각하는 편)

친구 (이른바 질이 안좋은 친구), 니시오 히로시
고교 2학년
177센티
꽃미남에 머리까지 좋은 녀석
AB형
일단은 경음악부 소속

















프롤로그

그 일이 있었던 것은 5월의 한 토요일 오후였다.
번화가의 TV경마장에 친구인 니시오와 놀러나와 있었다.
물론 나는 경마같은 거에 관심 없었지만, 니시오는 한참을 배당표를 들여다보더니,
전화로 마권을 구입하는 것 같았다.
아마 아버지 명의일 것이다.
경마 같은 거 전혀 모르는 건 나하고 마찬가지였지만,
어디까지나 남자라면 이런 것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믿는 녀석이다.

"앗싸---!"
한 레이스가 끝나고, 니시오가 환호성을 지른다.
아무래도 이긴 것 같았다.
"역시, 다이나나호우슈우라니까"
니시오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한 턱 쏠테니까 어디가서 차나 마시자"
"아아"
물론 나도 이견은 없었다.

근처 카페에 들어갔다.
안은 한손에는 빨간색 펜을 한손에는 경마신문을 들고 있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안쪽 테이블에 앉아 아이스커피 2잔을 주문했다.
그 때, 옆 테이블에 앉아있는 세 사람의 이야기 소리가 들려왔다.
힐끗 쳐다보니, 대학생 정도로 보인다.

















제1화 미소녀의 사진

"그란디, 저번에 그년 죽여주지 않었냐"
"저번에 그년이라면, 아 그년? "나노카"쨩이라고 했던가, 그 고딩년"
"그랴그랴, "나노카"쨩. 별명부터 먹어주는 슈퍼 울트라 음란 여고생 "나노카"쨩. 그년 진짜 끝내줘부렀는디"

그 이름을 듣는 순간, 등줄기에 전류가 쫘악 흐르며, 귀가 쫑긋 서는 것 같았다.
아직 그 "나노카"가 내가 사랑하는 그 "나노카"인지는 확실치 않다.
하지만 나는 청력을 최대한 집중해, 자세한 대화내용을 들어보려고 애쓰고 있는 중이었다.

"어, 어, 무슨 얘기야 그거?"

한 명은 아무래도 처음 듣는 얘긴지 전후사정을 자세히 듣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아아, 니 그 날 시골 내려갔었지. 히힛, 아까워부러 아까워부러"
"뭐야, 약올리지 말고 빨리 다 불어"
"야 임마, 큰 소리 내지 말어. 선배가 말여, 여고생 따먹게 해줄텡게 와라, 라고 허드라고"
"선배라면 그 히로시마에서 야쿠자 한다던 고토 선배?"
"그랴그랴. 그 고토 선배가, 자기네덜만 가지고는 부족허다고, 남자 좆이라면 아주 환장하는 년이 있다고, 너네들도 오라고, 그러더라고"
"에엣! 선배가 말하는 자기네들이라면, 혹시 그 최강최흉의 귀축 삼인방?"
"그랴그랴, 그 삼인방"
"구라치네, 그런 년이 세상에 어딨어"
"그게 진짜였다니께. 진짜 허벌라게 음란하더라고. 을매나 밝히는 년이던지"
"뻥까고 앉았네, 근데, 그 삼인방이 데리고 노는 년이면 꽤 귀엽게 생겼겠다?"
"쫌 귀여운 정도가 아녀, 진짜 대박 미소녀였다니께. 나이가 무려 16살"
"열 여섯!! 거기다 대박 미소녀!"
"너 목소리가 너무 커 임마"

한 남자가 크게 소리를 지르는 남자의 머리를 냅다 후려 갈긴다.

"이 시키가,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여, 쪽팔리게"
"쏘리, 쏘리. 살짝 흥분했쓰. 근데 진짜야? 나 아직도 못 믿겠어"
"이 몸이, 사진도 찍어둬불었지...볼텨?"
"당근 빠따 보고 싶지, 볼래"

한 명이 가방 안에서 사진 몇 장을 꺼낸다.
슬쩍 훔쳐보니 아까 그 남자가 또 커다랗게 소리를 지른다.

