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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의 육욕 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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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153 회 작성일 24-01-20 13:4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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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귀가하는 길. 맨션 입구 바로 앞까지 그가 바래다 주었다. 이웃에게 들킬 지도 모르는데...그런 생각도 잠깐 머리 속을 스쳤지만, 그의 입술이 닿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져 버렸다. 키스에 호응해 입술을 열고 혀를 쭉 내민다.
"...으읍...츄웁...아으음..."
샤워까지 싹 마쳐 산뜻해진 몸을 꼬옥 힘주어 껴안는다.
오늘 느꼈던 만족감, 그리고 또 다음에 만날 약속에 대한 기대도 담아---혀를 서로 뒤엉키며 격렬한 키스를 나눈다.
솔직한 심정으로, 돌려보내고 싶지 않아... 그의 그런 마음까지 전해져 오는 정열적인 입맞춤.
나나코는 생각했다.
매일 매일 시아버지에게 범해져도, 이 사람만 옆에 있어준다면 자신이 미쳐버릴 일은 없을거라고.
제아무리 부끄럽고 굴욕적이고 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기분좋은 섹스를 한다 해도---이 사람을 다시 만날 수만 있다면 분명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이 옆에 있어주기만 한다면, 시아버지에게 마음까지 지배당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
이 사람만 있으면---.
"...우음...하읍...웁...푸하아아..."
밖은 벌써 어둠이 짙게 깔려 있었다. 입술을 떼자 형광등 불빛이 비쳐 입술이 반짝반짝 빛난다.


헤어지기 직전, "사랑해"라든가 "남편이 돌아와도 만나러 갈께"같은 말을 달콤하게 속삭이다가, 나나코는 문득 목 주변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걸 깨달았다. 가슴 근처를 손으로 매만진다.
"어머, 어디다 목걸이를 두고 왔나봐..."
"응? 정말? 어디에다? 욕실? 가져다 줄까?"
"아, 괜찮아 괜찮아. 어차피 곧 또 놀러갈텐데 뭐"
시아버지의 선물이었다. 탄생석인 가넷을 별 모양으로 세공한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
마치 애인 취급을 받는 것만 같아, 나나코로서도 그닥 마음에 드는 물건은 아니었다. 최악의 경우엔, 잃어버렸다고 하면 되니까, 일부러 찾아다 줄 필요까진 없었다.
"그래. 그럼 다음에 올 때까지 찾아 놓을께"
"응. 고마워"
마지막으로 한번 더 키스를 하고, 조용히 무릎을 꿇고 앉아, 그의 바지 안에 들어있는 "아들녀석"에게도 옷감 너머로 키스.
그가 웃으며 손을 흔든다. 나나코는 못내 아쉬운지 몇번이나 뒤를 돌아보며, 그의 전송을 뒤로 하고 집으로 들어갔다.


현관 문을 열고 집에 들어섰을 때는, 이미 자정이 지난 시각이었다.
시아버지가 이미 목욕을 마치고 먼저 잠자리에 들어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역시 그는 자신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티셔츠에 팬티 한 장만 걸치고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는 중이었다.
"...느,늦었습니다..."
분명 잔소리를 들을 것이다. 나나코는 가능한 한 눈을 맞추지 않고, 서둘러 욕실로 향했다.
시아버지가 따라 들어오기 전에 얼른 샤워 먼저 하고 싶었다. 남자의 냄새가 난다라던가, 어디서 샤워까지 하고 온거냐고 캐물을 지도 모르니까.
서둘러 옷을 벗고 알몸이 되어 목욕을 했다.
야마네군의 집에서 샤워했을 때 머리는 감지 않았다. 나나코는 머리부터 먼저 물을 끼얹어, 시아버지가 혹시 들어오더라도 의심을 사지 않으려 했다.
욕실 문 너머로 시아버지가 말을 걸어왔다. 아마 또 몸에 물을 묻히긴 귀찮았는지, 안에까지 들어오지는 않는다.
그가 문 너머에서 이야기를 해왔다.
"나나코, 어딜 갔다온거냐. 왜 이렇게 늦은게야, 걱정했잖니"
"치,친구들하고 놀다 온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늦었잖니. 이렇게 늦을 거면, 최소한 전화 한 통은 넣었어야지"
"죄,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명심하겠습니다..."
