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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케어용]일전에 써 두었던 원더우먼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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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436 회 작성일 24-01-20 17: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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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 아무리 멘붕이라도 테러는 곤란합니다.


*닥터 기글*


고담시티로 이민온 천재 생화학자. 유전학과 분자생물학에도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신체는 터무니없이 허약하고 병치례가 잦아 30대의 몸임에도 마치 60대의 노인처럼 보인다. 평소에도 지팡이를 가지고 다니며, 그 지팡이는 그가 고안한 각종 장치들과 화합물들을 장비하고 있어 대단히 치명적이고 위험한 무기이다.



-01. 다이애나 프린스-


닥터 기글은 분노로 온몸을 떨고 있었다. 그의 시선은 눈앞에서 연구실을 산산히 두들겨부수고 있는 여자 - 원더우먼에게로 향해 있었다.


" 내 연구를!... 내 연구성과 모두를!... "


기글이 자신의 연구실이 박살나는 동안 무력하게 서서 분노를 곱씹는 동안, 원더우먼이라고 알려진 여자는 상쾌한 표정으로 마지막 장비 하나까지 완전히 때려부순 후에 손을 탁 탁 털며 이쪽으로 돌아섰다.


" 불법적인 생물병기 연구에 대한 정리는 이것으로 끝! 그리고 당신은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해요 닥터 기글. "


원더우먼의 말에 닥터 기글의 얼굴이 다시 한번 분노로 일그러졋다.


" 너...너는 이게 얼마나 중요한 연구인지 알지 못했나? 이게 단순히 조잡한[생체 병기]연구라고 알고있었던건가? "


" ? "


" 너...여자. 그 무지로 인류의 미래를 망친 댓가를 언젠가 치루게 될것이다. "


원더우먼은 닥터 기글의 원한어린 목소리를 웃어 넘겼다.


" 무슨 웃기는 소리를. 당신같은 인간이 인류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된다고 생각해요? 얌전히 체포에 응하시죠? "


" 크으으... "


뛰어난 전사도 아니고 다른 저항 수단도 없다. 닥터 기글은 그저 무력하게 체포되어 경찰에게 넘겨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굴욕을 당하는 동안 그는 단단히 굳은 얼굴로 한마디도,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저 수갑을 찬 채 묵묵히 바닥만 쳐다볼 뿐이었다. 재판정에서조차 그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처벌은 가볍지 않았다. 생체실험에 관한 위반에 대해 고담시의 법은 12년의 형량을 매겼다. 그는 유명한 조커가 수용되어 있었던 악명높은 아캄 수용소에 갇혔다.


1년 후에도 여전히 원더우먼은 범죄와 싸우고 있었다. 그리고 고담은 큰 문제 없이 어느정도까지는 평화로워 보였다. 그리고 여전히 닥터 기글은 카르가스의 감옥에 있었는데 1년동안 그의 처지는 많이 바뀌어 있었다.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모범적인 수감생활을 한데다 의사로써의 능력을 인정받아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바뀐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서 불타오르는 증오는 전혀 사그라들지 않고 있었다.


닥터 기글이 하던 연구는 단순한 생체병기 개발이 아닌, 인간의 진화에 관한 연구였다. 그는 자신의 선천적으로 약한 체질을 극복하기 위해 유전자 진화를 통한 체질개선(?) 연구를 오랫동안 해왔고, 그 결과물 중의 일부가 연구비의 융통을 위해 생물병기 시장에서 유통된 것일 뿐이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악행이었지만 기글은 그런것까지 따지는 성격이 아니었다.


병원근무를 허용받은 기글은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 주어진 공간과 자재의 한도 내에서 그 실험을 재개했다. 그리고 몆몆 불행한 죄수들이 그의 실험의 모르모트가 되어준 덕에 오히려 사회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수월하게 그는 자신이 바라는 결과에 근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것 외에 탈옥과 복수에 관한 사항도 차근차근 준비했는데, 특히 기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원더우먼에 대한 복수의 방법이었다. 그는 하루에도 수천번씩 그녀를 가장 굴욕적인 방식으로 죽여버릴 방법을 궁리했다.


마침내 결행의 날, 기글은 자신이 개발한 약품으로 죄수들을 미치게 만들어 감옥폭동을 일으켰다. 고담시 최악의 파옥사태가 벌어졌고 많은 죄수와 간수들이 죽는 가운데, 기글은 은근슬쩍 몸을 빼 감옥을 나섰다. 그날은 그가 체포된 날로부터 1년 6개월이 좀 못되는 시기의 어느 날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고담 시의 밤거리 속으로 녹아든 닥터 기글을 찾을 수 있는 자는 없었다.


[카르가스 파옥사태]가 벌어진 지 수개월 후, 고담시 전체에 걸쳐서 젊고 아름다운 여성들이 연쇄적으로 실종되기 시작했다. 처음엔 개개의 실종사건이라고 여겨져서 대단치 않은 이목을 끌던 실종사건이 본격적으로 이슈가 되기 시작한 것은 지하 암시장으로 어떤 비디오 하나가 유출되면서부터였다.


그것은 만삭이 된 여자의 출산장면을 담은 비디오였는데, 분명하게 출산에서 성적인 희열을 느끼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암시장 감이었지만 그보다 더 충격적인 것은 여자가 낳은 [것]이 인간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게다가 이 비디오에 나온 여자는 실종자 중의 한명이었다. 처음엔 속칭 [옐로 페이퍼]에서 문제의 비디오를 다루었고, 그것이 경찰의 눈에 띄이고, 다시 메이저 언론의 이슈가 되면서 비디오가 조작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고, 결국 고담 시내 전체를 경동시키게 되었다.


당연하게도 경찰은 이 비디오의 출처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원더우먼 역시도 이 비디오의 출처에 대해 조사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 여성으로써 용서할수 없는 일이에요! "


고담일보의 기자인 다이애나 프린스는 훤칠한 키에 매력적인 금발을 지닌 미녀 기자였다. 그녀는 사건부 기자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편집부의 인정을 받고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발언권도 컸다. 그녀는 예의 출산 비디오 사건에 대해 좀 더 [위험한]취재를 하기를 원했지만 편집부는 인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그녀는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와 함게 차를 마시며 분통을 터트리는 중이었다.


" 하지만 다이애나, 그건 편집부 사람들의 결정이 옳아요. 혹시라도 당신이 잘못되면... "


" 그정도 위험도 감수하지 않고 기자를 하려는 것이야말로 범죄죠! "


일견 황당할 정도로 용감하기 그지없는 발언이라 할 수 있지만, 사실 그것은 또한 그녀의 정체가 원더우먼이기에 가능한 발언이기도 했다. 다이애나는 자신의 실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불가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당당한 여전사이기도 했다. 편집장은 이 열혈 여기자를 통제할수가 없었고, 결과적으로 그것이 이 세상에서의 다이애나 프린스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02 기글의 함정-


닥터 기글은 한번 원더우먼의 능력을 목격했었다. 그리고 천재인 만큼, 그 능력에 대처할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빨랐다.


기글이 새로이 세운 기지 겸 연구실은 고담의 하수도를 통해야만 갈 수 있는 지하 깊숙한 곳에 마련되어 있었다. 지하실에 기지를 세운 것은 원더우먼이 자신의 기지를 찾지 못하게 할 목적이 아니라, 원더우먼의 침입로를 자신이 결정하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녀의 능력을 시험하고 결과적으로는 무력화시키고 포획하기 위한 함정들을 연이어 배치했다.


다이애나가 원더우먼과 교대로 기글의 비밀연구실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을 무렵, 함정의 준비도 다 끝나 있었다.


원더우먼으로 변신한 다이애나가 기글의 연구실로 통하는 지하 수로의 입구를 발견했을 때, 기글 역시 쥐로 가장시킨 감시 로봇을 통해 그녀의 침입을 파악한 상태였다.


그그그그...


