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번]가디언 32화 - 가디언 괴멸 파트 3 - Part B
페이지 정보
본문
정치의 계절?
아니, 우리가 가장 강한 힘을 갖는 계절입니다.
동문서닭하는 그 꼴을 보면서도
아직도 하악거리시나요?
===========================================================================================
히나키쿠와 쿄우를 뒤로 남기고 후퇴한 가디언 일행이었지만, 계단 근처에서 곧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뭐얏!"
유카가 복도바닥을 구르는 것과 동시에 조금전까지 그녀가 있던 장소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염이 복도를 밝게 비추며, 바닥에 웅크린 유카에게도 충격이 전해져왔다.
주의에 적의 기색은 없는데도 그 공격은 정확하게 가디언들을 겨누고 있었다.
"어딘지 알수가 없어!"
유카의 외침에 마도카가 소리친다.
마도카도 그림자에서 그림자로 필사적으로 이동하지만, 그 위치를 알고있다는듯 폭발이 덮친다.
눈에 잘띄게끔 움직여 주의를 끌어내는 미끼역할을 맡은 마도카지만, 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면 당장이라도 폭탄이 덮쳐올것만 같았다.
제대로 맞으면 온몸이 부숴질지도 모른다.
가디언 일행은 보이지 않는 적에게서 폭탄의 파상공격을 받고 있었다.
우연히 기색이 이상해서 멈춘 바람에 첫공격을 피할수 있었지만, 그 이후, 일정범위에 들어서면 여지없이 폭탄이 덮쳐왔다.
유카, 마도카와 미셸이 앞장서 시선을 끌고 있지만, 그것도 언제까지 지속될 지 알수없었다.
하지만, 세사람이 피해버리면 뒤따라오는 유키와 우에시마등을 조준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들은 어쩔수없이 조준의 대상이 되어 있는 것이다.
"여긴 우리에게 맡기고, 빨리 피해"
"부탁해요....여기는 돌파할 수 없을거같으니 돌아서 가는 걸로 해요."
복도를 관찰하는 에리자베자의 말에 메이가 고개를 끄덕이고 뒤쪽으로 말했다.
에리자베타에게는 뭔가 타개책이 있을지도 모른다.
네사람을 남기고 유키, 우에시마, 사카이를 데리고 메이의 일행은 다른 통로로 발길을 돌렸다.
"미안, 웬지 거추장스러운 존재가 되버렸네"
"아니요. 걱정하시 마세요."
우에시마의 말에 시즈카가 고개를 가로젓는다.
실제로, 바로 방금전까지 가디언들은 우에시마나 사카이 같은 보통 인간들보다도 무능력한 존재였던 것이다.
그동안 지켜준 감사한 사람들을 성가시게 생각할리가 없었다.
"엎드려!"
후방에서 뒤따라온 사나에가 무언가를 본 것처럼 소리를 지른다.
경고를 듣자마자 달리고 있던 모슨 사람들이 복도에 엎드렸다.
그 머리위를 거대한 부메랑이 바람소릴 내며 스쳐갔다.
"크윽!"
목표를 놓친 부메랑이 다시 반전해서 돌아온다.
게다가 고도를 낮추고 엎드려있는 인간들을 노리는 궤도를 그리고 있었다.
다시 궤도수정을 해서 돌아오는 부메랑을 보고 시즈카는 당황해서 중력을 조작하고, 날아다니는 부메랑의 궤도를 바꾸려고 한다.
걸려있던 중력이 반전하자 거대한 부메랑은 궤도를 크게 바꾸어 천장에 기세좋게 꽂혀버렸다.
"메이, 여기는 나한테 맡겨줘.빨리가!"
"부탁해요."
시즈카를 따라오던 메이와 우에시마 일행은 복도를 다시 뛰기 시작한다.
다행히 복도의 끝에 거의 다다른 상태였다.
일행이 사라지자 남은 것은 시즈카와 사나에였다.
"사나에도 어서 가요.여기는 내가 맡을께요."
"언니를 혼자 남겨둘순 없어요."
시즈카의 말에 사나에는 웃는 얼굴로 고개를 가로젓는다.
가디언중 최강이라는 시즈카도 나이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아 만전의 상태는 아니었다.
자신이 아니라도 괜찮지만, 다른 누구 하나가 곁에 있어야 한다고 사나에는 생각했다.
"알았어. 엉뚱한 행동은 하지 말아요."
시즈카는 사나에를 무리하게 보내려 하지 않고 받아준다.
힘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지금 자신혼자서 대응하긴 힘들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눈물이 나는구나. 하지만 대충 봐줄수는 없겠는데."
도청하고 있었던 듯, 복도의 모퉁이에서 흑발의 백인 에이젼트 라디가 모습을 드러낸다.