조용조용하지만 분명 화가 잔뜩 난 그의 목소리. 나나코는 뜨끔해하면서도, 어떻게든 간신히 속여 넘겼다.
샤워 물줄기를 세게 틀어, 보지 속 깊숙히까지 꼼꼼하게 씻어낸다. 혹시라도 바람피운 걸 들켰다가는 그야말로 큰일이니까.
자기 자신도 문제지만, 상대방 남자에게 어떤 피해가 갈 지 모른다. 이 변태 노인은 성욕 뿐만이 아니라, 인격마저도 최저 최악이니까.
"그럼, 목욕 마치고 나면 몸 닦지 말고 그대로 밖으로 나오거라. 오늘은 너한테 줄 선물이 밖에 기다리고 있으니까"
"...네..."
스러질 것같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무엇보다도 시아버지에겐 엄청난 양의 비디오가 있었다. 앞으로도 쭉, 그의 명령을 순순히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야마네군을 만나, 모든 걸 털어놓은 지금---자신은 어제까지와 같은 약한 여자는 더이상 아니었다. 그 어떤 능욕을 당하더라도, 제아무리 범해지고 몸부림을 치게 되더라도, 이제는 참아낼 수 있었다.
힘들어지면, 또 그에게로 가, 마음껏 울면 된다. 그러고 난 다음, 듬뿍 사랑을 받고, 마음껏 절정을 느끼고, 그렇게 해서 싫은 기억은 잊으면 된다.
"...그래, 괜찮을거야..."
나나코는 굳게 마음을 먹으며 입술을 꼭 깨물고, 샤워를 마치고 욕실을 나섰다.
물기로 촉촉히 젖은 피부는 시킨대로 닦지 않은 채 그대로였다. 그렇게 온몸에서 물을 뚝뚝 떨어트리며 시아버지가 기다리고 있는 거실을 향해 맨발로 걸어갔다.

















34


"이게 바로 오늘 너에게 줄 선물이란다..."
그렇게 말하며 카즈오가 거실 한가운데에 놓여 있는 물체를 손으로 탁탁 두드렸다.
"---앗!"
그것을 본 나나코가 물에 젖은 몸을 움츠리며 조그맣게 비명을 질렀다.
당연한 반응이었다. 마루 위에 떡하니 설치된 물건은 다름아닌 "로데오 머신"이라 불리우는 것이었다. 홈쇼핑 채널에서 몇번 본 적이 있었다. 다이어트 목적으로 만들어진 헬스 기구. 전동으로 전후 좌우 상하, 자유자재로 움직여, 위에 앉은 사람에게 격렬한 운동 효과를 가져다 준다. 주로 주부층에게 인기인, 이미 일본 내에서 몇십만대도 넘게 팔린 인기 상품이었다.
게다가 저 시아버지가 직접 개조한 로데오 머신이었다. 당연히 평범한 머신일 리가 없었다.
아마 나나코가 외출한 사이에 혼자 개조했을---등받이 좌석의 중앙에는 거대한 검정색 바이브레이터가 단단히 고정되어 있었고, 조명을 받아 음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개조된 이상, 이미 헬스 기구 같은 게 아니라 차라리 섹스 머신에 가까웠다. 아니, 여자를 능욕하기 위한 고문 기구라고 하는 것이 옳을 지도 모른다.
나나코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양팔로 자신의 몸을 꼭 감싸 안았다.
목욕을 막 마치고 나와 따뜻하게 데워져 있던 젊은 유부녀의 몸에 순간 소름이 돋는다.
"크크크, 어때?...에로에로하지?... 자, 스위치를 넣어볼까나...잘 보거라..."
새파랗게 질려있는 그녀를 본채만채하고, 카즈오는 두 개의 조그만 리모콘을 조작해---이 고문 기구가 어떤 식으로 여체를 능욕하는지 시범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위이이잉...
부르르르...
그저 단순히 몸체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시트가 따로 독립되어 있어서, 1단계는 상하로, 2단계는 앞뒤로, 3단계는 좌우로---격렬하게 움직인다. 덕분에 실제로 걸터 앉게될 시트 부분이 다양한 각도로 불규칙적이고 입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시트 중앙, 정확하게 여자의 그 부분이 닿을 그 자리에는, 거대한 바이브레이터가 우뚝 솟아올라 있었다. 실제 남자의 자지와는 달리, 결코 쇠약해질 리가 없는 무지막지한 거근. 이 녀석도 반짝반짝 빛나는 검은 귀두 부분이 360도로 빙글빙글 회전하며 나나코를 한층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었다.