" 어엇? "


원더우먼이 기글의 연구실로 통하는 하수도 관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그녀의 뒤에서 벽이 내려왔다. 앞을 가로막은 철문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원더우먼은 내려진 벽을 두들겨 부수려 해봤지만, 기글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특수 철근과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그 벽은 원더우먼의 펀치와 킥에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벽에 헛힘을 쓰는 동안 그녀의 등 뒤에서는 방어장치가 가동되고 있었다.


다다다다다...


통로 앞에서 수십정의 기관총이 불을 뿜었다. 원더우먼은 가슴 앞에서 두 팔찌를 교차시켜 방탄실드를 쳤다. 총알들은 그 실드에 맞아 사방으로 퉁겨나갔다.


한동안 사격이 끝나고, 총들은 다시 들어갔지만 이번엔 다음 방어장치가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이잉!...


천정에서 내려온 두개의 레이져 광선이 원더우먼을 겨누어 발사되었다. 방탄 팔찌 따위로 막을 수 있는 공격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한 원더우먼이 훌쩍 뛰어올라 광선을 피해 레이저 총을 부숴 버리자, 그녀 앞을 가로막던 철문이 열렸다.


" 흥, 결국 이정도겠지요. "


다음 통로는 원형의 금속제 관이었다. 들어오자 마자 문이 닫힌 것은 앞서와 똑같았고, 그녀 앞을 다시 문이 가로막은 것도 앞서와 똑같았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총이나 레이저가 아니라, 통로 자체가 함정이었다. 강철 관이 달궈졌던 것이다. 가만히 있으면 그대로 익은 통닭이 될 판이라, 원더우먼은 곧바로 눈앞에 있는 문으로 몆차례나 돌진해 그것을 부숴뜨리고 옆방에 들어가 쓰러졌다.


" 허억허억... "


원더우먼의 어께와 주먹엔 피가 맺혀 있었다. 철문을 맨손으로 두드린 정도로는 그런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 원더우먼으로써도 최선을 다한 탈출이었던 것이다. 그녀가 숨을 헐떡이는 동안 부서진 철문 밖으로 두꺼운 유리가 내려졌다. 그리고 원더우먼의 진행 방향으로도 마찬가지로 두꺼운 유리벽이 내려져 그녀를 다시 격리했다.


치지지지...


가스다. 가스가 흘러나오는 소리를 들은 원더우먼은 다시 일어나 유리벽에 주먹을 휘두르고 몸을 던졌지만, 방금의 돌진으로 기운이 빠진데다 이미 조금씩 가스를 흡입하고 있었던 탓에 금새 정신이 몽롱해졌다. 곧 그녀는 쓰러져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03.기글의 실험-


원더우먼이 깨어났을 때, 그녀는 이미 기글의 실험대 위에 올려져 있었다. 그녀는 알몸인 채로 무릎을 꿇은 자세로 손이 등 뒤로 돌려져 묶여 있었는데, 범죄자들에게 진실을 실토하게 만드는 그녀의 황금 밧줄이 그녀 자신의목에 올가미진 채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어떻게든 움직여 보려 했지만, 기글이 무슨 수를 쓴 것인지 눈을 제외한 어떤 부분도 꼼짝할 수가 없었다.


" 혈액의 헤모글로빈 수치와 근밀도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나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해부학적으로는 보통 인간이군. "


기글은 원더우먼의 MRI와 액스레이 사진을 보고 있었다. 그녀가 가스에 의해 기절해 있는 동안 찍은 것이다. 그것을 본 원더우먼은 발가벗겨진 것 이상으로 수치심을 느꼈다. 그녀가 분노에 가득 찬 시선을 기글에게 향하는 동안 기글이 그녀 쪽으로 돌아섰다.


" 좋은 실험 재료가 되겠어. "


그제사 기글의 얼굴을 알아본 원더우먼은 한편으로는 놀라고 한편으로는 분노했다.그녀가 깨어난 것을 알아본 기글은 웃으며 손에 든 차트로 원더우먼의 훌륭한 가슴을 툭툭 쳤다.


" 네 덕분에 내 연구는 물거품이 될 뻔 했지. 하지만 또한 네 덕분에 새로운 연구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으니, 한편으로는 감사해야 하겠군. "


원더우먼이 보는 앞에서, 기글은 거대한 주사기 몆개를 차례로 들어 보였다. 그 안에는 각각 기분나쁜 초록색과 보라색 액체가 들어 있었는데, 기글을 그것들을 한번씩 원더우먼의 눈앞에 들어 보이면서 기분나쁜 웃음을 흘렸다. 그 웃음을 마주한 원더우먼은 자신의 무력한 상황 때문에 혐오감과 두려움으로 소름이 끼쳤다.


 " 이 순간을 2년동안 기다렸다... "


기글의 손에 든 주사의 바늘 끝으로부터 초록색 액체가 방울져 떨어져 내렸다. 그는 그 초록색 액체가 든 주사기를 곧바로 원더우먼의 왼쪽 유두에 꽂았다.


" !!!... "


고통과 차가움. 원더우먼은 무엇인지 모를 액체가 자신의 유방에 주입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차가운 느낌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오른쪽 유두에 같은 액체가 든 주사바늘이 꽂혔다. 주사에 찔린 유두의 첨단에서부터 근질거리는 느낌이 몰려오면서 머리 부분의 마비가 풀린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뭐라고 그녀가 기글에게 소리치기 전에, 기글의 손가락이 그녀의 유두 끝을 스쳤다.


" 하... 하악!... "


눈앞이 번쩍 하는 느낌을 받으며 원더우먼은 자신도 모르게 가쁜 비명을 흘렸다. 순결한 처녀인 그녀는 방금 자신이 무슨 일을 당했는지 깨닫지 못했지만, 그녀의 유방 끝에서 터져나온 쾌감은 그녀를 절정에 올려놓았었다. 닥터 기글의 약에 의해 그녀의 유방 전체의 성감이 수천배로 높아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얼마나 민감해 진 것인지, 숨을 가쁘게 내쉬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근질거리는 느낌]이 유방으로부터 흘러나와 그녀의 정신을 어지럽혔다. 숨을 쉬어도 느껴질 정도인 것이다.


허덕임이 계속되면서, 벌거벗은 원더우먼의 하얀 피부 위로 땀이 구슬마냥 맺혔다. 처음에 간지러움으로 시작했던, 가슴에서 밀려드는 쾌감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벌거벗은 몸을 비틀며 다리를 꼬기 시작했다. 그것을 기글이 보며 비웃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 벌써 이렇게 되다니. 원더우먼은 역시 음란한 년이었군. "


" 아, 아니야, 하아아악!... "


부정하는 말에는 힘이 없었다. 반대로 허벅지에 스친 기글의 손가락에 원더우먼은 아찔한 쾌감을 받고 비명을 지르며 다리를 열었다. 기글의 눈에 그녀의 부끄러운 부분이 숨김없이 노출되었지만, 그것을 꺼릴 계제가 아니었다. 어느틈엔가 그녀의 전신은 초민감한 성감대로 변해 있었다.


" 하악...하악... 하아악... "


원더우먼의 허덕임이 점점 고조되어 가는 동안, 기글은 원더우먼의 다리를 열고 그녀의 무릎을 양쪽으로 벌려 잡아당긴 후 천정에서 철봉 하나를 끌어내려 거기에 묶었다. 원더우먼은 발길질을 하려다가 근육에 힘을 넣자 마자 몰려온 쾌감 때문에 기글의 손에 자신의 다리의 자유가 다시 구속되는 것을 막지 못했다.


" 이...비겁...하악!... 약으로... 나는... 하아악... 굴복하지... "


허덕이면서도, 원더우먼은 어떻게든 기글에게 맞서려 했다. 하지만 저항은 립서비스 뿐이고, 그녀의 몸은 이제 기글의 마음대로였다. 그 증거로, 기글의 손이 스치는 곳 마다 그녀는 교성을 소리 높여 흘리면서 몸을 열어 가는데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흘러내린 음액은 어느새 실험대 위로 작은 웅덩이를 만들 정도였다. 분명하게 발정하고 느끼고 있다는 증거를 숨김없이 드러낸 그 상태로 이를 악무는 그녀의 모습은 한심하고 언벨런스한, 그러면서도 지극히 섹시한 모습이었다.