두사람의 주의가 라디에게 쏠리는 순간 천장에 꽂혀있던 부메랑이 진동하기 시작했다.
"위험해!"
시즈카의 어깨를 밀어내고 사나에도 바닥을 향해 몸을 던졌다.
거대한 부메랑은 스스로 움직여 세로로 회전하면서 두사람의 사이를 날라 그대로 라디의 손에 들어갔다.
대충봐도 수십키로는 나갈 것같은 육중한 부메랑을 그는 장난감 다루듯 하고 있었다.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재빠르게 라디가 부메랑을 다시 던지자, 그 큰 부메랑이 복도벽에 부딪히지도 않고 사나에들을 향해 날라간다.
"뭐얏?"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물리법칙에 위배하며 멈춰선 부메랑을 보고 라디가 놀랐다.
살펴보자 복도바닥에 무릎을 꿇은 시즈카가 부메랑을 향해 손을 펼치고 있었다.
기세가 붙은 채 날라오는 거대한 부메랑을 시즈카가 중력을 조작하여 기세를 죽이고 공중에서 완전히 정지시킨 것이다.
거기에 사나에가 부메랑을 잡고 문지르자 철로 만들어진 부메랑은 마치 찰흙처럼 부드러워지더니 마지막에는 그냥 동그란 철판으로 바뀌어져 버렸다.
"바보같은! 어떻게!!!"
"철재라면 이정도는 식은 죽먹기지."
적이 경악하는 모습을 보고 사나에게 비웃음을 날렸다.
그녀의 말대로 광물을 조종하는 사나에에게 이런 일은 지극히 간단한 일이었다.
무심코 움직임이 멈춰진 적앞에서 과시라도 하듯이 사나에의 몸이 은빛 금속으로 바뀌어간다.
"이번엔 이쪽에서 간다."
온몸이 철로 바뀌어진 사나에에게 접근한 시즈카가 몸을 굽혀 그 발밑에서 들어 올려준다.
그건 마치 작은 자갈돌을 들어올리듯 가벼워보였다.
더욱이 믿을 수 없는 것은 시즈카가 공중에서 가볍게 라디를 향해 사나에를 집어던진 것이다.
"햐아앗!"
공중에서 일회전을 하며 사나에는 그대로 두다리를 가지런히 뻗어 드롭킥 자세로 공중을 난다.
시즈카의 중력조작에 의해 철소녀는 마치 로켓처럼 가속도가 붙어 상대를 향했다.
"어엇? 앗!"
상대에 직격이 되려는 순간, 이번엔 사나에의 몸이 공중에서 멈췄다.
무엇이 일어났는지 미처 파악도 하기전에 이번엔 사나에의 몸이 수직으로 양팔 양다리를 쫙 뻗게 만들어진다.
그것은 마치 보이지 않는 사슬에 의해 소녀의 몸이 조종되는 것과 같았다.
"아, 대체 어떻게...."
"이쪽이 말해줄까? 철로 되어 있다면 이정도는 식은 죽먹기지!"
자력을 조작하는 라디가 철로 변한 사나에의 몸을 멈추고 도발해왔다.
라디의 능력은 자력을 조종하는 것이다.
평소에 거대한 부메랑도 자력으로 조종하는 라디에게 있어 철덩어리가 되어버린 사나에를 공중에 고정시키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라디는 더욱 자력을 강화시켰다.
"으악!"
"사나에!"
사지를 찢기는 듯한 아픔에 사나에가 비명을 지른다.
철로된 몸이 강력하다고는 해도 사나에의 몸인것에는 변함이 없다.
연인의 위기에 시즈카도 입다물고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즉시 주먹을 쥐고 오른팔을 내밀며 중력파를 발사한다.
보이지 않는 공격에 반응이 늦은 라디는 충격을 제대로 받고 성대하게 날라가버렸다.
복도벽에 내동댕이쳐지며 벽에 큰구멍을 내고 쓰러졌다.
"사나에, 괜찮아?"
"괘...괜찮아..."
시즈카가 달려오자 사나에는 금속화를 해제하고 복도에 떨어졌다.
전신이 맨몸으로 돌아오자 가이에게 찔리 팔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했다.
사나에는 황급히 손으로 눌러 출혈을 멈추려고 했다.
"젠장. 이번엔 놀랐다."
잔해를 헤치며 사나에와 거의 동시에 라디도 일어섰다.
대책실이 가진 하이테크의 정수가 들어간 강화장갑복이 시즈카의 일격을 거의 모두 흡수해준 것이다.
시즈카의 공격이 본래의 힘보다 월등하게 낮춰져 있는것도 다행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에게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한 것에 충격받은 시즈카는 상당한 위기감을 느꼈다.
