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잘 반하는 하프엘프 씨 2부 1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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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남쪽으로
"이렇게 저렇게 궁리해 보았지만, 스마이슨 도령의 머리로 1달만에 엘프 어를 습득하는 건 무리로다."
아침부터 언제나의 상업 지도(그렇다기보다는 지점 설립의 사무작업)을 하고 있던 린다씨가 피터를 돌보러 떠난 남작 저택의 서재에서, 크리스티가 타 준 시럽차를 한 모금 마신 아이리나는 무겁게 입을 열어서, 주저없이 포기를 선언해버렸다.
"무리?"
"음, 무리로다. 다소 북서어에 가까운 발레리어도 가망이 없으니."
"...뭐, 일상 회화에서 무슨 말을 하는가 정도는 알아도 어려운 표현이 되면 힘들지."
그리고 발음은 무리라서 그 부분은 자신 있는 녀석에게 맡긴다. 의외로 란츠나 케이론 정도가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여자 중에서는 안제로스라던가.
"엘프어는 문법부터 전혀 다르노라. 그리고 사제가 말을 더듬기라도 하면 보기가 좋지 않으니."
"...그럼 글을 통째로 암기?"
"할 수만 있다면야 그것도 좋으나, 그대는 예의 정령제라던가, 여기의 신년제에도 나가야 하지 않는가?"
"...뭐, 그럴 생각인데."
"이제 마법에 의지하는것이 빠르노니."
"?"
"환영을 써서 대본을 실시간으로 집어넣는 거로다. 뒤에서 소첩의 환영으로 소리를 날리고, 그대는 그에 맞춰 입을 비슷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되노라.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해지노니."
"...그거 마법에 능숙한 녀석들에게는 전부 들키는 거잖아."
마법종족인 엘프들만 있는 앞에서 하는 거라고.
"아무도 풍류 없는 말은 하지 않노니. 우선, 정령신전에서도 하고 있는 수법이로다."
"...괜찮은 건가, 정령신전."
엘프족은 현명하고 신비롭다는 이미지가 전부 붕괴해간다. 뭐, 제멋대로의 환상에 불과하지만.
"거기에, 그대를 억지로 공부 같은 것에 묶어두어서는, 다른 여자들의 눈도 아프노니."
"그래?"
최근, 여자애 같은 거랑은 관계없이, 꽤 멋대로 폴카를 어슬렁대고 있지만.
"...소첩의 주관이런지도 모르나, 대체, 이 일에 대해 한담을 나누는 정도로 그대와의 시간을 쓰고 있는데 "아이리나는 그때 앤디를 독점하고 있었으니까" 같은 말이 들려오는건, 소첩도 수지가 맞지 않는도다."
"...미묘하게 장황하게 돌려 말했지만, 요컨대...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짬이 있으면 더 끈적끈적하고 싶다는 얘기야?"
"마치 소첩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주게! 그저 시간과 효율의 이야기일 뿐이니!"
"...아닌가. 그럼 빈 시간을 잔뜩 만끽하기로 하자."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아이리나는 책상을 두드리면서 허리를 띄운다.
"그, 그대라는 남자는 충분히 감사할 줄을 모르니! 그 여가를 내기 위해 그날 소첩이 하루 종일 그대의 시중을 든 것인데!"
"솔직하지를 못하구만..."
귀찮아져서, 아이리나의 뒤로 돌아가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자아, 이걸로 만족해?"
"...제멋대로가 아닌가."
"이것으로 만족하십니까 씨족장님"
"얼굴을 들라"
조금 뾰로통해지면서도, 내 무릎 위에서 엉덩이를 꼬물꼬물 움직여 베스트 포지션을 취하면서, 얌전히 차를 마시는 아이리나.
"어라라. 부럽네요."
크리스티가 쓴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크리스티도 할래?"
무릎에 앉아 토닥토닥.
"스마이슨씨가 해 달라고 하신다면야, 교제해드립니다만."
"외설스러운 이야기만 들리는 겐가, 이 초호색 남자 잡아먹는 식충ㅤㅂㅓㅊ꽃"
"아이리나도 참, 그렇게 악담하면 안되어요."
"질투하지 마라, 질투하지 마라."