기글은 그렇게 원더우먼을 [고정]한 상태로, 가끔 손을 뻗어 희롱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녀를 내버려두고 자신의 다른 연구 과제로 돌아갔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의 상태는 악화되어 갔다. 숨을 쉬는 것, 근육을 움직이는 것, 목소리를 내는 것, 심지어는 눈을 깜박이고 눈물을 흘려내는 일 까지도 쾌감이 되었다. 신경망의 한계를 넘어 폭주하는 쾌감 때문에 그녀는 계속해서 절정에 올랐고, 점점 뭐가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혼미해져 갔다.


" 하악!... 하악!... 하악!... 하악!... "


기글이 원더우먼을 돌아보았을 때, 그녀의 보지로부터는 이미 오줌을 싸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량의 음액이 줄줄 흘러내려 실험대를 더럽히는 중이었다. 사우나라도 들어간 것 처럼 발갛게 상기된 그녀의 전신은 땀에 젖어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인지 쾌감에 필적할 정도의 갈증이 그녀를 찾아 왔다.


" 후후후...준비가 된 듯 하군. "


목이 타는 듯한 갈증과 절정으로 인한 녹아내릴 듯한 쾌감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원더우먼 앞에서, 기글은 천천히 바지를 벗었다. 곧 실험대가 옆으로 밀려 나가고, 그녀의 몸이 바닥까지 떨어뜨려 진 후 그의 작고 흉물스러운 성기는 포도알만한 불알과 함께 그녀의 눈앞에서 덜렁거렸다.


" 목이 마른가? "


원더우먼은 허겁지겁 고개를 끄덕였고, 또 그 댓가로 주어진 쾌감에 번민했다. 혀를 내밀고 허덕이는 그 가련한 여인은 이제 아마존의 전사라기보다는 한마리의 발정난 암캐 같았다. 그녀는 아주 잠깐 기글의 자지를 향해 혐오의 눈길을 보냈지만, 곧 입을 내밀어 그것을 입에 넣었다.


촤촤촤촤...


벌컥!.. 벌컥!... 벌컥!...


기세 좋게 쏟아져 나온 오줌들이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동안, 원더우먼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해도 좋을 정도의 쾌감을 맛보고 있었다.


.
.
.



-04. 기글의 실험 2-


" 아흐!...아흐응!... 아읏!... 하응!...  "


기글의 오줌을 마시고 난 후에도 쾌감은 계속되었다. 원더우먼은 거의 미칠 지경으로 그 쾌감의 폭격을 받고 있었다. 게다가 기글이 준비한 초록색 액체의 주사기는 아직 하나가 남아있었다. 입가로 흘려낸 오줌의 찌꺼기를 핥고 있는 원더우먼을 크레인을 이용해 다시 들어올린 기글은, 그녀의 보지가 바로 눈 앞에 오도록 그녀를 높이 매달았다. 그리고 충분히 젖어 있고, 뻐끔거리며 벌어져 있는 그녀의 보지을 손가락을 이용해 벌린 후, 그녀가 자지러지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음순 사이로 한껏 충혈된 채 튀어나온 원더우먼의 클리토리스를 향해 그 주사의 바늘을 꽂아넣었다.


" 그아하아악!... "


폭발적인 오르가즘과 극도의 고통이 함께 원더우먼의 머리를 강타 했고, 그 반응으로 오줌과 애액을 분수처럼 뿜어 내며 몸부림 치던 그녀는 그만 졸도하고 말았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원더우먼은 자신이 한 어두운 지하 석실에 감금된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거의 빛이 들지 않는 그곳은 춥고 습하고 더러웠고, 먼저 다른 누군가를 감금한 것이 확실해 보이는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었다. 구토한 흔적과, 여자의 음습한 냄새가 남아 있는 더러운 담요(그것이 그녀가 가진 모든 것이었다) 같은 것들로.


깨어난 후 정신을 거의 차렸을 무렵부터, 유방이 너무 아파서 내려다 본 원더우먼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원래부터 포탄 형태의 크고 아름다운 유방을 자랑하던 그녀였지만, 그것이 두배 정도의 사이즈로 불어나 있었다. 클리토리스도 커져서 어린아이의 새끼손가락 끝마디 정도의 크기가 되어 단단하게 서 있어서 아팠다.


원더우먼은 기글이 놓은 주사를 생각하고 혐오감에 몸을 떨었지만, 그녀가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가슴과 클리토리스는 손을 대기가 두려울 정도로 커지고 민감해져 있었던 것이다.


목에 감겨 있던 로프는 제거되어 있었고 손발도 자유로웠지만, 탈출은 절망적이었다. 그 석실의 돌벽은 원더우먼이 거인 힘의 허리띠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뚫기 어려울 정도의 두께를 가진 단단한 화강암이었고, 철로 된 문짝 역시 거의 그와 거의 비슷한 강도를 자랑할 정도로 육중했다. 그 감금실 안에서, 그녀는 기약없는 기다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기글이 방문한 것은 그녀가 슬슬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 쯤이었다. 유방과 클리토리스의 아픔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배고픔을 느낄 정도까지의 시간은 제법 길었다.


" 어떤가, 지낼만 한가? "


원더우먼은 기글의 눈이 철문의 현창에 보였을 때 일어나서 그의 두 눈을 찔러버리려고 했지만, 유방과 클리토리스의 아픔 때문에 그녀의 동작은 느리고 둔해 져서 뜻하는 바를 이룰 수 없었다. 대신 기글은 문 밖에서 웃으며 방 안으로 가스를 분사하는 스위치를 눌렀다.


" 이...악마같은... "


원더우먼은 가스를 들이마시고 힘없이 모로 쓰러졌다. 흐려가는 의식 속에서, 그녀는 철문이 열리고 기글의 발이 자신의 코앞에까지 와서 멈추는 것을 보았다.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 원더우먼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계 위에 구속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발가벗긴 채로다. 두 팔은 머리 뒤로 돌려져 묶여 있었고 다리를 M자로 벌린 자세로 기계 의자 같은 것에 기대어 앉힌 모습이었는데, 유두와 클리토리스엔 못보는 전극 같은 것이 붙어 있었다. 눈앞에는 웬 기계팔이 있었는데, 그 기계팔 끝에는 작은 플라스틱 튜브가 보였다. 그리고 그 기계팔 뒤 세워진 유리벽 너머로 싱글거리며 웃고 있는 기글을 발견한 원더우먼은 아픔과 배고픔까지 잊고 기글을 향해 으르렁거렸다.


" 여전히 위세가 좋군. 하지만 그것도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


팔다리에 힘을 넣었더니 배고픔이 심해졌다. 그리고 기계팔이 좀 더 다가와 원더우먼의 입 앞에 빨대를 가져다 댔다.


" 빨면 먹을 것이 나온다. "


" 또 당신의 불결한 것을 마실 생각은 없어! "


기글의 오줌을 빨았던 기억이 스치며, 원더우먼은 불같이 화를 냈다. 하지만 기글은 그녀의 처지를 알기에 그저 웃을 뿐이다.


" 아니, 그것은 포도 주스와 바나나의 혼합물이다. 믿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내 명예를 걸고 보장하지. "


기글의 명예 따위가 있을리가 만무하다고 여긴 원더우먼이지만, 배는 고프다. 그녀는 의심스러운 눈길을 그 노인에게 보내며 빨대를 입에 물고 빨았다.


" 후으악!... "


빨대의 내용물은 과연 기글이 말한 대로였지만, 한모금 입에 대기가 무섭게 원더우먼의 유방과 클리토리스에 무서울 정도의 충격과 쾌감이 덮쳐서, 그녀는 입에 머금고 있던 음식물을 뿜으며 비명을 질러야 했다.