라디가 왼손을 뻗치자 얇게 변했던 부메랑 철덩어리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약간 모양이 변하기는 했지만 라디의 손에는 다시 위협적인 무기가 들려진 것이다.
"이녀석들 상당히 강하다...."
온몸에 데미지를 입은 사나에는 고통에 얼굴을 찡그리면서도 전신을 다시 금속으로 바꾸어 일어섰다.
"이놈!!!!"
거실에서 하얀 악마의 포효가 울려퍼지며 굉장한 기운이 주변으로 퍼저나간다.
에이젼트 두명의 상대를 맡은 자우라스였지만, 이미 만신창이의 상태였다.
에이젼트 켈리만으로도 거의 호각의 실력이었지만, 그 이상으로 불쾌한 것은 웨이드의 존재였다.
켈리를 공격할때마다 죄다 끼어들어 칼을 휘두르고 서브머신건을 발사해온다.
그때마다 자우라스도 반격해서 분명히 치명상을 입혔지만, 어느순간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나서 다시 공격해온다.
한번은 분명 상반신과 하반신을 두개로 나누어 잘라버렸는데도 몇분후에 웨이드는 회복해서 일어섰다.
집중해야 겨우 켈리를 물리칠 수 있을거 같은데 번번히 끼어드는 웨이드의 공격이 견딜 수 없이 짜증났다.
"오, 시끄럽다. 전화번호부에 적혀있는 건가요."
"닥쳐!"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지껄이며 돌진해오는 웨이드의 머리를 통째로 잡아 자우라스는 자신에게 끌고온다.
웨이드는 마치 좋은 기회인양 악마의 아랫배에 칼을 찌르고 지근거리에서 서브머신건을 몇발이나 난사해왔다.
총격을 전신에 맞은 자우라스는 몸의 균형이 살짝 무너지는 와중에도 웨이드의 머리를 놓지않고 나머지 빈손으로 어깨를 잡는다.
그리고 그대로 복면머리를 잡아당겨 뽑으려고 한다.
"우오오옷!"
"아다. 어, 이건 위험하다."
긴장감이 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웨이드의 머리를 자우라스는 힘껏 뽑아내버린다.
긴 등뼈가 목과 함께 질질 끌려 몸에서 분리되었다.
(역자 주 : 아....상상되어 버렸다.--;)
웨이드의 몸과 목을 각각 반대로 집어던지고 자우라스는 다음 상대를 뒤돌아보았다.
"각오는 되었......으윽."
자우라스의 팔에 켈리가 던진 철사 같은 것이 날라와 감겼다.
웨이드에게 주의가 팔린 순간에 켈리가 공격한 것이 틀림없다.
자우라스가 팔에 감긴 철사의 끝을 보자 몇개의 수류탄 같은 것이 붙어있었다.
순간의 공격에 자우라스는 즉각 반응하지 못했다.
거실에 폭발소리가 울리고 수류탄이 터졌다.
폭발의 충격으로 날라가버린 자우라스는 기절하듯 바닥에 쓰러진다.
"으, 이놈.....이놈이..."
자우라스는 비틀거리면서도 겨우 일어섰지만, 지금의 공격은 데미지가 상당했다.
하지만 자우라스의 목소리에는 그런 영향이 없는 듯했다.
막대한 희생을 치렀지만 방해자인 웨이드는 처리할 수 있던 것이다.
켈리에 대해 이제는 일대일로 싸울수가 있었다.
"척수가 뽑혀버렸네. 비디오게임이 아니니깐 용서해달라고. 다음은 뼈를 발라내고 미녀모양이 될까나."
"뭐얏!!!???"
목이 잘려나갔어야 하는 웨이드의 목소리에 자우라스는 황급히 뒤를 돌아본다.
그곳에는 목위를 복원하고 있는 웨이드가 다시 복면을 뒤집어 쓰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어떻게 해주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건가."
"이 괴물이..."
"그건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고!"
웨이드가 일본도를 집어 들자 자우라스는 무심코 뒷걸음질 쳤다.
이정도의 재생능력은 나락에서도 보지 못한 것이다.
자우라스는 무심코 자신에게 승산이 없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무렵. 골동품상점의 이이다도 아파트 근처까지 돌아와 있었다.
어떤 능력으로 이변을 감지하고 부하인 후지오카에게 과속을 시켜 돌아온 것이다.
"여기서 멈추세요."
맨션근처까지 온 이이다는 후지오카를 멈추고 당황한듯 조수석에서 내렸다.
"이이다님, 어떻게 된겁니까?"
"여기는 내가 맡습니다."
"으윽.....이이다님, 괜찮으시겠습니까?"