"질투하는 게 아니노라!"
...왠지 미망인 크리스티, 떼 쓰는 딸 아이리나의 가정에, 밖에서 끼어들어온 샛서방 같구만 나. 아이리나의 목걸이를 어루만지면서, 그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고 생각했다.
피터에게 조금 손대어보고(린다씨와 남작부인 사이에서 정말로 조금이었다)숙소에 돌아오니, 조금 상황이 어수선하다.
"뭔가 일어났습니까, 디아네씨."
지정석이 되어버린 안쪽 테이블에서 라이라와 차를 마시고 있는 디아네씨에게 묻자, 디아네씨는 눈썹을 올렸다.
"세레스타에 가는 조에 준비를 하라고 말해뒀다. 내일쯤 라이라와 함께 보낸다고 이야기가 되어서 말야."
"세레스타에?"
갑작스럽지만 그러고 보면....남자들은 아마 갈 것 같고...안제로스는 쭉 여기 머물러 있을 것 같고, 오로라도 특훈중이다. 힐다씨는 지금 네이아의 상처의 정형 치료와 예후 관찰중이고. 다른 애들 중에 세레스타에 용무가 있을 거 같은 사람은...
"앤디"
옷, 거기서 루나가 내 소매를 끌어당긴다.
"아, 루나가 있었나. 루나도 콜로니에 귀향하는거야?"
"앤디도 와."
"......"
"약속했지. 나는 앤디와 함께 있으려면 임신할 수 없지만, 리나나 유나는 사양말고 임신시켜주어야..."
"너, 절대로 누이동생 뻘일텐데..."
"?"
루나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 녀석도 그러고 보면, 남자가 거의 없는 콜로니에서 몇년이나 보냈었던가. 내가 가까운 친척들에게 아이를 뿌리는 걸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마이아의 가치관과 가깝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호, 거기에, 쟌느도 데리고 갈 거다."
"쟌느도? 그래도, 괜찮은가...?"
"피터 녀석은 입이 피곤해질 틈도 없을 정도로 젖에 둘러싸여 있으니. 며칠 정도 자리를 비워도 문제는 없을 거다."
...그렇게 말하면 그렇긴 하다. 어쩐지 피터가 태어나버린 이상, 쟌느는 몇 년 정도 폴카에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믿어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작부인에 린다씨에 셀렌이나 애플. 그 정도로 유모가 있으면 확실히 문제는 없다.
"그렇다면... 란츠, 고트, 케이론에 보이드, 그리고 쟌느와 루나...입니까."
손꼽아가며 세어본다. 그러자, 어디에서 듣고 있었는지 나리스가 씩씩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저!"
"어째서 네가"
머리카락에서는 김이 나고, 장의에 허리띠 하나뿐인, 탕에서 막 나온 모습이지만, 이 녀석은 요염하다는 느낌이 없어....
"하지만 저 세레스타에 가본 적이 없는걸요! 사막대미궁이라던가 바위신의 미궁이라던가 쿠이카라던가 팀발레스라던가가 보고 싶습니다"
"...거기까지 간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기보다는 사막미궁 외에는 확실히 갈 예정 없는데?"
"그리고 세레스타 가면 혼자서 축제 잔뜩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축제 좋아하냐?"
"축제 싫어하는 모험가가 있습니까!?"
어디의 사투리냐.... 그 배후에서 샤론과 테테스도 나타난다. 모두 같은 장의에 허리띠 하나. 특히 샤론이 옷깃 사이로 골짜기가 보여 흉악하다.
"너희들도 가냐, 세레스타."
테테스가 펄럭펄럭 손을 흔든다.
"아뇨아뇨- 저는 세레스타에는 용무가 없고... 그보다 크리스티님들에게 마법을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서, 도중 이탈은 조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스처럼 경직된 문화라고 생각했지만, 배울수록 모르는 마술이 잔뜩 나와 놀라고 있습니다."
"뭐어, 농업이나 식재료 관계의 마법밖에 배우지 못했지만요- 마법연구가 가장 활발하다는 보라색 씨족 엘프들은 관례 같은 걸 핑계로 마법 가르쳐주지 않고요..."
나름대로 충실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나리스, 저쪽을 본받아라. 온천만 들어가지 말고."