"...아...아..."
매끈하고 탄력 넘치는 허벅지를 비비 꼬며 나나코는 공포로 바들바들 떨었다. 흘러내린 머리카락이 턱이며 목덜미에 달라붙었다.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릴 정도로 흠뻑 젖은 나나코의 팔이 뒤로 꺽이고 그대로 수갑이 채워져 버리고 만다.
시아버지가 우왁스럽게 어깨를 붙잡아, 로데오 머신 앞으로 끌고 간다.
"...아, 아,아버님...저기, 그..."
이 상황을 벗어날 그럴듯한 핑계가 어디 없을까 머리를 쥐어짜 보지만, 머리 속이 새하얘져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어설픈 변명조차도 나오질 않는다.
"...싫...아아..."
바로 그 때였다.
그녀의 머리 속에, 한 남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야마네군. 조금 전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몸도 마음도 전부 바치겠노라고 맹세했던 바로 그 옛 동창생.
그가 머리 속에서 말을 걸어 왔다.
"---아메미야의 몸도 마음도, 전부 다 내 것이니까. 괜찮아. 무슨 일이 있어도 전부 다 내 꺼니까---"
나나코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래. 나는 야마네군의 여자야.
나에겐 야마네군이라고 하는 절대적인 주인님이 있어. 옆에 있어준다고 했어.
이런 장남감 따위, 무서워 할게 뭐가 있어---.
입술을 꼭 깨물고 눈을 부릅뜬 나나코는, 그 순간,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고 자신을 다잡았다.
"히히히, 가랑이 벌려봐..옳지... 천천히 힘을 빼고 그걸 보지로 쑤욱 집어 삼키는거야...그렇지..."
시아버지의 부축을 받으며 머신 위에 올라탄다. 꾸물꾸물, 왕자지가 보짓살을 밀어 헤치고 자궁 안을 도려내듯 파고 들어온다. 명백한 오버 사이즈. 게다가 승마위 자세라, 이러다 이대로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자궁 안에 삽입된 채로 계속되는 거 아냐?---.
허리를 들지 않는 한, 결코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지금 자신은, 양팔이 등 뒤로 꺾인 채 손목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다. 게다가 양쪽 발끝이 바닥에 간신히 닿을까 말까 하는 상황. 아무리 용을 써봐도 여기서 허리를 드는 건 절대 불가능---.
"...흐윽...아흐윽..."
역시, 그럴 속셈이구나...
시아버지가 지금 하려는 짓. 그것은, 이대로 자궁을 꿰뚫은 채로---거기에 복잡한 로데오 움직임까지 더해 내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구경하려는 것이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자궁 고문. 여자의 몸에서 가장 약한 부분, 가장 강렬한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부분을 끝없이 괴롭혀 그 모습을 보고 즐기려는 것이었다.
"...아흐...하으으으..."
아직 로데오도 바이브도 채 움직이기 전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나코는 벌써부터 보지에서 애액을 줄줄 흘려대고, 막 목욕을 마친 알몸을 요염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다리를 활짝 벌리고 머신 위에 앉아 있는 나나코의 허벅지를 더듬어대면서, 카즈오는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침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질퍽하게 키스를 하고, 흘러내린 침을 가슴에 마구 발라댄다.
"...하으...윽..."
풍성하게 여문 가슴이 끈적끈적한 침으로 온통 범벅이 된다. 마치 로션이라도 바른 것처럼 반짝거리는 두 개의 젖무덤을, 투박한 손으로 마음껏 주물러댄다.
30분---.
결국 30분 내내 나나코는, 언제 스위치를 넣을지 몰라 불안에 떨며 그저 막연히 기다려야만 하는 공포 속에서, 온몸을 주물리고 빨리고 온통 더럽혀져 버렸다.
"...음아아...하아...으으읍..."
성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었다. 젊은 새댁은 뺨을 붉게 물들이고, 뜨겁게 달아오른 몸 안쪽에서 솟구쳐 올라오는 쾌락에 침을 질질 흘려대며 몸부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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