" 다만 먹기 위해선 댓가가 필요하지. "


" 으으으... 이 비열한!... "


가슴과 배 위로 음식을 뿜어 버린 원더우먼은 다시 격렬한 공복감을 느껴야 했다. 그와 함께 유두와 클리토리스로부터의 고통도 심해졌다. 눈앞에 공복을 해결해 줄 빨대가 있었지만, 그것을 빨고 삼키기 위해선 무시무시한 인내심이 필요할 것이었다.


" 그럼 좋은 식사 시간 보내게, 나는 잠시 다른 일이 있어서 이만. "


기글은 웃으며 가버렸다.


당연한 일이었지만, 남이 보지 않으면 어느 정도 긴장이 풀리고 흐트러져도 상관 않기 마련이다. 게다가 원더우먼은 절박했다. 보여지지 않는다는 안도감과 함게 그녀는 약간은 편한 마음으로 식사(?)를 시작했다. 한번에 한모금, 그것도 도로 뱉어낼 때가 더 많은 상황이었지만, 그녀는 필사적이었다. 그리고 몆번의 절정 끝에 겨우 어느 정도 공복을 다스릴 수 있었던 무렵, 기글이 돌아왔다.


" 하아...하아... "


쾌감에 흐트러진 원더우먼의 눈에 기글이 들어왔다. 그녀는 다시 정신을 다잡으려고 이를 악물었지만, 기글은 유들유들하게 웃을 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대신 그는 손가락을 튕겨 스윗치 몆개를 조작하는 것으로 간단히 원더우먼의 유두와 하반신에 붙은 전극을 떼 내고, 그녀의 입 가까이 와 있던 음식의 관도 치웠다.


" 어때, 만족스럽게 먹고 즐겼나? "


" 으으... 즐겼을리가... 없잖아. 이런 변태같은... "


하지만 먹으면서 절정에 이르길 수십차례. 2/3정도는 토해서 가슴과 배가 더럽혀져 있었다. 그 참담한 몰골을 보는 쪽에서 보면 원더우먼의 대사는 설득력이 없었다. 기글은 웃으며 다음 단계로 들어갔다. 그가 스위치를 조작하자, 천정으로부터 두개의 기계팔이 내려왔다. 그것의 끝에는 유리 종 같은 모양의 물체가 붙어 있었는데, 그것은 원더우먼의 커진 유두 위로 덮어씌워졌고 공기가 빠져나가면서 그녀의 유두에 밀착되었다. 유두가 빨아당겨지는 느낌에 그녀는 아찔한 쾌감을 얻었지만 이를 악물고 참았다.


하반신 쪽으로부터도 기괴한 장치가 돌출해 나왔다. 원더우먼의 보지 위로 플라스틱으로 된 포크 같은 것이 튀어나오더니, 그녀의 음순을 양 옆으로 눌러 밀어내어 클리토리스를 노출시켰다. 이미 한껏 충혈되어 있는 그것은 쉽사리 그 포크 사이로 돌출되어 나왔는데, 그 직후에 꺼칠꺼칠한 솔 같은 것이 그 위에 붙었다.


" 히익!... "


클리토리스를 촘촘한 섬모에 찔리는 느낌에, 원더우먼은 자기도 모르게 허약한 비명을 흘렸다. 움찔거리는 보지 사이로 진한 음액이 방울져 흘러내렸다.


" 먹었으면 운동을 해야지. "


허약한 비명을 흘리는 원더우먼을 내려다보면서 웃음짓는 기글. 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원더우먼의 항문을 미끈하고 딱딱한 무언가가 꽉 눌러 왔다.


" 하악!... 뭐, 뭐야? 뭐야 이건? "


" 좋은 거지. 즐기라고. "


원더우먼은 놀란 나머지 항문에 힘을 집어넣어 이물질의 돌파 시도를 막았다. 누르는 힘은 그리 새지 않았지만 가늘고 미끄러웠다. 그녀가 배설기관으로부터의 침입을 모면하기 위해 엉덩이를 뒤트는 동안, 그녀의 보지를 찌르고 있던 섬모가 달려 있던 솔이 돌연 회전을 시작했다.


" 흐아악!?!... "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원더우먼은 가벼운 절정에 달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엉덩이의 힘을 풀었다. 그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엉덩이를 눌러 오던 꼬챙이 같은 물체가 항문으로 침입해 들어왔다. 엉덩이 안을 찔러 들어오는 그 느낌에, 원더우먼은 다시 정신을 차렸지만, 일단 들어온 꼬챙이(?)의 움직임이 시작되자 자지러질 수 밖에 없었다.


" 와아악!... 와하아악!!... "


꼬챙이의 표면은 오징어 다리처럼 오돌토돌한 작은 돌기가 군데군데 솟아 있었다. 표면이 매끄럽긴 했지만, 그것이 회전하기 시작하자 원더우먼은 클리토리스를 문질러지고 있는 것과 맞먹는 아찔한 충격을 받았다. 거기에 곧 상하운동까지 추가되자, 인공적으로 배설 당하는 듯안 착각에 빠졌다. 이미 민감할 대로 민감해진 몸이다. 그녀는 기글의 잔혹한 기계가 주는 자극을 견뎌낼 수가 없었다. 순식간에 그녀는 보지와 항문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다.


" 아우아!... 아오오!!... 아오오오!!!... "


비명소리가 점점 커져 갔다. 전신이 땀에 젖었다. 눈물이 허공으로 방울져 흩날리고, 미처 다 흘려내지 못한 눈물과 뒤섞인 콧물이 입으로 흘러들어 짭조름한 맛이 났다. 벌려진 입에서 침이 흘러 턱을 적시고, 가슴이 정신없이 상하좌우로 일그러졌다. 유두에서 젖이 빨려나왔지만, 원더우먼은 그것을 알지 못했다. 항문을 찔러들어오는 꼬챙이의 움직임에 맞추어 허리가 정신없이 튀었다. 보지와 항문 주변은 흘러나온 애액과 장액, 그리고 오줌에 젖었다. 그것은 절정이었다.


" 우와아아아!... 아와우우우!... 하우우우우!!!... "


원더우먼은 절정에 이르렀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아니 그것을 [절정]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연이어 밀려오는 쾌감의 파도에 의해 하얗게 불타며 지져지는 느낌이 그녀의 전신을 채웠다. 그녀는 파괴되고 있었다. 실금은 물론이고, 항문이 막혀있지 않았다면 탈분했을 것이다. 너무나 쾌감이 강렬해 의식을 잃을수도 없었다. 아니 정확히는 더이상 의식은 없고, 남은것은 쾌감과 고통 뿐이지만.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마침내 기계가 멈추었을 때, 의식을 잃는 것이 허락된 것에 원더우먼은 감사했다. 그리고 그녀의 의식은 그대로 암흑 속으로 가라앉아 갔다.


.
.
.


" ... "


차가운 감금실의 시트 위에서 의식을 되찾은 원더우먼은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 한참동안 그녀는 의식을 잃기 전에 무슨 일을 당한건지 기억해내지 못했다. 아니 그 기억이 차츰 돌아오는 동안, 전신을 망치로 두드려 맞은 것 같은 고통이 그녀를 찾아왔다.


" 아으윽... 으으... "


전신의 근육이 조여 오는 듯한 고통과 함께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수 없었다. 원더우먼에게 허락된 것은 눈물을 흘리는 정도의 일이었다. 기글의 무서운 기계 앞에선 아마존의 여전사로써의 긍지 같은것은 휴지조각보다 못했다.


눈물을 흘리는 동안, 천천히 손발을 움직일 수 있었다. 몸을 추스릴 정도의 기운이 돌아온 것은 한참이 지난 후였다. 하지만 겨우 몸을 모로 뉘엿을 무렵, 원더원은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 하윽!... "


차가운 돌바닥에 유방이 스치자, 이제까지 잊고 있던 일이 생각났다. 기글이 주입한 주사. 이제 유방은 거의 수박만한 크기로 불어 있었다. 다행히 클리토리스의 크기는 줄었지만, 민감하기로는 유방보다 더했다. 생각을 한 것만으로도 감각이 되살아나, 음순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느낌을 맛보았다. 그녀는 그 날카로운 쾌감 때문에 할 수 없이 다시 위를 향하고 누워야 했다. 그것조차 부자유스러운 몸으로는 쉽지 않았다.