"저는 마법 서투르다니까요! 육체 노동 담당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럼 알메이다와 오로라의 특훈을 함께 해라."
"아니... 오로라씨라면 그사람이죠 샤론 기사장에게 한번 이겼던 적이 있던? 거기에 알메이다씨의 특훈에 함께 하라니-잇 죽일 셈입니까?
"어이, 육체 노동 담당."
"사람에게는 분수라고 하는 게 있거든요! 스마이슨 십인장이나 케이론 십인장도 게으름 피우고 있지 않습니까. 정기사인 저도 서열상으론 같으니 함께 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글러먹은 아이가 있다.
저녁에 돌아온 케이론과 벡카 특무백인장은, 각각 예상 외의 답을 했다.
"나 여기서 겨울 보낼래- 온천 명소의 바캉스 쪽이 좋잖아."
케이론은 철저하게 게으름 부릴 작정이다.
"정령제는?"
"괜찮아 그 정도는. 애인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겠지."
결정되어있었다. 그리고 벡카 특무백인장은 여기서 훔쳐보기 라이프를 만끽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는 김에 탈크까지 태워다 주시기로 했다. 신혼이니, 정령제 빼먹으면 맞을 것 같다."
"신혼!?"
"아니, 저... 3년 이내는 신혼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그보다 작년에는 아직 독신이었는데요"
"그 뒤에 결혼했던거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뭔가를 회상하는 특무백인장.
"...친가에 인사 갔을 때 살해당할 뻔 했지...뭐,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는 거겠지만, 진짜 암살 시도까지 하지는 않겠지..."
어떤 신부인거야.
그리고, 오로라는 특훈과는 관계 없이 따라올 생각이 가득하다.
"정령제 기간, 저쪽에서 보내시겠지요? 제가 함께 따라가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나요?"
"공주. 그 녀석의 동행이라면 디아네 십인장이나 흑룡부터,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있다고 생각한다만."
"알메이다씨, 촌스러운 말씀 하지 말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앤디씨와·서로 사랑하는 남녀의 밤을·보냅니다"
"...."
알메이다는 침묵했다.
"대가족이 되었구만."
폴카는 숲을 포함해 주변 지역의 위험이 없는 안전지대다. 만의 하나라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라이라와 디아네씨가 동시에 외유라는 것도 조금 불안하긴 하다.
"마이아, 기다리고 있어 주지 않을래?"
"무우....."
"모두를 맡길게. 마이아, 부탁해."
"...돌아오면, 한 잔 같이?"
마이아는 마지못해 승낙한다....미안, 마이아. 조금 과민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되어, 여행 전 마지막 밤. 나는 셀렌과 애플의 침실에 숨어들어 있었다.
"피터 군과, 이 아이는...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희미하게 부풀어오른 하복부를 어루만지며 미소짓는 셀렌.
"무, 뭐, 피터군은 최근 린다씨와 남작부인에게 빼앗기고 있긴 하지만..."
내 자지를 상냥하게 비비면서 쓴웃음을 짓는 애플. 두 사람 모두, 내가 살그머니 방에 들어가 모두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던 때에 이미 속옷뿐인 모습이 되어있었다.
"둘 다, 정말로 미안. 자리만 비우고."
"뭐, 앤디씨를 기다렸던 15년에 비하면, 1주일이나 2주일 정도는"
"저는 그 15년, 잊어버렸지만... 하지만, 어쩐지... 응"
애플은 익숙하게 나의 자지를 주저없이 삼키고,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머리를 움직이며 쾌감을 준다. 그리고,
"....어쩐지, 앤디씨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매우 스스럼없게 느껴진다고 할까.... 아아, 나라는건 이걸 하기 위해 태어났던거야, 라고 생각해버릴 정도라, 안심하게 됩니다."
"아하하... 기억하지 못하는 게 오히려 본능 쪽에 합쳐져 버린 걸까, 애플도 참."
"그럴지도... 저, 앤디씨, 오늘 밤은 마시게 해주세요...♪"
"괜찮지만, 또 말하지 않아도"
애플의 완만하지만 정열적인 펠라치오. 그것은, 어른이 된 뒤로는 질내사정만 하고 있는 내가 새로 가르친 기술은, 물론 아니다. 어릴 적 매일 한결같이 알몸으로 얽혔던 하프 엘프 누나가, 내 반응을 보면서 익혔던 그 혀놀림이 아직도 확실히 살아있다.