"오옷! 졸라 귀엽잖아. 진짜네"
"그치?---. 이것도 봐봐"
"앗, 빨통 죽인다, 모양도 예쁘고. 젖꼭지도 핑크 색이고...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에..."
"자, 이것도"
"아앗!!...쏘리. 또 큰 소릴 냈네. 조용조용...이거 M자 개각이라는 거 아냐. 게다다 브이 싸인까지. 빽보지네...또 뭐야 이건, 아주 홍수가 났구만...졸라 야하다..."
"아아---그거, 내 꺼여. 내가 안에다 막 싸분 다음에, 찍은 거거덩"
"에에---엣. 안에다 쌌다고? 진짜?"
"그럼, 죽여불지 않냐? 이게 그 보지 클로즈업한 사진이랑게"
"클로즈업하니까 진짜 장난아니게 음란하다, 뭐야 이 너덜너덜거리는 건...졸라 늘어져서는...시커멓네...진짜 존나게 한 모양이다...와, 이 좆물 좀 봐...이런...씨발, 존나 꼴리네..."
"그치? 이게 또 요 귀여운 얼굴하고의 갭이 아주 죽여주거덩"
"자 요거 한 장 더 봐봐. 이것도 죽여"
"오오---. 이거, 양쪽 구멍에 동시에 박고 있는 거잖아. 게다가 카메라 보면서 쳐웃기까지"
"그랴, 죽여주쟈. 그라고 또 이거, 보지 클로즈 업 사진"
"이건 또 뭐야, 보짓살을 대체 어디까지 잡아당긴거야. 이렇게 해도 안 찢어지대?"
"아아, 선배들이 재밌다고 하구헌날 잡아당겨대서 그렇게 늘어난 거랴"

이 세 사람 왜 이렇게 큰 소리로 말하는 거지?
또 왜 저렇게까지 자세히 이야기하는 거야?

나는 마치 거동 수상한 범죄자처럼 그 사진을 훔쳐 보려고 고개를 두리번 두리번거리고 있었다.
내 모습을 눈치챈 니시오가 여느 때처럼 한쪽 입술만 말아올린 쿨한 미소를 띄우며 그 세 명에게 말을 걸었다.

"저기요---, 실례 좀 하겠슴다 형님들. 저희들도 그 얘기 같이 좀 들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말하며 시원스럽게 만엔권 한 장을 테이블 위에 던져 놓는다.
그걸 본 칸사이 사투리를 쓰던 남자가 이쪽을 보고 빙그레 웃으며 손짓을 했다.

"옷! 동상들. 고등학생이여? 그랴, 그랴. 다같이 모여앉아 노가리나 까불지 뭐, 이리 와 앉어"

그쪽 테이블은 원래 6명이 앉는 긴 테이블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그쪽으로 옮겨 앉았다.
의자에 앉자, 1만엔을 자기 주머니에 집어 넣으면서 남자가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동상들도 신경이 쓰이겄고만. 같은 고등학생 이야기니"
"죄송함다, 다른 사람들 대화를 훔쳐들어서. 게다가 그 얼굴 클로즈 업한 사진, 제 동급생하고 많이 닮아서요"
"진짜여? 동상하고 동급생이여? 어디, 자세히 함 봐봐"

니시오는 그 사진을 건네 받더니 역시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무 말 없이 그 사진을 내게 건넨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 사진을 받아 들여다 보았다.

거기에는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로 사랑하는 "나노카"가 찍혀 있었다.

















제2화 "나노카"의 비밀

그 사진 속의 "나노카"는 금발에 가까운 갈색 머리로, 내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천사와도 같은 미소가 아닌, 마치 남자를 유혹하는 것 같은 음미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온 몸의 피가 역류한다고 하는 느낌이 바로 이런 걸까?
아마 내 얼굴은 새파랗게 질려 있었을 것이다.

"어디, 진짜로 동상 동급생 맞어?"
"틀림없네요. 사토 맞아요"

니시오는 평소와 똑같은 냉정한 표정으로 그렇게 말했다.

"저, 저기, 니시오. 성까지 말해줄 필요는 없잖아? 보통은"

나는 힐난하듯 니시오에게 말했다.