" 히히히... 잘 잤나? "


어디선가 기글의 목소리가 들렸다. 분명 감시 장치로 보고 있을 것이다. 원더우먼은 이를 악물었지만, 대꾸할 기력은 없었다. 그녀는 눈을 감아버렸다. 그리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너무 지쳤던 탓이다.


원더우먼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또 환한 실험실 안에서 허공에 매달린 상태였다. 고개를 들자 눈앞에서 이죽거리는 기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스러운 얼굴. 하지만 화를 내 봐야 체력 낭비다. 그녀는 이를 아굴면서 기글을 노려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후후후, 쓸데없는 체력 손실을 줄이겠다는 건가, 제법 똑똑해졌군. 똑똑해진것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상을 주지. "


위이잉...


다시 기계팔들이 뻗어 왔다. 유방과 클리토리스에 항문까지. 지난번의 재현이다. 원더우먼은 공포에 질려 자기도 모르게 비명을 흘렸다.


" 히이익!... 그, 그만둬!... "


하지만 닥더 기글이 낄낄 웃는 동안 몸부림치는 원더 우먼의 몸 위로 차례대로 악마같은 기계들이 달라붙었다.


" 아아아악!... 흐악!... 흐갸악!... "


가슴이 빨리는 착유기에 의해 흡착당하는 감각이 진저리날 정도의 짜릿한 쾌감이 되어 뭔더우먼을 몰아세웠고, 회전하며 클리토리스를 비벼 오는 솔기의 감촉에 눈앞에서 총 천연색 섬광이 번쩍이며 그녀의 정신을 흐트러뜨렸다.


" 아학?... 힉!... "


항문으로 삽입당하는 감촉, 원더우먼이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악몽이 다시 최악의 형태로 되살아났다. 항문을 확장당하고 엉덩이 안쪽으로 문질러지는 감각은 그녀의 이성을 산산히 박살내기에 충분했다.


" 아아아악!... 히아아아아!... 하우우우우!... "


진한 애액이 보지에서 힘차게 흩날리며, 절정을 알렸다. 원더우먼은 비명을 지르고 있었지만, 이제 그녀는 자신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었다.


" 아하아악!... 제발!... 제발 멈춰....아흐아아아앙!!!... 아하아아아!!... "


인간이라면 멈추지만, 기계는 전원을 끄지 전까지는 멈추는 법이 없다. 절정에 오른 여자를 변함없이 몰아세우는 잔혹한 기계들의 움직임은 원더우먼을 계속해서 더 높은 절정으로 끌어 올려 갔다.


" 아아, 씨끄럽군. 아마존의 여전사라는 년이 이렇게까지 좋아서 날뛸줄이야... "


한심하다는 듯한 대사를 날리고 있었지만, 기글의 만면엔 화색이 가득했다.그는 스윗치를 조작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다시 새로 뻗어나온 기계팔은 원더우먼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그녀의 눈을 가렸다. 비명조차 통제당한 여전사는 이제 단순한 고깃덩어리나 다름없었다. 연속으로 전신을 부르르 떨며 절정하는 그녀를 잠시 구경하다가  기글은 잠시 다른 볼일을 위해 자리를 떴다.


" 아으으... "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 원더우먼의 처지는 변함이 없었다. 여전히 차가운 유리벽 건너편에 기글이 웃고 있었고, 그녀 자신은 부끄러운 부분을 온통 노출한 채로 허공에 매달려 있었다.


" 아아... 제발...제발 하지마. "


착유기를 매단 기계팔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원더우먼은 허약한 신음성을 흘렸다. 자존심 같은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진저리날 정도로 뼈저리게 경험한 그녀에게 남은 선택지는 기글에게 부탁하는 것 뿐이었다


" 으음? 내가 뭔가 잘못 들었나 보군. 지금 [제발]이라고 말한거 맞나? "


기글의 비웃음 소리가 스피커 너머로 들렸다. 원더우먼은 치욕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 제발... 그만해... 그만해요. "


더이상 당하면 미쳐버린다라고 생각하며, 원더우먼은 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오호, 천하의 아마존 여전사님도 겨우 이정도였군. 그럼 지금까지 건방진 행동에 대해선 어떻게 할거지? "


원더우먼의 시선이 기글의 시선과 마주쳤다.


" 죄송합니다... 제가 연구를 망친 점 사과드립니다. 그러니... "


슬픔과 분함의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사과를 하면서도 원더우먼은 고개를 숙이며 흐느꼈다. 기글은 마침내 그녀를 물리친 것이다. 기분 좋은 웃음이 노 과학자의 입가에 걸렸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할거지? 사과만으로 부서진 내 연구실과 시간이 돌아 오나? "


" 하, 하지만... "


" 당연하겠지만 사과만으로는 충분치 않아. 넌 이제부터 내 실험용 동물이다. 네가 저지른 인류에 대한 죄악을 그 몸으로 벌충해 값아라. "


" 아, 아아아! 안돼, 안돼에에에에!!!! "


다시 기계팔들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원더우먼은 절망섞인 비명을 질렀다.


.
.
.


-05 기글의 마지막 실험-


" 하아!!...하응!... 응!... 아으응!.... 흐응... "


몆회째의 절정인지 알 수 없었다. 지금의 시간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는지도 관심 밖이었다. 원더우먼에게 남은 유일한 것은 쾌감 뿐. 계속해서 덮쳐오는 기계팔들의 희롱 속에서, 원더우먼은 다만 편안하게 수동적인 쾌감만을 좆았다.


주르륵!... 주르륵!...


보지로부터 분출한 음액이 오줌처럼 줄줄거리며 허공에 뿌려졌다. 오줌을 뿌리지 않는 것은 단지 도뇨관이 그녀의 오줌보 안까지 밀고 들어와 따로 오줌을 빨아 내고 있기 때문이었고, 투명한 플라스틱 관이 항문으로부터 엉덩이 안쪽으로 삽입된 채로 계속해서 탈분도 당하는 중이었다.


부우웅!...


" 히악!... 아흐악!... "


촤악!


다시 클리토리스 위에 붙여진 솔이 회전하자, 순식간에 절정에 올라  전신을 벌벌 경련하며 음액을 뿌리고 말아버린다. 거기에 이성은 없다. 여전사로써의 자존심도. 이제 원더우먼은 기계의 희롱에 몸을 내맏긴 장난감에 지나지 않았다.


" 아으으으... "


겨우 기계팔들이 물러나자, 원더우먼은 흐느적거리며 잠들듯 의식을 잃었다. 반쯤 열린 눈에는 동자가 없었으며, 혀를 내 빼문 그 얼굴은 칠칠치 못한 표정으로 쾌감에 찌들어 있어 마치 마약 중독자 같았다. 그지없이 훌륭한 그 나체는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기절해 있는 동안에도 쾌감으로 전신을 실룩거리며 끊임없이 음액을 흘려 내고 있었다.


" 후후후... 이제 된 것 같군. 다른 여자들보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국 그정도라는 거지. "


기글은 다음 스윗치를 조작 해 의식을 잃은 원더우먼의 항문으로 하나의 관을 집어 넣었다. 이미 배변을 위한 관을 집어 넣어졌던 그녀의 항문은 이번의 새 침입자도 수월하게 받아들였다. 삽입된 순간 그녀의 몸이 한번 움찔하는 반응이 전부였다.


관이 들어간 후, 검은 액체가 그 관을 통해 원더우먼의 항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것은 기글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마비약으로, 좌약 형식으로 항문을 통해 흡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보통이라면 엠플 하나 정도면 충분하지만, 원더우먼의 신체를 구석구석까지 분석한 기글은 안전빵으로 대량의 마비약을 사용하기로 한것이다.


마비약이 투여되고 나서 얼마 후, 관이 빠져나갔다. 원더우먼의 몸은 몆번 실룩거린 후 천천히 마비되어 갔다.