"...셀렌에게도, 먹여줄게.... 셀렌도 참, 아직 함부로 섹스하면 유산해버린다고, 힐더 선생님도 말씀하셨으니까...:
"나, 나한테 배려 같은거 하지 않아도 좋아. 애플, 보통으로 해버려도 괜찮은데?"
"후후. 배려가 아닌데? 나는 목으로 앤디씨의 정액을 받아내는 게, 질내사정과 비슷할 정로 행복한걸♪"
애플의 혀놀림, 아니 머리놀림이 격렬해진다. 내 귀두는 그 입술과 혀, 구개, 목을 전부 맛보고, 그리고 싱겁게 애플의 목에 사정한다.
"…♪"
울컥, 울컥, 울컥... 하는 나의 사정을 받아내고, 약간 황홀해하며 나를 바라보는 애플의 시선은 몹시 요염하다.
"응....맛있어...엇"
"...정말 행복해 보이네, 애플."
"응♪ 자, 셀렌, 다음은 함께 앤디씨 빠는 거야?"
"...앤디씨, 괜찮습니까?"
"당연히 대환영이지"
침대에 누운 채, 두 명의 아름다운 하프엘프, 게다가 한 사람은 하복부에 나의 아이를 가진 소녀들의 혀가 원한다는거다. 절대 기분나쁠 리가 없다.
"속옷, 벗어버리자."
"응. 앤디씨, 삽입은 할 수 없지만 잔뜩 만져주세요....♪"
난로의 희미한 빛에 두 사람의 금발이 어렴풋이 빛난다. 나는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입술의 쾌락에 잠겼다.
"이렇게 저렇게 궁리해 보았지만, 스마이슨 도령의 머리로 1달만에 엘프 어를 습득하는 건 무리로다."
아침부터 언제나의 상업 지도(그렇다기보다는 지점 설립의 사무작업)을 하고 있던 린다씨가 피터를 돌보러 떠난 남작 저택의 서재에서, 크리스티가 타 준 시럽차를 한 모금 마신 아이리나는 무겁게 입을 열어서, 주저없이 포기를 선언해버렸다.
"무리?"
"음, 무리로다. 다소 북서어에 가까운 발레리어도 가망이 없으니."
"...뭐, 일상 회화에서 무슨 말을 하는가 정도는 알아도 어려운 표현이 되면 힘들지."
그리고 발음은 무리라서 그 부분은 자신 있는 녀석에게 맡긴다. 의외로 란츠나 케이론 정도가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여자 중에서는 안제로스라던가.
"엘프어는 문법부터 전혀 다르노라. 그리고 사제가 말을 더듬기라도 하면 보기가 좋지 않으니."
"...그럼 글을 통째로 암기?"
"할 수만 있다면야 그것도 좋으나, 그대는 예의 정령제라던가, 여기의 신년제에도 나가야 하지 않는가?"
"...뭐, 그럴 생각인데."
"이제 마법에 의지하는것이 빠르노니."
"?"
"환영을 써서 대본을 실시간으로 집어넣는 거로다. 뒤에서 소첩의 환영으로 소리를 날리고, 그대는 그에 맞춰 입을 비슷하게 움직이기만 하면 되노라. 질문에 대답하는 것도 가능해지노니."
"...그거 마법에 능숙한 녀석들에게는 전부 들키는 거잖아."
마법종족인 엘프들만 있는 앞에서 하는 거라고.
"아무도 풍류 없는 말은 하지 않노니. 우선, 정령신전에서도 하고 있는 수법이로다."
"...괜찮은 건가, 정령신전."
엘프족은 현명하고 신비롭다는 이미지가 전부 붕괴해간다. 뭐, 제멋대로의 환상에 불과하지만.
"거기에, 그대를 억지로 공부 같은 것에 묶어두어서는, 다른 여자들의 눈도 아프노니."
"그래?"
최근, 여자애 같은 거랑은 관계없이, 꽤 멋대로 폴카를 어슬렁대고 있지만.