놀라는 후지오카에게 설명할 틈도 없이 이이다는 맨션으로 달려갔다.
완전히 재생을 완수한 웨이드는 조금씩 자우라스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웨이드의 작은 몸 어디에 재생을 위해 필요한 엄청난 에너지가 있는지 수수께끼 투성이였다.
이런 절호의 기회에 켈리가 자우라스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상처를 입은 악마는 웨이드 하나만으로도 위협을 느끼고 있었다.
"멈추세요!"
지금까지 주방 구석에 숨어있던 메이드 이이다가 갑자기 뛰쳐나와 달리기 시작했다.
틀림없이 다른 사람과 함께 도망쳤다고 생각했던 자우라스도 놀랐지만 처음부터 존재를 모르고 있던 켈리와 웨이드도 갑자기 메이드 차림의 여자가 뛰쳐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주방에서 꺼내온 칼을 들은 이이다는 그대로 웨이드에게 돌진한다.
"으크!"
메이드 이이다는 웨이드의 아랫배에 칼을 찌름과 동시에 무모하게 복면 괴인을 눌러간다.
"스즈키, 그건 프로그램 제목이...우에엑, 이건 뭐. 소란스러운"
메이드가 보여주는 예상외의 여력에 웨이드는 놀란 듯한 소릴 지른다.
상처는 분명 내장까지 도달했을텐데 웨이드의 목소리에는 위기감이라는게 없다.
그래도 발코니까지 밀려갈 수는 없었는지 일본도의 칼끝을 이이다의 가슴에 겨누어 찌른다.
"이이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자우라스는 무의식적으로 이이다의 이름을 불렀다.
가슴을 관통한 일본도는 그대로 이이다의 등에서 튀어나온다.
"자우라스. 그쪽 남자분을 맡길께요."
"우으윽....!"
피를 토하면서 하는 말이라 소리는 작았지만 이이다의 말은 자우라스에게 명확하게 들려왔다.
이이다는 웨이드를 안고 그대로 발코니에서 떨어졌다.
"웨이드!"
자우라스와 켈리가 말릴 틈도 없이 메이드와 유령은 그대로 아래로 곤두박질 친다.
그것을 본 맨션아래의 중년 이이다의 몸에서 순간 빛이 나오며 몸이 크게 변화했다.
전신이 거대화하고 하반신이 네발로 변화되는 것이 실루엣으로 보이고 있었다.
변화중에도 불구하고 골동품 상점의 악마는 네다리로 돌진하며 수직으로 아파트 외벽을 달려올라갔다.
"뭐야, 저건!"
물리법칙에 위배되며 벽을 타고 뛰어오르는 거구를 보고 웨이드는 순간 놀랐다.
하지만 상대가 누군가를 확인하기도 전에 아파트벽을 수직으로 달리던 상대는 웨이드와 순간 교차한다.
엇갈린 순간 거구의 악마는 찰나의 솜씨로 메이드 이이다의 목을 잘라 나꿔챘다.
무엇인 일어났는지 생각할 틈도 없이 웨이드는 목없는 메이드와 함께 지면으로 떨어져갔다.
"우헉. 뭔가 일어났어."
낙하의 충격으로 온몸이 산산조각 났어야 할 웨이드가 바로 몸을 일으킨다.
아스팔트 바닥에 곤두박질 쳤기에 웨이드 머리도 마치 수박과 같이 부숴졌지만, 머리는 순식간에 복구되어갔다.
경이적인 모습이었다.
그런 에이전트 웨이드의 눈앞에 앞서 엇갈린 악마가 뛰어내렸다.
"이런, 이런 불쾌한 모습이네요."
온몸을 황금이 장식된 검은 갑옷으로 덮은 마귀가 웨이드에게 말했다.
상반신은 사람, 하반신은 말인 반인반마의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의 켄타우로스와도 같은 외모보다 더 눈이 가는 것은, 그 악마의 목이 없다는 것이다.
대신 거대한 양날의 칼을 들은 팔과 반대의 팔에 여자의 목이 안겨져있다.
몸과 연결되지 않았는데도 방금까지 메이드의 역할을 하고 있던 머리는 아무 지장없이 소리를 내고 있었다.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긴 아직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이놈......목이 없는 기사인가?아니면 할로윈 광고 캠페인?"
"전자는 비슷하지만, 후자는 관계없군요."
화려하게 부숴진 메이드의 몸을 밟고 일어서는 웨이드에게 목을 안고 있는 악마가 사람의 몸길이만한 거대한 칼을 들이댄다.
"나락의 456층 지배자인 "바루이다"가 상대해 드리지요."
===============================================================================================
드디어 진면목이 드러나나요?
동문서닭도 이제 진면목이 드러났는데 말이죠......--;
다음은 파트 4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