"뭐 어때, 어차피 다 알고 있을텐데. 안 그래요? 형님들"

""사토 나노카"라는 이름의 XX고교 2학년생"

이 정도면 더이상 내가 할 말이 없었다. 잠자코 빠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럼 더 얘기해 주세요. 이녀석 말이죠, 그 사토란 애한테 푹 빠져 있거든요, 내가 그렇게 그 여잔 아니라고 해도 들어먹질 않으니"

적당히 해라. 니시오.

사토는 분명, 쿠리즈카에게 마음이 있으니까 절대로 단념하지 말라고 말한 건 바로 너잖아.
사토가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하고 헤어지면 내가 꼭 사토를 쿠리즈카의 여친으로 만들어 준다며.
그렇게, 맨날 말해줬잖아, 네가.

나는 마음 속으로 비통한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내가 "나노카"한테 차여서 멘붕에 빠져 있을 때,
(그저, 타이밍이 안 좋았을 뿐이야. 조금만 더 기다리면 사토는 분명 쿠리즈카의 여친이 될거야)
라고 위로해 줬잖아.

내가 그 말만 믿고 대체 몇 명이나 되는 여자애들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했는 줄 알아.
그렇다. 나도 꽤 인기있는 축에 속했다.
뭐 니시오만큼까지는 아니었지만.

"이야기혀도 될랑가? 좋아허는 아가씨 얘긴디, 듣기 좀 거시기허지 않을랑가? 어뗘 동상, 진짜로 듣고 싶어?"
"괜찮아요. 이 녀석 이래봬도 꽤 강한 놈이거든요. 게다가 못말리는 순정파 바보라서, 이참에 여자라고 하는 생물의 본성을 녀석에게 꼭 가르쳐 줬으면 해요. 게다가 그 이야기, 저도 꼭 듣고 싶기도 하고, 부탁해요"

니시오가 어쩐 일로 고개까지 숙인다.

나는 마음 속으로 갈등하고 있었다.
물론,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내가 모르는 "나노카"의 비밀.
절대로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여기를 그냥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제부터 펼쳐질...고문과도 같은 시간도.

"동상, 혹시 그 아가씨 남친인가?"
"아,아닙니다"

나는 고개를 떨구며 대답했다.

"그라믄, 이 아가씨 이야기 계속 허까? 본성을 알게 돼도 괜찮겄어? 으잉?"

칸사이 사투리의 남자가 내게 다짐하듯 묻는다.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저도 부탁드립니다..."

나는 힘없이 중얼거리듯 부탁했다.
각오를 굳혔던 것이다.

"좋아부렀어, 알겄어. 나가 이야기 계속 허지, 잘 듣드라고"

왜일까, 칸사이 사투리의 남자는 신이 나 보였다.

"그거시, 이 동상이 홀딱 반한 것도 무리가 아니랑께. 나도 그렇게 귀여운 기집아는 연예인 말고는 본 적이 없응께"
라고 말하며 가방에서 사진을 한 다발 꺼냈다.

"너 어느 틈에..."

동료가 질린다는듯이 소리를 질렀다.

"아아, 이거. 내 콜렉션이랑께. 딸감이지. 딸감. 거따가 사진이 리얼리티 쩔어불고"
"리얼리티가 너무 있어서 탈이지..."
"자, 보드라고. 요게 바로 우리가 막 방에 들어갔을 때 사진이여"
라고 말하며 사진 한 장을 내게 보여줬다.

여자 하나가 다리를 활짝 벌리고 누워 있었다.

가랑이 사이가 허연 액체로 가득했다.

















제3화 요코야마 등장

"우리들이 선배네 맨션에 도착했을 땐 벌써 대여섯번 쯤 돌리고 난 뒤였을껄"
"그랴그랴, 그랬던 것 같어. 이 사진 보믄, 선배가 막 싸고 난 직후라 아직도 실룩실룩 경련이 멎지 않고 있잖어"
"그래서, 너네 말고 또 누가 같이 간거야?"
"으음, 나허고 여기 요코야마하고, 키타다랑 야마시타"
"에, 네 명이나?"
"아니, 들어보드라고. 더 굉장했응게. 긍게, 우리들 넷에다가, 선배들 셋까정"
"일곱 명이서 이 아가씨를 돌렸다, 이 말이지. 뭐랄까 칠인의 사무라이라고나 할까"
"뭔 개드립이여"
요코야마라고 불리운 남자가 쫑코를 먹인다.