"...소첩의 주관이런지도 모르나, 대체, 이 일에 대해 한담을 나누는 정도로 그대와의 시간을 쓰고 있는데 "아이리나는 그때 앤디를 독점하고 있었으니까" 같은 말이 들려오는건, 소첩도 수지가 맞지 않는도다."
"...미묘하게 장황하게 돌려 말했지만, 요컨대... 재미없는 이야기를 할 짬이 있으면 더 끈적끈적하고 싶다는 얘기야?"
"마치 소첩이 어리광을 부리는 것처럼 말하지 말아주게! 그저 시간과 효율의 이야기일 뿐이니!"
"...아닌가. 그럼 빈 시간을 잔뜩 만끽하기로 하자."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아이리나는 책상을 두드리면서 허리를 띄운다.
"그, 그대라는 남자는 충분히 감사할 줄을 모르니! 그 여가를 내기 위해 그날 소첩이 하루 종일 그대의 시중을 든 것인데!"
"솔직하지를 못하구만..."
귀찮아져서, 아이리나의 뒤로 돌아가 무릎에 앉히고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자아, 이걸로 만족해?"
"...제멋대로가 아닌가."
"이것으로 만족하십니까 씨족장님"
"얼굴을 들라"
조금 뾰로통해지면서도, 내 무릎 위에서 엉덩이를 꼬물꼬물 움직여 베스트 포지션을 취하면서, 얌전히 차를 마시는 아이리나.
"어라라. 부럽네요."
크리스티가 쓴웃음을 짓는다.
"나중에 크리스티도 할래?"
무릎에 앉아 토닥토닥.
"스마이슨씨가 해 달라고 하신다면야, 교제해드립니다만."
"외설스러운 이야기만 들리는 겐가, 이 초호색 남자 잡아먹는 식충ㅤㅂㅓㅊ꽃"
"아이리나도 참, 그렇게 악담하면 안되어요."
"질투하지 마라, 질투하지 마라."
"질투하는 게 아니노라!"
...왠지 미망인 크리스티, 떼 쓰는 딸 아이리나의 가정에, 밖에서 끼어들어온 샛서방 같구만 나. 아이리나의 목걸이를 어루만지면서, 그쪽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고 생각했다.
피터에게 조금 손대어보고(린다씨와 남작부인 사이에서 정말로 조금이었다)숙소에 돌아오니, 조금 상황이 어수선하다.
"뭔가 일어났습니까, 디아네씨."
지정석이 되어버린 안쪽 테이블에서 라이라와 차를 마시고 있는 디아네씨에게 묻자, 디아네씨는 눈썹을 올렸다.
"세레스타에 가는 조에 준비를 하라고 말해뒀다. 내일쯤 라이라와 함께 보낸다고 이야기가 되어서 말야."
"세레스타에?"
갑작스럽지만 그러고 보면....남자들은 아마 갈 것 같고...안제로스는 쭉 여기 머물러 있을 것 같고, 오로라도 특훈중이다. 힐다씨는 지금 네이아의 상처의 정형 치료와 예후 관찰중이고. 다른 애들 중에 세레스타에 용무가 있을 거 같은 사람은...
"앤디"
옷, 거기서 루나가 내 소매를 끌어당긴다.
"아, 루나가 있었나. 루나도 콜로니에 귀향하는거야?"
"앤디도 와."
"......"
"약속했지. 나는 앤디와 함께 있으려면 임신할 수 없지만, 리나나 유나는 사양말고 임신시켜주어야..."
"너, 절대로 누이동생 뻘일텐데..."
"?"
루나는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이 녀석도 그러고 보면, 남자가 거의 없는 콜로니에서 몇년이나 보냈었던가. 내가 가까운 친척들에게 아이를 뿌리는 걸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마이아의 가치관과 가깝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호, 거기에, 쟌느도 데리고 갈 거다."
"쟌느도? 그래도, 괜찮은가...?"
"피터 녀석은 입이 피곤해질 틈도 없을 정도로 젖에 둘러싸여 있으니. 며칠 정도 자리를 비워도 문제는 없을 거다."