" 뭐, 수술을 가능하게 할 정도로 기계팔이 정교하다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세심한 조정은 역시 내가 해야 하니까 말이야. "


마비된 원더우먼의 나체가 수술대 위에 오른 것을 내려다보며, 기글은 손을 소독했다. 수술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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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부터 발 끝까지, 원더우먼은 기글에 의해 개조되었다.


가장 먼저 그녀의 입술과 혀는 클리토리스와 같은 성감을 가지도록 개조되었고, 목구멍은 질과 같은 쾌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약에 의해 일시적으로 수박과 같은 크기 만큼이나 부풀었던 유방은 원래보다 약간 더 큰 정도의 크기로 자연스럽게 줄어들었지만, 대신 모유가 언제나 가득 차 있을 수 있도록 유선이 개조되었다. 물론 유방 전체의 성감도 강화된 것은 마찬가지다.


또한 보지도 개조의 손길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질의 성감은 약 200배 정도, 유방과 마찬가지로 거의 정상적인 크기로 줄어든 클리토리스의 성감은 2천배 정도의 감각 강화를 받았고, 질이 자극되면 자궁도 클리토리스처럼 느낄 수 있도록 개조되었다. 게다가 자궁은 인간 이외의 생물까지 착상할 수 있도록 개조되어, 비디오에서 보았던 여자들과 같이 괴물을 출산하며 절정하는 신체로 바뀌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녀의 오감 모두가 성적인 쾌감을 줄 수 있도록 신경 조작이 가해 졌다. 이론적으로, 그녀는 밥을 먹거나 숨을 쉬는 행위 만으로도 절정할 수 있도록 되었다. 또한 위의 모든 쾌감 신경 개조는 연수에 심어진 콩알만한 바이오 조종 칩과 연동되어 켜졌다 꺼졌다 하거나 단계적으로 조절될 수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닥터 기글의 음성이나 리모콘 조종에 반응하도록 되었다.


닥터 기글의 조종 칩은 또한 몆가지의 단어를 통해 그녀가 그의 명령을 절대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일종의 신경 억압 장치 역할도 하고 있었고, 그의 심장이 멈추면 조종 장치는 그녀의 신경에 강렬한 전기 신호를 보내어 심장과 뇌를 파괴하도록 세팅되었다.


며칠간에 걸친 대수술이었다. 이런 개조를 받은 후, 회복기간 동안 약에 절여져 푹 잠재워진 원더 우먼이 다시 깨어나도록 허락된 것은 3개월 후였다.


다시 깨어났을 때, 원더우먼이 가장 먼저 본 것은 병실의 하얀 천정이었다.


" 아으... 윽... "


신음성을 흘려낸 후, 몆번 더 눈을 깜박여 눈물을 흘려 내고 나서야 시야가 맑아졌다. 마비되었던 몸의 감각이 돌아오면서, 원더우먼은 비로소 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 오호, 깨어났군. "


기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원더우먼은 벼락같이 정신이 들었다. 의식을 잃기 전에 수많은 절정을 맞았던 기억이 떠오르며 그녀의 가슴 속을 공포와 분노로 가득 채웠다.


" 나...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죠?... "


" 후후후...그건 나중의 재미를 위해 남겨두도록 하지. 아직은 몸이 온전치 않을 테니 푹 쉬라고. "


기글이 웃으며 병실을 나가자 마자 원더 우먼은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겨우 목 언저리만 움직였을 뿐이다. 그녀가 최종적으로 손가락 끝을 움직이는데 성공한 것은 몆시간이나 지나서의 일이다. 그리고 손가락 끝을 움직이는 데 성공한 후로부터 전신을 다시 움직일 수 있기까지 걸린 시간은 한시간 남짓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전에 병실에 기글의 감시 카메라를 발견하고 있었으므로, 자신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단시간에 회복했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 짐짓 잠든 체 했고, 그러다 잠들었다.


이튿날, 다시 그녀가 정신이 들었을 때 아직 기글은 오지 않았다. 여전히 감시 카메라를 의식하며 원더 우먼은 전신의 힘을 모아 보았다. 약간 보지와 아랫배에서 위화감이 느껴졌지만 그럭저럭 기글이 가까이 왔을 때 제압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이것이 마지막 카드다. 마지막에 역전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며 원더우먼은 마음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병실의 문이 마침내 열리고 닥터 기글의 모습이 보였을 때, 원더우먼은 참지 못하고 침대에서 뛰쳐 일어섰다.


" 이야앗!... "


" 힉힉힉... 벌써부터 기운이 넘치는군. 멈춰! "


닥터 기글의 목소리는 쇳소리같이 거슬리고 히스테리컬한 경향이 있었다. 그 명령이 귓가를 스치는 순간에도 원더우먼은 닥터 기글을 박살내버릴 일념 뿐이었지만, 다음 순간 그녀는 자신이 뛰어오르던 자세 그대로 닥더 기글 앞에[멈춰]있음을 발견했다. 그녀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녀의 신체는 그녀의 의지에 상관없이 꼼짝도 하지 않았다.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해도 혀나 입술이나 목구멍조차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하겠지? 하지만 그 궁금증을 푸는 것은 조금 나중으로 하자고. 지금은 내가 선물을 가져왔으니 입어봐. "


기글이 가져온 것은 하나의 의상이었다. 10센치는 가볍게 넘을 것 같은 불편할 정도로 높은 굽이 달린 힐을 포함해 발 끝에서 턱 아래까지 딱 붙도록 만들어 진 플라스틱 타이즈로, 완전히 검은 색에 에나멜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그것을 착용하자 너무나 얇고 몸에 딱 달라붙는지라 원더우먼의 몸의 곡선이, 그 보지두덩이나 유두의 모양까지도 훤하게 비쳐 보일 정도였다. 게다가 유방과 허벅지 사이는 간단한 패치로 탈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었고, 항문 부분은 굵은 소세지 정도가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금속제 링을 경계로 구멍이 뚫린 망측한 구조였다. 그런 수치스럽기 짝이 없는 디자인의 옷을 보면서도, 원더우먼은 기글의 명령에 따라 그것을 순순히 착용하는 자신의 행동에 놀라고 절망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자신은 완전히 그의 명령의 통제 하에 있는 것이다.


" 이제부터 너의 의상은 그것이다. 800도 까지의 고온과 -20도 까지의 저온까지 보호해주고, 공기와 땀을 투과시키면서도 9밀리 정도의 통알은 무리 없이 막아낼 수 있는 방탄성능까지 갖추어져 있지. 게다가 네 몸의 모든 부분에 딱 달라 붙도록 디자인한 특제품이니 마음에 들거야. "


옷의 성능을 자랑하는 기글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원더우먼이 타이즈를 순순히 다 입고 그의 앞에 직립자세로 서자, 그는 다시 하나의 금색 쵸커를 건네었다. 그것을 보자 원더우먼의 마음 속에는 비탄이 가득 찼는데, 다름아닌 그녀의 머리에 씌워져 있던 티아라를 개조해서 만든 물건임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순순히 그것을 받아 들고 목에 착용한 그녀는 그것이 자신의 목에 약간 여유로운 정도의 사이즈로 맞춰져 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여유 부분에 무엇이 들어갈지도 곧 짐작할 수 있었다. 다름아닌 그녀의 황금 밧줄이 닥터 기글의 손에 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결박된 자로 하여금 진실을 말하게 하는 마법의 물건이 악인의 손에서 자신의 개줄 대신 쓰이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 그녀는 아득한 절망에 빠졌다.


" 자 그럼 이제 엎드려, 개처럼 네 다리로 기는 것이다. "


쵸커 위로 황금 밧줄을 목에 둘러진 원더우먼은 기글의 명령에 복종해 선선히 바닥에 엎드렸다. 승리자로써, 기글은 자신의 낮은 시선으로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가 된 원더우먼의 머리를 밟아 그녀의 머리가 바닥에 닿도록 했다.