"아무튼, 우리가 막 도착혔을 땐, 아까 말했던 것처럼 가랭이를 쫙 벌리고 실룩실룩 경련허고 있었는디"
"맞아, 완전히 맛이 간 얼굴을 하고서는...꼭 천국이라도 갔다온 표정으로다가"
"그랴서 우리 넷이서, 선배들헌티 인사를 드리니께 고토 선배가 요 "나노카"쨩의 뺨을 툭툭 치먼서 (야, 손님들 새로 오셨응게 지대로 인사드려야제) 라믄서 일으켜 세우더라고"
"그러고도 한참을 정신 못 차리다가 이 아가씨가 간신히 일어나서는, 그제서야 우리가 온 걸 눈치채고 입을 열더라구"
"뭐라고 했는데?"
"(왔어요?!...하지만 이대로는 실례니까 잠깐 화장 좀 고치고 올께요) 라고 하더니 후닥딱 욕실로 사라지더라니까"

"그라고 좀 있다가 목욕 가운을 걸치고 나오데. 그라고 타니무라가 처음 찍은 사진이여 이거시"
"아아, 이거구나. 근데 어디가 화장을 한거야? 맨얼굴로 보이는구만"
"그거시 말이지---. 요로코롬 머리 빗고, 립스틱 발랐자너"
"어리니까 참 좋다. 겁나게 귀여워, 이 사진"
"그러니께. 겁나게 귀엽지. 그라고는 우리 보고 꾸벅 고개를 숙임서 ("나노카"예요. 제 보지 안에다 잔뜩 싸주세요) 라고 험서 고 찌깐한 머리를 갸웃함서 베시시 웃더라고"

"진짜야, 그게?"
"그래서 다들 뻑이 가버려서는, 내가 먼저 막 따먹으려고 하는데 고토 선배가 버럭 화를 내지 뭐야"
"응, 응"
"(느그들 지대로 가위바위보로 순번, 정해라이!) 라잖아, 그래서 결국 이긴 게 요코야마"
"요코야마가 이겼어?"
"그라제, 고로코롬 가위바위보에 기합을 너분건 처음이랑게, 그때가"