...그렇게 말하면 그렇긴 하다. 어쩐지 피터가 태어나버린 이상, 쟌느는 몇 년 정도 폴카에서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라고 믿어버리고 있었다. 하지만 남작부인에 린다씨에 셀렌이나 애플. 그 정도로 유모가 있으면 확실히 문제는 없다.
"그렇다면... 란츠, 고트, 케이론에 보이드, 그리고 쟌느와 루나...입니까."
손꼽아가며 세어본다. 그러자, 어디에서 듣고 있었는지 나리스가 씩씩하게 나타난다.
"그리고 저!"
"어째서 네가"
머리카락에서는 김이 나고, 장의에 허리띠 하나뿐인, 탕에서 막 나온 모습이지만, 이 녀석은 요염하다는 느낌이 없어....
"하지만 저 세레스타에 가본 적이 없는걸요! 사막대미궁이라던가 바위신의 미궁이라던가 쿠이카라던가 팀발레스라던가가 보고 싶습니다"
"...거기까지 간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기보다는 사막미궁 외에는 확실히 갈 예정 없는데?"
"그리고 세레스타 가면 혼자서 축제 잔뜩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축제 좋아하냐?"
"축제 싫어하는 모험가가 있습니까!?"
어디의 사투리냐.... 그 배후에서 샤론과 테테스도 나타난다. 모두 같은 장의에 허리띠 하나. 특히 샤론이 옷깃 사이로 골짜기가 보여 흉악하다.
"너희들도 가냐, 세레스타."
테테스가 펄럭펄럭 손을 흔든다.
"아뇨아뇨- 저는 세레스타에는 용무가 없고... 그보다 크리스티님들에게 마법을 여러가지 배우고 있어서, 도중 이탈은 조금."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카스처럼 경직된 문화라고 생각했지만, 배울수록 모르는 마술이 잔뜩 나와 놀라고 있습니다."
"뭐어, 농업이나 식재료 관계의 마법밖에 배우지 못했지만요- 마법연구가 가장 활발하다는 보라색 씨족 엘프들은 관례 같은 걸 핑계로 마법 가르쳐주지 않고요..."
나름대로 충실한 날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나리스, 저쪽을 본받아라. 온천만 들어가지 말고."
"저는 마법 서투르다니까요! 육체 노동 담당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그럼 알메이다와 오로라의 특훈을 함께 해라."
"아니... 오로라씨라면 그사람이죠 샤론 기사장에게 한번 이겼던 적이 있던? 거기에 알메이다씨의 특훈에 함께 하라니-잇 죽일 셈입니까?
"어이, 육체 노동 담당."
"사람에게는 분수라고 하는 게 있거든요! 스마이슨 십인장이나 케이론 십인장도 게으름 피우고 있지 않습니까. 정기사인 저도 서열상으론 같으니 함께 해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글러먹은 아이가 있다.
저녁에 돌아온 케이론과 벡카 특무백인장은, 각각 예상 외의 답을 했다.
"나 여기서 겨울 보낼래- 온천 명소의 바캉스 쪽이 좋잖아."
케이론은 철저하게 게으름 부릴 작정이다.
"정령제는?"
"괜찮아 그 정도는. 애인 있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겠지."
결정되어있었다. 그리고 벡카 특무백인장은 여기서 훔쳐보기 라이프를 만끽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는 김에 탈크까지 태워다 주시기로 했다. 신혼이니, 정령제 빼먹으면 맞을 것 같다."
"신혼!?"
"아니, 저... 3년 이내는 신혼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
"그보다 작년에는 아직 독신이었는데요"
"그 뒤에 결혼했던거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뭔가를 회상하는 특무백인장.
"...친가에 인사 갔을 때 살해당할 뻔 했지...뭐,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는 거겠지만, 진짜 암살 시도까지 하지는 않겠지..."
어떤 신부인거야.
그리고, 오로라는 특훈과는 관계 없이 따라올 생각이 가득하다.
"정령제 기간, 저쪽에서 보내시겠지요? 제가 함께 따라가지 않으면 무엇을 하겠나요?"
"공주. 그 녀석의 동행이라면 디아네 십인장이나 흑룡부터, 손가락이 부족할 정도로 있다고 생각한다만."
"알메이다씨, 촌스러운 말씀 하지 말아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앤디씨와·서로 사랑하는 남녀의 밤을·보냅니다"
"...."