" 산책은 나중에 천천히 하도록 하고, 우선 말을 할 자유를 주지. "


기글의 그 선언이 끝나자 마자 원더우먼은 갑자기 목의 감각이 바뀐 것이 느껴졌다.


" 아... 맙소사, 대체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요? "


" 알로 하자면 길지... "


하지만 닥커 기글은 모두 말해 주었다. 원더우먼이 알아듣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친절하게 부연 설명까지 붙여 가면서. 그녀가 절대 그의 명령을 거부할 수도, 이 강제적인 노예 상태에서 벗어날 수도 없음을 확실하게 인지시켜 주는 것으로 그녀의 절망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 심산에서였다. 아무리 정신력이 강하고 의지가 강한 여자라도, 언젠가는 부서지는 지점이 있기 마련이다. 원더우먼의 그 지점도 이제 멀지 않았다.


" 개인적으로, 나는 너에게 고맙기 그지없다. 너의 신체와 유전 지도를 연구하면서 내 선천적인 체질을 고치고, 불멸에 다가설 기회를 얻었거든. 너희 아마조네스들은 정말로 훌륭한 자원이야. "


" 아아아... 당신은 정말 인간도 아니야... "


울음 섞인 비탄을 흘려내는 원더우먼 앞에서, 마지막으로 기글이 꺼낸 물건들은 옷과 같은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채찍 같았지만 그 손잡이의 경계 부분에 은색의 금속제 링이 채워져 있었는 것과, 또 같은 재질의 얼굴과 머리 전체를 덮어 쓰는 마스크였다. 먼저 기글은 [채찍]을 한번 휘둘러 보이더니, 그것의 손잡이 부분을 원더우먼의 그러난 항문 안으로 쑤셔 넣었다. 깊숙히 밀어넣어진 그 [손잡이]의 끝에 채워진 링은 기글이 손을 써서 한번 비틀자 그녀의 슈츠에 있는 링과 완벽하게 맞물린 결합을 이루는 잠금장치가 되었다.


" 대체 무슨 짓을... 아으악!... 아힉!!... "


철저하게 신체의 동제권을 뺏긴 원더우먼은 다만 비명을 지를 수 있었을 뿐이다. 게다가 심지어 강렬한 쾌감을 받기까지 했다. 그녀가 자신이 받은 굴욕을 산산히 박살낼 정도로 강렬한 쾌감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동안, 그녀의 머리 위로는 마스크가 씌워졌다. 그것은 몸에 입혀진 슈트와 완벽하게 맞춤이었던데다 입 부분에는 링이 걸려 입을 강제로 열게 만들고, 턱의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것이었다. 플라스틱 밖으로 침을 흘려내면서 원더우먼은 다시 강제로 재갈이 물려진 것과 비슷한 상태가 되었다.


" 아웅웅우... "


곧 완벽한 암흑과 정적이 찾아왔다. 그리고 오갈 데 없는 감각은 이미 불에 달군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 밀어닥치고 있는 항문으로 집중되었다. 비통함이 섞인 기묘한 한숨을 흘리면서, 원더우먼은 울기 시작했다. 그것만큼은 그녀에게 유일하게 허가된 자유였다. 그리고 갑자기 어둠 속에서 기글의 목소리가 울렸다.


" 자 이제 산책할 시간이다. 원더 암캐야. 기어라. "


목에 걸린 쵸커가 아플 정도로 세게 잡아당겨졌다. 실제로도 엎드린 채 엉덩이의 꼬리를 실룩거리고 있는 지금 모습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웠다. [원더 암캐]가 되어버린 그녀는 쵸커가 이끄는 대로 기어서 따르지 않으면 안되었다.


얼마간을 기었을까, 다시 기글의 멈추라는 명령에 멈춘 후, 원더우먼의 아랫배에 누군가의 손길이 지나갔고 그 직후에 허벅지 사이에 찬바람이 느껴졌다. 그 부분의 타이즈가 떨어져 나가 그며의 음부 전체가 노출된 것이다. 하지만 이미 정신이 혼미할 정도의 굴욕감과 쾌감 속에 잠긴 [원더 암캐]가 되어버린 그녀의 정신은 더이상 그것을 수치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엉거주춤 엎드려 있는 그녀의 귓 속으로 기글의 음성이 들려 왔다.


" 이제 다시 한가지의 자유를 주지 원더 암캐. 너는 이제 자유롭게 소변을 볼 수 있다. "


그 말이 떨어진 직후, 강렬한 뇨의가 그녀를 덮쳤다. 기글이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몰라도, 더 참으면 방광이 터진다고 여겨질 정도로 강렬한 뇨의를 그녀가 느끼지 못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곧바로 온몸의 기력과 신경이 방광으로 집중되면서,원더우먼의 몸은 땀으로 뒤덮였다. 그것은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는 특수한 플라스틱 타이즈를 통해 옷 위에 방울져 맺히면서, 기괴한 느낌을 가미란 에로틱한 모습을 연출했다. 게다가, 이대로는 기글 앞에서 싸버린다고 생각하며 절망하는 그녀의 귓전에, 다음 명령이 들렸다.


" 개라면 개답게 해야지. 원더 암캐야. 한쪽다리를 들어라, "


방뇨하는 광경을 그냥 보이는 것도 모자라, 기글은 한쪽 다리를 든 개와 같은 자세를 취하고 소변을 누기를 그녀에게 강요하는 것이었다. 게다가 이것은 자유가 아니라 명령이다. 그녀는 속절없이 자신의 한쪽 다리가 들리는 감각을 느끼며, 더이상 참을 수 없는 한계에 이른 뇨의를 폭발시킬 수 밖에 없었다.


촤아아아!...


정말 많은 양이었다. 게다가 뇨의를 폭발시킨 것에 의해 그녀의 정신의 고삐가 풀려 버렸는지, 항문과 요도로부터 강렬한 쾌감이 밀려와 그녀를 절정시켰다. 오줌이 흘러나가는 것에 맞추어 심장이 뛰고, 눈앞이 하얖게 물들며 별이 번쩍인다, 원더우먼은 이제 자신이 그저 개 흉내를 내면서 쾌감을 얻고, 오줌을 싸면서 절정하는 변태녀, [원더 암캐]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비천한 섹스 노예가 되어버렸음을 자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나 절정했을까, 혼미한 정신으로 몸을 부르르 떠는 원더우먼의 귓가에, 다시 기글의 말이 들렸다. 그리고 입 앞을 막고 있던 플라스틱이 다시 제거되었다.


" 많이도 쌌군. 온통 바닥을 더럽혔잖아. 이 버릇없는 암캐 같으니. "


" 아우우우!... "


꼬리를 잡아당겨 지자 항문에 파묻혀 있던 부분이 요동치며 그녀의 대장을 긁어내렸다. 이미 그게 고통인지 쾌감인지도차 분명하지 않지만, 이미 지독할 정도로 길고 강렬한 절정에 의해 곤죽이 된 원더우먼의 정신에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녀는 다시 한번 가벼운 절정에 오르며 비명 같은 신음성을 흘려냈고, 혼미한 의식 속에서도 그게 자신의 [잘못]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 네가 저지른 짓을 보게 해 주지. "


다음 순간, 갑자기 눈앞이 환해지면서 차가운 콘트리트 바닥이 보였다. 그리고 곧바로 목줄에 이끌려 고개가 돌려져서, 온통 젖어있는 콘트리트의 벽과 바닥, 그리고 하얀 가죽 구두가 보였다. 하얀 가죽 구두는 기글의 것임이 분명했다. 그 끝에 무언가 반짝이는 액체 몆방울이 묻어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엉덩이에서 주어지는 뻐근한 쾌감이 어느 정도 진정되고난 후였다.