"그랴서 나가 졸라 허겁지겁 옷을 벗어부렀는디, 이거 목욕 먼저 허고 와야 안 하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선배헌티 물어봤제"
"오, 오"
"그럈더니 선배가 (시간 없응게, 좆대가리만 술잔에다 느코 대충 딲어라) 그라더라고"
"오---, 오---"
"그랴서 시키는대로, 좆대가리만 언능 껍질만 벗겨가꼬 술잔에 담긴 술에다 담그고 뻑뻑 딲은 다음에 "나노카"쨩 앞에 떡허니 섰제"
"그랬는데, 느닷없이 입에다 집어넣고 막 빨아대는거야. 나 진짜로 깜짝 놀랐다니까"
"눈 앞에 "나노카"쨩이 홀딱 벗고 무릎꿇고 앉아서는, 시작부터 막바로 내 좆을 물고 혀로 막 핥아대는디, 나도 걍 볼것없이 "푹" "푹"하고 쑤셔대부렀지, 곧장"
"그뿐만이 아냐, 어땠는줄 알아, 걔가 얘 좆을 목구멍 깊숙히 꿀꺽 삼켜버리더라니까. 얼마나 깊히 삼켰는지 "즈즈즈---"하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졸라게 열심히 빨아대더라구. 막 "즈즈즈---", "즈즈즈---"거리면서"
"그라믄서도 쉬도 않고 혀를 쭉 내밀고 자지 아래쪽을 막 핥아주는거라, 혀를 막 돌리믄서"
"그리고 조금 있다가 자지를 쑥 빼더니, 다시 또 꾸울꺽, 지치도 않고 그걸 계속 반복하는거야"
"진짜, 죽여줬겠다"
"그러다 쌀 거 같어서 (타임, 타임, 그만혀 쌀 거 같응게) 라믄서 멈추게 했제"
"그럈더니, 박아줘요 박아줘요, 하면서 막 달라붙는거슬, 그랴도 일단은 먼저 매너있게 물어봤제"
"(괜찮겄어? 이대로 생으로 집어넣어도 괜찮어?) 라고 물응께 (응, 생자지 제일로 좋아. 빨리 박아줘---) 라는거여. 더는 못참겄더라고"
"그랴서, 가랭이를 쫙 벌리고, 보지에다 대고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제. 그란디, 그거이 또 깜짝 놀랄 정도로다가 기분이 좋더랑게. 미쳐불겄더라고"
"미쳐부러. 나 정말로다가 깜짝 놀랐당게. 쓱 집어넣는디, 보지 안에 주름이 하나하나 쫘악 감겨와서는, 쭈욱 같이 딸려 들어가는거여. 정말로 짜릿해부렀지"
"맞다 타니무라, 니도 해봤응게 잘 알거 아녀, 기분 어떻디?"
"맞아맞아, 딱 그 느낌이더라구. 솔직히 나도 이년 저년 많이 따먹고 다녔지만 그런 보지는 난생 처음이었어"
"와 진짜 죽인다"
"근디, 거따가, 신음소리는 또 어떻고. 내 목을 팔로 싹 감고는 (좋아, 너무 좋아, 자지 너무 좋아) 아주 자지러지먼서, 똥구멍을 꾹꾹 쪼여대는 거 아니겄어? 내 좆을 보지가, 꾸욱, 꾸욱, 꾸욱, 내가 움직이는 거에 맞춰서 쪼여대더라니께. 진짜 죽이더라고"
"그라고, 나가 오사카 출신 아니겄어, 그랴서 (오사카에선 보지를 씹이라고 혀. "나노카"쨩, 씹이라고 혀봐) 허니께 (씹 너무 좋아...씹 너무 좋아...내 씹에 잔뜩 박아줘요...) 그러더라고. 도저히 못 참겠드만"
"그라고 꾸욱, 꾸욱, 쪼여주제, 쫙쫙 달라붙어오제, 나가 더는 못참고 "앗, 앗, 싼다, 싼다"허고, 바로 싸질러불고나서 막바로 타니무라가 찍은 사진이 바로 그 브이~하고 찍은 사진 아니겄어. 증말로, 죽여줬다니께"

나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동안 몸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하는 걸 느끼고 있었다.
아직은 오한이 살짝 나는 정도였지만 몸이 조금씩 떨려오기 시작했다.
팔에는 벌써 소름이 잔뜩 돋아나 있었다.
그래도 일단은 발을 구르는 걸로 눈속임을 하면서 어떻게든 버텨보기로 했다.

















제4화 망가져버린 계집애

"다음은 내가 이어서 따먹었는데, 뭐 똑같은 얘길 해봤자 재미도 없고, 다른 얘길 해줄께"

타니무라의 얘기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내가 말야, 다들 안에다 싸는 거 같아서, 혹시 피임약 먹어요 얘? 라고 선배한테 물어보니까, (아니, 그딴거 안 먹어) 라길래, 그럼 오늘 안전일이에요? 라고 물었지, 그러니까 (슬슬 위험일일거여) 라고 대답하는거야. 깜짝 놀랐다니까"
"그럼 임신할지도 모르잖아요? 라고 하니까 (별로 상관안혀, 애 생기먼 낙태해불면 그만잉게) 라는거야, 그리고는 "나노카"쨩을 보고 혀를 낼름거리면서 (이번에 또 낙태하면 벌써 세번째쟈?) 라네. 아아 이 아가씨, 완전히 망가져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내 위 안에 뭔가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다.
그 이물질은 마치 성게처럼 날카로운 돌기물로 덮여 있는 것처럼
위 안을 종횡무진 마구 굴러다니며 위 점막을 사정없이 긁어대고 있었다.
나는 강렬한 위통에 시달리면서도 이마에 식은 땀을 흘리며 애써 참고 있었다.