알메이다는 침묵했다.
"대가족이 되었구만."
폴카는 숲을 포함해 주변 지역의 위험이 없는 안전지대다. 만의 하나라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라이라와 디아네씨가 동시에 외유라는 것도 조금 불안하긴 하다.
"마이아, 기다리고 있어 주지 않을래?"
"무우....."
"모두를 맡길게. 마이아, 부탁해."
"...돌아오면, 한 잔 같이?"
마이아는 마지못해 승낙한다....미안, 마이아. 조금 과민했던 건지도 모르겠어.
그렇게 되어, 여행 전 마지막 밤. 나는 셀렌과 애플의 침실에 숨어들어 있었다.
"피터 군과, 이 아이는... 저희들에게 맡겨주세요♪"
희미하게 부풀어오른 하복부를 어루만지며 미소짓는 셀렌.
"무, 뭐, 피터군은 최근 린다씨와 남작부인에게 빼앗기고 있긴 하지만..."
내 자지를 상냥하게 비비면서 쓴웃음을 짓는 애플. 두 사람 모두, 내가 살그머니 방에 들어가 모두에게 말하지 말라고 하던 때에 이미 속옷뿐인 모습이 되어있었다.
"둘 다, 정말로 미안. 자리만 비우고."
"뭐, 앤디씨를 기다렸던 15년에 비하면, 1주일이나 2주일 정도는"
"저는 그 15년, 잊어버렸지만... 하지만, 어쩐지... 응"
애플은 익숙하게 나의 자지를 주저없이 삼키고, 들이마시면서 천천히 머리를 움직이며 쾌감을 준다. 그리고,
"....어쩐지, 앤디씨에게 이렇게 하는 게, 매우 스스럼없게 느껴진다고 할까.... 아아, 나라는건 이걸 하기 위해 태어났던거야, 라고 생각해버릴 정도라, 안심하게 됩니다."
"아하하... 기억하지 못하는 게 오히려 본능 쪽에 합쳐져 버린 걸까, 애플도 참."
"그럴지도... 저, 앤디씨, 오늘 밤은 마시게 해주세요...♪"
"괜찮지만, 또 말하지 않아도"
애플의 완만하지만 정열적인 펠라치오. 그것은, 어른이 된 뒤로는 질내사정만 하고 있는 내가 새로 가르친 기술은, 물론 아니다. 어릴 적 매일 한결같이 알몸으로 얽혔던 하프 엘프 누나가, 내 반응을 보면서 익혔던 그 혀놀림이 아직도 확실히 살아있다.
"...셀렌에게도, 먹여줄게.... 셀렌도 참, 아직 함부로 섹스하면 유산해버린다고, 힐더 선생님도 말씀하셨으니까...:
"나, 나한테 배려 같은거 하지 않아도 좋아. 애플, 보통으로 해버려도 괜찮은데?"
"후후. 배려가 아닌데? 나는 목으로 앤디씨의 정액을 받아내는 게, 질내사정과 비슷할 정로 행복한걸♪"
애플의 혀놀림, 아니 머리놀림이 격렬해진다. 내 귀두는 그 입술과 혀, 구개, 목을 전부 맛보고, 그리고 싱겁게 애플의 목에 사정한다.
"…♪"
울컥, 울컥, 울컥... 하는 나의 사정을 받아내고, 약간 황홀해하며 나를 바라보는 애플의 시선은 몹시 요염하다.
"응....맛있어...엇"
"...정말 행복해 보이네, 애플."
"응♪ 자, 셀렌, 다음은 함께 앤디씨 빠는 거야?"
"...앤디씨, 괜찮습니까?"
"당연히 대환영이지"
침대에 누운 채, 두 명의 아름다운 하프엘프, 게다가 한 사람은 하복부에 나의 아이를 가진 소녀들의 혀가 원한다는거다. 절대 기분나쁠 리가 없다.
"속옷, 벗어버리자."
"응. 앤디씨, 삽입은 할 수 없지만 잔뜩 만져주세요....♪"
난로의 희미한 빛에 두 사람의 금발이 어렴풋이 빛난다. 나는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지면서, 입술의 쾌락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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