" 주인의 구두를 더럽히다니, 이 건방진 암캐 같으니. 네년의 오줌으로 더럽혀진 바닥과 이것을 청소하도록 해! "


아마 평소의 그녀였다면 정상적인 수단으로 명령을 수행했을 터이지만, 이미 너무나 강렬한 절정에 지져져버려 [원더 암캐]가 되어버린 원더우먼은 청소하라는 명령을 기글이 원하는 형태 그대로 받아들였다. 입에 채워진 링 밖으로 혀를 내밀어, 닥터 기글의 하얀 구두에 맺혀 있는 스스로의 오줌을 핥아 올린 후, 다시 바닥에 입을 붙이고 혀를 기게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 후하하하하!... 그렇지, 그래야 바로 암캐지!... "


마음이 부서져버린 슈퍼히로인, [원더 암캐]을 내려다보며, 기글은 승리자로써의 호쾌한 웃음을 띄웠다.


.
.
.


- 06 원더우먼의 최후 -


" 금발인 쪽이 좋군. "


원더 우먼, 아니 고담일보의 기자 [다이애나 프린스]로 돌아온 전직 슈퍼히로인을 앞에 둔 닥터 기글은 그녀의 훌륭한 금발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여전히 예의 지독한 형태의 플라스틱 타이즈를 입은 상태로 [취조실]이라 명명된 유리 케이스에 갇힌 채 강철로 된 기계 장치들에 구속되어 허공에 매달려 있었는데, 검은 머리가 금발로 바뀐 상태였다.


또한 그녀가 입고 있는 타이즈도 지금은 개방할 수 있는 곳을 모두 개방해 둔 상태로, 기계 팔이나 착유기 따위의 잡다한 장치들이 드러난 부끄러운 부분에 빈틈없이 달라 붙어서 마치 그녀가 기글에 의해 처음 조교되던 그때로 돌아간 듯한 모양새였다. 다만 그 잔혹한 장치들의 움직임은 그녀를 사납게 몰아치던 때와는 달리 한결 더 조용하고 부드러웠다. 그 상태로 그녀를 향해 질문하는 기글의 어조도, 그 목소리는 그대로였지만 한층 누그러진 모양새였다.


" 어느쪽이 원래의 모습이지? "


" 아... 아마존으로써는... 검은 머리 쪽입니다. "


" 금발이 변장인건가? "


" 네... "


" 그러면 이름은? "


" 다이애나...가 본명입니다. 프린스는 가명... 아아아... "


지독하기 그지없는 산책 후, 마침내 [원더 암캐]가 되어버린 다이애나는 몆시간 째 기글의 앞에서 자신의 신상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고 있었다.


고백의 시간이었지만, 그것은 마치 개의 훈련 같았다. 처음에는 본명과 정체, 소속, 자신의 원래 파워들 등등의 실질적인 정보몄지만, 점점 남자와 동침한 횟수, 자위행위의 빈도 등 이상한 방면으로 에스컬레이트 해 가고 있었다. 하지만 다이애나에게 그런 질문을 피해 갈 권리는 없었다. 이미 정신이 부서져버릴 정도로 처참한 꼴을 당한 직후다. 약간의 고통에도 그녀의 비밀은 술술 풀려 나왔고, 기글이 원하는 대답을 했을 대는 달콤하기 그지없는 쾌감이 주어졌다. 처벌과 보상의 적절한 조합에 의해, 다이애나는 점점 기글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마침내 기나긴 자백이 끝나고, 다이애나는 기계에서 풀려났다. 여전히 엉덩이 속에 파고들어 있는 뻐근한 감각을 느끼며, 거의 간신히 스스로의 힘으로 유리 상자를 기어서 빠져 나온 다이애나는, 명령받지 않았음에도 마치 그것이 자연스러운 일인 양 얌전히 엎드렸다. 머리에 예의 구속 마스크가 씌워지는데도 저항하기는 커녕 선선히 입을 벌렸고, 목에 걸린 쵸커에 빛나는 밧줄이 감겨 오는 감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한치의 반항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이윽고 줄이 당겨지는 대로, 천천히 기어서 기글의 뒤를 따르기 시작하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영락없는 암캐의 그것이었다.


줄에 이끌린 대로 따라온 곳은 다이애나를 위해 기글이 특별히 준비한 장소였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에어 컨디셔너가 항상 작동 중인 그 방의 한가운데에는 몆개의 진열대가 있었는데, 진열대들의 한가운데에는 원형의 금속 받침 위로 거의 1.m높이에 이르는 원통형의 유리질 막대가 서 있었다. 특이하게도, 그 유리질 막대에는 일정한 길이마다 수직의 관통하는 구멍이 뚫려 있었다.


" 일어 서라. 암캐. 여기 옷을 벗어 둬. "


순순히 두 발로 일어선 다이애나는, 그때까지 자신의 전신을 휘감고 있던 검은 타이즈를 벗었다. 마스크도 벗고, 항문에서 [꼬리]도 뽑아 냈다. 아직도 그 뻐근한 쾌감의 여운이 남아있는 휘청거리는 걸음으로 기글의 손에 이끌려 준비되어 있는 진열대 위에 서서 미리 바닥에 붙박혀 있는 힐에 발을 넣으니, 자연스럽게 예의 유리질 막대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 위치하게 되었다.


" 거기서 가만히 있도록. "


기글이 진열대 아래로 내려가 스윗치를 조작하자  불편하게 서 있던 다이애나의 다리 사이에 있던 유리질의 기둥이 천천히 위로 오르기 시작했다. 별로 굵지는 않았지만 차가운 그 유리 기둥의 침입에, 새로운 능욕을 예감한 다이애나는 소리없는 쾌락과 절망의 한숨을 흘려냈을 뿐이었다. 몸을 움직여서 피해보려는 의지조차 일어나지 않았다. 긍지 높은 아마조네스는 이미 굴복하고 체념한 것이다.


질 안을 가득 채운 유리기둥이 멈추자, 다이애나는 보지를 가득 채워진 느낌에 절로 쾌락의 한숨을 흘려내었다. 거기에 다시 그녀의 보지 입구에 맞추어 수직으로 관통하는 구멍에 유리질 막대가 끼워졌다. 딜도로 질을 채운 상태로 자전거 의자 위에 앉은 듯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것이다.


" 아윽!... "


다이애나는 클리토리스를 스치는 유리 막대의 움직임에 아찔한 쾌감을 느끼며 허리를 뒤틀었지만, 질 속을 단단히 붙잡힌듯이 꼼짝하지는 못했다.


" 지, 다음은 이거다. "


" 아으응!... "


다시 항문으로 차가운 플라스틱이 침입해 왓다. 하지만 그것은 [꼬리]가 아니라 관장을 위한 플라스틱 관이었다. 요도에도 비슷한 투명한 관이 꽂히는 것을 바라보며, 다이애나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절망적인 신음성을 흘려내며 울었다. 그 다음 그녀의 눈앞이 유리 벽으로 가려졌다. 단상의 아래쪽에서부터 원통형의 유리 벽이 솟아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머리 위쪽은 바닥에 위치한 그것과 비슷한 원형의 금속 [뚜껑]이 덮였다.


부글부글부를...


그리고 발 아래로부터 푸른색의 액체가 솟아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다이애나는 공포에 질렸다. 물보다 훨씬 더 끈적한 느낌을 주는 그 액체는 순식간에 그녀의 무릎에서 허리로 차 올랐고, 목을 거쳐 그녀의 머리 끝까지 뒤덫으며 결국 그녀가 갇혀 있는 유리 관을 다 채웠다. 다이애나는 참을 수 있을 때 까지 숨을 참다가, 마침내 이대로 죽는구나 하며 허파에서 공기를 뱉어 내며 그 액체를 한껏 들이켜 버렸다.


" ... "


하지만 그녀는 죽지 않았다. 놀랍게도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이다. 기글이 뭔가 액체에 수작을 부린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그런 사실과는 별개로, 그녀는 죽지 않았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푸은 액체와 유리의 벽 너머로 기글이 이쪽을 향해 웃는 광경이 보였다. 그리고 항문으로 무언가 차가운 것이 밀고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를 기절하게 만들었던, 예의 마비약이다. 비로소 기글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알아챈 다이애나의 얼굴에는 잠깐 공포가 떠올랐지만, 곧바로 근육의 마비가 왔다.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동안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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