한참을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그라고, 이거 역시 죽이는 야근데 "나노카"쨩 진짜로 변태랑게. 이 아가씨, 좆물...긍게 정액말이시, 을매나 좋아허는지"

또 엄청난 얘기일 거 같다. 괜찮을까, 나?

"아까 그 사진 말이시, 그랴그랴 이 사진, 이 다음 번에 말이시, 내 좆물을 손꾸락으로 찍어가꼬 입으로 가져가더라고. 그라고는, 정말로 맛있다는 표정으로 쩝쩝, 거리먼서 빨아먹더랑게. 그라고 몇번을 쩝쩝 빨아먹더만 꿀꺽하고 삼켜불더라고. 이야---죽이지 않어? 정액을 고로코롬 맛나게 쪽쪽거림서"
"그랴가꼬 나가, 참말로 맛있는가? 라고 물어봤더만, (익숙해지면 꽤 맛있어요) 그러더라고. 그랴서 익숙해질 때까정 얼마나 걸렸는가? 하고 물어봉게, (오줌보다는 그래도 빨리 익숙해지더라구요) 라는거여. 요 아가씨, 오줌도 먹는단 얘기 아니겄어"

우우욱---, 제발 그만,
위 안의 성게가...점핑 니 드롭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력한 의지로 위통에 이은 구토감을 간신히 억눌렀다.
아직은 어떻게든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식은 땀이 더 심해지고 있었다.

"아 맞다, 오줌 먹는거 얘기하니까 생각났는데, 그 술 말이야..."

타니무라가 또 신이 나서 이야기를 꺼낸다.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든다.

"그랴 그랴, 칵테일, 칵테일"

요코야마가 마음 속 깊히 우러난 유쾌한 웃음을 터트리며 손뼉을 친다.
더이상 주위를 신경쓰지도 않는 것 같다.

"그거 몇 사람이 자지를 씻은 거였지? 하기 전에도 씻고, 하고나서도 씻고 했는데...요코야마, 몇 사람이나 씻었을라나?"
"몇 사람이 아니라 몇 개라고 해야지 않겄어...대충 10~15개 정도일랑가"
"뭐 아무튼, 그 술잔이 어느새 허연 찌꺼기로 범벅이 된거야"
"하도 더러버서 나가 가따 버릴라고 하는디 "나노카"쨩이 우두커니 쳐다 보고 있더라고. 나가 농담으로 마실텨? 하고 물어봤제"
"그랬더만 배시시 웃음서 (응, 마실께요) 하는거여, 그땐 나도 참말이지 술잔을 건네주는디 손이 달달 떨리더라고"
"잔을 받자마자 한개도 안 망설이고 바로 꿀꺽, 꿀꺽, 꿀꺽, 하고 단숨에 마셔부는디, 다 마시고는 (이 버본 술 참 맛있네요) 하는데, 깜짝 놀랐당게 참말로"
"죽인다, 진짜 그 아가씨 죽여준다"

구토감이 임계점에 다다른 것 같다.
시큼한 위액이 식도로 마치 닌자처럼 솟구쳐 올라왔다.
몇 차례에 걸쳐 그걸 억지로 삼켜봤지만, 결국 엄청난 해일과도 같은 일격이 나를 덮쳤다.
나는 입을 손으로 틀어막고, 마치 도망치는 토끼처럼 변소를 향해 뛰어갔다.
좌변기 뚜껑을 열어젖히고, 황토색의 토사물을 변기에 쏟아냈다.

"우웩, 우웨엑, 우웨엑---!!"

그렇게 한참을 토하고 또 토했다...
마침내, 위 안의 내용물을 죄다 쏟아냈는지 구토감이 잦아들었다.
아직도 위가 실룩거리는 듯한 경련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세면대 앞에 서자 거울에 침이며 콧물, 눈물로 범벅이 된 내 모습이 비친다.
거친 숨을 진정시키려고 크게 심호흡을 몇 번 한 뒤, 얼굴을 찬 물로 씻는다.
얼굴을 들자 약간은 산뜻해진 표정의 내 얼굴이 비친다.

그 때, 문득 위화감이 들었다.

어째서 "나노카"는, 그런 짓까지 한 걸까?
단순히 변태라서?...그게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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